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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공부에대한 압박감을 계속줘요 아까도 계속 그래서 내심 너무 울거 같았지만 참았어요 저번주 한동안 공부만 하느라고 다참아 왔는데 가끔씩 핸드폰을 하면 저에게 너무 화냅니다.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그걸 주문 해달라고 하니 자기가 그걸 왜 해야하나 하면서 정작 동생이 저한테 오늘 자기는 장난감을 주문 시켜줬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힘들고 화나고 속상해요 제가 그리고 삼남매 둘째라서 사랑도 많이 못받고 자랐고요 제가 차라리 없으면 될까요 엄마를 복수하고 싶어요

엄마의 어떤 말이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요

오늘 마침 엄마가 나가지 않았길래... 밥 같이 먹으면서 재미있게 대화했는데 자꾸 저랑 있기 싫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냥 방으로 들어왔어요 장난식으로 엄마한테 나는 평생 엄마랑 같이 살 거야~ 하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싫다면서, 맨날 잔소리하는 애랑 같이 살기 싫다고, 매일 제때제때 다니라고 잔소리만 하는 애랑 어떻게 살겠냐면서... 그건 싫다고 진지한 어투로 말하길래 괜히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솔직히 물론 엄마는 어른이라 알아서 하리라는 걸 알지만... 저는 보통 가족이 약속 나가서 기본 새벽 세 시, 아니면 아침 여섯 시나 일곱 시에 들어오면 걱정하게 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어요 그게 아빠든 엄마든 누가 됐든요 밤 열두 시나 한 시 정도면 저도 당연히 신경 안 써요 심지어 잔소리라고는 하지만 별로 말한 적도 없거든요... 그냥 엄마가 이제는 제 모든 걱정이나 제 의견을 장난 혹은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자기 싫은 걸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기분이 상해요 거기에 더해서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만 봐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야 안 싸운다면서... 그러니까 우리 일주일에 한 번만 보자, 라면서요 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 말 듣는 순간 표정이 굳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아빠도 현재 집을 비운 상황에서 엄마가 딸한테 할 수 있는 말인가 싶었네요... 게다가 이때까지 싸워도 저녁만 되면 밥 먹으면서 다시 웃으면서 대화했어요 제 생각에는 싸움이 싸움이 아니었는데도요 저는 오히려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게 오늘처럼 더 싸움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는데... 비록 성인을 앞둔 나이지만 아직 저는 가족이랑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커요 어릴 때는 이것보다는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주말이나 쉬는 날이 아니면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었어요 중학교 올라와서부터는 더 줄었고요 고등학교 와서는 거의 독립한 느낌으로 집에서 대부분을 혼자 지냈어요 요즘은 그냥 가족들 사이가 남 같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그냥... 이제는 엄마가 하는 무슨 말이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싶어요 예전에는 아마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깊어지기만 하는 가족갈등으로 고민이 돼요

어렸을 적 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과 성인이 되어서도 더 심한 갈등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몇가지를 꼽자면, 2녀중 둘째(막내) 인 저는 가족에게 무시받는 느낌을 받으면서 컸어요. 무시받는다는 걸 사춘이 이후에 알게 되었죠. 특히 소음과 관련된 부분이 현재까지도 문제에요. 첫째에게 꿈쩍못하는 부모님은, 첫째가 온집에 울려퍼지는 음악을 틀어도 뭐라고 안하세요. 저는 그 소리가 너무 크고 싫어서 어렸을때부터 스트레스였구요. 소리가 크다고 조금 줄여달라고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 '어쩌라고'라는 반응과 부모님은 첫째도 참고있는거라며 누가 봐도 큰 소음을 제가 참아주길 바랬죠. 말로하고, 울기도하고 정말 10년이 넘게 싸우면서 해결이 되지 않자 성인이 된 지금도 말로 통하지 않자 저는 듣고싶지도 않은 소리를 오직 피해주기 위해서만 크게 틀면서 살아요. 물론 절대 먼저 그러지는 않고 상대가 시끄럽게 했을 때 그래요. 그러면서 어느덧 제가 이상한 사람처럼 되고, 예민한 사람취급받고 있는게 스트레스 중 하나에요. 근데 이해가 잘 안되고 골치아픈 것은 누가봐도 첫째가 소음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 왜이렇게 예민하냐, 저정도면 괜찮지 않냐, 너가 왜그러냐 이런 대답을 반복하는게 너무 싫어서 고민이에요. 물론 음악이슈는 많은 갈등 중 하나의 현상이고 여느 이러한 유형의 가정이 그렇듯 그 외 의견무시는 다른 부분에서도 많아요. 사춘기 전에는 가족을 많이 배려하면서 살았는데, 그렇게 살면서 정말 무시받고 만만한 아이 취급 받는걸 경험하면서 지금은 일부로 계산해서 최대한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말도 살갑지 않게 하려고 노력해요. 자기주장도 더 명확하게 하고, 누가봐도 해도 되는 배려를 저 불편하면서 까지도 안하고요. 그래서 저는 좀 더 잘 지켜지는 것 같긴한데, 부모님은 이걸 인정하진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아버지는 몇번 제가 제 주장을 강하게 했다고 무시받는 느낌을 받았는지 의절선언하셨고요. 이제는 더 답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막나가면서 살려고 했는데 그러려니까 제가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성인이니까 따로 사는것 밖에는 답이 없을까 싶기도 하구요.. 혼자 극복하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양육자를 싫어하게 되었어요. 근데 또 양육자를 싫어하자니 저만 스트레스 받고 어떻게 생각해야 싫어하지 않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고민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디부터가 폭력인가요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라 둘이 있을때가 있었느네 중학생이었던 그 사람이 초딩때 말 안듣는다고 때리고 꼬집고 머리채잡고 그랬어요. 전 당연히 선빵친적 없고요... 아무튼 그렇게 하니까 자꾸 반격할까 나도 때릴까 생각해보거 해봤는데 그럴 때마다 오히려 더 때리고 화내고 부모님도 아랫사람이 윗사람 손대는거 아니라고 해서 그냥 맞고 울고 그랬던거 같아요. 꼬집고 나쁜말하고 욕하는거나 소리지르는거나, 손으로 때리는거나 말 안듣는다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아요.... 한번은 진짜 무슨일인지는 기억안나는데 개화났는지 칼들고 나한테 와서 난 무릎꿇고 울면서 빌었는데 나때문에 자살하겠다는 그날, 엄마한테 소리지르면서 살려달라고 전화한 그날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중학생때 대가리 커지고 어느날도 그렇게 때리고 꼬집고 하다가 내가 너무 화가나서 시1ㅂㅏㄹ이라고 소리 질렀는데 진짜 나도 좀 놀랐고, 그사람도 놀랐던거 같아요. 방으로 들어갔는데 어딜 욕을 하냐고 니가 머리잡고 발로차고 조금 더 어렸을때는 울면서 전화할 생각밖에 못했는데 중학생 되니까 저도 소리 지르고 화내고 그랬어요. 반격했고여... 때리면 더 맞는다는 걸 알면서도 이때부턴 맞으면 저도 때렸습니다. 근데 결국은 제가 더 맞긴했는데요 아무튼 저도 폭력을 쓴건 잘못이겠죠... 그리고 고등학생 되고 바쁘니까 별로 안건드리고요 저를 대학생이 된 지금도 고딩인 저를 별로 안건드립니다. 물론 우울증 걸린후로 한심하게 사는 제게 한심하다, 나는 니 손절할거다, 니가 어떻게 되든 신경 안쓴다 등등 같은 말은 하지만 때리지는 않습니다. 어디부터가 폭력이고 훈육인지 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슬픈것은 저는 다 기억하고 힘든데 상대는 모른다는거예요 어쩌다 이야기가 나와도 '찌질하냐, 뒷끝이 엄청난다 넌. 난 기억이 안 난다...라던가 니도 나 때렸지 않냐, 나도 너때문에 많이 울엇다' 이런 식입니다 솔직히 사과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저만 미친사람이고 유난떠는 거 같아서 좀 억울해요.

성향이 너무 다릅니다...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ㅠㅠ 저는 남들에게 뭘 해주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기념일이나 의미있는 것들을 직접 제작하거나 구매하는 편인데 가족들은 그런 것들을 오글거리고 쓸모없다 생각하네요.. 차라리 돈이 낫지 쓸데없는 거 주지말라는 식으로 ㅠㅠ 저는 매번 상처받고 안한다고 다짐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할 거 같아서 제 진심을 담아서 드리려고 하는데 정말 100이면 100 매번 상처만 받으니까 제가 너무 한심한 것 같아요.. 저번에는 엄마 주문제작 케이크 해드렸는데 이런거 왜하냐, 돈 아깝다, 나는 이 맛 싫다, 그냥 파리바게트 케익 사와라 해서 진짜로 파리바게트 케이크 다시 사다 드렸어요... 매번 이런 식인데 요번에도 바보마냥 가족들끼리 첫 여행이라 기념으로 단체 티셔츠 제작할려고 했는데 언니가 자기는 절대 안입을거 같다, 이걸 언제 입냐 이런식으로 계속 부정적으로 얘기하길래 그냥 그럼 없던 일로 하겠다고 하니까 바로 저보고 잘했어~~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기분도 나쁘고 매번 이러는 저도 한심하고 방법이 없을까요..? 자기들 돈 쓰는 것도 아닌데 한번이라도 좋게 받아줄 순 없을까요 .. ㅠㅠ 그냥 제가 안하면 되긴 하는데 진짜 멍청하게 자꾸 해주고 싶어서..

부모님의 우울

제 어머니가 요새 갑자기 무언가 불안하다고 하셨어요 ㅠㅜ 아무래도 얕은 마음의 병이 오신거같은데 어떤식으로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운동도 권하고 싶지만 허리가 안좋으시기도 하고 평소 운동을 전혀 안하셔서 운동하러 가자고 해도 귀찮다고 싫어하셔요 취미 생활이 전혀 없으신데 어떻게 하면 취미를 찾아드릴 수 있을까요 경치 좋은 카페를 가자고 해도 그닥 좋아하진 않으세요 갑상선이 안좋으셔서 자주 피곤해하시거든요 술을 매일 조금씩 마시구요 술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운동은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가벼운 산책이나 수영과 같이 허리에 부담이 적은 활동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기적인 가벼운 운동은 불안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돼요. 어머님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세요. 독서, 그림 그리기, 요리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나, 공예나 꽃꽂이 같은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지역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보세요. 사회적 상호작용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답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불안을 완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신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술 대신 다른 방법으로 이완을 찾는 게 좋아요. 차분한 음악을 듣거나 함께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거예요. 지속적인 불안이나 다른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게 좋아요.전문가는 어머니의 상황을 평가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요. 이런 접근 방법을 통해 어머님이 불안감을 관리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주세요.
아프고 싶어요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고 싶어요 얼마나 아플지도 힘들지도 모르지만 아프고 싶습니다 아프면 엄마가 아빠가 날 더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맘에 이런 철 없는 생각이 듭니다 꽤 옛날부터 생각해왔어요 이런거에 익숙하고 별 감정 없이 큰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그 어느때보다도 부모님이 언닐 봐줄때 더 비참하고 슬픕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렸을때 부모님이 저에거 사랑을 적게 주신 것도 아닙니다 언니만 편애하신 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절 더 예뻐해주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전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란 거 같은데 전 왜 부모님의 사랑이 관심이 고플까요 물론 언니를 더 예뻐한다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했고 최근에 언니가 ADHD를 진단 받았고 고3이기에 더더욱이 언니를 더 신경 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언니가 저에게 나가 죽으라는 둥 그럴꺼면 왜 사냐는 둥 막말을 하긴 했지만 저도 언니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기때문에 뭐라고 할 수 없는 처지구요 언니는 누구봐도 살가운 성격에 착하고 활기찬 사람이라 소극적이고 낯가림도 심한 저보다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저는 제 성격때문에 부모님의 마음이 언니 쪽으로 향한다고 생각해고 있어 더 열심히 부모님의 말을 따르고 착한 딸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더 노력하지 않으면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전 버려질 것만 같고 외면 당할까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힘들건 말건 아프건 말건 계속 노력해왔고 내가 아파 부모님이 날 더 바라봐줬으면 하는 지경까지 왔네요 전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고프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이런 생각 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렸을때로인해서

큰소리를 들으면 무서워요..울것같아요. 학원에서 쌤이 누군가 혼내면 눈물나고 무서워요 절 혼내는게 아닌데도 나한테도 그러시는거아니야?라는 생각들과 무서움이 있네요 아빠가 그러시는데(기분좋을때는 받아주다가 나쁠때는 화내버리는)그 영향일까요?

새장

고등학교: 너 성인 되고 대학다니면 더이상 터치 안해 대학교: 졸업이나 하고 일이나 해야 우리가 간섭을 안하지 직장: 니 친척은 변호사 돼서 연봉이 2억이라는데 넌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거냐? 월세 아끼는거라며 얹혀살게 하고 대신 매월 용돈 달라더니 이제는 나더러 뭘 어쩌라는건데...? 퇴근하고 집에서 하고싶은것도 마음대로 못하게 하고 사는것도 내돈으로 못사게 하고, 내가 초등학생임? 적어도 남남처럼 간섭하지 말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소연 하는 엄마 대처법

엄마가 가끔 보내시는 장문의 이메일, 카톡을 받으면 너무 괴롭고 잠도 안오고 너무 힘이 듭니다. 어렸을적부터 심한 부부싸움을 많이 하셨고 그때마다 저, 장녀한테 늘 하소연을 하셨고, 전 어린시절이 너무 끔찍하고 기억하기조차 싫어요. 그러다 결혼을해서 해외로 나와 살게 되면서 부모님이랑 떨어져사니 너무 마음이 편해졌고 성격도 많이 밝아졌다고 생각하는데, 또 엄마랑 통화하고 나면 항상 또 아빠랑 싸운얘기, 아빠 욕, 고모 욕, 이모 욕, 이젠 올케, 조카 욕까지… 하소연만 늘어놓는 엄마때문에 전화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전화 하기가 꺼려져요. 전화를 잘 안하니 가끔 불쑥불쑥 장문의 이메일, 카톡을 보내시는데, 그거 받고나면 후유증이 너무 커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잠도 잘 못자고, 하루종일 엄마가 한 말들이 떠오르고, 부정적 우울한 감정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항상 엄마의 하소연에는 엄마의 불우했던 어린시절, 아빠가 힘들게 했던 저희 어린시절 얘기를 꺼내시고, 엄마는 늘~ 피해자고 저희가 보호해드려야 할 사람이에요. 저한테 치매 걸리거나 하면 자살할거라고 약 모으고 있다고 하신적 있어서 모질게 관계를 끊지도 못하겠어요. 어제도 장문의 카톡을 받았는데, 읽고 답변 못하고 있어요. 도저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 이거 맞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3인 여성입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코스프레나 생일카페, 굿즈 등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굿즈 하나를 살 때마다 무조건 엄마 허락을 받는 건 기본이고 전에 처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의 코스프레 의상을 사고 싶어 했을 때 엄마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용기내서 물어봤는 데 오히려 그런 걸 왜 사냐고 돈 낭비라고 그러셨고 생일카페 한 번 갈 때도 저는 무조건 허락을 받아야해요. (비공식 카페 2번에 전시회 1번 갔는 데 왜 그렇게 그런데 자주 가냐 그런거 다 호 구들 데리고 하는 장사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어요.) 친구들이랑 근처로 놀러갈 때도 허락 받아야되고요. 그리고 이번에도 친구들과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의상을 사려고 엄마에게 물어보았는 데 코스프레 의상 샀을 때와 똑같은 반응 이였어요. (친구들이랑 흔하지 않는 특별하고 이쁜걸로 하고 싶어서 일본 교복을 골랐는 데 이게 약간 용 자수 있는? 그런 거에요.)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 때마다 "엄마한테 물어보고", "이건 안 됀다고 할 듯." 하는 데 친구들이 거의 항상 "너네 집은 왜 그러냐?" 라는 식으로 말해요. 이제 고3이고 내년에 성인인 데 이렇게 엄마한테 붙잡혀서 사는 거 맞는 건가요? (제 친구들도 저희 엄마가 무섭다고 설득하는 거 못 도와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약속시간 자주 어기고 해서 신뢰 안 돼는 건 이해할 순 있고 걱정하는 것도 알겠어요 근데 이렇게 까지 화내면서 까지 말할 일 인가요? 저로써는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참고로 언니들 다 지금 덕질 하고 있고 엄마도 전에 덕질 했었어요. (콘서트도 다니고 그랬어요.) ※제 주변 친구들 중에선 제가 제일 돈을 적게 쓰는 편이에요.

동생이 자해를 하는데, 위로를 못 해주겠어요.

동생이 자해를 해요. 제가 알게된지는 이제 두달? 정도 지난 것 같아요. 동생의 방에는 커터칼이 셀수없을 만큼 굴러다니고, 데일밴드도 모자란지 병원에서 파는 엄청 큰 반창고를 사서 붙이고 다니더라구요. 처음에는 손목에 하다가 너무 뻔히 보인다 싶었는지 어깨에 상처를 내는데, 슬쩍슬쩍 상처가 보이거든요? 근데 엄청 깊고 많이 그은 것 같더라구요. 딱 보면 알아요. 사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는 어릴 때 학대를 당했고 큰 사건들을 자주 겪었어요. 어릴 때는 잘 몰랐고 커가면서 심각성을 깨달았는데, 그 기억들 때문에 ptsd가 심하게 와서 힘들었어요. 매일매일이 괴로웠고 죽고싶었어요. 그때 찾은 해소 방법이 자해였어요. 처음에는 호기심이었어요. 우울하면 자해를 하니까. 마냥 이런 생각 때문에요. (14살이었어요. 이해 부탁해요 ㅎㅎ)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종이에 베인 것만도 못하게 상처를 냈는데 나중에 가서는 과감해지더라구요. 손목 발목 어깨 허벅지 하다못해 손가락 손등 목 까지 상처를 내지 않은 곳을 찾기도 힘들었어요. 성격이 주변 시선을 엄청 신경쓰고 사서 고생하는 타입이라 학교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점심 안 먹고 친구들이 아무도 없을 때 교실에서 피투성이가 되기도 했어요.. 사춘기가 겹쳐서 더 이랬던 거기도 하고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자해는 안하고 우울증이 깊어갔어요. 솔직히 말하면 중학생 때는 우울보다는 '우울한 나'에 심취해 있던 것 같아요. 그때 느꼈던 감정은 가족에 대한 원망이랑, ptsd 즉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거든요. 공황도 심했고요. 고등학교 가서는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그러다가 룸메랑 친해지게 되면서 가족사 얘기를 하게됐는데요. 서로 비슷하더라구요. 부모님이 싸우고, 맞고, 피투성이의 과거들이요. 친구도 자해를 한다고. 우울하다고요. 그날 이후 그 친구가 자해를 했는데 피가 너무 난다고 혼란스러워할 때 제가 도와주기도 했고요. 저도, 다시 자해를 하게되었어요. 그냥 오랜만에..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았고 중학생 때 교실에서 됐던 피투성이를 고등학생이 되서 다시 하였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칼은 손에도 안대구요. 어릴 때 느낀 원망과 우울함도 잊은지 오래예요 ㅎㅎ 근데 왜 동생을 위로 못하겠냐구요? 제 곁에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왜 자해를 하는지, 왜 괴로*** 궁금해 하는 사람도, 치료를 해주던 사람도 하다못해 자해를 막은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저는 모르겠어요. 저는 제 스스로 나아갔어요. 스스로 우울함을 극복했고, 자해를 멈췄고. 지금은 흉터투성이인 몸을 후회하고있어요. 그러니까 동생도 스스로 할 수 있겠지. 시간이 약이겠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 이거말곤 방법이 없는 것 같고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평소처럼 대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근데, 동생의 늘어가는 자해 흉터를 보고싶지는 않아요. 분명 나중에 후회해요. 소매가 짧은 반팔은 입지도 못하고, 남들이 이게 무슨 흉터냐고 묻는 그 시선이 처음엔 견디기 힘드니까요. 물론 동생이 자해만 하는 건 아니고 사춘기도 같이 와서 우울함을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도와주세요. 혹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제가 잘때 부모님께서 제 휴대폰을 몰래 보세요

일단 전 15살 여자입니다 최근에 제 폰을 보면 어떤 어플이 사라져있고 또 친구들과 대화하는 단톡방도 나가져 있고 심지어는 제가 폰으로 그린 그림,갤러리 사진 등등 사라지고 삭제된것이 있길래 부모님께 혹시나 해서 여쭈어 보았더니 부모님께서 그게 나쁜거 같아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심지어 단톡방은 저인척 하시고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봐도 제가 깨어있을때 봐주시면 좋겠는데 심지어 제가 자고있을때 마음대로 삭제 시키고 하시니까 좀 그래요.. 그래서 비번도 바꾸어 보았는데 왜 바꾸냐고 화내시더라고요 이게 정상일까요..?

엄마에 대한 집착 이유가 뭘까요?

어렸을 적부터 엄마는 알콜중독이 심했고, 그로 인해 가족사이가 늘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갱년기라던지, 회사생활 등 엄마가 힘들어하는 이유들이 있어 이해하고 감싸주고싶어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술에 취해있는 모습에 마음이 극과 극을 오갔어요. 엄마가 외로워하는게 늘 마음이 쓰였습니다. 친구도 없고 아빠와 다투면 더 기댈 곳 없는 엄마 모습이 안쓰러워서 저라도 엄마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그런데 그런 저조차도 점점 지치네요. 저는 신이 아닌데 엄마인생은 엄마인생인데 왜 두지를 못하고 제가 마음쓰고 상처받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제가 엄마한테 더 상처주기도 했다가 감정이 가라앉으면 죄책감에 시달려 미안해하고 양가감정이 극에 달합니다. 엄마는 점점 도태되어가고 주변에 만나는 사람들이 없어 기본적인 매너나 예절도 어겨가며 진상짓을 할때가 있고 냄새가 나거나 옷차림이 엉망입니다. 집이 쓰레기통이 된지도 꽤 됐고요. 자식으로써 가만히 있기도 그렇다고 제가 해결할 수도 없는 상황에 저는 점점 지쳐갑니다. 휴가라도 생기면 어떻게든 엄마와 여행을 가며 좋은 것들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여행지에서도 늘 갈등이네요. 여행이 끝나고 나면 저도 기운이 뺏겨 기진맥진합니다. 엄마의 인생을 제가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자꾸만 제가 관여하려하고 어쩔 땐 통제하려고 까지합니다. 엄마에게 행복과 긍정을 점점 강요하게되고 엄마에 대한 집착이 늘고 있어요..... 제가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거리를 두는 것이 방법일까요

가족이랑 떨어져 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제목대로 직장이 집과 40분 거리로 가깝지만 가족과 떨어져 분가하고 싶어 고민입니다. 부모님과 곁에 있으면 지치고 힘이 듭니다. 항상 부동산과 정치, 재태크 얘기를 1시간 이상씩은 늘어놓고 저보고 투자를 해라, 어떻게 해라 길게 잔소리를 하십니다. 그것도 가끔이 아니라 거의 매일매일 얼굴 볼 때마다 그러니 지칩니다. 또 성인인데도 비공식적으로 스케줄을 짜줍니다. 예를 들어 언제 밥을 먹은 다음 그 다음에 무엇을 하고, 그 다음에는 운동을 한 다음 몇 시에 무엇을 하고 잔다.. 등등 요약해 말하면 자식의 하루를 통제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에 지장이 좀 있기도 합니다. 직장을 다녀오면 나머지 시간은 부모님하고 보내야 하다 보니 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쳐서 퇴사한 적도 있 습니다. 또 한 번은 무슨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제 직장 상사한테 전화해서 제가 은행에 가봐야 하는 일이 생겼으니 오늘 직장 못 간다고 말하고 저를 은행으로 끌고 간 적도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본가에 저의 공간이 사실상 없습니다. 제 책상도 없어서 책상이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으면 부모님께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길게 설명하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제 침실이 있기는 한데 그것도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셔서 사실상 불편합니다. 네번째로는 저녁에 누군가를 만나지 않게 해 연애를 하는 데 지장이 있고, 정신과 진료를 강권해서 제가 난처합니다. 특히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는 이유가 부모님과 잘 못 지내서인데 제가 봤을 때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서울에 부모님께서 집이 있으면 자취를 안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32살인 지금, 저는 서울이 본가인데도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무모한 걸까요? 아니면 이 정도의 이유라면 나가서 독립해 살아도 괜찮을까요? 어느 조언이든 감사히 듣겠습니다.

약속 번복하는 언니

사소한 문제긴 하지만 제가 상처 받는 언니의 행동이 있는데요. 언니는 남자친구와 살고 저는 혼자 이렇게 따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언니의 습관 중 하나가 약속을 했다가 쉽게 취소합니다. 오늘도 제 집에 들르겠다고 말을 했다가 방금 그냥 내일 오겠다고 취소를 했습니다. 제가 친구도 적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언니의 말에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때가 많아져요. 전에 몇번 언니에게 지키지 않을 말은 쉽게 하지 말아달라고 얘기는 했는데 앞으로도 고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실답변을 드리자면 1. 언니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이때 말하기 전에 <비폭력 대화>를 읽고 그 프로세스 대로 말해본다. 언니에 대한 비난이 아닌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의 욕구, 언니에 대한 요구를 차례대로 말한다. 2. 언니가 방문 약속을 가볍게 연기할 때 나도 가볍게 거절한다. 나 또한 다른 일정이 있음을 알리고 언니의 습관적인 패턴에 제동을 건다. 3. 새로운 활동, 만남을 시도한다.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도 좋고, 함께 하며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들을 시도한다. 언니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히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언니의 행동이 마카님에 대한 마음이라기 보다는 본인의 무의식적인 습관패턴일 수 있습니다. 두분의 자매우정은 변함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언니가 자신의 패턴을 돌아 볼 수 있게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시기 바래요. 제가 권해드린 책 <비폭력대화>는 언니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건강하게 소통을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더불어 자신만의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도 해보구요.
ㅎㅎ

나는 괜찮다고 차별 아니라고 부모도 나를 사랑할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더이상 그렇게 생각 못 할 것 같아 나 너무 힘들어 죽어버리고 싶어

동생이 우울증 약 복용을 거부해요 전문가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동생이 우울증으로 약 복용이 꼭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받고, 약 처방을 받아왔는데요. 도무지 챙겨 먹지를 않습니다. 자기가 ***란걸 인정하는 거 같아서 싫다고 해요. 감기약 먹는거랑 똑같은거라고 이야기를 해줘도 거부감이 있는지 계속 먹질 않네요.... 약이 꼭 필요한 상태인데...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을까요? ㅠ.ㅠ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전문가님들 지나치지마시고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아빠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 2년전 예전에 친척집으러 놀러갔을 때 아빠 폰 카톡에 자기야 라는 글자를 보고 놀라 아니겠지 부정하고 현재에서 두달 전 쯤인 그때 동생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생만은 알지 않길 바랬고 그나마 저 혼자 알고 넘어가면 괜찮겠지 싶어서 혼자 묻어가고 있는데 동생말을 들으니 더 충격이네요 아빠와 바람녀과 대화하고 야X을 보내달라고 하는 등 보면 볼수록 아빠가 혐오스럽습니다 심지어 아직 학생인지라 독립이나 다른 해결책도 없습니다 이 일로 사람에 대해 혐오가 더 늘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만약 당신이 천만원을 번다면?

부모님께 얼마를 지원해 줄 건가요? 그리고 그 액수에 대한 이유도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