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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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심심해서 이 앱을 깔아보았다. 세상엔 힘들고 외로운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것을 깨달았다. 응원을 해드렸다. 세분인가? 혹여나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하는 말들이 더 짜증을 돋거나 상처가 될까 한 단어 한 단어 고민해가면서 썼다. 다른사람의 아픔을 보니 마음이 안좋아 노래를 듣다가 잠들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시 한번 앱을 들어와 알림을 눌렀다. 내가 어제 댓글을 남긴 분이, 비록 비공개이지만 감사하다고 해주셨다. 답장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혹시나 제 계정에 와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기 얘기해요. 저밖에 그런말을 해주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요.. 외롭고 힘들겠지만 정말 힘냈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한번 더 야기할 기회가 온다면 좋겠네요💜 난 정말 이 험하고 악한 세상 속에서 외로운 이들의 친구가 되고 응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너무 많은 사연들을 보고 내 맘이 버거워 오늘 이 앱을 지우려고 했다. 하지만 안되겠다. 매일매일 누군가에게 한마디씩만 해드려야겠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꼭 말해드려야 한다. 당신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고. 살 가치도 있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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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우리 마카님들은 모두 한걸음 한걸음씩 용기를 내어 주시는 분들입니다. 마카님 또한 마음이 무거워 발길을 돌리려 했지만 결국 용기를 내어 한걸음 다가와주셨지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알아주며 공감하고, 위안해주는 것과 동시에 나의 아픔도 알아주며 나 스스로에게도 공감해주고 위안을 해준다면 더더욱 따뜻한 나날들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항상 다른 이를 위할 수는 없지요.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니 마카님께서 마음이 이끄는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잠시 앱을 키고 싶지 않다면 잠시 꺼두셔도 괜찮아요. 마카님의 마음 자체만으로도 이미 다른 분들이 위로를 얻을 것입니다.

당신이 힘들었던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어제와 오늘이 똑같은 삶 특별함이 없다는 것은 평범한 것이고 평범하다는 것은 때때로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안정감 뒤에 오는 지루함 일상의 반복되는 지루함에 속아 한없이 파고드는 우울감 언제쯤 좋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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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선 평소 어떠한 일탈을 꿈꾸셨나요? ‘일탈’ 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캐쥬얼한 옷을 입는 분이시라면 화려한 옷을 입어보는 것, 염색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밝은 색으로 염색해보는 것, 부지런한 분이시라면 한번쯤은 게으르게 생활해보는 것, 항상 밥을 해드시는 분이시라면 한번쯤은 내가 먹고싶은 음식 배달시켜먹는 것, 평소 나의 감정을 제대로 말을 해보지 못하신 분이었다면 한번 제대로 말해보는 것,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보는 것 등등 일탈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어떠한 규범에서 벗어나는 일이 아니라 평소 내가 하고싶은 무언가를 하여 욕구를 푸는 것, 내 인생에서 하고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소소한 일들 등등을 조금씩 해주시기 바랍니다.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것은 결국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것이겠지요. 자연스러운 일을 하다보면 자동적으로 혹은 기계적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을 하고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일상이 되고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마카님께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수고한 자신에게 소중한 하루를 선물해주세요. 조금씩, 사소한 일이라도 마카님께서 하고싶은 무언가를 하나씩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오늘 컴활 1급 실기 합격했어요 칭찬받고 싶은데 해줄 사람이 없어서 여기 올려봐요 누군가 한 명이라도 그냥 제가 합격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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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삶이 어떤 모습일지 제가 알 수는 없지만, 혼자라는 것이 결코 외롭거나 부끄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해서 자발적으로 독립된 삶을 사시는 분도 계실거구요. 때로는 원치 않게 혼자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자기의 삶을 사랑하고, 마카님처럼 당당히, 열심히 사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그렇지만 마카님께서는 인생의 기쁨을, 인생의 슬픔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신 것 같아요. 그말은 관계에 대한 욕구가 계시다는 의미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잘 찾아오셨어요. 마인드카페에서 비슷한 감정선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마카님의 소식을 마음껏 공유해보시는거에요. 그리고 한가지 더 바라는 부분은, 설사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내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고 해도 너무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누구보다 내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고, 내 마음을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니까요. 우리가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은, 남들이 보기 때문에, 법을 지키기 위해서도 있지만, 내 자신과의 약속, 내 자신의 양심 때문일거에요. 마찬가지로 나에게 기쁜 일, 슬픈 일이 생겼을 때 내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차려주고, 내 상황에 공감해줄 수 있는 것도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처럼 이렇게 기쁜 소식이 있을 때는 다른 누구보다 먼저 내가 내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거에요. 사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보다도 내 스스로의 칭찬과 인정을 가장 바라고 계실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미국에 사는 50대의 싱글 맘입니다 이혼을 하고아이셋을 데리고 미국에왔습니다 3살 5살 8실아들 셋을 데리고왔는데 전남편은 4년정도 양육비 를 보내왔는데 그후로는 12-13년동안 한 푼도 보내주지 않아서 무척 고생하면서 아이 셋을 키웠습니다 큰아이는 왕따를 당한 경험으로 심각한 우울감 과 불안감 자학으로 양 팔에 칼로 수십개의 칼자국을 그었습니다 대학을 가지않고 미국 군대에 들어갔는데 100%disabilty 받고 제대해서 군대에서 매달 $2900을 받습니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주니어 칼리지에서 상담학을 공부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대학에 갔고 셋째도 좋은 대학에 합격 했습니다 제가 혼자서 너무 가난한 상황에서 키우다 보니 스트레스 도 많고 가끔은 아이들에게 ,특히 둘째 아들에게 욕하고 나가라고 소리친적이 많았습니다 아버지를 많이닮은 데다가 아버지와 한달동안 한국에서 지내는동안 전 남편이 저에 대해 아주 나쁘게 말했는데 그말을 다 믿고 돌아 와서는 계속 대들고 우리가 이렇게 사는건 다 제 탓이라고 대들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단 한푼도 저에게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팬데믹 때문에 집에 들어 왔는데 금방 끝날줄 알았던 팬데믹 기간이 일년이 지나면서 모두 힘들어 졌습니다 방3개 짜리 아파트에 둘째가 들어 오면서 거실을 차지 했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지저분하고 정신을차릴수 없었습니다 어느날 또 둘째와 문제가 생겼는데 갑자기 세 아들이 다른 아파트를 얻어서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무섭기도 하고 돈을 절약하기 위해 방 만 쓰는 집에 들어왔습니다 세째 아들 만 빼고 전화를 다 블락시켜서 통화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식들만 보고 살았는데 … 죽고 싶은 마음 뿐이고 지금 보니 제 생활은 전혀 없고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르면서 앞만 보고 살아온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한테 이런 얘기를 하면 다들 저를 무시하는것 같아 사이도 다 나빠졌습니다 외롭고이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입니다 가족도없고 친구도 없고 ..아이들은 영어로 이해하고 미국식 사고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서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제 전부고 어찌됐든 사랑해서 키웠습니다 저는 어 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응원에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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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솔비님의 전문답변
현재는 정말 나의 전부인 자식들이 나를 원망하고, 떠나려하니 너무 가슴 아프시겠지만 아들들도 마카님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잠시 분리되어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마카님께서 남은 인생에서 원하는 것들, 자신을 위한 시간과 여러가지 투자를 하면서 기다리신다면 아들들이 마카님을 멋있다고, 감사하다고 인정하게 되는 시기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크시겠지만, 혼자있는 시간을 귀하게 활용하시어 혼란스러울 아들들의 입장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마카님께서도 얼마나 쉼 없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달려오셨는지 돌아보며 한 걸음씩 다시 나아가는 기회로 작용되길 응원합니다.

여러분들은 다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모두 귀하고, 모두 아껴주고 싶어요. 모두 힘들어 하시는 것 알아요. 모든 일에는 어려움이 담겨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이 글을 보시게 되셨군요. 지금까지 와주신 여러분이 자랑스러워요.

오늘 sns보다가 제일친한친구가 부모님이랑 사진찍고 여행을 갔더라구요 되게 사이좋아보였는데 조금 부럽기도 하고 씁쓸했어요 저는 부모님과 이젠 정이란 정은 다 떨어져서 독립하고싶다는생각밖에 안들거든요 가끔은 아무문제없는 상처없는 화목한 사이가 조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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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마도 마카님에겐 부모님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싶은 욕구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자신의 모습과 비교되고 힘든 면이 더 올라오고 생각이 머무는 것 같아요. 지금 자신의 현재에 머물고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스스로 경제적 독립, 정서적 독립을 하려는 자신을 지지해 주세요.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감정을 억압하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그 순간에 머물러 보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나의 삶의 모습에도 마주하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과거보다는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더 집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남들은 다 잘 살고있는데..나는 이룬것도없고..뒤쳐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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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라님의 전문답변
남과의 비교를 통해 얻는 것은 우월감 아니면 열등감, 좌절감, 패배감이죠. 이는 행복과는 거리가 있는 감정들입니다. 각자의 인생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누가 나보다 앞서가든 뒤처지든 시간이 지나면 또 바뀌어있을 거예요. 중요한 건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음미하는 것입니다. 그저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스스로를 보듬어준다면 그 자체가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살의 반댓말은 살자 라고 하시는 분들, 차라리 그런말 말고 STRESSED(스트레스)의 반댓말은 DESSERTS(디저트) 라고 하면서 맛난거 하나 입에 물려주세요.

저는 항상 아직 일어나지도 않음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어요 예를 들면 제가 면접 같은 압박 되는 분위기를 굉장히 싫어해요 그래서 대학 면접 보기 전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 매해 명절 때마다 일하는 카페가 미친 듯이 바빠서 아직 명절 오려면 한 달이나 남았는데 지금 벌써부터 막 짜증이나구요... 내년에 카페 그만두고 다른 데로 이직할 건데 새로운 시작할 생각에 걱정되고 두려워요 근데 이게 신체적 영향까지 오니까 아 내 스스로 감정 조절을 해야겠구나 싶은 거예요 그래서 대비는 해도 스트레스는 받지 말자 하고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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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연님의 전문답변
우리는 모두 처음인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러니 누구에게나 처음인 경험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기질적으로 불안한 사람에게 '불안할 필요가 뭐가 있니?'라고 얘기하는건 참 무심한 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은 마카님의 기질이나 성격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막연하게 짐작만 하던 나라는 사람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이해를 하게 되면 그동안의 내 모습에 대해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받아드릴 수 있게 되거든요. 그런 후에 그동안 내가 경험해왔던 것들을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요. 누구에게나 한 번의 인생이지만 삶은 한편으로 비슷한 상황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그렇다면 그동안의 경험에서 내가 어떤 부분에 취약하고 어떤 부분에서 압박감을 느꼈는지 그런 상황을 지나고보니 실제로 내가 예상했던 불안한 상황들이 일어났었던 것인지 아니면 막연한 불안으로 끝났었는지 등등을 되새겨보면서 경험해서 배울 수 있게 되고 이것은 다시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올 수 있게 된답니다.

오늘도 고생한 그대들에게 빅허그를 드리고 싶어요! 🥰💖 오늘도 정말정말 수고 많았고 잘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아 나 졸라 대단해 오늘도 버텼음 자랑스럽다 나자신

저 해는 일어나는게 지겹지도 않나봅니다 저 달은 태양 앞에서 꿇리지도 않나보네요 저 별은 굳이 지구까지 빛을 보내어 작게나마 밤하늘을 비추는군요 정하신 뜻이 있다면,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그 길을 걸으시길..

나는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죽음이 지나가고 죽음의 문턱을 앞에 둔 사람들을 만난다. 죽음을 각오하고 농약을 먹은 나의 직원도 죽음의 문턱에 발을 얹이는 순간. 살려달라고 살고싶다고.. 애원하는 것을 보았다. 결국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주지 못했지만.. 이 어플의 사연들을 많이 봐왔다. 참 어린나이에 많은 아픔과 슬픔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든지, 인간관계, 연애문제 등.. 다양한 일로 자신을 쉽게 놓아버리려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안타깝다.. 참 좋은 것만 보고 자라도 모자랄 나이에 현실을 너무 빨리 마주한것 같아서... 사는거 참 힘들지. 괴롭지. 벗어나고싶지. 근데 어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나는 인생이라는게 롤러코스터 같은거라 생각한다. 마냥 올라갈순 없고 또 마냥 내려갈수만도 없다. 지금 내 인생이 바닥이라 생각하고 너무 힘들다 생각드는 사람들. 어쩌면 곧 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말로 사람을 살린다는게.. 어찌보면 더 힘든일인것 같다.. 내 조언이 그대에게 힘이 될진 모르겠다.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라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속는셈치고 버텨보았으면 한다. 죽음의 문턱에 서서 후회해봤자 소용없다. 내가 죽고 나서 하늘에서 내 시체를 안고 대성통곡하고 있을 우리 부모님 내려볼 자신있는가. 죽을 용기로 살았으면 한다.. 부디 내가 마주하는 시신들이 여기 사람은 아니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지구별 여행자에요~

생일인데 축하해주세요

너무 애쓰지 말자 .

지구인들아 날 응원해줘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이 다 마음이 평안해지길..🙏

사실 백날 누가 조언해줘도 일으켜줘도 내 의지가 없으면 홀로서는건 불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