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만두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싶다
다 그만두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싶다
살아보겠다고 별짓다해봤는데 하나도 소용이 없어요 나쁜 인간들 복수하고 벌줄 방법도 없고.. 그냥 죽을래요 저는
거의 1년간 왕따였는데 자존감도 바닥이고 남자로 자존감채우고 스스로 몸을 망가뜨리고... 그런데요 버티다 버티다 보니, 아니 정확히는 책도 많이 읽고 스스로를 사랑해주다보니 점점 봄이 오는 것이 느껴져요 점점 밝아지는 제가 보여요 여러분도 부디 그러시기를...
내일은 날씨가 덥다고 하니까 조심하세요 자외선이 강하다고 하니 선크림 바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저처럼 그냥 씻고 사람구실은 해야되니 나가서 그냥 도서관에있다가 아님 음악듣거나 휴대폰만지거나 하루하루 때우는분들있나요? 저가 의지박약이라서 일을 안하려고하네요. 큰일인데 그냥 그래요.
사람들은 우울증을 갖고 사는걸까 왜 사람들은 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까 내 친구들만 봐도 밝게 살던데 나도 밝게 살아보고 싶다...
26살이 되도록 이룬 자격증도 없고 뭔가를 해내야 할거같고 돈을 벌어야 할거 같은데 지금 이 삶이 편하고 나가고싶지 않아요. 뭔가 해야할거 같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또 힘든건 싫은 모순적인 내가 싫어요...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싶고.. 내 삶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힘드신게 싫은데 뭔가를 하기엔 두렵고 싫어요
안녕하세요 아직 생일이 지나지않아 만 24세인 사람입니다.인간관계에 미숙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던 지금까지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부끄럽게 살아왔다고 느낍니다. 다른 동년배 친구들은 어른이란 무엇인지,그리고 나이에 맞게 살아가거나 아니면 그보다 더 훨씬 성숙한.. 지혜로운 어르신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과 다르게 저는 아직도 어린아이같은 생각과 행동,의사소통 그리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나 그 계속되는 생각이 결국 답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나는 몸만 어른인 유치원생이구나.' 라는것을요. 이 사실을 알았을때 지금까지의 불화,갈등,힘든 순간들의 원인의 대한 정체가 퍼즐조각이 맞물려지는 것 처럼 맞춰지더군요.... 현타가 오기도 하고,제 자신이 원망스럽고,왜 인생을 이따위로 살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곳에다 조심스레 적어보기로 합니다. 무척 쪽팔린일이란건 압니다,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사회적 시선은 점점 달라질테고 더 큰 어려움이 다가올것이고 그게 가장 두렵기때문에...이곳에 도움을 요청을 해보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년이내..아니 하루빨리 당장이라도 성숙해져서 진정한 어른으로서 살아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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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옛날에는 사람이 많든 적든 잘 다녔는데 재작년부터 사람 많은 곳에 가기 무서워졌어요. 재작년 겨울에 친구랑 영화관을 보러 갔어요. 표를 받고 기다릴때 사람이 꽤 붐볐는데 갑자기 등에 싸하게 올라오면서 땀이 엄청 났어요. 힘들어져서 벽에 기댔는데 심장도 귀에 심장뛰는 소리가 들리면서 쿵쿵쿵쿵 뛰고 누가 가슴을 누른 것처럼 숨이 안 쉬어졌어요. 그 일이 있고 사람이 많은 버스, 거리, 특히 낯설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저런 증상이 계속 일어나요. 노래를 들으려해도 저런 증상이 있으면 귀에 뭔가가 닿는게 너무 토나오고 싫어져요. 평소에도 발표나, 공개적으로 말해야하는게 있으면 긴장을 쉽게 하고 걱정도 많이 하는데 그런거랑 비슷한건가요? 이거 어떤 병인가요?
1년 내로 취직하지 않으면 공무원 준비해라, 취업하반기 오기 전에 스펙 쌓아라, JLPT 너가 선택했으면서 왜 힘들다고 어렵다고 징징대냐 내가 시켰냐, 지금 너가 포토샵이나 편집도구를 배울 때냐 널 뽑을 바에 미술 전공한 디자이너를 뽑을 텐데 왜 배우려고 하냐 공모전을 나가라 왜 안 나가냐, 뭐 부족하든 일단 나가라, 왜 아무것도 안 배우려 드느냐, 너 지금 하루종일 공부만 하냐, 취업준비 안 하냐, 너 하루종일 뭐하냐 자격증 안 따냐, 강아지 지금 다쳤으니까 어디 가지 말고 강아지 보고 있어라, 내가 죽고싶은데 왜 너가 난리냐 너 이야기 나누는 게 재밌다해도 남자들한테만 계속 연락하면 나중에 꽃뱀이라 불린다, 공모전 너 혼자하면 안 붙는다 엄마오빠하고 결과물 보여줘라, 내가 다 도와줬으니 못하거나 놓치면 네 탓이다, 하는 것도 없으면서 왜 엄마 과제를 이딴 식으로 처리하냐 대학 다닐 때도 이런 식으로 했냐 무척 힘들었던 날에 친구가 걱정해서 전화하고 자기 이번 주에 쉬니까 내일 *** 않겠냐고 해서 약속잡았는데, 엄마가 강아지 다친 거 봐야된다고 지금 시점에서 약속 잡으면 안된다고 함.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지 않겠냐는 말을 하시는데 솔직히 엄마 말은 안 들으면 나중에 머리채 잡으실 분이라 저리 물어볼때마다 숨이 막힘. 이상하게 반응했다가 담아두면 어떡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세웠던 그나마의 목표는 이미 먼 옛날에 물건너갔고 지금은 알바해서 돈벌때가 아니다 가족들이 돈 대줄테니 취업만 생각하라는데 그냥 그 돈을 받아써야되는 내 상황이 미칠 것 같고 알바도 경력이나 실력을 따지니 뭐라도 쌓아야 되는데 스펙을 쌓으려니 공부해야되고 공부하고싶다고 하니 은근 다른 걸 하길 바라는 티 내고 취직준비하라는데 뭐 될 것 같지도 않고 의욕은 저 세상 나락에 있고 가족이랑 같이 있어봤자 내가 뭘하든 무슨생각을 하고 무슨 계획을 세우든 어떻게 반응하든 불안하고 뭐하며 놀든 난 뭣도 못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떠나질 않아서 즐겁지도 않고 즐기지 않고 불안해하면 엄마한테 내가 어디까지 네 기분 눈치 봐야되냐는 소리를 들어야하고 그냥 더 크게 혼나기 전에 창 밖에 뛰어들어야될 것 같은 생각만 듦. 유일하게 관심이 가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무서워서 의자에 올라 창 밖을 내려다보는 그 순간이 두려운 그 창문. 앞. 어차피 보고 싶은 게임 캐릭터 스토리 엔딩도 봤고, 보고싶은 만화소설애니도 봤고, 먹고싶은 것도 먹었고, 버킷리스트는 더 이상 떠오르지 않으니까 굳이 언제 혼날까 두려워하며 매일 연명해야되나 싶고.
꽤 자주 취미나 여가생활 관련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면 이걸 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에 안하게돼요 그리고 그런 경험과 추억들을 사진찍어도 나중에 다시 보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냥 삭제해버릴까 고민도 되고 그냥 귀찮은건 다 지워버리고 싶어요
현재 전문대를 다니고 있는 23세 여성입니다 대학도 전문대인데 학점도 낮은편이라.. 인생 진짜 망한 것 같아요 내년이면 졸업인데 하 … 지금부터 자격증 딴다 해도 자격증만으로 취업하긴 어렵겠죠.. 이러다 평생 취업 못 할 것 같아요
이제는 그만 살고 싶어요 지겹고 지쳤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현실이 막막하니 무기력해지는 일상이네요
공부해야되는데.. 또 우울하군 인생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 다니고 있는 20대 직장인이에요 저는 대학교 때부터 휴학없이 쉬지않고 달려왔었고 졸업 후에는 부모님의 취업 압박으로 인해 졸업 후 4,5개월 만에 도망치듯 취업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부모님께는 그냥 잘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실제로는 사람도 일도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건강도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계속 달려왔어서 그런지 번아웃도 왔었구요. 저는 이번 회사생활을 하면서 조직생활은 저와 맞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여태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내온 것 같아서 이제는 좀 쉬면서 제가 하고싶은걸 찾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저를 이해해주시고 대화가 잘 통하는 아버지한테 퇴사하고싶다고 말했는데 제가 덜컥 그만둔다는 게 많이 걱정되셨는지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회사와 병행하면서 하고싶은걸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정말 퇴사하고싶다면 본가에 와서 부모님과 논의하고 퇴사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성인이니까 이제는 스스로 제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퇴사를 부모님과 상의하고 해야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걱정되는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딸이 힘들다는데 공감보다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정말 너무 속상했어요. 그리고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저한테도 화가나구요. 이후에 거의 한달동안 매일같이 울었었고 자살생각도 많이했어요. 이제는 뭘 위해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저에 대한 기준이 꽤나 높은 것 같습니다. 완벽주의자 성향이 꽤나 강해서, 겉으로 봤을 때 보기 좋고, 멋있고, 예쁜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무언갈 시작할 때, 당연히 못하는 ‘나’ 자신을 받아드리지 못합니다. 늘 겉으로만 보이는 것들, 장점들만 받아드려서 그에 비한 나 자신에 대해 계속 실망하고, 자책해서 늘 행복한 마음보다는 애쓰는 마음, 우울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흔한 취미도 없어요 늘 처음 시작이 너무나도 버거워서 그냥 무언가를 좋아했던 기억이 없네요 예쁜고 완벽한 그 결과물을 좋아해서 뭐든 시작하면 타인과 비교하고 최고와 비교 하면서 저를 갉아먹으니 그 어떤 취미도 막 즐겁게 했던 기억은 딱히 없내요..ㅎㅎㅎ 어쩌면 타인이 보기에는 충분한데, 제가 생각했을 때 기준이 너무 높아서 즐겁지 않은 걸수도요.. 참 힘드네요.. 저도 타고나기를 무던하고 기준이 낮은 사람이였음 얼마나 좋을까요? 이걸 알고나니, 고치려 하니 오히려 제 자신을 부정하는 느낌이라 더 힘드네요..
열품타 싫다. 그것 덕분에 고2 동안 공부 하나도 안 하던 날 변화하게 하긴 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전에 하던 친구들은 못 따라간다는 걸 체감하게 된다. 친구들이랑 비교하는 짓은 안 하려고 했는데.. 이게 어쩔 수가 없네.. 내 생각엔 공부를 오래 한다고 해도 해봤자 3시간이 전부고.. 열품타에 떠있는 반 친구들의 기록은 7시간, 9시간이 넘어가네.. 난 왜 이럴까 조금씩 쌓여가는 시간을 보며 뿌듯한 게 아니라 다급함과 속상함만 늘어가네.. 집 가서 퍼즐이나 맞추고 싶다. 숙제도, 학교 공부도 하지 않고 3,000피스 퍼즐이나 맞추고 싶다. 독서실의 빛은 너무 눈이 아픈걸.. 그리고 너무 외로운걸..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