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적반하장

지 마음대로 하면서 디게 까탈스럽게 구네

재밌을거라고 믿어왔던 일을 마침내 했는데 재미 없을 때

제가 추구했던 스타일의 업무를 이제야 하게 됐는데 잘 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재미가 없어요 마냥 ’이 일은 재밌을거다‘ 굳게 믿도록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해온 게 아닐까 싶어요 일이 재미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하고 (못하니까 재미없는게 맞는듯해요) 그냥 마음속 어딘가가 좌절되고 꺾인 느낌이에요 저는 잘 하는게 있을까요? 그냥 앞이 깜깜하네요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만 늘어나네요 웃긴건 ㅋㅋㅋ 그렇다고 요새 업무에 대한 공부를 한 건 아니에요 ’공부를 안하니까 당연한 결과 아니냐? 인생 날로 먹으려 하네’ 진심 인생 날로 먹고싶어요 노력하기 싫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인생이 우울해요 재미도 없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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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나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들은 어느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지 깊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조금씩 달성하면서 스스로에게 성취감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일하다 공항발작 와서 잘렸다

이제 겨우 나흘째 된 카페 알바고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인데 잘렸다 발작 오고 카페 관리자분이 점장님한테 연락해서 점장님이 조퇴하라고 했다고 했다 죄송해서 진정되면 일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남아있는게 더 민폐 같았다 겨우 집에 가서 진정***는 중에 단톡방에서 추방당했다 팀채팅은 추방되면 카카오톡 자체에서 알림이 오는걸 그때 처음 알았다 조퇴한지 1시간도 채 되기 전에 잘리다니 우울하고 속상하고 온갖 감정이 몰아쳤지만 사업장과 점장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했다 일요일 저녁에 일손이 갑자기 하나 빠지면 큰 민폐일테니까 그리고 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나 같은 애를 더 쓰기는 싫었겠지 추방은 조퇴한 당일 1시간먼에 바로 했으면서 해고 문자는 다음날 저녁에 한 게 너무 짜증나고 속상했다 공황 발작은 갑자기 일어나는 거라 내가 제어할 수가 없는데 나도 정말 잘 하고 싶었는데... 병 때문이지만 폐는 끼쳤으니 잘릴 것 같다고 생각은 했다 그런데 전화 한통도 없이 이유도 밝히지 않고 문자로 그만 두라고만 보낸 게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고 속상하고 슬프다 형식적이라도 아픈 것 때문에 아니면 일 못해서 라는 이유라도 붙였으면 좋았을 텐데 전화로도 못하엤으면 문자에 그 한마디만 붙여줬어도 됐을텐데 공황은 내 잘못이 아니라 아픈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발작만 없었으면 다음주에도 출근할 수 있었을 거라 가정하니까 너무 속상하다 같이 일한 분들께도 죄송하다 절대 그분들 때문이 아니라 갑자기 그런건데 혹시라도 불편해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는 괜찮다고 하고 나도 억지로 감정을 눌렀는데 지금은 너무 서러워서 힘들다 약도 잘 먹고 요새 패턴도 일정했는데 공황이 생기니까 너무 두렵다 이번에는 카페지만 다음에도 잘릴까봐 걱정된다 나도 노력하고 용기를 내보겠지만 아마 이 서러움은 시간이 오래 흘러도 남아있을 것 같다 자기 의지도 아닌 아픈 것 때문에 사람들이 해고 당하고 피해 입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무능할땐 어떡하나요

이것저것 실패하고 이정도면 할수있겠지 싶어서, 기회잡고 강사일로 입사했는데 너무벅차고 무능해요 아는게 없는데 어떻게 가르치나싶고 사람들의 평가가 매일 비수처럼꽂혀요 직종이나 계약상 당장 그만둘수도없는데 할일은 많고 당장 혼자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어요 짧은시간 에터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까 노력한다고 되는것도아니고, 노력하는것도 무의미한것같아서 자꾸 도피하고 또 실수해요 그냥 죽고싶어요 대학도 나오고 나이도 많은데 할줄아는것도 아는것도 없고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이러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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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을 비난하기보다는 작은 성공을 찾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중요해요. 매일 소소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뤘을 때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주변의 동료나 선배에게 도움을 청하며 업무의 팁과 노하우를 배워나가면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항상 자신의 일에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것이 좋아요 .마카님 주변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대화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기빨림

사람이랑 있을때 기빨아가는 애들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그래서 기빨리는 직업군 보면 스트레스풀려요 아이돌이 예쁨받으려고 아양떨잖아요 그게 너무 좋아요 더 기빨렸으면 좋겠어요 이런 심리정상이에요? 한번도 느껴본적이없는 심리라서요...

지가 남의 자리 써놓고 말 안했으면서

지가 남의 자리 써놓고 말 안했으면서 나는 출근했는데 내 자리에 전기 다 켜져있어서 인사팀 오셨을때 말씀드렸더니 옆자리. 직원이 아는 사람이 썼다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여기 직윈들 외 누가 들어오겠냐고 도리어 따진다. 재수없는 ㄴ 애초에 남의 물건을 썼으면 썼다고 말을 하면 되지 내가 어떻게 알아? ㅁㅊ ㄴ

막말과 잔소리가 심한 대표.. 그냥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올해 7세(한국나이)아들을 둔 한부모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은 아이를 낳고 경력단절이 되어 한부모로써 아이도 케어해야하고 돈도 벌어야하니 안정적인 9시-6시까지 일하는 일자리를 찾다가 웹디를 배워 현재 9개월차 5인미만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대표님과 다이렉트로 부딪히는 일이죠. 제가 아이를 낳기 전 항상 서비스직을 했었어서 회사에 대해 처음입니다. 처음엔 웹디자인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웹디자이너로 들어왔기때문에 상세페이지, 홈페이지 꾸미고 뭐 쇼핑몰에 상품 올리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막상 들어와보니 제품촬영에 제품촬영장소도 알아보고 CS에 모든걸 다 해야되더군요. 처음엔 난 웹디로 들어왔는데 왜 이 모든걸 해야되는건지 이해가 가지않았지만 중소기업은 어쩔수 없다라는걸 이해하고 적은 월급에도 군소리 없이 다 하고있습니다. 문제는 대표의 잔소리가 저를 미치게 합니다. 사진찍는데 옆에서 구도를 왜 그렇게 찍냐 다른 사이트 사진찍는것 좀 찾아보고 찍어야지 혼자만의 생각으로 찍지 말라는둥, 상세페이지도 다른곳 좀 참고 하면서 만들라는둥 쓰레기작업물이라는 둥 막말을 서슴치 않게 하십니다. 초등학생도 이정도는 하겠다는 둥 100번이고 1000번이고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수정해줄 수 있지만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던데 저런 막말을 들으며 내가 상세페이지를 만드는게 맞나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보고 식물 물주라 해놓고 식물 물을 듬뿍 줬더니 누가 식물 물을 그렇게 주냐며 물 많이주면 죽는다며 그런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냐며 네이버에서 식물에게 물 많이주면 죽는거에 대한거 캡쳐해서 보내주더니 한 식물이 축쳐져 죽은걸 보고 제 탓을 하네요. 어느날은 회사 출근해서 저를 부르더니 대표- “언니 저 식물 늘어진거 봤어? ” (참고로 남자대표입니다 근데 언니언니 거림) 나 - “아니요” 대표- “언니는 회사 출근하면 이런거 안봐? ” 나- “네” 대표- “ 회사 출근하면 회사 분위기나 이런거 안본다고? ” 나 - “네” 대표- “와씨 .. 말이 안통하네 ” 이러고 가십니다. 그런뒤 대표실로 부르더니 “ 아니 진짜 내가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와. 언니가 식물 물 많이 줘서 죽였잖아 그럼 책임감을 가지고 식물이 죽었는데 봐야되는거아니야? 왜이렇게 책임감이 없어? ” 아무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요 물 그거 한번 듬뿍줬다고 죽었을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왜 오로지 제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겨울인데도 히터를 1시간만 트는데 추워서라고도 저는 생각하거든요. 전기세때문에 직원들 방에 작은 난로하나 두고 손이 시렵고 발이 시려워서 핫팩 가지고 다니며 일합니다. 직원이 대표처럼 생각하기 바라고, 회사를 제집처럼 생각하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직원은 언제까지나 저는 직원이라 생각하고 회사는 언제까지나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와서 설거지못한다고 잔소리먹고 청소안한다고 잔소리먹고 제가 이러려고 회사다니는건 아닌데, 제가 한부모인걸 모르십니다. 한번은 회사에서 라면을 끓여주셨는데 갑자기 “언니 뭐해 ?” 이래서 “네?” 이러니까 “와 아니다 각자 알아서 먹자” 이러시는데 뒤늦게 이해했습니다. 그릇에 담아주길 바랬다는걸…. 그리고 tv보는데 오은영박사님이 하시는 부부상담(?) 프로그램 보는데 이혼을 앞둔 부부의 이야기를 보며 대표가 무슨 의도와 생각으로 말한진 모르겠지만 이혼한 사람들은 다 뒤 져야해 라고 말했습니다. 그말에 흠칫 놀라 “왜요?”라고 물으니 애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왜해? 적어도 애들 성인이 될때까지는 책임지고 살아야지 애들이 뭔죄야. 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다들 사정이 있으니까 이혼하려는 거 아닐까요? 하니 어떤이유건간에 애들이 있는데 이혼은 안되고 애들은 끝까지 책임져야하고 이혼은 큰 죄인것처럼 이야기 하시길래 이혼한거 절대 말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남편 있는 척 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가운데 손가락으로 자기방으로 오라고 손짓하고 무슨 학교도 아니고 숙제 검사하러 와야지 라고 하고 , 일못하는애들 특징 거리면서 막말이 서슴치 않고 무시하는 대표, 저보고 맨날 주눅들어있다고 합니다. 회사오면 매일같이 밝을순 없지만 좀 화이팅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언니는 맨날 주눅이 들어있어 같이 일하는 사람도 축축 쳐져, 그리고 맨날 막말하고 맘에 담아두지 말랍니다. 상처받지말랍니다ㅋㅋ 서운하게 듣지말랍니닼ㅋㅋ 작년 9월에 그만둔다고 했더니 잡았습니다. 고민끝에 사실 일자리가 너무 없어 그냥 다니기로 생각 고쳐먹고 다니는데 회사를 새로 지어서 옮겨야하는데 그동안에 일이없어 한달 쉬랍니다. 그래서 작년 10월 한달 쉬었는데 이번 1월중순 부터 또 일이없어 2주정도 쉬어야될거같다 하십니다. 당연히 무급입니다. 그냥 때려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현실상 지금 경제상황도 좋지 않을뿐더러, 일자리도 없고 쉽사리 옮길수없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매일같이 듣는 욕에 진짜 이렇게 회사가 가기싫은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몸이 힘든건 참을수있어도 정신적으로 힘든건 어찌할도리가 없네요. 이 힘든게 집에 와서도 이어져서 지쳐있고 무기력해져서는 아이 밥 차려주고 씻기고 바로 누워 쉬기 일상이라 무기력해지고 힘든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낮아진 자존감에 다른데 가서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매일같이 대표가 일못하는애들 특징이 뭔지알아? 회사 맨날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회사에서 인정도 못받아. 이소리거든요 결국에 저 들으라는 소리 아닌가요. 제 앞에서 하는데 난 능력도 없는 멍청한 사람이라고 하는거 같고 진짜.. 너무 힘들어요.. 마음이.. 절대 대표앞에서 눈물 한방울 흘리지않고 네~네~ 거리며 무시하며 사는데 사실 마음은 칼에 매일같이 찔리고 있거든요.. 이제는 내가 일 못하나보구나.. 내가 진짜 앞만 보고 주변을 안보는구나.. 하며 자책도 하게되고 맨날 대표는 내탓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가 대표가 나쁜놈이라며 생각한게 아닐까.. 진짜 내가 일 못하는건데 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한게 아닐까 정말 별에별 생각 다하며 요즘 하루하루의 스트레스와 우울속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만두고 싶어도 애는 먹여살려여하니, 쉽게 그만 둘 순없고 일자리는 없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모든말 무시하며 아둥바둥 살고있습니다. 사실 답은 없다 생각듭니다. 어쩌면 그냥 위로를 받고 싶은가봅니다 제가…. 어디다가 말할곳도 없고.. 우연히 알게된 이 어플에 하소연이 하고싶었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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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대표는 대표적인 역기능적 리더의 모습입니다. 한마디로 리더의 자질이 없는 아니, 한 인간으로서도 미성숙한 사람이군요. 이런 대표밑에서 어쩔 수 없이 참아내야하는 마카님의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직을 조용히,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학습하고 준비하는 기간도 있어야 되고 그때까지 한시적으로 지금의 직장을 다니는 것이지요. 지금의 상황에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카님을 더욱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을까요? 용기를 내어 주변을 둘러보시고 정보도 얻으시고 적극 탐색하고 지원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다른 대안도 생기리라 믿습니다.
이직 후 적응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고 이직했는데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전 직장에서 난생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이 기억을 잊기 쉽지 않습니다 전에 회사에서 당했던 일을 여기서도 또 당할까 두려워 눈치를 많이 보게되고 행동과 말을 곱***게 됩니다 전 직장에선 대놓고 제 욕을 하거나 속닥거리면서 욕을 했었는데, 현 직장에서 그냥 느낌이 쎄한 분이 제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비웃는 소릴 듣는다던가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행동을 보일 때 내가 뭘 또 실수했을까 밉보였을까 생각으로 괴롭습니다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에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걱정을 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 생각을 전환***는 방법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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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현직장과 전직장은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더 이상 마카님을 상처주고 괴롭히는 사람은 없어요.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상처 받았던 내 마음을 충분히 돌봐주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권유드려요. 적절한 심리 상담을 통해 나의 슬픔을 이야기하고 공감받고 위로받으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어요. 마카님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열받네요

제가밥 양이 작아서 구내식당에서 배식 받을때 적게 달라고 항상 말하는데도 산더미처럼 쌓아줘서 배불러서 남겼더니 식당 직원중 한명이 맛이 없어? ( 언제봤다고 반말인지 ㅡㅡ) 하시길래 아뇨 배불러서요 라고 했어요 그건 그대로 넘어갔고 다음에 또 배불러서 다 못먹었는데 저 들으라는 식으로 다른 직원한테 저렇게 많이 남긴다느니 어쩌구 여기서부터 저도 진짜 열이 뻗치더라고요 아니 남기는게 불만이면 적게 달랄때 적게 주던지? 그리고 아무리 나이 많아도 같은 사원인데 친하지도 않은데 왜 계속 반말? 진짜 어이없는 아줌마

퇴사하고싶다

힘든것도 아니고 사람관계가 나쁜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무기력하고 그만두고싶은지 모르겠다.. 집에만 있고 싶다

답답한 사수때문에 힘들어요

일년도 안된 신입입니다 바로 윗상사인 팀장님이 멍청한데 부지런한 상사의 표본이에요 윗사람이 ***지도 않은 일, 안 해도 된다고 하는 일을 굳이 떠벌려서 야근에 주말 출근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일을 수습 못해서 바로 아래인 제가 수습을 해요 자기 일만 떠벌리면 모르겠는데 제 일, 다른 동기들의 일까지 떠벌립니다 당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일을 잘 마무리해서 인정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전에 인턴을 할 때도 팀장님, 타부서 팀장님들께 일을 너무 잘한다며 정직원 제의는 물론 타회사에 소개도 시켜주시고 프리랜서로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한껏 자존감과 자신감이 올라가있는 상태로 현재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요 여기 와서는 좋은 소리를 많이 듣지도 못한 건 물론이고....자존감, 자신감이 너무 떨어졌어요 팀장님이 일을 주실 때 뚜렷한 방향 제시가 없어 일이 흔들릴 때가 많았고 이는 오로지 제 책임으로 돌아갔습니다 팀장님은 본인이 지시한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입도 뻥끗하지 않았고 마치 제가 신입이라 무능한 것처럼 몰아갔습니다 또 제가 제시한 방향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도 마치 본인이 생각한 것처럼 행동하셨고요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무능력한 사람인 것처럼 인식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팀장님이 아닌 다른 분들이 일을 주시면 기한보다 일찍 일을 잘 마무리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과 팀장님이 일 못한다는걸 다른 분들이 은연 중에 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점점 팀장님의 업무 지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인간적인 신뢰도와 호감이 떨어지다보니 뭘 해도 너무 싫어서 큰일입니다..... 요즘은 출근하다가 사고나서 못 온다고 했으면 .. 하는 정도예요 저번에는 윗사람에게 심하게 욕을 먹길래 당일 퇴사했으면 상상하다가 혼자 웃어서 저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저는 반기를 들지는 않아도 얌전히 수긍하는 성격이 아니라 한 번씩 팀장님의 의견에 반대를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팀장님이 말그대로 삐칩니다 입이 댓발 나와서 뚱하니 말을 안 해요 차라리 너는 상사 의견에 반대를 하는거냐, 네 의견이 더 나은 이유를 설명해봐라 이러는게 나을 정도예요 마찬가지로 윗사람한테도 아무런 말을 안 해서 윗사람이 답답해 미치려고 합니다 ......그래도 저보다 사회생활을 오래한 선배이며 직속상사인데 이렇게 싫어하고 또 멍청하고 게으르다며 무시해도 되는건지 어쩌면 팀장님이 옳고 제가 틀린것은 아닐지 일년도 안 다닌 제가 뭘 안다고 떠들어도 되는건지 외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큰데 스스로한테서도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너무 커서 진짜 힘들어요 며칠 연속으로 가위 눌려서 나중에는 잠을 못 잡니다 안그래도 자존감 떨어져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새해 인사로 한다는 말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된대요 ㅋㅋㅋ 노력을 누가 해야하는거죠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다른 동기들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이미 다 같은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더라고요 해결하려고 해봤지만 되지 않아서 그냥 무시한다고요 저는 무시하려면 아예 얼굴조차 *** 않고 연을 끊어야 하는데 평일 매일 보는 사람을 어떻게 무시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다닌 기간이 짧아 아직 퇴사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입사 초반 오래 다니고 싶다는 다짐이 무색해졌습니다 입사 한 달쯤 팀장님과 둘이 얘기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요 자기는 대학도 안 좋고 학점도 좋지 않았다 친구 관계도 좋지 못한 편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되게 불쌍한 척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는 다르지 않냐 대학도 좋고 윗사람들이 아끼는것도 눈에 보이고 자기가 입사했을 때랑은 다르다면서 말하는데 솔직히 어쩌라는거지 싶었습니다 그때는 사회적인 반응이라도 했는데 이제는 말도 섞기 싫어요 꼴도 보기가 싫습니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도 에너지를 쓰는 일이라고 생각을 안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생각이 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요 모든 게 다 싫을 정도입니다 말투며 목소리 눈도 마주치기 싫고 담배 냄새 나는 것도, 다리 떠는 것도, 쩝쩝거리면서 밥 먹다가 코 먹는 것도 싫고요 혼자 빨리 먹고 눈치주는 것도 싫고 윗사람에게 털리고 와서 혼잣말로 씨 씨 거리면서 욕하는것도 듣기 싫고 아이디어 회의하는데 팀장이라는 사람이 한마디도 안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제가 제시한 방향 다 거절했다가 윗사람도 똑같은 방향으로 하라고 하면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을 안 하는 게 제일 싫어요 무슨 생각인지 윗사람이 ***는것도 하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쏙 빼서 일 더 커지게 만들면 제가 다 수습해야하고 무슨 신입이 상사 일 수습을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다녀야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을지 대학 때 가정사로 10번정도 심리상담 받고 좀 나아졌던 부분이 다시 도지고 있어요 지금도 출근해서 팀장 볼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져요 모두가 무시하라고 하는데 당장 일 주는 사람을 어떻게 무시해야하는 건지 처음 겪는 상황에 너무 힘들어서 글 써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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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첫째, 팀장님과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사의 기대를 명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해요. 둘째,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야외 활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나 친구와 소통하며 균형 있는 생활을 유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팀 내 다른 동료나 선배와의 협력을 통해 업무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며,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요즘 정신적으로 힘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30살 남자이고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이라 한 곳에서 근무하지않고 순환근무를 하게 되는데 이번년도부터 새로운 근무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동하는 부서를 1.2.3지망 순으로 써서 이동할 수 있지만 이번에 이동한 부서는 제가 고려하지않은 오히려 피하고 싶었던 장소여서 결정이 난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힘든것이 있습니다. 원체 낯가림도 심하고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누가 뭐라하지않아도 긴장을 과도하게 하여 출근 2일만에 스트레스 위염이 생겨 음식 소화도 제대로 못하고 식욕이 많이 사라졌슥니다.. 긴장으로 인해 평일 저녁 취침시 1시간에 한번씩 잠에 깨 다크서클도 심해지고 집에서도 계속 이 생각에 사로잡혀서 긴장되어 불안감 우울감을 심하게 느낍니다.. 가족들이 사소하게 안부? 요즘 어떻냐느니 이런식으로 물어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또 어디서 뭘 하든? 쉽게 지치고 집에서는 누워만 생활하게 되고 그로 인해 퇴근 후 취침시간이 아니더라도 계속 잠을 자게 되더라구요.. 제일 힘든건 모든것에 무기력해진것 같고 평소에 좋아하던 게임도 손에 안가고 조금만 하더라도 그만하고 눕고 싶더라구요... 집에서도 걱정을 많이하니 부담되고 힘든것 같습니다. 긴장하는건 평소에도 많은데 이렇게 심한적은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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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이니 차분하게 상담이나 코칭을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고 마카님이 지금 받고 있는 과도한 압박감을 같이 들여다보고 고민할 파트너가 있으면 한결 가벼워 질 수 있답니다. 어떤 업무가 마카님을 힘들게 하나요?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에서 큰 압박감을 느끼시나요? 혹은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사람상대하는 것이 유난히 힘들다면 그것의 원인과 과거의 경험이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하나 하나 탐색해보고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하실 것을 권합니다. 이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이 된다는 기대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나의 이야기를 솔직히 드러낼때 보다 객관적으로 내 모습을 바라볼수 있게 된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과도한 몰입, 압박감에서 다소 빠져나와 나를 지켜볼수 있는 힘이 생기구요. 심리학적으로는 메타인지의 역할이라고 하지요. 내가 나를 객관화할때 압도하는 문제에서 빠져나올 수 있답니다.
이제 그만 둘때가 된것 같아요.

저는 남자고 한회사에서 오래근무했고 최근 늦은 나이에 자식을 출산하여 육휴를 보내고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복귀시 기존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하였고 적응을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복귀후 얼마되지 않고 적응이 필요한 시기에 소파트장이되면서 더욱 불안과 우울한 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람들도 적응이 안되어 있고 일도 덜 적응된 상태에서 위에서 일을 줄때마다 부담스럽고 떨리고 화도 나고 그렇습니다. 마음이 허헌데 주변에 얘기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 집에와도 다음날 출근할 생각에 떨려 잠도 늦게 자게되고 출근해서도 차에서 10분정도 있다가 회사로 들어갑니다. 이 부서에서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 마져... 사라지고 떠나고 싶다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쓸데없는걱정이 많은 성격이여서 그런지 저에게 휴직을 다시 쓰는방법, 사람들과 척을지고 다른부서로 가는방법, 퇴사하는방법이 있다고 생각드는데... 사람들과 틀어지는게 너무 싫어 그냥 조용히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다만 와이프가 퇴사해도 되긴하는데 병원을 한번 가보라고 권유하더라구요... 제가 복직후 적응을 못하는 상황인데 병원가도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글 작성합니다. 퇴사하고 다른일을 새롭게 도전해봐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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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의 현재 상태를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복직 후 새로운 부서, 새로운 역할, 그리고 소파트장의 자리까지 맡으신 상황은 당연히 누구에게나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 상황에서 자신을 나약하다고 느끼거나 자책하지 말고, 현재의 감정이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는 과정’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은 모든 것이 새롭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해 나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자신에게 조금 더 긍정적인 시간을 주고, 업무와 관련된 작은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달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바로 퇴사를 결심하기보다 와이프와 깊은 대화를 통해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 작은 목표 설정하기 지금은 모든 걸 잘하려는 부담감이 커 보입니다. 작은 목표를 정해서 차근차근 해내는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팀원 한 명과 대화를 시도한다’ 같은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2. 상사나 동료와의 소통 현재 느끼는 부담감을 상사나 믿을 수 있는 동료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직 적응 중이라 이런 부분이 어렵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3. 자기 돌봄 실천 출근 전 차에서 10분을 보내는 시간을 ‘마음 다잡기 시간’으로 활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간단한 호흡 명상이나 긍정적인 자기 대화로 채워보세요. 퇴근 후에는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할 시간을 만들어 보면 도움될 수 있어요. 운동, 산책, 또는 좋아하는 취미를 다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도전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퇴사를 결심하는 것보다, 먼저 상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상담과 자기 돌봄을 통해 마카님 현재의 불안을 다스린 후, 퇴사나 다른 도전을 구체적으로 계획해도 늦지 않아요.
워라밸

아 진짜.. 4일 일하고 3일 쉬면 워라밸 딱좋을거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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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리고 실제로 코로나 이후 근무유연제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경우에 따라 마카님이 원하시는 형태의 근무를 수용하는 곳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일하지 않는 동료. 일 할 줄 모르는 동료.

고령화. 동료들도 50대 60대 분들 있습니다. 저는 30대이구요. 연령에 따라 업무 효율이나 복잡한 기기조작이 어려운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하지 않은 일들이 항상 넘어오고. 그것 뿐만 아니라. 제가 하는 파트가 가장 업무량이 많은 시간대 인데... 그분들의 일까지 해주려니 정말.. 힘듭니다. 신체적으로 힘든것도 있지만 아니 정신적으로 너무 미치겠네요. 해야할 일도 많고 하는 일도 많고 급여는 동일하게 받으니.. 현타가 너무 심하게 옵니다. 아무리 관리자에게 말해도.. 해결되지는 않고. 이해한다는 말뿐.. 초창기 맴버로 시작했고 3개월 지난 시점에 모든 업무를 해낼 수 있었고.. 그러자 다른 사람 업무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근무의 50%는 휴대폰 삼매경. 하는 사람도 보이고. 그렇다고 주어진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기에 속이 터집니다. 그렇게 6개월. 결국 그동안 어떻게든 재 근무시간에 뒷 처리하던 업무들에 지쳐 안해둔것들 다 단체톡방에 올려 일좀 하라고 다그치고. 대 놓고 일안하는 사람에게는 교대 안해준다며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관리자에게 말해도 변함도 없고. 관리자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이 그저 열심히 해주십시오.. 하는 이게 권유인가 뭔가 할 정도로만 개입 하는 듯합니다. 그러고는 아무리 화가나도 단체톡에 그렇게 올리면 되냐며 저를 질타하더군요. 그래요. 감정적으로 분노를 표출한건 저의 잘못이니. 최대한 납득했습니다. 그렇게 개업 부터 10개월이 지났고. 근무자들은 나태해지고. 그걸 어느정도 수용한다 해도. 업무에 관심이 전혀없는건지.. 아주 사소한 단위로 실수가 너무 많이 발생 되고. 일부 동료는 겉에서 보면 일한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안은 비어있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관리자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 다음 근무때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분명 해야할 업무중에 다른 근무자가 하지 않은 업무도 같이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뒷근무자에게 그상태로 넘겨줄 순 없는거니.. 최대한 노력해야하죠. 미치겠습니다. 내 앞에 4명의 근무자들이 있고 그들은 이걸 발견조차 못하거나 관심이 없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일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단체톡에 사진과 글을 올려 업무를 설명하는게 잘못 된 일 인가 싶네요. 나는 갈려나가는 심정으로 일하는데. 관리자는 분란만들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니.. 어쩌라는건지.. 신경쓰지마 라는데.. 그럼 업무를 하지 말라는건지.. 아무리 젊은 사람이 좀더 납득 하라면 할수가 있나.. 힘이 들어요. 정신적으로. 내 할일은 맞는데 전근무자들이 하지 않은 업무를 떠 않아서 처리해두는 게 반복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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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참 힘드시겠네요. 나이많고 능력없는 동료들과 관리자의 역할을 하지 않는 상사와 일하면서 책임감이 강한 마카님이 성격상 잘못된 일을 넘길수가 없어서 혼자 몸고생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일단 관리자는 문제가 많네요. 자신의 역할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요. 현실적으로 이럴 경우는 상사의 상사와 대화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상을 알리고 개입을 요청하는거지요. 업무에 미숙하고 그러면서도 노력을 하지 않고 여기저기 펑크를 내는 동료형님들은 어떻게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그들을 변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최소한의 일만하고 시간만 채우려는 사람들이라면요. 답답한 마음에 수정을 요구하고 지적을 한다면 이분들 더욱 방어적이 되고 관계만 나빠질 수 있답니다. 그래도 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사람을 구분해서 개별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직장 팀 내에서 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너무 쓸쓸해요..

제가 일하는 곳이 큰 의류매장인데 인력배치를 세일즈에 맞춰서 하다보니 사람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매일같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저인데요.. 허 진짜 너무힘들어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언제나 사람이 없어서 힘들지만 진짜 주말같은 날에는 수천배 더 힘들거든요. 인원도 부족한데 혼자서 해야할건 산더미라서.. 오늘은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혼자서 계산도 해야하고 피팅룸에서 고객님들 안내하고 산더미같이 쌓인옷들 정리해서 제자리에 진열해야하고 매장에 쇼되있는 옷들도 정리해야 하고.. 근데 이거 혼자서 어떻게 다해요… 혼자라서 매장내에 쇼되있는 옷들은 정리못하니 피팅룸에 있는옷들 정리해서 제자리에 진열이라도 해놔야죠. 근데 옷들은 옷걸이에 안걸려진채로 여기저기 널부러져있고 테이블에 있는 옷들은 나뒹굴고 있고.. 아무리 저희매장에 찾아와주신 고객님들이라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 라는 생각에 화가 솟구치더라구요..물론 모든 고객님들이 그러는건 아니지만..아 진짜 정신나갈것만 같았어요 피팅룸에 있는 옷들이라도 제자리에 진열해두려고 했는데 혼자다보니 너무너무 바빠서 결국엔 옷걸이에 걸어놓기만 하고 퇴근했어요. 해야 할 일들을 다 못끝낸거죠. 그거말고도 못끝내고 온 일 더 있어요.. 좀전에 오면서 버스안에서도, 글쓰는 지금도 내일 한소리듣겠다 라는 생각에 하염없이 울기만 했어요. 지금도 또 눈물나오려고 하는데… 이렇게 우는 이유가 그냥 제마음 알아주는 사람이 팀 내에 없으니 그게 서러워서요 내일 오전에 나오는 선임한테 톡으로 오늘 상황이 어땠고 왜 일을 못끝냈는지 설명하고 죄송하다 죄송하다 이랬는데.. 크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사람이 부족해서 이렇게 된건데 그냥 죄송하다고만 해야하는게 참 ㅜ 너무 힘드네요.. 괜히 혼자서 생쇼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제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예 1도 없는건 아니에요. 친구처럼 지내는 친한 직장동료 3명 있는데 그 친구들은 제마음 정말 누구보다 잘 알아주거든요, 근데 그친구들한테 힘든거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제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매일같이 힘들다고 떠들순 없잖아요. 제 욕심인지 모르겠어요.. 얘기할 사람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힘든일 생길때마다 얘기할수있는 사람이 더 늘어날텐데,, 상황이 복합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더 우울해지는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힘든부분은 제가 노력하면 해결될수있는거니까 괜찮지만, 가정환경이 좋지않은건 제가 노력해도 해결될수있는게 아니잖아요. 제목에 글쓴것처럼 직장 내 팀원들이 내 마음을 몰라주더라도 가정환경이 화목했다면 전 생각보다 잘 버텼겠죠,, 부모님은 이혼하셨지 아빠랑은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관계도 안좋지, 친엄마랑은 사이좋으나 친엄마는 친엄마대로 상황이 좋지않아서 연락도 자주못하지.. 언니오빠나 동생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혼자라서 고독하니까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취약한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외로우니까 더 잘 무너지는것 같고.. 그래요 그냥. 이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전문가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그냥 사람 하나 살린다 라고 생각하고 도와주셨으면.. 너무 감사할것같아요 제가 뭐라고 감히 이런부탁 드려도 될지모르겠지만.. 그냥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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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말씀 주신 상황으로는 혼자 너무 많은 업무를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혼자 감당하기 힘든 업무라면 선임에게 '죄송하다'고 할게 아니라 인력 부족의 문제를 심각하게 전달하고 해결책을 찾아 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일을 안한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것까지 직접 다 해결할 순 없습니다. 얘기하고 요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한 직장 동료가 3명이나 되시면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을 테고, 도움을 요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의 상황은 내가 변화 시킬 수는 없는 것이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외로움'이 아닌 '사색'의 시간으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일에서 바쁘고 압박감이 많은 상황이라면 혼자만의 시간에는 산책이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등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이상한 건지 저 사람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직장 동료가 들어온 지도 한 달정도 됐습니다 그 사람은 사회초년생이기도 하고 지금 업종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고 하니 이래나 저래나 이해하려 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저는 책임자이고 그 사람도 책임자의 직책으로 입사한 거니 처음이어도 책임감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르는 거야 물어보면 저는 언제든 알려줄 수 있습니다 모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근데 한 달이 다 되어가도 그 사람은 모르는 걸 묻지 않고 제가 알아주길 바랍니다 분명 그러지 말고 저한테 물어보면 된다고 몇 번이나 말을 했는데도요 혼자서 안 되면 혼잣말로 계속 아씨 왜 안돼 하씨 이러는 말만 반복하다 제가 끝끝내 반응해주지 않으면 그제서야 저한테 와서 하 이거 왜 안돼요? 이러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잔실수도 처음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많습니다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죠 그렇지만 그 사람은 늘 본인 실수에 변명을 붙입니다 그러지 말라 말해도 한 번을 그냥 실수했습니다 잘 못했습니다 라고 인정을 안해요 일하는 알바생들이 좀 많은데 그 알바생들 이름 좀 외우라고 해도 외울 생각도 안하고 알바생들은 저한테 와서 새로운 분이 제 이름도 모른다 대답도 안 해준다 인사도 안 받아준다 이러는데 가운데서 제가 껴서 아주 난감합니다 그리고 휴게실에 있을 때도 그 사람은 노크도 없이 벌컥벌컥 들어오고 같은 동성이지만 너무 저를 쫓***니고 몸을 바싹 붙여서 서있고 제가 핸드폰을 보면 제 화면도 대놓고 쳐다봐요 진짜 제가 이상한 건지 저사람이 이상한건지 미치겠습니다 사람이 퍼스널 스페이스란 게 있지 않습니까? 진짜 고개 돌리면 뽀뽀할 것 같은 거리로 너무 붙어있으니 부담스러워 죽겠는데 피해도 쫓아와요 상급자나 다른 동료에게 말해봐도 사회초년생이지 않냐 그래도 열심히 하지 않냐 그러니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해서 불편하게 느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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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동료에게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여 서로의 기대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개인 공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서로간의 거리 유지를 부탁해 보면 좋을것입니다. 또한 알바생들과의 소통을 개선할 수 있도록 그들의 피드백을 전달하며, 동료의 이름을 외우도록 반복적으로 리마인드 해주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좋아한다고 소문났대요

제가 회사 직원을 좋아하는데요 여자로만 좋아하기보단 성격도 잘맞고 장난도 그렇고 이야기도 웃으며 잘 받아줘서 나이를 떠나 친구처럼 좋아하는 마음도 있거든요. 좋아하는 마음 안들키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많이 다가갔나봐요.. 숨긴다고 숨겼는데 다들 좋아하는걸로 알고있다고.. 오늘 회사 지인이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냥..그 친구랑 멀리하려구요.. 저랑 나이차도 많이 나는데..미안해서. 지금까지 엄청 잘해주다가 갑자기 멀리하면 티날거고..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을 접을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너무 어렵네요.

두렵다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사람 취급 받을 수 있을까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도저히 확신이 안선다 너무 힘들다.. 이거 때문에 4개월 백수생활을 이어나가면서 지원 조차도 못하고 있다. 무서워서. 두려워서. 나를 잃을까봐. 하지만 돈도, 주변인도 모두 나를 옥죄어 온다. 심지어 지금은 나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 언제 내 주변인들이 나를 떠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제발..제발 이 상황을 탈출하고 싶다. 한시라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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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지금에 오기까지 마카님은 어떠한 과정 가운데 지내오셨을까요? 4개월간의 쉼이 더 뭔가를 잘 해야하는데, 이뤄야하는데 마음 졸이며 지내오셨던 건 아닐까요? 그럴 경우 그 시간이 다음을 위한 충전보다는 점점 위축되고 자신감이 낮아지는 마음으로 지내오셨을 것 같아요. 그럴 경우 다음에 해야할 일들이 ‘잘 해야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면 그 부담감으로 더욱 시작이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산의 정상에 도달하려 해도 당장 지금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야 하지요. 바로 한걸음에 정상을 도달하려 하면 너무 큰 부담감에 엄두조차 내기 어려워질 수 있구요. 그것처럼 지금에서 마카님이 해나가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위해 필요한 첫발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봐주세요. 4개월동안 일을 하는데 필요한 체력은 갖춰져 있었는지, 만약 수면이나 식사 등의 기본적인 생활이 무너져 있다면 그것부터 잡아가면서 하루의 일정 시간을 떼어 구직 활동을 한 다음 그 다음에는 외출과 일정시간 운동을 하면서 현재의 일상생활에서 하려는 것들을 조금씩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런 과정에서 조금씩 이뤄지는 것을 볼 때에 다음 걸음을 해낼 힘이 생기고 속도도 조금씩 붙어가면서 자신감도 생기게 될 테니까요. 마음이 너무 힘들 때는 목표의 기준을 너무 먼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 이삼일, 일주일 이내로 잡는 것이 마카님의 마음이 과도한 부담에 짓눌리지 않게 해줄 거에요.
대체

공부머리도 없고 일머리도 없고 계산(난산증있습니다)머리도 없고 스펙(대학도 못갔습니다)도 없고 맞는 직종도 없고 이러면 어덯게 살아야되나요 곧 있으면 겨우 다니는 직장도(일 넘 못하는 직원 타이틀임) 계약만료인데 솔직히 죽고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