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2 학생입니다 평소에는 조금? 유쾌하면서도 우울?인지는 모르지만 무기력하게? 간단한 일에도 힘이 자주 빠지는 일이 있습니다 감정기복이 조금 있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간단한지는 모르지만 역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 차례가 왔을 때 발표를 준비를 아직 못해 긴장한 것인지 저를 보는 눈이 많아서 있지 숨이 턱 막히고 머리가 울리면서 눈물이 조금 나왔었습니다 그것 말고도 말도 제대로 못한거 같았습니다 별로 안 친한 친구들과 모둠이 됬을 때도 비슷하게 그랬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이러지 않습니다 그냥 발표나 앞에서 무언갈 말할 때 별로 안 친한 애와 있을 때만 그러는거 같아서 그냥 긴장해서인가 싶기도 하고 뭔가 계속 이렇게 살아가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에 부모님 한 분을 대리고 병원에 갈 생각 중입니다 그런 것도 있고 스트레스가 많을 때 마다 자해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를 말하는 것 마져 조금 불안합니다 과거 정말 용기내서 공부 때문에 죽을 생각까지 했다 이야기 했을때 위로는 커녕 나때도 그랬는데 그엄 난 죽었냐는 듯으로 말하며 크게 혼났기 때문인지 이제는 무언갈 말하는 것도 힘듭니다 그것 말고도 발표나 별로 안 친한 애랑 모둠이 되었을 때만 그런거라 이게 병으로도 분류가 되나 싶네요 병원에 간다 쳐도 이게 정확히는 정신병원이 처음인지라 종합 검진? 그런게 있나 싶네요...위클래스는 말하면 비밀로 해준다지만 문제점이 많은 듯해서 차라리 병원이 나을거 같다 생각해서 적어봅니다 그냥 제가 너무 긴장해서 오바하는 걸까요?
우울증 4개월차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입니다 현재 상담사와 상담이 필요한 상황이고요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잘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단지 죽고싶어서..죽고싶어서 올려요 너무 힘들어서 방에서 울고있는데 엄마에게 들켜서 그냥 유튜브에서 슬픈걸 봐서 그랬다고 거짓말 했어요 맨날 울고만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죽이고싶어요 엄마한테 3번이나 우울증이란걸 얘기했는데 안 믿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돼요..? 살 용기도 안나고 지쳤어요 너무 힘들어요 기댈게 없어서 여기에서 글쓰고 있는것도.. 진짜 너무 힘든데..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다 죽는데 왜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하면서까지 힘들게 살까요..?제 자신이 밉고 너무 우울하고 계속 자책하고 노래로 위로받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점점 심해져요 너무 지쳤어요.. 살 힘이 없어요..도와주세요..삶의..의미가 뭐예요..? 제발요..알려주세요..살 의욕이 없어요..
21년 남편의 비밀을 우연히 모두 알게되었습니다. 국내 해외 가라오케 *** 노래방도우미 마사지 등등 모든 유흥을 즐기고 다녔어요. 진실을 아는순간 너무 괴로웠고 이혼을 하네마네 하면서 힘든시간을 보냈던 몇년이었습니다. 그 일 이후 어제 부부모임이 있었고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노래방가자고 이야기가 나왔고 코인노래방을 가려했는데 마감시간이라 일반 노래방을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직 치유되지 않았나봐요. 너무 괴롭고 힘들더라구요.... 트라우마처럼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힘든게 더 화가나네요.. 부부모임할때마다 항상 노래방가자는 말이 나왔고 다들 제 눈치 보느라 몇년만에 처음 갔거든요.. 그런데 음..뭐랄까.. 왜 홧병이 다시 올라오는지... 괴로워서 잠도 못잤어요. 노래방에서 남편한테 " 니 마누라가 노래방 다니면서 남자도우미를 그렇게 부르고 다녔는데 그런 마누라랑 노래방 가면 무슨생각나겠어? 가주는거 자체가 지옥임. " 이라고 카톡 보냈더니 한숨만 쉬고 대답이 없어요. 앞으로 살면서 계속 이렇게 제가 힘들겠죠? 속이 너무 답답하고 눈물이 나고 우울해요...
원래 맞는 약 먹기전엔 눈 감으면 뜰때까지 자살생각때문에 충동때매벌이는 칼로 몸찌르기는 못해도 충동없이도 낙하라던가 약먹기라던가 액체류 마시거나 목에 칼집내기(등의 자살시도)는 가능했어요. 근데 이제와서 맞는 약을 찾으니 다 나았는데 아직 하루당 한번 1~3시간정도 자살충동이 들어서 너무 무력감드네요. 상담 전문적으로 해주시는 곳에서 치료해보자고 충동이들면 전화하라고 하던데 정말..치료될까요?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는 할까요
몇 달전에 심한 우울증으로 자해도 하고 상담도 받았는데 한 달쯤 하고 귀찮아서 그만뒀어요. 제 생각 물어보는 것과 (물론 우울증을 고치기 위한 과정이라는 건 알아요)그냥 눈 맞추어 이야기하는것이 싫증나고 귀찮았어요. 근데 상담을 멈춘이후로 들킬까봐 자해도 안 하다 보니 눈물도 줄고 우울하단 느낌이 사라진 것 같았어요. 그 대신에 자기혐오가 너무 커지고 모든 것이 귀찮아져서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막 슬픈 건 아닌데 무기력해서 학원도 자꾸 빠지게 되고 그러면서 제 자신이 끔찍해져서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 상황들이 반복돼요. 학교에서는 나름 웃으면서 지내고요. 근데 이제는 너무 사는 것이 귀찮고 힘들? 어서 자살 계획을 세웠어요. 이번에 죽으면 좋은 거고 실패하면 다시 하면 되겠지라는 마인드에요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를 저도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해 봅니다.
예전에는 주말만 기다렸는데 요즘엔 주말이 너무 지루하고 우울합니다 할것도 없고 원래 제가 즐겨하던 취미도 이젠 더 이상 즐겁지가 않아요 그렇다보니 매일 무기력하고 마음이 너무 공허해요..
제가지금 히루에 두번 나눠서 메디키넷 20mg을 먹고있는데 콘서타 18먹다가 메디키넷아침10 저녁20 이렇게 먹다 이번에 올렷는데 불안하더라구요 심장이 자꾸 뛰는거같구요..이러면 감량을 하는게 맞나요?그러면 자신감이좀 다시 올라올까요?사실 콘서타20먹믄 지금 집중력정도면 너무 좋은데… 자신감은 콘서타 18mg먹었을때 뭔가더 발표할때나 이럴때 고민없이잘햇던거같아서요ㅠㅠ
먹지 않은 약 10일 치를 한 번에 까서 먹었다 생각보다 개수가 많아 두 번을 나눠먹었고 수면제와 같이 먹었다 검색해 봤을 때 이러저러한 부작용이 생긴다고 했는데 나는 이 명 소리 제외하고 멀쩡했다 몸이 너무 건강해서 그런가? 그래도 조금은 덜 아프게 가고 싶은데 나를 도와주 지를 않네 오늘도 목을 걸어볼 생각이다 단단하게 설치를 해봐야겠다다음마지막 방법 대교 를가봐야겠다
현재 교사이고 매년 스트레스는 여느 직장인들이 그렇듯 받고있지만 올해 유독 학부모님들의 크고작은 민원이 많아 힘든 한해을 보내고 있습니다.(특수교육대상자가들어오며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로인해 cctv를 확인할일이 많아졌습니다.) 평소에 pms증상(이유없는 불안 분노 슬픔 짜증)이 있어서 그 기간만 잘 버티면 됐었는데 지난주 월요일은 생리중이라 pms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아님에도 지금까지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걱정이 증폭되어 최악의 경우까지 자꾸 떠올라요. 예를들어 -환풍기를 끄지않아 불이나는 상상이 지속되어 퇴근길 중 버스에 내려 회사로 다시 돌아가기 -글루건을 쓰고 코드를 뽑지않아 불이나는 상상을 하고 새벽에 40분을 걸려 다시 회사로가서 확인하는 등, 하지만 매번 제대로 ***있었습니다. -1년에 한두번밖에 없는일이지만 숨을 아무리 쉬어도 숨이 부족한듯한, 숨이 잘 쉬어지지않아 답답하고 죽을거같은 증상이 10분 지속된적도 있습니다. 몇년전 있었던 일들(2년전에 성병에 걸렸는데 유레아플라즈마라고하여 임질이나 매독처럼 외도를 왼전히 의심하긴 힘든 질병이라고 하네요 남자구는 두번이나 검사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의심하는중이구요)까지 해소되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불안해하느라 잠이 전혀 오지않아 3시간만 눈붙이고 출근하는 중입니다. 매년 한두번씩 있던 증상이긴한데 짧으면 이주 길면 한달정도 가서 이때는 두통약을 달고살아요. 제생각에는 회사일로 한창 바쁘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었을 때 나타는거같은데 당장 제가 해결할수 없는 문제들이라서 그저 불안을 느끼며 버티는방법밖엔 없는지 답답하여 적어봅니다.
제가 원했던 목표들이 하나씩 이뤄져가고 행복이 다가오는거 같은데... 가끔 이런 생각하게 되면 눈물이 자꾸 나요. 과거에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정말 행복해지고 있는건데 왜 그런지 눈물이 자꾸 나고 슬픕니다.
집 나가라는 소리에 진짜 집을 나와서 광안대교로 가려고 했었어요. 몇 번이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나날들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바다에서 죽자고 생각했어요. 버스에서는 미안하다 나의 인생아 라는 노래 가사가 흘러나왔어요. 바다로 가는 길이 꽤 서정적이라고 느꼈죠. 그러다 화난 목소리로 다시 집으로 오라는 전화가 왔어요. 좀 더 따뜻하게 말해주지 하는 서러움을 안고 두 번째 버스를 탔어요. 다시 광안대교로 가는 지도를 살펴보는데,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광안대교로 가라는 안내를 보고 조금 어이가 없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죠. 사실은 오늘 죽고 싶지 않았어요. 누구라도 잡아주었으면, 억지로라도 날 보호해줬으면, 내버려두라고 소리질러도 구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어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터벅터벅 느리게 걸어가는 길, 건너야 되는 횡단보도마다 파란불로 휙 바뀌어버리는 거예요. 집으로 좀 느리게 가고 싶었는데 햇빛 밑에서 기다리기 싫어 어쩔 수 없이 뛰었어요. 또 초록불로 바뀌고 뛰고, 바뀌고 뛰고..그 모습이 조상님들이 빨리 집에 가라고, 여기서 뭐하냐고 등을 떠미는 것 같아 보호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 들어와 생각해보니 오늘 죽을 운명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무기력증이 너무 심하다. 유튜브 시청으로 머리는 아프고 샤워 안 한 머리는 간지럽고 할일은 쌓여있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애인이 러닝메이트가 되어줄땐 모든게 할만했는데 애인이 출장을 간 사이 나 혼자서는 모든게 버겁다. 나는 앞만 보고 달리고 늘 열심히 바쁘게 사는 사람이다. 늘 일을 벌려놓고 괴로워한다. 지금도 내가 이루고하자는 일과 현재의 나 사이의 괴리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 삶에 여유가 부족하다. 근데 그게 가끔 이런 무기력증과 잠수타기, 아무것도 안 하기 같은 걸로 터져나오는 것 같다. 마음을 잘 먹으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인데 왜 이렇게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는 걸까? 열심히 목표를 이루겠다고 가족이나 친구 등 삶의 많은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두렵다. 애인이 잠시 자리를 비우니 그러한 두려움이 밀려 들어오는 걸수도 있다. 아니면 모든게 할 일을 하기가 싫고 부담스러워서 ”미루려고“ 나를 이런 상태로 스스로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원리야 어찌됐든 나는 손에서 폰을 놓지 못하고, 샤워할 30분이 아깝고 마음이 불안해서 샤워를 하지 못하고, 침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려보려고 유튜브를 보거나 잠을 자거나 하면서.. 밥도 안 먹고 침대에서 어제 저녁부터 오늘 저녁까지 하루종일 있었다. 그랬더니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뭔가 잘못되었다.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과 돈을 들이면 고칠 수 있을지도.. 하지만 그걸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할 준비가 안 됐다.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떡하지 이 생각.. 타살 아니고 ㅈ살으로요. 작년에 공황 약 먹다가 끊고 잘 살았는데 내 우울은 아무리 봐도 뭔가 다른 사람들보다 딥한 느낌? 괜찮은 척을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 조차도 속이며 사느라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이 올라오면 수치심 드네요. 오늘 나는.. 진짜 힘든가 보다..
요즘들어 한달동안 연달아 우울하고 고통스럽다는 느낌과 복잡한 마음에, 부모님께 처음으로 속마음을 조금씩 털어놓으며 말하게 되었어요.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 필수로 했던 학교 심리상담 검사 때 빼고는 말하지 않았던 일들을 차근차근 말하다 보니.. 그때부터 부모님이 저를 유심히 바라보게 되신 것 같아요, 저에게 집중하고 그제야 소중하게 보듬어주고 살피시는 듯 해요. 그래서 부모님하고 같이 얘기하는 시간이 좀 자주 생겼어요. 그런데 얘기하다 보니까.. 참아왔던 것처럼 원망하는 마음이 증오로 바뀌어서 제 모습에 들어났어요, 부모님께 화내기도 했고 제가 서러웠던 마음과 감정들을 계속 말하기도 했어요. 죄책감 드는 건 당연한 거더라고요.. 원래 자상하시고 착하신 부모님이셔서 제가 3남매 중에 둘째이니까 성격도 다르고 이제는 부모님께서도 여유로울 때인데, 내가 우울증이나 말 안해서 참았다고.. 걱정시'키고 짐이 되는 것도 싫긴 해요, 그치만 이제서야 보는 것도 밉거든요. 제가 실은 자살할까 봐 한번 털어놓을려고 말한 건데.. 그걸 놓아주지 않으신 거에요. 이젠 상담 선생님과 담임선생님도 아시고 친한친구까지 아니까 자괴감 드네요 결국은 털어놓아서 이 상황이 된거라서, 제 탓할 것이 맞는데 조금 재수 없어요... 중학생이고 학교 안 다닐려고 하고있어요. 지금 상담만 받고 수업 안 듣고 있고요, 부모님과 또 대화 나누다 어떤 일로 어찌저찌 대화하고 서로 투덜거리고 했는데 ..정말 더 이상 대화하면 둘다 속터질 것 같네요. 서로 상처받고 답답해 하고.. 저하고 예전엔 대화를 제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이미 틀어진지 오래라 힘이 들고 언제나 이해해주는 마음은 항상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제 마음은 잘 깨닫고 계시는지.. 너무 이해하기엔 서럽고 화가나요. 눈물도 쉴세없이 흘리게 됐고 복잡하고 자꾸만 정신이 흐트러지는 것 같아요, 이 심정을 눈물 흘리는 걸로 풀기에는 감정이 오갈때마다 급격해지니까.. 숨을 못 쉴것 같고 힘도 없어져서요. 자살하고 싶은 마음도 부모님 때문에 그만둔 채로 있던건데.. 계속 대화 시도해서 참아오고 버텨왔던 걸 내뱉으게 하시는 것 같아요.. 그 마음도 잘 알고 있는데도요. 매일 그렇게 대화 할려고 하는 것도 상담 하게 되면서 저를 더욱 알게 되었으니까 저한테 불안하고 미안해서 그런 거 알아요, 근데 지내면서 계속 그러시는 게 보이니까.. 저는 그러실수록 속상해지는 거였어요 얘기는 해야 될 것 같아서 말한 일이, 이렇게 까지 괴롭게 해야 하는 거였나요. 자살하고 싶은 마음을 진짜 가족 생각하고 친구들 생각해서 버티고 살아온 것인데 이러한 일들 때문에 더 힘들어 해야 하는건지..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란건 잘 알고있는 상태지만 미칠 것 같아요, 저도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게을러지고 부모님 속 터지게 할만한 일 했었어요. 그래도 여태까지 살아가고 있으면서 부모님이랑 싸우고 또다시 아픈 일로 상처받는 건 정말 원하지 않던 일이에요.. 제가 이런 순간에서 벗어나 행복하기 위해서 거쳐야 되는 일이니 버텨야 할까요? 아님 저도 그런 마음 풀고 열어줘야 하나요.. 다들 저만 같은 마음으로 애쓰시는데, 부담이라기 보단 나중에 일어날 일 중 하나였네요. 격고 싶지는 않았던 일이요 왜인지 전부터 마음에 걸리던 것들이 쌓여서 넘치고 이어지는 느낌이에요, 회피한다고 끝날 일이 아니니까.. 제 현재 상황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겠죠? 점점 후회하게 되는 일처럼 느껴져요.
기혼이고 자식은 없습니다 불안과 우울이 있습니다 불안은 10년 안쪽? 우울은 15년? 우울은 엄마의 학대 불안은 회사생활 에서 생겼습니다 현재는 딱히 치료도 하고 있지 않고 일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매사 쉽게 포기하고 노력해 봤자....하는 게으른 성격이라서 그런건가 어디선가 본 글이 죽고싶다 라고 생각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다 라는 글을 봤습니다 친구들에게 시침을 떼고 글을 공유해주고 물어보니 직장 나가기 싫어 차사고 내고 싶다 란 생각 하는 친구 1명 정도이고 그런 생각들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에게도 물어보니 죽고싶단 생각을 아예 안한다고 해서 충격이였습니다 요새 저는 뭔가가 귀찮게 하면 죽고 싶다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렇다고 실천하는건 아니에요 약 5~ 6년전 남편과의 문제로 목을 메려 시도했으나 결국 무서워서 포기하고 비슷한 문제로 아파트 베란다 샷시에 걸터 앉아 친구들에게 유서 카톡 쓰다가 남편이 저지한 적 있구요 내 자신이 무서워서 그럴땐 병원가서 약먹고 멍하니 살고..... 살만해지면 다 끊어내고 계속 반복이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숨이 막힐 듯한 괴로움에 ㅈㅅ 충동이 생겼지만 지금은 사소한 일에도 그냥 죽으면 이래 생각 할 일 없는데... 라고 생각 합니다 그냥 거절 못한 약속 때문에 나가기 싫으면 그냥 베란다에서 뛰어 내리고 싶고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해서 상대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내가 짜증나서 죽으면 이런거 안하는데 싶고 어떻게 피해 안끼치고 죽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계획만 해 놓고 있습니다 (죽고싶다 생각 뿐 아니라 뛰어내려 몸이 망가지거나 어딘가에서 백골이 되어가는 모습 까지 상상합니다) 아 그리고 당뇨혈압등이 10년째 있지만 약을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죽을껀데... 란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합병증이 와서 눈이 실명 되던 발가락을 자르던 그때 가서 죽어버리자 란 생각만 합니다 내 맘속에서 누군가가 내가 죽을 수 있을까 내기를 하는 느낌이고 번번히 못죽는것이 이겨서 루저가 되는 기분이고 어차피 못죽는데 우울이란 가면을 쓰고 벗으면 되는것을 일부러 안벗고 있는 느낌이고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갈까 말까도 반반입니다 저위에 적었듯 ㅈㅅ충동 심한때도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이건 뭐 암것도 아닌듯 해서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 때문이라도 살아야 하나 싶다가도 어차피 인생 조졌는데 그냥 끝내자 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남편 빼고는 아무도 이런 모습을 모릅니다 20년지기들도요 걱정 끼치는게 싫은것도 있고 응석같이 느끼는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집에서 게임만하며 집안일 다 미뤄두고 안하고 배우러 다니고 써먹지도 않지만 지인들 만나면 멀쩡하게 잘 놀고 잘 들어주며 살고 있습니다 상담은 돈도 많이 들어가고 도대체 어린시절 돌아가 이러이러한 어린 나자신에게 무슨말을 해주고 싶냐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있나 싶어서 그냥 안받습니다 혹시 안받아서 문제가 커진건지...
오늘도 무서워서 관뒀어요. 살기 싫은데 죽는 건 또 왜 이렇게 무서운건지.. 갑상선항진증 때문에 메티마졸 복용 중인데 38알 정도 남아있는 거 한 번에 다 먹으면 죽을 수 있을까 손에 다 부어봤다가 망설이다 다시 도로 넣고, 핸드폰으로 메티마졸 죽음 관련해서 검색해보고 또 약통에 있는 거 손에 다 부어서 멍하니 쳐다보다가 말고.. 잘 하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아무것도 없으면서 죽는 거 조차 겁이 많아서 못 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초등학생 때부터 늘 갖고 있었고 저녁마다 우는 게 일상이였어요. 이제는 30살 되니까 울 기력 조차 남아있지 않네요. 예전에는 이것 때문에 죽고 싶다 저것 때문에 죽고 싶다 이유가 이것저것 잘 생각났는데 지금은 뭐 때문에 죽고 싶은지 특정 할 수 없을 만큼 그냥 제 삶 자체가 아닌 거 같아요. 20대 때 정말 노력 많이 했는데.. 애썼는데.. 학창시절 못 느꼈던 행복 이제는 경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나약한 내 자신 억지로 잡아 끌어가며 사람은 하나쯤은 잘 할 수 있는 거 재능있는 거 있다는 말 믿으며 나약함 극복하려고 상처 감수하면서 부딪혀봤는데... 이렇게 한계치까지 해봤는데도 나아질 수 없는거면 왜 사는 걸까요? 이제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답답해 하는 건 당연하죠. 저도 제 자신이 이렇게 한심하고 답답한데. 내일 아침에 지금까지 수고한 부모님께 아침 상 차려드리고 이번에는 용기내서 약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게요 가르쳐주세요
[Web발신] ㅇㅇㅇ님, 안녕하세요.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 「자살예방법」 제12조의 2에 따라 경찰(또는 소방)으로부터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를 제공받아 서비스를 안내드리*** 연락드렸습니다. 서비스 동의 시,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지원,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상담이 필요하시면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 ***(주간:09:00~18:00). 서비스에 동의하시면 "동의", 서비스 거부 및 개인정보 파기를 원하시면 "거부" 또는 "파기"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여 문자(***) 답장 부탁드립니다. 답장이 없을 시, 본 센터에서 전화 드릴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4조 및 「자살예방법」 제12조의 2에 따라 개인정보 삭제 및 파기를 요구하실 권리가 있으며, 요구일로부터 5일 이내에 해당 정보는 완전 삭제 및 파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