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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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 않으면 죽고싶다

쉬는 날이라 할게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야하는 것은 하기가 싫고 이런 삶을 왜 살아내야하는지 지겹고 또 내일을 살아야하는 내가 걱정되고 불안하고 무섭고 걱정은 끊이지않은데 무기력하다 불안하면 행동해야하는데 무기력하다 할게 없으면 그냥 잠만 자고싶다 근데 이미 오래 자서 잠이 안온다 햇빛 쨍한 대낮인데도 잠이 오지 않는데도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잠자고 싶다 그냥 하고싶은게 없으니 잠이나 자고싶다 그냥 깨어나고싶지않다 영원히 잠만 자고 싶다 이 세상을 살고싶지않다 세상을 살 용기도 없고 무섭고 불안하니까 세상을 살*** 자신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살고싶지않은거다 그러니까 매일이 두려운거고 걱정되고 우울하고 미치겠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나는 괴롭다 무섭다 그냥 사는게 두렵다 살아가는 자체가 괴로운것이다 나 자체가 괴로운것이다 여기서 더 안좋은 일이 찾아오면 나는 이겨낼 힘이 없다 언제든 내가 감당할 수 없는일이 닥칠것같다 아 세상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는거야 이렇게 사는게 무섭고 두려운데 어떻게 이겨내는거지? 나는 모르겠어... 이겨낼수없을 것 같애 그냥 나를 포기하고싶어

완벽주의 버리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덜 불안해진 것 같아요. 하지만 학교 생활, 봉사활동, 과제 등으로 바쁘다 보니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졌어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 보니 살이 많이 찐 것 같아요. 그리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궁금해요. 과제를 제출하거나 발표할 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내가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 긴장하게 돼요. 또 그냥 간단하게 제 생각, 의견 말하는 것도 힘들어해요. 내 생각이 이상하고 별로일까봐.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릴 때도 내가 쓴 글이 부끄럽고 유치하다고 느껴져요. 사진 및 감성글 계정으로 활동 중인데 사진, 글, BGM이 모두 잘 맞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자주 올리지 못해요. 또 인스타그램 특성상 3개 피드의 사진 느낌(한줄)을 맞추려다 보니 찍어놓은 사진도 써놓은 글도 많은데 마음대로 올리지 못해요. 또 올린 후에도 계속 고치거나 지울까 고민하게 돼요. 심지어 글 같은 걍우에는 맞춤법과 문장을 매끄럽게 정리해달라고 AI에게 부탁하기도 해요. 창작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창작물에 대해 항상 자신이 없어요. 스스로 별로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없는 태도를 고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덜 우울해하고 불안해할텐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이고 덜 불안해하고 자신있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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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작은 성과들을 인식하고 칭찬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운동 시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려고 하루에 몇 분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만들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거예요. 통학하거나 이동할 때 걷는 것도 운동 시간에 포함됩니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스스로를 너무 평가하지 말고, 즐기는 데 중점을 두면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예요.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완벽함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목표는 계속 배우면서 가까워지는 것이다." 완벽함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삼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하죠?

어렸을때부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학교 다닐때부터 공부를 참 열심히 했어요 공부를 열심히한 이유는 해야 하는 것이니까, 성적이 떨어지는게 무섭고 불안하니까... 뭔가 꿈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시험을 잘 보아야한다는 강박감? 그리고 좋게 말하면 목표의식이 강한거지만 사실은 이기적이고 단기적으로 눈앞에 닥친 그거에만 몰두하고 다른건 다 제쳐두고.... 그랬던 것 같아요 생기부에도 자기중심적이나 목표의식이 뚜렸하고... 라고 적혀있기도 하네요 이렇게 적힌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한 점도 많지만 그래도 그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적었다는건 그시절 제가 그만큼 이기적인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겠죠 또한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거나 힘들면 공부 잘해서 나중에 잘 되면 이런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모든 문제를 회피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절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아해주고 (절 너무 편애한다고 할만큼)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싫어하고.... 이렇게 살다보니 저는 항상 마음이 외롭고 불안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마음이 힘들어서 공부에도 집중하지 못한 적이 매우 많았고.. 그래서 제 욕심보다 결과는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 불행해지고.... 계속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도전하고..... 사실 원래의 성격은 밝은 것? 같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향인 것 같은데...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게 참 어려워요 매 순간순간은 곁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함께하는 기간이 끝나면 그 사람들과의관계가 꾸준히 이어지는게 어려워요 제가 노력을 해야한다는걸 아는데 노력할만큼 마음으로 좋은 존재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돌아보면 곁에 아무도 없고... 그래서 또 외롭고.... 겉보기엔 평범하게 남부럽지 않게 사는 것 같은데... 저는 항상 불안하고 만족이 안되고 외롭고... 특히 학창시절이나 과거를 생각하면 괴로워요... 생각이 안났으면 좋겠는데.......어렸을때로 다시 되돌아가서 인생을 다시 살고 싶어요 이런 마음이 들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벗어나고싶어

이 똑같은 굴레속에서 지각도 미루기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패턴으로 끝나는것도 자꾸 무너지고 방해받는것도 다 바꾸고싶어

나의 불안은 결국 사랑이더라

당신이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당신이 노력한대로 돌려받았음 합니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세상이었음 합니다 그 대가로 내가 조금 더 비루한 인생을 살게된다해도 당신이 그만큼 기뻐한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나는 작은 사람이라 그리고 그래야 하기 때문에 당신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없습니다 당신이 낙담할 것을 불안해하고 당신 걱정으로 밤을 새우는 그런 것밖에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당신의 모든 불행을 다 이고서 당신의 비행을 지켜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내가 그만큼 큰 존재면 좋을텐데

제 성격이 너무 어려워요

성격상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친구들한테 조금 털털하고 무뚝뚝한 편인데 그러다보니 스스로가 느끼기에 거리감이 생기는것같아요. 사실 정도 많고 가끔 친구들에게 치대고 싶어질때도 있는데 항상 해오던 태도가 있어서 그런가 망설여지고 그런 경험때문에 더 혼자서 거리두는 느낌이랄까요.. 정이나 외로움은 많은데, 그렇다고 친구들을 잘 챙기지는 않고.. 저도 제가 무슨 성격인지를 모르겠어요.. 남들이 보기에 감정따라 행동하는 미성숙한 사람처럼 보여질까봐 더 움츠러드는 것 같기도 해요. 친구들이 갑자기 치대는 저를 보고서 당황할것같기도 하고요.. 근데 정말 그게 맞는거같으니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ㅋㅋ 기분따라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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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다른 사람들과 거기를 두고 관계에 대한 욕구도 거의 없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다른 사람과 겉으로 보기에는 거리를 두지만 관계에 대한 욕구는 어느 정도 있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카님은 후자의 경우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마음 속에 갈등이 생기게 되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과 좀 더 친밀해지고 싶고, 마카님의 표현을 빌린다면 치대고 싶은 마음과의 갈등이요. 그 두 마음의 갈등을 조금씩 조율해가면 좋겠어요. 우선, 마카님에게 이렇게 한번 질문해보고 싶네요. 그 두 마음이 내 마음에 같이 있을 수는 없나요? 사람이라는 게 원래 복잡하고 때로 상반된 마음이라 할지라도 이 마음도 있고 저 마음도 있고 그렇지 않나요? 혼자 있고 싶기도 하고, 같이 있고 싶기도 하고. 같이 있지만 또 혼자 있고 싶기도 하고. 내 마음의 이런 다채로움을, 그리고 그런 욕구들을 인정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조금 더 치대보세요. 괜찮아요. 어떤 친구들은 오히려 마카님의 그러한 태도가 더 가깝게 느껴져서 좋아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친구들은 당장은 낯설어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뭐 어때요? 당장은 낯설어도 그 친구도 곧 나를 이해해줄거에요. 아~ 이 친구는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때로 이렇게 친밀감을 표현하고 더 가깝게 느끼고 싶어하기도 하는구나...라구요. 그리고 마카님의 사연 속에서 감정에 대한 조금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는 것 같아요. "감정따라 행동하는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표현에서 그런 부분이 좀 더 보이네요. 감정은 원래 우리의 생존과 사회적 생활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슬플 때 슬퍼하고 해야 사람들이 위로를 해주고 도와주고 그래서 그 슬픔을 잘 극복할 수 있죠. 외로울 때 외로움을 표현해야 사람들이 아~ 쟤 지금 외롭구나, 내가 좀 챙겨줘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다가오죠. 감정은 기능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살도록 도와주기 위해 있는 것이 감정입니다. 다만 그 감정을 때로 대상과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율해서 표현해야 한다는 점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오늘따라 더 공허하네요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 공허함인거 같아요 삶에 알맹이가 쏙 빠져버린 것 같이 매 순간에 헛헛함을 느끼네요 공허함에 책도 읽어보고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해***만 잘 채워지진 않아요 쓸쓸함도 외로움도 아닌데 무언가 확 빠진것 같이 마음이 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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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공허함이 어디서 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나는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어디일까?" 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삶에 작은 목표라도 설정해보는 게 좋아요. 크지 않아도 괜찮으니, 현재 마카님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활동이나 목표를 찾아 집중해보세요. 이런 작은 목표가 공허함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감정 일기를 쓰거나, 명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더 깊이 다가가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내면의 공백을 메우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의 루틴을 깨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에 도전해보면서 공허함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시도해보세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해요. 혼자 있을 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공허함을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공허함이 계속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감정과 정서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이 과정을 통해 마카님이 공허함을 덜어내고 마음의 평온을 찾으시길 바래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아마추어 그림쟁이

좀만 잘그리면 이트집 저트집 잡아서 담구는 행동들에 시달려서 강박장애 온 사람. 고등학교때부터 증상 발현 추정. 가족관계는 원만하나 대인관계는 영 좋지 않음. 목적이라면 조용히 내가 그린 그림 올릴수 있는 커뮤니티나 sns등을 찾아서 뿌리박는것. 완벽주의적 성향 강함. 극도의 강박과 ptsd 존재. 조급함을 숨길수 없음. 한번 떠오른건 반드시 성취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이로인한 극단적 충동 및 그에따른 극단적 행동 극다수 발생. 해결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할 말을 삼키게 돼요

재수생입니다 타지에서 재수한지 3개월만에 우울증을 얻고 집에만 처박혀있는게 어느덧 3달이 지났네요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건지 오를 기미가 안 보이는 성적 때문에 매달 치루는 모의고사는 부담과 스트레스가 됐고 결국 6모 끝나고 집에 내려왔습니다 그 학원에서 제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방귀가 자꾸 나와 놀림을 받았고 늘 밝고 열정 넘치고 솔직하고 사람을 좋아했던 저는 지금 무색무취의 히키코모리가 돼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가 않고 대화에 집중을 못합니다 글이 안 읽혀 펜을 놓은지도 꽤 됐습니다 제 스스로가 정말 걱정입니다 앞으로 토익 한능검 자소서... 등등 취업... 결혼.. 육아 등 넘어야 할 산이 산 넘어 산인데 고작 이런 일로 이렇게 돼버린 제 자신이 싫고 매일 내가 주체적으로 내 삶을 직접 영위해야하는 게 귀찮고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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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그래서 마카님에게 먼 미래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촛점을 두고 소소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들을 쌓아가는 것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특히 무기력을 경험하고 있는 마카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해결방안은 산책입니다. 매일 목표를 정해두고 천천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걸어보세요. 산책을 하는 동안 내 눈에 무엇이 들어오는지, 바깥 공기와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나의 모든 감각을 동원한다는 마음으로 온전히 산책에 집중합니다. 조금씩 목표를 높이되, 목표를 달성한 나에게 스스로 선물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하는 산책은 나의 행동수준을 활성화 시켜 무기력의 정도를 낮출 수 있고, 점진적으로 목표를 높여나가고 달성하는 과정은 우울감에 대처하고 부정적인 나의 모습으로부터 벗어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불안감

나는 여전히 나를 갉아먹고 산다. 나를 괴롭게 만드는 가장 큰 적은 세상도 타인도 아닌 나다.

대인기피증 인 걸까

사람들이 많든 적든 많으면 많을수록 다들 전부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무섭다 내 옷 스타일이 별로일까? 내가 모르는 사이 무언가 묻었거나 문제가 생겼나? 이런 생각들이 숨을 쉬고 눈을 감을때마다 들고.. 사람이 많으면 밥도 못 먹겠고 그냥 힘들다 고쳐야하는데 대인기피증이든 아니든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시도하기 어렵다 왜지? 나 왜이렇게 이상하지? 사람을 대하기도, 사람이 어떠한 걸 싫어하고 좋아하는 지도 어느정도는 판단해야하는데 안돼 왜이래 죽어야할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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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이처럼 스스로를 과도하게 의식하게 되고 마음이 괴로울 때는 마카님의 마음과 거리를 두고 만나보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나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 살펴보고 느껴지는 신체감각이나 감정, 떠오르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아무런 판단이나 평가 없이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은 내면의 과정에 대하여 나 자신과는 분리된 대상으로 분리 시켜줌으로써 심리적 고통을 경감시켜 줄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할 때 잠시 멈춰서 편안하게 호흡해 보세요.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어떤 부분 때문에 내 마음이 불편한지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많으니까 목이 막히고 얼굴 근육이 굳는 감각이 느껴져. 사람들이 전부 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 하나가 떠오르네. 그런 생각이 드니까 불안감이 느껴져. 내 옷 스타일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하나도 드네. 그래,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 사람들이 나를 본다고 생각하니까 지금 이 순간에 불안감이 느껴질 수 있어.’라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경험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인 동시에 넓은 들판에 핀 수많은 들풀 중 하나임을 인식해 보세요. 내가 대단한 성인이 아니듯이 나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실수를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비바람이 치면 그것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들풀들처럼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일들은 나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잠시 스쳐가는 일일 뿐임을 생각해 본다면 나에게 집중된 마음 상태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불안감이 조금 낮아진다면 사람들 사이에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다 힘들어요

최근에 친구들이랑 싸웠는데 제가 잘못을 했거든요 근데 매번 사과해서 안그러겠다 해놓고 노력안하고 매번 애들한테 피해만 끼치는 제 자신이 너무 화나고 죽도록 미워요 제가 이런 일 벌어놓고서 우는건 저인게 너무 죽도록 미워요 그냥 제가 왜 이런 성격을 가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밉고 때리고 싶을만큼 화나요 제가 잘못 해놓고서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화나요

한심한나에게

난왜 당당히 살지못살까 주눅들고 가족눈치보며 스트레스받아하는 내가 한심스럽다 그리고 반려동물에게 짜증이나내고 ㅠㅠ 32살이여도 비장애인데 애들은피하고 벌레취급한다 닿으면 썩었다 그러고잇고요 다섯번째 손가락 양쪽 하나만작고 네번째 발가락 양쪽 하나만작고 몸은왜소한 155,46kg 이상 넘어요 스트레스받아서 살이나찌고 공부는 고3때만집중하고 그래도 왕따전따받느라 고립됫거든요 이유는 외모,성격이래요 그학창시절때 우울증이있고 죽을라고그랫어요 지수검사 해보니 높게나왓구요 그런데 일을 잘할수잇을지 내년에..

습관화된 무기력

안녕하세요. 백수로 지내고 있는지 4년차가 되었습니다. 뭐라도 하자 싶어서 했던 알바는 3개월로 끝이 났고, 아직도 시간만 죽이고 있습니다. 다들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니여도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저는 항상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계획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못 지킨 계획들을 수정해서 세우지만 결과는 같습니다. 친구들은 회사 다니면서 자기 밥그릇을 찾고 있지만 저는 모았던 돈만 몇년째 축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안감에 잠도 안 오네요. 계속되는 백수 생활에 부모님은 더 이상 아무런 말씀을 안하시고,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기엔 분위기만 가라앉고, 감정쓰레기통처럼 느껴질까봐 이런 속마음도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들 본인 일도 아닌데 진지하게 들어주지 못할 뿐더러 내 감정만 토로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요.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게 저한테 득이 되지 않을거라고 알지만 왜 저는 바뀌지 않을까요. 무언가를 하고 싶은 열정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끈기도 없고, 결정도 잘 못하고, 우유부단하고, 시간만 버리는 제가 한심하고, 싫고, 짜증이 납니다. 고등학생 때는 예체능을 했지만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결과도 좋지 않았고, 재수도 실패를 해서 전문대에 들어갔습니다. 졸업 후 운이 좋아서 2년간 대학에서 일을 했었는데 일머리가 없어서 일도 잘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 이어진 알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시도할 때 두려움과 불안감이 너무 커집니다. 실수할까봐 걱정되고, 조마조마해서 3개월간 했던 알바도 주위에 민폐만 되는 것 같아서 자괴감에 한동안 사로잡혔습니다. 말도 못해서 친구를 만날 때 리액션 담당입니다. 제 이야기 보단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장단만 맞추는 편이여서 그 친구들한테 저는 재미없는 사람이겠죠. 공감도 잘 못하지만 하는 척하고, 속 이야기도 잘 못하고..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말 뿐이지 행동을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너무 답답해요.

자기혐오를 멈출 수가 없어요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혐오를 하느라 시간이 다 가요. 똑똑하지도 않고 부모님의 기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공부를 하고 싶은데,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또 저의 싫은 모습들이 자꾸 떠올라서 진도가 나가지질 않고, 그렇게 되니 더욱 조급해져서 괴로워요. 결국 책을 덮고 별로 보고 싶지도 않은 쇼츠를 계속 보면서 시간을 다 흘려 보내요. 이걸 몇 년째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몇 번 마음을 먹고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매일 할 일을 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봤지만 며칠 안 가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어요. 앞으로는 또 무슨 노력을 얼마나 해야지 자기혐오와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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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을 한꺼번에 바꾸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아주 작지만 좋은 습관 하나를 만들어서 꾸준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이 그동안 했던 것 중에서 잘 했던 것 하나를 찾으면 그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공부가 아니어도 뭐든지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습관도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분 산책하기, 집에서 스트레칭 하기, 아니면 하루에 10분 책 읽기 등 정말로 가볍고 작은 것 하나를 정해서 이것을 적어도 3주간만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이것이 마카님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고, 성공경험이 되어 그 다음에는 조금씩 더 어려운 것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만하게 보인게 잘못인가요?

만만하게 보인다고 괴롭히는 인간들이 쓰레기 아닌가요

하고싶은 게 없는데 왜 그런 걸까요?

친구들이랑도 잘 못 어울리고 딱히 하고싶은 것도 뭣도 없습니다 하기 전부터 항상 무서워서 아무것도 시도해*** 않는 타입에 자책도 심하고 자존감 자신감도 낮았는데 그래서인가 미래에 대해서 뭐 긍정적으로 계획적으로 생각 해 본 적이 없어요 장래도 진로도 .. 좀 염세주의적인가 싶을 정도인데 그냥 다 무섭고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의욕도 없고 .. 그렇다고 꼴에 인정욕구는 넘쳐서요 .. 인생에 “하고 싶은 건” 없었는데 멋져보이고 싶고 우러러보여지고 싶어서 ㅋㅋ …. 뭐 열심히 살았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냥 저냥 또 … 남들 하는 것 처럼 대학은 갔네요. 문제는 그게 제 존재 가치인 것 마냥 굴어서 그때의 제가 너무 스스로 창피하고 쪽팔리기도 하고 … 제가 고3때 저기만 들어가면 내 평생 소원이다 싶은 대학교가 있었는데요.. 동시에 내가 저길 어떻게 들어가냐고 생각해서 배경화면 해놓고 숨기고 그랬습니다 근데 웃긴 건 들어갔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대를 하고싶지 않더라고요? 너무 가고 싶은데 그래서 더 아니야 나는 못해 못갈거야 그럴리가 없어 라고 계속 되새기고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 항상 이랬던 것 같아요 원하는 게 있으면 실패할까봐 무서워서 진심으로 시도하지도 않고, 좋은 게 있으면 배신하고 사라질까 봐 무서워서 좋아하지도 않고요 시작했다가 끝을 못 내서 아까울까 봐 시작도 안 하고요 항상 인생이 이랬던 것 같아요.. 하고싶은 게 있어도 와 멋있다 ~ 내가 저걸 한다고? 응 절대 못해 뭔 ***소리야 이러면서 그냥 아예 휙 피했던 같아요.. 그냥 모든 게 두렵고 자신이 없는데 어떡하죠 멋져보이는 게 있어도 나는… 내가 저런 걸 할 수 있을까 이런 열등감이 너무 자주 들어서 도전하기가 힘들어요 그냥 도전 자체가 벅차는 일인데 자꾸 주변에서 이것저것 해보라고 등 떠미는 것도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부담되고요… 그냥 맨날천날 넌 할 수 있어!! 소중힌 사람이야 !! 못하는 게 뭐 있어 자신감을 가져 !! 해줘도 이상하게 어른들이 말하는 건 부담되고 친구들이 말해주면 .. 좀 낫지만 아니야 너가 더 나아 잘못본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이런게 언제부터 있었을까 싶은데 사실 오래전에 어릴 때.. 비슷하게 엄마한테 혼나면 자존감이 막 깎이는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특출나게 예민한 탓인지는 몰라도 그냥 우아앙 하고 우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가슴 깊은 곳에서 마음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간다는 기분이라고 해야 되나 … 약간 눈을 감으면 세상은 하염없이 넓고 까만 무의 상태인데 거기에 제가 좁쌀만큼 작은 상태에서 더 작아져서 세상은 너무 큰 기분이 들 정도로 뭔가가 깎이는 느낌으로 자존감이 깎이는 느낌을 받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그렇게 말할 때 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자존감이 낮아져 상처받아 라고 울면서 말했더니 언제 그랬냐며 다시 화를 냈었죠… 그때 이후로 말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사이가 꽤 괜찮아졌습니다 그때가 9살이었는지 12살이었는지 초등학생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쓰고나니까 약간 이상하긴 한데 … 그냥 뭐 할 자신이 아무것도 안 드네요 ㅋㅋ 남들은 가고싶어서 보내준다 하면 마다하지 않는 것들인데 저는 무섭다고 안 가고 회피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 ! 사실 하고싶은거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고2 고등학생입니다. 학교생활을 하거나 학원을 다니면서일상생활에서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평일에 학교를 다닐때만해도 조금이라도 재밌고 행복해지면 친구들이 너무 좋고 학교 생활 힘들어도 버틸만 하다 하는데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상하는 말을 하면 그날부터 우울해지고 주말에 내 공부나 일을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져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중학생때부터 감정기복을 많이 겪었었는데요.. 친구들한테서 급발진이 너무 심하다라는 말도 많이 들어봤어요 내 성격이 너무 문제인거 같고 ***듯이 우울해져서 심리 상담 생각하는데 또 학교 다니면서 즐거워지면 좀 예민했었던거 같다 하고 그냥 넘어가요 자주 이래요 작년에 한번 마인드카페에 고민상담 글을 썼었는데 다시 한번 내 글을 보니까 왜이렇게 우울했었던거지 민망하해하면서 그냥 넘어가고 또 다시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기분 나쁜말을 들으면 화가나고 우울해지고.. 내 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 성격이 계속 주변사람한테도 피해를 주는거 같아요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물건을 너무 잘 잃어버려요

진짜 어디 놀러갈 때마다 물건 하나를 잃어버려요. 오늘도 한번 잃어버릴 뻔 하고 지갑 잃어버렸어요. 가족들이 이젠 지겹다고 하고 친구도 계속 너 뭐뭐 챙긴 거 맞지? 하면서 물어볼 정돕니다. 물건 잃어버릴 때마다 제 자신이 싫어져서 문젭니다 위로 말고 해결법 좀 제시 했음 좋겠어요 솔직히 adhd 인가 라고 생각도 많이 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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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외출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물건 목록을 작성하고, 출발하기 전에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세요. 스마트폰의 메모장이나 알람 기능을 이용하면 이를 상시로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이에요. 중요한 물건은 집에 돌아온 바로 그 자리에 두고 외출할 때는 그 자리를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예를 들어 지갑, 열쇠, 휴대폰 등은 지정된 위치에 두는 것이 좋아요. 가방 안에 물건을 넣을 때 다양한 색깔의 파우치나 투명한 주머니를 사용해 물건을 보관하면 시각적으로 물건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중요한 물건을 챙길 때는 알람을 설정해 두세요. "지갑 확인"과 같은 알람을 특정 시간대마다 설정하면 기억력이 흐려질 때 도움이 돼요. ADHD일 가능성이 고민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ADHD는 주의력 결핍과 충동 조절의 어려움이 특징이지만, 진단을 통해 구체적인 대처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습관을 개선하고 도구를 활용하면 물건 분실 문제를 줄일 수 있어요.
너무 게으르다

중요하지만 하기싫을수록 곤란한 순간까지 일을 꼭 미뤄요.고치고싶어요. 미루다보니 기한을 못지키는일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때도 많아요 하기싫은 일일수록 집중도 못하고 산만해져요. 어릴때는 미리미리 했었는데 사회인이되고 유독 심해졌어요. 원인도 궁금하고 고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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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일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작은 목표로 시작해 보세요. 예를 들어, "10분만 이 일을 해보자"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으로 일을 시작하면 미루는 습관을 줄일 수 있어요.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 동기를 찾아보세요. 이 일을 마치면 얻게 될 긍정적인 결과나 보상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작업 환경을 정리하여 집중력을 높여 보세요. 불필요한 물건을 치우고,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의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고, 그 이후에 덜 중요한 일을 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하여 25분 동안 집중하고 5분 동안 휴식하는 방식으로 일을 시작하고 꾸준히 진행해 보세요. 일을 미루지 않고 완료했을 때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세요. 목표를 달성하면 좋아하는 활동을 하거나 쉬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동기 부여를 유지할 수 있어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미루는 습관을 고치고, 중요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