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집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도박

멈추고싶어요

평범하고 밝았던 학생의 학교 스트레스로 인한 망상장애

제 동생이 망상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윗층 사람까지 자기 과거영상을 보고 희롱하고 도청한다고 의심하고 이제 곧 찾아갈것도같아요...윗층은 그냥 초등학생 아이들 있는 평범한 집일 뿐인데 망상 강도가 심해져서 저희지역 사람들이 전체 자기를 무시하고 의심한다고 생각한대오 예약한 병원은 계속 대기하라고만하고... 알아본 병원의 반이상은 예약도 안 되고 집에서 하루종일 거립돼서 지내고 혼자 불안한 표정으로 앉아만 있다가 겨우 누워잠들었다가 반복인데 집에서는 뭐해야하나요? 저 힘든거 저도 잘 아니까 위로같은 말씀은 지금은 필요없고요 집에서 할수있는거 뭐라도 알려주세요 계속 아빠랑 저 번갈아가면서 같이 집에있긴한데 제일볼때 외출을해야하는데 혼자두기 걱정돼서... 다투다가 언성이 높아져 칼을 든적도 있고 자해하려고 액팅한적도 있어요

넷상에 대해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사연을 쓰게된 초등학생입니다. 제가 작년 12월 끝나갈때쯤? 게임에서 유명한 인싸였습니다. 저와 제일 친하고, 오래갈줄 알았던 넷상 친구 A 가 저에게 갑자기 절교를 하자고 하길래 저는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충격이어서 이유를 물어봤는데 그 친구가 자기 생각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말라고 하고 절교를 하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를 이해하고 절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후 넷상에서 친한 다른 친구가 저에게 DM으로 사진을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봤는데 절교하자한 넷상 친구 A가 저를 뒷담까듯이 제 넷상익명을 초성으로 말하면서 어이없다, 꼽준다 등 얘기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A에게 저에 대한 뒷담을 깟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말을 이어가다가 점점 싸우게 되고 넷상사람들이 모여서 저와 A가 싸우는걸 보는 그 상황에서 A가 저에게 '너는 애들 뒷담도 깟잖아, 라고 말을 해서 넷상친구들이 저와 A를 얘기하며 구경을 했습니다 제가 A랑 친했을때는 서로 다른친구에게 기분나쁜점, 좀 속상했던점을 서로 맞장구를 치며, 들어줬었는데 그걸 뒷담을 깟다고 하길래 그 이후로 저는 넷상친구들에게 소문이 나서 애들에게 욕을 먹으며 나락을 갔습니다 그래서 애들에게 뒷담을 까서 미안하다 사과를 하는데도 친구 A만 사과를 받아주고, 저는 안받아줘서 제가 너무 속상하고,그 이후에 게임을 안들어갔습니다. 요즘은 그 생각이 자꾸 머리속에서 나고, 제가 나중에 어른이 되서 유명해지면 혹시 그걸로 또, 논란이나 나락이 갈까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제가 뒷담을 깟다는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보고, 반성을 했는데 , 나중에 제가 어른이 되면 혹시 그 애들이 저를 기억할까요? ㅠㅠ

어떡하죠

생각하는 걸 의식해요 이건 한 4년 정도 된것같고요 요즘엔 또 눈이랑 머리 쪽 귀쪽을 의식해서 눈을 크게 뜨고 그 쪽을 힘을 주고 다니는데 방금 한 일도 생각이 안나고 책도 못읽겠어요 집중도 못하겠어요 미치겠어요 그래서 요즘 입꼬리도 의식해서 밑으로 내려가는데 잠도 못자요 맞춤법도 예전보다 조금 틀리고요 밀린거 공부 해야하는데 못해요

갑작스러운 호감

나는 왜 사랑의 손길도 거부해놓고 왜 자꾸 달라고 하나 좋은 마음으로 나에게 다가온 상대의 좋은 점을 질투하며 그도 이젠 나를 싫어할까 마음을 졸이며 혼자 울먹이는 나날

결벽증

결벽증도 고칠 수 있을까요? 사실 고치기 싫긴 해요 왜 더러운걸 받아들여야하지 라는 생각.. 그래도 제 스스로 너무 유별날때가 있긴 하네요 문 손잡이도 최대한 안잡고 잡으면 스트레스 받고,, 누가 내 물건 만지면 너무 찝찝하고 매우 사소한 예시였습니다 예시는 수도 없이 많아요 ㅎㅎ 그냥 이렇게 살까요..?

이거 집착인가요?

안녕하세요 초6 여학생인데요 요즘 너무 힘들고,지치고 그런생활의 낙이 게임인데요 넷상에서 모르는사람과 사겨본적도있고 헤어진적도 있고 지금은 또 한사람과 만나서 사귀는중인데요. 전 그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있고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가 그사람을 많이믿고,의지했어요 근데 한달전부터 그사람이 오랫동안 제 곁에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보고싶어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거 집착인가요?

뭐가 문제인가요

사실20대여자고 기초대사량도 1100이라 너무 낮고 이 상황에서 적당히 먹고 운동해도 체지방이 잘 안 빠지더라고요...오히려 근력만 생기고.. 기초대사량 낮아도 1300은 넘었음 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살 뺀다고 제한적으로 밥은 잘 안 먹고 계속 저칼로리 초절식으로만 먹거나 적게 먹거나 먹다가 굶고 또 기초대사량도 엄청 낮아지더라고요..그렇다고 많이 먹으란게 아님 아침은 적당히 먹으면서 살 안 빠진다고 가끔 점심이나 저녁 밥을 너무 적게 먹거나 안 먹거나 거르고 군것질 빵이나 과자 초콜릿 이런것들만 엄청 땡기고..어쩐지 이상하게 몸통이 붓는거 같더라고요 배고파서 뭘 먹는데..너무 적게 먹고 잘 안 먹다가 먹어서 축적하려고 하는걸까요?? 며칠간 샐러드 위주로 초절식으로 먹다가 정상적으로 먹으니 몸이 붓더라고요 하... 뭘 먹더라도 굶으면 안될듯 몸이 이미 비상사태라... 하 진짜 나이도 젊은데 저 정도로 기초대사량 1100으로 엄청 낮고 지금 먹고 있는거에서 식단이나 이걸로 빼도 더 안 빠질고 그렇게 가다간 오히려 먹게 되면 더 몸이 붓고 원래보다 더 찔거 같네요 진짜...건강만 안 좋아질듯 이러다 진심 식이장애 올 거 같아요 진짜로 기초대사량 너무 낮아서 풀때기만 먹고 적게 먹는다고 빠지거나 이러는게 아니더라고요... 굶어라 소식 이런 답변 하지마세요 제발.. 많이 먹어서 안 빠지는게 아니니깐.... 하 무작정 고강도유산소해도 안 빠지려나요 이러면 진짜 어쩌면 좋을까요 진짜 마른비만이라 체지방만 많아서 체중 유지하고 체지방 감량이 목표라... 아시는 분 답변 좀

같은 종류의 옷 집착

안녕하세요. 32남자입니다. 제가 같은 옷을 여러벌 사는데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서 적습니다. 옷매무새를 중요시 여깁니다. 특히 제게 어울리는 옷을 입는 걸 선호합니다. 단정한 옷이 어울리고 남색이나 흰색이나 푸른 계열의 파스텔톤이 어울려요. 키가 적당하고 (177) 운동을 좋아해서 몸에 잔근육이 있는탓에 어께나 허벅지가 잘 맞고 나머지는 살짝 넉넉하게 일직선으로 딱떨어지는 옷을 입으면 좋은 모양이 나옵니다. 이런 모양이 나오려면 특정 재질을 입어야 합니다. 외모도 괜찮습니다. 고등학교땐 학교 인기 투표로 여학생들이 저를 1위로 뽑았고요. 대학 다닐 땐 여성분들이 제게 데이트 신청을 하기도 하고. 직장 다닐 땐 동료가 공개 데이트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미술을 전공하셨고 저도 취미로 그림을 그립니다. 아마 보이는 것에 살짝 예민함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과하게 입진 않습니다. 그냥 제게 뭐가 어울리는지 파악하고 고집할뿐.. 제가 깔끔해서 옷은 외출 후 바로 세탁바구니에 넣고 새로 갈아 입습니다. 다음날 같은 스타일을 할 수도 있지만 무조건 새 옷을 꺼내고요. 하루에 속옷도 여름엔 4-5벌 새로 꺼내 입규 겨울엔 최소 3벌은 새로 꺼내 입는 것 같아요. 청결한 게 좋아요. 잘 어울리는 옷을 고집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여러벌을 (4-6벌) 삽니다. 같은디자인과 제품, 그리고 같은 사이즈여도 특히 바지는 모양이 사소하게 다르기 때문에 한 벌씩 다 입어보고 삽니다. 그래도 다양한 걸 어느정도 선호해서 어울리는 다른 옷을 찾습니다. 이러다 보니 최근에 친해진 지인 몇몇이 의아해 하더라고요. 전 남이 입는 걸 외우거나 신경쓰지 않아서 남도 절 신경 안 쓸 줄 알았는데 최근에 제 옷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지인 두 명을 만났습니다. 지인들은 그냥 단순히 같은 옷을 입는 걸 봤다고 얘기합니다. 이젠 남이 절 신경쓴다는 게 자각이 됐습니다. 불만도 없습니다. 안 갈아 입는다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그냥 다양하게 옷을 사려고 합니다. 이걸 다 떠나서.. 그냥 궁금한데요. 제가 이상한 성격인가요? 특이하다는 건 압니다. 근데 이게 비정상 성격인지 궁금하네요. 여담으로 사회 생활은 잘 합니다. 누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타인 관점에서 고려해보고 이해하려고 하고 지속돼서 스트래스를 받으면 상황 살펴 젠틀하게 말씀드리거나 상황을 바꿉니다. 사소하면 간과 할 때도 있습니다. 또 여담으로 제 몸에 음식향이 나는 게 싫어 김치나 마늘이나 찌개나 볶음 요리를 거의 안 먹습니다. 예민한 것 같기도 하네요. 집에선 주로 오일 파스타를 해 먹고 도시락 챙겨 다녀요. 제 요리가 좋습니다 ㅋㅋ. 요리에 마늘이 필요하면 3-4인분 요리에 많게는 마늘 반 알에서 한 알을 넣습니다. 고기는 주로 소금후추로만 간을 하고요.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은 옷에서 찌든 냄새가 나서 싫습니다. 물론 음식에서 나는 향은 맛있는 향이지만 옷에 냄새가 배면 찌든 냄새가 나거든요.. ㅋㅋ 그래도 식사 자리에 모두가 찌개나 볶음 요리를 시키면 튀지 않고 어울리려고 같은 걸 시키곤 합니다. 물론 맛있게 먹고요. ㅋㅋ 아무튼 이런 사람 비정상인가요?? 전 제가 좋은데.. 그냥 상담가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ㅠ

드디어...마음에 안정을찾았다!

도박이라는중독에서 드디어 헤어났다.길고 긴 시간속을 헤매다어렵게 내 자신을 사랑하자는 열심히 살아보자는 마음을먹었다 작년 1년동안 3억5천이라는 돈을 날리고... 매일 죽음만 생각했었다... 우울증,조울증,공황장애,강박증,중독,조헌병까지... 처음엔 약을먹어도 달라지는게없었다.정신과 다닌지 벌써 7년째...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공황발작때문에 진짜 죽을것만같았다. 하루종일 밖에도 안나가고 방문도 잠그고 가족들과도 소통을 아예 안하면서 휴대폰도 보지않고 눈뜨면 수면제먹고 다시 자고 진짜 폐인같은 몇달을 지냈었다... 죽으려고 목도 매달아봤고 수면제도 다량으로 먹어봤지만 죽음...그거 또한 내 마음대로 안되는거같다. 요근래 갑자기 깨달음을 느꼈다...다시 충분히 일어날수있다고 아직 늦지않았다고...물론 정신과약이 많은 도움이됐다 요즘은 폭식도 끊고 식단조절하면서 운동도 조금씩하면서 책도읽고 엄마랑 잡담한 이야기하며 잘 웃는다. 살고싶어졌다.열심히 살고싶어졌다. 나도 할수있다고 믿고있다.다시는 똑같은 실수 반복하지않고 정말 열심히살꺼다. 살아있음에 행복을 느끼고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느낀다. 다음주부터는 일도 다시 시작한다.일본어를 가를칠수있는 기회가 생겼고 한가지 일을 더 하려고한다.요양보호사도 할꺼며 하루 두가지 알바를하면서 바쁘게 살꺼다. 벌써부터 행복하다. 바쁘게 살다보면 분명 꼭 좋은일이 생길꺼야!!! 억지로 마음먹으려 안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힘들면 힘들다고 모든걸 다 내려놓는것도 마음의병치료에 도움이되는것같다. 나와같이 힘든사람들...분명 좋은날이 올꺼다. 이런말 위로 1도 안되지만 내가 경험한바로는 그렇다고 얘기해주고싶다.

불안한생각에 집착해서 생활이 어려워질때가 있어요.

말그대로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시작도 안 한 일에 대해서 너무 크게 걱정하고 불안해해요. 실패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부터 물꼬를 틀어서 실패를 가정으로 생각하다보니 결국 끝에는 내 인생은 실패뿐일거야..죽고싶다..이렇게 끝나요. 중간중간에 아니야. 시작도 안 해봤잖아 불안해해서 달라지는건 없어 일단 해 보자. 하고 마음은 다 잡지만 불안한 마음에 계속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최악의 상황을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다 갑니다.. 강의를 들을때도 집중도 못 하고 하루종일 실패하는 생각과 어떡하지?라는 생각뿐이에요. 그러다보니 벌여놓은 일이 흐지부지 될때가 너무 많아요.. 이런 성격이 장점으로 작용할때도 있지만 단점으로 작용하는게 더 많고 커서 꼭 고치고 싶어요..

계속 의심하는 버릇을 고치고 싶어요.

어떤 물건이 책상에 있다고 치면, "물건이 책상위에 있다"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 사실을 의심해서 자꾸 두세번씩 확인을 합니다. 언제부터 강박이 생겼는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계속 뭔가를 확인하는게 루틴이 되서 만약 확인을 하지 못하면 불안합니다. 너무 고치고 싶은데.. 계속 의심하고, 불안해 하니까 저도 힘들어요. 확인하느라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포기한 날... 기분이 나쁘지않네요

학교다니면서 13kg이나 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동남아로 여행갈 일이 생겼어요. 최근 졸업식하고 다이어트를해서 한달 반만에 10kg을 뺐습니다. 그런데도 예전에 비해서는 살찐 몸매고, 수영복도 이쁘게 못입을 거에요. 오늘은 취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서 제출했고 급하게 만들면서 많이 먹었어요. 라면에 떡볶이에... 다이어트 포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요. 그런데도 왠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요. 해이해진 걸까요? 그 전에는 라면은 커녕 밥 한 숱갈만 먹어도 짜증이 잔뜩 났었는데 ... 목표 체중까지 가려면 13kg을 더 감량해야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늘어지니 고민입니다. 마인드세팅을 어떻게해야할까요. ..

오버워치 같은 게임에 중독된 사람 있음?

난 뭘 하든 A+까진 아니어도 B~C+ 정도만 된다? 그럼 만족하고 접는 스타일임 공부를 할 때나 취미를 할 때도, 다른 게임들을 할 때도 늘 그랬음 누가 보기에도 오~ 쫌 한다 싶은 수준이 되면 만족하고 접음 근데 오버워치는 아무리 해도 티어가 안 오름 그래서 아직까지 접고 싶은데도 못 접고 계속 하는중;; ㅋㅋ

우울증 폭식

3년전에 동생이 죽었어요 처음 1년은 하루에 열댓번씩 갑자기 북밭쳐올라 울고울고 갈수록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졌어요 ..화장실 문과 창문을 테이핑하고 안에서 ..죽으려고 연탄을 태운적도있어요 1년이지나가면서 먹기시작했어요. 몸무게가 42키로에서 72키로까지 늘었어요 가슴이 아픈데 너무아픈데...음식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있으면 그 음식때문에 가슴이 답답할수록 아픈건 뭍히는것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맨밥을먹기도하고 요리를 하기보단 있는데로 욱여넣듯 먹었어요..좀 내려가면 또먹고... 사람들하고 연락도 버거워요 몇덜전부턴 씻을생각도 안하고 겨우겨우 몇일에한번씩 씻고.. 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질거야 질거야... 하면서 .. 괜찮아질까요..

끊을수없는 sns

자꾸들여다보게되 안보고싶어도 금단현상처럼 끊기가힘들어 어쩜좋지 카톡 오는것보다 하트 좋아요 수만오른인기인보면볼수록 친해지려고 다가가고 난그걸로 위축되 내외모는 책사서읽어 외모자존감이 낮기때문이니까 늦어도 빠르게좋다잖아 그러니 읽는수밖에 멈추고싶어도 멈추지않는 룰러코스터처럼. 힘들다

우울한 친구

안녕하세요. 여러 인터넷 플렛폼을 사용하여 그 안에 사람들과 대화하는 학생이에요. 주로 그림을 그리고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여러 오픈채팅에서 그림 그리는 친구들을 만나고 그 친구들과 하루의 대부분을 통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요. 몇몇 친구들은 실제로 만나기도 했고요. 인터넷에선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화가 많은 사람, 말 끝마다 욕설을 붙이는 사람, 우울한 사람, 긍적정인 사람, 집착이 심한 사람 등등 많은 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우울한 사람과 잘못 엮인 적이 있었는데요. 너무 깊이 관심을 가진 제 잘못이였을까요? 프로필을 갑자기 삭제하거나, 프로필이 우울한 그림으로 바뀌거나, 상태 메세지에 우울하다는 글을 남길 때마다 괜찮냐고 물어보러 찾아갔었어요. 그게 그 친구에겐 상당한 위안이 되었나봐요. 저 역시 친구의 우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기뻐서, 긍정적이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좋아서 더 다가갔고, 더 깊은 얘기를 털어 놓게 만든 것 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인터넷의 사람이 아닌 그 친구의 진짜 인생에 난입하는 과정까지 가버린 거에요. 그 친구는 저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고 저에게 고백을 했어요. 제가 이 고백을 거절하면 이 친구가 우울해할까봐, 이 고백을 거절하면 친구와의 사이가 어색해질까봐 얼떨결에 받아줬고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한 친구에게 이해가 안된다며 짜증나서 막말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자각하고는 그 친구와 저를 위해, 연애같지도 않던 연애를 끝내고 연락을 서서히 줄였어요. 이제 다시는 인터넷에서 누군가의 인생에 크나큰 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새로운 친구를 만났어요. 가끔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전에 있던 친구만큼 그런 것 같지는 않고, 멀쩡이 현실의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가끔 그런 시기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대화를 하다보니 또 전에 있던 친구 만큼 다가간 겁니다. 그 친구는 우울할 때 마다 저를 찾았고, 평소에도 시도때도 없이 절 보고싶다는 얘기를 해요. 학업 때문에 바쁘니 자기가 잠깐 시간이 날 때마다 제가 연락을 하기를 바라고요. 친구는 제가 편해졌는지 점점 더 깊은 우울한 이야기를 저한테 꺼내놓기 시작했어요. 학업에 바쁜 친구에 비해 전 한참 여유로운 편이라 자주 연락하고, 우울한 이야기를 들어주고는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저까지 스트레스 받고 힘빠지고 우울해지기 시작해요. 주변에서 그럼 안 들으면 되는 거 아닌가? 무시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데 점점 우울의 강도가 높아져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싶다는 얘기를 하거나 자해를 시작하는 친구를 보면 제가 걱정되어 버틸 수 없어요. 하지만 그런 얘기를 들으며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제가 홧김에 친구에게 막말을 할까 두렵고, 저에게 고백이라도 하거나, 제가 거리두면 더 어색해져서 친구가 더 우울에 빠질까,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너무 두렵고 신경쓰여요.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제가 우울한 친구의 우울을 해결해주려 집착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와서 갑자기 거리두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아요. 전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8살의 나이에 아직도 도박을 못끊고 있습니다.

바라던 공무원이 되었으나 월급을 모으지 못하고 도박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갚겠지 하는 마음으로 빚만 1200이네요. 직업도 있고 누군가에겐 빚이 많아보이지 않아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른 지인들과 비교했을때 너무 초라해보이고 도박을 끊고 싶지만 이게 제 뜻대로 안돼서 힘이 드네요.. 돈만 생기면 어느 순간 도박사이트에 들어가있습니다. 혹시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중독은 완치라는 개념은 없답니다. 도박중독의 치료 목적은 도박을 끊는 것 자체가 아니라 망가진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에요. 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다음에 유지하는 게 핵심이랍니다. 인지행동치료, 대안치료 등 재활치료를 통해 도박중독으로부터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답니다. 혹은 단도박모임이라는 익명의 도박중독자들의 모임으로서 도박으로부터 생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는 자조모임을 갖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어요. 오랫동안, 어쩌면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뇨병과 비슷할 수 있어요. 도박중독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환자의 치료 의지인데 도박을 끊고 싶다는 환자의 마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답니다.
음란물 중독 될뻔 ㅠㅠ

내가미쳤지 내가왜음란물을 보고있어야하나 꿈에서 나온 남자들을 실제남자들이라 만날수없다고외로워서 상상도하고 어디사는지모르고어디있는지도모르는데 집착같이보일수도있어서 일찍포기해도 자꾸만 아른거려 미친게아닐까싶어 이래서 그직업군언니도 이것과 영혼때문에 떠난거잖아 얼마나 한심햇으면 떠나가겠어 ㅠㅠㅠㅠㅠㅠ

도파민 중독이 너무 심합니다..

업무도 미뤄놓고 핸드폰에서 쇼츠,릴스,애니메이션 혹은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루에 10시간이 넘도록하고 밥도 잘챙겨먹지않고 잠도 자지않으며, 일상생활을 내팽겨쳤습미다.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덕에 누군가를 만난다고하면 며칠동안 씻지않은 몸과 집을 정리하고는 해서 지금까지 버텼습니다. 중독치료의 1번은 중독된 것의 앞에서 무력함을 인정하는것이라고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무력하고 너무 답이없으니, 이제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아버지 는 알코올 홀릭이십니다. 저는 항상 그분들을 한심하다 여겼는데, 제가 더합니다. 정말 때로는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자주듭니다. 형은 게임중독이었다가 게임을 끊고 adhd약도 먹으며 좋아졌습니다. 저는 다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하기싫은것을 주체적으로 하거나, 끈기있게 해본적이 한번도 없더군요. 항상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놀다가 돌아와서 욕먹을까 걱정되어 부랴부랴 숙제등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에서 일할때에도 핸드폰을 하며 땡땡이치다가 못끝낸 업무에 욕먹을까 두려워 야근을 하며 업무를 끝냈고, 집안일도 항상 여자친구의 눈치를 봐왔습니다. 제 전두엽은 이미 망가졌을까요? 다시 회복이 되긴할까요? 막막하고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