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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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인간

나 진짜 모두가 좋아하는 착한 아이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억지로 참고 웃고 기고 별 짓 다했는데 왜 그런 건 몰라주고 나를 도구 마냥 쓰고 버리기만해..? 이렇게 되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닌데 왜…내가 피해준 거 진짜 없는데 왜 나는 아파야해? 왜 힘들어야해? 왜 내가 내 탓을 해야해?

학업 스트레스

학원 다니는 주변 친구들은 다 진도도 잘 나가고 숙제에서도 동그라미로 채점된 문제가 정말 많은데 정말 열심히 풀어도 틀린걸 다 고치고 학원이 끝나는게 일상이에요,그냥 왜 노력해도 안되는지 모르겠고 답답해요,첫 중간고사라 더 그런것같아요,나 자신을 믿는데 다들 잘 나아가고있는데 혼자 제자리에 멈춘것같아요

시험기간에 이러는게 정상인가요?

시험기간 힘들죠 당연히 힘들죠 다들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거 알아요 근데 저는 정도가 지나친거 같아요 제가 성적이 상위권이면 모르겠는데 중위권이면서 계속 상위권 애들보다 훨씬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요 매 시험기간마다 죽고싶고 자살생각만 나고 다 포기하고 다 때려치고싶어요 그냥 죽어버리는게 편할거같고 이런 제가 한심하면서도 아무것도 안해요 그래서 더 싫어요 자기혐오가 하늘을 찌르고 자아비판이 넘쳐나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는이유를 모르겠고 죽는방법만 생각해요 차에 치이면 그래도 입원이라도 할수 있지않을까 3층높이 정도라면 죽지는 않을것같은데 자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다 포기하고싶어요 시험기간 많이 힘든거 맞아요 근데 모두가 이정도로 힘든건가요? 모두가 저처럼 시험기간마다 죄책감,자기혐오,우울,불안을 느끼며 살아요? 모두가 이런거면 다들 대체 어떻게 버티는거예요? 이게 정신력으로 극복할수 있는건가요

공부도 못 하는데 왜 태어나서 왜 힘들게 하는데

오늘도 수학학원에서 혼났다. 시험 2주전린데 난 뭫 하는 건지. 매일 혼난다. 몸이 경직되면서 점점 악박감으로 나를 찌뿌할려는거 같애 100점 못 맞고 오면 진짜 *** 혼난대. 근데 그사람은 진심으로 할거 같애서 무서워. 나도 혼나면서. 내가 무슨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수학은 태도라면서 태도 *** 안 좋다고 맨날맨날 혼나는데 하 진심으로 다 때려치고 아무도 없는곳으로 떠나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 그냥 저 깊은 해심으로 가고싶다.

마음이 급해서

마음이 급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

자살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 어디서 부터 말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내일 파이널인데 이제 하루 남았는데 너무 막막하네요 노력도 없고 한국에서 못 버티고 여기 까지 왔는데 하루에 수도 없이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반복하는거 같아요 노력도 없고 어디서 부터 시작 해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될지…그냥 이번 파이널 통과 못 하면 자살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이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어려운 상황과 환경을 제가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적어내려간 마카님의 글을 보며 느낄 수는 있습니다. 아직 마카님에게는 힘이 있고, 그 힘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 저와 함께 혹은 여기 계신 전문가님들과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 지금까지 잘해오셨습니다. 현재 한국이 아닌 것 같은데 어디에 계신지요?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는게 두려워요 한국으로 편입 하고싶어요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 와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어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영어로 말하는 것 자체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공부를 하기도 무섭고 수업을 가면 불안장애가 와서 성적은 안나오고 이런 상황이에요. 아예 한국대학교로 편입을 하려는데 뼈 빠지게 일해서 모은 알바비 다 탕진해서 학원다니고 자소서 쓰고 학점은행제까지 해야하는데 너무 벅차고 힘들어요.. 죽고싶을만큼 모든게 두렵고 버거워요. 이렇게 돈 시간 노력 다 쏟아부어서 원서 넣었는데 결국 떨어져서 다시 미국학교 다녀야하는 생각하면 죽고 싶을 정도로 무섭고 그럼 그동안 뭐한거지 싶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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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자꾸 안좋은 기억이 떠오른다 .. 나 자신 화이팅

뭘 해도 의욕이 없고 다 회피하고싶어요

3수에 1년 휴학까지해서 이제 2학년인 24살 여성입니다 이젠 진짜 달려야하고 졸업하면 27이라 늦었다고생각하는데요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점점 심해져 다시 휴학을하고 싶어집니다. 신체적 증상이 다시 재발되고 하루에 1시간 반정도 잡니다 하루에 한끼 먹으면 많이 먹는거예요 휴학 한번만 더 하자고하면 그냥 자퇴하라고하셨어요 하지만 4년제 대학교 졸업을하지 못하면 취업이 걱정이 됩니다 어제는 충동적으로 식칼을 사왔고 모아뒀던 우울증약도 다시 꺼냈어요 350알정도 되더라고요 먹고 쓰러지려고했는데 부모님이 그만 징징거리라고 질린다고하시면서 약들을 가져가셨습니다 저도 그만 생을 마감하고싶어요 건물들을 볼때마다 저곳에서 뛰어내리면 죽을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살충동이 점점 커져만갑니다 남들보다 제가 예민하고 스트레스 역치가 낮아서 조금만 잘못되어도 크게 받아들인다고합니다 TCI검사도 해보니까 강박이 높았어요 상담받아보니 성향과 어렸을때의 가정폭력때문에 그런거래요 그냥 죽고싶습니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인것같아요 왜이렇게 저는 이기적인걸까요 부모님이 예전에 유산된 오빠가 태어났었더라면 저는 없었을거라는 식으로 말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지 않았어야했나봐요 그래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가지고 계속 자살을 생각하나봅니다

3일뒤 시험인데 너무 불안해요

편입 준비중이고 혼자 지방에서 준비중인데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진심 혼자 공부해야할것들에 대한 정보를 다 찾아야하니 너무 힘들어요. 또 편입학원들은 서울 강남에 있는 주요 학원들이 좋은데 차로 왕복 1시간 좀 넘는데 서울이라 막힐 걸 생각하면 2시간정도 걸려요,, 그래서 학원도 사실상 못 다닐것 같고 휴학하고 공부는데 주된 심리가 외로움과 힘듬이에요. 그리고 지금 혼자 입시를 준비를 해서 마음이 막막한데 제가 학사편입을 준비중인데 학사학위를 만들려면 자격증으로 학점을 이수받을수 있어서 자격증 시험 준비중이에요. 18학점정도 되는데 저번에 지금 볼 자격증 시험이 다 비슷한 종류의 시험을 봤는데 난생처음 보는 시험이라 그냥 아무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뭣도 모르고 준비를 하다보니 대략 두달 가까이 준비해야 하는 시험을 합격후기에 1주일컷 2주일컷 이런후기들 믿고 3주 준비했는데 그 시험 준비하면서 시험날 차도 막혀서 시험 늦을것 같아 서 가는길에 포기하고 울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ㅜ 정말 그때 제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졌는데 그 시험과 비슷한 시험을 이번에 준비중인데 2달을 준비했는데 지금 기출도 감이 안잡히고 공부를 많이 하다보니 늦었다 생각은 저번처럼은 안드는데 진도는 얼추 다 나간것 같은데 경제 개념이 어려운데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했던거라 개념만 잡는데 한달이 걸렸는데 한 저번주부터 문제풀이하고 있는데 개념도 모르는거 간신히 잡았는데 또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시사용어도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거에요. 기출문제는 3분의 1정도가 심화문제이고또 3분의 2정도는 듣도보도 못한 어려운 시사용어에요. 그래서 문제풀면서 저번주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하면서 또 경제 그래프 응용문제도 있는데 최상위권이나 상위권들이 맞는 문제는 못 맞아도 되지만 저번에 그런 시험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자격증 시험인데 미치도록 불안하고 분명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해욌는데 웰케 불안한지 모르겠어요,,,ㅜ 불안극복,,,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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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불안함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성취도 기록하여 매일의 진전을 시각화해 보세요, 이는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언가 혼자 하면서 외로운 길을 겪고 있는 것은 마카님 혼자가 아닐꺼에요. 어떤 목표가 있든지, 함께 모여서 공부하거나 나눔을 할 수 있는 스터디그룹 또는 모임을 나가서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 외의 활동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요. 그러한 활동이 있다면 오랫동안 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소소하게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등교거부하는 아이

아이가 중3인데 우울하고 무기력한것 같아요 기분이 안 좋을때가 많고 학교가는거나 가서 그냥 수업듣고 있는것도 다 힘들고 요즘엔 거의 일주일에 한번 두번 정도만 학교에가요. 학교에 자꾸 빠지니까 나가서 진도도 잘 모르고 교재프린트도 없고 그런것도 싫고 스트레스받는대요.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데 또 졸업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노는건 좋은데 학교에서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고 하고, 팔에다가 자해도 여러번 했고요 흉터랑 상처 때문에 반팔도 잘 못 입고 그래서 또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이 상황이 나아질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

아.............. 할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스트레스 때문에 이틀동안 1시간 30분밖에 잠을 못잤다....... 잠을 아예 못자니 몸은 덜덜 떨리는데 잠이 안오고 심장이 쿵쾅벌렁거린다....... 사라지고 싶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속세를 벗어나.........

공부할때 왜케 화나는지 모르겠다ㅠ

시험공부하는데 문제 안풀리니까 너무 화난다고 해야하나.. 답답하고 화나는데 이걸 어떻게 못하겠음ㅜㅠㅜ 그냥 이거로 쩔쩔매는 내가 너무 ***같고.. 화는 너무 나는데 문제 안풀려서 화나는걸 어디에 얘기도 못하겠고 그냥 죽고싶음!! 원인을 찾으라면 이걸 못푸는 내가 원인이니까... 확 죽여버리든가해야지 머리가 ***같으면 얼굴이라도 이쁘던가 ㄹㅇ***망했네 인류를 위해 자살하겠슺니다😱🥰🥰

원하는거 공부하겠다고 퇴사까지 해놓고

또 공부 안 하는 나 .. 진짜 답없고 나 자신이 짜증난다 그래도 이 사실을 알았으니 남은 시간이라도 빡공해야겠다 인스타도 삭제했다.

차라리 학교에서 죽으라는 부모님

초등학교 3학년 전까지 반장 및 교우관계 좋음 초3 부모님 사정으로 전학감/폐쇄적인 지역이여서 적응 못함/은따 초4~5 은따/여자애수가 홀수여서 못 낑김 초6 가장 친했던 유일한 친구가 뒤에서 뒷담하고 은따 주동자 중1~2 코로나 중3 무리에 낑겼지만 초6때의 은따 주동자(화해함)와 무리 대장이 날 싫어해서 같이 다니지만 사소한데에서 소외시킴 고1 이미지 메이킹 열심히해서 2학기 반장되었음 ➡️ 1학기때 반장이랑 세력 다툼(대부분 중립이지만 나는 명확한 내편이 없었음)하고 전학으로 도피함 ➡️2학기 후반부에 전학와서 어정쩡하게 있다가 금방 잘지냄 고2(현) 나름대로 적응 잘함 부반장되었음 하지만 토착세력인 반장이 나 싫어함 그쪽 무리애들이 내가 실수할때마다 조리돌림 및 은따 반장 = 노는애여서 작년에 2명 은따로 지퇴시킴 누군가에게 맞거나 금품 갈취 및 금전적 피해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밖에서는 괜찮지만 학교에서 같은 나이또래 얘들이랑 있으면 공황에 환각/환청,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칠만큼 너무나도 공포스럽고 힘들다 관련 문제로 정신과에서 처방도 받았지만 부모님이 싫어하셔서 그냥 그만두었고 초등학교때부터 자퇴를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부모님 : 누가 때리거나 빼앗는 것도 아닌데 버텨라 우리가 너에게 못해준것이 무엇이 있니? 너는 그것밖에 못하니 너때문에 미치겠다 차라리 자살할꺼먼 학교에서 해라 그렇게 힘들면 하라고 자살 언니 : 너가 진짜 힘든것을 경험하지않아서 그렇다 지금도 우리에게 이렇게 화내고 우는데 너는 진짜 힘든게 아니다 한심하다 지금까지 안해본것이 없다 내 성격이 문제일까봐 읽은 심리학/관계학 책이 몇권이고 내 외형이 문제일까봐 유행하는 건 다 걸쳐보고 잠을 줄여서라도 항상 화장하고 샤워하고 웃는 연습에 손을 하도 싫어서 살이 벗겨졌다 안그래도 부족한 눈치 키워보겠다고 온종일 긴장상태여서 무기력증이랑 편두통,안구건조증도 걸리고 친구들의 취미를 다 따라해보고 차라리 내 잘못이면 고치기라도 하지 이미 무리가 다 형성되어있고 끼어들기도 만만치않다 그나마 학교가 바뀌면 1년정도 괜찮다 인간 불신 때문에 관계 유지가 힘들고 자꾸 행동에 힘이 들어가 지친다 자퇴하고싶다….

공부 압박감 때문에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이 약간 공부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특히 아빠가 조금 심해요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번에는 매일같이 시험 이야기만 하고 몇 점은 당연히 나와야 한다면서 그러다가 너무 부담감을 느껴서 위경련이 와서 한동안 약을 먹었던 적도 있었고 그리고 가장 스트레스 받는건 시험을 하나라도 못볼 때마다 동생 앞에서 놀리고 계속 전 머리가 안좋은 애라서 그렇다고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시험 뿐만 아니라 갑자기 학원 갔다 왔는데도 학원에서 몇개 틀렸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냥 매일같이 그러니까 너무 짜증나고 집에 들어가서 아빠를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곧있으면 중간고사인데 이번에 망하면 그런게 더 심해질까봐 그리고 혼날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전에는 그래도 제 의지로 성취감 때문에 공부를 한 적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냥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아무 걱정없이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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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의 감정과 부담감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일기를 써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특히 아버지께 이런 마카님의 부담감과 마음 상하는 상황, 그리고 공부에 대한 마카님만의 속도와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드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씀 드려 보세요. 위에 적으신 글들 빼놓지 마시고, 이전에는 마카님이 좋아서 마카님의 방식으로 마카님의 성취감을 토대로 공부를 해 왔다면, 이제는 아버지의 강요와 비교로 인해 공부를 더욱 멀리하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성적은 안 나오고 더욱 하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한번 말씀드려서 안 들으시면 계속 계속 표현하세요. 아버지는 동생과 비교라도 해서 마카님에게 자극을 주고 싶은 좋은(?) 의도일지 몰라도, 그로 인해 동기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을 아시면 아마 자제하려고 노력이라도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변호사시험 불합격

오늘 변호사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벌써 n번째 불합입니다. 나이는 먹고 부모님은 나이들어가시고 밝았던 저도 마음이 병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 당장 내일부터 공부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마음이 아프고 지칩니다.. 인공햇빛 라이트? SAD라이트를 사서 올해는 낮에 쬐면서 공부할 생각인데.. 마음이 구멍난것같지만 또 움직여야한다는게 너무 잔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까지는 불합해도 웃으면서 괜찮아! 했는데 이번에는 웃음이 안나네요.

살기싫어요

그냥 다 싫어요 남들은 부모님을 생각해서 죽지마! 이러는데 힘든 요인이 부모님이 시작이고 학교생활도 그닥 좋지 않아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냥 차라리 죽으면 편해질까 생각하고 있어요. 진짜 웃긴게 죽으면 천국못가나 이딴생각으로 버티고 있는데 천국이든 지옥이든 한계치 인것 같아요 몇년째 우울하게 사니깐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고3되니깐 더 그런것 같아요.

예전만큼 공부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어요

안넝하세요,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고2 여학생입니다. 설명하기에 앞서 저는 정신과를 다니고 있고 adhd의 경계선에 있어서 약물을 복용중이고, 우울증약도 먹습니다. 저는 중2 때 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정말 공부에 집중이 안될 정도로 노래가 계속 생각나고 이걸 귀벌레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이무튼 그걸 겪으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공부만 죽어라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이데로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겨울방학때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 쳤고 오랫동안 연습하고 노력해서 다행히 지금은 노래 생각을 조금은 떨쳐낼 수 있을 지경에 왔습니다. 그래서 전보다 삶의 질이 정말 높아졌고 여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만큼 공부에 쏟아붙는 마음이 식은 것 같아요. 이번 중간고사 결과를 보고야 말고 정신을 차리게 되려나요.. ㅠㅠㅠ 참고로 현재 등수는 5등이고 내신은 1점 후반대입니다. (( 84명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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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전의 열정이 다소 줄어든 것은 지금 여유를 찾고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증거일 수 있어요. 약 3년 여 간 내가 정말 열심히 달려왔기에, 그거에 대한 다소의 소진일 수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은 소진된 에너지가 회복된 후에 다시 불타오를 수 있으니, 현재의 감정과 상태를 인정하며 조금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까지는 온 힘을 다해, 모든 에너지를 다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해 오셨다면, 지금은 좀 더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속도를 설정하여, 그에 맞는 공부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 보시면 좋겠어요. 아예 학업을 놓으면 이후 다시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있으니, 지금은 버겁지 않은 선에서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를 매일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의 학생입니다. 제가 시험시간만 되면 사람이 이상해져요. 친구들이랑도 잘 놀고, 가족끼리도 사이좋고,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제가 너무 이상해져요. 우울할 이유도 없는데 갑자기 너무 우울해지거나, 자해행동을 해요. 칼로 하는 건 아닌데, 책상에 머리를 계속 박거나 목을 조르거나 뺨을 치거나 등등.. 평소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곤 해요. 시험기간에 진짜 미칠 것 같아요. 미친거 맞는 것 같기도요. 언제는 거의 5시간 가까이 울면서 공부를 한 적도 있어요. 성적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데 안될까봐 너무 불안해요. 평균 이상, 상위권이긴 한데 그래서 더 불안해요. 너무 짜증나고 걱정되고, 시험기간에 시간도 아까운데 저런 짓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정말 평소엔 원래 안 그러는데, 이 행동들을 고쳐야하는 것도 알고 있는데도 매번 시험기간 때마다 이래요. 왜 이러는 걸까요? 병원을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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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성적에 대한 불안이 높다는 것은 평가에 대한 불안이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시험과 평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긴장하고 불안하는 것은 우리의 기능수행을 도와주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지만, 과도한 긴장과 불안의 경우 우울과 자기비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불안과 우울이 높을 경우, 평소대로 집중하기가 어렵고 공부의 효율도 많이 저하됩니다. 그 과정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고, 높게 평가되었던 나의 성과가 진짜가 아닐까봐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해요. 현재 적어주신 증상은 일반적인 시험 불안이라고 생각하기엔 다소 심각한 경향성이 있고, 상담을 통해 정서를 조절하고 불안을 낮추는 방식을 익히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