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평소에도 본인 기분이 나쁘고 마음에 안드는 짓을하면 저한테 화내십니다. 본인은 좋은말로 한다고하는데도 항상 시비조에 뭐만하면 때리고싶다고하세요(7년동안 맞으면서 살았습니다)그러고 이번에 또 일이 생겨서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거나 저 혼자 길바닥에 나앉는것이 더 좋을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건은요 제가 밥을먹다가 실수로 혀를 ***었는데 입에 피가 고여서 당황하여 눈물을 흘렸는데 엄마가 저를 한심한놈이라는듯이 쳐다보며 엄살이 심하다고 하는겁니다. 그거보다 더 앞에서 제가 헤드셋볼륨을 최대로 해놓고 게임을 하여 아빠께서 오는것을 못듣고 나와***를 못한 상황이였습다 그때 엄마가 제 방에 들어와 나오라고 하여 인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밥을먹고 난뒤 아빠께서 부르셔서 아까 왜 인사를 안했냐며 아빠께서 한번더 그러면 삐지신다고 장난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아 그렇구나 했는데 엄마가 점점 ***가 없어진다며 한번 잡아아 겠다고 저에게 뭐라고 하시는겁니다.이런 엄마의 행동 때문에 하루하루 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매일밤 잠을 게속 설치다가 겨우 몇시간 쪽잠을 잡니다.. 한번 말씀도 드려봤는데 사람은변하지 않는다고 변하시는게 없으시고 눈만 마주쳐도항상 때릴 기세십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1남 3녀 중 두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사회통념상 말하는 둘째서러움 은 당연히 있구요 . 자라는 동안 몰랐는데 사회에 나가보니 제가 당해온 어린시절들이 일반적인 둘째 서러움이라고 말하기엔 좀 정도가 심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다른 형제자매들한테는 눈치를 보고 말을 함부로 하지않아요 근데 저한테는 그냥 기분이 나쁘던 좋던 말끝에 ***년 , 가시나 , ***년 욕이 항상 붙어요 언니 나 여동생 남동생도 자기들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해서 상대방인 저한테 자기들 기분에 따라 함부로 하거나 필요할때만 찾고 착한척 하고 그래요 한 일화로는 작년 가을 언니네 부부 여동생부부 와 함께 다같이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는데요 남동생이 회사일로 잠을 못자서 먼저 잠자리에 들고 놀다가 저와 제부 , 형부는 술이 부족해서 따로 얘기하며 술을 더 마시기로 했는데 언니 성격이 자기위주고 기분이 나쁘면 앞뒤 상관없이 상대방한테 함부로 해요 근데 그게 가족한테 한정된거같긴 해요 여동생한테 들어서 언니에 대해 대충 짐작했던 제부가 제주도 여행을 통해서 언니가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인걸 느끼고 서로 칭찬을 하던 와중에 동생이 잠결에 잘못듣고는 바로 언니와 여동생 엄마에게 자기가 오해한 내용을 말하고 저는 불려갔어요 그 자리에서 제가 수없이 해명해도 제말은 들을 생각도 없이 엄마 , 언니, 남동생이 저한테 막말과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냈어요 보다 못한 여동생이 제부를 호출해서 형부와 제부가 와서 해명한 후에야 일단락 되었죠 그 상황을 보고 타지 생활로 잊고 있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아 , 나는 가족들한테 딱 저정도 사람이였었지 ... 자기들 기분에 따라 함부로 해도 되는사람 .. 그날 밤새 혼자 입을 틀어막고 펑펑 울었어요 그상황에서 저는 안중에도 없었으니까요 .. 그 이후에 아무도 저한테 사과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는 기억을 잘 까먹고 속상한 일에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제 배경을 모르는 친구들한테 저를 보면 사랑많이 받고 자란 사람 인거 같다는 말을 종종 들었었습니다 저는 아***가 고등학생때 돌아가신 이후로 철이 빨리들어 그냥 다 덮고 엄마를 많이 챙겼어요 근데 그때마다 항상 엄마는 똑같이 폭언과 욕설을 상습적으로 내뱉으며 저한테 화풀이를 했었어요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저는 매일 안부전화를 걸고 좋은곳이 있으면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했어요 형제들도 엄마에 대한 건 다 저에게 물어볼 정도로 지방 본가에도 자주 내려가고 엄마에게 잘하는 딸이였어요 친척 어르신들도 저한테 장남같은 딸이라고 칭찬을 하시며 타지에 있는 제가 본가에 내려와 엄마와 지내길 항상 말씀하십니다 그러던 최근에 서울에 가을에 가기좋은 명소에 몇군데 있어서 엄마가 무릎이 안좋으셔서 더 나이들기전에 구경 시켜드리고 싶어서 한달 반 전부터 서울에 오시라고 권유했는데 그때마다 짜증섞인 말들 , 화내고 윽박지르고 욕설을 들었어요 워낙 자주 듣던 거라 그냥 잘 넘겼었는데 어느날은 매번 화만내고 싫다고 하니 오지말라고 오기싫은데 억지로 올 생각이면 오지말라고 나도 번거롭고 수고스럽게 시간내서 나들이 하는건데 오지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가시내야 갈거야 !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러고 또 이틀뒤 그날 일이 들어왔는데 너때문에 일 못한다고 짜증내며 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오지말라고 계속 그렇게 툴툴대고 불평할거면 오지말라고 나도 그런말 들으면서 수고스럽게 하기싫다고 기분나쁘다고요 그랬더니 갱년기냐 , 왜저러냐 는 식의 반응이고 사과는 없었어요 그러고 서울에 와서 결국 가는 음식점마다 평가하고 또 이년 ***하며 욕하면서 불평불만만 늘어놓더라구요 속상한 마음에 제 사정을 잘아는 친구에게 말하는데 말하다가 예전 일들을 말했는데 언니는 장녀라 장녀가 잘되어야 한다고 가난한 살림에 그때 남들하는 거 다하고 대학진학할때 전셋집에 2-300만원 되는 옷과 화장품 을 사주고도 타지에서 혼자 있는데 돈 부족하면 안된다는 말을 계속하며 용돈 통장에 항상 돈을 넣어주셨죠 . 저 서울 처음올라올 당시에는 서울 가기전 풀타임 알바해서 벌게된 90여만원은 대학진학때 필요한 노트북 사라고 하며 30만원 정도 생활비하라고 주셨구요 제 시작은 1평되는 고시원이였고 서울 올라갈 당시 가방도 없어서 선물세트 포장지인 부직포 가방에 짐을 싸서 올라왔어요 . 그 친구에게 말하다 보니 ..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우리 가족들에게 사람으로서 존중 받기는 글러먹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제가 과민 반응하는 걸까요 ? 제가 가족들에게 이런 상황들이 이어질때마다 기분나쁜 걸 표현하면 왜저래 .. ㅁㅊㄴ .. 이런 반응이고 감정에 대해 존중받은 적이없어서 다른 가족들도 다 저러고 사는데 제가 과민하게 반응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7살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어린마음에 간절히 원했던 동생이기도 했고, 아기인 동생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제가 계속 안아주겠다고 떼를 쓰기도 했어요. 그래서 매년 어린이날, 생일, 졸업 등등 기념일에는 제가 모아둔 세뱃돈이나 용돈을 전부 털어 장난감을 사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검소하신 편이라 장난감을 마냥 다 사주시는 편이 아니라 제가 더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동생이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는 시기의 나이부터 엄마에게 저에대해 왜곡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방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외출하신 엄마가 돌아오셔서 인사하러 나오면 동생이 먼저 달려가 엄마를 보자마자 저에대한 ***질을 했어요. 사실 제가 한 행동에 대한 것을 일러도 기분이 안좋은데 하지 않은 행동들에 대한 것들에 대해 그런식으로 말하니 매번 너무 속상했지만 저는 성격상 그 순간에는 멀리서 지켜만 볼뿐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번 그런일을 목격하고 참다가 한참 후에 엄마에게 동생이 여우짓을 하는거 같다면 장난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엄마는 발끈하시며 “넌 동생이 여우면 좋겠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아무말 하지 못했고, 그날 이후로 동생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의 심정은 ‘내편이 아무도 없구나’, ‘가족중에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동생이 뻔히 제가 보는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어깨가 아파서 의자 높이를 조절도 해보고 방석도 깔고 앉아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방법을 찾고 있는데 동생이 그런 저를 보더니 방석을 두개를 깔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두개씩이나 까는건 오히려 불편할 것 같아서 괜찮다고 했다가 어떤 방법도 편하지 않아서결국 방석을 하나 더 들고와서 두개를 깔고 앉아보았습니다.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해서 그렇게 앉아서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엄마 언니 욕심쟁이처럼 혼자 방석 두개 깔고 앉아있어” 라고 말했고 엄마는 왜 두개를 깔고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자기는 제가 왜그러는지 전혀 모르고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말투로 ”몰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황당했지만 이번에도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와 통화를 끝낸 후 조금 있다가 동생이 갑자기 ”언니 아니면 방석 두꺼운거 좀 좋은걸 사는게 어때?“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전과 다른 태도에 또 놀라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릴때야 어리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성인인데 아직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내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얘는 지금까지 여전히 이런 언행들을 해왔구나 싶어서 며칠간 충격에 빠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동생이 이러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저에대해 왜곡해서 하는 말에는 아무말 안하고 듣고 계시는데 제가 동생이 실제로 한 언행에 대해서 (저를 질투하는 것 같은 반응) 말하면 제가 생각이 삐딱하고 속좁은 언니인것 처럼 반응하십니다. 처음에는 엄마도 어느정도는 알지만 제가 굳이 찝어서 말하는게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반응하는 건가 했는데 얼마전에 위에 쓴 이 일을 제가 꿈 꾼것처럼 돌려서 말하면서 너무 현실이랑 비슷해서 놀랬다고 했는데 뭐가 비슷하냐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진짜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20년 넘게 동생은 부모님께 저에 대해서 틈틈이 이런식으로 말했을텐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동생에게 희생하고 배려하고, 제가 더 잘해주면 얘도 언니의 소중함을 느끼겠지 라고 생각하며 더더 잘해주려고 노력했는데..억울하기도하고, 이제와서 바로 잡을 수도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저에게 지적하거나 야단치시면 웬만한 예능을 보는 것 보다 더 신나게 웃습니다. 왜 웃냐고 물으면 웃기답니다. 그리고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에대해 안좋게 이야기 하고, 부모님 안보실때만 표정으로 저에대한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등의 수동적 공격성을 드러내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매번 집고 넘어가기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은 그런거 아니라고 할게 뻔해서 저는 계속 상처받고 서운하지만 크게 내색하지도 못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도 원망스럽고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제가 어떻게 이 일을 대처하면 좋을지 도와주세요🥲
가족때문에 정신병걸릴거같은데 가족한테 말해도되나요? 화?같은 감정 참는데 목이아프더라고요. 안되는거아는데 진짜 정신병올거같아요.
엄마가 이때까지 그냥 ***같았어요 물론 다 나,언니 때문이긴해도 돈도 함부로 쓰는게 많았고 다들 흔히 해주는 밥도 엄만 항상 안했고 배달음식이나 시켜줬죠 툭하면 짜증에, 내 탓 아닌 걸로도 뭐라뭐라•• 나 없을때 내방에 들어와서 유튜브나 보고 나한텐 하나님이 그런 거 보면 안된다고 했다고 ***말라고 계속 화냈고요 저랑 아빠는 성실하게 살지도 않고 매번 짜증에, 말도 안되는 말을 내뱉는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싫어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 않고 무작정 먹고 싶은 거,사고 싶은 거 다 사고 집안일도 안해서 설거지엔 벌레가 쌓이고 빨래도 안해서 어린 제가 했으니까요 그랬는데, 그랬는데요 엄마가 제 방에서 뭐라 쓰고 있길래 뭐야 이러고 엄마가 제 방에 두고간 꾸겨진 종이를 펴서 봤거든요. 그 내용엔 충격적인 내용이 많았어요 “여보, 나 폰이 도청되고 있는 것 같아 계속 차가 따라와 아무래도 퇴직금을 못 받게 하려는 것 같아••” 이렇게 써 있었어요 요즘 누가 따라오진 않냐고, 문 꼭 잠그라고, 다른 애들이 너의 폰 비밀번호를 그냥 보진 않냐고 의심했던 이유가 전부 다 퍼즐 마냥 맞춰지더라고요. 위태로워 보이는 엄마한테 아빠는 오늘도 짜증을 내요 방금 그 종이를 보여주니까 한숨 쉬더니 유튜브를 보고있고요. 마음이 심란해서 킨 것 같은데 나도 심란한데 나도 학교 가기 싫은데 부모까지 이러니까 이기적인 말이긴 해도 계속 엄마를 아빠를 탓하게 돼요 죽고싶어요 초등학교 6학년인데 친구도 없고 가족에게도 의지 못하는 삶 계속 살*** 빠엔 그냥 죽고 싶어요 그만하고 싶어요 엄마가 무슨 큰 일에 연루된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목을 매어버리고 싶어요 엄마가 혹시라도 먼저 죽기전에 내가 먼저 죽고 싶어요 어떡하나요 저. 
현재 20살이고 초5때부터 새엄마 아빠랑 살았어요 그 집에 살면서 좋았던 기억이라곤 떠올릴려고 노력해봐도 하나 없고 다신 돌아가기 싫어 20살이 되자마자 자취했고요 새엄마는 6년 전 ***암 진단을 받으셨고 수술했다가 4년전에 다시 재발 하셔서 지금까지 암치료 받으셨고 중간 중간 입원도 많이 하셨고요 솔직히 말해선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고 가정폭력에 대한 트라우마로 연을 끊고 싶지만 나만 이상한 사람되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가끔 찾아가는 정도였어요 새엄마가 계속 아픈건 알고있었고 죽을수 있는 상황인것도 알았는데 오늘 아빠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어젯밤에 전신 마비가 오셔서 응급실에 가셨고 뇌에 암이 또 전이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차라리 나를 그렇게 괴롭혔고 자기가 원하던 아이까지 가졌으면 셋이서 행복하게 살아서 난 그 가족따위 신경도 안쓰고 살게 할것이지 왜 아프고 죽을것같고 동생은 자폐아로 낳아서 나이 다 먹고 장애아 본다고 일도 다 접고 사는지 제발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면서 모아둔 돈으로 여행이나 하고 다니지 왜 장애아 센터에 돈이란 돈은 다쓰고 입원하고 수술하고 모아둔 돈도 많았으면서 노후 행복하게 살지 가난하게 사는지 왜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사람들이 불행한지 너무 싫어요 죽도록 보기 싫었는데 진짜 죽는다니까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 내가 뭘 해줄수도 없는데 왜 신경만 쓰이게 하는지 이걸 어떻게 해야하죠
팔에 진물이 가득가득 아프네요 이제는 그을 곳도 없어요.. 어쩌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친할머니랑 집이 가까워서 자주 뵙고 어릴때는 거의 저와 동생을 키워주셨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할머니집에서 저녁을 먹고 같이 쇼핑도 하고 헤어졌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거의 매일 빠짐없이 행복하세요~ 이런 글이 적힌 사진들을 보내주셨었는데 월요일도 오후 2시에 그런 글을 보내주셨어요 그랬는데 그날 10시 쯤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아직 의식을 못찾으셨어요 수술도 하셨는데 3주간 더 악화되실수도있고 3주안에 돌아가실수도있대요 정말 기적적인 확률로 다시 깨어날수있대요 평소 힘든곳은 많으셨어도 앓으시는 지병이나 이런것도 없으시고 나름 건강에도 많이 신경쓰셨어서 더 갑작스럽고 슬픕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할머니한테 20년은 더 살아달라고했어요 건강하게 아프시면 제가 꼭 돌봐드릴거니까 그래달라고 말했는데 할머니랑 녹차라떼도 같이 사서 마시고 할머니가 제 옷도 사주시고 그랬는데 일요일 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할머니를 만나야만 할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아니면 안될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당장에 월요일은 학교도 가야하고 야자도 해야해서 이번주 주말에 할머니집에서 하룻밤이라도 자고와야겠다 생각했어요 사실아직 다 거짓말같고 너무 비현실적이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아직은 기적을 바래도 괜찮은거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제발 한번씩 기도 해주세요 일요일에 할머니 중환자실에 면회하러 가는데 가서 울지 않게 해주세요 가서 할머니한테 힘내시라고 잔뜩 말하고 와야하는데 제가 울면 할머니가 힘이 안나시잖아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다 거짓말이라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할머니가 행복하라고 했으니까 늘 웃으라고 했으니까 앞으로 씩씩하게 웃으면서 잘 살***거지만요 할머니가 아직은 제 곁에 더 있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한테 카톡 받고싶어요 늘 답장해드린것처럼 답장해드릴테니까
베프하고 영통을 매일 하는데 아빠가 전화를 하셔서 대충 뭐 요즘 하고싶은거 없냐고 하는 질문이여서 ㄴ저는 없다고 했어요 근데 아빠하고 3분동안 통화를 했단 말이에요 친구가 기다릴까봐 통화를 빠르게 마무리 하고 다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또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카톡으로 말해줄 수 있냐고 친구하고 통화중이여서 그렇다고 설명을 해드렸는데 말씀을 안 하시는거에요 .. 그래서 말씀 하라 했는데 저하고 통화하고싶은 기분이 아니라고 … 아빠가 잘 삐지고 그런 타입도 아니여서 순간 ‘아 나 뭐 아빠한테 잘못했나 ?’ 생각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고 조금 기분이 나쁘네요 평소라면 ‘뭐 그냥 기분 안 좋나보네’ 하고 넘어가는데 다른 친구들 하고 조금 오늘 멀아진 사건이 있어서 더 예민한거 같은데 아빠한테 제가 뭐 잘못한게 있으면 집어주세요 ..
안녕하새요 14세인데요 전 이미 몇달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아빠가 벌금문제 때문에 구치소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 엄마가 봤었습니다 엄마가 이혼할것 같다 하고 엄마는 아빠말들어보고 한다 한느데 그리고 아빠한테는 모른척 하라고 하내요.. 진짜 왜 살고 있나 싶네요.. 이게 치유가 될까요 우리 아빠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엄마한테 엄청 잘해주고 그리고 제가 돈을 훔쳐서 지금 마음도 안좋을텐데 잘해주고 그랬는데 하...
어렸을때 아빠는 도박하고 바람피다가 이혼했는데 엄마 암 때문에 돌아가신뒤엔 제가 아빠랑은 거리를 두고 식사도 같이 안하고, 필요할때 아니면 얘기를 안하고 싶었어요. 아빠를 싫어하는 제가 맘에 안들었는지...오늘 중간 끝나고 집에 있는데 와서는 얘기를 한다는게 아빠는 제가 학교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지도않고 교회도 안나가고 이제 고1이고 곧 어른인데 사회생활이 쉬운줄 아냐고, 내가 사장이면 너같은 애 뽑겠냐고 제가 가족의 행복을 망친다고 다 너 때문이라고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라고 말걸지말라고 내버려두라고 해도 지금까지 내버려뒀잖냐고 저보고 생각이 있으면 말해보라하는데 제가 어떤 말을 해도 그냥 알겠다 하면 되지 자기 말이 맞다고만 하고 무조건 제가 문제라 하네요...어디서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저는..저는 주변에 기댈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제가 학교에서 그냥 조용한 편인데 친구들이랑 농담도 주고받고, 동네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도 하고, 학교에서 자격증도 따고, 나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바깥에서 예의없게 말하는것도 아닌데, 아빠는 그런거 다 필요없다나요. 제가 지***데로 한다고, 자기 성에 안차는지 우리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데 왜 스스로 불행하게 사냐 불쌍하다 이런 말만 하는 사람이랑 누가 대화를 하고 싶겠어요...? 핵심은 아빠는 제가 뭐라하던 니가 잘못됐다고만 말해요. 아 제가 쓴 글 제가 봐도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그냥 집에 오면 아빠보기가 싫은 것 뿐인데 아빠는 그게 이해가 안되시는지 제가 늘 피하고 도망친다고만 하네요. 하는말 들어보면 제가 잘못됬다고 안에 교만한게 들었다고 넌 분명 집 나가서 길바닥에 앉을 확률이 높다고, 네가 하는짓이 역겹다나 저주나 하는게ㅋㅋㅋ 저 잘돼라는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솔직히 저런말 처음 듣는것도 아니고, 남도 아닌 제 가족이란 사람들이 늘 저한테 제일 큰 상처를 줬다는게 제일 괴로워요.이런적이 여러번이라 쌀쌀맞게 대했지만 끝까지 저런 말만 늘어놓는게 진짜역겨워요가족이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고 지금도 충분히 힘든데 그나마 주변사람들중엔 저를 신경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버틸수있겠지만 지금도 밖에선 웃고 떠드는데 이럴때 누구도 제 곁에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에 써봐요.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생이고, 군대를 전역 한지 얼마 안 된 학생입니다. 저희 가족은 총 5명이고, 엄마,아빠,형,저,여동생입니다. 엄마 아빠는 갓 스물에 형을 낳았고, 엄청 힘들고 가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가족 분들도 엄마 아빠를 다 무시하고, 내쫓기도 하고. (스물에 애를 낳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이리저리 이사도 많이 다녔습니다. 1년에 2-3번씩은요. 몇 년 후 저를 낳고 나서도,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초등학교도 5개정도 다닌 거 같네요. 어릴 때는 정말 천진난만해서, 가난에 대한 것도 잘 안 다가왔고, 학교생활만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어느 정도 힘든 상황인 걸 알았어서, 형과 동생과 다르게 저는 원하는 것에 관해서는 잘 얘기하지 않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가지고 싶은 거도 많았지만 얘기를 잘 안 했고, 다니고 싶은 학원도 줄였습니다. (엄마가 학원비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또래 애들한테 뒤쳐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혼자서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인서울 중상위권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근데 제가 유독 원하는 걸 별로 말을 안 한 것을 엄마도 잘 알고 있는데, 하지만 그것이 제가 정말 필요 없어서 그랬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돈 눈치 보는 것은 물론 저한테는 별로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다 괜찮았습니다. 근데, 군대에 있을 때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휴가 나왔을 때 여동생이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집에 엄청 늦게 들어와서 엄마를 화나게 만드는 일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엄마가 저한테 하소연을 하더군요. 힘들다고. 그래서 위로도 해드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늦게 들어온 여동생한테 뭐라고 엄청 했습니다. 엄마가 엄청 힘들어한다고, 제정신이냐고. 욕은 안 했지만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싸우게 됐는데, 그 때, 엄마가 싸우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저한테 왜 그러냐고, 여동생한테 제가 갑자기 저렇게 화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여동생과 같이 자면서 위로해줬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 잤습니다. 이 날, 오 만 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제가 엄마한테는 어떤 존재일지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 속상해서 엄마랑 말을 거의 안 했습니다. 그렇게 휴가 날을 지내다가 엄마가 얘기를 잠깐 하자고 하더군요. 그 때 다 말씀 하시더라구요. 제가 다 이해해줄 줄 알았답니다. 형이랑 여동생과 다르게 철이 들었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하는 행동을 다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어린 애 일 줄은 몰랐다고 그랬습니다. 저 말을 듣고 감정이 너무 북받쳐서 소리 지르면서 말했습니다. 저도 어리다고 그리고, 여동생이랑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왜 저만 철들어야 하냐구요. 저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다 엄마생각해서 참아왔는데 왜 눈치도 안보고 원하는 걸 항상 말해오던 여동생과 형한테는 잘해주고 왜 저만 철들어서 다 이해해줘야 하는 입장이냐구요. 그랬더니 미안하답니다. 생각해주지 못해서. 제가 너무 의젓한 탓인지 엄마도 힘든게 있으면 저한테 기댔다고. 너무 기대왔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앞으로는 저도 잘 챙겨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는 저한테 필요한 게 없는지 먼저 물어보십니다. 그치만, 저는 정말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습니다. 뭐 필요한 건 없냐 하실때 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제가 눈치를 준 것 같아서요. 그리고 돈이 없으셔서, 제 군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서 돈을 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엄마가 어렵게 말을 꺼낸 기억이 있는데 엄마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자식한테 돈을 빌리는 그 순간이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눈치 안 봤으면 좋겠는데 자꾸 제가 눈치를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너무 미안합니다. 최근에 피부과를 예약했는데, 지금은 엄마 아빠가 집 계약 문제로 돈이 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돈으로 하려고 하니까, 엄마가 또 눈치를 보는 것 같더군요. 가난해서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도 그랬습니다. 저는 엄마가 저한테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거부하고 싶으면 거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자식한테 더 해주고싶어서 그런거겠지만, 항상 필요없냐고 물어주는 저희 엄마. 그리고 집 계약 건 해결되면 꼭 다 도와주겠다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제가 지금은 전역해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웬만하면 제 돈으로 갈 생각입니다. 근데 또 돈 최대한 보태주겠다고 이틀에 한번씩은 계속 말씀하십니다. 저는 정말 눈치주기 싫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눈치주고 싶어서 그렇게 했던 게 아닌데.. 근데 또 눈치주려고 한게 아니라고 말하면 그거로 또 눈치를 주게 될 것 같아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집에서 되게 무뚝뚝하게 지내고 있어서, 이런 말 하기도 참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한테 효도라도 하면서 살아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감정이 북받쳐서 두서없게 글을 썼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을 토로하는 것만으로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그냥 좀 넘어가도 될 법한 일을 하나하나 자기 성에 찰 때까지 이야기를 해야하고 꼽을 줘요 오늘 제가 며칠 동안 몸이 안 좋아서 누워 있다가 드디어 기운이 나서 이불 빨래를 했더니 오늘 금요일이라 빨래 가뜩이나 많이 나오는데 이불 빨래를 하냐면서 날씨 안보이냐고 그러는데 가끔 진짜 한 대 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사람을 때리면 안되지만 그정도로 짜증나요 말을 해도 꼭 그딴식으로 하니까 사실 10월 부터 지금까지 날씨가 좋았던 적이 잘 없었거든요 날씨예보를 봐도 화창해지려면 어차피 4일은 기다려야 되는데 그럼 언제 빨래를 하나요 빨래 마르는게 신경이 쓰이면 건조기를 사던지 전기료는 아깝고 하니 그냥 말리는데 건조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널 곳 있으면서 굳이 사람 기분 나쁘게 눈치가 없다고 계속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집에 빨래 많이 나오는거 알면 건조기 사서 쓰면 평화로울 것을 애초에 다 따지고 들면 이불 빨래 할 시간 없어요 늘 자연건조 하느라 빨래대가 비어 있었던 적도 없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비어있는 때도 없는데 그럼 평생 이불은 빨지도 못하나요 빨래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그거 가지고 꼭 꼽을 줘요 가뜩이나 기운도 없는데 진짜 짜증나요 방금 진짜 오랜만에 너무 화가 났는데 꾹 참았습니다 어쨌든 얹혀사는 처지니까요 나중에 독립하면 정말 안 보고 살 것 같네요
30대인데 부모님 부양하면서 살고 있는데 학생때도 관심없었고 20살때 군대가서 직업군인 됐을때도 교류 없었는데 전역하자마자 부모님 부양했는데 그때 나이가 26살이였어요 그때 혼자서 전세대출 받고 회사에서 퇴직금 담보로 대출 받고 어찌저찌 집구해서 살았는데 30넘어가니 답이 없네요 제가 제 인생 포기하고 그냥 부모님 부양하면서 살면 그럭저럭 살***수는 있겠죠 근데 제가 왜 그래야하는거죠 저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거 많은나이에 노후 준비 안되있고 그렇다고 일을 하는것도 아닌 부모님 부양해야하는게 누군가를 만나고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직장 퇴근하고 쉬는날 일용직으로 노가다도 하고 음식점 가서 서빙도하고 쿠팡도하고 19살부터 일만 했는데 너무 지치네요 혼자였다면 편했겠죠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해요 아니면 제가 죽던가요 해결하려고해도 안되네요 세상이 너무한건지 제가 너무한건지 이제 너무 지치네요
할아***께서 그저께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고 왔고 오랜만에 사촌들도 다 모였어요 저희 집안이 지금 수험생만 저 포함 셋이에요(저:재수생, 친동생:현역 고3,이종사촌동생 현역 고3) 그런데 가자마자 이모가 저한테 하는 질문이 어느 대학 가고싶냐 인서울 하위권이어도 갈거냐 공부 어떻게 하냐 몇시부터 몇시까지 공부하냐 이런거고 이거 외에도 막 저랑 동생 띄워주면서 은근슬쩍 정보 캐내려 하는거 뻔히 보이고 그리고 숙모는 대놓고 이종사촌 들만 이뻐하면서 지인들 소개시켜주고 저랑동생한테는 명령조로 일만 ***고 진짜 와..삼일동안 불편하고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또 이종사촌 동생은 사촌 오빠들이랑만 얘기 하려고 하고 같은 동성이 말걸면 딱 싫고 불편한티 내는거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느꼈고 하..그냥 왜 집안이 이따구인지 모르겠어요 한번 다 모이고 나면 서로 뒷말 오가고 서로 경쟁 상대로 여기면서 견제하고 그냥 지치고 저는 다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그냥 너무 거북하고 그냥 연 끊고 살고 싶어요 그런데 내년 제사때 또 봐야 한다네요 그리고 이번에 수능 치고 나면 저랑 동생이랑 이종사촌이랑 비교당할거 뻔하고 만약에 저희가 더 못가면 그쪽 집안에서는 우월감 느낄게 뻔한데 하..진짜 그냥 다 스트레스고 짜증나요 솔직히 그냥 이딴 콩가루 집안에서 살바엔 저도 할아*** 따라서 가버리고 싶어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부모님 모두 공무원이십니다. 사실 어릴 때부터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나라의 일을 하고, 누구보다 바르게 살고 계신 부모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근데 점점 커가면서 저의 미래를 생각하고 부모님의 미래를 생각하다보니, 우리집의 경제 상황을 부분적으로 알게된 것 같은데, 저는 위로 언니가 두명 더 있지만 둘다 아직 대학생이여서 부모님은 저희 세 딸을 키우시느라 지출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솔직히 부모님께 돈을 받아 쓰는게 조금 부담스럽고, 옷이나 물건을 사는게 조금 죄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현재 50대초반이신데 60이 되시면 이제 퇴직을 하시고, 새로운 직업을 찾기까지의 시간이 걸릴텐데 부모님이 노후준비보다 저희 세 딸로 인한 지출에 중요도가 쏠리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 또 주변에 개인사업체를 운영하시는 친구 부모님과 돈을 여유롭게 쓰는 친구들을 보면 짜증도 나고 이런 저희 가족이 많이 여유롭지 못한 편인가 싶기도해요. 저희 집은 항상 다 같이 행복하고 잘 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집이여서, 경제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정말 안하고 살았는데 점점 커갈수록 이런 생각이 많아져요… 저희 집만 이런건가요?? ㅠㅠ 다른 집들도 이런지 알고싶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죄송해요
6살 때 아빠랑 엄마가 이혼하고 지금 13살이 됐는데 9살 때 새아빠가 생겨서 조금 낯가리는 타입인 저는 되게 조심스러웠는데 새아빠가 잘대해줘서 좋은 분이구나하고 마음을 열었어요. 근데 10살에 동생을 낳고 저보고 싸*지 없는 년이라하고 막 지 애비한테 보내자고 그래요. 엄마는 말리지도 않고 그냥 듣고만 있어요. 아빠가 어디 살고있는지도 모르고 살고있으신지도 모르는데 꿈에서 6살 때 마지막으로 보던 그 아빠의 모습으로 자꾸 나와요. 아빠만 생각하면 너무 보고싶은데 새아빠가 자꾸 애비새*라 하고 지애비 닮아서 뭣같이 말한다고 막 그래요. 새아빠가 너무 싫은데 엄마는 새아빠가 가장이기도하고 애를 낳았기도 하고 또 새아빠가 좋아서 절 욕해도 모른채해요. 진짜 이러다가 살인충동 올거같은데 어떡하죠 지금도 새아빠가 저 욕해서 듣다못해 이모집으로 울면서 왔어요 저 그냥 계속 이렇게 있어야되나요
어제 아빠가 술마시고 자기를 때렸다며 엄마가 울면서 들어왔어요. 결과적으로는 제가 봤는데 아빠가 취해서 사랑한다면서 장난치면서 툭툭 친건데 엄마가 엄살부리는거 같더라구요. 엄마가 약간 진짜 저보다 애같거든요. 어쩔때는 진짜 초등학생같이 행동할때도 있고요. 엄마가 잘못해서 저한테 심한 말하면서 싸운거여도 아빠가 자기 편 안들어주면 티 팍팍 내면서 삐져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그 당시에는 분위기가 되게 심각했는데 자꾸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빠가 취해서 엘베 타고 다시 나갔는데 엄마가 울면서 뛰쳐나가서 잡으려고 계단으로 갔거든요 근데도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웃으면서 일단 내려갔어요. 진지하게 굴려고 해도 자꾸 웃음이나던데 괜찮은거겠죠.
대학교 4학년이고 군대도 다녀오고 현재 26세인 아들이 학교, 운동 1개 빼고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없으면 밤새하고 아침에 잠들고 하루종일 게임이나 핸드폰만 들고 있어요 미래계획이나 당장 졸업도 할 생각이 없고 뭐라고 조언이라고 하면 암말도 안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무조건 냅두라고 하네요. 학점이 하나 모자라 내년 한학기 더 다녀야한다고 어제 말하는 모습이 본인도 많이 황당하고 억울한듯하여 크게 뭐라고는 안했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대화의 끝은 죽는다 죽겠다 이런 말들만 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다고 하고 알아서 한다고만 합니다. 다큰 아들을 어떻게 대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저야말로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더 지옥같은 시간인듯한데 학교생활이나 사회에서 상처받은 일들은 그저 비관적으로만 생각하고 매우 불안한 상태인것같습니다. 모르는척 벌써 3년 내버려두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니 저는 분명히 잘못한게 없다는게 느껴지는데 엄마랑 아빠가 계속 물고늘어져요 요즘 계속 공부때문에 싸우는데 엄마는 점점 더 많은걸 바래요 저도 저 나름대로 공부할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놀때는놀고 하는데 이번 중간고사때는 45등이 나왔는데 저희 엄마는 만족을 하신다고 했지만 솔직히 더 많은걸 바라는것같아요. 심지어 제가 사춘기인것같다고 진지하게 말을 해봐도 본인은 사춘기 같은게 없었고 저만 이상한사람을 만들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중학교2학년인데 통금이 7시에서 중요한날은 8시30분까지는 들어가야해요. 아무리 제가 외동이고 부모님한테는 아직 어려보여도 걱정과 관심이 너무 지나친것같아요. 다른 친구들과 매일 비교되고 마마걸이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