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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막막합니다

저는 오래 연애를 했습니다 이십대 후반이 되어 결혼 얘기가 나왔고 동거를 먼저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연애랑 같이 사는건 달랐어요 겨우 반년 이었는데 너무 많이 싸우고 서로 지쳤습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은 나이는 젊으신편인데 보수적이십니다 제가 대학생일때도 늦게 귀가 하는걸 싫어하셔서 많이 싸웠어요 그리고 모든 부모님이 다 그러시겠지만 자식 사랑이 엄청나십니다 너무 많은 희생을 하십니다 그래서 전 최근 몇년간 저희 가족에게 힘든일이 겹치고 또 겹쳐 너무 힘든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는데도 자식들때문에 다 참고 엄마 본인을 갉아먹는게 보여 그게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엄마가 저런거라면 저렇게 힘든거라면 난 엄마가 되지말아야지 생각 했습니다 원래도 애기를 안좋아했고 안낳고싶던 사람인데 엄마를 보며 더 그런 생각을 한거같습니다 저는 저희 어머니처럼 절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보수적인 부모님이 결혼도 전에 동거를 허락 해주신건 오로지 저를 위해서였어요 딸이 좋다하니까 남자가 큰 흠이 있습니다 본성은 절대 못된 사람은 아니지만 철 없이 방황을 늦게까지 해서 안좋은 곳을 다녀왔어요 저희 엄마는 그걸 아셨지만 모르는척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해주셨고 저한테만 잘 하면 다 괜찮다고 하셧어요 근데 결국 저는 그 남자와 헤어지게 됐습니다 제가 너무 지쳤고 도저히 이사람과 결혼은 안되겠다 생각을 햇고 그 남자는 결혼은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건데 결헌을 안할거먄 굳이 같이 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쪽 부모님들껜 너무 죄송하지만 바로 정리를 했습니다 오랜 시간 혼자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결정 한거라서 그런지 막상 정리를 하고 나니 전 너무 편했습니다 그냥 혼자인게 너무 좋고 편했습니다 근데 그 남자는 이제서야 저를 붙잡습니다 다시 한번만 믿어달라고 제가 없으몀 안되겠다고 합니다 저는 그 남자와 결혼은 절대 안할거고 다시 만나는것도 아직 잘 모르겠다고 계속 말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기전 애기가 생겼던걸 헤어지고 나서 알았습니다 저는 애기를 원래도 안좋아해서 그런지 상황이 이래서 그런지 너무 우울하기만 합니다 남자는 당연히 낳자고 합니다 저는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잘 낳아서 잘 키울 수 있을지 자신도 없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기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면 더 조심했어야 하는게 맞아요 제 잘못입니다 그런데 정말 조심했던거 같은데 이랗게 돼서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오래 만난 정이 있어서인지 만약 제가 이 애를 안낳기로 결정을 하고 우리 인연을 완전히 정리를 한다면 그 남자가 얼마나 무너질지 뻔해서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내가 이 애때문에 다시 만나고 애기를 낳아야 하나 이런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저는 애기를 낳아서 제대로 못키우고 책임 지지 못할거면 낳지 말아야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 애가 너무 안좋고 원망스럽기 까지 합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안돌아가셨는데 요즘 계속 잠도 못잘 정도로 아빠가 보고싶고 눈물이 나고 사뭇 아빠랑 같이 얘기하고 밥먹고 이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너무 무서워요 빨리 어른이 되서 아빠가 쉴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아빠가 새벽에 일하는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우리랑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빨리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죠? 아직 스무살밖에 안됐는데 너무 조마조마해요 무서워요 아빠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무서워요 엄마한테는 안그러는데 아빠한테 유독 이래요 아빠랑은 시간을 많이 안보내서 그런걸까요?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소용없는거 다아는데 그런데 지금이라도 아빠랑 오래 있고싶다는거는 저의 욕심인걸까요?

언어장애인도 모임 참여 해도 될까요?

( 교회나 회사 동기들의 모임이 다가 왔을때 회사 동기들을 한 번 만나고 싶거나 교회 사람과 어울려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천적 언어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괜히 저 때문에 부담스럽거나 모처럼의 즐거운 분위기 망칠까봐 다른 사람을 배려할겸 일이 있다는 핑계로 계속 가지 않았습니다ㅠㅠ

그 사람이 주고간 고마운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기로 하자 그 이상의 마음은 마음이 부풀어서 헛된 욕심이 되었나보다

어떤걸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제 상태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 어떤걸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편안한 상태도 있고 웃기도 하는데 흥분되거나 들뜨는 감정을 느낀지 한참 된 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강아지도 떠나보내고 친구관계도 가족관계도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았어서 이번에 벗어나고픈 마음에 큰 돈 들여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런데도 전혀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그 어떤걸 봐도 우와~하는 마음이 없어요. 유명 관광지도 보고 디즈니랜드까지 갔다왔는데! 정말 아무 감흥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하는 마음과 나중에는 계속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세심한걸 보고싶지도 않고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될까 집에 아무일은 없을까 그 생각이 수시로 들어요. 심하면 가족이 잘못되는 상상까지 가고는 해요. 뭔가 안정감이 있었으면 하는데 계속 공허하고 불안하고 웃고 떠들고 다 잊으면 안 될 기분이 들어요. 예전에는 큰 공간만 가도 들뜨고 웃음나고 놀이동산이나 여행이라도 가면 전날 밤 잠을 못이루고는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2년정도 됐는데 이제는 조금 지겨운것 같아요.

정신과 약 처방과 진료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은데 진료비용때문에 선뜻 용기가 안나네요

힘들어요

그냥 힘들어요 자꾸 눈물이 나요

여기는 새벽 12시 반이네요.. 수업 끝나니 오후 4시반.. 저녁 먹고 힘들어서 누워있다보니 7-8시 정도 됐네요 다음 주에 조별과제 모임 있어서 애들이랑 한참 얘기하고 과목 하나 ppt 쭉 번역기로 돌렸어요 교수님이 예시를 미친듯이 많이 주세요 중국어에 경성(성조 없음) 경성이 들어간 단어 예시 뭔 예시 근데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몇 백개 되는 걸 다 번역기에 돌렸네요.. 그러니 시간이 많이 걸리지.. 교수님은 한시간 반 동안 그거를 다 설명하신답니다.... 단어 후루룩 다 훑어주셔서 번역기를 안 쓸 수도 없더라고요 양이 진짜 엄청 많아요 지금 너무 몸이 힘들어서 자고.. 일어나서 ppt 마저 정리하고 계획 짜고 갈게요 아까 한 마카님 덕분에 사실 오랜만에 좀 울었어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인간관계에서 여러 일을 겪고 의존했을 때도 있고.. 가족들이랑도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사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거의 안 하고 살았거든요. 부모님도 가게 하시느라 너무 바빠서 금전적인 지원만 해주시는 상태에요. 예전에 공부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휴학까지 고민했거든요. 어느 순간부터는 휴학은 절대 못하게 하시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도 내가 힘든 걸 보면서 힘드셨구나.. 싶어서 그 이후에는 부모님께도 마음을 아예 비웠어요. 엄마가 꼭 제 감정을 다 받아 줘야 하는 게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애인이랑 헤어진 것도 되게 컸어요. 정말 거의 마지막으로 정을 줬던 애인데 그렇게 헤어져서 사람한테 기대가 많이 사라져 있었어요. 그래서 음.. 지금은 누군가에게 전처럼 기댈 생각은 잘 안 들어요. 그래도 유일하게 정을 붙이고 있던 공간이 마카였어요. 그 마카님 댓글을 보는데 오랜만에 좀 뭉클했어요. 과하게는 아니더라도 힘들 때 감정적으로 털어놓기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나아지고 뭔가 힘이 조금 생겼어요.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마카님은 자고 계시겠네요. 저도 자고 다시 할 수 있는 걸 할게요~ 시간 관리도 해볼게요~ 감사했습니다 ㅠㅠ

감기 걸려 골골대는 와중에 기어이 이사를 했다. 포장 이사가 아닌, 일반 이사로. 트럭 두대가 테트리스를 하며 꽉꽉 쌓아올리고서야 모든 짐을 실을 수 있었다. 원룸 자취 이사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1인가구 이삿짐이 뭐 이리 많은가 싶다가도.. 냉장고도 소형에, 세탁기는 통돌이고 건조기는 없는데. 침대는 싱글이고 아 맞다 키큰장농이 3통이구나. (뻘쭘). 어제부터 부지런히 싸기 시작한 박스를 이사하는 집에서도 부지런히 풀었다. 남은 거 반은 내일 할거야... 더는 못해... 여러분 돈 있으면 꼭 이사는 포장이사 하세요. 여튼간에 전에 살던 집 이사들어가던 날도 비가 왔었다. 비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덕담을 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는 일년이 채 안된 기간 동안 그 집에서 꽤 잘 살았다. 나의 우울증이 완치된 것도 그집에서 였고.. 오늘 이사하는 데도 보슬비가 내렸다. 역시나 비오는 날 이사하면 잘산다더라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60짜리 월세에서 LH청년 전세 임대로 들어온거라 집도 두배 넓어졌고 월세 부담도 확 줄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희망과 미래를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사기념으로 55인치 티비도 하나 샀다. 부디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열정으로 매일 매일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내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기를.

부모님이 하시는 말들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안녕하세요 13살 여자입니다 최근에 급격하게 자존감이 낮아지며 제 자신을 혐오하는일이 잦아졌어요 예를 들어 "나 같은게 이런걸 성공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 같이 못생기고 목소리도 이상한 애를 누가 좋아하겠어" 등등이 있고 심할때는 "죽어버리는게 나을까" 라는 생각도 해요 이런 생각들이 들게 된 이유가 아마 부모님의 영향이 제일 클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께서 가끔 욱 하시면 "너 같은걸 왜 나았을까" "너 같은건 태어나지 말았어야했어" "못생기면 공부라도 잘해야지 ○○점이 뭐야" 라는 말을 자주 하세요 그리고 저번에 제가 친구한테 받은 생일선물을 잃어버렸던적이 있었어요, 그게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친구한테 받아본 생일선물이였는데 그걸 잃어버린게 슬퍼서 울었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더 한거 잃어버리면 자ㅅ이라도 하겠네" 라고 하셔서 그것 때문에 상처도 크게 입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배구를 시작했는데 부모님이 이때도 하시는 말씀이 "키도 작으면서 무슨 배구야 포기해 그딴걸로 돈 벌수도 없잖아" 라고 하셔서 제가 좋아하는것도 제대로 못하고 남 눈치를 자주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심할때는 발표도 제대로 못하고 친구들에게도 잘 다가가지 못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학폭했던 사람

학폭했던 어떤 사람이 있는데요~ 나름 공부를 잘 했던걸로 아는데~~ 풉~~ 멋대로~ 이상하게 살더니 이상한 대학을 갔더라고요~ 벌은 언젠가 꼭 돌아오나봐요~~ 학벌로 사람 무시하면 안되지만~ 저도 멋있는 대학을 간건 아니지만~ 참 꼬숩네요~~ 저는 전망 좋은 학과에서 공부하고~ 억대로 돈을 벌테니~~ 그 사람은 꼭 취업 망하기를~ 내려앉기를~ 잘 못살기를~ 자식도 똑같이 학폭 당하기를~

조금만 깊어지면 인간관계라는건 참 마음이 아파진다 친구사이에는 거리감이 연인사이에는 의리가 상처받지 않기위한 최선인거 같다 사람 마음은 자유라지만 자기 마음대로만 전부 다 해버리는 사람은 싫다

현타온다ㅠㅠ 친구였어도 사실 많이 좋아했는데 남자친구 생기거나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거나 하면 바로 밀려나는게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사실 현타온다 난 어떤 존재였을까 그럴거면 막 다가오지 말고 일정한 거리 유지해주지. 친해질때 엄청 다가와서 난 내가 특별한 사람이나 되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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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이별이었으면, 훌훌 털어내기라도 좋았을텐데...

우울장애였다가 효과가없었다가 3갤전 조울증 진단

안녕허새요 40대중반 여자입니다. 10년전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우울장애가 심하게 와서 약을 1년을 먹었는데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약을 끊고 생활하다 작년부터 다시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호전이 안되더군요. 조울증 진단이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이 되어 여태 고생하다 우울증 진단받고 리튬과 우울증 약을 같이 먹으니.바로 좋아지더군요. 저는 조울증이 이상한 병인줄 알았는데 제가 조울증 진단을 받으니 첨엔 믿어지지가 않아 회피하였어요. 일단 기억력 감퇴가 1년전부터 심하게 와서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힘이 들었어요. 직원들과 다툼도 심했고 감정기복도 너무 심했구요.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얼마나 이약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약에 의존하는 저도 너무 싫구요 왜 이병이 걸렸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우울하네요

할 수 있다

그게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다 잘 지나갈 거라고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싶다

한순간에 손절해 버리는 게 나쁜 걸까요?

저는 늘 참고 참다가 더이상 유지될 관계가 아닌 것 같으면 조용히 손절하는 식으로 맞지 않는 인간관계를 정리해왔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웃고 떠들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돌아서는 정도까진 아니고 적당히 거리를 두었다 싶으면 끊어내는 편입니다. 최근에 손절하는 것 관련해서 말이 많더라고요. 최소한 왜 손절하는 지 이유라도 말해주는 게 맞지 않냐라든가,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더 말해주기도 싫고 그럴 의무도 없다고. 제 방식이 잘못되었다면 고치고 싶습니다. 올바른 손절 방법은 대체 뭘까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 재능이 다 애매해서 속상해요.. 그림 그리는 것도 글 쓰는 것도 사진 찍는 것도 잘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참 애매해요.. 그래서 그것들로 직업을 삼기에는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그런데 다른 건 싫거나 관심이 생기지 않고 금방 식어요.. 사람들 많은 데에서 일하는 건 싫고 조용히 일하고 싶고.. 너무 T인 사람은 조금 힘들어요.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날 다 쳐다보는 상황에서 말하는 건 정말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보고서 10장 쓰는게 나아요.. 회사생활은 적응 못할 것 같아요. 느린 굼벵이에다 덤벙이거든요. 빙빙 돌려 말하면 못알아듣는 편이구요 실수 한 번 하면 하루종일 그 실수 생각 때문에 다른 일을 못해요. 긴장을 잘하는 편이라 실수가 많은 것도 사실이죠.. 애초에 일머리도 없고.. 그래서 프리랜서를 하고 싶은데 위에 쓴 거처럼 실력이 크흠.. 그나마 블로그 알바 한게 제일 적성에 맞았어요.. 아.. 운전도 무서워서 면허도 못따니까 운전기사도 안되고.. 단순노동..? 그냥 한마디로 뭘 해먹고 살지 모르겠다? 이 세상에서 나란 사람이 쓸모가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손절

손절을 한지 1달정도 된 친구가 있어요.둘다 서로 많이 아꼈는데 많이 싸워서 둘다 지쳐서 손절을 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손절까지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새학기 쯤에 손절을 해서 친구를 잘 사귀지도 못하고 무섭고 사람들을 믿을 수 도 없어요.그래도 나름 친구들 잘 사귀고 지내는데 아직도 그 친구 생각이나고 자책하고 너무 미안해요 딴 친구들도 저랑 멀어지고 저랑 멀어진 친구의 성격 많이 바끼고 소심해졌다고 해서 더 미안해요.사과를 하고 싶은데 초반에는 그 친구가 화났어서 화해할 마음 없다는걸 딴 친구한테 들어서 사과하기가 더 무서워요.손절하면 관계가 끝인건 아는데 이번에는 제가 제일 힘들었을 때 계속 곁에 있어줬던 친구여서 계속 생각에 남을거 같아요..어떡해해야할까요 (잊으라는 말은 30번 넘게 들었어요)

저를 멈춰주세요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심 많고 따뜻했던 제가 차갑고 욕을 시작하고 화가 많아졌어요 일도 하기싫고 일상이 지겹고 ,여행 힐링 그런거 말고 그냥 해방 하고싶어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옛날의 저로 돌아가는거 바라지도않아요 그냥 더이상 그만 나빠지고싶어요 저도 모르게 나오는 말한마디 한마디가 제주변에 사랑하는사람들을 아프게해요 매번 미안하고 그런뜻이 아닌데 오해는 부풀고 관계는 멀어지고 솔직히 뭔말을 했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그냥 혼자 어디 떠나버리고싶어요 좀 어디 먼 지방이나 사람들이랑 떨어져 아무도 모르는곳에 저 혼자 살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