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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를보고 재밌어하는거 같아요.

제가 화장실을 갔을 때나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저의 뒷담을 하는 소리가 들려요. 이게 불안해서 그렇게 들리는건지 진짜 뒷담을 하는건지 구별이 안가요. 또 의자에 앉아 다같이 수다를 떨때 한 사람이 저에게 공격하는 말을 쓰고 저는 사회초년생이기에 그걸 받아칠 준비가 안되어있고 너무 무차별적으로 당하기만하고 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일하는 곳을 가기가 두렵고요. 벌써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긴장부터 하고 그 공간에 가요. 제가 전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저를 따돌리던 친구들이 저가 재밌었는지 웃으면서 킥킥거리더라구요. 그때 경험이 계속생각나서 그런지 좀 힘들어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고 겁이 많은걸까요? 도와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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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과거의 따돌림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그 상처의 기억을 없앨 수는 없지만, 그 일로 인해 함께 떠오르는 부정적인 감정은 가볍게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상처 치유를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실제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일기로 기록해보시는 것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와 함께, 작은 성공과 긍정적인 경험을 일상에서 발견하고 기록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의 더 많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 불편한 마음을 얘기하고, 뒷담에 대한 얘기도 나눌 수 있다면 이보다 확실한 해결책은 없을 것입니다.
자의식 과잉인거 같아요.

혼자 있을때가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나다운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남들이랑 관계를 맺게되면 남한테 다 맞추게되고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의존하게 되고 관계가 시작된 상대에게는 이상화하고 보게되고 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은 평가절하 하게 돼요 이상화해서 실망도 많이해서 손절도 많이 하구요 남눈치도 많이봐서 결정도 잘못하고 결정에 대한 후회도많이해요 남이 나를 싫어하는 상황이 엄청 불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생각도 있는거같아요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많이 상처받고 더 마음의 문을 닫게되는거같아요 혼자만 진심인거같고 진심일수록 상처받아요 가벼운얘기는 잘못하겠고 저를 알아주는 사람과만 지내게 돼요 말투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화가나요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생각들면 화가나요 화에 휩쓸리면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사실 세상을 따뜻하게 보고싶고 사람들이랑 잘지내고싶은데 표현이 서툴러서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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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자의식 과잉 안에는 상대방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거나, 사랑받고 싶을 때 나타나는 관계 중심적 행동. 스스로 모든 것을 감수하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일종의 자기주장 결핍증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에 마카님께서 착하게 굴지 않으면 사랑을 받지 못하고, 버림받을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남의 눈치를 보고 타인의 요구에 순응하시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심하면 타인의 판단·관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도 마카님께서 몇 가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 보면 우선 "믿을만한 사람에게 속마음 털어놓기"를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거절에 익숙해지기"입니다. 타당한 이유로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데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요. 생각보다 상대방은 당신의 거절에 쉽게 수긍할 수 있으며,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당신이 손해 볼 필요는 없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의 감정 바로 알기"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남의 기준에만 맞추게 될 수도 있어요.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먼저 귀 기우릴필요가 있답니다.
어느날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직장에서 성과와 성취를 얻고 자신감있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인생에서 일이 크게 비중을 차지했고 광고쪽 일을 하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지치고 예전같이 화이팅을 낼수가 없더라구요 40대 후반이 되서 회사에서 쉬게 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내 회사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베개에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졌는데 불면이 시작됐습니다. 수십년간 아침형 인간이라 9시 10시면 잠이 들고 5-6시쯤 일어나는 패턴이 깨지고 2-3달 수면장애를 겪었습니다 불면이 되다보니 갑자기 걱정이 되고 외로움. 적막함과 두려움 내가 왜 이러지. 그러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불규칙하고 답답하고 예기불안이 있는 공황증상. 불안장애가 시작됐습니다 뭐든 의지로 할 수 있다 씩씩하고 즐겁고 활기있게 살아가는 제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너무 낯설고 싫었어요 이 감정들을 밀어내고 내가 왜 이러지 라는 자책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상태가 악화되면서 어느날 갑자기 우울감이 있더군요 낮에 집에 있는게 답답하고 활동적이라서 매일 산에서 걷고 약속을 잡으려고 하고 맨발걷기가 좋다해서 매일 걷고 있습니다 내가 위험하구나. 느껴서 신경정신과에 갔습니다 약을 먹은지 4-5일 됐습니다 약을 먹고 잠을 자니 그 전보다는 나은데 심리상담을 병행하면서 내가 왜 이런지 알아가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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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뭐든 의지로 할 수 있다 씩씩하고 즐겁고 활기있게 살아>왔다는 말씀에서 마카님이 열심히 살아온 모습이 연상 됩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너무 낯설고 싫었>다는 말씀에서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과 잘 헤쳐나가고 싶은 마음도 느껴지면서 우선, 약 복용을 통해 증상 및 마음을 다소 안전 시킨 것은 잘 하셨습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을 병행하면서 고민을 풀어가자고 마음 먹으신 것도 잘하셨습니다.
화병난거같아요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분들중 몇분이 어느 시점이후로 저한테만 타겟해서 놀리고 그러다가 몇번은 선넘는 말을 한다고 느꼈어요 다같이 웃는 분위기에서 불편하다고 표현을 못하고 쌓아왔어요 저도 그런 비슷한 상황이 오면 대답안하고 다른사람과 다른 주제를 얘기해보기도 하고 무표정을 해보기도 하고 정색을 해보기도 했는데 심각성을 모르는거 같아요 달라지는게 없더라구요 평소에 서로 잘 지내고 일상을 많이 보내는데 그런 상황이 자꾸 반복되네요 점점 선넘는 말을 자주 한다고도 느껴졌어요 결국 제가 컨디션이 안좋은날 터져버렸고 그분들이 눈치를 채게끔 되긴했어요 저는 잠도 잘 못자고 화나고 일도 손에 안잡히는데 제 건강과 일을 하기 위해서 이 감정을 빨리 해결하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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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 경우 상대에게 나의 불쾌한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잘 하셨어요. 다만 차분하고 깨끗한 대화가 아니라 폭발시켜 버린것이 아쉽지요. 폭발한 마카님도 이것으로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고 계속 찝찝함이 남아있어 매우 불편한 상황이 되었구요. 저의 제안은 다시 한번 상대와 대화 하시라는 겁니다. 다만 깨끗한 대화를 하세요. 대화의 순서, 방법은 <비폭력대화, 마셜 로젠버그> 를 읽으시고 참고하시기 바래요. 비록 폭발해 버렸으나 1) 나의 감정알리기: 선을 넘은 반복되는 농담에 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며,지금 폭발한 이후에도 편치않은 마음과 외려 사무실에서 더 불편한 나의 마음을 이야기 하시고 2) 나의 욕구:선넘는 농담을 들었을때 나의 특정부분이 건드려지는 것을 말하고, 존중받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3)나의 요청, 요구 알리기: 그래서 상대에게 선넘는 것에 조심해 달라는 요청하기 순서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지금의 상태가 계속되면 직원들이 계속 눈치를 보고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수 있겠지요. 비록 피해자가 나인데도 2차 피해자도 내가 되는거지요. 참 이상한 논리지요?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강제로 사업을 시작했어요. 할 수 있는 게 저 밖에 없어서 지방으로 내려가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원래 하고싶었던 일이 있었지만 이미 모든 절차가 끝나서 사업자등록만 하면 된 상황과 함께 엄마의 질책같은 한마디로 다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이 곳은 제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가족이 없으면 같이 시간을 보낼 사람조차 없어요. 가족들도 다 일을 하고있고 각자가 바빠서 다 자기시간을 보내는데 바빠 저는 주로 혼자 밥을 먹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체육 관련된 일인데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그 스포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관심도 없었고 오히려 싫어하는 축에 가까워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사실 여전히 힘들어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좋아하지않는 것을 하는 건 크게 와닿지않았어요. 중간중간 우울증도 심하게 오고 가게에 있는 것 만으로도 공항이 올 정도였죠. 그래도 버티면서 살고 있는데, 오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조롱 비슷한 말을 들으니까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까지 이러고 있나 싶어졌어요. 난 내가 고작 이거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거 아닌데, 나도 내가 준비했던 공부는 정말 잘했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매일매일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느라 밥도 제 시간에 못 먹고 먹어도 눈치를 보고, 주말까지 시간을 비워서 일하는 제가 너무 불쌍합니다.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해보아도 다 내가 선택한 길이라고 하고 이 이야기는 그만해라고 하고, 내가 노력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탈출하는 방법이 죽는 거 말고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대로 계속 버티며 살아야할까요. 그게 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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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내려가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지금 괜찮으세요? 마카님께서 가족들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함께 하려고 하는 좋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해야 하고, 즐기면서 하는 일이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내 꿈과 목표를 위해 지금 나아가는 있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으면 버텨야 합니다. 둘 다 아니라 내가 1도 관심도, 재미도 없는 일을 해야 하는 거라면 (내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의 반 강요(가족포함)) 과감히 내려 놓고, 자신의 인생을 찾고 발견해야 한다고 추천드립니다. 지방에 내려가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면 처음에는 버틸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쌓이고 쌓이다 보면 더 힘들어집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내가 원하는 방향과 정 반대로 간다면 되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과감한 결단과 선택 & 집중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집니다.
요즘 죽고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작년4월에 다니던 직장 업무가 많아 숨막혀서 퇴사하고 재취업 준비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지나갔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한 날들이 많아서 시간낭비를 많이 했네요.. 이전에 일했던 분야와 같은 분야로 다시 준비한다고 카드빚까지 만들면서 강의를 듣고 포트폴리오 수업을 받고 있지만.. 너무 먼길을 돌아온거같아요. 점점 더 숨막히고 의욕이 안생겨요. 회피성향이 심해져서 과제 검사받는 수업 참여도 안하고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해요. 원하던 분야에 취업하려면 얼마나 완벽해야하는건지.. 피드백을 받으면서 취업에 대한 벽이 크게 느껴져서 의욕이 사라졌어요.. 욕심을 버리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있지만.. 자신이 없어요. 어차피 포트폴리오는 새로 갈아엎어야해서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해야할 일들은 산더미이고 돈은 쪼달리고 취업은 막막해서 자살생각도 했는데 빚때문에 그냥 죽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부모님이 힘내라고 응원은 해주시고 인내해주시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힘이 안나는데 가족생각해서 힘내려고 해요.. 더 가라앉을 수록 될 일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으려고 노력중이지만 힘들기는 너무 힘드네요. 빚 다 갚으면 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30만원정도 받는 알바라도 하고는 있지만 카드값 생활비 내기엔 부족하고.. 모든게 내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더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잘해보려고 한거였는데.. 이런상태라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 문의를 넣었는데 제 문의글을 삭제했더라구요. 어이없고 내 고민은 가치도 없는건가 싶고. 아무튼 원하는 분야에 대해 취업 장벽이 느껴져서 반 포기한 상태에요. 내가 이 일을 계속 하고싶으면, 발표나 설득, 표현하는거에 있어서 극복해내야 하는데 많이 힘들어요. 겨우 5개월 일해놓고 적성이 안맞는거같다고 포기하는건가 싶고.. 그냥 모든게 다 한심해요.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었어요. 그때 생긴 회피나 미루는 습관도 아직까지도 못고치고 반복 되는게 너무 화가나요. 전 그냥 똑똑하고 멋지게 살고싶었어요. 학생때 학교폭력으로 못했던것들 극복해서 적어도 좋아하는 일에서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근데 평생 그런 모습이 될 수 없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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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학생때 공부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좋고, 공부에 집중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학생때는 그저 열심히 놀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즐겁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은 학생 때 생긴 회피나 미루는 습관이 지금도 반복되는 게 싫고, 화가 나시는 군요. 몇 가지 여쭤보고 싶네요. '현재 어떤 습관을 가장 고치고 싶으세요?' '그 습관을 고치는데 무엇이 필요한가요?' '그 습관이 해결되면 마카님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까요?' 누구나 변화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어떠한 사건이나 이벤트 등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것이 부정적이면 더더욱 지금부터 하나씩 물런 어렵고 힘들겠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이곳에 많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함께 해요!!

내가 가진것들도 있는데 못 가진것땜에 화가나고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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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은 어떠한지, 그 과정에서 나는 어떤 욕구/바람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마카님께서 어떠한 경쟁 상황 혹은 무언가를 이루어내야만 하는 목표를 가진 상황에 계신거라면, 지금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불편한 감정과 생각들은 지극히 타당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기적으로, 상황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보다 상대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가지고 싶은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시기'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마음들을 조금씩 이해와 수용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거나, 내가 못 가진 것들, 즉 가지고 싶은 것들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왜 그것을 필요로 하는지 등에 대해 차분히 생각들을 정리해 보는 거에요. 지금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을 일기나 메모 형식으로 적어본다면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욕구가 서로 어떠한 상관관계에 있는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마카님의 생각을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시선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지금 느끼고 계신 불편한 감정들을 관리하고 수용/처리할 수 있는 마카님만의 대처 방법들을 발견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쪼록 마카님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 안의 욕구들을 그 어떤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살펴주는 시간을 통해, 나의 모든 모습을 사랑하고 존중해 줄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글로 제 기분을 다 표현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남겨요 결혼후 새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직급도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잘 할수있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잘 다니고 있었는데 지난3월 잦은 야근때문에 피곤해서 모닝콜 소리를 못듣고... 전화기 진동소리에 깼는데.. 실장님 한테 전화오는 진동소리에 깨버렸어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후다닥 준비하고 출근을 했어요 다른 직원들도 다같이 잦은 야근 때문에 힘든상황인데.. 처음으로 제스스로가 창피했어요 실장님이 단둘이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셔서.. 직감으로 알수있었어요.. 아..한소리 듣겠다 역시나 아쉬운 소리를 들었어요 이때다 싶었는지 그동안 부족했던 저의 업무 지적하고.. 과장이면 이정도는 당연히 할수있는데 왜 못하냐 다른사람들도 다 피곤하고 힘든데 뭐가 문제냐 휴.. 그래서 다시 잘 해보겠다고 말해서 상황은 마무리 됬지만.. 그런말 들어본거 처음이라 너무너무 자존심이 상했어요.. 그치만 늦은건 잘못 한거니까 한소리 들은거 너무 마음에 안 담으려고 했는데 .. 그다음 날 정상 출근해서 자리에서 업무 시작하려고 하는데 사무장님 호출해서 방에 들어가보니 저보고 회사 몇시까지 출근 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목소리 억양이 좀 화난듯한 느낌이여서 조금 무섭고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제가 9시까지 출근 아니예요?라고 말했더니 지금 몇시인데? 이러시길래 저 9시까지 출근했는데요.. 했더니 화난감정 억누르고 아..내가 오해 했나보네 가서 일보세요 라고 말해서 와...그순간 억울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사무장 실장 부부예요.. 둘이서 제얘기를 어떻게 했으면... 제가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아침에 모닝콜 들을때마다 그때상황이 떠올라요.. 그뒤로 기분좋게 회사 다니는게 점점 힘들게 느껴졌어요.. 처음보다 기운없이 회사를 다니고 웃음기가 사라지고 무표정으로 일하게 되더라구요.. 그때문인지 같이 일하는 여자대리가 저한테 오해아닌 오해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여자대리는 저보다 연상이예요 제가 무표정으로 얘기하는게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지 남자대리가 저한테 질문했는데 제가 듣기론 앞뒤 다 짜르고 질문한거라 잘 모르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때마침 사무장님이 저희 사이로 지나가서 대신 답해줬는데 답변을 듣고보니 제가 알려줄수있는 내용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남자대리한테 앞뒤다 짜르고 얘기하니까 제가 몰랐다고 얘기했는데 여자대리가 남자대리가 앞뒤 다 얘기했는데 못들으셨어요? 나만들었나? 말투가 틱틱거리는 말투였어요.. 그말에 제마음이 답답해졌어요 휴.. 그래서 한숨을 쉬고 일했는데 그때문에 여자대리가 기분이 안좋았나봐요 퇴근할때 다른직원들 한테는 웃으면서 하고 저한테는 시큰둥하게 하고 가더라구요.. 그게 마음에 걸려서 그다음날 음료사주고 애써 웃으면서 친한척 했더니 잘 받아주더라구요ㅎ.. 사회생활 이렇게 힘이드는건 처음이예요.. 제스스로가 남한테 인정받고싶고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는것같아요.. 그렇다고 스트레스 푸는법도 잘 모르겠고.. 눈물만 나오네요.. 이런생각이 든다고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참지말고 실장님 한테 얘기해보라고 하는데.. 이런 얘기가 실장님한테 실망 시킬것같아서 조금 겁나요.. 과장님은 일도 못하면서 직원들이 랑도잘 못지낸다고 생각할까봐..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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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과거는 모두 잊어보리고, 현재 마카님의 정확한 목표설정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어떤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사회생활, 대인관계 일보다 사람 상대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남한테 인정 받고 싶고,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시군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받으시는 것 같구요. 지금 이렇게 고민을 말씀하고 계신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다시 잘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시잖아요 지금부터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조금은 참고, 웃으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하나씩 맞춰간다면 자연스럽게 다시 가까워질 기회가 있을거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지금까지 잘해오셨잖아요. 실수도 아닌 실수인데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웃으면서 표정 관리 하면서 풀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 압박감 때문에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이 약간 공부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특히 아빠가 조금 심해요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번에는 매일같이 시험 이야기만 하고 몇 점은 당연히 나와야 한다면서 그러다가 너무 부담감을 느껴서 위경련이 와서 한동안 약을 먹었던 적도 있었고 그리고 가장 스트레스 받는건 시험을 하나라도 못볼 때마다 동생 앞에서 놀리고 계속 전 머리가 안좋은 애라서 그렇다고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시험 뿐만 아니라 갑자기 학원 갔다 왔는데도 학원에서 몇개 틀렸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냥 매일같이 그러니까 너무 짜증나고 집에 들어가서 아빠를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곧있으면 중간고사인데 이번에 망하면 그런게 더 심해질까봐 그리고 혼날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전에는 그래도 제 의지로 성취감 때문에 공부를 한 적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냥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아무 걱정없이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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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의 감정과 부담감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일기를 써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특히 아버지께 이런 마카님의 부담감과 마음 상하는 상황, 그리고 공부에 대한 마카님만의 속도와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드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씀 드려 보세요. 위에 적으신 글들 빼놓지 마시고, 이전에는 마카님이 좋아서 마카님의 방식으로 마카님의 성취감을 토대로 공부를 해 왔다면, 이제는 아버지의 강요와 비교로 인해 공부를 더욱 멀리하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성적은 안 나오고 더욱 하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한번 말씀드려서 안 들으시면 계속 계속 표현하세요. 아버지는 동생과 비교라도 해서 마카님에게 자극을 주고 싶은 좋은(?) 의도일지 몰라도, 그로 인해 동기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을 아시면 아마 자제하려고 노력이라도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들이 다툴때

저 포함 일곱이서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어요 다같이 모인 건 꽤 오래됐지만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자주 연락하고 몇명이 모여서 여행도 가고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다툼이나, 다른 특별한 갈등은 없이 잘 지내왔어요 근데 친구들 중 몇몇이 감정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관련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대로 친구들이 멀어질까 무섭습니다 어쩌면 각자 꾹꾹 참고 있던 것들이, 언젠간 터질 문제들이 지금 터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가끔 얄밉고 미워도 제겐 없으면 허전할 사람들인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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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고, 화해를 중재하고 싶으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선 7명이 전부다 한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듣고 하며 오해할 부분은 풀고, 이해와 공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갈등은 얽히고 얽히면 더 크게 자라나서 나중에는 그 크기가 커져서 감당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인지하신 지금 더 늦기전에 마카님께서 느낀 감정, 생각, 고민을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마카님께서 생각하는 친구들과 함께 영원토록 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달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고시 시험 공부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폭언을 하셨어요

오전 오후에 인강을 듣고 저녁에 저녁밥을 먹고 잠깐 쉬고있었습니다. 누워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잠깐 방에 들어오셨습니다. 잠깐 대화를 나누고 나가신 줄알고 안보고 발로 방문을 닫았거든요. 근데 어머니께서 나가고 계셨던 거에요 아직 완전히 다 안나가신거죠. 그래서 방문틈 사이에 발가락이 찝히셨어요. 어머니가 엄청 아파하시면서 아버지는 화내셨는데 그 순간엔 뭐라고 하시는지가 안들렸어요. 근데 어머니는 거실로 다시 가시고 제가 문을 닫고 나서 부모님이 대화하시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버지께서 때려주고 나오지 그랬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원래도 부모님 두 분이 싸우면 아버지가 화가 극도로 나시면 어머니 물건 집어던진 적도 있구요.. 제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항의하면 뺨을 때리신적도 있었습니다. 두 번정도.. 미안하다고도 안하시구, 오히려 어머니가 저보고 아버지한테 사과하라고 말씀하세요.. 하필 또 뺨 맞은 날 다음날이 아버지 생신이셨던 적도 있는데, 그땐 어머니가 저보고 아버지 케이크 사와서 직접 드리라고 이렇게도 하셨어요.. 그냥 고시(전문직)공부하는 거 포기하고 고시원으로든 독립해서 사기업 취업을 해야되려나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고작 저런 안좋은 부모님때문에 제 꿈을 포기하는게 과연 맞는 것인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냥 부모님이 안좋게 대화하시는 거 안듣기 위해서 저녁에도 밖에 나가서 공부하는 게 차라리 차선일려나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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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마카님.. 마카님이 앞으로 갖게 될 직업은 수년 혹은 수십 년을 해 나갈 일들인데, 순간의 감정으로 학업을 포기한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실 것 같아요. 가능하면 최대한 아버지와 마주치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시고, 마카님은 마카님 꿈을 이뤄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말씀과 행동에 신경을 아예 안 쓰고 영향을 안 받을 수야 없겠지만, 설사 아버지가 또 그러신다 해도 마카님은 몸만 독립하지 못했을 뿐, 마음은 아버지와 완전히 독립했다 생각하시고, 감정 상하게 하는 말도 듣고 흘리시는 연습도 필요하실 것 같아요. 마카님의 꿈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르바이트로 우울증을 알고 있는걸까요?

아르바이트를 여러번 하면서 여러 담당자와 회사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절 신경쓰고 지켜봐야하는 대상이 라고 생각하고 담당자가 저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지켜 보고 그런 상황 속에서 지내는게 너무 힘들고 울고 싶고 혼자 가 있는게 나을 정도라고 할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기가 두려 웠습니다 한 아르바이트는 한 여자뿐께서 절 담당자가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배치하시고는 제가 일을 하는것을 지켜보니까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죄를 지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곳에서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는데로 했을뿐인데 제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무슨 죄를 지었다고 담당자가 저를 신경써야 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는지 아르바이트하는곳에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궁금했습니다 두번째아르바이트에서도 저를 보시곤 이 사람은 특히 신경쓰는 사람이다라고 하시니까 제가 또 그곳에서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를 챙기고 신경쓰는지 궁금했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어린애로 생각하는건지 죄를 지 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감시하는 건지 너무 신경쓰이고 그저 돈벌러왔는데 왜 내가 감시받으며 일을 하는게 너무 싫었습니 다 아르바이트를 지원할 때마다 또 담당자에게 감시받으며 일 을 해야하는 걸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너무 두렵고 우울증을 알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 힘들어 요 제가 무슨죄를 지었다고 아르바이트에서 감시받고 담당자 가 저를 신경쓰는 건지 진짜 궁금하고 아르바이트하는게 두렵 고 그냥혼자일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할정도 아르바이트하는게 무섭습니다 전 그저 돈벌려고 일을 하려고 한것뿐인데 너무 억 울하고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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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보통은 알바생이다 보니 직원보다는 일에 있어 서툰 점이 있겠죠. 그러면 익숙해 질 때까지 잘 가르쳐 주거나 기다려 주면 좋을 텐데, 강압적으로 압박하는 분위기에서 알바를 하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혹시 지금 두 번째 알바를 계속 하고 계신 건지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이렇게 지켜 보시는 건지 조심스럽게 여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지 일을 못해서 실수라도 하면 도와주시려고 지켜 보시는 건지, 다른 이유가 있으신 건지 마카님 자신이 명확하게 알고 계셔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서툴지만 나름 열심히 배우고 하려고 노력하는데, 압박감이 느껴져서 어려움이 있으니 좀 더 배려해 주십사 정중하게 말씀 드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와 별개로 마카님.. 마카님 글 중에 '무슨 죄 지은 것처럼'이라는 글들이 자주 보이는데, 그 분들이 꼭 마카님이 죄를 지어서 죄인 취급을 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카님이 과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은 아닐지도 한 번 돌아보심이 어떨까요? 마카님 말씀대로 돈 벌려고 와서 열심히 일하는 알바생이 죄를 지을 일이 뭐가 있나요... 마카님 스스로가 죄를 지은 것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신경 쓰거나 눈치를 보실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 시선을 신경 쓰느라 더욱 능률이 오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이제는 눈치 보지 마시고 당당하게 지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24살에 대학 가는 게 늦었다는 부모님../ 인생 실패자 같아요

여러분, 24살에 대학 가는 건 너무 늦었나요? 현재 23살이고 대학 안간 고졸이에요 내년에 대학가서 공부든 기술을 배우든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가고 싶어요. 사정상 대학 진학을 못해서 늦게라도 갈려고 했거든요 근데 부모님은 이제 대학가기엔 나이가 좀 있지 않냐고 대학 갈 시기는 지났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거기서 쭉 일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뭔가를 하긴 늦었다고.. 아직도 대학 미련 못버렸냐고 한심하다면서 현실 직시하라고 하세요. 이젠 그냥 어디든 빨리 자리잡고 진득하게 파야할 때라고 하시는데 저도 조급함을 느끼긴 합니다. 정말 여러분이 보기에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 진짜 많이 늦은 건가요? 늦지 않았다는 위로, 달콤한 말 듣고 싶어서 올린 게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정말 늦은 건지 묻고 싶어서요. 또래에 비하면 당연히 늦었지만, 정말 내년에라도 대학 가는 거 에바 같나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상고를 나왔는데 학창시절에 잘한 건 공부 뿐이었어요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어요 꿈도 목표도 없이 그냥 학생의 본분은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 거기에 집중했고, 그래서 성적만큼은 우수했어요 자격증도 10개 정도 취득하긴 했는데 기본적인 것들이라 남들도 다 가지고 있는 수준이고요. 실업계 왔으니까 부모님께서 취업하라고 등 떠밀으셔서 20살에 취업을 하게 됐어요 졸업하고 나니까 학교생활 열심히 했던 거 내밀 데가 없더라고요.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거 같아요. 상고를 나와서 자격증도 회계 쪽으로 있는데 관련 없는 직종(디자인) 에서 1년 조금 넘게 일했었어요. 그렇다 보니 자격증은 아무 의미없고 지금은 거의 까먹었어요. 디자인 쪽에서 일하다가 야근을 밥 먹듯이 했고 근데도 야근 수당도 못받고 열정페이마냥 일했어서 많이 힘들었고 계속 하다 보니, 저한테는 맞지 않는 직무란 생각이 들어서 관뒀어요. 사실 6개월 됐을 때,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어서 관두고 싶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1년은 다녀야 한다고, 넌 이거 아니면 들어갈 데가 없다고 관두지 않게 계속 저를 붙드셨고 그래서 1년 3개월 정도 했어요. 이후론 디자인 업종은 관심도 안가게 되고 발 들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 후론 2달, 3달 짧게 단기 계약직으로만 일하다가 3월부터 지금까지 백수인 상태예요. 계약직으로 일한 것도 사무보조였는데 거의 잡일이었구요. 그래서 기간도 짧고 해서 경력으로 말하기도 좀 그렇고 무경력이라 봐도 되겠네요. 대체 뭘 해야 할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너무 무기력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는 거 같고, 그동안 뭘 한걸까 싶어서 현타도 오고 제가 인정 욕구가 좀 많은 편인데 저도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잘나고 싶은데 학창시절에는 성적이 우수했어서 그걸로 주변 사람들한테 칭찬을 받았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갈수록 점점 제 자신이 초라해지고 낮아보여요. 안 그러고 싶은데 친구들이랑 비교도 하게 돼고요. 전문대 졸업한 친구들도 벌써 전공 살려서 취업했는데, 4년제 간 친구는 올해 졸업반이고요.. 비교를 안하려 해도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안그래도 늦은 거 아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늦었다고 말씀하시니까 진짜 그런거 같아서 인생 잘못 살아왔나 싶어서 자살충동이 들어요. 진짜 지난 일주일은 자살충동이 세게 올라와서 매일 저녁에 옥상가서 3시간동안 죽치고 앉아있다 내려오기도 했어요. 뛰어내리기엔 무섭더라고요. 용기가 없어서 그냥 거기서 울기만 했어요. 참 모지리같죠.. 1달동안 방구석에 처박혀서 하루종일 우울해하다가 바보같이 울기나 하고 이젠 뭐라도 일단 해야할 거 같아서 이러다 시간 지체하면 진짜 안그래도 조급한데 인생 큰일날 거 같아서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직무 가리지 않고 여러곳에 지원을 했는데요. 3군데 정도만 연락왔었어요. 그 마저도 면접보러 가니까 그동안 했던 직무가 다 다른데 뭘 하고 싶은 거냐는 지적을 받았었고, 저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더라구요. 경력도 짧고 전공자도 아니고 잡다한 일을 했는데 장점이 대체 뭐냐구요. 그 면접은 끝나고 나오자마자 울었어요 면접관 분 말씀이 되게 날카롭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울음 올라오는거 간신히 참았어요. 저도 참 찌질해보이는 거 아는데 제가 생각해도 저 잘난 거 없거든요.. 그래서 대답도 횡설수설.. 제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그냥 시간 낭비였나 싶어서 1시간동안 밖에서 울다 들어왔었어요. 그 후로 또 의욕이 안나더라고요. 알바도 지원하고 있는데 알바 경력없다고 안뽑히고.. 저 정말 지금 뭘 해야하는 걸까요? 부모님은 하루빨리 일하라고 닦달하시고 안그래도 늦었다 늦었다, 이번에 사촌이 또 대기업에 취직해서 더 비교하시고 oo이는 대기업 취업했던데 너는 대체 뭐냐고 핀잔을 주세요. 저도 잘하고 싶은데 참 정말 우울해요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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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잘 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 적으신 글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학창시절 명확한 꿈과 목표는 없었지만 공부를 잘했고, 좋은 성적과 10개의 자격증 취득을 했다. 둘째, 나와 맞는 적성과 직무를 찾기 위해 디자인 등 근무를 했지만 적성과 맞지 않았다. 셋째, 대학을 진학해도 되는 나이인지 늦은건지 고민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진로에 대한 코칭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작성하시면서 마카님 스스로를 한번 돌아봐주세요. 지금까지 내가 무얼 잘했는지? 어떤 자격증 취득을 했는지? 내가 가진 장점과 강점은 무엇인지? 등등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대학진학과 취업 둘 중 희망한다면 적성, 경제적인 부분 등 하나씩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겠네요. 마카님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지? 어느 대학? 어느 직장? 어느 직종과 직무에서 경험을 쌓고 싶으신지? 등등 지금 23, 24살이면 정말 황금시기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나이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있으시고, 마음이 있으셔서 이렇게 문을 두드리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잘하고 있으세요. 주변의 이야기 너무 듣지 마시고, 마카님 스스로를 돌아봐주세요. 남들과의 비교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카님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같이 있으면 좋다가도 귀찮아지고 혼자도 좋다가 싫고 이럴땐 어떡할까요?

혼자 있을때는 외롭고 또 누구랑 같이 있으면 좋다가도 귀찮아지고 그런 말을 본 적이 있어요 같이 있어도 좋지만 혼자있어도 좋다는 상태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말은 알겠지만 그게 좀처럼 쉽지 않네요 같이 있을때 뿐만 아니라 연락할때도 그래요 연락이 없을때는 신경도 쓰이고 연락하고 지냈으면 하는데 연락이 오고 집착하듯 하면 또 귀찮고 그렇네요 다들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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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은 매우 정상적인 부분으로 보입니다.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균형을 찾는 것은 때로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필요와 경계를 설정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는 관계에서 균형을 이루고 자신의 감정적 안정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팀 프로젝트가 일찍 끝나서 기분이 좋네요 생각보다 계획이 일사천리로 흘러가고 서로 좋은 의견 나누면서 글도 잘 다듬어진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근로할 때 미리 써놓은 글도 좋다고 채택됐고요 ㅎㅎ 팀장님이 이 프로젝트 말고도 2개나 팀프로젝트를 더 한다네요 그러면서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자신이 맏형이라 애들 다 케어해야 하는데 형들이랑 하니까 좋다고 말하는거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잘 일 마무리 되면 스벅 커피 쿠폰이라도 쏴줘야겠어요 시험기간 끝나고 좀 여유로워지면요 그 안에 서포터즈도 합격하면 기분 좋아서 뿌리는거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네요 ㅎㅎ 아무튼 혹시 팀원들이 내 의견을 무시하나, 무시당하는거 원체 싫어하고 피해의식이 살짝 있는 편인지라 어렸을때 워낙 왜소한 몸 때문에 놀림 아닌 놀림을 받아서요 근데 다 내 착각이었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불안감이나 이런것들이 사라졌어요 앞으로는 좀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도록 상처받지 않도록 지나친 추측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 하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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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팀장님이 2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더 한다고 들으셨는데 기분이 어떠셨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이미 마카님에게는 자신감과 긍정의 믿음이 느껴집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은 과정이겠지만 밝은 미래와 좋은 감정과 과정들로 분명히 원하는 목표달성 이루실 거에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전해주세요.
남들보다 실수가 잦고 쉽게 위축되요

사회성이 좀 떨어져서 사람들 사이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기술이 없는것 같아요. 티키타카라고 해야하나 사람들이 말을 하면 그 사이에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몰라 멀뚱 거리기 일쑤고 … 어렸을때부터 무뚝뚝하고 표정이나 반응이 잘 없어서 부모님도 저에게 여성스럽지 못하고 애교스럽지 못하다고.. 그런식의 말들을 많이 해서 여자지만 여성스럽지 못한 성격에 대한 열등감이 컸던 것 같아요. 가정 환경도 화목하고 리액션을 많이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집안에서도 항상 경직되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여초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저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만 남들이 다 아는 사소한 것도 물어보고 실수하는 모습을 몇번 보였는데 그럴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누구나 실수 한다고들 하지만 저는 그 실수가 남들보다 잦은 편이고 부주의 한 면이 있어서 1인분을 하기보단 입사 동기가 저를 도와주고 챙겨주고 있는데 그 동기와 비교되는 것 같고, 최근에 한 선배가 저를 보는 눈빛이 못마땅해하는 것 같은데 그게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마치 학창시절 여자애들 사이에서 눈치보고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았던 기억이 반복되는 것처럼 극복하지 못한 피해의식과 긴장감 때문에 힘듭니다. 사람들은 사회생활 속에서 긴장하기도 하지만 그 긴장을 또 사람으로 풀기도 하고 곧잘 이완하는 것 같은데 저만 모자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 사회성이 좋거나 일을 잘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하는데 저라는 사람의 쓸모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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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 자신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의사소통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으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존재의 가치와 무엇인가를 할수 있다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의사소통 기술을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경청과 말하는 훈련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대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들은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해 주는 연습을 해보시면 경청의 수준을 대폭 올릴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 인간관계 고민..전 잘하는게뭘까요?

28살 여자입니다.동물병원간호사로 근무한지 4개월 반 넘었습니다. 5개월 향해가고있어요 원장님(여자분)성향이 남자같으시고 성격급하시며 다혈질도 있으십니다. 성질도 잘내시고 특히 수술때 언성높아지면서 "아직도 이것도모르면어떡해? 도대체 생각이 있는거야? 이거라고! 아진짜 눈을어따뜨고있는거야? 기억력이 왜 안좋아? 이거보면 이제알아야되는거아니야?정신좀차려"등등 이야기를하시니 참다참다가 눈물이 나오더군요 수술정리 하면서 울고 .. 힘들어요 난 도대체 잘하는게뭘까..또 일을제대로하지도못하고 이렇게 혼나니 미치겠다.. 혼자 눈물뚝뚝흘리며 한숨만쉬고있습니다. 그만둘까해도 어렵게 취업되고 또 다른데 이직한다고해도 수술은 피할수없고 똑같은 상황이 올까봐 그만못두겠어요 부모님도 다른데가도 나이도있고 받아줄곳도없다고 원장이 뭐라고해도 꾿꾿히 마음강하게먹으라고 한귀로듣고 흘러버리라고 하지만 그게 안되요ㅠㅠ 하.....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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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 스스로에게 물어봐주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나랑 맞는 일이야?'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견뎌낼 수 있겠니?' 마카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뭔지 궁금하네요. 현재 28세 정말 많은 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편으로 생각해보면 여원장의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더라도 수술은 정말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기에 더 예민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마카님의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마카님께서 더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지금 하는 일이 나랑 맞는 일이니?' '지금 하는 일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보람이 있니?' '재미있니?' 라고 말입니다.
왜 내 감정을 살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유로 검사를 해보니까 내 심리 상태가 우울이나 불안이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몇년 전에 비해서 매우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최근 한 친구와의 관계를 단절하려고 했고 그 친구는 나에게 자존감이 낮은것 같다, 생각이 너무 많은것 같다는 등의 우려를 표현했다. 그 이후로 마인드카페를 깔게 되었는데 뭐 여러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약점이 될거 같아 내 정신 건강이 안좋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고 뭐 일기를 쓰고 이런거를 하기가 싫다. 내 감정에 대해서 묻어두는 것이 너무 일반적이라 그걸 꺼내보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나는 지금 내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이걸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때로는 이런 일기를 적을 힘조차 없는 무기력한 상태라고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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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것은 약점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를 돌보고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일 수 있어요. 상담을 받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더 나은 통찰력을 얻는 것을 돕고, 결국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요. 또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약한 사람으로 보거나 부정적으로 여길 것이라는 걱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개방적인 대화와 이해는 사회적으로 점점 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또한, 당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이해하는 것은 오히려 당신의 내적 강함을 나타낼 수 있어요.
삶의 목표라는 게 없는게 지옥같아요.

꿈? 직업 혹은 뭐 평생 직장? 아니면 되고 싶은 사람? 뭘까요.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하고싶은 직업도 가고싶은 곳도 없는데 사람들이랑 어울려 잘 살려면 직장이 필요해요. 삶의 목표가 필요해요. 내게 안정적인 수입이 있고 번듯하게 자랐으며 위험하지 않고 미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어야해요. 근데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좋은거 행복한거 하자 싶은데 힘든 일이어도 행복하고 좋아하면 즐거울 수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고 그걸 알기위해 나아가는 단계들은 모두 하나같이 지옥같이 힘들어요. 그냥 사람들과 어울려서 잘 살고 싶은데 그러려면 급을 맞춰야하고 날 올려야하고 그냥 좀 힘들면되는데 그 단순한게 싫은 저는 그냥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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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 과정은 때론 긴 여정이 될 수 있어요. 작은 관심사나 취미에서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급을 맞춰 다른 사람이 보기에"와 같은 생각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음식, 색, 취미, 운동 등. 타인과 상관없이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을 자신의 속도로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정말 우울하지 않은데 왜 갑자기 ㅈㅅ충동 ㅈㅎ충동이 오는 걸까요 하루에도 몇 번씩 와서 정말 미치겠네요 오히려 이것 때문에 우울해지는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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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이런 생각이 들 때, 먼저 깊게 숨을 쉬며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명상이나 호흡기법을 시도해 보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좋아하는 취미나 활동,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