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전에 남자친구랑 애기가 생겨서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제가 아기가 있으니 이제 자기 가족이라며 제사나 명절에 다 오길 바랬습니다. 저는 아기도 있고 아무리 그래도 결혼식도 안올렸는데 굳이 오라는 이유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제사 때 남편도 까먹어서 저도 애기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 날 아침에 연락을 드렸는데 며.느.라 닌 좀 혼나야겠다 하시면서 뭐라하셨어요. 이때가 애기가 50일도 안됐을 때에요… 전 잠도 못자고 정말 힘들었을 시기에요. 그리고 제가 만삭 9개월 때는 같이 이케아를 가자고 하셨습니다. 전 그 무거운 몸으로 1시간 반은 걸은 것 같아요. 그것도 이제 살려면 살림살이 뭐 필요한 거 사자면서 갔어요.. 그때 생각하면 전 부모님이랑 가는게 더 편한데 만삭인 몸에 불편한 시부모님이랑 가니 지금도 그게 한이네요. 어머니는 전화하시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았어요. 정말 가까이 사는데 3주 정도 연락안하면 연락안한다고 뭐라하셨어요. 그리고 전화하시면 항상 연락을 안한다 애기를 왜 안보여주냐 이모가 아기를 정말 보고싶어한다 남편 출근했을 때 집에 놀러와라 등등… 그래서 이모님 초대해서 집에서 새벽까지 나베 만들고 잤거든요.? 애기 키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으니 화가 나더라구요 저한태 저번에 자기는 곰같은 며느리 보다 여우같은 며느리가 좋다는 둥.. 저한태 항상 야라고 불러요 원래 며느리들을 아무리 경상도 사람이라해도 야라고 하는게 맞나요??? 명절에 다른 가족 왔을 때만 며느리라고 부른 걸 처음 들었네요 저희 부모님 저 근처에 있으신 분들도 야라고 부르는 건 본 적이 없어요 시댁집에가면 저거 했냐 이거 했냐 명령조로 말을 하세요. 물론 안물어보셔놓고 니네는 이거 안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항상 저만 쳐다보면서 얘기를 하세요. 식탁에도 할얘기 있으니까 앉아볼래?라고 얘기하면 될 것을 저보고 야 여기 앉아봐라 이러세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 모든 걸 얘기해보고 야라고 부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뭐라고 불러야할지 몰라서 그랬다고 그러셨는데 다음에 가니 똑같이 야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너무 별 것도 아닌 것에 유난인건가요? 남편은 그냥 명절이고 제사고 뭐고 자기 혼자만 간다고 스트레스 받을거면 안보고 사는게 맞다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보고 사면 제가 나쁜 며느리가 되는 것 같아서 하 제가 물리치료사인데 남편은 중학교 체육 교사 거든요. 저도 꿇리지않은데 저보고 공부 더해서 학교가서 석사이런거 따라는 식으로 말하셨는데 전 제 직업에 대해서 간섭하는 거 너무 싫어하거든요..? 이모님은 저보고 그래도 안정적인 공무원 만나서 좋은거라며 그런소릴 ㅎ하시고 결혼 잘한거라며 하시는데 전 왜 자꾸 그 소리가 제가 부족하다는 말 같을까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겨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고, 현재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2년이 다 되어갑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초중반의 나이라 본격적이진 않지만 조금씩 결혼 얘기가 오가고 미래를 계획하는 중, 출산과 자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면 자녀는 꼭 있어야 한다는 주의이고 저는 결혼은 사랑해서 하는거고, 아이는 낳고 싶지 않다는 주의입니다. 제가 딩크를 생각하게 된 데에는 자라온 환경과 저의 기질이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일일이 다 설명드릴 순 없겠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어릴 때 부터 저는 불안성향이 강한 예민한 아이였고, 고등학생 때부터 경미한 우울증,불안증 증세로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아빠도 일을 안하신건 아니지만, 어머니께서는 가정경제를 거의 책임 지다시피하시고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짖눌려 살아오신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제가 어릴 적 화나는 일이 있을 때 분노를 스스로 참지 못해서 흥분하여 폭발적이고 공격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진 못한것 같았던 저의 가정환경 속에서 공부를 열심히하여 인정 받는 것은 제 감정을 수용받고 인정 받는 기분이 들게끔해 어릴 때 정말 공부에 집착하고 불안해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연년생이었던 저의 오빠는 저보다 불안 증세가 심해 공황장애와 과호흡을 안고 살았고 제가 19살이 되던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큰 줄기만 말씀드렸을 때 저에게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것은 .. 생명에 대한 위대함과 사랑의 실천보다는 그 아이에게 삶의 고통을 안겨준다는 생각, 나 스스로도 아직 불안하고 혼자 건사하지 못하는데 내 욕심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 나의 불안과 우울이 무의식적으로 대물림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사귀기 전에도 자녀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봤을 때 둘다 입장이 확고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성적으로는 결정적인 가치관이 다르다면 결혼적령기인 남자친구를 보내주는게 맞지만 남자친구를 보내주면 처절하게 혼자가 된다는 두려움, 생애주기를 보았을 때 아이있는 삶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아주아주 조금의 희망회로가 붙잡고 있습니다. 어쩌면 표면적으로 아이를 낳을까/말까의 문제지만 깊은 내면속에 잠재된 저의 감정들과 연관이 많아보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지혜로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가 생겨 결혼했는데 급하게 결혼하기도하고.. 친정에서 제가 고생할까봐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셨어요. 근데 이게 처음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시어머니의 사소한 말한마디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것같은? 그리고 남편한테 사랑도 못받고있는거같고 그러다보니 억울한감정에서 헤어나오질못하고있어요. 원래도 불안이 높은데 자꾸 자기전에는 이러다 이혼하면 난 우리부모님이 결혼할때 주신돈을 남편한테 뺏기지는않을까 불안하고 나만억울하고 이런생각에 자기전에 울고 그래요.. 이런사소한것도 치료를 해야하는건지.. 요즘엔 저의 불안때문에 아이도 불안감이 높은아이로 자라는거같아 너무 걱정되네요. 별거아닌거같지만 전 너무 힘들어서ㅠㅠ 이런경우도 병원을 가나요? 아님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할까요?
별일 아닌일에 기분이 상하는게 결혼 생활이라지만 요즘 별일 아닌일에 너무 힘이드네요.. 남편은 임신중인 저와 첫째아이를 위해 육아를 같이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참 고맙고 어쩔땐 짠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단점은 위생관념이 없다는 거에요..ㅠㅠ 최근에는 여러번 수시로 얘기하니까 아기분유병을 만지기전에 손을 씻지만 손씻는거에 대해서 둔한것 같아요 오늘 같은 경우는 첫째아이의 이를 닦아야하는데 손에 구강멸균티슈를 손에 감아서 하는게 있어요 양치를 하려는 찰나에 배달음식이 와서 신랑이 문을 열고 직접 받았는데 문 열고 했던 손으로 아이 이를 양치하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됐어요..ㅠ 그래서 손씻고 하라구 얘기했더니 양치하려는 손으로 문을 안열었다고 그 손으로 음식 안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그래서 제가 두손 다 써야하는데 손 씻어라고 말하니까 기분이 나빴는지 큰소리내면서 알겠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는데 임신한 저로서는 너무 놀랬어요..어이도 없었구요 그냥 자기말이 맞네 알겠어라고 얘기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던 걸까요.. 저도 남편한테 더이상 이런일로 손씻으라고 여러번 얘기하기 정말 싫은데요.. 너무 지칩니다.. 제발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남편이 위생관념이 생기면 좋겠어요
저는 서른일곱 늦은 나이에 할거 다 하고 나에대해서는 충분히 고민 후 좋은 사람과 결혼 했습니다 운좋게 바로 아이가 생겼고 작년 사월에 낳은뒤 일년 육휴후 현재는 복직하여 워킹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평생을 내삶을 나름 자유롭게 산 사람이였는데 처음으로 시간이 내것이 아님을 느끼고 회사일에서도 욕심있고 열정적으로 일하던 사람이였는데 아이 중심이 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많이 놓이곤 합니다 그렇다고 육아를 엄청 잘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복직 사개월차 겨우겨우 하루하루 익숙해지며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문득 친정엄마와 통화를 하다가 엄마가 나의 트리거를 자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현모양처이며 자식에게 평생 희생하는 엄마입니다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이죠 그리고 저는 어릴때부터 고민상담도 많이했고 지금도 매일 통화할정도로 친한 사이입니다 다만 저희 엄마는 제생각엔 불안도가 높은 사람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자라면서 저는 항상제지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라고 하거나 강압적으로 무엇을 ***진 않으셨지만 그렇다고 큰 응원을 해주시진 않으셨고 늘 염려의 마음이 크셨기 ㅁ때문에 너가 이게 좀 부족하다 이런쪽으로 나아가라 라는식의 조언을 늘 하셨습니다 전 자립심이 강했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했는데 엄마의 이런 염려와 안전주의에 대한 브분으로 후천적으로 저도 무슨일이 생기기전에 염려가 많고 최대한 안전적으러 살아가려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물론 그 선택들이 너무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가끔 결혼전에도 너무 과한 엄마의 생각들이 나의 뇌속에 세세하게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힘들때가 있았고 특히나 임신 육아를 하면서 나도 충분히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워킹맘으로 살며 너무 힘들어서 아이에게 하지 못하는 사소한것들이 많아서 너무 힘든데 엄마가 그런 조언을 할적마다 어느 누가 말한것보다 심리적인 타격이 큽니다 저는 원래 주변이야기에 그리 영향을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독고다이 성햔인데 엄마의 말에는 가슴을 찌른듯한 고통이 옵니다 왜그럴까요? 오늘도 제아기가 지금 16개월인데 엄마가 언어자극을 줘라 너희 남편 너무 말이 없으니 무슨 예를 들며 말하는게 좋다 조언해라 등을 말을 하는데 순간 너무 욱해서 나좀 두라고 화를 냈습니다 저희애는 현재 지극히 정상으로 자라고 있고 언어 자극 시기라 저도 말해줘야지 생각하고 있었고 저희 남편이 말수가 적어 저도 어느정도 걱정은 하고 있었으나 말수가 적은 남편보고 갑자기 애한테 말많이하라고 잔소리를계속 할순 없기에 나름 고민하던 시기 저렇게 책에나온이야기를 하니 화가 너무 낫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이런 정말 소소한잔소리가 많고 육아후는 저런말들이 저에게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엄마랑 멀어지는것도 힘들고 그냥 제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일까요 이런이야길 남편도 친구도 하기어려워ㅠ이곳에 끄적여 봅니다
남편은 평소에는 저를 잘 챙겨주는것 같은데 화만 나면 너무 돌변해요. ***을 하며 물건을 던지거나 벽을 칩니다. 너무 무서워요. 저도 한대 때렸어요. 아기한테도 그렇게 할까봐 겁나요. 육아도 안해요. 맨날 사랑한다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느껴져요. 저에 대한 존중이 없는것 같아요. 좀 잘해주다 한순간 돌변해서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 때문에 힘들어서 죽고싶어요. 제 삶이 지옥같고 감옥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남편한테 맞은 이후로는 더 이상 남편에 대한 사랑도 없어요. 죽지못해 사는게 이런거 같아요. 이혼생각하는게 이기적인 걸까요? 연애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본모습이 보여요. 저 정말 뛰어내리고 싶던 적도 몇번 있었어요. 근데 아기 때문에 살고있어요. 엄마 없는 아기 만들기 싫어서. 아기한테는 행복한 삶을 주고 싶어서…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는데 저는 미래가 없어요. 남편과의 미래가.
맞벌이에 육아퇴근하면 거의 10시인데 요즘 육퇴하고 나면 너무 공허해요 원래 이렇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ㅠㅠ 남편도 아이랑 같이 잠드는 경우도 많고 육퇴후 혼자 조용하게 있으면 허전함, 외로움,공허함으로 가득해요 남편과 둘만의 시간이 딱히 없기도 하고(자꾸 잠드니) 사실 낙도 없어요 드라마 예능 보기, 책읽기 등도 즐겁지 않고 웃음도 안 나와요 나의 하루 안에 행복한 시간도 없고 행복한 시간도 못 찾겠어요 쳇바퀴 돌듯이 현실세계만 살아가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이 공허함은 일시적인 걸까요?
제가 14살 차이가 나는 남편을 만나 7년 연애 후 결혼생각을 하고 있던 중 홀 시아***를 모시고 살자는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아 결혼하기 싫다 하고 헤어졌다가 그래도 너무 오래 만나 정이란게 쉽게 떼어낼 수 없어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당시 나이 저는 20대후반 남편은 40대 초반 결혼 준비 중에 아기가 생겨 신혼생활도 즐길 수 없었고 임신6개월 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신혼집에 아버님 남편 저 이렇게 셋이 살다보니 아버님께서는 너무 살림에 지나친 간섭을 하시고 이렇게 하지마라! 저렇게 하지마라! 등등 너무 보수적인 생각과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미 불편할 정도의 언행을 하셨고 배는 이미 불러오고 있는데 집에는 시아***가 계시니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단둘이 있는게 너무 싫어서 남편 출근할 때 매일 친정으로 도망치고 남편 퇴근할때 같이 집으로 들어오기를 출산 하루 전까지 피해 다니며 생활했습니다 출산후 아버님은 첫 남자 손자가 귀하시고 이쁘셔서 울기만 하면 방에서 뛰어나오시고 밤이고 낮이고 식사중이던 주무시던 울음소리만 들리면 나오셔서 애를 왜 울리냐는 둥 말도 안되는 말만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산후조리 기간에 산후도우미분이 계셔서 잠시 맡겨놓고 안방에서 샤워 후 물기 닦고 있는데 아기 기저귀 갈아주시러 안방에 도우미분이 들어오셨고 아기는 응가가 불편한지 울음이 터졌습니다 그 순간 아버님이 문을 활짝 열면서 들어오셨습니다…저는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와 알X으로 물기를 닦고 있었는데 말이죠…심지어 도우미분께서 아버님한테 산모분 샤워하고 있으니 밖에 계시라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오셨습니다..기가차고 수치스럽습니다 모유수유가 잘안되어 유축해서 냉장고에 넣어놓은것도 매일 확인하면서 저ㅈ이 묽네 애한테 직접 안물리고 짜서 먹이네~~~이러시고 생후 30일부터 아기 데리고 땡볕에 유모차 끌고 하루종일 카페에서 생활하였고 새벽에는 아버님 반찬만드느라 새벽3시에 잠들고 저도 숨좀 쉬고 싶어서 아기가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고서 부터는 아기 보내놓고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한끼도 못먹고 카페에서 앉아만 있습니다 아버님은 딱히 밖에 나가시지도 않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습니다. 아버님은 저한테 6시간 동안 그 어린애를 어린이집 보내고 집안 살림을 하나도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이랑 있기 너무 불편해서 집에 가고 싶지 않아 밖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ㅠㅠ본인이 민폐라고 생각은 안하시네요!! 주부가 집안일도 남편이 돌아와야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고 이게 말이 됩니까…? 아버님은 여전히 아직도 애가 울기만 하면 뛰어나오시고 참견 많으시고 본인이 할머니 할아*** 시어머니 시아*** 아*** 어머니 역할 다 하고 계시네요 ㅋㅋㅋ 남편도 그런 시아***의 모습에 아*** 성격을 고치려고 억압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그랬는데 아버님은 화가나서 충동적으로 항상 아이가 생활하는 거실에 유리컵, 식기류 던지셔서 유리파편 다 날아가고 이랬던 적이 여러번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시언니 한테 아버님 좀 일주일간 모시고 있으라 말했고 저는 아이 등원***고 시언니가 도착했다는 말에 곧장 집에 도착해서 문앞이엿고 시언니가 아버님을 모시러 집에 먼저 와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밖에서 제 욕을 하고 제 부모님 욕을하고 남편이 ***가 없어졌다 여자를 잘못만나서 그렇다 ***년이다 악마다 애를 죽이려고 한다, 애한테 귀엽단 소리좀 안했으면 좋겠다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한테 귀엽단 소리를 하냐 수준이 더럽다 이런얘기까지 하는걸 들어버렸습니다 남편은 없는사람 욕하는 건데 그냥 무시하라고만 합니다 분가는 생각만 하고 있고 맨날 말로만 기다려라 참아라 지금은 분가할 상황이 아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자기가 말을 하겠다 라는 말뿐입니다 이제 아기는 돌지나니 말이 부쩍 늘엇고 두돌이 되니 말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좋아졌습니다 아이 앞에서 비속어를 쓰시고 물건 던지시고 언성 높이는 할아***의 모습을 너무 보고 자라 난폭한 행동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건과 인내를 겪고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정말분가 하고 싶은데 참으라고 하는 남편도 너무 밉습니다 아버님때문에 남편하고 관계를 1년에 2번 그것도 휴가가서 애기 잘때 몰래 합니다..그런데 아버님은 저한테 둘째 셋째 넷째 낳아라 아주 ***을 합니다 폭력적이고 무례하고 간섭심하고 집착심하고 언행이 거칠고 본인자식만 귀하게 생각하고 며느리는 투명인간 취급하는 몰상식한 시아***랑 빨리 분가하고 싶어요 매일 남편 뜯대로 참고 살고 무시하고 살고 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애기도 제 교육방침대로 키우지도 못하고 있고 사랑을 온전히 못주는거 같아 한없이 미안하네요 ㅠ 계속 참아야 할까요? ㄴ아니면 짐싸들고 나가야 할까요..? 남편은 말이 안통해요 ㅠㅠ제가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아이 둘 가정이 있는 남자입니다. 계속 아내랑 트러블이 있습니다. 아내는 저한테 말을 예쁘게 하라고 합니다. 저는 아내한테 가정에 헌신하라고 합니다. 아내는 자기는 사랑만 받으면 무엇이든지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아내가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사랑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었던 것 같아요. 이젠 지친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싶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있어서 불가능합니다. 매일매일 힘이듭니다. 자살을 매일 생각합니다. 그냥 눈물도 나도 베란다에 올라가도 보는데 매일 자살 방법을 생각합니다. 근디 아이들 때문에 이런생각 말아야지 합니다. 도와주세요
30이 넘은 이후 누군가와 연애를 안 한 기간 없이 쉴 새 없이 달려왔는데 막상 33살이 되도 마음 안착을 하기가 참 어렵네요 혼자 시간을 가져야지 하면서도 이러다 노처녀 미혼으로 남는건 아닌가 불안감만 가중되구요 누구는 이 시기에 쉬면 안되니 소개팅이라도 꾸준히 하고 만나는 누가 있더라도 그 사람이 아닌거 같으면 다른 소개팅이라도 해서 결혼 상대를 찾으라 하네요 결혼을 고민하면서 사람을 만날때 어떤 부분을 중시해야하나요.. 정말 외모 포기하고 경제력이랑 성격을 우선으로 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지금 잠시 쉼을 가지고 저를 되돌아 봐야하는지 참 고민이에요
그냥 남편없이 혼자 지내고 싶어요... 물론 남편 문제이긴 하지만 그냥 어떤 언쟁이 있을 때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저도 싫어요 뭘 어떻게 상담을 받으면 달라질 수 있는걸까요... 이번에도 별 건 아니지만 양가 일로 약간에 대화를 했고 대충 마무리가 됐는데 그냥 전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내로남불인거 같고 그래요 근데 문제는 저에요 이렇게 대화를 하고 나면 아 그냥 같이 살기 싫고 그런데 오늘은 입밖으로 그냥 강아지랑 둘이 살고 싶다고 해버렸어요 진심이어서 오히려 더 미안하고 그런데 그냥 남편은 옆방에 있으라고 그런거야 하고 말도 안되게 넘어갔지만 ㅋㅋㅋㅋ 제 성격 어쩌면 좋죠 공격적인걸까요.. 그냥 원래가 못돼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3년 간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돌아오는 1월에 결혼 예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탐탁지 않아 한다는 것입니다. 직업도, 키도 하나하나 보면 딱히 마음에 안 들 구석은 없는데 그냥 내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아빠께서 투병하다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께서 혼자서 여러 일들을 하시며 저를 힘들게 키워오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취업을 하고 나서도 어머니께서 경제적 지원을 조금 해주셔서 집도 살 수 있었던 것도 참 감사합니다. 지금은 어머니께서 나이가 드셔서 집 하나를 청약해두고 그 집이 완공될 때까지 저의 집에서 함께 살고 계십니다. 그러다가 제가 결혼하게 되어 저의 집을 팔며 저의 신혼집과 함께 어머니 집 위치까지 함께 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이렇게 자기가 옮겨 다니는 상황이 너무 싫다고 하십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그렇게 자기가 지원을 해줬는데 마음에 딱히 들지도 않는 결혼을 하면서 자기를 버리려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벌레만도 못한 취급을 한다고 하면서 자기한테 통보만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심지어 지금까지 지원해준 것을 계산해서 다시 내놓으라고까지 하세요. 하지만 저는 결혼할 때가 되어 소중한 사람을 만나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하고, 어머니께 완전한 동의를 받아야만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간섭이 심하던 어머니가 결혼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려드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어머니께서 계속 자기 의견과 상관 없이 어차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 자기가 무슨 존재냐, 결혼식도 가기 싫다고 하세요. 이런 거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면 자기가 자기 의견 말할 자유는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원래도 성격이 불 같아서 저를 많이 압박했었는데(성인이 되고 나서도 저를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신 적이 많습니다.) 요즘은 정말 살얼음판 같습니다. 어머니가 탐탁지 않아하는 이유는 첫째, 예비 배우자 집에서 지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 집은 연금으로 노후 준비는 되어 있으시나, 현재 자산은 여유롭지 않으셔서 지원을 못해주십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저희 어머니는 당장 지원은 해주셨지만, 앞으로 노후는 안 되어 있으시니 저희 어머니도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또, 당장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저희가 잘 모았고요. 둘째, 예비 배우자의 성격이 걱정된다는 것입니다. 연애하는 동안 남자친구가 제게 옷을 요즘 유행하는 옷으로 입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상처 받고 운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냥 어머니께서 여기저기서 얻어온 옷을 입고 다녔었거든요. 어머니께서는 그건 제게 옷을 준 여러 사람들과 자신을 모욕한 것이라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무시한 거라고 하시면서 헤어지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한편으로는 새 옷을 입고 싶었기에 조금씩 옷을 사서 입고 다니게 되었고, 남자친구도 그 때 자기가 많이 미안했다고 하며 옷에 대해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할 만큼 많이 했고, 그래도 남자친구와 미래를 함께 해보자는 마음에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너무 급하게 결혼을 하는 것 같다며, 상대방 부모님을 몇 번이고 더 만나보고 파악하고, 더 길게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저는 남자친구의 가족을 몇 번 보았고,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 진행하는 것인데도요.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 친할머니와의 고부갈등으로 많이 고생하셨기에 과하게 걱정하신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할머니께서 제가 딸이라고, 또 아빠를 일찍 돌아가시게 했다며 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했었거든요. 남자친구와 가치관도 맞고 이렇게 평생 친구처럼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결혼을 결심했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탐탁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꾸 짜증을 내시니 너무 힘듭니다. 제가 정말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인지 저의 확신에도 자꾸 의심이 가구요. 제가 이런 어머니로부터 회피하기 위해 결혼을 추진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결혼, 해도 될까요? 또, 이렇게 결혼을 진행했을 때 어머니와 어떻게 지내야할지도 너무 걱정입니다. 상견례는 또 어떻게 하고 결혼식은 또 어떻게 할지요... 조언 부탁드려요.
한주 전 결혼 50여일을 앞두고 여자친구로부터 파혼을 당했습니다. 결정적 이유는 제가 여자친구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던중 위로와 공감이 아닌 현실적 조언만 지껄여 여자친구와 처가식구들을 크게 분노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은 단순히 그 문제 뿐 아니라 저에게 큰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는 연애초반부터 맞지않는 생활패턴과 성격차이로 잦은 말다툼과 폭언이 있었습니다 싸우다 잘지내다 싸우다 잘지내다를 반복하고 또 저보다 약한 여자친구를 제가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 무조건 제 페이스에 맞추려 말도 안되는 강요와 조종 결국 그 모든 것들이 가스라이팅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있을때는 저를 정말 아껴주고 맞춰주던 여자친구였지만 그녀도 이제 한계가 와서 도저히 함께 할수 없어 그런 판단을 내린거 같습니다 결혼 오십여일을 앞두고 그런 선택을 내릴 수 밖에 없었던 여자 친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피말리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이해하고 배려할걸 그러지 못한 제자신이 너무 싫고 계속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반복된 패턴으로 저의 삶이 무너지는 것 같아 더이상은 안되어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중입니다 이제 웃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구나 생각하였는데 또다시 광야를 걸으며 무너진 저부터 세워나가야 할 생각을 하니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 물론 저의 못남으로 더 힘들어할 여자친구는 오죽 힘들겠냐마는 이 자리를 빌어 아픔에 큰 위로를 드리며 이제 마음에서도 여자친구를 놓아주는 것이 그녀와 제가 살 길이라 생각합니다 도대체 저는 왜 이모양이며 왜 남들처럼 보통의 길을 살*** 수 없을까 너무 괴롭고 힘이듭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취업을 했고 2년 만난 남친과 결혼을 얘기하고 있어요 이번 추석에 양쪽 부모님 뵈러 가자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이 불안감은 뭘까요.. 학생 때 만나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그사람 자체를 좋아했고 취업하고 어엿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의지해온 사이에요 다투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는 과정도 거치고 있고 맘에 꼭 드는 사람인데 결혼은 아직 이르다고 느끼는건지 뭔가 불안해요..
29살 여자입니다. 어린시절 가난한 환경탓에 7년째 빚을 갚고 있고 요번12월이 마지막으로 빚이 모두 청산됩니다. 어린시절부터 저는 다짐했습니다. 결혼을 절대 하지 않고 오로지 나를 위해 살기로 평생 싱글로 살려고 했습니다. 근데 28살부터 남들도 다하는 연애 나도 해보자 해서 연애를 했고 그와중에 가정형편이 저와 비슷한 전남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전남친은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가정을 이루고싶은 의지가 아주 강했습니다. 그 모습이 대단할 정도였죠. 저희집보다 못사는 환경이였거든요. 저한테 책임은 굉장히 무서운거였거든요. 전남친이 저한테 헤어질때 그러더군요. 나중에 외로워지니까 결혼생각 해서 남자 만나서 잘 살으라구요. 나중에 부모님 원망하면서 살꺼냐고요. 그래서 지금은 전혀 외롭지 않지만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까봐 겁이 나네요. 제가 지금 결혼적령기 나이라 결정을 좀 서둘러야 할것같은데요. 애도 생각하면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어마무시한 책임을 지면서까지 미래를 위해 결혼을 생각하여 노력해야한다는말이 저한테 와닿지않아요. 근데 후회하긴 싫어 겁이 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도와주세요. 매일 눈뜨면 고민되서 미치겠어요. 결론을 내고 싶어요.
네살 첫째 아들 , 7개월 둘째 딸 키우고 있어요.. 6월초에 이사와서 정리를 한다고는 하는데 집 정리는 생각민큼 되지 않고.. 첫째는 8월 1일부터 어린이집 방학이라 가정보육.. 그러다 장염이와서 가정보육 연장.. 장염 다 나아가니까 수족구로 또 연장.. 이제 장에 가스만 빠지구 수족구 격리도 끝나가는데.. 둘째는 오늘 또 열이 39.2까지 올라 병원에 다녀왔어요.. ‘지긋지긋하다‘ 라는 단어가 하루종일 머리에 맴돕니다.. 네살 아이는 하는 말 마다 징징,짜증,소리지름.. 열나는 둘째는 하루종일 안아달라.. 울음.. 신랑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긴 하지만.. 내일또 혼자 독박 할거 생각하니 오늘 하루종일 힘이 안나고 짜증만나네요.. 너무 힘들어요…ㅠㅠ
아이가 둘인데, 둘째아이만 편애하는 남편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남편은 첫애 임신당시에도 무관심했고, 출산 후엔 장거리출퇴근에 잦은야근으로 아이 돌 전까지 한집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에만 오후잠깐 보는게 다였습니다 (오전엔 늦잠자느라) 여기에 아이자체도 굉장히 예민한성격으로 양육이 힘들었는데 남편은 아이를 보는시간이 적으니 요구사항을 알아듣지도못하고, 애초에 누구에게 섬세하게 맞 춰주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아이가 아빠를 더 안따랐어요. 남편은 쟤가 싫어하는데 나보고 어쩌란거냐, 쟤가 싫다는데 내가 왜 잘해줘야하냐는 식이고, (거절당하는걸 못견디는 성격이라 더 극단적으로 대하는것같아요) 저는 아이가 아직어리다. 중학생도아니고 고등학생도 아니고, 아직 세돌도 안된. 고작 2살배기 아기인데, 당연히 아이가 거부해도. 부모인 너까지 아이를 거부하지말고, 부모로서 무조건적인, 무한한사랑을 줘야하는 나이라는 입장입니다 둘의 관계회복을위해서 아이 앞에서 아빠를 무조건 추켜세우고 아빠가 없을때에도 아빠는 항상 널 사랑한다는 등의 얘길해주고 뭔가 하날 사줄때도 아빠가 사주는것이라고 얘기하고 출근할때도 퇴근할때도 제가먼저 남편을 신나게 반기는 등.. 둘만 나가서 놀다오게 하거나.. 정말 많은 노력끝에, 이제 아이는 아빠를 거부하지않고, 오히려 애정을 갈구하는데. 남편은 아직도 아이에게 애정이 없습니다 둘째아이는 출산휴가까지 내어가며 육아를 도와주고, 또 순한아이라 아빠를 잘따르니 굉장히 편애를 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 첫째는 주눅이드는데 저는 이제 이런모습을 보면 환멸감까지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생 자기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도 있을까요? 받아들여야 할까요?
남편과 같은문제로 자주 다투고, 그게 심각해져서 부부상담도 받았어요. mmpi검사도 받았는데 저는 자극추구랑 위험회피가 높고 직업적 특성이나 자라온 환경이 예민한 기질을 더 높이게 만든것 같다고 하셨고, 남편은 전부 평균범위 내라서 큰 문제는 없는데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게 문제였어요 다시 같은일로 갈등이 생기니 모든게 저의 예민함으로 귀결되는것 같아서 상담센터를 또 가고싶지는 않고. 남편과 이야기 하다보니 남편말이 이해는 되는데 한편으로는 사상개조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남편은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이것 하나는 바꿔줄수 있지 않냐는거에요 그 하나가 자신의 원가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것인데 이미 소소하게 마음이 상한 저로써는 그게 너무 어려운거에요 ㅜㅜ 일단 남편에게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아무래도 나는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다고 말했고요 남편은 제가 하는 말들이 너무 자기중심적이라는데 제가 한 말들을 남편이 정리해서 들려주니 자기중심적인 말들이긴한데.. 저는 남이 이렇게 말해도 그 심정은 이해될것같은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남편입장에서는 무슨소린가 싶고,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이 들것같긴해요 제가 뭘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저는 독박육아와 독박집안일 그리고 회사일을 하고있어요. 시부모님이 하는 회사에 신랑이 들어가있는데 근태가 엉망이에요.출근은 열한시,퇴근은 두시~세시반 저는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을 가지않아 육아를 하며 집안일을 하며 신랑일을 제가 대신해주고 있어요. 신랑이 어느날 묻네요. 너는 집에서 붙어있으면서 왜 맨날 힘든소리냐고 다른사람들은 다하고 사는데 너만그런거 아니라고 화나더라구요. 그사람들은 쉽게 하겠냐구요.아마 군소리하지말고 투정부리지 말라는 얘기겠죠. 아이 애착형성하면서 신생아같은 신랑 키우며 입히며 먹이며 하다못해 성욕충족도 시켜줘야하는 저는 죽을맛입니다. 옷을 걸어놓길하나 본인 물건 정리를 하나 찾아놓길하나.심지어 잠도 제가 자러들어갈때까지 안자요. 저는 애키우고 밤에 집안일하고 회사일하고 운동하고(살쪄서 보기싫대요)성욕도 풀어주면 새벽세시에 자요.그러고 아침일찍일어나요. 미쳐버리겠어요 아니 미쳐있어요. 죽고싶다는 생각만 수십번해요.자존감도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에요 이혼?생각해봤죠.근데 현실적인부분에 부딪히기도 하고 복합적이네요. 오늘따라 너무 힘드네요
답답한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반년된 30대중반 신혼부부입니다. 연애9년하고 결혼한지 7개월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동거를하고 결혼을 한게아니여서 지금의 남편이 이렇게나 게으르고 청결하지 못한사람인지 몰랐어요..연애하면서 여행다니거나 할때는 이러한 모습이 보이지않았거든요.. 어디에도 얘기하지 못하는 힘든점(단점 혹은 거슬리는점)을 적어보자면 ●퇴근하고 집에와서 손,발만 씻어요. 그래서"항상 청결에 신경썻으면한다.내가 이런거까지 얘기하긴 좀그렇지?"라고 얘기했더니 제 입맛에 자기를 바꾸려하지 말래요. 샤워를 안하는이유는 아침에 출근할때 샤워를하고 나가거든요. 하루에 2번하기 싫다네요; 이런것도 이해하고 살아야하나요..? ●전 어떻게든 행복한부부생활 꾸려갈려고 이런저런글 찾아보고 듣고 남편한테 얘기해주면 "도대체 그런걸 왜봐? 우리충분히 행복하잖아?" 그건 남편생각이잖아요.. 부부상담 가자고도 얘기했는데 행복한대 왜가녜요; ●못하는것도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진짜 잘하는줄 알고 행동을 개선하지 못해요. 못하는거 못한다고 뭐라하면 안하려구요. 그래서 저희는 딩크입니다. 제가 나이도 있지만 독박육아 할것같아서요.. 이것말고도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 글로 정리가 안되네요.. 결혼하고 제삶이 더 불행해진거같아요. 남편따라 연고지 옮기고 왔는데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오면 티비&핸드폰만 해요. 하루에 10분이라도 눈마주치고 대화하자그랬더니 본인은 말주변이 없어서 무슨사건?상황이 있지않는한 시시콜콜한 얘기는 못하겠대요. 참.. 남친과 남편이 너무다른사람같네요. 절 사랑해서 결혼한게아니고 본인이 혼자있기 싫어서 결혼한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밥해주고 청소해주는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한거아닐까 라는생각까지들어요.. 하지만, 오늘 양재진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남편이 결혼하면 달라질꺼란 망상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혼자있는걸 너무나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사람이여서 남편한테 너무많은걸 바래왔고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고 어린시절 사랑받고 자라지못해 애정결핍도 너무 심한사람이고 저는 저만!! 노력하고 저만 애쓰고 있다고 생각한사람이더라구요.. 근데 전 오늘! 결혼후에 그영상을 접했고 여지껏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저에게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네요. 그런데 선생님..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풀어나가고 어떻게 생각해야하고 어떻게 잘지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답답한마음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