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조직문화가 저와 너무 안 맞아요.. 특히 타인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고 지적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긴 커녕 그런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조용하고 내향적이면 본인들한테 피해준거 없어도 사람 우습게 보고 만만히 여기는 문화라, 그들을 보는게 역겨워요 이런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버텨서 얻는 거라곤 단순히 퇴사하지 않고 이 회사에 남아 꼬박꼬박 받는 월급뿐이라는게 현타 오네요 버틴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거나 역량을 쌓아 자아실현 할 수 있는거라면 인내할 가치가 있겠지만.. 딱히 이 직장에서 하는 일에 흥미가 있거나 이 분야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 욕심도 없다보니 그냥 남들처럼 꿈 같은거 없이 주어진 일 묵묵히 하는 게 전부인 상황에서 안 맞는 조직생활 견디는 게 무슨 가치가 있나싶어요 딱히 하고싶은 일이나 꿈도 없으니 그냥저냥 남들처럼 들어온 회사에서 차마 발 못 빼고 버티고만 있네요 이게 내 길이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거말고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매달 들어오는 월급 때문에 그 많은 시간을 쏟는게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직장을 다니는 의미와 목표를 찾고 싶어요 내가 버티는게 가치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대학원 박사 4년차입니다. 사실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교적인 성격이라 늘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줬고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졸업하면 ‘그 누구보다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으니 후회가 없다’라는 마음을 갖는게 목표일 정도로 하루하루 치열하고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도 많은 편이라 대학원이나 회사 생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둬 꾸준히 성취감도 얻었습니다. 문제는 2년 전쯤 같이 작업을 하는 해외대학의 교수를 만나면서 부터였습니다. 앞으로 최소2년 최대 4년은 함께 일해야 하는 교수인데, 오탈자 하나에 폭언을 일삼는 것은 물론 저자로 들어가지 않은 논문의 모델을 개발하게 하거나, 물건을 사오는 등의 개인적인 용무를 ***고 그 일때문에 프로젝트 일이 밀리자 함께 일을 하는 교수들 및 회사들 앞에서 해당 사실은 빼놓고 일을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면박을 줍니다. 학회에서 수상할 때마다 생각지도 않았던 ‘기고만장해져서 이제 일 안하네 이딴식으로 일할래?’ 같이 제 상황을 곡해하고, 의견에 반박하면 자기는 더이상 참가안한다고 협박을 합니다. 회사를 다닐때는 이런 경우 논리적으로 들이받고 그만두거나 옮긴다는 마인드였는데 학계 특성상 교수를 신고하는 것이나 프로젝트 중간에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더욱 암울합니다. 앞으로 3년은 이런 교수와 협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 2년 이 한 명의 사람 때문에 전엔 상상도 못했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스스로의 정신건강이 무너지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있는 제 모습이 안타깝고, 저런 사람때문에 내가 부정적이어진다는 사실에 억울합니다. 여전히 그사람을 떠올리지 않을때, 다른사람과 함께 있을때의 저는 과거처럼 사교적이고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발생하는 그와의 소통, 혹은 밤중 그가 떠오를때마다 감정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최대한 상대방이 어떤 부분때문에 저런 결점이 생겼을 거야, 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오는 부정적 영향을 덜 받거나 거리를 두는 전략을 취했는데, 기존과 궤를 달리하는 부정적 언행과 거리를 둘 수 없는 상황이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이런상황도 해결이 가능할까요?
현재 디자이너로 10개월차 회사 다니고 있는 신입입니다. 야근도 잦고 일이 너무 많아 항상 시간 넘겨 야근을 하고 갑니다. 제가 손이 많이 느린 탓도 있지만 하루에 두 세가지의 일이 한번에 들어올때도 있고.. 항상 제가 오전 일 시작 전 간략한 계획을 세워놓는데 예상치 못한 추가 일이 생겨버려 기한 내 모두 완성해내지 못한채 혼이 나기도 합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일이 많은 걸까요? 저만 힘든 걸까요? 다른 팀에 있으신 분들께 물어보니까 거기는 할만한 정도라고 합니다.. 왜 항상 저희팀만… 야근 수당도 안들어오는데 이렇게까지 늦게까지 혼자 일하는 날에는 다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회사 사람들은 좋은데 일이 너무 빡세서 하루하루 너무 지치고 토할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이런경우 이직 시도를 하시나요? 아무 계획없이 나가버렸다가 일자리를 못구하면 어쩌죠… 나가는 돈은 많은데.. 필요한 돈은 많은데… 회사 샹활이 너무 괴롭네요.. 누구에도 말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학교에서일하고있습니다 업무적으로선생님들을보조하고있는데 올해 이업무를맡은선생님때문에힘드네요 대화로풀어볼려고해도 내가뭘잘못했어 내가왜그래야되는데라는식이라서 정말답이없네요 좋은게좋다고좋은마음으로지낼려고했는데 전혀아니네요 지금맘이너무불편하고 답답합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 자신을너무괴롭히는것도 힘드네요 지금이상황에서이직을하고싶어도 안되고있고
사회생활 2년차 넘어간 사람입니다 이번에 이직한지 한달 지났고 일하는데 있어 업무상 어려움은 없는데 인사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전부터 그랬는데 예민한 성향도 크고 왜인지 모르게 인사만하려면 자꾸 위축됩니다ㅠㅠ 인사를 안하면 손해 보는거 알고,, 뒷말 나오는것도 아는데 왜이리 힘들까요?ㅠㅠ 인사 잘하고 싶은데 인사 안하다가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ㅠㅠ
전에 직장생활했더라도 현재 일하지 않으면 되게 한심해하는 거 정말 싫다 직장생활하다가 안 맞아서 그만두고 전직하는 건데 잘 안 되서 그런건데
실력도 없고 걸핏하면 결근하고 근무시간에 코골고... 이십대여자아이에요. 기본적인것도 몰라요. 그냥 무시하고 잘지내기만 해볼까 했는데 일을 가르쳐야해요. 그냥 잉여인력처럼 놔두기도 힘들고... 그런데 일단 이 아이는 뭘 해도 혼이 안나요. 사장딸이니까요. 오히려 얘를 혼내면 정치질로 저를 왕따시켜요. 나 오십이 다됐는데 ㅋ 솔직히 요즘엔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중이에요. 지금도 마음이 너무 힘든데 일만 할수 없는 이환경이 너무 싫으네요. 마인드 컨*** 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3번째 회사인데 이전 회사들도 다 1년 못 채우고 퇴사했어요. 사람 때문에 힘들어서 과호흡 와서 병원까지 실려갔어요. 이렇게 멘탈이 나약한 저에요. 이번에도 사람 때문에 힘들고 업무도 저랑 안 맞아서 하루 하루가 지긋 지긋하고 지겨워요. 가족은 이겨내야된다 버텨야한다 라고 말해주지만 당사자인 저는 정말 너무 많이 지긋지긋해요. 성희롱하는 상사 그리고 이런걸 내가 왜 알려주고 있나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라고 말하는 상사, 설명해주는데 아씨 아니라고 말하는 상사, 출근 시간 8:30인데 10시에 출근하는 인사팀, 업무 배분이 안되서 지금 3개의 부서를 담당하는 저.... 성희롱에 설명을 잘 안해주는 상상 밑에서 부서이동으로 옮길 것 같아요. 저는 싫다고 했는데 저번 주말에 저의 포지션 구인공고가 떴네요..이게 뭔 의미인지...
저는 입사 3년차이고 그분은 입사20년이상 되었습니다. 일단 회사는 님문화를 사용하고 수평구조로 바꾸자는 회사이념으로 이렇게 바뀐지는 5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 회사는 팀장만 제외하고 직급도 없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몇십년을 직급이 있는 그런 구조로 하셨던 분들에게는 갑자기 바뀌기 쉽지 않다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각팀의 팀장들도 수직구조로 대하는분이 한분도 없고 이런 분위기에 잘 적응하시는데 그냥 마인드가 수직구조랑 잘 맞는 그분같은 사람이 1~2명정도 있는거죠 문제는 그분이 저희 팀이라는거겠죠? 일단 뭐 당연한 말이지만 업무라는게 팀업무가 내담당업무가 있지만 모든게 연결되어 있고 그분 업무에도 제 업무와 약간 걸쳐 있는게 있습니다. 아무리 수평구조라지만 뭐 선배직원의 업무 떠넘기기가 없을 수 없다는것도 알고 있고요 여기서부터 일반적으로 부당함을 느끼신 직장인분들은 공감되실 수 있는 전형적인 그런 말들이긴 합니다. 본인 업무가 있는데 뭔가 직접 발로 뛰거나 노가다성 업무가 있으면 무조건 밑에 사람을 부릅니다. 자기는 전혀 할생각이 없고 그냥 한달출근 20일하면 17일은 그냥 놉니다 하루종일 할게 많아서 지시하는것도 아니에요 업무 비중도 그분은 거의 없고요 근데 저포함 팀원은 할거도 많아 죽겠는데 그분이 또 지시하면 해야합니다. 성격도 여포같고 급하고 다혈질이고 업체관계자랑 얘기할때 말이 좀 안통하면 슬슬 목소리부터 커지는 분이에요 샘플에 문제가 있어서 볼 일이 있으면 해당업체에서 받아서 봐야하는데 당장 내놓으라식으로 급합니다. 만약 회사에 바이어같은 분들이 방문한다고 하면 저희 담당파트의 샘플보관장소나 설비같은거 정리할떄는 모른척하고 자기거할떄는 저희 다모아서 하라고합니다. 많이 화가 나지만 뭐 팀장도 알고 있지만 아무말 안하는데 저희가 뭐라고 할까요... 평소에도 이런 일들로 많이 참았지만 오늘 적은이유는 샘플에 문제가 있어서 제작업체와의 미팅을 그분이 잡았나봅니다. 회의 끝나고 나오니 부재중 있어서 전화했더니 몇시까지 회의실로 오라고해서 갔습니다. 근데 10분이 지나도 아무도 안오더라고요, 10분뒤에 오더니 관계자는 안왔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하니 그럼 너가 전화해보면 되지 내가 꼭 해야하냐고 화를 내더라고요, 물론 팀업무니 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제가 회의를 잡은 것도 아닌데 제가 굳이 꼭이요..? 뭐 MZ스럽다면 할말은 없지만 저도 할거 많은데 오라고 해서 갔더니 제가 그렇게까지 해야할까요? 그리고는 그문제로 아침에 공유되는 자리가 있었어서 내용도 다알고 제품도 다 봤는데 업체 관계자가 실물을 좀 보고 싶다해서 줬더니 갑자기 귓속말로 일 그런식으로 할거냐고 하더라고요 위에도 말했지만 전 이미 다 알고 있는거라서 관계자가 다볼떄까지 그냥 대충 쳐다보고 있었던건데 관심있게 열심히 하는시늉을 왜 안하냐는 뜻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네하고 하는척을 했는데 이게 맞나요? 매번 참긴했는데 이젠 뭐 이런거까지 트집을 잡아야하나요? 제가 열심히 보는척을 하면 어떤 업무의 효율이 올라가나요? 오늘 이런걸 겪다보니 그동안 참았던게 좀 터지는게 같습니다. 갑자기 이러는건 아니라 3년동안 잘 참았고 참은 이유도 이사람 때문만이 아니라면 타팀의 직원과도 잘 지내고 저분빼고 저희팀과의 사이도 좋고 만족하며 다니려고 하는데 저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그냥 제가 마음을 잘 다스리고 다니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이게 제 입장이라 뭔가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일지 모르겠으나 한번 더 읽어봐도 그냥 어투가 저에게 유리하게 적었을 수는 있으나 딱히 과장은 없네요... 뭐가 맞을까요....
좋은 기회로 다시 들어간 회사인데 점점 힘들어지네요 눈물도 많아지고 예민해지고 화도많아졌어요 직장동료의 생각없는 성적농담과 직장상사의 막말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같아요 너가 뭘 잘 하냐, 남자친구안사귀냐 한참이쁠때 벗어야지 아끼다 뭐된다 등등 점점 듣기가 힘들어집니다 기분나빠서 얼굴을 찡그리면 농담인데 왜그러냐 하면서 속 좁은 사람을 만들어버립니다.. 그만드고싶은데 곧 있으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기에 참고있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듭니다 병원에가서 약도 상담도 받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약은 안먹고 수먄제만 처방 받아서 막고있습니다 기분이 좋다가도 안좋고 웃고싶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싶고 씻는 것도 귀찮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고싶어요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또 돈생각하면 다녀야하고... 정말 답답합니다 다시 뱡원을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직업은 동물병원간호사입니다. 전직장에서 4년정도 근무하다 일이생겨 그만두고 다른곳 어렵게 취업이되서 3주전부터 새로운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직원(간호사)은 4명인데 그중 3명이 저보다 나이도 어립니다. 하지만 전 여기직장 중 막내이고 신입처럼 원장님,간호사들 말씀에 순종하며 하라는 것들 이것저것 들으며 배우고있어요 여기까지는 좋은데 직원2명이 저를 좀 얕보게보는것같은 기분이들어서 안좋습니다. 사례를 정리해보면 1. 원장님이 혹 어떤단어를 얘기하면 못알아들어서 물어보았는데요 "ㅇㅇ쌤 혹시 원장님이 대답하신 말이 어떤것을 의미하나요? 전 이거라 생각했는데 맞나요?"하면 대답이 "그런건눈치있게 행동해야죠, 그건기본아닌가요? "그렇게 대답하더군요... 또한 2층이 있는데요. 2. 저는 "2층이 바빠보여서 도와드리고올까요? " 그랬더니 "왜요?2층에서오래요?오라고말도안했는데 왜가요?"라고 대답하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이런경우도 종종있고 대답을 틱틱거리며 ***없게말하니 재수없더라구요 3. 뭘치우거나 정리시 맘대로버릴수없으니 물어봤는데요 대답이 "맘대로하세요or알아서하세요"그러더라구요.. 4. 퇴근시 정리하고 모르는곳도있어 안끈곳도있었는데요. 물어봤더니 그쌤이 "여기도 안껐어요. 기억해내세요,생각해봐요,어디일까요 "그러면서 대답이 ***없게말하더군요.. 그리고 다른분은 좀 철없이 행동하더라구요 제가 뭘 물어보면 모르겠는데요 그러면서 다른분이랑 같이있으면 "아 이건 ㅇㅇ예요 ,그리고 여기 청소하고 그러면되요 등등" 설명해주면서 아는척하더라구요 게다가 병원자체가 원장부부인데 그중 여자원장이 많이 예민하고 기분따라 성격바뀌며 아침마다 회의하고 또 일주일에한번 점심먹고 회의를합니다. 그리고 한명씩 내가 업무를 맏고있는것중 개선하고있는것, 또 어떤일을 하면서 자신이 배우고있는것,고쳐야될것,병원의 가치 등등을 물어보니 너무당황스럽더라구요. 정말 3주밖에 안됬지만 아직도 당황스럽고 적응이안되요. 원장이 면접때 자기병원사람들이 인성은좋고 착하다며 그렇게말했는데 전혀 인성이좋아보이지는 않은것같아요 그렇다고 대놓고원장한테 인성이좋은지 모르겠어요 할수도없고... 어렵게직장다니고있는데 너무 적응이 힘들고지쳐요 가족들은 직장어렵게구했잖아. 나이도 있고하니 꼭 버텨야지. 직원이 무슨말을하든 간섭하지마라.하며 말하십니다. 어떻게 개선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새벽 5시 23분. 머리 막 긁고 울면서 일어 났습니다.... 이런적은 난생 처음 입니다.. 그깟 직장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 이렇게 울고 생리불순이 생기고 살도 빠졌네요 올해 5월에 그만둔다고 얘기해서 새로 직원 구하는줄 알았는데 그 후로 안 구해서 7월에 무단결근 했어요 사장한테 당장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 했는데 조치를 취하지도 않네요 이게 다 임금체불 때문입니다. 작년 입사때 부터 월급을 나눠 주길래 다른 직원이 첫월급을 나눠주냐 저희끼리 뭐라고 했습니다 현재 저는 1년 5개월째 일을 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그후로도 계속 월급을 나눠서 주었고 결국 올해 5월부터 50만원씩 주었고 실장님이 사장한테 달라고얘기를 해도 준다준다 얘기만 하고 안 주더라구요 하지만 저번주 목요일에 월급을 안주면 그만둔다고 강하게 말하니까 그제서야 매주 50만원씩 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직장때문에 스트레스가 받기가 너무 싫습니다..
2년넘게 근속중인데 그동안 왕따와 괴롭힘, 부당한 업무, 상사들의 방관 등 ..많은걸 다 버텨내고 미련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 문제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다른 신입들은 다들 도망가기 바쁜데 왜 저는 ***같이 이걸 다 참고 다녔을까요.. 스스로가 한심하고 현타가 와서 괴롭습니다. 항상 일까지 많아서 최근들어선 너무 지쳐 밤 8시면 잠에 듭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살도 계속 빠져 저체중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 회사를 다니면서 사람, 업무 그 무엇하나 얻어갈 것 없이 퍼주기만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띵가띵가 회사다니니 위에선 죄다 일을 저한테 맡기는 바람에 늘 바쁩니다. 와중에 본인 라인에 서지않는단 이유로 얼척없는 괴롭힘의 강도는 점점 심해져서 그 아래 잡것들까지 저를 집합하는등 난리도 아니라 상사분께 말씀드렸으나 굉장히 무관심한 태도에 실망을 했습니다. 회사위해 희생하는 사람에게 대접은 이딴식으로 하면서 필요할땐 항상 저만 찾는다는게.. 배신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버거워서 부당한일에는 할말을 해봤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났습니다. 그동안 가정에서부터 이런 환경에서 살아서 힘들어도 다들 이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저를 지켜보던 일부 직원들께서 너는 여기서 너무 고생한다..떠나는게 어떻겠느냐는 말들을 하십니다. 남들도 그렇게 느낄정도라니 그말을 들으니 문득 제가 괜한 고생을 했나 싶은겁니다..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회사를 다니는게 맞나싶고.. 곧 이직할거긴하지만 솔직히 걱정도많고 소심해서 어딜가도 비슷한 상황일까봐 겁이납니다. 이용당하거나 왕따당하거나.. 여긴 둘다지만요. 아무튼 이런 세상이면 도저히 살기가 싫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다 해주면 ***로 보고 안해주면 못된놈이되니.. 남은 세월이 너무 긴데 그동안 어떻게 직장생활을 할까싶어서 너무 막막합니다...
업무 실수가 한번에 밀려오고 바쁜데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힘듭니다. 사무실 내 제가 가장 어리지만 이른 나이에 입사하기도 했고 몇달 사이로 저희 팀에 들어온 후배들도 여러명 있는 상황이라 선배들은 제가 후배들을 관리해야한다고 질책합니다. 사실 후배랑도 2개월차이 등으로 별 차이는 없는데 팀 직급에서 얼떨결에 중간 직급으로 되어버려 너무 힘이 듭니다. 다른 팀의 제 동기는 아직 팀 막내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막내로서 면책받는 것도 기간이 너무 짧았고 계속 아는 것 없이 관리를 해야하는 입장이니 너무 벅찹니다. 팀원들과 사이라도 좋으면 일을 하는 재미나 의욕을 얻을텐데, 비밀 사내연애를 하다가 헤어져 팀에서도 사이 좋은 사람이 없습니다. 저랑 사귀었던 사람은 팀 내의 거의 가장 높은 급이었고 헤어진 후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저의 업무태도에 대해 갑자기 뒤에서 말이 나오고 팀내 여직원이 저 포함 단 둘인데 다른 여직원만 술자리에 초대하는 등 저만 아는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전남친은 저랑 사귈 때 제가 너무 예민하고 모든 갈등이 저로 인해 발생한다고 자주 말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전에 사귀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예민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서 제가 예민한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가 예민한 것도 같았고 헤어지고 자꾸 생각할 수록 점점 더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헤어지기 몇달 전 술을 많이 마시고 다투었을 때는 욕과 함께 너 회사생활 내가 ***버리겠다고 했던 기억도 크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회사생활의 동료들이 저를 피하는 것 같고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그사람 앞에서는 저와 친한척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게 피해망상일까요? 제가 정말 너무 예민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머리도 없고 사회생활 능력도 없고 그냥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존재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용기도 없어서 계속 다니는데 저한테는 많이 벅찹니다. 심장이 너무 뛰어 잠을 제대로 못자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와서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조부상을 치르고 왔는데, 같이 일하는 팀 직원들의 조의나 위로가 생각한 것보다 없어서 회의감이 드네요. 평소 팀원들과 잘 못 만난다고는 하나, 나쁜 관계에 있는 것도 아니고, 팀 내에서 나름 신뢰도 받고 2년 꽉 채우고 3년째 들어가는데 팀원들은 전부 조의할 거라고 생각한 게 큰 오산인 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팀장님께서도 조의를 안 하신 게 가장 크게 실망스럽네요. 사적인 관계는 차치하고, 팀장으로서 당연히 조의라도 해주실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일이 쉽지 않은 자리지만 팀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충성심도 하락하고 여기서 열심히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여러모로 마음이 힘듭니다.
밤에 급한 일도 아닌데 지 성질난다고 카톡하는 건 도대체 어디서 배워왔냐 상사 잘못만나서 개고생이다 왜 이런 ***가 내 상사일까 내가 한 실수는 알지만 그게 밤늦게 톡으로 성질낼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라가 무너지냐 회사가 무너지냐 발닦고 잠이나 자라 주말 앞두고 이래버리면 나는 주말 내내 신경쓰이는데 진짜 좀 빨리 나갔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보는데요,, ㅠㅠㅠ우울증은 기본에 공황장애 위염 탈모등등 신체적으로 뭔가 안좋아지는 게 느껴지고요.ㅠㅠㅠ 대기업이고 올해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냥 적성에 안맞나봐요 전 컴맹에 기계치인데요 하는 업무는 전산처리입니다.. 이제 일한지 ***개월 되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저한테 일을 너무 못한다고 했어요 너무..회사에 민폐 같고 저때문에 회사 분위기 망치는 것 같아서 퇴사해주고 싶어요 ㅠㅠㅠ 근데 저도 먹고 살아야 돼서 다니는데 어떡하죠 너무 어려워요 인생
안녕하세요. 첫 직장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입니다. 요즘의 고민은 자꾸 실수할 부분이 아닌데도 틀리는 일이 잦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날짜를 고치지 않았다거나, 이름을 틀리게 썼다거나, 숫자를 틀리는 등의 일입니다. 서너번 확인을 하고 분명 맞게 썼다고 생각하고 컨펌을 받아도 꼭 한군데에서는 틀린 곳이 나옵니다. 지속적으로 이런일이 발생하니 계속 지적을 받고, 상사가 화내는 것에 반성과 수용으로 끝나면 좋을 것을 자책하는 방향으로 돌리게 됩니다. 소화불량(체함), 긴장으로 인해 손에 땀이 흥건해지는 등 신체적 증상으로 불편이 나타나니 더욱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인 건 알고 있었지만, 자기 전에 제가 했던 실수들이 자꾸 떠올라 눈을 감고도 잠들지 못하고 두어시간 동안 생각에 매몰됩니다. 어떻게하면 잦은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요? 또 불안감과 초조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매 순간마다 지적받고 확인받으니 감시받으며 일하는 느낌이 들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불안합니다.......
불안이 높은 10년차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상황에서는 괜찮은데 문제는 직장 동료, 직장 상사들과 회의를 해야하거나 그들에게 제 생각을 설명해야할 때 너무 위축되고 긴장해요. 누군가에게 평가 받는 것, 의견을 나누는 것과 같은 상황이 너무 힘들고 신체적 증상들도 (손이 떨리거나 말을 더듬는 것 같은) 생겨요. 긴장하면 적절한 타이밍에 제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나중에 집에 돌아오고 그때를 되짚어보고서야 '이 말은 하지 말걸', '이렇게 말할 걸', '그 상황에서 할 말이 아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사실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혼자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시작하면 내가 몫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날 한심하게 봤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요. 제가 발언할 때 앞에 앉은 사람이 잠깐 인상 쓴 것, 발언 후에 잠깐의 침묵 같은 것에 부정적인 의미를 계속 부여하게 돼요. 이게 타당하지 않다는 생각인 것도 느끼고 있어서 '실제로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해보려고 노력하는데 벗어나는게 정말 쉽지 않네요. 이 부분이 인지 치료? 같은 접근으로 좋아질까요? 매번 비슷한 상황때마다 같은 패턴의 반복인게 너무 힘들어요ㅠ
안녕하세요 25년도에 33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군대를 들어가기 전 잠깐 일했던 편의점 사장님과 인연이 되어 군대를 전역하고 도움을 받아 자취를 하게 되면서 편의점에서 거의 10년 정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 주취자 분들을 자주 상대하는데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서 참다가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올해까지만 편의점에서 일하고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10년을 혼자 일하다 보니깐 제가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겁이 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너는 잘 할 수 있을거야 라고 격려나 위로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무래도 학력도 고졸이고, 이력이라고 해봤자 편의점에서 10년 일한거 밖에 없다보니깐 현실적으로 오는 두려움이 너무 세서 지금 고민 글을 쓰면서 겁이 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