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번아웃라이팅이라는 말이 있다는 이야기를 사실 상사님께 들었습니다. 스물 한 살이라는 나이에 시작해서, 6년 정도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아르바이트에서 정직원으로 전환하고, 지금은 회사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에 가까워지긴 했어요. 그런 점이나, 몇몇 부분은 분명하게 제가 자존감을 높일 수도 있고, 즐거운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혼자 하기에는 분명히 어려운 업무량이 몇 년 전부터 있어서 그런지, 2~3년 전부터 번아웃 같은 증상이 생겼습니다. 출근은 하고 싶지 않고, 복용하는 정신과 약물도 늘어나고, 스트레스는 과다해지지만 정말 일은 해야지. 같은… 그냥 사람 안 같이 로봇처럼 의무감에 하고 있어요. 하면서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안 받지도 않아요. 늘 언제 생길지 모르는 사고에 긴장은 늘 하는 상태고, 아이들을 돌보는 업무라서 더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갑작스럽게 업무량이 늘고, 원생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익숙치 않은 새로운 업무들이 늘어나는데, 스트레스가 과다하게 쌓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말을 안 듣고, 말귀를 못 알아 듣고, 학부모님들의 컴플레인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아침에 일어나고 싶지 않아서 억지로 잠에 들고, 주말에도 나가기보다는 그냥 집에 박혀 있을 때가 많고, 밥도 제대로 안 챙겨 먹고, 무기력증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주말을 보내니까 월요일이 되면 더더욱 힘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만 업무가 많은 건 아닌 것 같아요. 다 일이 많은 것도 알고 있고 업무량이 많고, 다들 힘든 걸 알고 있어요. 여기 지내는 직원 분들 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를 만큼 정신 없이 일을 하곤 해요. 그래서 더더욱 제가 힘들다는 말도 못 하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는데 억지로 꾸역꾸역 참고 있는 건지… 주위에서는 다 그만둬라 너 건강이 우선이지 하면서 그만두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스트레스가 다 일을 그만두면 끝날까요… 금전적인 문제나 부모님께만 기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억지로 버텼는데 너무 힘들어서 요새는 살기 싫다. 일어나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 그런 생각들이 막 드는 것 같아요. 분기마다 한 번? 두 달에 한 번?은 결국 버티다 못해 너무 힘들어서 직장에서 결국 울 때도 있는 것 같고요… 그냥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이제는 모르겠어요. 번아웃일까요? 그냥 이제는 다 지친 것 같아요. 살고 싶지 않아요.
직장에서 여러 상사 중 저를 힘들게 하는 상사 1명이 있습니다. 저를 괴롭히는 그분은 본인 일은 죄다 냅두고 남이 하는 일만 유심히 쳐다보면서 지적질을 하고 직장에 일을 하러온건지 놀러온건지 맨날 설렁설렁 뭐든지 대충하는 사람이고 남을 비꼬며 기분을 팍팍 상하게 하고..이제 얼굴만 봐도 짜증이 올라오고 목소리도 듣기 싫고 너무 싫습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 걸까요..친한 직장 동료에게 저를 괴롭히는 상사1에 대해서 좀 얘기하고 신세한탄을 했더니 잘 들어주더니만 그걸 그새 꼰질렀네요.. 정말..어이가 없습니다..세상에 믿을사람 하나 없네요..안그래도 그 못된 사람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데 이제 더 시급해졌어요..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재작년에 가족스트레스와 직장내 승진, 과로 등의 문제로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오면서 병원에 1년정도 다니다가 한달 전에 치료 종결을 받고 약을 안먹고 있는데요. 제가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 솔직하지 못해서 치료가 종결됐어요. 다 괜찮다고했거든요. 요즘 좋다고... 그 당시엔 병원다니는걸 빨리 끝내고 싶었어요. 팀장님이 계속 신경써주시는거도 1년이나 되니 눈치보이고, 친했던 동기언니한테 우울증 초반에 불안하고 힘든걸 얘기하다가 언니가 싫어하고 피하는 느낌을 받은 이후로 내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걸 깨닫고 회사동기, 친구, 가족 그 누구에게도 피해 끼치고 싶지않아서 밝은척 다 나은척하면서 다 나았다는걸 증명하고싶어서 병원에서 거짓말했어요. 물론 초반보다는 확실히 괜찮아진건 맞아요. 근데 밝은척 연기하는게 지치고 힘들어서 점심시간에도 자주 혼자 쉬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동기들 대화에도 이젠 끼기 힘들어졌네요. 최근에 매년하던 연말모임에 저한테만 말 안하고 약속을 잡아서 상처받았는데 오해라고, 얘기한줄 알았다고 다들 찾아와서 사과하길래 그동안 소외감느껴서 힘들었다고 한번 털어놓긴했는데... 그거마저도 후회가돼요. 동기들은 제가 우울증때매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쉬러가는줄 알았다고 부담없이 쉬라고 그동안 아무말도 안한거였다고 그리고 혼자만 팀이 다르다보니 아무래도 다 있는곳에서 얘기한줄 알았을 얘기가 많았던거같다며 미안하다고 했어요. 다 이해해요. 그냥 제 자신이 싫어요. 혼자 넘겨짚고 상처받고 이런 제가 너무너무 싫어요. 그렇게 회사에서 의지할곳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팀에 두명이나 육아휴직을 가면서 일을 많이 받았는데 일은 쳐내도 쳐내도 끝이 안나고 야근은 계속되고. 몸이 힘드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자꾸 실수가 나와서 자신감이 바닥이에요. 바빠서 못쓴 휴가 연말에 몰아서 지금 그나마 집에서 쉬고 있는데 1월 2일에 가까워 질수록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 다시 즐거운척 연기해야하고 그 많은 일을 해내야하고, 또 휴가 전에 실수했던 것들에 책임은 져야하니 숨이 너무 막혀요. 다 버리고 떠나고싶은 생각밖에 안나네요. 저는 다시 동기들이랑 가까워질수있을까요? 이 업무지옥에서 살아님을수있을까요? 다시 병원에 가면 부모님이 제 눈치보면서 미안하다면 자기비하하시던 작년이 떠올라서 그건 짜증나고 싫어요... 몰래 병원에 다시 가야할까요. 사실 상황이 달라지질않는데 치료가 의미가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낼 모레 40인데 운 좋게 아는분 소개로 계약직이지만 중소기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분도 전 회사에서 협력사로 일하시다가 퇴사 하셨는데 저를 좋게 보시고 자기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돌아 오라고 해서 간다고 저를 추천해줘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회사도 규모도 크고 사람들도 많고 일도 쉬웠습니다. 제가 작은 회사만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이 없습니다. 번아웃이라고 해야 하나 전에 다니던 회사들은 매일 야근에 주말 출근 국내,해외 출장이였는데 여기는 주5일에 하루 8시간만 근무해도 급여가 비슷합니다. 야근은 거의 없지만 야근이라도 하면 돈이 잘 모입니다. 회사에서는 10점 만점에 5점이 보통이라면 3점 정도 그 이유는 일도 모르고 눈치없고 책임감 없는 차장 월급루팡이라고 합니다. 폭언, 폭력이 있는 팀장 일이 없을때는 앉아있다가 퇴근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회사가 개편하면서 팀장이 파트장 차장이 부장으로 진급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건 아닌거 같은데 제가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듣는데 말 잘하는것도 능력이라고 하던데 말을 얼마나 잘하면 참 씁씁하네요. 저는 뭐 계약직이니 뭐 그렇지만 돈은 혼자 먹고 살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회사는 적응이 안되네요. 뭐 나중에 제가 정규직 되고 직급이 올라가면 지금처럼 일할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고 회사생활에 임해야 할까요?
직장 때문에 본가에서 떨어진 지역에서 살고 있는 자취생입니다. 주말을 본가에서 보내고 오늘 자취하는 집으로 올라가는 날인데 너무 힘들고 눈물이 나오네요ㅎㅎ 오늘 업무에 누락분이 있었다는 소식도 전달받아서 더더욱 돌아가기 싫어지는 하루입니다. 왜 이렇게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고통 속에서만 사는 것 같고 따뜻하고 정겨운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만 싶습니다. 자취 한 지는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내 집같지 않고 남의 집 같아요...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낯선 벽지가 있어서 깜짝 놀라고 심장이 빨리 뛰어요. 두렵고 출근하기 싫고 스트레스만 주는 직장 동료들은 그만 만나고 싶고 항상 집에서만 있고 싶어요.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들고 또다시 본가를 떠나야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ㅠ 그만하고 싶어요 모든 걸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저는 지금 매우 작은 소도시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결혼을 서두를 생각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흘러가는대로 괜찮은 상대가 생기면 사겨보고, 결혼할만큼 괜찮으면 결혼을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사회적 스펙이 좋은 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서 눈도 좀 높은 편이에요 낮출 생각도 딱히 없구요 저희 부서에 50대 중반 선배님이 계시는데 타팀 40살 남성이 결혼 안한 얘기를 하면서 저를 빤히 보시는 거예요 좀 기분 나빴는데 말은 안하고 빤히만 보시니까 별말 안했어요 그리고 또 40대 중반 남성분이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는데 처음 40살 분 볼때처럼 빤히 보는건 아니지만 저를 힐끔힐끔 보시는데 진짜 기분 나빠요 평소에 이야기 하시는거보면 여자는 스펙 필요없고 결혼만 잘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시는거 봐서 여성이 30대 중반이니 당연히 결혼을 해야하고 주변 사람들 중 눈 낮춰서 한번 만나봐라 이런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제 느낌과 생각이긴 해요) 어쨌든 저는 불편한데 한참 선배님인데 화를 낼 수도 없어요. 그런데 불쾌해서 선을 안넘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현명하게 표현하는 걸까요?
사실대로 말씀 드리고 싶은데 제가 그 행동을 한게 사수분이 하라고 해서요 밖에 없어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어요ㅠ 정말 이틀동안 마음이 안편하고 다시 그 업무를 보고드려야되는데 사수분은 안계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잘해보자 열심히 꼼꼼하게 하자 했는데 또 실수를 했습니다. 실수를 메꿔야하는데 지금 또 갑작스레 동원되어서 자리를 비웠어요 불안감이 계속 커져서 지금 엄청 떨립니다. 직장일이랑 결혼준비를 같이 하는데, 여자친구도 저랑 상황이 비슷해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신혼여행 비행기, 숙소까지 다 준비해서 화가많이났네요. 넌 뭐하냐고... 할말이 없지만 집에서 도저히 아무것도 할수가없습니다. 움직일수도없고... 핑계같이 들리겠지만 칼퇴하고 직장일 좀 멀리하려해도 반복되는 이런상황. 우울증 약을 먹어도 기분이 달라지지않습니다. 저는 어디 위로받고 기댈데가없어요. 혼자서 어떻게든 버텨보자 하기에는 이젠 힘이 없습니다. 그냥 저의 무능이 인생을 나락으로 보내버리고있어요. 동료들의 비난, 짜증 그리고 원망을 들을걸 생각하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없어요 직장상사의 지적, 그리고 한심하다는 표정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문득문득 극단적인 생각이들어서 너무 괴롭네요. 도피하긴 싫은데 길이 없고... 심장이 터질것같아서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요. 저없는사아에 사람들이 제욕을할것같습니다 욕먹는건 괜찮은데, 이런상황을 만든 제가 너무 싫어서 견딜수가없어요 제가 하기에는 너무 막중한 업무였을까요 자리에 있으면 안되는사람이 여기 있는건아닐까 그런생각이듭니다 기댈데가없어요
요근래 팀장님이 저를 대하는 게 예전 같진 않더라구요 뭔가 기분이 상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어요 업무적으로 크게 실수한 적도 없고.. 누군가한테 무슨 얘기를 전달 받은 느낌인데..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본인 대신 1시간 일찍 출근해 달라는 말을 하셔서 엥..네.. 이런식으로 대답하니 거의 2년전에 있었던 얘기를 하시면서 첫 출근한 날 고열이 나서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아무 수당 받지 않고 대신 일해준거 기억하냐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참.. 그 뒤로 사과는 바로 하셨지만 그리고 저 빼고 다들 밥을 사줬더라구요 아직 제 차례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은근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에휴 그냥 가볍게 넘기는 게 낫겠죠..
해외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저희 부서가 유독 부장을 중심으로 친목이 끈끈해요. 처음엔 뭐 유대감이 타 부서보다 두터우니 팀이 튼튼한 것 같았는데 그 친목질이 업무의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것 같아서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3번째 우울증이 재발하면서 진짜 죽지 못 해 사는 기분으로 회사를 나갔고 거짓 웃음을 연기 할 에너지 조차 남지 않았을 때 병가를 내고 정신과 약물치료를 시작하면서 지금은 그래도 일상생활이 가능 한 편이 되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느꼈는데… 이번 인사평가에 대인관계/팀워크가 최하점이 나왔어요. 어차피 4개월 뒤 계약이 끝나면 계약 연장 없이 퇴사를 생각중이라 감정이 크게 동요되진 않았는데 이게 또 우울과 불면의 트리거가 되었네요. 업무상으로는 눅 보다 팀원들을 잘 도와주고 얘기도 들어주는 과장이라 스스로 생각했는데, 사내 친목질의 중심인 부장이 볼 때는 거기 끼지 않는 제가 문제인가 봐요. 업무 관련 다른 평가는 다 우수한데… 남의 일이나 감정에 공감/관심 없고 일만 열심히 하는 태도가 결국 이런 결말이라니. 6년간 다닌 직장인데 허무하더라구요. 딱히 기본적인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편도 아니고 그냥 딱 선 그어서 지내는데, 제가 틀린걸까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미워하고 화내고 대화를 하려고도 안 합니다 뭐만 하면 반대하고 틱틱대고 저도 제가 모르는 사이에 미움받을 짓을 했던가 화나게 했을게 있으니까 그런 반응이겠지만 그래도 동료인데 대화로 풀고 잘 지내고 싶습니다 조만간 사이 안 좋은 상사랑 잠깐 상담 좀 하고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냅다 얘기좀 해요 라고 할 수도 없고 제가 화해하고싶어도 상대가 안 하고 싶어하면 의미 없고 애초에 뭐때문에 날 싫어하는지도 모르겠고 일못해서 그런가..
올해 치과위생사 국시 합격을 했는데 직장은 서울쪽을 알아보고 있어요 하지만 치과알바를 안해봐서 그런지 면접에 자꾸 떨어지네요.. 지금까지 안경을 썼어서 제가 이번에 눈 수술도 했어요 치과 알바를 먼저 3~6개월 정도 하고 나서 정규직으로 취업을 해야될까요? 아니면 50번 넘게 정규직으로 지원을 도전해볼까요? 제가 빠르게 취업을 하고 싶은 이유는 지금 사정상 남친 어머니 집에 잠깐 얹혀 살고 있는데 눈치를 주셔서 빨리 원룸을 구해서 나가고 싶기도 하고 일도 빨리 구하고 싶은데 취업은 안되고 그래서 지금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면접 꿀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신입인데 벌써부터 회사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고 못 믿는 것 같다 실수 많이 해서 항상 위축되어 있고 의욕이 없으니 다들 답답해하고 못미더워한다. 회사에 오기만 하면 머리가 굳어지는 기분이다. 멍하다. 아무것도 못하겠다. 그냥 쓰러져 자고 싶다.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
하루종일 직장상사가 괴롭힙니다. 옆에서 뭘 잘못하면 세번씩이나 면박을주고 하루종일 옆에서 지나갈때 마다 소위 긁어대는 농담아닌 농담을 합니다. 전에 주의를 주었지만 농담이라고 하며 넘어간적이 있습니다. 제가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몇년전에는 아예 볼때 마다 짜증을 내길래 싸운적이 있고요. 요즘에는 방식을 바꿔서 비꼬는 농담을 자주합니다. 저도 이전회사에서는 불같은 성격이라 자주 싸워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회사에서는 가만가만있는데요. 야 정말 이건 인간으로서 할짓이 아니다 싶네요. 정말 정신잃을때까지 패주고 싶지만 사회라는게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좋게좋게 참고 넘어가려는데 이러니깐 사람을 완전히 *** 취급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빵집 마감 알바를 한지 한달정도 됐는데요 알바 첫날에는 제가 아직 일이 미숙해서 일할 때는 혼자하지는 않고 저랑 다른분이랑 같이 일하는데요 일할때 매니저분이랑 알바 언니분은 괜찮았어요 한 주는 처음으로 아줌마랑 일하는데 아줌마가 언제까지 일할 거냐고 물어서 제가 딱히 정한건 없어서 오래할 거예요 라고 말하자 아줌마께서 그래 우리 잘해보자 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빵 이름표 위치 바꿀 때도 위치를 아직 외우지 못한 상태이자 아줌마가 건강빵 종류들은 여기다 식으로 말하며고는 빨리빨리 외워야지 라고 말했고 그 다음주에 매니저분이랑 하게 되었는데 마침 알바언니도 같이 있었거든요 알바언니랑 매니저분이 아줌마 좋은분이지 않냐고 해서 분위기에 맞쳐서 제가 네 좋은 분이세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몇번 아줌마랑 알바언니랑 한주마다 번갈아가면 같이 일합니다 어느날은 아줌마랑마감을 하면서 제가 커피 마감을 하는 차에 갑자기 아줌마가 커피 머신(마감) 하는거 배웠어?라고 저를 향해 말하시기에 제가 입버릇처럼 무심코 네라고 말했거든요 씻기 전에 빗자루처럼 생긴 도구로 커피머신에 묻혀있는 가루들을 털고 나서야 씻어야 했는데 까먹고 먼저 씻어버려서 아줌마가 이거 털고 해야지라고 말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렇게 한달이 되면서 크리스마스 이브때 저희가게가 할인기간이라 손님이 많았습니다 저는 아직은 일이 그렇게까진 익숙하진 않았고 계산하는거랑 빵 이름표 바꾸기 등등 알려주신 것들은 어느정도 익혔습니다 문제는 제가 멀티+ 일하는 속도나 작은 목소리, 잘 못듣는것 때문입니다 사장님이 밖에 놓은 케잌상자를 저한테 건네주면서 진열해 놓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박스째로 넣으라는 거구나라고 생각하여 박스째로 넣었는데 사장님이 오시면서 케잌을 꺼내 넣으라고 말하고는 가시면서 그냥 넣으라?는 말을 뒤를 이어서 하시길래( 정확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어떻게하라는거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는 그냥 박스째로 넣어버렸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이 다시 오시면서 아니 박스에서 케잌을 꺼내서 넣으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알바언니,매니저와 사장님이 가고나서 아줌마분이랑 같이 둘이서 일하게 되었는데 한 손님이 조한테 다가오면서 케잌을 예약했다고 하셔서 제가 성함이 뭐냐해서 강지연 (가명)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저는 글씨로 써준 게 아닌 이상 말로 말한 것을 기억할때 발음 위주로 듣고 기억하는 편이라 손님이 성함을 말씀하실때 제가 손님이름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머리속에서 ?? 요런 느낌으로 기억하면서 아줌마한테 다가가서 손님이름을 명확하게 말을 못하고 손님이 말한 발음으로 비슷하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듣는 입장에서 같이 일하는 아줌마가 제 목소리가 작아서 답답했는지 평소보다 큰소리로 좀 크게 말해!! 안들려! 라고 버럭 말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바언니랑 마감시간 때 같이 일할때 (몇주 정도 지났을때 ) 허니버터소스를 진열냉장고에 넣을때도 알바 언니 제 행동을 보면서 너무 느긋하다는 말을 한 적도 있었어요 제가 알바를 총 3번정도 해봤을때 제가 다른사람보다 그렇게 빠릿빠릿하지 않구나라고 깨닫고는 하지만 몸이 제 생각보다 안 따라줍니다 몸이 어렸을때보다 더 느려진 느낌이고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전에도 2~3번째로 같이 아줌마분이랑 일하기 전에 알바 언니가 몇가지 조언을 해줬거든요 아줌마랑 할때 눈치껏 하는게 좋을거고 미리미리 하라는 식으로 저한테 조언도 해주면서 아줌마랑 할때 "잘 보이면 좋잖아요" 라는 말도 해줬지만 현재 저는 아줌마랑 몇주 동안 같이 일하게 되면서 벌써 제 이미지는 아줌마한테는 일을 잘 못한다는 식으로 인식된 것 같고 빨리빨리 하자라는 식으로 말하시기도 하고... 하여튼간에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평소보다 좀 많이 심하게 혼나서 그런지 두렵고 불안하고 주눅이 듭니다ㅠ 크리스마스날에는 지금처럼 바쁠텐데 저 어떡하죠? 알바 시작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
아니면 직장 안에서 쌓은 경험으로 성장하시나요? 적응하려면 업무 공부가 반강제적인데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조금 친하게 지냈던 같은 부서에 있는 팀장님이 개인적으로 같이 저녁을 하자고 한 자리에서 기습 뽀뽀를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워서 대응을 못했으나 마음이 찝찝하고 불편하여 주말에 통화를 하자고 했고, 왜 그랬냐는 질문에 본인도 모르게 본심이 나왔다며 사과하는 통화 녹취가 있습니다. 조직개편으로 곧 저의 직속상사가 될 분이라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가볍게 지나갔습니다. 근데 지속적으로 업무외 시간에 카톡 연락을 하면서 회신을 요구하고, 또 다시 일대일 저녁을 하자는 요청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저한테 남자친구 밑 단계 사이로 지내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휴일인데도 너무 제가 선을 긋고 거절을 하면 저한테 불이익이 올까봐 앞으로의 회사생활이 너무 불안합니다.. 그리고 최근 다른 업무적인 조롱이나 그런 사유 때문에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몇개월간 병가를 쓰고 최근에 복귀 했습니다. 근데 최근 이런 일 땜에 더욱 우울감에 빠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 힘드네요 분위기에, 사람에 많이 위축되어 있어요 심지어 다른 분께서 저한테 아무렇지 않게 하신 말씀에 저도 모르게 죄송합니다 했네요 더 나아지고 싶어도 작은 일에도 계속 기 죽어 있어서 이 상태에서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습득력이 안좋은건지 배워도 실수하고 실수히면 혼나고 직원분들과 친해지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출근하는게 마음이 무겁네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버티고있네요
2년 전에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1년 정도 일을 쉬고 약도 먹고 상담치료도 받아가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족관계부터 사회생활까지 살아가는게 왜 힘들었는지 의문이 풀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을 받다보니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껴져서 복직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업무를 하면서 남에게도 제가 하는 만큼 해주기를 기대하고 실망하면서 겉으로는 사람 좋은 척 하지만 속으로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어라고 생각하면서 괴로워하던 것이 어린시절 결핍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끊어내는 연습을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책임감을 내려놓고 나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결국은 예전과 다를바 없이 열심히 할수록 손해보는 기분이고 참고 일하다가 사람이 점점 미워집니다 그리고 두루뭉술하게 부모님이 미웠는데 상담을 받고 왜 밉고 괴로웠는지 선명해졌고 그 시절 부모님의 상황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감정에 압도돼서 전보다 더 예민해지고 작은 언행에도 불쾌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을 쉽게 미워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