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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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문제인지 팔자가 이런건지..

저는 20살 입니다 저 본인도 나이가 어린만큼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경험도 시야도 좁은 거 알고 제 딴에서는 최대한 성숙하고 어른스러워보이고 싶고 그렇게 행동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변 상사분들 및 부모님 지인 분들까지도 너 나이에 이렇게 일을하고 보고있으면 이 나이에 비해 되게 어른스럽고 일 잘한다 그리고 부모님이 이렇게 참한 딸이 있으니 의지가 되게 많이 되시겠다 좋으시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꽤나 만족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만큼 더 열심히 잘 하려고 하고 조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직장에서 한 사람과의 트러블이 한 번 씩 크게 생깁니다. 제가 미용 쪽 총 3개의 직장을 다녔고 그 중 2개의 직장에서 이런 큰 트러블이 생겼는데 자세히 말하면 특정될 수도 있고 말이 길어져서 짧게 제가 문제점이라는 부분을 집어 말씀드리자면 두 상황 모두 제가 너무 표현이 부족했다 표현의 방식이 잘못되었다 등의 피드백을 들었어요 이 말들을 듣고보니 저의 마인드에 문제가 살짝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고 한 편으로는 저 사람도 같이 잘못한건데 왜 나만 더 피해보는 느낌이지 싶은 마음도 듭니다. 주변 상사분들께서는 너가 이유없이 이럴애가 아니며 평소 행실이 좋아 오해하지 않는다 다만 이 일을 경험으로 생각하고 미성숙했던 부분들에 대해 더 좋은 대처법을 생각해보면 좋겠다란 말씀도 주셨어요. 상대 잘못의 경우는 너무 감정적으로 나갔으며 어리면서 여린 티가 난다고 합니다. 결국 저나 그 사람이나 잘못은 같이 했어요. 처음이라 글쓰는데는 재주가 없어 횡설수설하지만 제가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이러한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학생때까지는 기계적이다 ai같다 차갑지만 츤데레다 장난끼 많다같은 말 많이 들었고 원래 말이 많고 밝은 편은 아니지만 일을하며 직업이 직업이니 사회생활이니만큼 밝게 하기위해 잘 웃고 애교도 부리고 말도 더 많이하고 있는데 이런 어거지는 무리해서 부리지 말아야할지... 또한 어떠한 모습,이미지로 지내야 무난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왜 저는 항상 동 떨어진 느낌이드는지 동떨어진게 진짜면 진짜고 피해망상이라면 피해망상이겠지만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위로도 감사하고 피드백도 감사합니다 (이 글 또한 읽어보니 제 마음이나 전달하고 싶은 부분들이 잘 적히지 않았는데 급한 마음에 그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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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법을 연습하면서 나 자신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서서히 사회적 상호작용을 확장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신을 변화시키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지금처럼 주변사람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시고 소통해 가면서 마카님의 문제들을 천천히 해결해 나가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직장 적응

두달~3달이 고비인거같아요 새로운곳에 적응 하는 데 첫달은 적응하느라 정신없고 두번째달은 마찬가지인데요 첫달이라 업무가 막많지는 않잖아요 두달세달이 잘넘기고 싶어요 다들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몸쓰는 일은 너무 고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취미를 만들까요 호흡을 다시할까요 낯선곳에 가면 적응하는데오래걸리고 또나오게되면 새로적응하느라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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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조금씩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취미나 관심사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시간을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처음 시작은 누구나 어렵고 적응해 가는 과정도 쉽지는않아요 .그럴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시면 점차 적응해 나가고 익숙해 지실 수 있어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말이 잘 안 나와요

오버띵킹으로 인해서 그런지 말이 잘 안 나와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을 할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문장 문법 다 틀리고 이상하게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머리 속에서 정리가 안되서 말로도 안 나오는 것 같네요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천천히 호흡하면서 대답하고 싶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답답해 할까봐 사회생활에서 특히 걱정이 되네요 그 외에도 회사 생활 동료가 있는데 저는 단한번도 그 사람을 저의 경쟁자라고 생각을 안했어요 같은 회사에 직장 동료끼리 으샤으샤하고 같이 일을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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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생각이 많으면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 앞서서 많은 걱정을 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적인 측면을 조금 더 고려해주시면 어떠실까요. 생각이 어떻게 파생되는지 노트에 자유롭게 적어보시고 결국 스스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요약하는 연습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을 것 같아도 생각이 나는 모든 것을 노트에 아무런 제약이 없이 적어보는 건 어떠실까요. 주위 사람들이 신경이 쓰이신다면 '생각이 많아서 생각 정리를 좀 더 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도 될까요?'라고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생각하시는 부분을 차분하게 공유한다면 서로 좀 더 으쌰으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일때문에 너무 힘들고 정신이 나가있어요

안녕하세요 올해40살 여자입니다 국가기관 출입국 공무직으로 입사해서 1년정도 일 하다가 갑자기 외국인 민원상대로 직무가 바뀌었어요 요즘 인수인계 받고있는데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외국인들 말도 못알아듣겟고 서류 민원작업도 강도 쎄서 감당이 요즘 안되고있어요 알려주는애는 잘알려주는데 내가 너무 힘들거 같아 요즘 제정신이 아닙니다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고 너무 힘든데 돈때문에 이렇게 다니는게 맞나싶습니다 혼자 자취해서 퇴사하면 생활비가 떨어지는데 참고 힘들게 다니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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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직장에서 받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과 스트레스를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나누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기를 통해 자신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사람들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며,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어느 정도의 외국어 실력이 있어도 다양한 나라에서 오는 외국인을 상대하려니 몹시 힘들다는 건 당연합니다. 일의 구조와 우선순위를 재조정해 보세요.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보세요. 마카님이라면 얼마 후 노하우를 쌓고 곧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힘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신 마카님에게 이 정도의 어려움은 잠시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진짜 힘든 것은 내가 이렇게 살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나 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여가 시간에 마카님이 좋아하는 활동,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취미나 운동을 일과 밸런스를 맞춰서 해보세요. 이렇게 밸런스를 이룬 삶을 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을 돌본다면,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높여줄 것 입니다. 마카님의 상황에서 위안이 될 수 있는 명언을 소개하겠습니다. 어쩌면 알고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장은 언제나 위험을 감수하는 순간에 이루어지는 법이다." - 에리카 종 - 이 명언은 현대의 여성들이 자신의 경계를 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성장하는 과정을 격려하는 뜻으로 전해졌답니다. 지금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이 마카님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물론 현재의 상황이 힘겹고 불안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새로운 방향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지도 모른답니다. 힘든 시기를 거치는 과정 속에서 필요한 만큼의 도움과 지원을 찾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우(愚)를 범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갑작스런 통보

11월부터 아이돌봄일을 하게되서 제가 11월까지는 차를이용해 하원하고 12월부터는 도보로하겠다고 하니 어머니가 알겠다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내일까지만 하겠다고 통보를 받았네요. 그동안 먼거리 제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몇푼벌지도 못하고 마음고생하면서도 12월부터는 제대로 일할수있겠다고 위안삼고있었는데 남는거하나없이 고생만 한거죠. 아이와도 정붙었는데요. 이런방식으로그만두게될줄몰랐는데 믿을사람하나없단 생각들어요. 부모님에게 따지고싶은마음인데 부모님은 제가내년에는일하지못한다고해서 이렇게됐다고미안하단말도없네요. 제가개고생하는동안 딴사람면접까지보고 저를 지켜보고있었던거죠. 저는아무것도모르고 반응이왜저래라고만 생각했고요. 아버지와어머니 그둘에게 어떤태도로 말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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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대화를 할 때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진행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과 대화할 때, 자신의 기분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현재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어떻게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보는 것이 앞으로 마카님의 직업활동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언 하나 소개합니다.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어두운 밤 숲 속에서 멈춰 서다' -로버트 프로스트- 삶의 여정을 비유하여, 사람들이 때로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멈추어 서며 성찰이 필요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떤 감정이 드는지 솔직하게 성찰하고 먼저 스스로와 대화를 하시면 마음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대화할 때는 차분하게 부모님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점을 이야기하면 마카님의 마음도 풀릴 수 있습니다.
회사가 휘청거려요

회사 상황이 안좋은지 자꾸 휘청거리네요 월급도 밀리고 제가 하고싶은 일도 아닌데 여기서 계속 일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할줄 아는것도 없는데 그만두면 그냥 인생이 망해버릴거같아요 너무 피곤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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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나의 가치와 능력을 좀 더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해볼 때입니다. 생각외로 내가 괜찮은 사람, 능력있는 사람임을 인정하셔야하고요. 현재의 불안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다양하게 탐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면 가깝고 어렵지 않은 목표부터 실행해보세요. 또한, 생활하시면서 동요되거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활동을 통해 단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에너지가 없어요

직장 내에서 직원들과 아주 잠깐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1인입니다. 대인관계에 쏟을 에너지가 없어요. 그래서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 점심도 혼자 먹구요. 어떤 분은 그러다 도태된다고 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상관없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고, 혼자 있으니 외롭거나 소외감도 들고, 도태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도 생기는데… 그때만 잘 넘어가면 역시 지금이 제일 편합니다. (가족, 친구들과는 잘 지냅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은 직원들끼리 사적으로 정말 친하게 지내는 곳인데 저만 예욉니다. 그래서 저에게 편하게 다가오지 못하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불편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이상한 사람일까요? 제가 속한 곳의 분위기에 맞춰 달라져야 하는 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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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이미 자신만의 생활 방식을 잘 알고 계신 분으로 보입니다. 지금처럼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주변 사람들과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신다면, 현재 느끼고 계신 고민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의 성향을 존중하세요. 내향적인 성향은 마카님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사람들과 모든 시간을 함께하지 않아도, 마카님이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신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괜찮은 관계 방식입니다. 중요한 건, 이런 성향을 스스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작은 시도부터 해보세요. 가끔 외로움을 느끼거나 소외감이 들 때, 동료들과 가벼운 소통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평소에는 혼자 점심을 드시더라도 한 달에 한두 번은 "오늘은 같이 먹어볼까?" 하고 가볍게 다가가 보세요. 이런 작은 시도가 소속감을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계의 질에 집중하세요. 직장에서 모든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두 명이라도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방식으로 관계를 발전시켜갈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의 방식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지내다 도태된다"고 말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관점일 뿐입니다. 마카님께서 지금의 생활 방식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굳이 주변의 기대에 맞추려고 억지로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입사한지 3주차, 성과를 못 보내서.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입사한지 3주차입니다. 입사한지 1주일만에 업무 인수인계, 그에 맞는 전략 기획을 다 제가 주도적으로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까지 계속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팀장님이 부르더니 3주차가 되었는데 업무 성과가 안 나온다며 제가 메인으로 담당했던 일을 다른 분에게 주고 제가 저희 팀원분 서브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일시적이고 그 일을 하다 안정화되면 다시 맡게 될거라고 했지만 자존심 상하고 기분이 좋진 않네요. 다른 회사 사람들에게 다 저를 메인으로 소개했는데 하루 아침에 이렇게 변해버려 솔직히 쪽팔려요. 내일 어떻게 회사를 가야하나 싶구요. 매일같이 적게는 10분 오래는 1시간씩 야근하며 업무 쳐내기 바빴고 제가 적응하는 와중인데, 결과적으로 3주만에 뚜렷한 성과를 못 냈다고 이런 취급을 받는게 과연 정당한가 싶네요. 연말이라 모두 바쁜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입사하자마자 실무 맡고 거기에 추가적인 업무를 맡아 바빴던 저에게 이런 대우가 올바른지, 이런 회사에 오래 다닐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아직 좀 지켜봐야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빨리 그만두고 새로운데를 찾는게 나을지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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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현재 상황에서는,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지 방향을 정하고 동료와 팀장님과의 소통을 통해 기대와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나중에 상황이 변화하면 그때 다시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결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는 실수를 해도 남들보다 더 크게 혼나는 것 같아요

같은 직급인 직장동료가 있습니다. 실수를 해도 저만 더 혼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별 것 아니어 보이는 일도 엄청나게 칭찬해주고 제가 조금 실수하면 바로 불호령입니다. 전 부서에서는 잘한다 잘한다만 듣다가 이동한 부서에는 조금만 실수해도 직장상사가 소리치니깐 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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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선하고 이겨내려고 하시는 마카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마카님, 상사와 솔직하고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보여요 . 규정을 이해하고 최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자신감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너무 싫어요

일 다닌지 3주도 안된 신입인데 자꾸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불안해지고 그 불안때문에 작업속도도 느려지고 계속 틀려요.. 그리고 빨리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해가 안되도 제가 찾아서 작업할려고 하다가 더 틀리고 이미 회사에서 이해 못해도 이해하는 척 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저 잘못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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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환경에서 실수는 거의 당연한 일이고 누구라도 겪는 일입니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실수는 성장의 과정이며 변화의 일부로 볼 수 있어요. 덴마크 학교에서는 실패라는 뜻의 Fail 을 First Attempt In Learning(배움의 과정에 있어서 첫 시도)로 가르친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자신에게 시간을 주며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솔직하게 질문하며 배우고자 하는 태도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실수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한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이미 많이 들어 본 명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기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아인슈타인은 실패와 실수를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답니다.
직장, 다니면 다닐수록 ***가 되는거 같습니다.

9년차, 30대 후반 직장인.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느끼는건 저는 정말 사회에서 모자란 사람이라는 겁니다. 머릿속이 늘 멍해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집중할수가 없고, 집중해서 내놓은 결과는 늘 뭔가가 빠져있습니다. 상사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낸 적이 없네요. 대신 푸짐하게 지적이 돌아오죠. 나는 왜 최선을 다해도 항상 안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내 최선은 나한테만 최선이었던 걸까요? 나는 남들과는 다른 사고회로를 가지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30대 후반이면 이제 어느 회사를 가도 중간은 해야 하는 나이인데, 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걸까요. 집중해서 들으려고 해도 자꾸 딴생각이 나고, 대화 내용도 잊어버리고. 늘 조급한 마음에 보고부터 하면 후속 질문에 어버버하는 모습 보면 제가 봐도 속이 뒤집어질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저를 괴롭히게 돼요. 그리고 집에 와서도 실수를 곱***고, 그게 누적되니까 이제는 직장 가는 길이 도살장 가는 느낌입니다. 뭘해도 안될것 같은 불안감. 아무것도 해낼 수없을 것 같다는 공포. 업무에 대한 의욕이나 열정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에요. 그냥 맞고 버티자. 돈이나 벌자 같은 생각만 있네요. ADHD 약도 먹고 우울증 약도 먹어봤는데 변하는게 없습니다. 삶은 온통 우중충한 것들 뿐이에요. 게임도 재미없고, 드라마에 눈도 안가고, 심지어 ***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습니다. 감정이란 게 아예 사라져버린거 같아요. 진심으로 웃어본게 언제인지, 사람들이 항상 저를 우중충한 얼굴로만 기억하게 된게 언제부터였는지 이젠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자신감 없이 내 업무, 내 역할도 확실히 주장하지 못하는 ***같은 사람.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점점 사람들이랑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말을 안시켰으면 좋겠요. 혼자가 편하고 혼자여야 안심이 됩니다. 일요일 저녁마다 잠도 못자고 뒤척거리고 월요일 아침 흥건하게 ***은 시트에서 일어날때마다 왜 내 삶은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이 일을 절대 안했을텐데, 그때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조금 더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갔어야 하는데... 부모님의 취직걱정, 사회인이 빨리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잘못된 길로 인도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는 나이고 앞으로 30년은 더 버텨야만 하는데 제정신으로 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면 마음이 편할까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그냥 안식을 찾고 싶습니다. 상담사분들도 여러번 만나봐도 마음속 근원의 문제는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저도 지금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니 상담사분들도 해결을 해주실수가 없는거겠죠. 멍하네요. 머릿속이 하얘서 어떤 생각도 나지를 않습니다. 짐승인가봐요. 인생이 너무나도 우울하고 미래가 밝지 않은데 내일은 어김없이 또 다가오네요. 밝은 날은 오긴 할까요. 그냥 평범하게, 평온한 마음으로 살고 싶은데 그런 생각을 해본게 언제였는지... 내년은 뭔가 달라졌으면 좋겠네요. 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저로서는 답이 생각이 안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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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께서 스스로를 평가할 때 사용하시는 사고의 틀을 점검해보세요. "나는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생각에 근거가 되는 경험과 그렇지 않은 경험을 모두 떠올려 보세요. 예를 들어, 작은 성공이나 상사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순간이 있다면 이를 기록해 보세요. 이를 통해 자신의 사고 패턴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치우쳐 있음을 인식하고, 더 균형 잡힌 사고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과가 안 좋다"는 사실과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는 해석을 분리해보세요. 결과는 단순히 현재의 성과일 뿐, 마카님의 가치나 능력을 결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가 부족했으니 다음엔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와 같이 행동에 초점을 맞춘 사고로 전환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꼭 추천 드리고 싶은 한 가지 방법은 사고 일지 작성입니다. 매일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이를 기록하고, 그 생각을 더 긍정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꿔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상사가 내 보고서를 비판했다"는 사건을 "상사가 나를 발전시키기 위해 개선점을 알려준 것이다"로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무기력감이 심해질수록 우리는 행동을 줄이고 회피하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의도적으로 작은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30분 산책하기", "업무 중 쉬는 시간에 커피 한 잔 마시기" 같은 간단한 행동 목표를 설정하세요. 이런 작은 행동이 쌓이면 무기력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하기 싫다. 그냥 참고 일해야하는게 너무 싫다. 난이도 어렵지 않지만..그냥 적성에 안 맞는 일이라 너무 싫다. 사람들 많이오는 것도 싫다 진상짓 안해도 싫다 그냥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싶다 일 안하면 내 일상이 무너지니 하는게 낫지만 싫다 만족감이 없다 하루종일 낙은 오늘 뭐 먹지?뭘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려나?하지만 딱히 나아지는 건 없다. 남들은 투잡,쓰리잡,ai등 신물물을 접하고 활용해서 돈도 번다는데 난 그게 되질 않는다. 뒤쳐지고 도태된거지만 뭐 어쩔싶다 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 지겹다.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지만 무료할 수 있는 일상이 감사하기도 하다. 사기를 당했어?집을 잃었어?투자가 망했어?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에도 투자하지않아 그럴 일도 없다.돈도 없다. 그냥 누군가 쉬는 날 맛집과 새로운곳을 구경시켜줬으면 싶지만 아무도 없다. 걍 아무생각없이 따라가면 새로운 곳이 펼쳐지면 좋겠는데..없다. 연애를 하면 불안도는 증폭되고 일상이 힘들어지니까. 그냥 숨죽여 살 뿐이다. 지겹지만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뭐 어쩌겠나. 그래도...무언가 배우고 써먹고 알려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난 그게 왜 안되지? 왜 다 심드렁한지 모르겠다 새롭고 설레고 그런 기분 나도 느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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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하루 중에 자신을 위한 작은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새로운 카페를 찾아보거나, 동네의 익숙하지 않은 골목을 걸어보는 것처럼 간단한 활동도 좋아요. 처음에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이런 소소한 변화가 누적되면서 삶에 새로운 색깔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작은 목표를 정하고 실행해보세요. 목표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어야 해요. “내일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다”, “한 페이지의 책을 읽는다”처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세요. 이런 작은 성취가 쌓이면,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에너지가 생길 거예요.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카님께서는 누군가와 함께 새로운 곳을 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셨죠. 가까운 친구에게 간단히 “시간 되면 같이 어디 가볼까?”라고 제안해보세요. 혹은 동호회나 취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누군가와의 연결이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때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에요.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 "왜 새로운 걸 배우려고 하면 안 되지?"라고 자책하기보다는, 지금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천천히 변화를 시도하세요. 마카님의 속도와 방식으로 가는 것이 가장 건강한 길입니다.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그냥.. 지쳐요. 아직 3개월차고 중소도 아닌 소기업이지만 바로 윗 상사분들은 사이가 나쁘지 않아요. 사수님이 일이 많다보니 대표님과 큰 상사(임시호칭)님이 저에게 <사수 일을 뺏어라>고 말하는 게 그냥 처음에는 많이 도와드려라~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진심이었고 대표님께는 <사수가 일이 많아서 널 고용한거였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속은 좀 상했지만 그래도 많이 일할 수록 제 경력이 쌓이는 거니까 옆에서 <도와드릴일 없냐 , 제가 할 일 없냐>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입니다. 그래도 저는 회식에서도 따로 커피를 사드리면서 업무에 관한 요청을 드렸어요.(물론 다른 상사분께도 일 달라고 요청했었고 실제로 받아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혼자서 일하는 사수였고 저는 혼자 놀고있을 수는 없으니 프로젝트방을 *** 회사 업무 파악이라도 하고 있는데 대표님과 큰 상사님이 보기엔 그저 사수에게 도움이 되질 못하니 맘에 들지 않으셨겠죠. 그런데 이번에 사수님께서 해외출장 이주일을 가게 되면서 잘 지내는 상사님도 그 동안에 출장이 3~4일 정도 있으신데 그럼 전 대표님과 큰상사님 두 분과 함께 셋이서 사무실에 있어야하는데 답답해요.. 솔직히 두 분이 계속 사수님일 뺏으라고 하는 말들도 부담스럽고 저에게 그것도 못해서 한심하다는 식으로 말한 것도 특히 사장님은 쓸모없다는 식으로까지 말씀하셨었습니다.(널 왜 고용했는지 말하고나서 사수와 월급이 별로 차이나지 않는데 넌 적게 일하고 사수는 많이 일하면 ceo입장에서는 뭐라 생각하겠냐 하셨었어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건데 계속되는 <일 좀 뺏어라> 라는 말이 이제는 부담스러워요.. 나이가 있어서 함부로 관두기도 어렵습니다.. 실은 이직도 자신없어요., 전 회사에서는 하필 사수가 퇴사하려고 준비하는 시점에 들어가서 빈자리 채울려면 더 잘해야된다며 매일같이 조금만 실수해도 혼나서 괴로웠었는데 여기도 빈자리 채우기는 아니지만 비슷한 일이 일어나니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진짜 그런것도 못하는 제가 한심스러워지는 것 같고 고작 이런거에 멘탈 털리는 것도 지겹고 한심하고 상사분들은 부담스럽고 그만하고싶지만 그러면 더 한심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싫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불만을 말해도 대표가 저에게 혼낼때마다" 여긴 학교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짜증납니다..뭐만하면 그렇게 말하셔요. 어떻게 하면 사수님이 절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일을 주실까요?? 실은 이 글 쓰기 전 <사라지고 싶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내일이 겁나. 그냥 내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한 뒤 엉엉 울었더니 좀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겁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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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힘든 상황에서도 참아내고 계신 걸 보니 대단하십니다. 사수님께 어떤 일을 처리하는게 필요하신지 직접적으로 물어보면서 정확한 기대치를 조율해보세요. 사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대표님과 상사님께 이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보세요. "삶은 10%의 사건과 90%의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 찰스 스윈돌 - 이 명언은 어떤 상황이 우리를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우리가 누구인지 드러낼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직장에서 느끼고 있는 감정과 도전에 대해 이 명언을 고려해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상황 그 자체보다도 마카님이 그 상황에 '어떻게 접근하고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수님께 부담 없이 접근하기 위해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 있을 때 일이 더 많이 필요할 지를 파악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도움 제안을 하는 방식으로 반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자신의 자리를 잘 잡아나갈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만두고 싶은데 말을 못하겠어요

임용을 오래 준비하다 학원 강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건 재밌고 좋은데 그 아이들이 결국 돈이 되는 구조가 너무 싫어요 저희 학원은 신규 등록, 퇴원, 결석 사항, 시간표 등 모든 내용을 단톡으로 공유합니다 강사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제도겠지만 다른 강사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고 퇴원이라도 생기면 단톡에 보고해야 하는데 싶어 항상 불안해요 출근 일수나 다른 직종에 비하면 월급 괜찮나 싶다가도 학부모 상담이나 잡무, 수업 준비하느라 쉬는 날에도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맞나 싶어져요 마음이 흔들리니 수업 분위기도 잘 안잡히고, 요즘은 수업 준비도 미루고 미루다 벼락치기로 하고 있습니다 원장과도 갈등이 있어 계속 눈치 보이는 상황이구요 이 과정을 버티고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까 내가 아직 경력과 노하우가 부족해서 힘든걸까 다들 잘하고 있는데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다가도 이 직업을 평생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절대 아니다 싶어요 근데 아니라는 걸 잘 알면서도 임용 준비하면서 너무 오래 무기력에 빠져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는 그 과정이 겁이 납니다.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고.. 나이도 많은데 외모도 별로인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어 자존감 너무 떨어지네요 당장 그만둔다고 언제 말해야할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말하고 나서 그만두기까지 그 시간은 또 어떻게 버틸지, 매번 임용 결과를 물어보는 가족들에게는 또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도 막막하구요 차라리 그냥 학원에서 먼저 잘라줬으면 싶어요 어떻게든 되게 그냥 마음이 많이 막막해지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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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단 현재 학원 강사로 일하게 된 환경과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원 원장의 평가가 아니라, 마카님 스스로 지금 이런 환경과 압박감을 견디면서 해 나갈 수 있는지를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목소리에 반응해서 마카님의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견딜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면 실제로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고, 아니다는 소리가 더 크다면, 진지하게 다른 길을 모색해 보는 것이 마카님의 인생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인생의 결정에는 정말로 자신과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일이 맞지 않는거 같아 바꿔보고 싶어요

세일즈 15년차 접어들었습니다 매출이 결국 얼굴이다 보니 .. 이게 저랑 맞는 일인지..아닌가.. 안맞는건지..제가 뭘 잘못 하고있는건지.. 20대 초반 부터 시작해 출산 후 휴직기간 일년 제외 하고 쭉 일하고 있어요. 브랜드는 다르지만 결국 15년째 세일즈를 하고 있는데 매출이 뛰어나질 않아 너무 힘드네요 제가 일머리가 없는건지 .. 세일즈운이 안 따르는건지 이게 안 맞는건지 뭐가 문제인지 답을 찾고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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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세일즈에서의 어려움을 겪으시는군요.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세일즈에서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평가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세일즈 스타일을 개발하고, 새로운 전략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릴렉스하며 자신을 조금 더 믿어보세요. 지금까지 잘 해오신 만큼 앞으로도 잘 하실 수 있을거예요 . 그리고 업무외에 취미 생활이나 새다른 모임등에 참석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 다양한 관심사와 경험이 지금 하시는일에 또 다른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그리고 직장 동료들과 지금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것같아요 .
드디어 바라던 퇴사를 했는데..

드디어 바라던 퇴사를 했는데, 기분이 게운하거나, 속이시원하거나, 섭섭하거나 그런느낌이 없네요…? 정상인가요? 그냥 오늘 하루가 안끝나고, 안자고 싶고, 왜이러걸까요? 또 감정이 들쑥 날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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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퇴사를 결정하신 이유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주시면 좋겠어요. 퇴사를 결정하기까지 힘든 결정을 하셨고 퇴사 후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아직은 실감이 많이 나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감정에 시간을 주고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천천히 고민하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직장 해고 그리고 불안감

직장생활을 하는데 같은 분야로 계속 근무를 하는데 a기관은 2~3년동안 근속하였고 b기관은 폐업을 하여 그렇지 계속 근무를 하였는데 요사이에는 3개월, 2달 1달 이렇게 근무하고 해고가 되어 근무기간이 짧아 지고 있습니다. 다시 직장을 구해 일을 하고 있지만 또 해고를 당할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이쪽일에 맞지 않는걸까요? 아님 작은 기관으로 가면 저에게 맞는걸까요? 커리어를 잘 쌓아야 하는데 하며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가슴한구석에 걱정이 많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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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영주 코치님의 전문답변
근무 기간이 짧아지고 해고가 잦아지는 원인과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직장 선택에 있어서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에 맞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다양한 직장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스스로 맞는 분야와 환경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지금 근무 중인 직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방향으로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렵게 간 직장이지만 적응하기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직업은 동물병원간호사입니다. 전직장에서 4년정도 근무하다 일이생겨 그만두고 다른곳 어렵게 취업이되서 3주전부터 새로운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직원(간호사)은 4명인데 그중 3명이 저보다 나이도 어립니다. 하지만 전 여기직장 중 막내이고 신입처럼 원장님,간호사들 말씀에 순종하며 하라는 것들 이것저것 들으며 배우고있어요 여기까지는 좋은데 직원2명이 저를 좀 얕보게보는것같은 기분이들어서 안좋습니다. 사례를 정리해보면 1. 원장님이 혹 어떤단어를 얘기하면 못알아들어서 물어보았는데요 "ㅇㅇ쌤 혹시 원장님이 대답하신 말이 어떤것을 의미하나요? 전 이거라 생각했는데 맞나요?"하면 대답이 "그런건눈치있게 행동해야죠, 그건기본아닌가요? "그렇게 대답하더군요... 또한 2층이 있는데요. 2. 저는 "2층이 바빠보여서 도와드리고올까요? " 그랬더니 "왜요?2층에서오래요?오라고말도안했는데 왜가요?"라고 대답하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이런경우도 종종있고 대답을 틱틱거리며 ***없게말하니 재수없더라구요 3. 뭘치우거나 정리시 맘대로버릴수없으니 물어봤는데요 대답이 "맘대로하세요or알아서하세요"그러더라구요.. 4. 퇴근시 정리하고 모르는곳도있어 안끈곳도있었는데요. 물어봤더니 그쌤이 "여기도 안껐어요. 기억해내세요,생각해봐요,어디일까요 "그러면서 대답이 ***없게말하더군요.. 그리고 다른분은 좀 철없이 행동하더라구요 제가 뭘 물어보면 모르겠는데요 그러면서 다른분이랑 같이있으면 "아 이건 ㅇㅇ예요 ,그리고 여기 청소하고 그러면되요 등등" 설명해주면서 아는척하더라구요 게다가 병원자체가 원장부부인데 그중 여자원장이 많이 예민하고 기분따라 성격바뀌며 아침마다 회의하고 또 일주일에한번 점심먹고 회의를합니다. 그리고 한명씩 내가 업무를 맏고있는것중 개선하고있는것, 또 어떤일을 하면서 자신이 배우고있는것,고쳐야될것,병원의 가치 등등을 물어보니 너무당황스럽더라구요. 정말 3주밖에 안됬지만 아직도 당황스럽고 적응이안되요. 원장이 면접때 자기병원사람들이 인성은좋고 착하다며 그렇게말했는데 전혀 인성이좋아보이지는 않은것같아요 그렇다고 대놓고원장한테 인성이좋은지 모르겠어요 할수도없고... 어렵게직장다니고있는데 너무 적응이 힘들고지쳐요 가족들은 직장어렵게구했잖아. 나이도 있고하니 꼭 버텨야지..그리고 직원이 무슨말을하든 간섭하지마라.하며 말하십니다. 어떻게 개선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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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도전이며, 특히나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는 더욱 힘들 수 있어요. 먼저, 몇 가지 방안을 제안드리고 싶어요. 첫째로, 마카님께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스스로를 조금 더 인정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느끼고 있는 혼란과 상처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므로, 스스로를 너무 비난하거나 압박하지 말고, 이러한 감정을 존중해 주세요. 둘째로, 직장에서의 소통 방식을 조금씩 변화시켜 보시면 어떨까요? 동료들이나 원장님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질문하거나 확인할 때는 조금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질문을 할 때 "제가 이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명확하게 알고 싶어요"와 같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직장 내에서의 동료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일상 대화나 친절한 제스처를 통해 조금씩 다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를 통해 동료들이 마카님을 조금 더 편안하게 느끼고, 서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로, 회의나 피드백 시간에는 자신이 너무 완벽하게 답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현재 자신의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솔직하게 표현해 보세요. 원장님이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배우는 단계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와 같이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은 접근입니다. 마지막으로, 직장 밖에서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운동이나 취미 생활, 친구와의 대화 등 자신만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직장에서 받는 압박감을 조금 덜어내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민한 여자 직장 상사

너무 싫어요.... 나르시스트에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 못 하고, 남들 외모나 행동을 엄청 지적합니다. "오늘 화장은 잘 안 어울리네, 너무 진하네" "이 행동은 잘못 됐다, 내가 말하는 게 더 맞다" 남의 장점은 인정하지 않고 단점 1개를 발견하면 지옥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직장 상사 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이런 인신공격은 하면 안 되지만 왜 이혼했는지 알 것 같아요. 너무너무 불쾌하고 한 마디도 나누기가 싫은데 항상 참고 넘어가야 하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못 버티고 나간 실무자만 3개월 사이에 3명입니다ㅠㅠ 진짜 얼굴도 보기 싫은데 미쳐버릴 것 같아요. 싫은 직장 상사에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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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상사의 부정적인 태도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다소 무감각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써보거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해소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해보세요. 가능하다면 믿을 수 있는 동료와 함께 상사의 행동에 대처할 방법을 논의하며 지지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갑질,,

안녕하세요 ! 저는 어린이집 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저희반에 한 부모님이 정말 예민한 분이 계세요,, 처음엔 그냥 예민하신 분 이구나 더 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 이었는데 정도가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집니다 ㅠㅠ 아이 등원 ***면서 늘 제가 앞에 있는데도 "선생님이 괴롭히면 엄마한테 꼭 얘기해" 라고 말씀하세요 요즘 어린이집 에서 학대 사건들이 많으니 걱정이 될 순 있지만 제가 정말 괴롭히기 라도 하는 것 마냥 말씀 하시니 마음이 좋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 하원 전까지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를 하시고, 한번이라도 받지 못하면 소리를 엄청 지르세요,, 또 이제 아이들 사진을 찍어서 부모님들이 보실 수 있게 키즈노트 앱에 공유 해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왜 본인 아이 사진만 적냐며 차별 하냐고 컴플레인을 거셨어요.. 종이에 저희반 아이들 사진 갯 수를 다 써오셨더라구요 .. 저희가 하루종일 한 아이만 보고 있는게 아니라서 사진이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는 날이 있다고 더 신경쓰겠다고 죄송하다 말했는데도. .. 담임 안바꾸면 어린이집 커뮤니티에 올리겠다 하시더라구요,, 저 정말 요즘 숨도 안쉬어지게 힘들고 아침에 눈뜨는게 너무 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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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내의 학대 사건들에 관한 불안과 불신 때문에 부모님들이 예민하신 것 같습니다. 예민한 부모님의 행동을 바꾸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먼저 마카님께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한 시도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주변의 교사나 기관의 담당자와 함께 부모님과의 미팅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우려를 경청하며, 그들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공유하면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집의 정책과 절차를 명확히 전달하여 부모님의 오해를 풀고 꾸준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