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마음먹기만 하고 실천하는 일은 하나도 없네요…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데 지금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어요 그냥 이 상태가 좋은건지 그래서 못벗어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알면서도 그냥 살아가는 제가 한심하고 이렇게 살면 인생이 ***것 같아요 근데 노력도 안하는 전… 우울감도 늘어나고 불안도 늘어나서 그냥 아무 생각을 못하게 되요 ㅎㅎ 이렇게서라도 뭔가 특별해져서 부모님의 관심을 바라는건지.. 노력해야한다는건 너무나도 잘 알지만 노력하기 싫은것 같아요..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만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에 피하고 외면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나는 어떤 조금이라도 나쁜 일이 생겼을때 항상 내 탓을 한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엄청 작은 실수조차도 부끄러워하고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해.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냥 자연스럽게 내 탓을 하더라. 이제는 내가 잘못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냥 죄송합니다 부터가 먼저 나가 전에 있던일인데 가방문이 열린거를 누가 닫아줬는데도 그때 나는 당황해서 "죄송합니다" 부터 말하더라. 고맙습니다를 말했어야했는데 나도 모르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나가서 거의 버퍼링 걸린것처럼 말했지. 그때 "죄송합니다. 아 아니 고맙.. 죄송.. 어..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아 그냥 나는 분란을 만들기 싫어서, 분위기가 망가지는게 싫어서, 그냥 한명이 사과 하면 다 넘어가니까. 그러니까 나는 항상 내 탓을 했던거 같아. 그리고 그냥 남탓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내가 나를 혼내고 자책하는게 더 마음이 편해서 다른 사람이 실수해도 무조건저럭 내 탓으로 돌리기도 하지. 음... 전에 조별로 PPT를 만들어서 발표를 해야했던적이 있어. 근데 그때 내가 자료수집 이었단 말야. 나는 과제 시작하고 거의 바로 다음날에 자료 다 보냈단 말야. 근데 PPT 만드는 애가 늦게 만들어서 쌤한테 혼났어. 그때 나는 전혀 내탓이 아니고 PPT 담당자의 잘못 이었지만 머리속에서는 "아 내가 좀더 자료 빨리 줬으면 우리가 안 혼났을텐데"라는 생각하고... 지금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생각이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간데도 나는 똑같은 생각을 할거 같아. 진짜 뇌에 박힌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나는 생각이거든. 어릴때도 부모님이 혼낼때 내가 한짓이 아니었음에도 내가 했다고 하고 그냥 나 혼자 혼나고 상황을 빨리 넘겼지. 그때가 초2였는데 아마 그때가 시작이 아니었을까 싶어 나 때문에 일이 엉망이 될까봐, 혹은 그냥 무의식적으로 그냥 말하기도 하고 나혼자 혼나기도 했지. 친구가 그러더라 내가 너무 착해서 진짜 이러다 ***되고 이 더러운 세상을 못살***거라고. 근데 나는 내가 착하다는건 이해할수없어 아무리 남탓을 안한다해도 속으론 막 욕하기도 하거든ㅎ 그리고 그냥 차라리 ***가 되어서 이용당하더라도 난 그냥 그렇게라도 사랑받을래. 그게 올바르지 않고 건강한 사랑이 아닐지라도.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분명 특별한일이 없었는데 왜 대체 어릴때부터 이게 뇌에 박힌것처럼 이렇게 생활하는거지?
굳이 의미를 찾을 필요 없다고들 하지만 나는 나의 버팀에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고 하지만 나의 버티는 하루가 그저 흘러가지 않고 차곡차곡 쌓여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나는 버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부터 생각을 많이 하는 성격이였는데 요즘들어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거 같네요. 부정적인 생각을 좀 덜하고 싶어요 어떤 방법이 있으면 공유 좀 해주세요 ㅠㅠ
절박함은 인정하고 지니되 조급함은 내려놓을 것. 조급함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걸 조금씩 해 나가는 것. 셀프 화이팅. 조급함을 멀리하고 인내하며 견뎌낼 것.
그냥 무서워요 내 주장을 하면 상대방이 화낼것같아요 저 왜이러는거죠?
안녕하세요. 저는 고집이 센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고집이 많이 센 편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제가 조금이라도 맞으면 상대방 의견에 반대합니다. 게다가 제가 틀렸던 경우임에도 인정하기가 싫어서 제가 맞다고 고집을 피우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성격을 저의 가족, 남자친구에게만 보여서 소중한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고집 부리는 성격을 고치려고 마음 속으로 ‘내가 틀리고 상대방이 맞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제가 바쁘거나 정신 없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전에 먼저 고집을 피우더라구요.. 이런 방법은 성격을 고치기에 한계가 있어서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지 여쭈고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고집 피우는 성격을 바꾸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고집 피우는 성격을 고칠 수도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격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절실히 바꾸고 싶습니다.. ㅠㅠ
내가 좋아하는 것도 모르겠고, 내가 잘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전에는 꿈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아서 항상 즐거웠었는데 나보다 더 잘하고 특출난 사람들을 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였어요. '아 저정도는 되어야 할 수 있구나, 저정도는 되어야 잘한다고 하는 거구나.' 생각하면서 저에 대한 의문이 들었어요. '그럼 난 잘하는게 뭐지?' 잘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젠 내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자신감도 잃고 자기혐오도 많이 합니다.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것마저도 다 하기 싫었고 뭘 하든 그냥 제 결과물이 모두 추해보였어요. 때문에 너무 우울하고 서운해서 거의 매일 울다시피 하고 있어요. 이런 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이런 생각 그만하고 싶고 계속 이런 일이 하루하루 반복되다보니 자존감도 바닥입니다..
내성적이고 수동적이면서 혼자 놀기를 좋아하던 성격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도 많이 없었고 항상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남은 건 방황하고 있는 제 자신이더라구요.... 자기의견 표출 좀 할 걸, 내가 후회없게 뭔가 꾸준히 해 볼걸.... 이혼 후 재혼가정에서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 일에서 또 딜레마에 빠지는 거 같아요. 사실 가족뿐만이 아니라 사회생활도, 친구관계도 비슷한 일이 종종 일어날 텐데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무력함과 나약함이 온 몸에 깃들어있는 거 같아요
20살 초 힘들때마다 징징 대고 친한 사람한테 힘들다고 투덜투덜 하다가 친한 언니한테 ‘나는 감정쓰레기통이 아니야’ 듣고 난 부터 다른 사람들한테 내 속마음 힘듦을 잘 얘기 하지 못하겠다 그 말 듣고는 내가 너무 부정적인 말들과 징징거렸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서 더 다른 사람들 한테 힘든 말을 말못하겠다 그래서 나는 힘듦이 있으면 혼자 마음 속에 꾹꾹 눌려담고 혼자 방 안에서 삭힌다 최근에는 엄마가 오빠가 설날에 왔다가 가서 서운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엄마가 아들이든 딸이든 가면 다 서운하다고 말해서 내가 나는 집에 있고 오빠는 갔으니깐 하는 말이지 라고 했는데 청소기로 나를 빨려버리고 싶다고 말해서 너무 화가 났다. 주위에 말할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다. 내가 이상한건가? 다들 나랑 대화하는게 싫은가 보다. 엄마랑 연까지 끊을 생각까지 하고 있다. 누구한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것 말 때문에 그 사람이 우리를 평가하게 될까봐 말도 못하겠고 얼마없는 친구는 공감 못하는 얘들 뿐이라 말하면 나만 더 아프다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종이에 몇장 적었지만 그래도 힘들다 마음이 쿡쿡 찌르는거 같고 너무 아프다. 차라리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나는 왜 감정을 가진 사람인걸까? 이런 쓸데없눈 감정 없어졌으면 좋겠다.
지치면 힘을 낼 일들이 있어야 하는데 뭘 해도 지치는 것 같지... 나는 왜 항상 자신에게 핀잔 주었던 갈까 ?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아는데, 늘 도움이 되는 말보다 잘하라는 말만 해 언제나 등떠미는 사람은 나였잖아.. 그러고 보니까 왜 줄곧 있었던 일들이 다 내탓이야 ? 사람들이 다 나라고 가리킨 것도 아닌데, 맨날 나 때문이야 하면서 혼자 괴로워 했잖아 매일 죄책감 느끼고 고치는 사람은 본인이었어.. 실수는 잦았고 똑부러지지도 못하고.. 나도 이런 내 자신이 싫었는데 죽을 만큼은 아니였어, 나도 어떨땐 행복해지려 꾸준히 노력했는데.. 결과엔 한순간의 기쁨일뿐 다 불안하더라 힘들다고 하면 자책과 구박하는 말만 툭 나오고. 그럴 소리 들을만 했어, 근데 못 살 것까지야 ? 나를 싫어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은 없는데 대신 본인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 되었나 봐 자존감 바닥인게 당연한 건가.. 누군가한테 혼남이나 비웃음 받기 싫어서 고칠려고 한 행동은, 사실 나한테 그런 모욕감이 들기 싫어서 그랬던 거라는 걸 수차례 알게 되었어. 솔직히 말하면 다른 사람을 신경쓰는 게 아니라 자칫하면 질타하는 본인이 무서워서가 아니었을까, 더이상 자신을 혐오하고 못된 말만 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는 이미 이런 나로 살고 싶지 않아졌어
나에대해 기대할까봐 일부러 쓰레기인척해요 성격도 이상하고 일도못한다고 해요 실제로는 정반대에요 한번 잘보이면 실망시 키는게 무서워요 관심거둬갈까봐요 그래서 안무서우려고 기대충족시켜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려고 정반대로 행동하는데 이게 더 부자연스러워보여요 이러면 날 더 신비롭게보겠지라는 마음에 관심유지될거같아요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평균치만 하고 살고싶어요 너무 잘나보이고 싶지않아요 속으로는 잘나보이지않으면 관심주지않을텐데ㅠㅠ하면서 슬퍼해요 관심주지않아도 살아 갈수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전 왜 관심에 목을 매는걸까요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듯 잘 살아보려고 해도 모든게 잘 안되는듯 모든게 생각대로 안되는듯 나는 왜이렇게 모가 다 잘못된건지 너무나도 문제가 많은가보다
난 하고싶은게 많은 십대 청소년이다. 우리 집은 부잣집도 아니고, 그냥 대부분의 집 정도의 수준으로, 아빠 혼자 일 하다가, 이번에 엄마도 같이 일하게 되었다. 난 애석하게도 관심 받고싶어하는 성향으로 태어났고, 그 성격에게 애착을 가져본적은 별로 없지만, 그 성격은 날 열심히 뒤흔들어왔다. 어느순간 멋있어보여 시작한 바이올린도 포기하고, 대부분의 것들을 도전하고 얼마만에 포기해버리기 일쑤였다. 끈기없는 내 성격과, 멋짐을 추구하는 이 관종 성격이 맞물리면서, 그 사이에 있던 나는 말로 형용할수 없을 억압감을 내 스스로에게 눌러왔고, 하고싶은것이 뭐든 입을 벌릴수도 없게 되었다. 늘 이거 할까? 하면 알아서 해. 니 맘대로. 라고 해 버려 날 떠난 이들도 한둘이 아닌데, 아직도 나는 뭘 그리 바라는지. 난 왜 이러는지. 아직도 하고싶은게 많은 난 집에 무리만 줄 뿐이겠지? 난 역시나 못난 아이겠구나. 집에 눌러붙은 식충이같은놈. 잘 하지도 못하면서 늘 바라기만 하는구나, ***같이 나는. 난 또 도전해도 될까. 과연 포기하지는 않을까. 난 또 피해만 주지 않을까.
요즘따라 직장생활에선 느리지만 꼼꼼히 살펴보려하는데 실수는 많이 발생하고 이제는 적응할 때도 되었는데 서툴기도 해서 제 스스로 남 눈치를 많이 보게됩니다. 걷기만해도 내 주변 지인들로부터 나에 대한 비평이 자동적으로 귀에 들려와서 쉽게 피로해집니다. 다 내 착각이겠지라고 다그쳐보아도 멈춰지지 않습니다. 나의 대한 평가는 낮게 나오겠지, 다른 사람이 내 일을 하는게 나보다 낫겠지라는 생각들이 계속 머릿속에 박힙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관심있는 사람 앞에서도 자동적으로 나를 낮게 평가하고 포기해버리고 무언가를 꾸준히 배우고 있는 와중에도 잘 안되서 좌절감과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나아가보려고 합니다만... 간혹 몸이 굳어버리거나 말이 잘 안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냥 혼자 앉아서 멍때리는게 그나마 낫더라고요. 주변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생각을 멈추고 싶을때 멈추고 로봇같이 살고 싶을때도 있는 것 같아요.
나는 남을 위하는 사람도 아니고 착한사람도 아니고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도 아닌데 그렇지 않게 보이는게 두려워요. 내가 이런 사람이길 스스로 기대하는걸 놓을 수 없어요. 나는 이기적이고 오지라퍼에 눈치없고 바 보같은 사람입니다..이런 생각에 잠 못 이루고 하루하루 긴장하면서 살게되네요..지치고 너무 힘듦니다
엄마한테 처음 속마음을 들어냈던 말이 '행복한 삶인데 내가 행복하지는 않아' 였다.. 행복한 삶이라기엔 내가 너무 못살았고 내가 너무 자주 불행을 일으켜서 그런건데 불행한 삶이라고는 생각도 들 수 없었다 그 말 하자마자 눈물이 나와서 숨이 가팔라져서 계속 참고 말했는데 엄마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계셨다.. 좋은 엄마가 있는데도 잘 크지 못하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불안만 떨고있다
안녕하세요 33살 여자입니다. 악마같은 제 성격을 바꾸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착한콤플렉스마냥 남들이 저를 싫어하는게 싫어서 앞에서는 마냥 하하 호호 웃고 다니고 싫은 소리도 못하고 참고 다녔습니다 성격으로 계기가 된건 아니지만 배신도 당하고 ***로도 보고 그래서 아닌건 말하고 싶었고 너무 참는건 안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변해가면서 날 책임질사람은 세상엔 나밖에 없다생각을 하고 독해지기로 마음 먹은후부터 조금씩,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이젠 남들이 날 싫어하든 말든 내가 좋아하는사람 친한사람 만나기에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이랑 첨엔 아닌거에도 얘기하고 싸우기도 하다가 성격이 너무 악마처럼 변했습니다 화가나면 상대방이 죽었음 좋겠을 정도로 화가나고 나쁘게 생각하고 제 성질머리가 진짜 ***사람같이 변했습니다 이게 저의 본모습이겠죠? 예전엔 참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저도 계속 느끼고나서 세상은 혼자서만 사는게 아니고 나쁘게 변한 제 모습이 저도 너무싫고 바뀌고 싶어서 착하진못해도 기본은하고살자 아닌사람한테만 아니게 하거나 무시하자 하는데 잘안되네요...살면서 착한게 물드는건 오래걸리는데 나쁜건 왜빨리 물들까요 혼자 짜증나면 욕도엄청하고 착한분들 만나면 난 왜 저렇게 안될까 생각하고 예전엔 얼굴도 순둥하단 소리만 들었는데 지금은제가 봐도 표독스럽습니다 성격이 변하면 얼굴도 변한다는데 정말인것 같아요. 제가 좋게 변할 수 있을까요? 너무 바뀌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에 고등학생이 되는 예비 고1입니다. 제목 그대로 정말 바뀌고싶어요. 저는 눈치를 정말 많이보고 소심한 편이에요. 낮도 정말 많이 가리고요. 어렸을때부터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게 무섭고 남들 앞에만 사면 가슴이 터질듯이 쿵쾅거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이때 까지만 해도 나름 괜찮았는데 코로나 이후에 살이 훅 찐 이후로 정말 피해망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위축돼선 쓸데없는 눈치를 보게되었어요. 주위에서 장난처럼 저한테 살쪘네, 못생겼네 하며 말을 했었는데 저는 장난이여도 상처를 받고 오래오래 마음속에 남기는 성격이거든요. 진짜 내가 그렇게 뚱뚱한가 그렇게 못생겼나 싶어서 어깨를 항상 둥글게 굽혀서 덩치를 숨기려하고 고개도 푹숙이고 다녔어요. 누군기 조금만 인기척을 내도 그쪽을 힐끔거리며 눈치를 보고 길을 걸을때도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게되었어요. 누군가 주위에서 수군거리면 혹시 내 이야기면어쩌지, 누가 내 욕하면 어쩌지, 누가 날 싫어하나? 하면서 한껏 위축됐어요. 너무 힘들어서 변해보려고 살을 빼봤었어요. 빼다가 안빠지면 먹었던걸 토해내기도 하고 아예 안먹기도 하면서 죽어라 살을 뺐는데, 오히려 강박만 하나 늘었고 지금까지도 버릇이 되어서 땅만 보고 걷고 눈치를 봐요.이렇게 살다보니 자연스래 사람들과 대화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어려워졌어요. 친구들과 대화 할때도 어떻게 말을 이어야하는지 모르겠고 심지어 사촌들과 이야기하는것도 힘들어요. 이야기도 잘 못하니 당연히 부탁 거절도 잘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하거요. 바뀌고 싶어 제 나름대로 노력하면 항상 강박만 하나 늘어나고 바뀌지 않아요. 또 요즘 고등학교 들어간다고 주위 친구들 모두 공부에 열중하고있어요. 저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고있는데 막상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물론 옮겨 지지 않는게 아니라 제가 옮기지 않는거겠죠. 그러면서 열등감은 또 엄청났어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항상 저렇게 겉만번지르르하고 속은 성장을 못했어요. 그래도 노력은 해보겠다고 학원에서 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항상 저만 뒤쳐져요. 친구들은 바로바로 이해하고 슥슥 풀어나가는 문제를 저 혼자 몇분이고 붙잡고있어요. 중학교때는 그래도 난이도가 쉬우니 꾸역꾸역 머리속에 우겨넣어 상위권으로 졸업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단계씩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자존감도 할수있다는 자신감도 점점 떨어져만 가는거 같아요.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고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흐르는게 무서워요. 어렸을때는 남들보다 앞서나가는것 같았는데 정신을 자리니 남들을 뒤쫒는것도 힘들어진거 같습니다. 차라리 꿈이라도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더 편했을텐데 꿈도 없어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그리고싶다는 마음이 쭉 있었는데 돈도 많이 들고 저보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잘 그리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포기 안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공부 하려해도 위에 말한거 처럼 잘 안되고, 그래서 미용을 해볼까 하고 나름 진지하게 부모님께 이야기 해봐도 그냥 가볍게 듣고 넘기시는 분위기였어요. 다 쓰지도 못했는데 말도 구구절절이고 제가 읽어봐도 그냥 제가 모자라서 이러는거 같긴하네요..제가 조금 더 노력해야 바뀔수 있는 거겠죠? 어떻게 노력해야 바뀔수 있을까요.
저는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상처를 받을 상황이 올 것 같으면 무조건 피하고 보는 성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a와 놀고 있을때 a가 b와 함께 놀자며 데려왔을때 저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뛰어요 사실 b가 아닌 다른 친구들이 와도 같은 상황이 되면서 저는 어떻게든 피하려고 머리를 굴리거나 자리를 피하게 돼요 그 친구들을 싫어하는게 아닌데.. 제가 또 표정변화가 심해서 좀 싫어하는? 그 표정이 나올까봐 좀 불안할때도 있어요 사실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이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