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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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맞죠?

제가 a라고 하면, 같이 노는 무리 a b c d e f g 가 있었는데 a,b:c가 싸웠어요. a,b,c는 서로 잘못하고 오해해서 싸웠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그 a,b : c,d,e,f,g로 갈라졌어요. (c라는 친구가 나머지 친구들에게 저희랑 싸웠다고 말한것 같더라고요.) 갑자기 대화도 하지 않고 거리감을 두더라고요. 그래서 대화해보려고 했는데 서로 풀리지 않아서 갈라졌어요. 그 이후 a와b는 다른 친구들과 놀았어요. 이때 c를 학폭 가해자로 신고 할 수 있을까요? 오랫동안 고민한건데 제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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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 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혹시 C가 했던 행동 중에 위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학폭 신고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폭으로 신고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죠. 신고 이전에, 시간이 좀 지나서 잘 화해하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고, 담임 선생님이나 위클래스 선생님과의 상담을 해 보시고, 그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죽으면 끝나나요?

억울하게 학폭 가해자로 신고먹어서 조사 받고 왔는데 피해자가 조사관한테 아예 얘기를 지어냈습니다 피해자 측은 교육청까지 가길 원하는데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발단도 피해자 때문에 일어난건데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도 힘들어 하시고요 만약 제가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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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학폭이슈는 사실 진위여부에 달려 있어요. 상대방입장에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해도 마카님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어요. 다만 마카님이 의도치 않게 했던 언행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었을테니 만약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있었던 일) 중 사실인 부분이 있다면 인정해주시고 사실이 아닌부분은 명확하게 주장하시길 바래요.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니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을 배우시면 그만이에요. 소중한 마카님 자신을 스스로 다독여주세요.
무관심

저는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루라도 저에게 무관심하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어릴때 부모님 이혼후 저는 방치되고 무관심 속에 살았습니다 학교다닐땐 갑자기 많은 관심이있어 ***처럼 피해다녔고 억지로 어울리다가 상처도 받았습니다 지금은 누군가랑 연애해도 그사람이 연락이안되거나 혼자 있게되면 눈물이 나거나 우울해집니다 저는 무관심에 익숙해 지고싶습니다 사람들은 살면사 남에게 별로 관심이없다는걸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자꾸 그걸로 내가치를 판단하게되고 지금 나좋다고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씩 연락하는 사람들도 믿기힘들고 이러다가 멀어지는건 아닌지 그냥 태연한척 오히려 제쪽에서 연락 도 먼저 안하게됩니다 스스로 를 고립***는것같아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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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향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도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계속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작은 일이라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보면 자신감이 생길 수 있어요. 이와 함께 일기를 쓰면서 감정을 정리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조현병이랑 피해망상?의 차이가 뭔가요?

혹시 자울신경실조 (화병)으로 인한 감각이 예민해진 것도 포함인가요?ㅠ 제가 위장장애호 인해 생긴 불안장애가 있었다가 지금은 없거든요!ㅠ 근데 어렸을 때 왕따랑 학폭 경험 때문에 가끔 남자 애들이 웃으면 아 나 보고 웃는 건가? 왜 저러지?? 나랑 아는 애들인가? 이런 식으로 생각이 들긴 해요 그리고 귀가 예민해지고 몸에 긴장도가 엄청 높아요! ( 일 할 때만요 ) 제가 성격이 활발한 편인데 애들이랑 다 손절 하고 언니랑 남자친구랑 놀고 잘 웃고 다니긴 하는데 이것도 문제일까요?! ㅠㅠ 건강 염려증이 있는데 조현병이라는 병이 너무 무서워서요ㅠㅠ 그리고 불안장애 중증으로 한 번 진단 받았다가 그 이후로 약 안 먹고 호전이 잘 되어서 불안장애는 없는데 강박이 심해진 느낌이에요!! 뭔가 안 좋은 걸 먹었을 때 머리가 안개 낀 거 같고 이인증이 더 심해지고 그럽니다ㅠㅠ 환청이랑 망상은 없는데 연예인이랑 사귀는 상상도 망상인가요ㅠㅠ 청각이 예민해지긴 했지만 그걸로 인햐 고통스럽거나 그런 건 전혀 없습니더ㅠ 지금 증상 있는 걸로는 1. 피해망상? ( 왜 웃지 나 때문인가 등) 2. 이인증 3. 머리 멍함 4. 기억력 저하 5. 예전보다 진짜 진짜 예민해졌어요 6. 이게 8개월 째 지속 중 ( + 위장 관리 안 함 ) 7. 어지러움 8. 심인성 어지러움+쓰러질 거 같음 느낌 9. 범불안 10. 건강 염려 이런 게 있어요. 상담 받으러 갔을 때 제가 너무 저한ㄴ테 병명을 붙여준다 하시더라구요ㅠㅠ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이인증이랑 불안이 진짜 하루 아침에 찾아와서 작년 11월부터 이러네요.. 일 다니는 데엔 지장은 없어요!ㅠ 혿시 저 조현병 고위험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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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께서 왜 약을 잘 안 드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적어주신 증상들만으로 볼 때 약물치료 또는 상담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여요. 심리적인 어려움이 커지다보면 신체적인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고, 내 감정을 내가 조절하지 못하고 압도되기도 해요. 일상적인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예민해지는 것도 증상의 일환입니다. 위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상함, 참아야만 했던 마음들을 조금씩 꺼내놓으면서 마음을 달래보면 좋겠어요.
왕따 당하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사내에서 말그대로 왕따를 당하는 것 같아요. 원래 서로 잘 지냈던 사람들인데, 개인적인 일로 2명과 사이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로 점점....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것 같아요..... 지인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저만 빼고 전부 초대하거나, 제가 있는 걸 뻔히 알면서 저만 빼고 식사를 하러가고 제 연락을 무시하거나 읽***하고....혹은 퉁명스럽게 답해요. 제가 노력해봤자 거기에선 제가 아둥바둥하는 것처럼 보이고 비웃음만 당할것같아요. 낮보여지는 것 같아요. 현재 직장을 옮기기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혹시 친했던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왕따 당하는 고통을 좀 견딜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람으로부터 치유받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견딜 수 있는 방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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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원하는 대로 혼자서 잘 견디는 방법은, 자신과 더 가까운 친구가 되는 것과 자존감을 향상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친구가 되는 것은 자기 위로와 자기 격려의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방법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내면에 또 다른 자아가 있습니다. 그 자아와 외부에 있는 자아가 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내면의 자아가 직장에서 왕따를 당해서 힘들어 하고 있다면, 건강하고 성숙한 자아가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 자아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마카님 스스로 자존감을 향상 시켜주는 것입니다. 남들과의 관계에서가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감각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남들과의 관계와 상관없이 마카님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절 안좋게 바라봐요

저의 어떤 면이 안 좋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상황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되니 억울함만 가득해요. 제가 의기소침해져서 아무 것도 못하니까 그런 저를 보고 "저렇게 아무것도 못하니까 괴롭힘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기도 해요 그래서 너무 황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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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님의 전문답변
우선 나 자신을 돌봐줘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강점과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고 감정을 나누며 지지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를 몰라서 정말 답답하실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조심스럽게 나의 어떤 점이 너를 불편하게 했는지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이해가 된다면 나의 태도를 점검해볼 수도 있고 또는 용기내서 화해를 해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통하지 않고 터무니 없는 이유를 댄다면 마카님께서도 단호하고 담담한 태도를 보이실 필요도 있겠어요. 나를 지키는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까요. 마카님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학교폭력의 현상황

저는 중1의 여자입니다. 다들 그러듯 저도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있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몸짓도 크고 이쁜 편은 아닙니다. 그저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있어 평일에 약속이 있으면 화장하고 나가는 정도이고 큰옷으로 몸짓을 가리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교평소에도 겉옷에 담요를 늘 가지고 다니는데요. 교복도예왜는아니였습니다교복위에도겉옷을입고무릅위에는담요를덥고있습니다그런데이제는 그것이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큰 겉옷으로 작은 키를 의도적으로 더러워 내서 귀여운 척하는 거는 것부터 시작해서 여우가 이러고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은 익숙해서 괜찮았지만 좨든 들어 엎드려 있으면 저를 툭툭 치고 때리고 모르는 척한다던 가공을 던 저서 고의 로마 추고 실수 로마 추었다고 하는 등 점점 심해지는 거 같습니다. 저번 주 금요일부터 방학 때라 학교는 안 가지만 학교 가는 게 이제는 무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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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그리고 마카님도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자신감이 없다 보니, 이 더운 날씨에 담요로 가리는 등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 남에게도 보이지 않을까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몸집이 커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있나요? 스스로 별로 예뻐 보이지는 않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남에게 잘못하는 것이 없다면 남들 앞에서 위축되거나 가리려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못된 아이들 눈에는 만만히 보일 수 있으므로, 마카님 스스로 당당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말로 놀리는 정도를 넘어서 신체적인 괴롭힘이 있다면 그냥 묵과할 일이 아니므로, 부모님과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서 더 이상의 괴롭힘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처 해야 합니다. 새 학기에도 지속된다면 꼭 어른들의 도움도 청하시고, 어려울 경우 위클래스에서 상담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좀 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의 마카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대학 내 은근한 따돌림.. 너무 힘듭니다

대학 내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진로와 연결이 돼있다보니 제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스터디입니다. 그러나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성향이 저랑 너무 안 맞고, 저를 대하는 태도도 별로 반가지 않는게 보이니 공부할 때 너무 힘듭니다. 왕따보다 은따가 더 힘들다고 하던데 제 상황이 딱 그런거 같아요. 침목모임때는 부르지도 않고요. 전 그런 모임들이 있는줄도 몰랐네요..ㅎㅎ 제가 이곳에 계속 남아있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더 견뎌봐야하는걸까요? 도저히 마음속에 답이 안 내려집니다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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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그 후 이러한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끝까지 완주할 가치가 있는 집단인지 판단해 보는 것이죠. 또한 마카님 미래에 지금과 같은 집단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대처 방법을 연습해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볼 수 도 있어요. 지금 진로로 계속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인데, 조금 덜 심각한 상황에서 연습해 볼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으니까요.
왜 이런 기분이 드는걸까요...

중학교 2학년을 거의 왕따로 지내다 3학년때 조금 나아지고 고등학교에선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도 가끔씩 느껴지는 느낌이 그 친구들이 내 앞에선 착한척 하고 뒤에선 날 욕하지는 않을까 현장체험학습때도 다 같이 모이는데 사실 저만 거기에 가게 되서 속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카톡 프사를 하면 그걸 비웃지는 않을까 그걸 보고 뒤에서 욕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 사람들이 뭔가 저를 비웃는거 같고 절 싫게 보는거 같고 다른 친구무리중 한명과 싸웠는데 그 일행 전체가 따돌림을 하지는 않을까 같은 걱정이 계속 마음에 걸리고 우울하게 만들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요 그 싸운 친구랑은 또 동아리 같은게 있어서 다른 활동도 같이 해야하고 1박2일로 어디 탐방하는거도 있는데 저만 혼자 남을까봐 두렵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거도 괜히 마음 씀씀이가 좋지 않고 걱정끼치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이거 왜 그런건가요? 피해망상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2학년때에 그 일들이 트라우마로 자리잡은건 아닐까요...?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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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과거 경험이 현재의 불안감과 자존감 저하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를 살아가는 데 집중하는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어요. 또한, 소중한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를 다시 구축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어떤 상황에서 과도한 생각이 든다면 그것을 한번 적어보고 그것이 타당한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살펴 보세요. 또한 비슷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지 대안적인 생각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학교생활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저가 학교 반에서나 학교 안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거 같아요. 저가 그냥 싫다고 표현하고 반박하면 되는데 학교 친구들이 너무 무서워요 소심성이 많아지고 자신감이랑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어요. 중3인데 중학생때 시기가 제일 무서워요 진짜 한참 사춘기의 질풍노도라 너무 힘들어요 그러면서 믿을만한 친구가 없고 잘나가는 애들이 단지 자기보다 만만하거나 약하다는 이유로 놀려요. 근데 그게 지들한테는 재미있으니까 계속하고 앞에서는 좀 잘하주다가 뒤에서는 남욕하고 그러는 친구들까지 있으니... 그냥 저가 만만해보이지 않도록 그 놀리는 친구한테 강하게 반박해서 싫다고 하면 끝나는 일을 그 한번 하는 일이 힘들고 못하겠어요 이런 제가 싫긴 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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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놀림을 받을 때 강하게 말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리고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티고 있는 스스로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마카님께서 잘 견디고 계시고 더 잘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게 보이거든요. 그러니 나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시고 지금 이 시기를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마카님께서 학교에서 마음을 놓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나 공간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 wee 클래스에 이런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만약 wee 클래스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면 사시는 지역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해서 힘든 마음을 이야기해보셨으면 해요. 마카님께서 잘 자라서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날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마카님을 계속 응원하고 있을게요.
외모 때문에 사는게 힘들어요.

올해로 중1입니다. 제가 저번에 따돌림 당할까 고민이 된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 이후로 1번 2번 놀리더니 이제는 제가 살이 쪘다고 놀리고, 급히 뛰면 땅이 울린다 놀리고, 걸으면 걸음걸이 가지고 비웃고, 이제는 하다하다 제가 지나가기만 해도 니여친 지나간다는 기본이고 갑자기 두명이서 뚱땡이라며 크게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너무 지쳐요. 어머님도 제가 워낙에 밝고 착하다고 생각하셔서 한두번 놀린걸로 생각하시고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그 친구들은 부인하고 한번 선생님께 말씀드린 이후로는 뚱땡이라고 애매하게 빠르게 말하면서 놀렸습니다. 학교에서 상담을 받으면 그나마 위로가 되는데 그때마다 상담쌤은 저보고 착하다고 하십니다. 그 말을 들어도 난 착한데 왜이럴까 싶기도 하고 최근에는 다이어트 한방 약까지 복용하면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시선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대로 죽긴 싫고 이렇게 살기는 싫고 노력은 하고있고... 너무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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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그 아이가 우월감을 맞보는 순간은 아마 마카님의 당황해하는 모습이나 반응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을 때 일 거예요. 이에 그 행동을 교묘하게 반복하는 것이고요. 내가 살을 빼야지 하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기보다 그 아이에게 남의 외모를 지적하고 놀리는 것이 상처 주는 행동이고 불쾌하다고 강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자꾸 놀리면 그 아이가 말을 걸 때 아예 상대하지 않고 계속 무시한다거나 대꾸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자극(놀림)에 반응이 주어지지 않아 그 행동을 줄일 수도 있답니다.
친구가 없습니다

전 현재 중 2입니다. 말 그대로 친구가 없습니다. 다른 스펙은 그냥 평범해용 저는 말 수가 적은 편도 아니고 찐친까진 아니여도 그냥 몇번 같이 놀러갈 정도로 친한 친구도 있습니다 근데 그 친한친구난 절친이 있고 저를 필요할 때마다 찾고요 제 원래 절친은 다른 친구가 생긴 이후로 저를 쌩까는데 원래부터 저를 무시해서 싸운게 여러번이라 그려러니 했습니다. 중요한건 저를 우선순위에 둘 친구가 없다는 거에요.. 다들 저마다의 절친이 있는데 저만 없는거 생각하면 너무 우울하고 외롭고 소외감 듭니다. 특히 전 원래 전교에 알려질 정도로 절친있고 친구 많은애라는 인식이 있어서 외로운 티도 잘 못 내겠어요 다들 저를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학교가기 싫고요 공부가 손에 안 잡힙니다. 저에게도 절친이 있었으면 해요.. 절친 만드는 방법 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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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동아리나 모임에 참여해 보는 것이 좋겠어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절친이 될 수 있는 인연을 만날 기회가 늘어날 거예요. 또한, 친구들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가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살려주세요..

그림이랑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중딩입니다. 중1 때 전학을 왔었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괴롭히는 놈이 있습니다. 반 사진을 걸어놓았을 땐 제 친구랑 제 얼굴에 압정을 박아놓기도 하고, 사진에는 욕설을 적어놓습니다. 지나갈 땐 욕하면서 어디 냄새나지 않냐 그러고, 작은 물건을 던집니다. 치고 지나가지 않는 게 더 없어요. 제 외모를 까고, 제가 수학을 잘 못하는데 뒤에서 ***라는 말을 들은 것도 많습니다. 제가 무슨 말만하면 웅얼거리며 빈정대고, 따라말하며 놀려요.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부르면 토하는 시늉까지 합니다. 점심시간엔 도서관에 있는데, 거기까지 따라와서 큰소리로 욕하고 떠들어요. 제 친구는 괜찮다 했지만, 저 때문에 제 친구들까지 욕하는거 같습니다. 어딜가도 다 나를 욕하는거 같고, 심장이 울렁거려요. 밤엔 그녀석이 절 괴롭히다 목을 조르는 꿈까지 꿉니다. 매일 울고싶고, 운적도 몇번 있어요. 힘들어서 자살 생각도 몇번 해봤어요. 옥상은 잠겨있었고, 쓸만한 끈도 없고 주변에서 구할수 있지도 않았습니다. 중학생이니까요. 잠들면서 죽는 약이 있다면 한입에 삼켜 즉사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마다 제 옆에 있는건 하나도 없어요. 엄마와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말하기도 그래요. 근데 그 애는 체육 교사가 꿈이라네요. 학폭 가해자 주제에, 교사가 꿈? 저 애들에게 가르쳐질 아이들이 불쌍해요. 힘들어요. 살고싶지 않은데 살고싶어요. 작은 위로라도 좋으니까, 한마디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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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마카님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해보세요. 이렇게 용기 있는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물론 괴롭힘을 당하는 그 자체에 대해서는 도움이나 해결을 드릴 수는 없지만 마카님의 감정이나 고통스러운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귀 기울려 들으려는 분들이 분명 계실거에요. 그러니 내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을꺼야 단정짓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오늘도 용기내어 글을 올리시니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 마카님은 그림과 책을 좋아하는 분이시잖아요. 그림과 책에서 위안을 찾고 마카님만의 안전한 공간으로 사용해보시면 어떨까 합나다.
이유 모를 불안

요즘 뭔가 이유없이 불안하네요 반배정 때문인가? 제가 과연 새 학년이 되엇을때는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걔네가 끝까지 찾아와서 괴롭힐까 불안하네요 제발 새학년은 조금이라도 편히 될수있게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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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불안은 내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까봐, 내가 조절하기 힘든 상황이 될까 하는 염려로 더욱 커져갈 수 있답니다. 때문에 만약에라도 같은 반이 배정되게 되면 어떻게 할지를 미리 생각해보면서 대비를 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어느 선까지 견딜지, 견디기 힘들땐 어떻게 할지, 어디로 연락해볼지 등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는 거에요. 참고로 청소년 학교폭력의 경우 117 전화나 #0117 문자로 학교폭력에 대한 상담과 신고를 할 수 있답니다. 꼭 신고가 아니더라도 이때 내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방법을 미리 알아두어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너무 불안하고 힘들다면 연락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학교폭력

중학교1학년때 선배두명에게 맞았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때문에 가끔씩 무기력해지고 우울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는 이제 28살인데 아직도 그 기억을 못벗어나고있는게 한심하게도 느껴지고 저 자신이 나약하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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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중학교 때의 상처받은 경험에 대해 살펴보고 그때의 감정과 고통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알아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후에 현 시점에서 그때의 일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때 마카님은 힘든 경험들을 하셨고, 그 고통들이 내면에 남아있지만, 지금은 그때의 상황과는 다르다는 것, 나이도 먹고 스스로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으로서 그 경험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과거의 나의 하나의 경험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계속 과거의 경험에 머물러 있게 되며, 심적으로는 아직 그때의 상황에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당연히 고통스럽고 무기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마카님이 나약해서가 아닙니다. 비난받아야 할 대상은 가해자들이지 피해자가 아닙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지?

나 너무 힘들어. 얘들이 맨날 때려 친구도 없어. 미술도구,연필.팬 등등 뿌셔져 있어. 나도 이제는 남 눈치 보면서 살고 싶지 않아 인생 진짜 ㄱ 같다 왜 사는거지?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말할 용기도 없어. 진짜 죽고싶다. 1년 동안 이런짓 당하면서 살았다고 걔네만 보면 발에 족쇠가 있는듯이 안 움직여져. 나도 이제 많이 지쳤어.. 따돌림 당하기 직전 까진 얘들이랑 같이 놀고 그랬는데 갑자기 얘들이 손절하고. 숨이 안쉬어져.절벽에서 떨어지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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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도움이 필요하실 때에는 가장 마음 붙일 수 있는 어른에게 털어놓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학교에 위클래스 상담실은 없을까요? 제가 같은 학교에 있는 선생님이었다면, 제가 담임인데,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마카님을 당장 지켜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제가 부모님이라면 속상하고 왜 진작에 못 알아차렸을지 슬프고 가해자들을 처벌하고 싶은 분노가 일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른들이 감정에 서툴러서 이를 분노로만 표현하고 야단칠 수도 있겠지요. 정말 잘못되게는 마카님께 야단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순간일뿐이고 제대로된 사람이라면 이에 대해서 대처를 해줄 것입니다. 학교가 어려우면 112도 있습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있어요. 마카님, 용기를 내어 말해보는 것도 답이나, 마음이 어려우시면 이거 하나만은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자신을 포기하지 마세요. 제 주변에는 어릴 적 학폭을 당했지만 어른이 되어 자신의 삶을 즐거이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교를 옮겨서 다른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마카님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힘든 시기에 자신을 포기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놓고 ㅂㅅ취급을 당햇는데도 참았다

벌써 몇달째 반복되고 있는 일인데 공격당하고 있다는거 대놓고 만만하게 본다는거 뻔히 알면서도 화를 못낸 나에게 너무 화가나 돌아버릴거같다 어쩌면 난 이런면에서 너무 취약해 라는 핑계로 조치를 취하지않은것도 잇을지 모르지만 그런 순간마다 가슴이 뛰고 수치스러워서 자꾸 피하게 된다..... 초등학교때부터 불혹을 앞둔 지금까지 미칠거같다 날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 난 적당히 화내는 법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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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결론적으로 마카님께서 화가 났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렇게 해 본적이 없어서 마카님 자신에게도,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도 화를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게 보여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처음에만 그럴뿐이지, 이 또한 하게되면 또 익숙해 빌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하는 것이 어려울텐데... 그 어려운 처음을 이렇게 풀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입니다. 화가 나는 상황을 설정해 보시고,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화를 표현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미리 생각해보고 연습해 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거울을 보고서 자신에게 화를 표현하는 말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자신감이 든다면, 다음에는 조금 편한 가족에게 부탁을 해서 리허설하듯이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으로 마카님 스스로 화를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면, 실제상황을 만났을때 예전과 달리 화를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또한 연습만이 살길이 될 것입니다.
과거의 나와 화해 하는 법

과거의 나와 화해하는법 어디 없나? 난 평생 과거의 나를 원망하며 살아가야 할까? 남들이 괴롭힐 때 의사표현하나 제대로 못하고 결국 못 버텨서 정산중으로 도망갔는데 그런 나를 용서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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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주님의 전문답변
원인에서 본 것과 같이 어린시절에 받는 상처는, 주양육자로부터 온 것, 또래 친구로부터 온 것 등으로 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수만가지의 상황과 환경과 감정 등이 지금까지의 마카님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부정적 감정으로 불안과 원망의 감정등 이 자리잡기도하며 떄로는 자책과 죄책감의 감정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그것은 마카님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니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그 증상과 원인을 잘 알아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지금 이렇게 고민하시는 것이 나의 내면과 화해하겠다는 첫 걸음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과거 어린시절(내가 주도적으로 내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영유아기 등)에 상처를 받고 성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나를 알아차리려면 어린시절 받았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은 하나일수도 있고 여러개일수도 있습니다. 그때의 한 상황일 수도있고 복합적인 상황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를 알아감이 자기인정의 첫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나는 그때 어떻게 해결되기를 바랬는지, 지금은 어떤 변화된 삶으로 살아가며 선택할 수 있는지를 심도깊게 관찰하고 찾아가야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한두가지의 상황이라면 기적처럼 금방 해결되기도 하지만, 복합적인 과정안에 있다면 깊이 들어가고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냥 죽고싶다

과거에 당했던 상처가 매일 계속 생각이 나 그게 너무 트라우마야 매일 눈물이 나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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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경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상처받고 힘들었던 순간의 감정을 지금이라도 충분히 표현하고 공감과 위로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얘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면 얘기해 보시기바랍니다. 만일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혼자서 충분히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감정일기 쓰기 방법으로 상처가 되었던 순간의 일을 육하원칙에 의거 상세하게 기록하고, 또 그 일로 인해 마카님 안에 일어난 감정들(분노, 우울, 불안 등)을 있는 그대로 적어 보는 것입니다. 글로 쓰는 것이 어렵다면 혼잣말처럼 말로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외로워요

왕따, 은따 인것까지는 괜찮아요. 내인생에 아무쓸모없는 친구 없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근데 가끔 과목에 음악이나 체육이있으면 두려워요. 3명씩, 2명씩 짝지으라고 하거든요. 친구가 없어서 선생님이랑 맨날하는데 그것까지도 참을만해요. 근데 진짜 너무 외로운건 감출수가 없더라고요. 엄마아빠는 맞벌이셔서 일찍들어오셔도 7시에 들어오시는데 학교를 가도 지옥이고 집에있으면 너무외로워서 티비를 켜놓고 음악을 듣고있어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텅빈 잃을게없는 그런느낌이에요. 진짜 죽으면 뭐든일이 해결될껏 같은데 생각해보면 내가 왜 죽어야하나 가끔 이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나밖에 없는 인생인데 잘 살아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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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도 사연에서 '하나밖에 없는 인생인데 잘 살아봐야겠죠..'라고 했듯이 잘 살아 봐야죠. 어쨌든 마카님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있다는 것은 지금의 외로운 상황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여기서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느냐가 정말 중요한데, 이렇게 잘 살아 보겠다는 긍정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큰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아울러 여러 관계 중에 '자신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긍정적으로 맺어 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카님을 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마카님 자신이고, 또 마카님과 항상 같이 다니는 사람 또한 마카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과 잘 지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신과 잘 지낸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고,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자신을 자비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