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는 맞벌이를 하셨고 저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핸드폰을 가지고 놀다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성적인 영상을 봤었습니다. 물론 무서워서 절대 지금까지도 혼자서 할 때 아무것도 안 넣었고요…. 고백은 받은 적 있었는데 다 거절했습니다. 연애하는 게 두렵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어려운 거 같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엄청 집착해서 연락을 많이 보내고 하루종일 그 사람만 심각하게 많이 생각해서 일상에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집착해서 상대방이 싫어지고.. 아직까지 연애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21살인데 아직 모솔에 남자도 좀 두렵습니다… 두려운 이유는 상대방이 조금만 잘해주면 금방 착각하고 집착해버릴까해서 제가 애초에 연락을 제대로 안 하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친구도 별로없고 교우관계도 좋지않습니다. 자존감은 정말 낮고 3년째 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은 아침에 라믹탈정 50mg, 렉사프로정 5mg, 저녁엔 라믹탈정 25mg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욕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혼자 있을 때 성적인 상상을 엄청 많이하고 동영상, 소설, 만화…등등 중독처럼 계속 봅니다. 예전부터 조금씩 자극적인걸 보다보니 지금은 엄청 자극적인 영상을 봐서 마치 영상에 나오는 여자처럼 남자한테 맞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굉장히 많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맞는걸 좋아하는 여자나 남자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게 정상인지 아닌지 판단도 제대로 안 됩니다. 남에게 맞고 싶다는 생각은 정상이 아닌건가요? 그리고 상상을 하거나 혼자하거나 할 때 엄청 기분이 좋으면 눈물이 줄줄 나는데 정상인가요? 원래 기분 좋을 때 아랫배가 저릿한게 맞는거죠? 그리고 영상을 많이 보고 그 영상 속 여자처럼 맞고싶다 생각이 드는게 비정상이 맞다면 영상을 바로 끊고 안보는거밖에 방법이 없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