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시간동안 고민하고 고민했고 또 애써 부정하기도, 애써 잊고 살아보려고도 했습니다만 그러면 그럴수록 갈증은 깊어져 갔고, 서른이 넘은 이제서야 이런 제 모습을 인정하고 머나 먼 타국에서나마 새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하지만 타국에 있는만큼 상담 한번 받기도 어렵고 호르몬치료로 나아가기는 더더욱 어려운 듯 합니다 전문선생님들, 도와주세요
처음글 남겨보는데요,, 엄청나게 심각한 고민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자주 드는 고민이라서 용기내어 글 올려보아요. 부모님 이야기에 의하면 유치원때부터 여성스러운옷 입는걸 싫어하고 무조건 바지, 남자옷을 입기를 좋아했고 인형보다는 레고를 가지고 놀았다고 하네요. 그리고나서 초등학교때 처음 좋아했던 아이가 남자아이였어요. 거기까지는 일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가 여중이였는데 한여자애 아이와 친해지면서 그 여자아이를 좋아하게되었어요. 그여자 아이도 저를 좋아했고 어린나이에 문란하다고 생각 할 수있겠지만 집에서 스킨쉽도 자주했습니다,, 사귀고나서 6개월정도 후 반이 바뀌면서 그 여자아이가 이러면 안될것같다고 헤어지자고하여 헤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또 다른 여자아이에게 호감이 생겼지만 사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나서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에 들어가게되어 자연스럽게 남자아이와 5년간 연애를 하였습니다. 그 후 여자를보고 설레거나 좋아했던적이 한번도 없었고 계속 남자와의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상처도 많이 받고 그 여자애와 만났을때만큼 뭔가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남자와 사귀고 또 헤어지면서 헤어질때마다 여자를 만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다가 또 사라지고 반복되었습니다. 용기내어 레즈비언 어플을깔기도 해보았지만 제 정체성이 확실하지않아 상대방에게 상처 줄 수도있어서 그냥 말았습니다. 그냥 잠깐의 혼란일까요? 중학교때의 일은 그냥 성정체성이 자리잡지않아서 어린마음이였던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의 여자 경험이없어서 제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남자를 보며 설렜던적은 많이있습니다. 성인이되고나서 여자를보고 설레거나 했던적은 없습니다. 근데 주로 사귀었던 남자들이 다 여성스러운이미지이고 성격도 좀,, 여성스러웠습니다. 저와 같은 분 계신가요 ,,
대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동성 친구(남성)가 있습니다. 대략 10년 넘도록 친하게 지낸 친구였고, 성격이 좋아서 남자 여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한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지난달에 만나 술자리를 했는데, 고민이 있는지 술을 연거푸 마시더니 본인이 동성***인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많이 사귀던 녀석이었는데 너무 뜬금 없는 얘기에 처음은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사연을 자세히 들어보니 저도 혼란스럽더라구요. 축구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애가 있는데 축구 시합도 여러 번하고 친하게 지내던 중에 그 남자애가 친구에게 술김에 키스를 했다는 겁니다. 알고 보니 그 남자애는 남자친구까지 있는 동성***였고, 친구가 형처럼 잘 해주니 본인도 모르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친구는 그 사건 이후에 계속 그 남자애가 생각나고 같이 있고 싶고, 본인의 성정체성까지 혼란스러우니 ㅈㅅ까지 생각할 정도로 피폐하게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얘기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저도 제대로 된 이야기를 못해주었는데 우울증까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정신과 상담을 권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친구는 30살 넘도록 이성를 좋아하며 살았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니 본인의 정체성 때문에 너무 괴롭다고 하더라구요. 실질적으로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같이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가면 도움이 될까요?
예전에 (중학교 2학년때) ***도 많이당하고 심지어 남친한데도 ***당함 이때는 큰 트라우마고 다른 여자애들처럼 안되고싶어서 종아리쪽 까지오는 긴치마나 바지입고 화장도 해본적없음 근데 가끔 사람들(이성이나 동성 친구 또는 남) 이 몸터치하니까 고1이된 지금은 몸스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랑 혐오감이몰려옴 그래서 성전환 수술받고싶은데 나이도어리고 가족들도 너 괴물될꺼냐해서 그냥 나 스스로 논바이너리나 젠더퀴어라 심어줘요 그러다보니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혼란은오는데 뭐 상관은 없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여자인데 잘생긴 여자를 보면 막 설레고 최근에 머리 자르러 미용실에 갔는데 숏컷한 여자 분이 저 맡아주셨거든요..? 약간 츤츤거리시는데 반하진 않았지만 머리 시술 받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그 외에도 남자가 돼서 여자를 꼬시고 싶다라는 생각도 자주하고 아는 여후배가 있는데 그 여후배를 보면 막 다 사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의존하고 싶고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데 양성ㅡ애ㅡ자인걸까요..? 전 평생 절 이성ㅡ애ㅡ자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18살 되고 약간씩 그런 게 보이다가 19살이 된 지금 그런 생각이 확고해지는 거 같아요 뭘까요.. 사실 전 아무 쪽이든 상관없긴 한데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성***라고 믿어왔었던 고1여자입니다. 성소수자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왔고 오히려 관심이 많은 분야였는데요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만난 친구가 레즈비언인지 좀 헷갈리고 저도 그친구를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확실한 건 제가 다른친구들에게 느끼는 우정이랑 그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이랑 다른 건 알겠어요. 엄청 친한사이인데도 보면 떨리고 눈도 잘못마주치겠고 너무 좋고 매일 생각나거든요.. 이 친구도 절 되게 좋아해요 제가 예전에 짝사랑했던 남자애얘기를 하면 싫어하고 제가 장난으로 사귀자고 하면 자기는 진심인데 자기를 갖고논다고 장난식으로 말하구요 제가 이상형이라고 그래요 그 친구는 일단 동물들을 정말 사랑해서 채식을 해요 그리고 환경에 관해서 관심도 많고 생물들을 사랑해요 살생을 싫어하더라구요 벌레 죽이는 것도 싫어해요 저는 이런 부분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도 독보적이고(치마도 입어요) 밴드 좋아해요 머리길이는 단발이랑 중단발 사이 허쉬컷? 그리고 저희는 특목고인데 저랑 이친구 둘다 미술과입니다. 레즈비언에 관해서 찾아보다가 알게된 사실들인데 이것들이 레즈비언 특징이랑 좀 관련이있는것 같아서... 조언 듣고 싶어서 글 남겨요 여자들은 자기 성정체성에 관해서 착걱하는 경우도 좀 있다해서 제가 양성***인지 확신이 안들고 이런 고민하는 것도 처음이라 정말 답변받고싶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
잘못꿰멘 첫단추처럼 계속 뭔가 잘못되는거같다
해외여행으로 3박 4일 여행 예정이었는데.. 최근에 약속잡고 술마시면서 소꿉친구들에게 제가 동성과 사귄적이 있고 경험도 있다고 털어놓게 되었어요 한명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지만 다른 한명이 조금 불편해하는것 같고 저와 눈을 못마주치더라구요 2월달에 당장 여행가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저를 어색해 하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자괴감들어요..괜히 얘기했나 싶고... 방도 당연히 같은방 쓰는데 그 친구가 저를 계속 불편해할까봐 너무 속상하고 괴로워요 10년도 넘게 본 , 제 곁에 유일하게 남은 친구들이라...계속 숨기는게 불편해서 말했는데 ㅜㅜ 평소에 퀴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관심을 가져주던 친구가 이렇게 반응하니 저도 기분이 너무 묘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짜 없던일로 되돌리고 싶고 그냥 술에 취해서 나불거린 제 주둥이가 너무 미워요 과연 여행가서 안어색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ㅠㅠ
너무 어렵다 그냥 다 너 마음이 너무 어려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모르겠어 보통 친구끼리 키스하고 싶다 라는 말을 쓰나 그것도 동성끼리 자꾸 너가 나한테 뽀뽀하고 싶다고 하면, 그리고 진짜 나한테 뽀뽀하면 자꾸 기대할 수 밖에 없잖아 이제 싫은 척 하는 것도 힘들어 나도 너랑 뽀뽀하고 싶고 계속 닿고싶어 난 너 손가락만 스쳐도 심장이 쿵쾅대는데 넌 나한테 뽀뽀까지 하면서 왜 그렇게 태연할까 진짜 너무 어려워 너라는 사람이, 네 마음이 그냥 너의 모든 게 너무 어려워 나 좀 그만 꼬셔 제발 이제 포기 좀 하게 해주라
30대 남성이고 동성*** 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남자와 연애경험이 있진않습니다. 연애를 해보려고 해봣느나.. 뭔가 그냥 불편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결국에는 그냥 ***는 있엇구요 그런데 오랜 여자인 친구가 있는데, 친구라고만 생각하고 지냈는데 그동안에 몇년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통화하고 어디갓는지 서로이야기하고 가족들 이야기 친구의 친구이야기 다 하고,,, 친구 이상의 관계인건 확실하죠... 이게 그니까 점점 핵갈리기 시작하면서 이 친구와 손잡고 싶고 안고싶고 이미 친구 이상의 관계이다 보니까 너무 편하고 좋고 사귀고 싶은거애요 이게 결혼, 혼자살기 싫다. 에서 오는 불안감에 의해서 그냥 그러는건가 고민을 엄청 많이 해봣는데 아예없는 것은 아닌데 또 이 친구가 또 너무 좋아요... 그냥 친구로 좋은 것은 아니애요.. 제가 양성***라면 이 친구한테 내가 양성***야라고 사실대로 말하고 고백을 할 마음이 생길정도로요... 너무 힘이드네요... 제 감정인데 제 감정을 확실히 모르겟고... 정말 머리가 터질것 같아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지경이애요.... 나는 왜이렇게 다른지,,, 왜 이렇게 다른 내가 이 친구를 좋아하게 됫는지 이 친구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정도애요..... 또 이 친구가 좋은 감정이 들고 이 친구가 좋은 제 모습이 다행? 좋다 라는 마음도 들더라구요... 동성*** 인게 싫으니까.. 이 친구를 좋아하는게 그냥 동성*** 인게 싫어서 나를 속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솔직히 스스로에게 되물어도 이 친구가 좋아요... 어떡하죠..ㅜ 너무 지치네요 무의미한 검색만 하다가 울다 지쳐 겨우 이런 곳을 찾아서 글 남기네요....
10년 전 중학교 부터 저는 남들과는 다르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남자들과 같은 화장실 같은 탈의실을 쓰는것이 매우 불편했으며 여자와도 불편했습니다. 10년간 이어지는 고민은 저의 존재를 흐려지게했습니다 저의 남자몸을 볼때면 항상 우울했고 항상 준비되지 않은 느낌이였습니다 지금 껏 여러번 폭발하듯 혼자서 울기도 하고 화내보기도하고 저를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그것들도 저의 고민을 잊게 할 수 없어서 3번의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도와 주세요 저도 남들 처럼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싶습니다 저도 남들 처럼 이상형과 사랑에대한 환상을 나누며 행복감을 느끼고싶습니다 혹시 글을 읽으며 문맥 맟춤법 띄어씌기가 이상하다면 저는 특정학습장애(읽기 쓰기 산수 운동 장애 )가 있어서 그러니 너그러히 이해해주세요
남자를 만나면서 힘들었던것,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이용당했던것 다 잊을거라고 생각했던 깊게 빠진 형이있었는데 한 번 만나고 다음날부터 바로 연락을 뜸하게하다가 결국은 연락하는게 부담스럽다고 저를 버렸어요 연락하면서, 만나서는 왜 이제 나타났냐, 같이살자 이런말로 흔들고 꼬셔놓고 바로 버렸어요.. 저를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오르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몇번을 울었네요 그 후 모든관계를 정리하고 일상생활하는내내 문득 문득 배신당한것과 그에대한 상처,감정이 올라와서 모든 것에 다 예민하게 반응하네요. 이쪽일이라 가족한테도 말못하고 너무힘듭니다
저는 레즈비언입니다. 3년째동거중인애인이있는데요 애인은 감정을 그때그때솔직하게 잘풀어내고 한번 표현하면 뒤끝이없는데 저는 애인이 대화시도조차안하고 혼자 심술나거나 열받아서 성질을내거나 행동으로(때리는등의행위) 표현할때 솔직히 정말싫습니다. 저는 그러고나면 마음에 남아요. 아 이것때문에 이사람이랑 오래못가겠다 헤어져야겠다 그런마음만 강하게들고요. 제가 대화가안통하는 사람도아니고 먼저 말로표현했을때 원만하게 잘해결될것같은데 매번 맘에안드는게있으면 행동으로 때린다거나 짜증을낸다거나 먼저표현부터하고 나중에 심했다싶으면 미안하다사과하고 푸는타입인데요 이게 계속반복되다보니까 저는지쳐요. 평화주의자이고 되도록대화로 잘해결해보고싶은데 그친구는 그게안되나봐요. 서로 개인공간과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여건상 당장은 좀 힘들것같아서 같이있는시간동안이라도 뭔가 좀더 나아질수있는 방법이있을까요?
저는 주말부부이며 약 2년 동안 주말만 가족들을 봤습니다 세 살 다섯 살 아이는 시어머니 와 남편이 키우고 있습니다 업무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저는 양성*** 성향이 있습니다 여자를 좋아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대학교까지는 아직 내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 것일까 하고 결론 짓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혼 이후 복직을 했을 때부터 주말 부부를 했는데 그때도 한명 여자를 좋아하는게 되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썸이라고 혼자 생각을 했지만 나는 결혼도 했고 지금처럼 숨겨왔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대로 그냥 적었습니다 요즘에 스트레스가 많아지니까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스트레스를 연애감정을 통해 해소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실제로 시도해 *** 않았습니다 가끔 너무 외롭고 불안하고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레즈비언 어플을 깔아서 대화를 시도하고 레즈비언들의 사진을 보고 그런 단계는 했지만 만남을 시도 용기는 없었습니다 누군가 나타나지 않을까 혼자서만 기대하고 동경합니다
정확히는 ftm트랜스젠더예요 근데 제 정체성이 자꾸 현실에 고개를 끄덕여요.. 자기가 자꾸 고개를 수그려요.. 나쁜건 세상이라고 말하는데 항상 그랬듯이 소수인 제가 참아야 하는지 아님 현실에 맞춰서 살아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내가 평생 호르몬을 맞고 살아나갈 수 있을까싶기도 하고 그 많은 수술들을 견뎌낼 재산이 없는데.. 가능할까 싶기도 해요 이제 시작이고 첫발을 내딛여야하는데 첫발이 너무 아찔해요 시작이 너무 절벽처럼 어렵네요 그렇다고 제 정체성을 숨기고 계속 살아가느니 그냥 죽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또 그렇다고 정체성을 마냥 펼치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니..
올해28세 남자입니다. 여성속옷을 종종 입는데, 처음에는 중학생때 엄마속옷을 입었고, 호기심에 무슨느낌이지? 였어요 그러다 고3때?인가 치마랑 스타킹을 입었어요 그때도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그때 ***행위를 했던거로 기억해요. 대학진학하고,군대전역후 자취를 햇는데 그때부터 여성속옷을 구매해서 입은거같습니다. 그때부터 착용횟수나 시간이 늘어갔으며, 옷안에 입고 나가기도 했으며 취업후에는 입고 출근한적도 있어요 근래에는 속옷입고 대중탕가서 이용도하고 아무도없을때 속옷입고 탕에도 들어가고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착용감이나 입을때 성적인흥분? 입은모습에 만족을 하는거같아요 계속 자극적인것을 찾을까봐? 다음에는 더 심하게 될까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남자가 좋다거나 여자가 되고싶은거는 아니에요. 그냥 취향일까요? ***일까요? 스스로도 궁굼합니다
3년동안 이 문제에 대해 혼자서 맘 썩이고 있다가 지금 처음으로 솔직하게 얘기를 털어놓게 됐습니다. 정말 정신없고 긴글이지만 조언이나 위로 듣고싶어요 전 고등학교 올라가는 여자 중3 이구요. 초4때부터 지금까지 쭉 여자아이돌만 좋아했고 (초등학생때는 친구들이 다 좋아하길래 따라서 좋아지게됐어요. 초 6때부터는 진심으로 제가 좋아한 거구요..) 지금 좋아하는 그룹 중 4명 정도를 이성으로 느끼는 것 같구요..? 실제로 짝사랑 해본 적은 딱 한번인데 중3 됐을 때 한 7개월?동안 같은반 동성친구에게 호감을 가진 적 있어요. 사실 어제 제 동생이 조금 진지하게! 그 얘기를 갑자기 하더라구요. '언니 레즈지? 솔직히 말해봐 ㅎ 나한테만ㅎ' 그래서 저는 무슨그런얘기를 하냐 ㅎ 너 진짜 그런 얘기 내 앞에서 하지말라고 몇번을 말하냐 그런 식으로 얘기했죠. 이 일이 없었으면 저 여기 와서 글 안 썼을거예요.. 항상 제 동생은 장난 식으로 얘기했어서.. 전 항상 거짓말 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얘기가 나올 때마다요 동생이 저런 말을 한 적은 한 일년에 5번정도예요 전 초6때 어른들에게 그런 말을 들었어요 왜 남자아이돌을 안 좋아하고 여자를 좋아하니? 그렇게 물으시면 항상 전 아무 느낌도 없이 당당하게 왜 여자가 여자아이돌 좋아하면 안되는건데여 그케 당당하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정말 그랬거든요 아이돌의 노래를 좋아했었고 그냥 예쁘다? 하고 말았는데... 제가 양성*** 같다고 느낀 적은 중 1때부터 인데요 제가 트위터를 딱 중1 때 부터 시작하면서 걸그룹을 좋아하시는 동성***, 양성*** 분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아 나도 그런가 하고 말았는데 중1 2학기 딱 되고 나니깐 제가 양성*** 같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엄청두려워지더라고요 무섭고 .. 안 좋은 시선들이 많으니깐 .. 그러면서 가끔씩 장난스러운 이런 상황들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어요. [제 동생이 페북 보다가 동성*** 관련 글을 보고는 저한테 동성*** 뭔가 극혐인뎅..ㅎ 그렇게 얘기하길래 전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건 뭐가 그러냐 ㅎ 니가 더 불쌍한데 ㅋ 그랬더니 동생이 그래두 뭔가 좀.. 더러움ㅎㅎ 이러더니 좀이따가 언닌 레즈야? 하고 저한테 묻는거예요 그래서 전 웃으면서 무슨 ㅎㅎ 이상한?소리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제가 중3때 제가 짝사랑하던 동성친구가 가끔씩 저를 부담스럽게 웃으면서 바라보거나 가까이서 빤히 저를 보거나 절 안거나 장난으로 사랑해 말하면 제가 조금 피했어요. 물론 정말 겉으론 아무렇지 않아했는데 속으로 많이 당황했죠.. 근데 그 친구가 한번 그런 적이 있었어요 "왜 너 당황해 ㅎ 애들아 애 자꾸 나 피한다 ㅠ" 그랬더니 어떤 친구가 저한테 장난으로 "와머야 너 얘 좋아해?? 그런얘야?? ㅋㅋㅎ" 그래서 전 그 친구를 째려보고 한번 치고는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남자던 여자던 아이돌 좋아하는 거 싫어하세요. 근데 예전에 한번 엄마가 좋아할꺼면 남자 아이돌 좋아하지 왜 이상하게 여자를 좋아하냐 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들에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하지만 속으로는 상처를 되게 많이 입고 떳떳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고 받아치지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당황스럽고 힘듭니다 저런 상황들이 일어날 때 정말 믿는 친구에게만 얘기를 한 적이 한 두세번 정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했죠 내 주변에 동성*** 분들이 많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 이런식으로 가볍게 물어봤더니 넌 어떠냐고 친구가 묻는 말에 난 동성을 이성으로 느껴본적은 없지만 난 그분들을 존중해 이렇게 말했더니 친구도 자기도 그렇대요. 이렇게 저는 또 거짓말하고 또 힘들고 ... 사실 저런 상황들이 없었으면 전 그냥 아무 고민도 없어요 그런데 저런 사소한 일들이 기억으로 남고 힘들어집니다.. 전 제가 아직까진 제가 뭐든 밝힐 생각은 없어요 어른이 되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기 전까지는요 근데 저런 상황들에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너무 상처받고 그때마다 너무 힘들어 글 올려봅니다 잘모르겠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사실 무성***는 LGBT는 아니지만요... 저는 남친도 있는데 성과 관련된 욕구가 없어요 ***는 하는데 다른사람이랑 성적인 행위를 하는건 해보고싶지도 않고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거부감 들어요... 남친이랑 하는 것도 전혀 원하지 않고요. 지금까지 그냥 어려서 그런가*** 하고 살았는데 이제 스무살인데ㅠㅠ 제가 그냥 많이 늦는 케이스이려나요? ***이나 그런걸 전혀 접한 적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근데 야한 거에 대한 호기심이나 욕구(?) 자체가 전혀 없는데... 스킨십도 되게 가벼운거 아니면 별로 안좋아하는 바람에 남친이랑 갈등이 자꾸 생기네요ㅠㅠ 남친이 제가 싫어하는걸 억지로 하진 않지만 되게 아쉬워해요. 걔의 욕구는 지금 충족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어떡해야할까요... 저 무성***인 걸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고3되는 남자입니다. 동성***인 이런 제가 너무 무섭고 혐오스럽습니다. 동성에게 설렘을 느끼는 순간순간에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아직 동성***끼리 사랑하는건 매우 힘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삼대독자에 부모님 두 분 모두 기독교인이십니다. 그래서 동성애 반대운동에도 참여하시는 분들인데 만약 제가 커밍아웃을 하면 이해해 주시는 건 바라지도 않고, 그저 자식취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 마음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더이상 감당하지 못 할 것 같아요. 이젠 그만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요.
올해 고1 여고생입니다. 작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해졌던 친구가 있어요. 서로 좋아하는 사람까지 공유하던 친구예요. 성격상 많은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저랑은 달리 그 친구는 밝고 활발해서 인맥이 진짜 넓었습니다... 작년 1학기를 보내면서도 지금과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가 밤을 새고 피곤한 저는 미술시간에 마침 영화를 본다기에 엎드려 잤어요. 그리고 그날 그 친구와 카톡을 했는데 피곤해보이더라ㅠ 라는 말에 괜히 설레는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최근에는 친구가 영어학원에 같이 다니는 다른 여자애랑 sns에서 연락이 닿아서 갑자기 친해져보이던데 너무 질투가나요. 저랑은 하지않던 페메에 페북에 태그하는거까지... 영어학원에서는 서로 별로 신경 안 쓰는데 그 여자애랑은 만나자마자 방방뛰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서로 성격이 잘 맞아보이기도하고... 들어보니 수학학원도 같이 다닌다고 하고...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자꾸 쓸데없는 감정 느끼는 제가 너무 싫어요 이기적인거같고 그 친구가 나한테만 잘 해주고 기대주고 비밀도 털어놓고 또 나한테만 장난 쳐 주면 좋겠는데 너무 이기적인거같아서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했다가는 괜히 사이만 멀어질거같아서 저 혼자 참다가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 혹시 양성***인걸까요??...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너무 싱숭생숭해요..그 친구가 여자애랑 페메한거를 캡쳐해서 스토리에 올렸는데 보고 충동적으로 그 친구한테 톡으로 나도 너랑 페메하고싶다, 페메하자 그런식으로 얘기했는데 친구가 뭔 소리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ㅠㅠ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