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50살 입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큰 아이는 벌써 29살이고 큰아이 작은 아이 둘다 고등학교 선생님입니다 ..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인지 고등학교친구 대학교친구들은 연락이 안되고 아이들은 각자의 삶을 살기 바쁘고 저는 혼자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쇼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쇼핑을 끊기가 힘들어요저는 그것이 물건이든 식품이든 사야되겠다 싶은것은 무조건 사는 병이 있습니다 돈이 넘쳐나지도 않고 늘 카드요금때문에 시달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삽니다 정말 치료하고 싶어요 치료가 가능할까요?
23세 여성입니다..예전 19살때 우울증이와서 자해까지했었는데 많이 괜찮아져서 약을 끊었는데 1년전부터 계속 다른 모르는 남자들을 좋아한다거나 성적인 생각이 들어요..편의점 알바생,아빠,모르는 남성들이요..가끔은 여자한테도요..지나가는 사람한테 제가 당하는 생각, 아빠한테 성적생각, 다른남성을 제가 좋아하게되거나 사귀는 생각이요.. 처음엔 그냥 남자사람친구가 귀엽다 생각했는데 왜 귀엽다고 생각이들지?부터 성적인 상상이나 계속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 친구를 좋아하고 싶지도 않고 이성적으로 보고싶지않은데 계속 이런 생각이 들어거 미치겠어요.. 친구뿐만 아니라 알바할때 남자손님들한테도요 ..하루에 거의 잘때 빼고는 잊을만 하면 들어요 습관처럼요.. 이런생각들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으면 생각을 안하니까 편하지않을까 계속 나쁘게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이 들면 불안하고 가슴이 숨을 쉬어도 답답한 느낌이에요.. 죄책감때문에 생각이 안들게 하려고 벽에 미치도록 머리를 박고 싶을정도입니다 가끔 이런생각이 괜찮아지려고 하면 그 이상한 생각을 했던 대상의 잔상이라도 계속 떠올라서 그냥 죽고싶어요 남자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친구나 아는 언니들 남자친구한테도 이런 생각이들어서 죄책감이 너무 심해요.. 그래서 예전부터 사람을 아예 쳐다도 안보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바닥을 보고다니고요.. 제가 또 한번 스치거나 얼굴을 보게되면 이상한생각을 할까봐요.. 차라리 요즘은 사람보다 그 사람의 옷을 봐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털어 놓고 믿는 사람이 남자친구여서 계속 이상한 생각이나 망상이 든다고 말했는데 1년동안 남자친구도 계속 들어주다가 너무 힘들어서 저에게 이별을 고했어요.. 이별을 한 뒤에 제가 스스로 제 생각에 통제가 안되니까 정신적인 문제 인 것 같아서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이런 정신적인 문제로 헤어지게될줄 몰랐어요.. 이전에 이런 생각을 안하던 저로 돌아가고싶어요.. 이게 정신적인 질환이 아니고 제가 마인드컨트롤이 안되고 이상한거면 죽고 싶을 것 같아요…
자꾸 음식을 거부하는 마음이 들고 음식으로 배부르면 토하고 싶을까요? 배고프면 회피하게 되고 음식을 먹는데 대한 두려움이 있어 하루의 계획을 이를 중심하여 합니다. 언제부터 어느순간부터 이러했는지 이제는 과거를 찾기가 힘들어요. 음식으로 배가 부르면 기분이 너무 나쁘고 심한 두통과 함께 안좋았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그러면 저도 모르게 음식을 마구 먹고 토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같은 삶이 반복되고 두통과 피로가 참을 수 없을만큼 지속되니 너무 힘듭니다. 일반 사람들은 음식을 어떻게 대하는지, 먹고 난 후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떻게하면 치료될 수 있을까요?
술을 자꾸 마시게 돼요 직업이 술마시는 직업이예요. 술을 안 마시면 대화하기 힘들 정도로 소심해요.. 그래서 일할때 항상 취해서 일 하구요 남자친구도 술자리로 친해졌구요.. 주말에는 쉬는데 남자친구랑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도 취할때까지 더 마시려고 하는 제자신이 싫어요 다음날 너무힘든데 마시고 있네요.. 알콜중독처럼요.. 거의 매일 술 마시는걸 어떻게 고쳐야 할지모르겠어요 혼자 있을때도 마시구요.. 다음날은 거의 폭식을 해요.. 술마시고 다음날 힘든걸 알면서도 왜 술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까요.. 몸도 점점 힘들어 지고 술을 줄여 보고싶어요 아예 끊어 보고도 싶어요 도움 주세요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은데 너무 창피해요.. 도와주세요!
저는 남자친구에게 일희일비하는 사람입니다. 남자친구가 사소한 칭찬이라도 해주면 기분이 너무 좋고, 반대로 조금이라도 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우울하고 서운합니다. 또 만약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이 생기면,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늘 몇 시에 들어갈지 확인을 하고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다른 분들은 쿨하게 재밌게 놀다 오라 하시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서 너무 답답합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도 온 신경이 남자친구에게 가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서 괴로워요.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힘이 없는 에너지가 없는 상태를 못 견뎌하는 편이에요. 사람이라면 열심히 일하고 무리해서 운동하고 나면 당연히 그 다음에 여파가 있는 건데 여파가 느껴지면 기분이 좋지가 않아요. 그래서 커피를 자주 마셨어요. 예전에는 정말 밥도 먹지 않고 하루에 여덞잔도 마셨어요. 지금은 네 잔 넘게는 안 마시려고 하고 있어요. 끊었다가도 힘이 없는 제 자신을 보면 커피 한 잔을 마시게 되고 그러면 늘 더 더 힘을 내고 싶고 그래서 무리해서 여러 잔을 마시는 게 버릇이 되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그렇게 마시고 무리해서 일을 하면 한 번 크게 번아웃이 와요. 커피가 몸에 받는 체질이 아니라 밤에 잠이 잘 안오고 손도 떨려요. 한 번 커피를 마시면 욕심이 나서 더더 마시게 되서 커피를 끊어야 할 것 같은데 힘이 나고 에너지가 생기고 지치지 않는 그것에 자꾸만 집착하게 되요. 뭔가 자신감을 커피로 입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어떤 게 문제일까요... 단번에 끊고 먹지 않아야 겠죠? 십년가까이 커피에 많은 걸 너무 의존해서 끊는 게 힘들어요.. 우울증 약도 끊었는데 커피는 왜 이렇게 끊기 힘들까요.
~위치추적 어플 -사진/위치/누구랑 어디 가는지 보고 -밥 먹는거, 사진 보내줘야 함(간식 포함,커피도) -놀러가거나 게임할 때 허락 맡아야 함 ~핸드폰 불시에 검사 -옆에서 핸드폰 하거나 보면 무조건 같이 봐야함 -애인이 이성친구랑 노는 건 싫지만 나는 무조건 친구들이랑 놀고 와야 함 -직장 동료랑도 회식자리 가는 것 x -통금 1시로 지정 -친구 사귀면 어떻게 사귀었는지, 무슨 이야기 했는지 다 말 해야 함 -기상~취침아지 모든 일상 공유 -연락 10분 이상 끊기면 x -단답금지, 이모티콘만 보내도 안됨 -사과 안함, 다 져줘야 함 ~무조건 본인 말이 옳음 반박시 틀림 -뭘 하든 싫어하면 하지 않아야 함 등등… 남자친구에게 계속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고 작은 것에도 짜증을 내며 잘못으로 몰아갑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고, 애인에게만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제 행동에 지쳐서 이 관계가 건강하지 않고 자신이 너무 지친다며 행동을 고쳐보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으며, 불안하고 계속하여 집착하고 인간관계 또한 막게 됩니다 도와주세요
동생이 신체를 계속 때리고 지가 통금시간정하고 늦으면 때리고 벌세워요 전화안받으면 계속 테러하고 계속 물떠오라고하고 명령질해요 어쩔때는 성추행도해요 그래서 계속 혼자있는 방에서 발걸음이나 동생목소리 환청이 들려요 부모님은 이야기로만하고 어떨때는 벌세우실때도있는데 계속 나아지질않아요 진짜 커서 제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볼때마다 역겨워요 토할것같아요 울때는 우냐?이러면서 비웃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짝사랑을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짝사랑을 하면서 자존감이 너무 많이 낮아지고 공부할때도 계속 생각이 나서 공부가 안됩니다. 상대방이 절 좋아할까 안좋아할까 이 생각을 24시간 365일 하고있고 타로,운세, 궁합. 등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일상생활에 너무 지장이 와서 결국에 큰 마음을 먹고 고백을 했고 차였습니다. 근데 상대방이 절 밀어냈음에도 계속 저와 연락하고 제 옆에 있습니다. 제가 고시를 패쓰하고 다시 고백을하면 받아주려나요? 저를 거절한게 제 상황때문에 싫다고 한건데...참...헷갈리니 공부도 안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20대중후반 취준생이고 어릴때부터 불안감이높았던거같아요 새아빠와 엄마는 제가어릴때부터 도박,외도등등 하였고 가정싸움 가정폭력도 심하고. 빨간 차압딱지도 집안에 자주붙여졌습니다 매일같이싸우니 지옥같았어요 성인이되고나서도 불안장애증세는 더더심해지고 연애에 있어서도 전남친의 바람등으로인해 사람을 믿는게 어려워졌습니다 (어릴때 새아빠의 외도역시 영향을 미친듯 합니다) 그래서 그이후에 연애를 안하다가 정말 제게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 불안장애도 의심병도 치유해가며 1년전부터 잘만났는데 장거리가되고 남친이 취업을하면서 그불안과 의심증세는 다시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디에도 집중을 못하고 상대방이 바람날까봐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받고 불안해합니다 매일매일요 미쳐버릴거같습니다 딱히 상대가 의심갈만한 행동도 안하는데요... 저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은 취업준비하면서 약에 의존하고 있는게 다입니다 돈도 비싸서 상담도 부담스럽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제가 편안해지고 의심하지않을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중2때 시작한 담배를 못 끊겠어요 겉보기로 철 없이 시작한 게 이렇게 오래 갈 지 몰랐어요 게다가 여자인데 정말 끊고 싶어요 너무 어려워요 혼자서 담배 필 때마다 도르마무에 갇히는 거 같아요 좌괴감들고 너무 미안한데 피고 있는 제가 미워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저는
안녕하세요. 이제 갓 5학년이 되었어요. 나에게는 큰 고민이 있어요. 난 핸드폰 중독인거 같아요. 우리 부모님께서는 조금 엄격하세요. 핸드폰도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허락을 맡고 쓰고, 할일을 다 하고도 핸드폰을 하지 못한적이 꽤 있어요. 그런것 때문일까요? 핸드폰을 몰래 숨어서 보게 되었어요. 보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들키면 엄청 혼날걸 알면서도 게속해서 핸드폰을 보게되요. 심지어는 들킨적도 여러번 있어요. 그때마다 대충 얼버무려서 넘어가긴 했는데 지금도 허락받지 않고 핸드폰을 하고 있어요. 동생에게 게임하는걸 들켰을 때는 동생이 잘못한걸 말한다고 협박을 했어요. 이런 내가 너무 싫고 죄책감이 들어요. 나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키 155/몸무게 80키로 후반인 여자입니다. 전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주위에서 음식을 권하면 거절을 잘 못하는데요 그렇다보니 4년동안 15키로가 증가하여 이제라도 살을 빼보자싶어 열심히 운동을 하였지만 제 의지가 너무 박약해서 3일도 못가더라구요..주위에서 일단 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단이 중요하다.근데 지금 너의 의지로는 그게 안되니 를 한번 먹어보라네요.본인은 지금 복용중인데 생각보다 괜찮다.단 부작용은 무조건 오니까 생각 잘 하라 하더라구요.2달여 고민 끝에 결국 3일전에 를 처방 받았습니다.의사선생님께서 처음 먹는다고하니 계속 먹지말라고 말리시다 결국은 제 주장에 못이기시고 순한 약으로 지어주셨습니다.첫날은 아무런 이상없이 흘러갔는데 이튿날부터 활발하던 저의 성격이 이상하리만큼 차분해지고 말투도 잔잔해지고 퇴근하고 집에 온 순간부터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감이 휘몰아 치더군요..원래도 잠을 설쳐서 1시에 겨우 잠드는데 어제는 새벽5시가 되서야 겨우 잠들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점점 올라오는것을 알면서도 약은 못끊겠어요.일단 받아온 2주치만 먹고 안먹어볼까 싶은데..과연 그게 될런지😅
모르겠어요 무엇때문에 술에 의존 하기 시작했는지... 술없이 카페가서 수다떨고 밥한끼 먹어도 즐겁던 시절이 있긴해요.. 아주 오래전이지만.. 이제는 술없이는 사람 만나는것도 재미없고, 어디 놀러갈때도 끝바지엔 항상 술이 있어야 재밌어요. 술 마시려 했는데 누가 그 시간을 훼방 놓고 일부러 먹지말라는것 처럼 나오면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다음날 일 가기 전 가볍게 기분좋게 한잔 하고 자려했는데 .. 자취하는 집에 엄마가 오후 2시쯤 오셔서는 일부러 저녁 거의 8시반까지 있다 가셨어요. 저 마시지 말라고 하는듯이요. 얼굴에 열이 올라올 정도로 화가 치밀었지만 저도 솔직히 술마시는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참았습니다. 그럴꺼면 놀다가는 듯이 수다도 떨고 하던가.. 은근히 감시하듯이 옆에 앉아서는 휴대폰 보고 흥미거리 있는 척 가끔 얘기하고 그냥 꼴보기가 싫었어요. 사실 오래전부터 엄마에게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 있긴했습니다. 사사건건 참견하고, 은근히 강요하고, 사소한 것에 병적으로 집착, 우유부단하고.. 평소 저를 위하고 위하는건 알지만 그냥 숨막혔어요. 주제와 거리가 먼 얘기를 했네요.. 아무튼 제 인생에 음주라는게 그냥 가끔가다 살짝씩 즐기는 가벼운 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알콜클리닉 가서 상담 받고 약 지어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사주나 타로 이런 샤머니즘 같은 것으로 앞날을 고민하고 망설이고 다가오지 않은 현실에 많이 불안해하고, 하루 일과도 그런 것들에 관한 플랫폼들만 읽게 되고 점점 더 빠지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낙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성격도 비판적이게 되었고요. 나를 움직이는 행동들도 많이 느려졌고 모든 선택지가 샤머니즘에 현저히 의존되고 있어 이런 제 자신이 또 바보스럽고 싫어집니다. ‘안보면되지’ 라고 생각은 해도 저도 모르게 선택할때 또 그곳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 어쩌죠 ㅠㅠㅠㅠㅠ
전엔 기분이 안좋을때만 자해를 했는데 이젠 기분상관없이 자꾸 하고싶어요. 그리고 보통은 자해흉터보면 아픈기억이 떠올라서 맘아프고 그런다던데 저는 자랑스럽게 느껴져요. 어떡해야 할까요?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참을수없어요.
여러분들은 잡생각이나 쓸데없는 불안이 덮칠때는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하시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상상이 많고 일어나지 않을일에 대비하고....쓸데없는 걱정에 과몰입해서 주변사람들의 좋은 말들은 다 흘러버리고 나쁜 생각들만 쌓이네요 ㅠㅠ 저희 엄마께서도 저는 쓸데없는것만 생각하고 막상 중요한거는 잊는다고 하셔요 진짜 이런 성격 어떻게 고치나요?? 아무라도 좋으니까 방법좀 알려주세요 추가로 기분이 업다운이 굉장히 심해졌어요ㅠ 요맘때쯤 방학때는 더욱더 그러더라구요 도와주세요 전문가분들,마카분들!
저는 상상력이 많고 겁이 많아서 한가지에 꽂히거나 불안하면 단어나 생각에 집착하는데 안좋은 단어랑 안좋은 생각이예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서요 생각을 안하면 더 불안해지고 쓸데없는 잡생각을 많이하고 불안하고 불안해져서 더 생각나고 그반대는 좋아질때랑 나빠질때도 있어요...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 근데 중요한건 잊고 쓸데없는건 기억해서 미치겠어요 요번주 아침마다 생각나고 하루종일 붙잡혀서 돌겠네요 운동을해도 조금씩 생각나도 취미생활을해도 요즘 불안불안하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려봤더니 계속 누워있고 나태해져서 그렇다네요 저 어떻게해야지 잡생각들을 한번에 내리칠수 있을까요? 요즘에 또 환각처럼 단어가 보이거나 머리속으로 왔다갔다 생각나서 죽고싶어요
거의 매일 술을 마신지 5년이 넘었어요. 정말 많이 마시던 때도 있는데 요즘은 도수 낮은(12도 근처) 소주 2병과 맥주 1캔 정도 먹고 있어요.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던 게 습관이 되었고, 지금도 그냥 자기 전 음료수 마시듯이 마십니다. 수면제도 먹고 있어서 술은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냥 습관이 되어버려 고치기가 어려워요. 스스로도 알콜 중독인가 싶어 상담받으려고 했는데 주요 기준들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그냥 생활습관이 나쁜 거니 차차 고치라고만 들었습니다. 한 달에 하루이틀 빼고는 매일 마십니다. 마시는 종류나 양이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취하거나 기억 못하는 행동을 한 적은 없습니다. 숙취도 없고 다음날 출근이나 업무에 지장은 없습니다. 건강검진 계속 받는데 술과 관련된 문제는 없습니다. 집에 술이 없으면 굳이 사러 나가진 않지만, 장보면서 습관적으로 사서 집에 술이 없는 때가 거의 없습니다. 마시지 못했다고 불안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충동적인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 있는데 평소에 담아두고 못하던 말을 한다던지, 살까 말까 고민하던 걸 산다던지 하는 정도라 심각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술 마시는 걸 멈추거나 여기서 더 줄이지를 못하겠어요. 정신과 약 포함해서 먹고 있는 약이 많아 이것 때문에라도 끊고 싶은데 버릇을 못 버리겠어요. 안주도 안 먹는데 술 때문에 살도 찌는 것 같고, 건강검진 결과에만 안 나왔지 어딘가 계속 상해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도 있어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문제 같고,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끊지는 못하겠어요. 심각한 상태는 아니니 천천히 노력해도 될까요... 아니면 제가 지금 해야 할, 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까요. 5년간 노력을 안 한 건 아닌데 달라진 게 별로 없어요. 그냥 당연한 일상 같아졌는데 분리수거한다고 빈 병 수십 개를 담고 있자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안하자니 다가올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고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