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집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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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고싶은것이 생기면 꼭 사야됩니다...

나는 올해 50살 입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큰 아이는 벌써 29살이고 큰아이 작은 아이 둘다 고등학교 선생님입니다 ..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인지 고등학교친구 대학교친구들은 연락이 안되고 아이들은 각자의 삶을 살기 바쁘고 저는 혼자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쇼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쇼핑을 끊기가 힘들어요저는 그것이 물건이든 식품이든 사야되겠다 싶은것은 무조건 사는 병이 있습니다 돈이 넘쳐나지도 않고 늘 카드요금때문에 시달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삽니다 정말 치료하고 싶어요 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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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중독을 넓게 정의하면 "어떤 물질이나 행동이 자신 그리고 타인에게 해를 끼침에도 그것을 지속적, 강박적으로 소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카님은 반복적인 쇼핑,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지 않는 쇼핑이 자신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인식하셨네요.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해결방안을 몇 가지 제시합니다. 우선 쇼핑에 노출되는 상황을 관찰하고 자극을 피하세요. 혼자 홈쇼핑을 하는지, 밖으로 나가 둘러보고 사는 걸 좋아하시는 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홈쇼핑을 좋아한다면 아예 티비를 끄거나 볼 수 없는 공간으로 가면 좋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쇼핑을 자주 한다면 가능한 쇼핑할 수 없는 산이나 공원 등에서 산책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스마트폰의 쇼핑 앱들도 삭제하시면 잠시라도 도움이 됩니다.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드는 페이나 신용카드도 가능한 해지하거나 숨겨두시고 현금으로 사는 것도 쇼핑하는 습관에 작은 브레이크가 될 수 있습니다. 쇼핑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자신의 감정을 기록해보세요. 어떤 마음이 들 때 마카님은 쇼핑을 하시나요? 저도 간혹 화가 나면 달달한 간식을 사먹으며 풀곤 합니다. 저마다 쇼핑하고 싶어질 때의 마음이 다릅니다. 쇼핑 전의 마음과 물건을 사고 난 후의 만족감, 기분 변화 등을 관찰하다보면 마카님이 원하는 감정과 욕구를 더 세심하게 찾아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23세 여성입니다..예전 19살때 우울증이와서 자해까지했었는데 많이 괜찮아져서 약을 끊었는데 1년전부터 계속 다른 모르는 남자들을 좋아한다거나 성적인 생각이 들어요..편의점 알바생,아빠,모르는 남성들이요..가끔은 여자한테도요..지나가는 사람한테 제가 당하는 생각, 아빠한테 성적생각, 다른남성을 제가 좋아하게되거나 사귀는 생각이요.. 처음엔 그냥 남자사람친구가 귀엽다 생각했는데 왜 귀엽다고 생각이들지?부터 성적인 상상이나 계속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 친구를 좋아하고 싶지도 않고 이성적으로 보고싶지않은데 계속 이런 생각이 들어거 미치겠어요.. 친구뿐만 아니라 알바할때 남자손님들한테도요 ..하루에 거의 잘때 빼고는 잊을만 하면 들어요 습관처럼요.. 이런생각들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으면 생각을 안하니까 편하지않을까 계속 나쁘게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이 들면 불안하고 가슴이 숨을 쉬어도 답답한 느낌이에요.. 죄책감때문에 생각이 안들게 하려고 벽에 미치도록 머리를 박고 싶을정도입니다 가끔 이런생각이 괜찮아지려고 하면 그 이상한 생각을 했던 대상의 잔상이라도 계속 떠올라서 그냥 죽고싶어요 남자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친구나 아는 언니들 남자친구한테도 이런 생각이들어서 죄책감이 너무 심해요.. 그래서 예전부터 사람을 아예 쳐다도 안보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바닥을 보고다니고요.. 제가 또 한번 스치거나 얼굴을 보게되면 이상한생각을 할까봐요.. 차라리 요즘은 사람보다 그 사람의 옷을 봐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털어 놓고 믿는 사람이 남자친구여서 계속 이상한 생각이나 망상이 든다고 말했는데 1년동안 남자친구도 계속 들어주다가 너무 힘들어서 저에게 이별을 고했어요.. 이별을 한 뒤에 제가 스스로 제 생각에 통제가 안되니까 정신적인 문제 인 것 같아서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이런 정신적인 문제로 헤어지게될줄 몰랐어요.. 이전에 이런 생각을 안하던 저로 돌아가고싶어요.. 이게 정신적인 질환이 아니고 제가 마인드컨트롤이 안되고 이상한거면 죽고 싶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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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람님의 전문답변
혹시 마카님께서는 '생각하는 것=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고 생각하여 상대방에 대해 성적인 생각을 가진 것 자체만으로 과도한 죄책감을 경험하진 않으신지요? '생각' 그 자체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별개입니다. 성적이거나 공격적인 생각을 머릿속으로만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는 생각이고, 행동으로 옮기지만 않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내담자님께서 이해하시고, 스스로의 생각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또한, 불쾌한 생각들을 억누르고 통제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생각을 통제, 억제하려고 하면 오히려 반대로 그 생각이 더 많이 나게 됩니다. 심리학 연구 중 '흰 곰' 실험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두 그룹 중 한 그룹에는 '흰곰을 생각하지 말기'를 지시하고 다른 그룹에는 '흰곰을 생각하라'고 지시했다고 해요. 그리고 흰 곰이 떠오를 때마다 종을 치기로 했는데요, '생각하지 말기'를 요청한 그룹에서 종을 더 많이 쳤다고 해요. 즉, 흰 곰을 떠올리지 말라고 하니 오히려 흰곰이 더 자주 떠올랐다는 건데요, 이처럼 마카님도 '성적인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하면 안돼',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해'라고 생각하니 반대로 성적인 생각이 더 떠오르고 집착 수준으로 경험했을 수 있어요. 따라서 마카님께서 성적인 상상, 이상한 생각이 들면 오히려 '더 그런 생각을 해보자'와 같이 생각하거나, 성적인 생각이 들까봐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기를 피하는 행동을 멈추셔야 합니다.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고 얼굴을 쳐다보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도 마카님이 걱정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을 계속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음식을 거부하는 마음과 죄책감

자꾸 음식을 거부하는 마음이 들고 음식으로 배부르면 토하고 싶을까요? 배고프면 회피하게 되고 음식을 먹는데 대한 두려움이 있어 하루의 계획을 이를 중심하여 합니다. 언제부터 어느순간부터 이러했는지 이제는 과거를 찾기가 힘들어요. 음식으로 배가 부르면 기분이 너무 나쁘고 심한 두통과 함께 안좋았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그러면 저도 모르게 음식을 마구 먹고 토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같은 삶이 반복되고 두통과 피로가 참을 수 없을만큼 지속되니 너무 힘듭니다. 일반 사람들은 음식을 어떻게 대하는지, 먹고 난 후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떻게하면 치료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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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람님의 전문답변
우선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다면 잠시 다이어트를 멈추시고, 일반적인 1인분 만큼의 음식량을 하루 세 끼 꼭 챙겨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 사람들이 음식을 어떻게 대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신 것을 보면, 현재 얼마나 먹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인지나 포만감을 느끼는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선 표준적인 양의 음식을 골고루, 규칙적으로 드셔야 합니다. 이후 식욕이 조절되고 구토하는 행동도 나아지고 나면 그 때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시는 쪽으로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지요? 근본적으로는 식사행동과 관련된 마카님의 심리적인 부분을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시간, 장소일 때/어떤 감정을 느낄 때/어떤 생각을 할 때 음식을 마구 먹게 되는지를 우선 파악하는 것이 시작이 될 것 같아요. 위 시도들을 혼자서 하기에 어려우실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으신다면 보다 빠르게 어려움을 극복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렇기에 우선은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권유드립니다. 식이장애를 오랫동안 겪다 보면 식욕을 조절하는 것과 관련된 뇌 기능에도 불균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가 도움이 많이 되며, 심리적인 측면을 다룰 수 있는 심리치료나 상담을 동시에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한 번 꼭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술을 자꾸 마시게 돼요 직업이 술마시는 직업이예요. 술을 안 마시면 대화하기 힘들 정도로 소심해요.. 그래서 일할때 항상 취해서 일 하구요 남자친구도 술자리로 친해졌구요.. 주말에는 쉬는데 남자친구랑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도 취할때까지 더 마시려고 하는 제자신이 싫어요 다음날 너무힘든데 마시고 있네요.. 알콜중독처럼요.. 거의 매일 술 마시는걸 어떻게 고쳐야 할지모르겠어요 혼자 있을때도 마시구요.. 다음날은 거의 폭식을 해요.. 술마시고 다음날 힘든걸 알면서도 왜 술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까요.. 몸도 점점 힘들어 지고 술을 줄여 보고싶어요 아예 끊어 보고도 싶어요 도움 주세요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은데 너무 창피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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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먼저 직장 변화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이 주위에 있는 상황과 이유가 있다면, 술을 멀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약물과 더불어 심리적 어려움이 무엇인지 해결되지 않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분석할 필요도 있습니다. 알콜 의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약물과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존성이 오래되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고 술을 한 모금만 먹더라도 원상태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해서 계속 술을 찾게 됩니다. 삶이 알콜을 중심으로 돌아가면 다른 삶의 행복이나 목적이 사라지게 되고 자신이 꿈꾸던 것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술을 먹지 않고도 다른 것들로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을 찾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주위의 사람의 지지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저는 남자친구에게 일희일비하는 사람입니다. 남자친구가 사소한 칭찬이라도 해주면 기분이 너무 좋고, 반대로 조금이라도 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우울하고 서운합니다. 또 만약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이 생기면,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늘 몇 시에 들어갈지 확인을 하고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다른 분들은 쿨하게 재밌게 놀다 오라 하시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서 너무 답답합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도 온 신경이 남자친구에게 가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서 괴로워요.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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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사연글을 보니 마카님에게 남자친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마카님의 건강한 연애와 발전을 위해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노력하는 부분도 필요해 보여요. 혹시 남자친구에게 의심을 할 만한 부분이 있었나요?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없어 조심스럽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상대를 믿고 기다려주면 좋겠어요. 사람은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더 열게 됩니다. 남자친구에게 약속이 있으면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는데, 이 불안의 실체는 어떤 것인지요? 상대방의 안전에 대한 걱정인지, 자신이 모르는 사람과의 교류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마카님없이 잘 지내는 모습에 대한 불안인지 구체화시켜 보세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표현해보면 좋겠습니다. '들어갈 때 전화하기', '모르는 사람과의 모임은 자제하기', '모임이 늦어지면 연락하기' 등 마카님이 바라는 것과 불안을 잘 표현해보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에 신경쓰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마카님도, 관계도 발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남자친구의 반응이나 혹은 다른 누구의 평가와 무관하게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연인관계에서 당연히 집착하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가끔은 '그럴 수 있지', '내가 또 그러네' 하고 넘기면서, 다른 분들 조언처럼 나만의 취미와 관심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힘이 없는 상태를 제 자신이 못 견뎌해서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게 되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힘이 없는 에너지가 없는 상태를 못 견뎌하는 편이에요. 사람이라면 열심히 일하고 무리해서 운동하고 나면 당연히 그 다음에 여파가 있는 건데 여파가 느껴지면 기분이 좋지가 않아요. 그래서 커피를 자주 마셨어요. 예전에는 정말 밥도 먹지 않고 하루에 여덞잔도 마셨어요. 지금은 네 잔 넘게는 안 마시려고 하고 있어요. 끊었다가도 힘이 없는 제 자신을 보면 커피 한 잔을 마시게 되고 그러면 늘 더 더 힘을 내고 싶고 그래서 무리해서 여러 잔을 마시는 게 버릇이 되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그렇게 마시고 무리해서 일을 하면 한 번 크게 번아웃이 와요. 커피가 몸에 받는 체질이 아니라 밤에 잠이 잘 안오고 손도 떨려요. 한 번 커피를 마시면 욕심이 나서 더더 마시게 되서 커피를 끊어야 할 것 같은데 힘이 나고 에너지가 생기고 지치지 않는 그것에 자꾸만 집착하게 되요. 뭔가 자신감을 커피로 입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어떤 게 문제일까요... 단번에 끊고 먹지 않아야 겠죠? 십년가까이 커피에 많은 걸 너무 의존해서 끊는 게 힘들어요.. 우울증 약도 끊었는데 커피는 왜 이렇게 끊기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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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우선 커피와 마카님의 문제를 분리해보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은 커피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자신감, 에너지, 활력이나 고양감 등과 관련있어 보입니다. 지치거나 힘 없는 자신을 못 견디겠다고 했는데, 그런 자신이 왜 마음에 들지 않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사람은 누구나 항상 활력이 가득한 각성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낮에 집중해서 해야 할 일을 하고 밤에 수면을 통해 회복을 하는 리듬이 있지요. 자신의 컨디션이나 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그 리듬을 무리하게 바꾸려 하면 오히려 병이 나기도 합니다. 마카님은 우울증 약도 끊은 의지가 강한 분이고 성실히 치료를 받아오신 분이고 충실히 삶을 꾸려나가려 노력하는 분입니다. 그러다가 가끔 지치기도 할 수 있지만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카페인을 줄이자는 마음보다 잠깐이라도 완전히 끊어보시면 좋겠어요. 갑자기 끊게 되면 두통이 심하고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도전을 해보고 자신에게 해로울 수 있는 습관을 바꾸려 노력하는 건 중요한 경험입니다. 실패하더라도 노력하는 나를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카페인인 주는 에너지를 다른 방법을 통해 대체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챙겨먹고 졸립거나 나른할 때는 산책으로 잠시 환기를 하는 겁니다. 건강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돌볼 수 있으려면 좋은 습관과 루틴이 꼭 필요합니다.
집착이 너무 심해요

~위치추적 어플 -사진/위치/누구랑 어디 가는지 보고 -밥 먹는거, 사진 보내줘야 함(간식 포함,커피도) -놀러가거나 게임할 때 허락 맡아야 함 ~핸드폰 불시에 검사 -옆에서 핸드폰 하거나 보면 무조건 같이 봐야함 -애인이 이성친구랑 노는 건 싫지만 나는 무조건 친구들이랑 놀고 와야 함 -직장 동료랑도 회식자리 가는 것 x -통금 1시로 지정 -친구 사귀면 어떻게 사귀었는지, 무슨 이야기 했는지 다 말 해야 함 -기상~취침아지 모든 일상 공유 -연락 10분 이상 끊기면 x -단답금지, 이모티콘만 보내도 안됨 -사과 안함, 다 져줘야 함 ~무조건 본인 말이 옳음 반박시 틀림 -뭘 하든 싫어하면 하지 않아야 함 등등… 남자친구에게 계속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고 작은 것에도 짜증을 내며 잘못으로 몰아갑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고, 애인에게만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제 행동에 지쳐서 이 관계가 건강하지 않고 자신이 너무 지친다며 행동을 고쳐보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으며, 불안하고 계속하여 집착하고 인간관계 또한 막게 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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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 자신에게 이런 불안정 애착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릴적 자신이 자라왔던 환경이나 부모님과의 관계 등을 생각해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먼저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인식의 바탕에서 나은 선택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불안정 애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다음으로는 불안정 애착에서 일어나는 행동, 즉 남자친구에게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을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질문해 보는 것입니다. 올바른 질문은 올바른 생각을 하게 해 줄 것이고,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한다면 불안정 애착에서 비롯된 건강하지 못한 행동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맞아야하는 사람인가요

동생이 신체를 계속 때리고 지가 통금시간정하고 늦으면 때리고 벌세워요 전화안받으면 계속 테러하고 계속 물떠오라고하고 명령질해요 어쩔때는 성추행도해요 그래서 계속 혼자있는 방에서 발걸음이나 동생목소리 환청이 들려요 부모님은 이야기로만하고 어떨때는 벌세우실때도있는데 계속 나아지질않아요 진짜 커서 제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볼때마다 역겨워요 토할것같아요 울때는 우냐?이러면서 비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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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다시 한 번 부모님에 마카님의 원하는 것을 종이에 적어서 기억나는 행동과 감정을 적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도 부모님의 태도나 동생이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면 동생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외부 기관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청소년 상담복지 지원센터나 구에 있는 건강가족 지원센터 등에 이런 문제를 상의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부모님도 동생의 행동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법적인 도움 받는 것을 통해서 동생의 행동이 단순한 장난 행동이 아닌 폭력이고, 적절한 대처를 할 것입니다. 동생의 행동이 성장할 수록 감당하기 어렵고, 자라면서 부모님도 더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셔서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3년째 짝사랑 (전문가분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짝사랑을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짝사랑을 하면서 자존감이 너무 많이 낮아지고 공부할때도 계속 생각이 나서 공부가 안됩니다. 상대방이 절 좋아할까 안좋아할까 이 생각을 24시간 365일 하고있고 타로,운세, 궁합. 등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일상생활에 너무 지장이 와서 결국에 큰 마음을 먹고 고백을 했고 차였습니다. 근데 상대방이 절 밀어냈음에도 계속 저와 연락하고 제 옆에 있습니다. 제가 고시를 패쓰하고 다시 고백을하면 받아주려나요? 저를 거절한게 제 상황때문에 싫다고 한건데...참...헷갈리니 공부도 안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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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고시 공부가 주는 부담을 생각해 보시면 심리적인 연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시 공부가 실패한다고 생각하면 닥치는 부담이나 현재 공부를 하면서 겪는 감정을 해소하고 부담을 덜 고자 하는 상황을 스스로 수용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측은한 마음으로 위로를 하는 것입니다. 타인에 대한 생각보다는 자신이 타인을 생각할 때 느끼는 감정에 주목해 보시면, 사랑 받고자 하는 이유나 그 뒤에 숨겨진 감정을 느끼면 조금은 집착하는 것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만나도 불안하고 믿질 못하겠어요

저는 20대중후반 취준생이고 어릴때부터 불안감이높았던거같아요 새아빠와 엄마는 제가어릴때부터 도박,외도등등 하였고 가정싸움 가정폭력도 심하고. 빨간 차압딱지도 집안에 자주붙여졌습니다 매일같이싸우니 지옥같았어요 성인이되고나서도 불안장애증세는 더더심해지고 연애에 있어서도 전남친의 바람등으로인해 사람을 믿는게 어려워졌습니다 (어릴때 새아빠의 외도역시 영향을 미친듯 합니다) 그래서 그이후에 연애를 안하다가 정말 제게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 불안장애도 의심병도 치유해가며 1년전부터 잘만났는데 장거리가되고 남친이 취업을하면서 그불안과 의심증세는 다시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디에도 집중을 못하고 상대방이 바람날까봐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받고 불안해합니다 매일매일요 미쳐버릴거같습니다 딱히 상대가 의심갈만한 행동도 안하는데요... 저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은 취업준비하면서 약에 의존하고 있는게 다입니다 돈도 비싸서 상담도 부담스럽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제가 편안해지고 의심하지않을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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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과거 아픔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현재도 강하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처로 인해서 국가 기관에도 트라우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있을 정도 입니다. 아프고 힘든 마카님을 먼저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의 힘든 감정을 또 느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사라지지 않는 감정을 주어서 더 답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상처는 마카님의 마음 안에 있어서 마카님에게 세상을 보는 다른 안경을 준 것과 같습니다. 빨간 안경을 쓰고 있다면 세상이 빨갛게 보일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마카님의 어려움은 마카님의 안에 있는 것이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내면에 있는 불안을 떨치는 방법은 내면에 있는 불안한 나와 대화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음 속의 나를 그리고 그 사람과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속으로 하셔도 되고 말로 직접 표현해도 됩니다. 의심하는 나와도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밖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목표물이 아닌 다른 곳에 총을 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쉽겠지만,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을 살피고, 그 감정을 다스리는데 중심을 두면 조금씩 나의 감정을 조절하는 효과를 얻을 것입니다.
고3인데 담배를 못 끊겠어요

중2때 시작한 담배를 못 끊겠어요 겉보기로 철 없이 시작한 게 이렇게 오래 갈 지 몰랐어요 게다가 여자인데 정말 끊고 싶어요 너무 어려워요 혼자서 담배 필 때마다 도르마무에 갇히는 거 같아요 좌괴감들고 너무 미안한데 피고 있는 제가 미워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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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금연에도 몇 가지 중요한 단계가 있습니다. 1. 일단은 금연을 시작할 날짜를 정확히 정한 후 2.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가능하면 많이 알려야 합니다 3. 말씀 드렸듯이 담배도 중독이라 금연할 때 금단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 어떻게 할지 미리 대비책을 세워야 하며 4. 담배와 관련된 물건들을 치우는 겁니다. 담배, 라이터는 물론이거니와 담배 흔적이 있을 수 있는 공간도 깨끗이 청소하는 등 새로운 환경을 만듭니다. 혼자 실행하기 어려울 때는 금연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각 지역마다 검색하시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으시면 금연에 꼭 성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핸드폰에 집착해요

안녕하세요. 이제 갓 5학년이 되었어요. 나에게는 큰 고민이 있어요. 난 핸드폰 중독인거 같아요. 우리 부모님께서는 조금 엄격하세요. 핸드폰도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허락을 맡고 쓰고, 할일을 다 하고도 핸드폰을 하지 못한적이 꽤 있어요. 그런것 때문일까요? 핸드폰을 몰래 숨어서 보게 되었어요. 보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들키면 엄청 혼날걸 알면서도 게속해서 핸드폰을 보게되요. 심지어는 들킨적도 여러번 있어요. 그때마다 대충 얼버무려서 넘어가긴 했는데 지금도 허락받지 않고 핸드폰을 하고 있어요. 동생에게 게임하는걸 들켰을 때는 동생이 잘못한걸 말한다고 협박을 했어요. 이런 내가 너무 싫고 죄책감이 들어요. 나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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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스마트폰을 주로 하는 이유와 욕구를 탐색하고 그러한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예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스마트폰 활용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온라인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기, 스케쥴표 짜기, 알람 설정하기, 유용한 정보 영상으로 보기 등이 있겠습니다. 용도와 시간을 분명하게 정해두고 사용을 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거나 다른것들을 할 때 책상위에 스마트폰이 있는것만으로도 30%의 주의력을 뺏어가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 스마트폰을 통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야할 일들을 했을 때 사용한다던지 명확한 기준을 마카님께서 생각해보시고 부모님과 의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취미를 개발하는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악기배우기, 운동배우기, 그림그리기 등의 스마트폰과 관련없는 것들을 취미로 가지면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도 자연스레 적어질 것입니다.
식욕억제제 처음 먹어봐요

안녕하세요 키 155/몸무게 80키로 후반인 여자입니다. 전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주위에서 음식을 권하면 거절을 잘 못하는데요 그렇다보니 4년동안 15키로가 증가하여 이제라도 살을 빼보자싶어 열심히 운동을 하였지만 제 의지가 너무 박약해서 3일도 못가더라구요..주위에서 일단 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단이 중요하다.근데 지금 너의 의지로는 그게 안되니 를 한번 먹어보라네요.본인은 지금 복용중인데 생각보다 괜찮다.단 부작용은 무조건 오니까 생각 잘 하라 하더라구요.2달여 고민 끝에 결국 3일전에 를 처방 받았습니다.의사선생님께서 처음 먹는다고하니 계속 먹지말라고 말리시다 결국은 제 주장에 못이기시고 순한 약으로 지어주셨습니다.첫날은 아무런 이상없이 흘러갔는데 이튿날부터 활발하던 저의 성격이 이상하리만큼 차분해지고 말투도 잔잔해지고 퇴근하고 집에 온 순간부터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감이 휘몰아 치더군요..원래도 잠을 설쳐서 1시에 겨우 잠드는데 어제는 새벽5시가 되서야 겨우 잠들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점점 올라오는것을 알면서도 약은 못끊겠어요.일단 받아온 2주치만 먹고 안먹어볼까 싶은데..과연 그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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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지금 드시고 계시는 식욕억제제 부작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 호르몬을 강제로 억압하기에 포만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 -그래서 약을 끊고 나면 그 이후 더 폭식으로 이러질 가능성 - 불면증, 두근거린, 머리가 옥죄어오는 느낌, 입마름 등 이런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유를 쭉 적어보세요. 보통의 식사량을 줄이기 위한 적응기간은 초기 일주일이 필요합니다. 그기간동안 무리한 칼로리 제한 보다는 하루 3끼를 적절한 식사량 제한으로 그 이후 유지하는 퍁너으로 해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조급함과 불안함을 넘어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나를 믿는 마음과 다른 사람들의 말과 조언을 멀리하는 것 그리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보는 것 입니다. 체중감량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요요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술 없이는 무엇도 재미가 없어요.

모르겠어요 무엇때문에 술에 의존 하기 시작했는지... 술없이 카페가서 수다떨고 밥한끼 먹어도 즐겁던 시절이 있긴해요.. 아주 오래전이지만.. 이제는 술없이는 사람 만나는것도 재미없고, 어디 놀러갈때도 끝바지엔 항상 술이 있어야 재밌어요. 술 마시려 했는데 누가 그 시간을 훼방 놓고 일부러 먹지말라는것 처럼 나오면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다음날 일 가기 전 가볍게 기분좋게 한잔 하고 자려했는데 .. 자취하는 집에 엄마가 오후 2시쯤 오셔서는 일부러 저녁 거의 8시반까지 있다 가셨어요. 저 마시지 말라고 하는듯이요. 얼굴에 열이 올라올 정도로 화가 치밀었지만 저도 솔직히 술마시는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참았습니다. 그럴꺼면 놀다가는 듯이 수다도 떨고 하던가.. 은근히 감시하듯이 옆에 앉아서는 휴대폰 보고 흥미거리 있는 척 가끔 얘기하고 그냥 꼴보기가 싫었어요. 사실 오래전부터 엄마에게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 있긴했습니다. 사사건건 참견하고, 은근히 강요하고, 사소한 것에 병적으로 집착, 우유부단하고.. 평소 저를 위하고 위하는건 알지만 그냥 숨막혔어요. 주제와 거리가 먼 얘기를 했네요.. 아무튼 제 인생에 음주라는게 그냥 가끔가다 살짝씩 즐기는 가벼운 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알콜클리닉 가서 상담 받고 약 지어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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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알콜 중독은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중대 질환이지만, 초기단계에 그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치료하려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거 있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어떤 연유에서인지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한 것을 알아차리고, 알콜 클리닉을 찾아가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받아보시려고 하시네요. 스스로 말이에요. 목표는 건강한 음주 문화를 즐기는 것인 듯 합니다. 저는 마카님의 이러한 생각과 방법을 찾으려던 그 마음 모두 지지하고 잘하셨다고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에 알콜 클리닉(또는 근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을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아보면서 자신의 상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자가진단이나 게시판 상담으로 마카님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꼭 전문가를 찾아가 확인을 받아보세요.
미신에 집착해요

사주나 타로 이런 샤머니즘 같은 것으로 앞날을 고민하고 망설이고 다가오지 않은 현실에 많이 불안해하고, 하루 일과도 그런 것들에 관한 플랫폼들만 읽게 되고 점점 더 빠지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낙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성격도 비판적이게 되었고요. 나를 움직이는 행동들도 많이 느려졌고 모든 선택지가 샤머니즘에 현저히 의존되고 있어 이런 제 자신이 또 바보스럽고 싫어집니다. ‘안보면되지’ 라고 생각은 해도 저도 모르게 선택할때 또 그곳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 어쩌죠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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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사주나 타로 등은 참고 정도로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면, <오늘의 운세>처럼 가볍게 참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은 어떠세요? -혹은 사주와 타로에 흥미가 많으시면 제대로 공부를 해 보시는 방향은 어떠세요? -마카님의 고민을 의논할 상대를 찾아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예를 들면, 친구, 지인, 멘토 혹은 상담전문가 등 마카님의 고민에 대해서 진지하게 경청하고 의논할 수 있는 상대와 대화를 해 보는 것입니다.
자꾸 자해하고싶어요

전엔 기분이 안좋을때만 자해를 했는데 이젠 기분상관없이 자꾸 하고싶어요. 그리고 보통은 자해흉터보면 아픈기억이 떠올라서 맘아프고 그런다던데 저는 자랑스럽게 느껴져요. 어떡해야 할까요?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참을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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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자해를 반복적으로 하고 흉터를 보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는 마카님,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저는 안타까운 마음과 염려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마카님의 몸과 마음은 소중합니다. 부디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마카님의 글에 '전에는 기분이 안좋을 때 자해를 했다'고 했네요. 처음 시작하던 순간, 어떤 일이 있었나요? 그때 어떻게 자해라는 방법을 생각했나요? 자해를 하고 난 후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그 시작을 살펴보면 마카님에게 그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세히 짐작할 수 없지만 마카님에게 큰 고통을 준 사건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을 통해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으시면 그 사건을 다시 경험해보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힘들 때, 혹은 외로울 때 다른 방법을 써보면 어떨까요?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나 운동이 있나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관심있는 분야면 좋습니다. 자해 생각이 날 때 여기에 글 하나씩 써보며 털어놓는 것도 좋고, 잠시 산책을 나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해를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벗어나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 마카님에게 맞는 것을 하나씩 발견하시면 좋겠어요. 자해의 흉터를 보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하셨네요. 자해를 하는 자신에게 어떤 유능감, 통제감, 혹은 대담함 등을 느끼시는 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자랑스러움은 자신의 몸을 해치지 않고 돌보는 경우에 느끼실 수도 있어요. 마카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자신을 대하셨으면 합니다.
잡생각이 불안으로가요

여러분들은 잡생각이나 쓸데없는 불안이 덮칠때는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하시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상상이 많고 일어나지 않을일에 대비하고....쓸데없는 걱정에 과몰입해서 주변사람들의 좋은 말들은 다 흘러버리고 나쁜 생각들만 쌓이네요 ㅠㅠ 저희 엄마께서도 저는 쓸데없는것만 생각하고 막상 중요한거는 잊는다고 하셔요 진짜 이런 성격 어떻게 고치나요?? 아무라도 좋으니까 방법좀 알려주세요 추가로 기분이 업다운이 굉장히 심해졌어요ㅠ 요맘때쯤 방학때는 더욱더 그러더라구요 도와주세요 전문가분들,마카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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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상상력도 풍부하시고 매사에 생각도 많고 신중하신것 같네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없애려고 노력하는것 보다는 그 걱정을 하는 나의 마음을 보듬어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럴 수 있다고 수용하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러한 이유에서 지금 마음이 불편하구나, 떨리구나,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렇게 긴장되는구나와 같이 마카님의 불안한 마음을 보듬어주시면 좋습니다. 일기에 나의 감정을 적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긍정성을 키우면 도움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긍정적이게 생각하세 되고 받아들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감사일기가 있습니다. 감사일기는 하루에 한 번씩 그날 느꼈던 감사했던 마음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책을 안가져왔는데 친구가 흔쾌히 같이 보여줘서 감사했다.라고 적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느꼈던 감사했던 일을 이렇게 적다보면 적어도 3개월이후부터는 보다 긍정적인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안하거나 생각이 많아질때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예를 들면 집앞을 산책하기가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쓸데없는 잡생각에 시간을 소비하고 집착해요

저는 상상력이 많고 겁이 많아서 한가지에 꽂히거나 불안하면 단어나 생각에 집착하는데 안좋은 단어랑 안좋은 생각이예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서요 생각을 안하면 더 불안해지고 쓸데없는 잡생각을 많이하고 불안하고 불안해져서 더 생각나고 그반대는 좋아질때랑 나빠질때도 있어요...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 근데 중요한건 잊고 쓸데없는건 기억해서 미치겠어요 요번주 아침마다 생각나고 하루종일 붙잡혀서 돌겠네요 운동을해도 조금씩 생각나도 취미생활을해도 요즘 불안불안하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려봤더니 계속 누워있고 나태해져서 그렇다네요 저 어떻게해야지 잡생각들을 한번에 내리칠수 있을까요? 요즘에 또 환각처럼 단어가 보이거나 머리속으로 왔다갔다 생각나서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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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내 머리속에서 뒤죽박죽 되어 나를 괴롭히는 불안을 끄집어 내어 구체적으로 목록을 작성해 보세요. 그 옆에는, 그 중에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과 없는 것등을 구분해 보시고, 만약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내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등을 적어 보세요. 그리고 꼭 불안해 해야만 하는 것들만 우선수위를 정해서 걱정해 보세요. 또 다른 방법으로, 불안시간을 정해 놓고 타이머를 맞춘 후 그 시간에 미친 듯이, 집중적으로 걱정을 해 보세요. 불안에 정면으로 맞서서 갈 때까지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걱정해 보세요. 실제로는 쓸데 없는 잡념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새삼 인식하고 머릿속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만약 위의 노력으로도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불안장애 약 복용을 하면서 치료를 받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알콜의존증-자가진단 기준에는 거의 부합하지 않는데 술을 못 끊겠어요.

거의 매일 술을 마신지 5년이 넘었어요. 정말 많이 마시던 때도 있는데 요즘은 도수 낮은(12도 근처) 소주 2병과 맥주 1캔 정도 먹고 있어요.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던 게 습관이 되었고, 지금도 그냥 자기 전 음료수 마시듯이 마십니다. 수면제도 먹고 있어서 술은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냥 습관이 되어버려 고치기가 어려워요. 스스로도 알콜 중독인가 싶어 상담받으려고 했는데 주요 기준들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그냥 생활습관이 나쁜 거니 차차 고치라고만 들었습니다. 한 달에 하루이틀 빼고는 매일 마십니다. 마시는 종류나 양이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취하거나 기억 못하는 행동을 한 적은 없습니다. 숙취도 없고 다음날 출근이나 업무에 지장은 없습니다. 건강검진 계속 받는데 술과 관련된 문제는 없습니다. 집에 술이 없으면 굳이 사러 나가진 않지만, 장보면서 습관적으로 사서 집에 술이 없는 때가 거의 없습니다. 마시지 못했다고 불안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충동적인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 있는데 평소에 담아두고 못하던 말을 한다던지, 살까 말까 고민하던 걸 산다던지 하는 정도라 심각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술 마시는 걸 멈추거나 여기서 더 줄이지를 못하겠어요. 정신과 약 포함해서 먹고 있는 약이 많아 이것 때문에라도 끊고 싶은데 버릇을 못 버리겠어요. 안주도 안 먹는데 술 때문에 살도 찌는 것 같고, 건강검진 결과에만 안 나왔지 어딘가 계속 상해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도 있어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문제 같고,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끊지는 못하겠어요. 심각한 상태는 아니니 천천히 노력해도 될까요... 아니면 제가 지금 해야 할, 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까요. 5년간 노력을 안 한 건 아닌데 달라진 게 별로 없어요. 그냥 당연한 일상 같아졌는데 분리수거한다고 빈 병 수십 개를 담고 있자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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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제한된 정보로 알콜 의존이 단순 습관인지 심리적인 부분과 관련성이 있는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단순 습관일 경우에는 단계적인 줄이기 등의 방법을 활용이 필요하고 심리적인 부분과 관련성이 있을 경우 심리적 요인을 탐색해서 잠재욕구를 찾고 해결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SNS 과의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안하자니 다가올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고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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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렇다고 안하자니 다가올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고요.>라는 말씀에 얼마나 허전하고 외롭고 두려울까 등의 공감과 함께 그럴 수 밖에 없는 마카님의 심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마카님 마음의 구멍을 메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몇 차례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1.마카님 마음에 구멍이 있다고 생각할 때, 연결되는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떠오르는 경험 중에 가장 어린 시절의 경험을 그 때의 상황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상대방들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두려움, 불안, 분노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어른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며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는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거리며 수용을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