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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압박감 때문에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이 약간 공부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특히 아빠가 조금 심해요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번에는 매일같이 시험 이야기만 하고 몇 점은 당연히 나와야 한다면서 그러다가 너무 부담감을 느껴서 위경련이 와서 한동안 약을 먹었던 적도 있었고 그리고 가장 스트레스 받는건 시험을 하나라도 못볼 때마다 동생 앞에서 놀리고 계속 전 머리가 안좋은 애라서 그렇다고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시험 뿐만 아니라 갑자기 학원 갔다 왔는데도 학원에서 몇개 틀렸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냥 매일같이 그러니까 너무 짜증나고 집에 들어가서 아빠를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곧있으면 중간고사인데 이번에 망하면 그런게 더 심해질까봐 그리고 혼날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전에는 그래도 제 의지로 성취감 때문에 공부를 한 적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냥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아무 걱정없이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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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의 감정과 부담감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일기를 써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특히 아버지께 이런 마카님의 부담감과 마음 상하는 상황, 그리고 공부에 대한 마카님만의 속도와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드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씀 드려 보세요. 위에 적으신 글들 빼놓지 마시고, 이전에는 마카님이 좋아서 마카님의 방식으로 마카님의 성취감을 토대로 공부를 해 왔다면, 이제는 아버지의 강요와 비교로 인해 공부를 더욱 멀리하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성적은 안 나오고 더욱 하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한번 말씀드려서 안 들으시면 계속 계속 표현하세요. 아버지는 동생과 비교라도 해서 마카님에게 자극을 주고 싶은 좋은(?) 의도일지 몰라도, 그로 인해 동기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을 아시면 아마 자제하려고 노력이라도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만큼 공부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어요

안넝하세요,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고2 여학생입니다. 설명하기에 앞서 저는 정신과를 다니고 있고 adhd의 경계선에 있어서 약물을 복용중이고, 우울증약도 먹습니다. 저는 중2 때 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정말 공부에 집중이 안될 정도로 노래가 계속 생각나고 이걸 귀벌레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이무튼 그걸 겪으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공부만 죽어라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이데로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겨울방학때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 쳤고 오랫동안 연습하고 노력해서 다행히 지금은 노래 생각을 조금은 떨쳐낼 수 있을 지경에 왔습니다. 그래서 전보다 삶의 질이 정말 높아졌고 여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만큼 공부에 쏟아붙는 마음이 식은 것 같아요. 이번 중간고사 결과를 보고야 말고 정신을 차리게 되려나요.. ㅠㅠㅠ 참고로 현재 등수는 5등이고 내신은 1점 후반대입니다. (( 84명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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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전의 열정이 다소 줄어든 것은 지금 여유를 찾고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증거일 수 있어요. 약 3년 여 간 내가 정말 열심히 달려왔기에, 그거에 대한 다소의 소진일 수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은 소진된 에너지가 회복된 후에 다시 불타오를 수 있으니, 현재의 감정과 상태를 인정하며 조금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까지는 온 힘을 다해, 모든 에너지를 다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해 오셨다면, 지금은 좀 더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속도를 설정하여, 그에 맞는 공부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 보시면 좋겠어요. 아예 학업을 놓으면 이후 다시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있으니, 지금은 버겁지 않은 선에서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를 매일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살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 어디서 부터 말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내일 파이널인데 이제 하루 남았는데 너무 막막하네요 노력도 없고 한국에서 못 버티고 여기 까지 왔는데 하루에 수도 없이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반복하는거 같아요 노력도 없고 어디서 부터 시작 해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될지…그냥 이번 파이널 통과 못 하면 자살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이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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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어려운 상황과 환경을 제가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적어내려간 마카님의 글을 보며 느낄 수는 있습니다. 아직 마카님에게는 힘이 있고, 그 힘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 저와 함께 혹은 여기 계신 전문가님들과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 지금까지 잘해오셨습니다. 현재 한국이 아닌 것 같은데 어디에 계신지요?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일뒤 시험인데 너무 불안해요

편입 준비중이고 혼자 지방에서 준비중인데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진심 혼자 공부해야할것들에 대한 정보를 다 찾아야하니 너무 힘들어요. 또 편입학원들은 서울 강남에 있는 주요 학원들이 좋은데 차로 왕복 1시간 좀 넘는데 서울이라 막힐 걸 생각하면 2시간정도 걸려요,, 그래서 학원도 사실상 못 다닐것 같고 휴학하고 공부는데 주된 심리가 외로움과 힘듬이에요. 그리고 지금 혼자 입시를 준비를 해서 마음이 막막한데 제가 학사편입을 준비중인데 학사학위를 만들려면 자격증으로 학점을 이수받을수 있어서 자격증 시험 준비중이에요. 18학점정도 되는데 저번에 지금 볼 자격증 시험이 다 비슷한 종류의 시험을 봤는데 난생처음 보는 시험이라 그냥 아무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뭣도 모르고 준비를 하다보니 대략 두달 가까이 준비해야 하는 시험을 합격후기에 1주일컷 2주일컷 이런후기들 믿고 3주 준비했는데 그 시험 준비하면서 시험날 차도 막혀서 시험 늦을것 같아 서 가는길에 포기하고 울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ㅜ 정말 그때 제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졌는데 그 시험과 비슷한 시험을 이번에 준비중인데 2달을 준비했는데 지금 기출도 감이 안잡히고 공부를 많이 하다보니 늦었다 생각은 저번처럼은 안드는데 진도는 얼추 다 나간것 같은데 경제 개념이 어려운데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했던거라 개념만 잡는데 한달이 걸렸는데 한 저번주부터 문제풀이하고 있는데 개념도 모르는거 간신히 잡았는데 또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시사용어도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거에요. 기출문제는 3분의 1정도가 심화문제이고또 3분의 2정도는 듣도보도 못한 어려운 시사용어에요. 그래서 문제풀면서 저번주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하면서 또 경제 그래프 응용문제도 있는데 최상위권이나 상위권들이 맞는 문제는 못 맞아도 되지만 저번에 그런 시험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자격증 시험인데 미치도록 불안하고 분명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해욌는데 웰케 불안한지 모르겠어요,,,ㅜ 불안극복,,,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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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불안함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성취도 기록하여 매일의 진전을 시각화해 보세요, 이는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언가 혼자 하면서 외로운 길을 겪고 있는 것은 마카님 혼자가 아닐꺼에요. 어떤 목표가 있든지, 함께 모여서 공부하거나 나눔을 할 수 있는 스터디그룹 또는 모임을 나가서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 외의 활동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요. 그러한 활동이 있다면 오랫동안 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소소하게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의 학생입니다. 제가 시험시간만 되면 사람이 이상해져요. 친구들이랑도 잘 놀고, 가족끼리도 사이좋고,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제가 너무 이상해져요. 우울할 이유도 없는데 갑자기 너무 우울해지거나, 자해행동을 해요. 칼로 하는 건 아닌데, 책상에 머리를 계속 박거나 목을 조르거나 뺨을 치거나 등등.. 평소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곤 해요. 시험기간에 진짜 미칠 것 같아요. 미친거 맞는 것 같기도요. 언제는 거의 5시간 가까이 울면서 공부를 한 적도 있어요. 성적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데 안될까봐 너무 불안해요. 평균 이상, 상위권이긴 한데 그래서 더 불안해요. 너무 짜증나고 걱정되고, 시험기간에 시간도 아까운데 저런 짓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정말 평소엔 원래 안 그러는데, 이 행동들을 고쳐야하는 것도 알고 있는데도 매번 시험기간 때마다 이래요. 왜 이러는 걸까요? 병원을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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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성적에 대한 불안이 높다는 것은 평가에 대한 불안이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시험과 평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긴장하고 불안하는 것은 우리의 기능수행을 도와주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지만, 과도한 긴장과 불안의 경우 우울과 자기비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불안과 우울이 높을 경우, 평소대로 집중하기가 어렵고 공부의 효율도 많이 저하됩니다. 그 과정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고, 높게 평가되었던 나의 성과가 진짜가 아닐까봐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해요. 현재 적어주신 증상은 일반적인 시험 불안이라고 생각하기엔 다소 심각한 경향성이 있고, 상담을 통해 정서를 조절하고 불안을 낮추는 방식을 익히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할 것 같아요.
안되는데

내가 다시 너무 미워지기 시작한다 그때 처럼 되면 안되는데 다시 널 돌려놔야 하는데 이럼 안되는데 내 의지론 그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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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봐주세요. 현재 내가 다시 너무 미워지고 있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요? 그 이유의 원인은 무엇때문인지요? 사람? 업무? 무슨 일이든 혼자보다는 함께할 때 더 힘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혼자 의지로 힘들다고 생각하셔서 이렇게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 더 적은 힘으로 더 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아주 작은 것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고민이 있으신지 기회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함께 해결하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한심해요

요즘에는 집에 있어도 집인것같지 않아요. 항상 머릿속엔 집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학교에서 공부하고 오면 바로 학원에갔다 시험준비하고 숙제하고 너무 바쁜데, 그걸 알면서도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그래도 다른사람에게 미움받는건 싫어서 숙제나 공부는 절대 잊지 않고 하는편입니다. 성적도 나쁘진 않습니다. 친구관계도 진짜 좋은편이에요. 쉬는시간에는 제 자리로 몰려드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것조차 점점 귀찮아지고 있어요. 아예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내고싶어요. 그런데 저는 항상 밝은모습만 보여서, 가족조차 제 고민을 몰라요. 저는 아무에게도 제 약한모습을 드러내기 싫어서 꽁꽁 숨기고 있어요. 지금은 매일밤 이불속에서 우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그리고 최근에는 친구관계로 복잡한 일이 있어서 더욱 힘들어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친구가 계속 놀자고 매달리면 어쩔 수 없이 나가게되요. 아무것도 하기 실고 매사가 다 귀찮은데 속마음을 말하자니 친구의 반응이 무서워요. 예전에 저는 161에 41로 엄청 마른편이었는데, 스트레스를 다 먹는걸로 풀어서 44까지 살이 쪘어요. 너무 자괴감이 드는데 그럴수록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아직 어린나이인데 벌써부터 무기력에 잡히고 이런 고민을 하는 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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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학생이시군요. 다른 사람들의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타적인 사람이라고도 여겨집니다. 하지만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거나 거절을 하기가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마음을 표현했다는 용기에 대해서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아주 잘하셨습니다. 이제 이러한 용기를 일상생활 속에서도 조금씩 해내가시면 좋을것입니다.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고 실제로 그럴 수도 없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서로 솔직한 감정을 교류하다보면 친구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절을 할 때 미안함을 표현하면서도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설명해주면 친한 친구들이라면 분명 이해를 해줄 것입니다. 말로 하기가 어렵다면 손편지나 문자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부르는 것보다는 미리 정해진 약속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맨날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제가 맨날 영어 숙제 하다가 학원에서 제대로 이해도 못하겠는데 집에와서 하려니까 너무 빡치네요ㅠㅠ 맨날 5형식이 뭐고.. ~형식이 뭐고.. 그러다보니까 그냥 친구한테 배울때도 있고...하다가 모르니까 너무 빡치는데.. 제가 요즘 항상 공부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요...예를 들어 사회 시험 문제에 어려운 모르는게 나왔거나 공부 하지 않은게 나왔으면 너무 빡쳐서 진짜 회가 순간 머리 끝까지 나고 너무 짜증나서 샤프를 깨문 적도 있었어요 진짜 제가 바라는거는 제가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앞으로 너무 짜증날때 어떻게 해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해소 방법을 찾는거에요ㅠㅠ 그렇다고 갑자기 공부하다 말고 딴짓을 할수도 없고.. 진짜 꼭 해야되는 것들 있잖아요 예를들어 숙제라든가 시험 공부라든가.. 시험을 보는중이거나 그럴때 너무 빡쳐서 책 까지 찢어버리고 싶을정도로 화난다는게 문제인거에요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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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 공부하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될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분노와 좌절 등의 정서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일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너무 화나고 짜증날때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 몇가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적절한 휴식을 나에게 주기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꼭 해야하는 것들에 숙제, 시험공부 등이라고 적어주셨는데 그와 더해서 중간 중간 적절한 휴식과 수면시간의 확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씩 가지시는 것이 오히려 공부효율을 높일 수 있을것입니다. 친구와 수다떨기, 좋아하는 것 배우기, 가벼운 운동하기 등을 하면 좋을것입니다. 공부하다가 집중이 되지 않으면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중이 되지 않는데 억지로 계속 책상에 앉아 애쓰는 것보다는 잠깐 멈추고 다른 것을 한다거나 일어나서 돌아다니면서 책을 가볍게 읽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나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감정일기`쓰기입니다. 그날 그날 느꼈던 감정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록한것들이 쌓이면 감정의 패턴들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음 방법으로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과감히 넘거버리는 것입니다. 시험문제가 무엇이 나올지는 예상은 해볼 수 있지만 모든 문제를 예상할 수 없을것입니다. 그러한 부분에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마카님께서 잘 해낸 것에 집중해보시면 좋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은 메모해두었다가 다음에는 정답을 찾을 수 있게끔 개념정리를 해두면 좋을것입니다.
조언부탁)공부할시간 확보가 너무 어렵습니다

학교 학원 마치고 집도착하면 10시30~ 11시 30분… 샤워하고 숙제도 다 못끝내고 자요 6시간 이하로 자면 다음날 너무 힘들거든요 숙제 하느라 다음날 쉬는시간 점심시간 석식 야자시간 사용하면 진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요 주말은 2일밖에 안되고…하 정말 너무 불안한데 공부할시간 확보는 어떻게하는거죠 공부 잘하시는 분들 제발 팁좀 주세요 제에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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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수면시간부터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수면은 휴식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지면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잠들어있는 동안 뇌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하고 기억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작업도 이루어집니다. 수면시간이 줄어든다면 이러한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평균 7시간~9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의 양 자체는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그 시간에 마카님께서 집중이 잘 되고 도움이 되는것인지에 대해 판단해볼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공부는 결국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가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중요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학교에서의 야자시간에 공부가 잘 되는가, 모든 과목이 학원이 다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원을 줄이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고 마카님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학습으로도 집중이 잘된다면 온라인으로 공부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마음이 불안해질 때 신체활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체건강과 마음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신체활동이기에 밖에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시간을 확보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조금 날 강도의 운동이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마라톤과 같은 공부의 과정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직이수를 그만둬야 할까요.

교직이수가 너무 간절했고 합격해서 올해부터 교직수업을 듣는 대학생입니다. 근데 전 어릴 때부터 발표 수업이나 팀플을 끔찍하게 싫어하고 두려워하는데요. 전에 전공 교수님이 저 목소리 작아서 마이크까지 주셨었는데도 학우들이 해준 피드백으로 목소리가 작다였었다고 해요…ㅠ 필수교양이나 전공은 어쩔 수 없지만 꼭 강의평보고 팀플이랑 발표가 없는 수업들만 골라서 들었어요. 그렇게 간절했던 교직 수업…오티 때 조를 짰고 발표를 단원을 예습해서 설명하는 팀플을 다음 주에 하게 되었어요… 교직 수업 들은지 1주일도 안 지났는데… 발표가 너무 두려워요..진짜 교사 한 때 꿈으로 두고 다른 길 찾아야 할까요… 차별없이 동등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라는 이 마인드 하나로는 안 될 것 같아요… 전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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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학교선생님이 되고 싶은 아주 멋진 꿈이 있으시군요. 그런데 발표나 팀플수업을 다소 어려워하셨나봅니다. 발표는 많은 사람들이 긴장되고 불안하며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 중 하나인데요. 그럼에도 학생들을 지도할 때 필요한 역량이기에 두렵지만 조금씩 도전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에 대한 불안감은 주로 `평가`와 관련되어 있기에 어떤 피드백을 듣더라도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아직은 연습하는 대학생시기이니 부담갖지 않고 편안하게 나의 역량을 키운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불안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연습`과 `시연`입니다. 공부할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어 설명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시고, 실제 발표한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연습해보면 좋습니다. 그다음에 영상을 촬영하여 스스로 강의하는 모습을 보고 수정할 사항은 수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보다 객관적으로 나의 발표를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가족 누군가에게 설명해보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친구들 앞에서도 연습삼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공적인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래의 긍정적인 모습을 수시로 예상하다보면 마치 그렇게 될 것 같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대학

고등학생 때부터 학교 끝나고 집 가면 내내 유튜브나 폰만 하고 있고 하루하루 버티는 식으로 살았는데 대학생 돼서도 이렇게 살다가 현타와서 휴학했음.. 이번 학기 개강해서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무기력하지 않을 수 있을까... 또 저렇게 될까 봐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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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무기력은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기서 무조건 신체활동을 `해야만 한다`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마카님의 일상속에서 `할 수 있는만큼` 해보신다고 생각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신체활동은 무엇이든 몸을 움직이면 되는데 집앞을 산책하기, 햇빛을 쬐며 걷기, 스트레칭하기, 운동 배우기 등이 있겠습니다. 이러한 신체활동은 신체적건강 뿐만이 아니라 마음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의미를 부여해보면 좋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목표를 스스로 정해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성취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친한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도 떨고 평소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도 일상생활에서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대학생이라면 소모임, 스터디그룹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입니다.
공부 하나 때문에 제 삶이 무가치 해집니다

제가 작년에 수학으로 경시대회를 나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작년 수학 기본적인것만 모아서 시험을 쳤습니다. 작년 경시대회 때 때문인지 저를 향한 기대가 쏟아지면서 시험을 쳤습니다. 고작 20개 였지만 저는 그 중에서 2개나 틀렸습니다. 물론 다른 애들보단 높게 나왔지만 제가 노력한게 이 정도까지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선생님이랑 친구들은 잘했다고 했지만 저는 제 인생에서 그나마 잘 하는 수학에서 이런 점수가 나와서 정말 실망이 큽니다. 정말 기초적인 문제를 틀려서 " 왜 이딴걸 틀렸지? " " 이 실력으로 어떻게 경시대회에 나갔지? " 라는 의문만 머릿속을 돌아다닙니다. 참고로 경시대회에 나가서 은메달 탔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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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경시대회에 나가 은메달을 딸 정도라면 마카님께서는 정말 수학에 대한 실력이 출중하신가봅니다. 그런데 그 전에 수학에 기본적인것에 실수를 2개나 했다는 생각에 많이 낙담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는 충분히 노력했고 더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시기에 실수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점수는 2문제가 틀렸지만 반대로 보면 18문제를 해결해냈고 실제 경시대회는 아니었기에 연습의 개념이 컸다고 보여집니다. 1등, 2등, 3등을 했는지보다도 마카님께서 그것들을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이 즐거웠으며 뿌듯했던 경험들을 느껴가며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으며 그 실수를 통해 더 성장해 나갈 수 있을것입니다. 그렇기에 실수에 집중하기 보다도 마카님께서 해왔던 노력에 대해 스스로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것을 아는 사람은 마카님 스스로일테니까요.
고등학교 1학년인데 너무 힘들어요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1학년입니다.. 고등학교 올라오니 중학교때와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수행을 보고 끝나면 바로 시험인 거 정도는 알고있었는데 수행 하나하나 다 너무 어렵고 다 외워서 발표하는거고 너무 빡세요.. ( 발표는 특히 진짜 두려워하고 싫어해요.. ) 그리고 동물자원 과목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학교가기가 두려워요 계속 얘들한테 모욕하고 뭐라하고 무서워서 죽겠어요ㅜㅜ 그래서 맨날 밤에 하염없이 울기만해요 자퇴가 너무 하고싶어요.. 고등학교 원래 이런건가요? 원래 이렇게 모든게 다 어렵고 힘들고 그런건가요? 하루하루가 너무 지쳐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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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느끼는 이러한 어려움과 불안감은 전혀 이상한 게 아니에요. 발표를 할 때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숨을 쉬며 발표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에요. 교사와의 관계가 힘들 때는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선생님 혹은 선배와 상담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환경 낯선 사람들과 적응하기 까지 나만의 속도와 방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퇴 진지하게 고민입니다

저는 고1 입니다. 자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부모남이 들으실 생각조차 안 하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퇴를 하기 위해선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허락을 받으려고 했지만 자퇴라는 말만 꺼내도 "자퇴는 무슨 자퇴!" ,"자꾸 얘기 꺼내면 화나" 라는 말들만 돌아와서 다시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허락을 받는다고 해서 옳다구나!! 하고 바로 나가지는 않을 거고요 당연히 숙려기간 동안 잘 생각하고 계속 고민해 보면서 확실히 정리되면 그때 자퇴를 할 마음입니다. 하필 또 제가 막내라 좀 더 못 미우더우신 것도 있으실 거 같기는 해요. 학교에 있는 시간이 좀 아까워요. 그래서 사실 실패하더라도 자퇴를 해보고 싶어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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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자퇴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을 해보고 싶으신건가요? 어떤 것을 해보고 싶고 그것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하고 싶은 일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없는 일인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해보시고 자퇴를 했을 때 제한적인 것들이 무엇인지, 만약 학교를 다니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어느부분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퇴`에 대한 당장의 동의보다 마카님의 꿈이 어떻고 그러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해나가고 도전하겠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자퇴를 하게 되면 부모님은 어떤 걱정이 되는지, 자퇴를 하고 싶은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담임선생님과도 진로진학상담을 통해 조언을 구하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변했어요

제가 전학을 온 지 4개월 쯤 됐는데, 이제 새 학년이 되고나서 제 공부 실력이 좀 딸리는 것 같아요 전학 오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전학 오기전 반에서는 공부 잘하는 이미지였는데 전학 오고 이제 새학년이 되니까 공부 잘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났어요.. 공부를 못 하는 이미지도 절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하고 있네요.. 수업 집중하는 방법이랑 공부 잘하는법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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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게 되고, 이 생각이 현재 공부에 방해된다면 변화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공부 실력 향상에 집중해 보세요. 이미지는 공부 실력이 쌓이면 언제든 또, 변화할 수 있는 거니까요. 1. 부정적인 생각이 집중력을 방해한다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5분이라도 달리거나, 걸어도 좋죠. 또한, 마음은 이완하는 파도소리, 비가 오는 소리와 같은 백색 소음을 드는 것도 마음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돼요. 또한, 공부나 집중력에 방해되는 요인은 (영상 자극)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달성 가능한 공부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습관도 길러 보고, 목표를 달성했다면 보상도 주면서 꾸준히 동기부여 하는 것도 필요해요. 2. 공부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할 거예요. 실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스스로를 격려해 주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지금까지 잘해 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하게 될 거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자신에게 들려주세요. 우리 뇌는 긍정적인 언어에 반응합니다.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하죠. 자신의 기대나 믿음이 결국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이 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미대학생입니다. 요즘 새학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휘몰아치는 과제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안 그래도 알바에 근로알바까지 뛰고 있고 학교 수업은 들을 수 있는 학점 전부 다 듣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과제가 너무 살인적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과제만 해도 리서치(유저, 마켓, 프로덕트)와 아이디어 구상 그리고 스케치 100개, 사전답사, 원하는 재료 찾아오기까지 일주일 안에 하기 너무 힘든 것이 한꺼번에 주어집니다. 그런 데 이런 게 3개나 있으니 매일 3-4시간 자가며 어찌저찌 해가는데 그렇다고 과제 퀄리티가 좋지 않은 게 더 힘듭니다. 솔직히 이렇게 열심히해서 결과가 좋으면 기분이라도 좋겠지만 내 몸 혹사시킨 게 이런 식으로 돌아오니 그냥 모든 의욕이 없고 왜 난 고작 이것밖에 못 하나 싶습니다. 너무 바보같고 아이디어도 좋지 못하고 다른 애들에 비해 모든 면이 딸리는 게 한심해 죽고싶습니다. 어제만 해고 팀플로 발표했는데 교수님이 계속 중간중간에 껴들어서 어택하시는 것 때문에 제가 준비한 내용은 발표도 못하고 끝났고 팀 전체가 다 혼났습니다. 저번주에도 제 팀이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연달아서 두 번 다 최악의 평가를 받아버리니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그냥 모든 것을 그만 두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전부 그만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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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지금 현재 닥친 일들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미 마카님께서는 많이 소진 되셨고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시는 상태신것 같습니다.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시간과 에너지 분배를 ㅎ잘 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어 번아웃 상태가 오면 그나마 지금 해오고 있는 일들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신의 몸상태와 에너지, 그리고 가용한 시간 등을 점검해 보시고 일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중요한 것 부터 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확보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르바이트를 줄이거나, 수업 갯수를 줄이거나 등등의 시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행정적 처리나 경제적 문제 등은 가족, 선생님과 상의하여 가능한 대안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기력증...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만큼 열심히 해오던 제가..시험에 여러번 떨어지고나니..이제는 무엇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무언가를 해야 상황이 변할거라는 걸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그게 마음대로 안되어서 누워만 있고싶고 너무 지치고 그러네요...집 청소도 너무 어렵고 막막하고 운동이라도 해야 뭐라도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도 먹는걸로 쉽게쉽게 풀려고하다보니 살도 이전보다 20키로는 찐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공부는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들고 집중도 힘든 것 같아요..제대로 해내지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힘들고 발전없는 제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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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스스로에 대해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된것 같다고 말씀 하셨는데, 시험에 떨어져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가 마카님 전체는 아닐 것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때 우리는 대개 나라는 사람 자체가 잘못된 존재인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요, 마카님이 하는 일 중의 어떤 부분이 이번에 잘 안된 것이고 마카님 자체가 실패한 사람은 아닙니다. 시험에 떨어진 경험을 나라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실패한 것처럼 해석한다면 더 기운도 없고 막막해 질 수 있습니다. 시험이 아니고서도 마카님을 설명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험에 떨어져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황은 그럴 수 있습니다. 이 기회에 충분히 재충전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공부를 못하는 중2입니다.

제가 다른 과목은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70~80점은 됩니다. 근데 문제는 수학이랑 영어예요. 수학이랑 영어는 못말인지도 모르겠고 20점대입니다. 초등학교때는 그래도 반이라도 맞았는데 점점 떨어지더니 결곡 20점대가 됐어요.ㅠㅠ 물론 성적은 고등학교 때부터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지금 제 성적이 반이라도 맞지 못해 걱정입니다. 제가 스스로 공부해본적도 별로 없어서 그런데 성적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공부법이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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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어디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수학의 경우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분수끼리의 사칙연산, 각기둥과 각뿔, 소수의 나눗셈, 비와 비율, 그래프 등 마카님께서 어떤 부분부터 어려워하는지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인터넷에 초등학교과정에 대한 단원이 있으니 참고하여 문제를 풀어보시고 막히는 부분부터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 과정들이 확실하게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현재 공부하는 것들이 보다 이해하는데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과목의 경우 기본적인 알파벳을 읽을 수 있는지 파악해보시고 영어 단어들을 평소에 자주 익혀두면 좋을것입니다. 무조건 기계식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질 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영어수업에서 배우는 지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해석해줄 때 잘 적어두시고 지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주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별도로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시험문제도 교과서에 있는 지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두면 좋을것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친한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함께 할 의욕이 있는 친구와 함께 서로 도와가며 공부하면 지루함을 덜수 있고 보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5살 인생

어떻게살아가야할지 편입고시에 2번 낙제후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25살에 다시 대학교들어갈려고 하는게 주변에서는 제가 한심해보이나봐요. 꿈이 생겨서 보는건데,,, 아무랑도 만나기싫고 연락도 하기싫어요. 이래도되나요 전 왜이렇게 생각도 많고 환경이 매번 좋지않을까요? 엄마말대로 약먹고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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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길목 앞에서 더 멋진 마카님을 위해 선택한 그 길이 타인으로 인해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응원 드립니다. 용기를 내서 이미 시작하신 것 만으로 충분히 해내실 수 있는 강인한 분이십니다. 혼란스럽고 힘든 날에는 스스로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기억하시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 잘 하고 있어' 라고.
인생에 현타가 너무 와요

저는18살 학생입니다 고1때 자퇴를 하고 알바를 하면서 혼자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는 원래 사람 만나는걸 좋아했어요 자퇴를 하면서 친구들이랑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혼자 남더라구요 검정고시를 합격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져가고 남들보다 뒤쳐지는 기분이 들고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해지고 갑자기 눈물이 나요 정말 심할때는 제가 필요없는사람처럼 느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해요 예전에도 자해를 하다가 걸리고 멈췄는데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저 조차도 저를 감당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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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학교를 다닐 때와 다르게, 주변에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적다보니 마카 님께서 더더욱 불안하고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실 수 있어요. 그래서 마카 님과 유사한 상황의 다른 친구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난 친구들에 대해, 검정고시와 대안학업 등을 지원하는 꿈드림 사업이 있습니다. 대학생 멘토 등을 소개해 학업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고, 검정고시와 관련된 문제집들, 집단상담 등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조금 더 불안하고 안정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답니다.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많으니, 그 안에서 안도감과 소속감을 경험하고, 더 돌봄받고 지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거주하시는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해 보시면 꿈드림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주시고, 어떻게 신청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도와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