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은 사이가 안 좋아질대로 안 좋아요. 최근에 엄마가 해외여행을 갔다고 해서 본가에 잠시 들렀습니다. 거실에 그림이 여러 장 걸려있었어요. 예쁜 꽃그림, 밤풍경그림 같은 거. 쓸데없는 데 돈 쓰는 거 싫어하는 엄마가 그림을 돈 주고 샀을리가 없는데, 엄마 솜씨라기엔 그림 그리는 걸 본 적이 없었어요. 알고보니 색칠취미였더라고요. 물감을 붓에 묻혀서 색깔 별로 아주 꼼꼼하게 나뉘어있는 파츠를 칠하면 그림 완성. 하루에 여덟 시간씩 베란다에 앉아서 그러고 계신대요. 엄마와의 기억은 안 좋은 기억들 뿐이에요. 같은 공간에서 숨쉬는 것도 불쾌한 사람. 그런데도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저는 제 집에 가면 누워서 핸드폰 보고 유투브만 보는데... 조금 다르게 보게 됐달까요. 내가 모르는 면도 있었구나, 하는 거. 자기 시간을 자신에게 쓸 줄 아는 사람은 그사람이 좋든 싫든 존경할 만하다... 싶어요. 저도 여덟시간씩 집중할수 있는 일을 찾고 싶네요.
부모님은 제가 성인 되고 이혼했고 아빠, 언니, 저 셋이 살다가 저는 서울로 독립, 언니는 엄마 있는 곳에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새엄마라고 할까요. 그런 분을 만나면서 그렇게 됐고요 (혼인신고는 안 해서 이모라고 불렀습니다. 글에서도 이모라고 쓰겠습니다) 언니는 독립하거나 일하기엔 어려운 운둔형 스타일이었는데 아빠와 새이모는 언니의 독립에 고민이였어서 그러다가 엄마 집으로 보낸 건데요. 저희 집안은 의사소통이 적고 잘 되진 않던 집이라 그냥 엄마한테 떠넘기는 것처럼, 언니를 내보내는 것처럼 보내버리게 되었습니다 언니와 엄마 입장에서도 상처와 화나는 상황이었던 것 같고 언니는 아빠를 차단했습니다. 그 후로 2년 정도 지났고요 아빠가 8월 초에 언니랑 저랑 셋이 밥 한번 먹자고 연락해서 제가 언니한테 물어보니 언니는 거절했습니다 아빠한테 그대로 말하니 언니 번호 그대로인지 묻고 언니한테 전화 달라고 말해보라고 하셨는데요 이런 적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좀 제가 답답해서요 언니가 아빠를 차단한 걸 아빠는 모르는 건지 차단할 만한 이유가 있는 걸 인지 못해서 다짜고짜 밥 먹자, 연락줘라 하는 건지 제가 중간에서 전달해야 되는 것도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아빠, 언니한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십대 중반입니다 아낌없이 지지해주고 투자해주는 부모 밑에서 감사하게도 자랐습니다. 그치만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가족끼리 싸울 때 늘 ***처럼 싸웠다는 겁니다. 오은영 박사님처럼 모든 가정들이 평화롭고 지혜로울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처럼 이십오육년간 싸우고 있는 우리집을 정당화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랑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절 반대는 입장이라 했을 때.. (실제로 이런적은 없습니다 공부하느라 해외여행 꿈도 안꿔요)전 부모님께서 이성을 갖고 논리적으로 제 입장을 반대하시면 언제든 그 말을 듣고 제가 너무 철없이 행동했다고 생각이 든다면 생각을 고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막무가내로 똥고집 부릴 나이는 아니니까요. 여러 경험을 하며 살아오다가 삼십대에 부모가 된 어른들도 나이 오십이 될때까지 인생을 살며 또 다시 생각이 바뀌고 과거 자신의 행동이 미흡했단 것을 느끼죠.. 하물며 이십대 중반인 저는 어떨까요. 저를 너무 너그럽게 봐달라는 건 아닙니다. 그치만 제 부모님은 제가 무슨 말만 하려고 해도, 이미 진절머리 난다는 듯이 그만 듣고싶다고 합니다. 과거의 저는 미흡했어도 오늘의 저는 또 한층 생각이 성장해서 더 현명한 판단을 하고 부모님 말을 이해할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여행 때문에 갈등이 시작되었어도 여행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머리가 아프다는 둥, 듣기 싫다는 둥, 그렇게 살거면 너 알아서 살라는 둥, 아직 취업 중인 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끊을거니 니 알아서 먹고 살아라는 둥. 듣고보면 전부 본질적인 갈등의 논점에서 벗어난 온통 감정 폭발만 하고 계십니다. 더군다나 취업 중이라 불안장애까지 겪고 있는 저에게 툭하면 '그럴거면 공부 때려쳐라, 카드 정지시킨다'라고 하시는데 너무 치사하고 드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경제적으로 아예 의존하는건 아니고 그간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면서 인강이나 책값처럼 부수적인 것은 어쩔 수 없이 지원받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초엔 제가 아예 일을 하며 공부를 병행하려 했는데 부모님께서 뜯어말리며 공부엔 집중해라, 돈은 지원해주겠다,라고 하셨음서 갈등이 발생할땐 늘 치사하게 맨날 돈 가지고 협박합니다. 또 최근 제가 취업으로 인한 불안장애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걸 알면서도 툭하면 취업 때려치우라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더더욱 스스로에게 확신을 잃고 불안해집니다. 과연 이게 부모로서 옳은 행동인가 싶습니다. 부모님께선 25~6년간 겪어서 지긋지긋하다라고 하시는데, 전 하루하루 다르게 생각이 변화하고 제가 성숙해져감을 느낍니다.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현명하게 문제들을 해결하고 필요한 경우 제가 굽힐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근데 부모님께선 언제까지 이해***고 설득시켜야하냐,라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지금 하시고 있는 행동은 온통 감정호소밖에 안되고 제가 감정쓰레기통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부모님 말씀이 맞는건지, 제가 맞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도와주세요..
자식은 나이먹어도 자식이지만 이제 버리고 싶은 맘이네요 좋은 말을 좋은 의도로 조심스럽게 말해주는데 화들짝 거리며 뭘 인다고 잘 모르몀서 엄마 기준으로 생각대로한다고 과가의 엄마의 자존심까지 건들며 말하네요 그래도 참고 엄마 맘을 반당했는데 이젠 넘 싫으네요
전 이제 막 중학교 1학년 올라간 사람입니다. 중학교 올라갔으니 당연히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잔소리가 더 많아진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어요. 거기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건데..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요. 어머니는 초등학교 때는 한 번도 안 내보내신 대회를 3~5 신청하시고, 제 의견은 귓등으로도 안 들아주셔요.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난 남들에 비해서 못하고 비교받는 것 자체가 서럽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공부하고 기출문제만 바라보면은 기운이 빠지고, 숫자가 돌***니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것 뿐만 아니라 아***는 '넌 엄마 아빠한테 고마워야해', '내가 너 똑바로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 정신 딱 차리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말을 하실때마다 너무 무겁고 불안해요. 다 맞는 말인데, 가끔씩은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하는데 왜 정신 차리고 고마워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두가 겪는 학업 스트레스고 가정 문제인간 알지만, 저보다 훨씬 힘든 사람이 있는 건 알지만 진짜 없어져버리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조언 같은 것과 위로 제발 해주세요. 못 버티겠네요...
24살 남자입니다. 지금은 전문대를 졸업하고 컴퓨터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서울에 자취하면서 살고 있던 누나가 어젯밤 충주에 있는 집으로 왔습니다. 듣자하니 누나에게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잘 도닥여줘서 조금 나아진 걸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누나가 괴성을 지르며 헛소리를 하더군요. 누굴 죽인다느니 누굴 사랑하지 않는다느니 하는 식으로요. 그 광경을 보니 너무 두렵고 혼란스럽고 두러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와 함께 누나를 응급실로 보내고, 진정주사를 맞췄지만, 이게 얼마나 효능이 있을지 모른다더군요. 현재 저는 집으로 돌아왔고 아***는 누나와 함께 있습니다. 정신병이 있는 누나를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그런 누나와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마저도 저리 될까, 누나가 누굴 해칠까 여러 것이 불안합니다. 어쩌면 좋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까요?
맨날 엄마한테 니가 좀 더 노력했으면 백점 맞았어 이렇게 들어요 엄마는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 80점 맞으면 두 개나 틀렸냐고 말하고 100점 맞았다고 자랑하면 시험이 쉬웠나*** 했죠. 저번 중간고사 때 역사는 2개 틀려서 90점 사회는 실수해서 1개 틀렸는데 왜 이렇게 못봤냐고 뭐라했죠 진짜 단언하면서 살면서 제가 공부를 해도 칭찬 해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시험 잘 봤을 때도 100점 90점 맞았을 때도 보상은 하나도 안해줬음 아니 전 돈이나 그런 물질적 보상은 안바라고 걍 칭찬 하나면 충분한데요. 근데 제가 아무리 100점을 맞아도 그건 신경도 안쓰고 90점 맞은 거 보면서 이거 맞을 수 있었는데 왜 틀렸냐고 왜 실수했냐고 한 시간 동안 뭐라뭐라합니다 공부를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엄마가 하라니까 하는 건데 칭찬조차도 못듣고 왜 이렇게 못했냐 잔소리 들으니까 제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좀 그래요 그래서 점점 우울해지고 몸도 무거워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현실에서 도피되어서 맨날 행복해보이는 투디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고 맨날 게임만 하는 폐인이 됐어요 근데 엄마가 나한테 네가 노력 부족이라고 좀 더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해보라고 함 네가 이 과목을 싫어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못하는 거라고 목적 의식을 가지고 공부해보라고 했어요 이거 내가 이상한 건가요?
요즘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요 짜증나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음악 듣거나 좋아하는 걸 보거나 먹거나 자거나 했는데 음악 들어도 기분 안 좋고 뭐 먹어도 안 풀리고 누워있거나 좋아하는걸 볼때도 기분이 하나도 안 좋아져요 그래서 요즘에 짜증나면 풀리지도 않고 좋아하던걸 해도 재밌지도 않으니까 그것도 짜증나고 짜증나는 요인도 없는데 너무 짜증나고 한번 짜증나거나 조금이라도 예민해지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게 너무 힘들어져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자/해로 풀었는데 이제 그것도 못하고 그래서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부모와 오빠 한 명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 오빠와 엄마 사이의 관계가 저한테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고민입니다. 오빠는 대학교 고학번인데 지금 학사경고를 받을 정도로 학업을 게을리하고 게임에 중독된 상태입니다. 또 밤낮이 바뀐 생뢀 습관과 종종 남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언어습관이 있어요. 예를 들어, "모르면 말을 하지마. 너가 뭘 몰라서 그래." 라면서요. 엄마는 이런 오빠가 마음에 안 들어 자주 잔소리를 하세요. 근데 그 잔소리에 비하가 섞여 들어갑니다. "너 이럴 줄 알았다. 한심하다 정말." 이런 말 듣고 누가 기분이 좋겠어요... 오빠는 거기에 질세라 "내가 이래서 말 안 하려 했어. *** 좀 그만해." 라며 대응합니다. 평소엔 화목하고 서로 잘 챙겨주다가도 이렇게 싸울 때가 자주 있어요. 아빠는 둘 사이를 어떻게 못한다며 방치만 하시고 가만히 들을 수 없는 저는 중재를 합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버거워요. 둘이 상담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는데... 저도 차라리 아빠처럼 신경 끄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잘 안돼요. 개인적으로는 회피하는 거라 생각해서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둘이 싸울 때면 속상한 마음에 방에서 혼자 운 적도 많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고충을 저에게 털어놓지만 이젠 그것도 듣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것 외에도 엄마는 자신이 집안일이 너무 힘들다며 가족을 다 적처럼 말한다던지 자식 키워봤자 몸만 망가진다고 말합니다. 전업주부를 하시면서 우울증이 온 것 같기도 갱년기라 그러신 거 깉기도 해요. 그렇다고 저희를 무시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평소엔 저희를 많이 이뻐해주세요. 저 진짜 너무 힘들고 이제 다 그만하고 싶어요. 저는 저희 가정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건강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지금 자립도 못 하는 상태여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자립한다고 해서 제가 안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10여년 전에 이혼가정이 되어서 어머니와 손위 형제 한명 그리고 제가 함께 살고있습니다 원래부터 저희 가족 셋의 정신 상태가 그리 긍정적이고 우울감에서 멀지는 않았지만 최근들어 부쩍 우울감이 동반된 증상이 나오는 어머니가 걱정되어 혹시 이렇게 가다간 잘못되시는게 아닐지 덜컥 겁이 나 글을 적어봅니다 제 아***는 자신만의 기준이 너무나 강했던 사람입니다 힘이 센 편이었고요 가족이 모두 달라붙어도 화가난 아***를 말리기란 쉽지 않았어요 고집도 센 편이시라 타인의 의견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물리적 힘에 의한 압박이 가해지는 상태에서 제 어머니는 심하고 잦은 언어폭력/시집살이를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가스라이팅/가끔 육체적인 폭력을 10년 이상 꾸준히 당해오셨고 제 형제도 훈육이란 명목 하에 환부가 멍투성이가 될 정도로 심하게 매를 맞는 등 두 사람 다 그런 집안 분위기 속에서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나마 저는 아***의 폭력에서 제외 대상이 되었고( 아***가 저를 편애하시긴 했습니다.. 그것때문에 가족들에게 죄책감이 커지기도 했어요) 이혼 후 타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10여년 이상을 세명이서 의지해서 살았어요 어머니 혼자 벌어서 자식들을 키우셨기 때문에 형편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살기 위해 힘든 일도 마다않고 열심히 노력을 하셨습니다 아***는 타지역에 따로 떨어져 혼자 지내셨고요 지금은 저와 형제만 아***와 교류하고있지만 문제는 요즘 어머니께서 우울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는겁니다 지금은 저도 형제도 둘 다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 되었는데요 돈이 생기고 형편이 나아지다보니...이제 정리하지못한 아픔과 트라우마가 올라오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트라우마같은 큰 타격이 없기에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어머니와 같은 경우엔 삶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셔서 혹시나 제가 없을때 자진에 의한 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어머니에겐 저와 제 형제가 전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저나 제 형제도 성인의 나이가 된 만큼 자주 부모님을 뵐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머니께서 트라우마를 겪고게신만큼...제가 할 수 있는게 어떤게 있을지 걱정과 고민이 너무 됩니다...제가 주변인으로써 할 수 있는게 어떤것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갑자기 겁이 많이 났네요..
전 17살 현재 고1입니다.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 표현하기 힘든 것 같아요. 저희 아부지는 60년대 후반생이셔서 제 또래 애들 부모님보다 상대적으로 연세가 많으십니다. 평범한 사무직이시고 저희 삼남매 너무 잘 보듬어주시고 지금도 저에게 영웅같은 분이세요. 전 어릴 때부터 아빠 바라기라 이런 감정이 더 큰 거 같기도 한데요. 평소 힘도 쎄시고 가방끈이 긴 분이라 저에게 존경받기도 하고 서로 친구처럼 농담던지고 제 애교도 귀여워 해주세요. 오늘 아부지가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를 하셨는데 그때 허리를 삐끗하셨나봐요. 눕다가 일어서는 것도 힘들어하시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아부지가 사소한 걸로 다치니까 속상하다고 말씀도 하셔서 저도 조금 속상했어요. 그리고 아부지랑 오늘 잠깐 외출하면서 희끗희끗 생각나는 게 많더라고요. 분명 아부지는 나보다 걸음도 빨랐는데, 분명 아부지는 내 키의 두배였는데.. 오늘의 아부지는 저보다 걸음도 느리고, 제가 아부지보다 키가 5센치정도 작더라고요. 아빠가 안늙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매일 농담으로 뱉으시는 '이제 죽는가벼' 를 내일은 웃어 넘기지 못하겠어요.
제목 그대로 부모님의 이혼을 막고 싶어요. 성격차이로 다툼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싸울 때마다 서로 상처 주는 말들을 너무 많이 하시면서 두 분 다 지쳐가시는게 눈에 보여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이혼이라는 말이 나왔어요. 두 분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혼이 맞는거 같은데 저는 지금까지 이혼이 남 이야기인 줄 알았지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일이라 너무 무서워요. 이혼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고 나쁜 일이 아니라는 건 아닌데 그냥 이혼이 너무 싫어요. 부모님의 이혼을 막고 싶은 저 너무 이기적인 자식인걸까요?
엄마가 무던한 성격이라 제 힘든걸(정신병) 인정해주는것도 많이 시간과 설득이 필요한 일이었는데요 어제 엄마가 툭 내뱉은 말에 화가 났는데 저는 그게 비합리적인 말이라고 느꼈거든요 근데 엄마가 지금 자고있는데 엄마 목 조르는 상상을 했어요 엄마한테 가서 핸드폰 던지고싶어요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정도로 행동을 안하면 엄마가 제가 화났다는것도 모르고 감정을 인정도 안해줄것같아요 저희 엄마는 꼭 그에맞는 행동을 안하면 인정을 안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위에 적은 행동을 해서 엄마를 힘들게 안하면 화가 가라앉지도 않을것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엄마한테 화가나면 말을 안하고 들은척도 안한다던가 이런식으로 (엄마표현대로라면 삐지는걸로) 화풀이를 했었는데 그게 지금 성인인데 나아지지를 않는것같아요 항상 엄마한테 화가나면 제가 화나서 상처받은 만큼 엄마한테 상처를 주고 사과를 제대로 받아야 화가 풀리는것같아요 어떡하죠 지금 반수중인데 공부에도 집중이 안되네요
저는 로봇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이 있는 인간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속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무슨 일을 당해도 최선을 다해 당신들에게 잘 해드렸습니다. 그것은 제가 베풀기로 선택했기 때문이지, 당신들에게 저를 학대할 권리가 있다거나, 저의 희생을 향유할 권리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저를 핍박하면서 ‘얘, 괴로워하지마, 다 잊어버려’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정서적 학대가 아닌가요? 숱한 세월을 함께하며 겪어보셨으니 이제는 깨달으셨으리라 생각했지만 여전하시니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한, 해드리는 것 뿐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이른 이혼 후에 혼자 애를 네 명이나 키우셨고 혼자 벌어 키우신다고 고생하셨는데 아무래도 가장도 없고 말이 통할 정도로 머리 큰 사람이 저밖에 없다보니 저한테 많이 기대셨어요 어릴 땐 많이 맞기도 했고 초등학생 때부터 애들 기저귀 갈면서 키웠고 뭐 사달란 말도 한번도 안 했어요 생일선물 받아본 것도 손에 꼽거든요 근데 몇십년이 지나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엄마랑 동생들이 너무 미워요 마땅히 해야할 의무를 한 건데도 사소하게 양보하고 감내했던 일들이 매일매일 계속 잊히지 않고 떠올라요 그런데 그게 요즘 속상한 거에서 분노로 변하기 시작했거든요 돈이 없어서 생활비를 벌려고 휴학한 후에 집에서 쉬고있는데 동생이 저 대신 엄마한테 잘해 주는 척이라도 하면 나 힘들 땐 모르는척 했으면서 이제와서 날 나쁜 년으로 만드는구나 싶어졌고 동생을 순간 죽이고 싶었던 적도 있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정신과를 가도 흔한 우울증 공황장애 약만 줄 뿐이에요 약을 먹어도 센 걸로 바꿔도 본질이 안 바뀌어요 매일매일이 괴롭고 제가 너무 싫어요 이대로 가다간 가족을 다 죽이고 자살할 것만 같아요 어떻게 해야될지 알려주세요
저는 19살 이에요 12살때쯤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아빠가 생전에 엄마와 많이 싸우셨어요 뭐만하면 언성 높아지고 술과 담배를 엄청 하시고 밥상을 엎고 서로 때리면서 까지 저희앞에서 많이들 싸우셨죠. 그걸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신 저희엄마는 저랑 저희 언니를 많이 화풀이로 손찌검을 하시거나 많이 화를 내셨어요 지금도 저와 언니 그리고 엄마랑 같이 셋이서 살고있어요 . 저희언니는 군인이라 주말만 얼굴을 보고, 저는 17살에 학교를 그만두어 지금까지 카페에서 꽤나 힘들게 알바를 하고 생활비는 제가 벌고있으며 저희엄마에게 생활비를 조금씩 나눠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엄마랑 다툼이 있었어요 아직 옛날 버릇이 남아있는지 화만나시면 욕설을 엄청 하시고 소리를 엄청 지르셨어요 제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으셨구요 심지어 자식에게 할수 없는 몹쓸말까지. 오랜만에 이러는거라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죠 이러다가 또 자기혼자 괜찮아 지면 저한테 말을걸고 그럽니다 … ㅎㅎ 그러하여 요즘에 아빠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물론 미운행동을 많이 하셨던 아빠였지만 딸들에게 만큼은 좋은모습 보여주고 싶었던 아빠를요 가족에게 받은사랑,응원따윈 저한텐 없는거 같습니다. 하고싶은 꿈이 있어도 누군가에게 힘을 받고 또 그거에 갖춰진 환경과 좋은사람들이 필요한데 저에겐 그런게 1도 없어서 제 미래가 무섭습니다. 주변에 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친구나 동료도 없구 요새 그냥 외로워서 글 써봅니다 ㅎㅎㅎ 결정적으로 하고싶은말은 저도 뭔지 모르겠어요 오랜시간 이러한 혼돈과 곤란함을 남한테 보여주지않고 숨기고 살아와서 말이 다 꼬여서 나오는거같긴 한데 도대체 해결방법이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
지극히 평범한 가정의 외동딸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은 맞벌이로 바쁘셨습니다. 두 분 다 가정보단 자아실현과 일을 우선시하는 타입이기에 최고의 부모는 아니었지만, 항상 제게 최선을 다하셨고 큰 트러블 없이 성인이 될 때까지 저를 잘 키워 주셨습니다. 20대 후반인 지금도 부모님과는 반말로 소통하고 짜증도 부리고 장난도 치면서 평범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는 부모님과의 관계를 사랑하는 가족으로 느끼지 못하고 부모님에 제게 베풀어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부모님을 사랑하는 척"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비즈니스적 관계로 느껴진다는 것이 저의 고민입니다. 우선 제가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저의 주변인들은 모두 위아래 할 것 없이 모두 제가 존경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의 사소한 특징이라도 배울 것이 있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을 저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라오면서 도저히 존경할 수 없는 부모님의 모습을 많이 마주하게 되었고 점차 마음이 닫혀 갔습니다. 시작은 성인이 되던 때 아***의 외도를 목격하면서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제게 별장에 가 있을 것을 권유하며 데려다주셨고 그곳에서 아***가 내연녀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당일 괴로웠던 것은 아***의 외도 사실 그 자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절 더 괴롭고 실망하게 만든 것은 그 이후 두분의 대처였습니다. 의도적으로 절 그곳에 보낸 어머님도, 저와 눈이 마주치고 욕설을 뱉었던 아***도 모두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누구도 입 밖으로 아***의 외도 사실을 내뱉지 않으셨습니다. 마지 그 시간이 인생에서 통째로 편집되었고 우리 가족은 이전과 같이 아무 문제 없다는 듯 행동하는 날들이 지속되었습니다. 저 또한 당시에 먼저 말을 꺼낼 용기가 없었기에 부모님의 침묵에 일조하였고 대학 진학을 핑계 삼아 자연스럽게 타지에 거주하며 부모님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자아를 길렀습니다. 그 시간 동안 부모님의 금전적인 지원으로 편안과 행복을 느끼기도 했지만 부모님과 억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죄책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이 항상 제게 타지에서 힘들 텐데 잘살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말하실 때마다 내게 딱 하나 힘든 점은 부모님뿐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하였고 나름 큰 결심으로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 얘기를 꺼내려 하였을 때 부모님은 다시 티비 속 얘기로 말을 돌리시며 회피하셨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울먹이며 말하는 제 입을 막는 부모님의 모습에 실망하였고 그 시점에서는 앞으로는 평생 부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점차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닫히자 부모님의 행동과 생각 모든 것이 싫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청소 등 집안일을 게을리하며 생활력이 부족한 모습, 능력 없는 사람이나 결혼 못 하는 것이라는 말, 공시를 준비하다 창업한 친구에게 인생 실패라며 험담하는 말, 항상 남들과 본인을 비교하며 상대적 행복을 추구하는 열등감, 그리고 이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선하고 우등한 존재라는 믿는 고집이 부모님을 더욱 존경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부모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나의 부모가 아닌 별개의 인간으로 만났다면 자연스럽게 거리를 뒀을 유형의 사람이다", "나라면 저렇게 행동 안 할 텐데" 정도인 것 같습니다. 몇 번씩 부모님의 행동과 사고를 틀어보*** 노력했으나 두 분은 굳게 박힌 낡은 신념을 의심조차 하지 않으셨고 바뀔 희망이 없는 부모님의 모습에 저는 그저 포기하고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리라 결론지었습니다. 제가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확실시되자 제 감정과 태도의 방향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현재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어 향후 몇 년간 해외 거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제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고 더 이상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기에 이를 계기로 부모님과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외동이라는 이유와 나중에 있을 상속 문제를 거론하며 계속해서 금전적인 지원을 쏟으려 하십니다. 저는 이 지원이 마치 상하관계를 유지하려는 수단같이 느껴지고 계속해서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보이라는 압박처럼 느껴집니다. 자연스럽게 거절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입장은 확고하신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또다시 부모님께 제가 느끼는 감정을 모두 쏟아내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그와 동시에 부모님이 제 말을 진심으로 경청해 줄 것인지 의심스럽고 또 대화를 나눈 이후에도 전처럼 못들은 척하시며 전과 같이 행동하시지 않을지, 그렇다면 부모님이 더욱 싫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 하는 것이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모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저 자신에 대해서도 의심이 듭니다. 상황을 놓고 보았을 때 아***의 외도는 어머니와의 관계와의 문제이고 어머니가 이를 용서했다면 제게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 아닌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부모의 의무를 다한 부모님을 존경하지 못하는 저의 성격이 문제 인건 아닌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부모님은 바깥에서는 커리어적으로 많은 성취를 이루셨고, 어떠한 범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며 심각한 가정폭력을 휘두른 것도 아닌데, 어떤 성인으로서의 모범이라던가 인성 같은 점이 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님과 멀어지고 싶은 제가 유별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회피하고 싶어 하는 부모님 앞에서 저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며 부모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 방향인지 제가 이렇게 적어놓은 생각들을 말씀드리고 부모님이 달라지길 희망하는 것이 나은 방법인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저 또는 저희 부모님의 마음이 달라져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표면적인 관계로 남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까요?
저는 평소에 어리버리하고 맹한 성격으로 부모님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잔소리를 많이 들으며 자랐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뒤에서 호박씨 까고 부모님 뒤통수 치고 다니지 말고 항상 솔직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점점 의존적으로 커간 저는 항상 제가 느낀 감정과 선택에 의심을 하게 되었고, 직장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해 제 자신이 점차적으로 싫어지게 되었고, 감정의 기폭이 커져 심리상담을 받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비밀로 하고 다니려고 했으나, 워낙 비밀 없이 어머니와 함께 붙어서 살고 뒤에서 호박씨 까고 다닐거면 차라리 집에서 나가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사실 취업상담이 아니라 심리상담을 받으러 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네가 뭐가 힘들다고 그런걸 받고 다니냐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심리가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고 내 자신을 좀 더 나은 성격으로 바꾸기 위해 나한테 투자하는 개념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하여 어머니가 조금은 수긍하시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아무리 힘들어도 심리상담 받는건 이해 안되고 너 스스로 강해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네가 결심한 이상 막을 수도 없고 네가 내 말 고분고분 잘 듣는 성격도 아니니까, 대신 가서 의존할 생각 하지 말고 항상 주관을 갖고 있어야한다고 조언을 해주시는데 부정적인 뉘앙스가 느껴져 순간 욱해서 말을 끊고 제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싸우게 되었습니다.. 가장 지지를 받고 싶은 사람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심리상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정말 답답합니다..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고 그저 나약한 사람이라고만 보니까 답답하네요. 다 버리고 그냥 떠나고 싶어요. 심리상담까지 부모님한테 세세하게 말하며 다녀야되는 것과, 그걸 나약하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어머니. 어머니와는 대화할 때마다 계속 마찰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 모든게 다 제 탓이래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제 탓만 계속 하니까 심적으로 너무 힘든데 가장 위로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저한테 위로를 안해주고 언성을 높이네요. 그냥 요즘 힘든일만 계속 생기는 것 같네요..
본인이 한 말 기억도 못하고 무작정 제가 기억못하는거고 제 탓이라는데 어릴 때부터 언니한테 엄마한테 들어와서 그런가 가스라이팅이 된건지 이제 그냥 제가 그런 사람 처럼 되어있더라고요 저도 제작년까지는 그냥 그래 그냥 내가 기억못하나보다 내가 잘못인가보다 했는데 작년에 가스라이팅이라는걸 알게된 후로 제잘못이 아닌걸 깨달았거든요 근데 알고나니까 더 힘들어요 알면서도 가족들의 말에 반박도 못하는게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꼴등인 이 생활이 너무 지쳐요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매일 죽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가요 어케해야할까요 다시 일어설 방법이 없을까요 이대로면 한달도 못 버틸거같아요
어머니께선 평소에 저를 늘 케어해주시고, 금전적인 지원도 아낌없이 해주시는데요 문제는 이런 어머니를 볼땐 저를 아끼고있다는것을 느끼는데, 본인의 뜻대로 되지않거나 심기가 거슬리면 마치 180도 달라진 사람처럼 행동하세요 저를 진심으로 죽일듯이 보고, 혐오하고, 증오하세요 어떠한 제 의견과 반박은 듣지도않은채로 늘 본인생각과 말을 반복하시고는 폭언과 약간의 신체적폭력, 물건던지기,협박을 쉽게 하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저는 평소 저를 대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가끔 돌변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괴리감을 느끼고, 나를 진정으로 아끼는게 아닌건가? 그저 나를 온전히 존중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실험체 혹은 또다른 자아로 보고계셨나? 라는 혼란이 옵니다 나르시스트 부모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데 저희어머니도 그런쪽일까요? 분명 평소에 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지는데, 이건 사랑으로 보기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