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어머니가 제게 도둑년이라고 해요.. 엄마랑 밖에 나가면 엄마 돈이 나가는데 쓸 때마다 내 돈 나가네 하시고 저보고 모아둔 돈도 많을 텐데 왜 안 쓰냐 하시고 엄마와 제 옷 사러 나올 때도 제 옷 사고 나올 때마다 도둑년 도둑년 내 돈 다 뺏어가네라고 자꾸 말씀하셔서 기분이 나빠요 이번에도 폰 바꾸면서 돈이 들어가고 취업을 위한 자격증 학원에도 돈 들어가는데 그걸로 또 돈 나갔네 도둑년이야 하시는데..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대학 2학년인데 알바를 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는 부모님의 의사로 알바를 전혀 안 하고 그 시간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봉사시간이 중요해서.. 그래서 제가 모아둔 돈도 간간이 용돈 줄여서 모은 것밖에 없는데 자꾸 제게 돈으로 뭐라고 하시는 어머니의 행동에 정말 힘들어요..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자격증은 제가 열심히 해서 장학금으로 면제된 등록금 모아둔걸로 했는데 그걸 어머니는 내가 모은 돈이니까 넌 도둑년이다 이러시고 거기에 참다 화가 나서 원래 등록금으로 나갈 돈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으로 면제받아서 안 나간 거잖아 그니까 내 자격증 학원에 써도 되지 않아?라고 말해도 내가 모은 돈이지 네가 모았냐?라고 말하고.. 정말 힘듭니다 사실상 현실적으로 제게 돈이 없으니 독립은 무리고 왜 제게만 이러실까요? 오빠에게는 뭐라고 도둑년이라고 안 하시고.. 제게만 그래요 그리고 하는 말이 나는 부모님에게 지원 못 받고 살았다 이 정도면 너는 복받은 걸로 자꾸 한소리 하시고.. 정말 스트레스받아요 하아... 정말 정말 힘들어요.. 스트레스받고 이것 때문에 엄마한테 안 좋은 감정이 들어서 자꾸 삐족한 말투로 답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존댓말을 하는데도 이건 나아지지 않아요 진짜 마음 같아서는 정신과에 엄마를 데리고 가고 싶어요.. 저도 같이 검사받고 싶고요.. 제가 문제인 걸까요?
엄마랑 너무 안맞아요 제가 잘못한게 아예없진않지만 요즘엔 말도 최대한 이쁘게할려고하고 잘못했다고 이야기도 하고 고칠려고도하는데 엄마는 절 존중 안해줘요 아 그냥 너무 힘들고 죽거싶고 걍 다하기싫고 너무 힘들어요
언니가 있는데요. 저와 언니 둘다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10년만에 가족 다같이 가족여행을 가기 위해 한국 귀국 날짜를 맞췄습니다. 근데 갑자기 언니가 자기 외국인 남자친구도 같이 가족여행에 데려간다고 합니다. 이것도 딱히 탐탁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고, 말도 통하지 않고, 쉬면서 가족끼리 편하게 가고 싶었던 여행인데 언니는 자기 좋을대로 하는 행동이 맘에 안들어요. 심지어 여행비용과 계획도 저희 부모님이 다 진행하는 여행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그것을 받아 들이는 생각 자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가 부모님과 같이 나들이 겸 간장게장을 저녁으로 먹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언니가 자기 저녁에 일해야 돼서 남자친구 혼자 이니까 저녁을 같이 먹으라고 데려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원래는 언니 일할때 남자친구 분은 뭐할 계획이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혼자 다니라고 했다고.. 게다가 언니는 간장게장 못먹으니까 자기랑 남자친구랑 가면 손해라고..근데 저보고 너가 뭔데 난리냐고 합니다. 30살 넘는 남자가 해외에 혼자 있는 다고 위험 한것도 아니고, 하루 반나절 혼자있는게 위험한것도 아닌데 왜 내가 불편한 분위기안에서 1년만에 가는 고향에서 지내야되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자기가 못 먹는 메뉴이면 다른 메뉴를 먹으러 가면 돼는거 아닌가요? 무슨 다른거 먹을거 많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지를 않나 제가 볼때는 언니는 자기 남자친구만 생각하고 자기 편할 대로 생각하면서 저의 입장이나 기분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속이 좁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나쁜 걸 까요?
안녕하세요 초5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2살 많은 오빠가 있는데요 ,, 지금 중1이다보니까 사춘기가 쎄게 왔나봐요 오빠의 본격적인 괴롭힘은 제가 초2때부터 시작됬어요 그래도 그때가 좋았죠 ,, 초1부터 초2까지는 지금보면 괴롭히는것도 아녜요 그때까지는 말로 " 너는 멍청이다 " , " 응 *** " 이러는게 일상이었어요 근데 초3이 되고나선 각종 욕이란 욕은 다 나왔어요 욕 뿐만이 아닌 , 폭력도 나오게됬죠 심지어 협박까지 당했답니다 아까도 제가 티비 보고 오빠가 컴퓨터 보다가 오빠 컴퓨터 끌 시간 되니까 저한테 리모컨 달라고 협박하는거있죠 그래서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엔 줬더니 책상을 발로 차고가서 결국엔 무릎에 흉터 났다죠 ,, 부모님께 말씀도 드려봤지만 어디 사람 쉽게 변하나요? 아니죠 저희 오빠는 아예 안 변해요 ,, 하 이것 때문에 하루에 수십번은 " 하 ,, 제발 이럴거면 죽여주지 ,, " 라는 생각도 듭니다🥲 독립할때까지 어떻게 살아가죠 ..?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아빠를 많이 때렸고, 온몸에 멍투성이에 귀 고막도 나가서 엄마 수술하시고, 노트며 책이며.. 어린 나는 죽고싶다라는 글자를 도배로 해놨고, 차도에 가만히 서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냥 차라리 날 치어서 죽어라하는 심정으로.. 오빠는 심부름 ***거나, 지가 밥을안먹으면 엄마든 나를 깨우면서 밥차리라햇고, 오***는 ***도 발로 차면서 심부름을 시켰고, 어렷을때부터 몸이약하고 자주 아팠던 나는 병원.약을 달고살았고, 겨우겨우 버티다보니 살았는대 동생***는 그렇게 살꺼면 고향집에가서 숨만쉬고 살으래요. 어렷을때 이혼할뻔한것도 제가 울고불고 막아놨었고, 뒤늦게 죄책감..내가 왜그랫을까.? 어렷을때만 그런줄알았는대 커서도 엄마한테 폭언에. 폭력에 그걸 견디면서 엄마는살다가 도저히 못살겟다면서 경찰에 신고도하고, 이모들도 도저히 안되겟다면서 강력히 이혼하라구.. 저도 이젠 차라리 각자의 삶을 사시라고 햇는대 엄마가 혼자 계시다가 편찮으셔서 결국 다시 집엘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고, 최대한 챙겨주고, 내나름대로 노력하고 햇는대.. 아빠도 밉고, 엄마도 밉지만 엄마는 또 걱정이되요. 또 그러지않을까하구.. 엄마 아빠처럼 살기싫어서 결혼도 하기싫고, 폭력적이거나.. 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도 헤어짐을 얘기해요. 그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행동하는게 싫어서... 누군가는 싸우면서도 풀고 관계를 이어가려하지만 난 아니다. 아니다 생각이 들면 자꾸 헤어짐을 생각하더라고요. 부모라면 우리한테 먼저 사과를 해야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내생각들을 얘기를 해야하는지..참아야하는지.. 저도 그런걸 싫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내면에 저도 그런 성격들이 있더라고요.. 술먹다가 술자리를 다 엎어버린적이 있고, 욕도하게되고, 내가 어떻게 살았을지.. 정말 독하다. 무심하다고 .. 제가 다 죽은줄 알 정도로 가족과도 연락도 안하고 살았어요. 진짜 너무아프고 금방이라도 죽을꺼같은대 그때 남자친구때문에 울면서 나 죽을꺼같은대.. 나도 이렇게 살기싫은대.. 이런얘길 하면서 울면서 통화를 햇는대..하늘에 있는 유정이. 외할머니. 친구들.지인들이 보고싶어서 몸도 맘도 너무 지치니 눈물만 나고.. 나도 따라가고싶다고, 나좀 데리고 가라고.. 결국 경련에 숨이턱턱막히고 해서 구급차오고.. 가족이라면 어떻게 이럴까요.? 상처만 주는 가족 어떻게해야되죠.?
남편은 자꾸 대책없이 사표를 내서 툭하면 백수기간.. 시댁은 온갖 소송에 휘말리신 상태(시부모님 잘못으로) 그에 대한 여러가지 지저분한 일들이 연속 생김.. 제문제는 없는데 이러한 상황으로 저는 숨이 막힙니다. 제 마음가짐을 고쳐야할까요? 그래도 살아지니까 긍정적인 마음 갖는게 최선인가요? 육아에 일에..전 주말에도 일하다보니 피폐합니다. 남편쪽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전 죽을거 같은데 제가 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숨이 안쉬어집니다. 제가 노력해서 고칠수 있는건 제 마음가짐 하나뿐인데.. 정말 그게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는게 어찌 이리 힘들까요...
무언가에 섭섭하고 가슴이 쓰라리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너무 외롭다는 마음이 가득한데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드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7살 여자입니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맨날 싸웠어요 어릴때 동생이랑 울면서 엄마아빠 말리고 식탁유리 산산조각나서 온 집안에 유리조각 깔리고 그 날 친척들이 말리러 우리집 왔었던 기억 나고요 가장 큰 기억은 12살 때 엄마 가출했었는데 8살 동생이랑 엄마 만나러 갔다가 집와서 2시간동안 등산스틱 부러질 때 까지 맞았던 것 또 다른 날 엄마랑 피자먹고 집에 와서 체했던 날 또 맞을까봐 왜 아픈건지 끝까지 말 안하고 열 올라서 응급실간 기억이네요 그 피자는 5년 넘게 안먹었었네요 음식 하니 생각 났는데 2천원 올려놓고 동생이랑 김밥 한줄씩 사먹어라 그러고 낚시 가버렸던 기억도 있네요 그러고 1년 정도 있다가 엄마가 집에 돌아왔던 것 같아요 제일 기억에 남아있는 트라우마가 엄마 가출했을 때네요 그 이후로 엄마가 좀 포기해서 매일같이 싸우진 않는데 아빠가 강압적이고 폭력적이었고 대화도 안되고 소리부터 지르는 태도는 아직까지도 그대로네요 이 성격 때문에 자잘하게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남동생은 완전 엇나가서 중 고등학교 자잘하게 사고치고 힘이 아빠랑 비슷해지니 한번 서로 손찌검할 만큼 싸우고 지금은 집나가서 산지 2년 됐어요 사실 남동생도 이런 집에서 살아서 그런가 좀 폭력적이고 대화도 안통하고 얼굴 안보고 나가 사니까 편합니다 그냥 좀 만만한 아빠가 한명 더 생긴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부터 너무 저래서 그런가 덤빌 깡도 없고 계속 같이 살아요 경제적 지원은 다 받아서 지금도 시험 준비 중입니다 요즘은 엄마랑 제가 눈치보면서 살아서 잘 안싸워요 남동생은 그냥 없는 사람처럼 셋이 밥도 먹으러 가고 명절 제사 때 가족 모임도 잘 가요 물론 가는 길에는 둘이 싸울까봐 예민한 상태로 다녀옵니다 요즘은 매일같이 싸우지도 않고 마주칠 일도 잘 없어요 한번씩 강압적인 태도로 나오면 앞에선 멀쩡한 척 하는데 그러고 방에 들어오면 눈물 나오고 갑자기 어릴 때로 돌아가는 것 처럼 앞이 깜깜합니다 오늘도 별 일 아닌 걸로 자꾸 언성 높아지길래 이제 소리지르지 말고 대화 좀 하자고 말했더니 눈 부라리면서 대들지말라고 하는데 그냥 한 대 맞고 경찰 부르면 되는 걸 그 깡이 없어서 한숨 푹 쉬고 방에 들어왔는데 진정이 안되네요 감정 다툼의 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는데 이 순간이 저를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려 놓는 듯이 너무 힘듭니다 힘 다 빠져 바닥에 드러누워서 한시간은 운 것 같아요 지쳐서 누워서 찾아보다가 이런 어플이 있길래 글 적고 있습니다 사실 답변이 안 달려도 이렇게 글 쓰는 걸로 누구한테 말하는 것 처럼 마음이 풀리는 것 같네요 그냥 어릴 때 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 한 적도 많은데 20대 이후로는 그런 생각 한 적 없다가 공부기간이 길어지니 자존감도 내려가고 가장 편안해야할 집에서조차 쉴 수가 없으니 다시 이런 생각을 하네요 사실 경찰 공무원 준비 중이예요 지금은 중이었다 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요즘 공부가 손에 안잡히고 저 같은 사람은 하면 안되는 직업이잖아요 솔직히 분명히 준비 시작할 땐 정신상태가 멀쩡했는데 오히려 다른 아이들이 이런 일 당하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고 그 마음에 경찰이 되고 싶었고 근데 점점 나약해지네요 범죄이론 파트에서는 아빠랑 동생 생각나고 가정폭력 아동학대 파트에서는 우리 집, 내 어릴 적 생각 나고...
인생이 꼬였단 느낌이 들었는데 어디서부터인가를 생각하니 부모님과 가족 때문이 었습니다. 저는 항상 저를 미워하고 자책하고 제생각이 아니라 부모님 생각과 시야로 살아왔단걸 알게 됬어요. 내가 싫은면 싫은건데 그걸 억누르고 살아왔습니다. 얼마나 제가 인생에 손해보고 괴롭게 살았겠어요ㅋㅋㅋ 제 인생이 없는 기분이에요 이제라도 깨닫고 제인생 살려고 하고싶은걸 하고 사람들한테 다가가고 표현도 하는데 나이먹고 애처럼 서투르니까 너무 힘들어요. 제감정도 잘 모르겠고 표현하기도 힘들어요 매순간 현타와 부정적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변하려면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야할텐데 나이때문에 지치고 현타올때마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머니가 저와 너무나 달라서 고민입니다. 저는 남에 대한 험담을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하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특히나 가족같은 친한 사이일 수록 더더욱이요. 그런데 엄마는 뒤에서 남 얘기 하는 것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십니다. 이런걸 싫어하는 저를 오히려 이상하게 보세요. 오늘 형이 어머니께 잘못한 일이 있었는데 저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혼났습니다. 먼저 위로의 말을 드리지 않았다고요..근데 문제가 여기서 위로리는 게 형이 잘못했네, 형이 나빴네 하면서 험담하라는 겁니다. 이게 진짜 엄마입니까..? 형 앞에서야 장난도 치고 싸우기도 하지만 없는 자리에서 욕하는 거 정말 싫습니다. 한 두 번 이러면 불똥 튀었네 하고 넘길텐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니 너무 힘들고 그냥 집에 들어오기 싫습니다. 아***는 싸움 크게 만들기 싫다는 이유로 아무 말도 안하시고요. 이제 지칩니다. 당장 독립할 경제적 여유도 없으니 이 집에서 먹고 자고 할 때까지 버틴다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이젠 진짜 힘들어요..그냥 엄마 기분 안좋으면 없던 일까지 만들어내서 괴롭히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진짜 담배 한 번 펴보고 싶다는 생각을 어머니 때문에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안녕하세요. 취준생 26살 여자입니다. 엄마가 재작년에 치매 판정을 받으셨어요. 사실 치매라는 단어를 적으면서도 아직도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믿기지가 않아요. 우리 가족한테는 일어날 거라곤 상상도 못했던 일이고 50대의 젊은 나이에 치매라는 병이 찾아올수도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일도 꾸준히 하시면서 사회생활을 해오셨는데 건강 때문에 10년은 이른 퇴직도 하게 되셨어요. 진단을 받기 전까진 조금 심한 건망증인 줄 알았는데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전화할 때마다 했던 말을 또 하고 기억을 못하세요. 처음에는 왜 내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지 짜증도 냈었는데 그게 아픈 증상이었다는 것을 알고나니 후회가 밀려옵니다. 지금은 어떤 말을 해도 반응이 없고 일상적인 대화조차 어려운 상태입니다. 함께 영화를 보고와도 한두시간 뒤에는 영화 제목을 떠올리지 못하세요. 밥을 먹고 직접 설거지를 하셨는데 한시간 뒤에 또 밥을 먹자고 하실 때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빠와 두분만 생활하시는데 아빠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리고 저는 20살때부터 독립해 타지에서 살고 있는데 집에 가는게 망설여지고 연락도 점점 뜸해져서 그런 걸 자각할 때마다 힘든 부모님을 뒤로 하고 저만 회피하는것 같아 죄책감이 들어요. 이대로 도망가고 싶기도 해요. 또 제가 취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이 시험보고 면접본 후에 엄마에게 연락해서 하소연하고 인생에 대한 조언을 얻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돼요. 나는 이제 우리 엄마와 그런 얘기들도 못나누는데... 못난 마음인 걸 알지만 원망스러움이 올라올 때도 있어요. 인간은 기억으로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엄마의 기억 속에 저의 존재가 사라질까봐,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이 잊힐까봐 너무나 두렵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나이가 많은 취준생입니다. 아직 경제적 독립을 못해서 부모님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서적으로도 부모님 눈치를 많이 봅니다. 제가 전에 썼듯이, 부모님이 싸우기라도 하면 정신적으로 견디지 못해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겠다고 저와 동생에게 둘 중 누구 밑에 가겠냐고 고압적으로 물어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정서적 독립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늘 목말라했어요 근데 막상 사랑을 받으면 제가 되게 오만해져요 사랑을 주는 그 사람의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고나 할까요? 근데 그러면 사랑을 주는 사람에게 저도 사랑을 줘야 하는데, 제가 주질 않으니 그 사람은 지쳐서 다시 떠나가요 전 또 사랑받으려고 목매게 되고요 늘 그래왔던 것 같아요 그러고 싶지 않아요 힘들고 외롭게 사랑받으려고 애쓰기 싫어요 사랑받고 싶어요 사랑 서로 잘 주고받으면서 행복하고 싶어요 전 왜 이럴까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할머님 손에서 컸습니다. 엄마는 제가어릴때부터 바람도나고 돈으로 사고도많이쳐서 아빠랑 사이가 안좋았어서 한번도 저희가족이 다같이있어본적이없습니다. 그래도 아빠랑 할머니께서는 항상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해주셨는데 저한테는 항상 엄마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친구들이 엄마얘기할때 억지로 공감해보려고하는것도 너무힘들었고 친구어머니께서 친구를 데리러오셨을때 항상 외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힘들때 엄마한테 안겨서 울고싶은 생각이드는데 엄마가 한짓을생각하면 이런생각을한다는게 아빠랑 할머니에게 너무죄송해요. 이 사실을 차라리 지금알았다면 좋았을건데 초등학교 1학년때 알아버린게 후회되네요. 이런 외로운마음이들때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
제 부모님은 비정기적으로 말싸움을 합니다. 최근 제 아***(70대)가 무리하게 케틀벨을 들고 운동하시다가 허리를 약간 다쳤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죠. 어머니는 케틀벨을 구매할 때부터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하고, 무리하게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는 그 말을 무시하고 강행하다가 다치셨습니다. 이 사례처럼, 아***는 자기 생각대로 밀어부치다가 손해를 보는 일이 많습니다. 어머니가 옆에서 조언 및 간섭하면 고집을 부리고 화를 내십니다. 그러다가 해를 입으면 아프고 힘들다며 어머니를 찾습니다. 이런 일이 십수년째 반복되다보니 가족 모두 지칩니다. 아***는 가족의 말을 안 듣고 자신의 의견을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어머니는 그걸 참다가 안 되면 화를 폭발합니다. 그걸 보는 저와 동생은 답답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크네요.
저희 가족은 어렸을 때 부터 싸움이 잦던 집이였습니다 아빠 가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확률이 높게 집안은 시끄러워졌고 저는 엄마가 맞지않을까 항상 두려움에 놓여있었고 몸싸움을 잦게하는 부모님 사이를 말리는 경우도 많이있었습니다 경찰에도 여러번 신고를 해서 술이 취해 집을 부시고 위협을 가하는 아빠 를 말리고 이혼을 고민하는 엄마를 위로하고 그 때의 전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모두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별거중이시고 모두 그런일은 과거라는 마냥 부모님 형제 모두 잘 살고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과거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있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남에게 과하게 잘보이려고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어렸을 적 있었던 일들이 지금 마음에 상처로 남아 전혀 극복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형제들 중 첫째여서 더 노출이되고 책임감을 가져서 그런지 저만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그것 또한 저를 힘들게 하는 사실 중 하나입니다 제가 어떻게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원인을 알고있는데도 헤어나오지못하는 제가 싫습니다
저희집이 딸만 넷인 집인데 그중에서 전 막내에요 셋째언니는 저랑 두살 차이지만 첫째언니랑 둘째언니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요. 저희 부모님은 첫째언니가 태어날 때부터 사이가 안좋으셨어요 아빤 성격이 워낙 험악하셔서 언니들이 많이 맞고 자랐어요. 그래도 셋째언니랑 제가 태어나고는 부모님이 싸우시는건 여전했지만 아빠가 폭력은 하지 않으셨어요.한 2년 전 쯤에 부모님이 부모님 명의 집을 처음으로 사셨어요. 아빠가 돈을 여기저기 빌려주시느라 빚이 많았는데 빚 거의 다갚고 처음 부모님 명의 집 마련하셔서 엄마가 되게 좋아하셨어요. 그때 당시엔 부모님이 사이가 좋으실 때라서 자취하던 언니 둘 다 집으로 데려왔어요 6명이 다같이 살면서 사이좋게만 지내자 했습니다 근데 이사오고 반년 쯤 지났을 때 부모님이 심하게 싸우셨어요 둘째언니도 아빠랑 싸워서 둘째언니는 거의 엄마편이였어요. 첫째언니는 아빠랑 엄마랑 계속 싸우면서 왔다갔다 거리고 셋째언니는 사춘기 왔을 때라서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서 아빠랑만 얘기하고 전 중간에 껴있었어요 그상태로 2년 넘게 말도 안하고 지내다 이번년도 초에 저랑 셋째,첫째, 아빠 셋이서만 여행을 갔다 왔어요 그때 첫째언니는 엄마랑 사이가 좋을 때였는데 여행을 갔다와서 아빠랑 첫째언니가 심하게 싸우셨어요 근데 저희 부모님이 주말부부셔서 아빠가 주말에만 오시는데 첫째언니가 아빠랑 싸운 뒤로 저랑 셋째언니한테 화풀이를 심하게 했어요 그때 셋째언니가 저보고 아빠랑 나와서 셋이서 살자 해서 저랑 아빠 다 동의했는데 그때 할머니가 저희 집에 오셔서 언니가 그냥 참고 버티자 해서 집 나오기로 한건 취소했어요 근데 첫째언니가 한달 넘게 저희한테 계속 화풀이를 하다 결국 주말에도 화풀이를 해서 아빠께서 언니랑 크게 다퉜어요. 그래서 아빠랑 언니가 욕설까지 하면서 싸우니깐 첫째언니가 거짓으로 아빠가 때렸다 하고선 경찰까지 불렀어요. 결국 그날 셋이서 완전히 나와서 살기 시작했는데 그때 셋째언니랑 저랑 나와선 서로 이해하면서 배려하자 했었습니다. 근데 집 나오고 고작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집에 첫째언니랑 둘째언니 엄마도 안계시고 아빠도 주말에만 오시니 언니가 점점 사소한거로 화내기 시작했어요 저도 언니가 너무 사소한거로 화를 내니깐 저도 따라서 화를 내다가 언니랑 더 싸우기 싫어서 매번 제가 먼저 사과하면서 끝냈어요 근데 어제 아빠가 출장 가셨다가 10일 만에 오시기 전날이라 언니가 대청소를 했었는데 그때 저랑 싸웠어요 정말 사소한 반찬 먹었냐 그런 싸움이였는데 그 싸움이 커지면서 점점 언성 높아졌어요 근데 첫째언니가 싸울 때마다 매번 비꼬거나 욕하거나 그런 행동을 많이 했는데 언니가 그 행동을 똑같이 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갑자기 새벽3시에 공부하다가 들어온지 몇시간도 안된 저한테 일찍일찍 다니라고 화를 내서 저도 스카에서 공부하다 온건데 놀다 들어온 것도 아니고 왜그러냐 말을 했더니만 부모님이 자꾸 자기한테 말한다고 그게 싫대요 그러다 서로 또 언성 높아지다가 자기한테 따박따박 말대꾸하는게 기분 나쁘다고 폭력을 쓰고선 자기 눈 앞에 보이지 말라고 다시 본가로 들어가라고 화냈어요 아직 전 중학생인데 친구들 보면 다 가족들이랑 사이 좋게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하게 지내는거 같아 보이는데 저도 그냥 평범한 집에서 평범하게만 살고 싶어요 어릴 때는 맨날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만 좋아했는데 가끔씩 나오고 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침대에만 누워서 폰만 보고 있는게 좋아요 점점 이렇게 지내니깐 우울해지고 한때 했던 안좋은 생각들도 다시 하게 됩니다 아직 전 중학생인데 가족들이 안싸우는거까진 아니더라도 폭력만 안하고 온가족이 한집에 사는 그런 가족으로 지내고 싶어요
제목 그대로 분노를 제어하지못하고 그 순간마다 불같이 화를 내는 아빠 때문에 힘들어요. 엄마는 거의 인간부처에요. (실제로 불자시고 저나 언니 아빠한테 화내시는 모습 본 적 없고 화내셔도 조곤조곤 얘기하시지 절대 소리지르거나 성질부리지않으세요.) 근데 아빠는 엄마가 받아줘선지 더 정반대입니다. 집도 가난한 편이고요. 아빠가 어릴때부터 타일같은 막노동하시고, 엄마는 학교 급식도우미 용역청소같은거하시면서 저랑 언니 키우셨어요. 근데 아빠는 저희가 어릴때부터 항상 그랬어요. 알코올중독에 분조장. 뭐 자기맘에 안들면 집에있는 화분도 다 깨부시고 제 방에 달린 보일러도 깨부시고 밖에서 무시당하고 들어오면 술먹고 자기핸드폰 던져서 다 깨부수고, 언니랑 저 불러서 술주정하고 전 가끔 맞기도하고 그렇게 괴롭히고요. 오늘도 또 뭐 삔또 상하는 일이 있었던건지 집에 들어와서는 엄마한테 성질부리고 밥도 안먹고 빈 방 들어가서 과자에 소주나 까먹고있네요. 예전에는 나한테 뭔 ㅈ2랄을 할까싶어서 무서웠고 맨날 소리치고 고성오가고하는것도 지겨웠고, 성인이 된 지금도 무섭지않은건 아니지만 이젠 그냥 개무시하거든요. 패륜아같을 수 있지만 전 가족으로도 안보이고 그냥 술에 ㅁ친사람으로 밖에 안보이고요. 한번은 애ㅅ끼가 평생 4가지가없다 버르장머리가없다 소리지르는데 그냥 듣고도 안들리는 척 다 댕무시했어요. 그따위로해놓고 자기한테 잘해주길바라는건 무슨 심산인지. 더 엿같은건 제가 그런 아빠를 보고 자라선지 저도 좀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화가나면 그 순간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소리지르고 뭐 부수고 그런거는 아닌데 그냥 기분나쁜티가 좀 많이나요. 표정 확 굳어지고 대화 수 줄어들고.. 그런식으로해서 끊긴 관계가 많고. 언니는 올해 결혼해서 독립했고요. 저도 독립했다가 돈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고 회사에서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이직하려고 일단 본가 다시 들어왔는데 진짜 다시나가고싶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진짜 그런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엄마는 내심 저도 언니처럼 얼른 결혼했음하는 눈친데 (전 20대 중반요. 근데 언니도 저랑 한살차이라 일찍 결혼한 편이에요) 저는 그런 모습만 보고 자라니까 별로 가정에 대해 좋은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아요. 저녁도 먹는데 먹다가 아빠 방에서 나올까봐 거의 마시듯이 먹고 다시 제 방 들어왔는데 체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더 역겨운 건 밖에선 좋은 사람인척하는거에요. 밖에서는 깽판치고 할 용기도없으니까 비겁하게 집에와서만 가면 벗고 그ㅈ2랄하는거에요. 진짜 이런생각하면 안되는데 얼른 죽었으면 좋겠어요. 맨날 술먹고 담배피고 빵같은것만 먹어서 당뇨도오고 뇌출혈도왔었는데 술은 죽어야 끊을거같고.. 가끔은 당뇨약 그냥 다 버려버리고싶다는 생각도 해요. 완전 가부장적인데다가.. 언니가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맡기고가도 "ㅇㅇ아 저기 똥 쌌다." 이런 얘기만하고. 치우면되잖아요? 나보고만 치우란 소린가. 당뇨약도 밥먹고 자기가 바로 먹어야지 엄마가 물이랑 같이 주지않으면 안먹어요. 그냥 밥처먹고 가서 누워요. 집에서는 떠받들어주기를 바라는거죠. 능력은 없고 권위적이기만 한 인간.. 힘드네요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전.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가는것같아요.
애기낳기전에도 저희엄마 남편한테도 진심이 아닌 나쁜말들 생각나구요... 참고로 전 한번 꼿히면 파고파고드는 성격이에요. 예를들어 sns보다가 ***나 ***이런 댓글을 보면 진심도 아닌데 엄마는 *** *** 저희엄마랑 전혀 연관없는 이런생각이들고 혼자 죄책감에 빠지고 엄마보기도 미안해요. 엄마는 제 소중하고 사랑하는 엄마이자 친구이구요. 왜냐면 저희엄마가 호프집을하시는데 단골 손님들오시면 말도하고 그래서 그런걸로 *** 이렇게 느껴지고... 몸판것도아니고 같이 술먹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나서부터는 엄마에대한 무슨 문장을 생각해도 엄마를 ***로 칭하고 그단어로 연관지어 문장을 생각해요. 그렇다고 이렇게 칭하는건 엄마가 진짜 ***도 아닌데도 그냥 진심도 아닌 별뜻 없이 붙히게 되요...정말 진심도 아닌데 그렇게 명칭붙히고 그러니 죄책감이 엄청나구여.. 이정도 죄책감이면 진심은 아닌거겠죠? 하도 이러니 제 맘이 참 혼란스러워요. 그냥 죄책감이나 이런게 없이 아무생각도안나고 행복할때면 불안해요 또 이상한생각에 죄책감이 들어야하는데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지내니 괜시리 불안해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한단어에 꼿히면 누구든 다 대입시켜요 뭐 sns에서 부부관계에대한글을 보면 막 갑자기 아빠랑하고싶다 남편친구랑하고싶다 성욕도 별로없는데 이런진심아닌 말도안되고 상상도하기 싫은 그런 생각들이 떠올라요... 그 단어에 하나하나 대입을해봐야하구요.그리고 그생각에대한 죄책감을 느껴요 제가 왜이러는거죠
큰 사건사고 없이 가족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그보다 더 사이가 좋고 서로 표현을 자주 하는 관계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정말 엄마가 싫어요... 나의 힘듦을 말하면 나에 대해 신경써주고 간섭해주고 누가 뭐라한 적도 없는데 혼자 고생하고 혼자 상처받을 그 위선을 생각하니 너무 역겹습니다. 일상의 매순간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하고 징그러워서 미칠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님한테 이런 감정 느끼면 안 되잖아요. 차라리 집을 나오고 싶은데, 아직 고등학생이라 어렵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