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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릴적부터 주폭이 있으셨습니다. 자고있는데 나와서 깨워 뺨을 때리거나 폭언은 기본이고 무릎꿇고 앉아 2시간정도의 설교는 늘 기본이었습니다. 그렇게 24년을 같이 살다가 이대론 안되겠어서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들은 집을 나오면서 떨어져서 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란 관계가 끊는다고 끊어낼수 없었습니다. 제이름으로 대학등록금을 빌리고 빌려준 분한테 제번호를 넘겨서 저한테 전화가 오거나 술드시고 경찰서를 가거나 정신병원에 들어가셔서 한동안 저희가족은 병원비를 계속해서 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나오셔서 조용히 사나 싶었는데 이번엔 임대인한테 연락이 와서 민원이 심하니 아버지 건좀 처리해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분들한텐 너무 죄송한데.. 이젠 계속 이런일들에 시달리니깐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너무 힘들고 끊어낼수있다면 끊어내고싶고 진짜 아버지를 어떻게 해버리고 저도 그만 살고싶단 생각도 합니다.. 솔직히 남들이 보기엔 패륜아로 비춰질수도 있을것같습니다. 근데 너무 힘듭니다. 잘살아보려고 하면 이런식으로 내내 힘들게 만들어서.. 정말 속상합니다. 모아놓은돈도 아버지 병원비로 들어가는게 너무 한탄스럽고 또 다시 이런일을 아무렇지않게 벌리는 아버지를 보며 그냥 짐승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 앞으로 일들도 전혀 긍정적으로 비춰지지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현재 상황이 매우 힘드실 것 같아요. 우선,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법률 상담을 통해 아버지의 경제적 책임을 제한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가족들과 함께 그동안의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역할을 나누어 맡으며 상황을 조금씩 나누어 해결해나가는 방향을 고려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나 지원 그룹에 참여하셔서 감정을 나누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좋은 방향이에요.
문세희 코치
chaechae979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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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제가 가치있는 인간일까요?

요새 너무 힘듭니다 중학생 2학년이고 곧 기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7월 1.2.3일 인데 3주 밖에 안 남았어요 한 번도 공부를 안 했고 책 한번 안 폈어요 차라리 폈으면 나았을까요 가족이랑 사는게 너무 지겹고 죽고싶습니다 언니랑도 맨날 싸우지만 그래도 폭력적인 부모 곁에서 가장 지켜준 사람이에요 근데 곧 기숙사로 가서 없어요 폭력적인 아빠랑 엄마한테서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부모는 자신이 못 한 헛된 희망을 자식에게 강요한데요 그게 맞는가봐요 엄마는 계속 공부하래요 아빠는 옆에서 거들어요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죠 어느날 제가 원하지도 않는데 새 폰을 사서 주더니 저한테 불리한 조건만 내놨으면서 안 지키면 폰 압수래요 저는 애초에 폰을 원한적이 없었어요 집에 좀 궁핍해서 일찍 철든 탓에 비싼 선물은 제게 질색에었거든요 새 폰을 받고 쓰다보니 날이 갈수록 더 제게 압박을 많이 합니다 공부에 책상치우라 뭐 어찌보면 당연한걸 수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공부 얘기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저도 압니다 공부해야 하는걸요 이젠 공부를 못 하면 인생은 망한다 생각하고 살아요 그 생각이 뇌 속에 깊게 박혔나봐요 공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요 어지럽고 울렁거려요 저는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속으로 신을 원망해요 제 언니는 선천적으로 약해요 그래서 자주 아파서 지금도 자주 입원해요 부모님은 그런 언니만 보이나봐요 언니는 지금 시험중이에요 언니가 오늘 아픈가봐요 엄마는 언니한테 잔소리를 안 해요 저도 아프고 싶어요 너무 건강한게 원망스러워요 제가 아프면 저한테도 관심이 생길텐데요 너무 힘들어요 아파요 고통스러워요 누가 저 좀 구해주면 좋겠어요 근데 그냥 죽을까봐요 날도 우중충한데 사람 하나 죽기 딱 좋은 날씨네요 제가 사춘기라 그런건가요 사춘기면 모두들 다 겪는 과정이래요 저는 아무것도 아닐까요 제가 지금 느끼는 고통은 사춘기로 치부되는 존재인가요 전 그렇게 하등 쓸모없는 존재인가요 죽는게 났지 않을까요 저는 쓸모없는 인간인걸요 제가 없으면 세상이 행복해질거에요 부모님도 좋아하실걸요 저는 언제 인정받고 마음속 응어리가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죽어야 마땅한 존재 아니였을까요

#두통 #망상 #조울 #트라우마 #어지러움 #충동_폭력 #분노조절 #의욕없음 #콤플렉스 #강박 #불면 #호흡곤란 #불안 #신체증상
expert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나를 지키는 방법
가장 먼저, 스스로를 향한 자책을 멈추었으면해요. "내가 쓸모없는 존재라서, 공부를 안 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환경이라면 누구라도 쓰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고요. 고통받는 마카님 자신을 먼저 안아주세요. 다가오는 시험에 대해서는 '완벽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는게 중요해요, 하루에 단 10분, 교과서 딱 한 페이지만 읽겠다는 마음으로 목표를 최소화하여 무기력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답니다. 또한, 언니가 기숙사에 가더라도 마음의 연결은 끊어지지 않으므로, 언니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유지하세요. 무엇보다 부모님의 독설과 강요가 시작될 때는 마카님의 가치를 갉아먹지 못하도록 마음속으로 '이건 부모님의 상처일 뿐, 내 잘못이 아니다'라며 심리적 거리두기를 연습하면 크게 도움이 될거예요.
김승욱 상담사
Sorry486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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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설거지 안해서 잔소리

대학생이고 독립을 못해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설거지를 평일 저녁이랑 주말을 포함한 대부분은 엄마가 하시고 저는 낮에 수업 없어서 집에 있을때나,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저녁전에 시간남을때 설거지를 합니다. 이 시간에 무조건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자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가끔 퇴근하고 와서 설거지가 안돼있으면 왜 안해놨냐고 말합니다. 막 질책하는 말투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내 할일을 안했다는 뉘앙스로.. 여기서 전 기분이 나빠요. 평소에 제가 했던것들은 생각안하고 가끔 안해놓은거 보고 왜 안하냐고 말하는게. 그냥 오늘은 안했나보다 하고 넘기면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아예안하는 것도 아닌데. 엄마와 제가 설거지를 서로 나눠서 하자 라고 약속을 한건 아닙니다. 그냥 저도 나이가 있고 집안일에 하나도 참여하지 않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설거지, 빨래, 청소기 돌리기 정돈 자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집에선 엄마가 집안일을 주로 하고 저는 돕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몇번 안했다고 엄마가 저에게 뭐라고 하면 기분이 나빠져요. 나에게 맡겨놓은것처럼 말하는게요. 근데 고민인건 저도 20대 중반인데 부모님 집에 살면서 집안일은 엄마 몫이라고 생각하는게 잘못된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름 엄마 생각해서 도우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돕는다는 생각 자체가 결국 내 몫은 아니다라는 생각이니까요..

expert
비독립 청년의 가사분담 고민
설거지와 같은 집안일은 서로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엄마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 서로의 기대를 조율하고, 각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어요. 스스로도 본인 몫이라는 책임감을 조금 더 가져보면서 역할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호현 코치
비공개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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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중3 남동생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중3 남동생을 두고 있는 누나 입니다. 동생이 초등 고학년, 새벽 몰폰으로 인해 그때부터 학교 지각이 잦았고 때문에 날마다 아침마다 난리를 쳐서 그때부터 "모바일 펜스" 설치했어요. 그리고 중1 때까지는 어느정도 통제가 있었지만 다른 가족 핸드폰을 몰래 사용하는 빈도수가 잦았었어요 그 후로 조금씩 서로 의견 조율 하고 얘기하면서 맞추고 그리고 중2, 이때부터는 어느정도는 조금씩 풀어주고 전보다는 많이 제한을 풀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들은 보이더라고요. 지각이나 성적이 낮으면 진짜 엄청 짜증을 냈어요. 누나인 저한테요. 시험, 수행평가 보고 오면 굳이 제 앞에서 기분이 잡쳤다는 둥 중졸할 거라는 둥. 고등학교 자퇴 할 거라는 둥. 진짜 심할 때는 뭐 장기 팔고 싶다 이런 얘기하면서 사람 옆에서 신경을 긁고요, 그렇다고 본인이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학원은 안 간다 해서 안 보내고, 그렇다고 문제집을 사달라해서 사줬더니 풀지도 않아요. 풀 때마다 매번 짜증 내고, 객관식은 대충 찍고 서술형은 풀지도 않고. 1문제 풀고 답지 보고 이런 식이에요. 탭으로도 공부를 해봤지만 왠 초등 수준 영어단어를 그냥 대충 클릭 하고 있고 수학도 뭐... 거의 똑같은 문제만 계속 푸는 것 같더라고요. 괜히 딴짓이나 하고 있고. 공부도 방에서 하지도 않고 맨날 거실에 나와서 해요 숙제든 뭐든. 가족들 TV보는데 굳이요. 그래서 지금은 탭은 공부가 안 되는 것 같아서 다른 방법으로 해보라니까 거실에서 영상을 봐요 근데 그것도 좀 별로인 것 같은 게... 그냥 노트에 다 따라쓰고 다 쓰면 그냥 끝이에요. 문제를 푸는 법도 없고, 그래서 그게 공부가 되냐고 머릿속에 들어가긴 하냐고 물어봤는데 점수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필기하는데 그냥 펜 계속 바꾸면서 쓰니까 솔직히 내용이 들어올 것 같지도 않고요. 아무튼 중학교 입학 후 부터는 공부 문제로 많이 부딪혔어요, 핸드폰도 그렇고. 동생이 조절이 스스로 안 되는 타입인 것 같아요. 중2때 겨울 쯤, 핸드폰을 자유로 그냥 풀어줬어요 이제 그래도 스스로 조절이 되겠지 하고. 근데... 안 되더라고요. 진짜 전혀요. 씻지도, 먹지도 뭐 아무것도 안 하고 학교만 다녀오면 방에 딱 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짜증만 늘어가고 진짜 아무것도 하질 않았어요. 저녁 시간 때 새벽에 잠길 때까지 핸드폰을 하고 엄마도 안 계시고 아빠는 바쁜데 그때 이제 사건이 크게 터졌었어요. 선을 넘더라고요. 아빠도 왠만해서는 신경 잘 안 쓰시는데 그때는 동생 좀 다시 자제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셔서 그때 다시 동생이랑 얘기 나누고 어느정도는 통제가 필요한 것 같다고 동생한테 얘기를 했어요, 동생도 스스로가 조절이 안 된다고 얘기를 했었고요. 하지만 또 돌아가도 똑같고, 공부 얘기하면 진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분노를 표출하곤 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핸드폰도 시간을 줄이게 됐고요. 자유롭게 할 때는 10시간 넘게씩 하던 걸 줄였어요. 애가 사람 같지가 않아서 그렇게 맨날 부딪히고 보니 어느 날 동생이 주방에서 칼을 갈고 있더라고요. 계속 온 집안을 뒤지면서 커터칼을 찾고 무언갈 찾아서 그날부터 제가 모든 칼이나 가위는 방에다 숨기고 했어요. 그날부터 핸드폰을 아예 압수했어요. 그 후 당연히 며칠간은 동생도 계속해서 분노를 표출했고 새벽마다 사람 잠도 못 자게 방문을 두드리더라고요. 하지만 무시했어요. 처음이었어요. 핸드폰을 압수한 게, 원래는 핸드폰 압수까지는 안 했거든요, 말도 당연히 안 했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 했었어요. 동생은 맨날 새벽에 잠도 안 자고 밤 새면서 학교 가고 낮에 자고 이런 식이었고요. 모바일펜스로 조율할 때도 항상 얘기하주고 자기도 알겠다고 했고, 항상 의견은 같이 나눴어요. 모바일펜스로 뭘 차단했는지도 전부 보여줬고요. 정말 몇 년동안 지속 됐어요. 핸드폰, 공부 문제로요. 시험도 맨날 10~30점대 받아오고 물론 점수는 신경 안 써요, 근데 본인의 결과에 다른사람한테 짜증을 내는 게 너무 싫은 거예요. 정말 며칠을요. 핸드폰도... 늘 시간 조율 같이 하고 얘기 나누고 공부도 해야 한다고 했지만 공부는 하지 않는 날이 더 많았고 핸드폰도 자유로 풀어줬더니 폐인처럼 살고 그 후에는 선을 넘어버리고. 그래서 지금까지 안 주고 있어요. 동생한테 그랬어요 겨울방학에는 그냥 쉬게 뇌두고 새학기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공부 습관을 잡아보자고 3월 한 달 열심히 하면 4월에 주겠다고. 근데 3월? 안 하더라고요. 4월에도요. 한다고 해도 맨날 똑같은 과목의 똑같은 영상을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공부냐고 그랬죠. 5월, 다시 얘기했어요. 과목을 여러가지로 보라고. 부족한 거 위주로. 그리고 사달라 했던 문제집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 바닥이라도 풀어보라고. 하지만... 뭐. 똑같아요 늘. 공부 얘기만 하면 예민해지고. 공부도 본인이 50분을 스스로 정했고 3개월 정도 습관 잡히면 주겠다고 다시 얘기했어요. 솔직히 핸드폰 말고는 제한 없어요. 학교가서 친구들 만나고 주말에도 4시간 정도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서 TV도 뭐 자유대로 보고 학원도 태권도 하나 다녀요. 주말에는 공부 전혀 안 하고 푹 쉬고요. 이렇게 장기적으로 핸드폰 압수하는 건 처음인데 제가 너무 심한 걸까요? 솔직히 이번만큼은 쉽게 넘어가고 싶지도 않고 핸드폰을 쥐어주고 또 전과 같은 그런 일들이 벌어질까 무서워요. 남동생이다보니 누나로서 감당도 어렵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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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거운 책임감을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자신을 먼저 챙겨주세요.
마카님, 무엇보다 지금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잘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하시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단순한 훈육의 단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과 '경계'를 중심으로 다음의 방법들을 시도해 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의 확보와 아버지(어른)의 개입입니다. 주방에서 칼을 갈고 커터칼을 찾았던 행동은 매우 심각한 위험 신호입니다. 이는 마카님 혼자서 감당할 수 없고, 감당해서도 안 되는 영역입니다. 동생의 분노 조절과 충동성 문제는 핸드폰 압수로만 해결되기 어려우므로, 아버지께 상황의 심각성을 명확히 알리셔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 상담 센터를 방문해 동생의 우울감, 충동성, 혹은 주의력 문제를 정확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아버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세요. 지금은 공부 습관보다 마음의 병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것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 다음으로, 보호자 역할에서 누나의 자리로 한 걸음 물러나기(경계 설정)가 필요합니다. 지금 마카님은 동생의 미래와 성적, 핸드폰 시간까지 쉽게 말해 동생의 인생 전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카님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소진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러니 하나하나 개입하셔서 동생과의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을 만들기보다는, "누나는 네가 다치거나 나쁜 길로 갈까 봐 무서워. 하지만 네 인생의 선택은 네가 하는 거고, 그 책임도 네가 지는 거야"라고 어느 정도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경계선의 연장으로 동생의 감정은 읽어주되 행동에는 휩쓸리지 않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동생이 성적 문제로 거칠게 짜증을 낼 때, "그러니까 공부를 했어야지"라고 사실을 지적하기보다는 "마음대로 점수가 안 나와서 너도 많이 화가 나고 속상하구나"라고 표면적인 감정만 툭 읽어주세요. 그리고 "네가 화난 건 알겠지만, 누나한테 함부로 말하는 건 듣기 힘들어"라고 말한 뒤 자리를 피하는 등, 감정은 수용하되 무례한 행동은 허용하지 않는 단단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는 동생의 판단과 행동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혹시나 동생이 잘 모를까 염려가 된다면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누나에게 물어봐." 와 같은 이야기를 덧붙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권성재 상담사
kwong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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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울증이온거같습니다

요새 아무것도 하기 싫고 뭘 하려고 해도 잘 안되고 머리도 안개가 낀 듯 멍합니다. 그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짜증나고 미칠 거 같습니다. 집에 돈이 없는데 하필 지금 제가 무직에 백수인것도 너무나 짜증납니다. 얼마 안되는 돈 빌려달라고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에 선뜻 드리고 싶은데 제 마음 어딘가에 기분이 나쁜게 있는거 같습니다. 항상 저를 지지해주셨던 부모님께 이런 생각이 드는게 너무 싫습니다. 남친도 저를 항상 지지하고 맞춰주는데 그런 남친이 기대라고 해도 기대지 못하고 고민을 말하라 해도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남친이 근래에 어머님을 보내셔서 한참 마음도 정신도 힘들때에 제 문제까지 주고 싶지 않습니다. 돈 문제다보니 자존심도 상하는거 같기도 하고.. 남친도 돈 많이 써서 더 이상 돈 쓰게하기도 싫어서 그냥 숨깁니다. 어쩌면 복에 겨운 고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런 제 자신의 한심함에 목이 졸려 죽을 것만 같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제 옆에 있는 남친도 불쌍하고 얼른 놔줘야 할 것 같습니다. 저란 사람 옆에 두는게 너무 아까울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저한테 쓸 시간을 저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는데 썼으면 좋겠습니다. 퇴사한지 1개월 정도됐는데 부모님께도 뭔가 폐를 끼치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정 안되면 진짜 얼마없는 돈이라도 들고 집 나가서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아무것도 못합니다. 제 자신이 잘하는것도 할 줄 아는것도 없습니다. 근데 주변에선 할수있다고 넌 대단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워주고 위로해주는데 전 압니다. 제가 그럼 사람이 못된다는 것을요. 오히려 절망감만 듭니다. 그럼 사람들의 기대에 내가 충족 ***지 못하면 실***까봐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라는것을 압니다. 근데 저 자신에게만 이렇게 야박해집니다. 너무 힘듭니다. 남친의 친구분의 여친이 자살하셨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여친분이 참 착하고 다정한 분이셨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죽었다고 저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땐 절대 안그럴꺼라 생각했는데 그 분도 이런 느낌이셨을까요. 머리가 아파서 생각하길 그만두면 담날 아침 점심까진 괜찮습니다. 게임, 노래로 잊으면 그 시간까진 괜찮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면 도저히 못 버틸 거 같습니다. 이걸 보시고 제발 노여워만 말아주세요... 무섭습니다.

#남친 #자살 #우울증 #연애 #조울증 #죽음 #부모님 #독립 #돈 #고민 #가족 #한심
expert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단 우울한 상황에서 벗어나 보길 추천드립니다. 큰 것은 아니고 우울할 때 머무르는 곳에서 벗어나 보셨으면 합니다. 우울함, 무기력함은 아무 것도 못하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 생각은 항상 같은 테두리 안에서 사람을 가두어 놓습니다. 그러니 일단 항상 계시는 장소에서 벗어나서 본인이 좋아하는 곳,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근처 공원이라도 좋습니다. ) 에서 좀 머물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바라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 긍정적인 사람, 자신에게 힘을 주는 사람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관계의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힘을 주고 부정적인 사람은 힘을 뺏어갑니다. 긍정적인 사람 옆에서 힘을 얻어보세요. 그런데 그 힘은 마카님 본인 안에 있었던 힘입니다. 본인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인간은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마카님이 소중한 사람이 마카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세요. 그 말이 지금 마카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겁니다.
주대한 코치
안녕하세요a12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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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두 번째 사연

저번에도 상담을 넣은 중1여고생입니다. 오늘 집안일을 안 했단 이유로 아버지에게 심한 폭언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깊게 남기셨던 상처는 “개념 없는 애”입니다. 솔직히 듣고나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지? 내가 뭘 잘못했을까. 애초에 중학생이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일한 취미인 그림 그리는 것 조차 금지 당하고 친구들과 연을 끊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집에서 공부 하라고 하시는데요. 제가 공부를 안 하는 사실은 맞긴 하나, 제가 학원에 보내달라도 그 전에 따로 말씀 드렸는데 안 된다고 하셨어요. 참다참다가 가출까지 생각했고요, 집을 나가서 보호소에 갈 예정입니다. 이 싸움과 상처,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까진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사과를 받더라도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을 것 같습니다.

#가출 #부모님
expert
마카님의 자아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학생에게 가사를 전담시키고 폭언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어요. 가출은 당장의 도피처가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심리적 거리두기'를 먼저 하면 어떠실까 해요. 아버지의 폭언을 '진실'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것은 아버지의 미성숙함이 뱉어낸 오물일 뿐 마카 님의 본모습이 아니랍니다. 일기장이나 작은 종이에라도 그림을 그리며 내면의 힘을 지키세요. 또한, 가출을 결행하기 전 청소년 상담 전화(1388)를 통해 전문가와 현재의 가정 환경이 안전한지 객관적으로 점검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김승욱 상담사
초코맛소금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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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이게 맞나요??

결혼 준비중인 예비신부입니다 예비 시어머님때문에 고민이에요 저랑 예랑이랑 둘다 친한 지인도 얼마 없고 굳이 식을 올려야 하나 해서 원래는 식 안올리고 신혼여행을 좀더 풍족하게 즐길 예정이였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내 아들 장가가는데 식을 안올리는게 말이 되냐고 하셔서 여행 계획을 바꿔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가지 시어머님 뜻대로 진행된게 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신혼집문제를 간섭하시기 시작했어요 시부모님네 집이 예랑이 회사랑 거리가 괜찮거든요 그러니까 시부모님 집 근처로 집을 구하라고 하싶니다 집값으로 2억5000정도 보태주신 다면서요 전 사실 그러고싶은 마음이 없거든요 그런데 예랑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엄마가 근처에 있으면 편하지 않겠냐고요 그래서 싫다고 했는데 시어머님께 저보고 잘 설명하랍니다 처음 이야기 나왔을때 다른곳 생각중이라고 했다가 넌 왜 애가 길게 보질 못하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요? 전 시어머니가 보태주시는 돈 아쉽지도 않고 솔직히 정 돈이 필요하면 우리엄마한테 부탁하면 되거든요 무엇보다 저랑 예랑이랑 둘다 일하고 넘치진 않아도 둘다 모아둔 돈이 좀 있어서 크고 넓은 집은 무리여도 저희 둘이 살 집정도는 충분히 구할수 있거든요 그런게 굳이 부모님께 도움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저희 여건에 맞춰서 괜찮은 위치도 찾아뒀고요 시어머니께 뭐라고 거절하면 좋을까요.. 이건 양보하고 싶지 않아요...

#예비신부 #시월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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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의 경계선
거절을 하실 때는 '감정'이 아닌 '부부의 자립 원칙'을 강조하셨으면 해요. 시어머니에게는 "어머니, 큰돈을 선뜻 내주시겠다고 하니 저희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저희는 두 사람이 처음 시작할 때 우리 힘으로 일궈나가는 자부심을 먼저 느끼고 싶어요. 부족하더라도 저희가 고른 집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는 게 나중에 더 큰 효도가 될 것 같습니다. 돈은 마음으로만 받을게요." 예랑에게는 "이건 집값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부부의 의사결정권 문제야. '엄마한테 직접 말해'라는 태도는 나를 악역으로 만드는 거야. 우리가 한 팀이라면 당신이 우리 결정(자립)을 어머니께 명확히 전달해 주었으면 해.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나는 결혼 생활 내내 당신 뒤로 숨는 기분이 들 것 같아." 이런 대화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김승욱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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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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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1 여고생입니다.

4년 전 부터 10살 차이 나는 동생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은 맞벌이 이셔서 새벽쯤에 들어오셔서 제가 늦둥이와 둘째를 돌봅니다. 이 일이 반복되다가 제가 중딩이 되었어요. 중학생이 되니 수행평가 준비, 공부, 친구관계 등 많은 걱정과 동시에 동생들과 집안일을 하니 너무 버거워서 부모님께 말을 해 보았지만, 수행평가 준비는 둘째에게 맡기고 공부를 하라네요. 솔직히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중학생이 이정도로 감당하는 게 맞는가 싶으면서도 제가 예민한 거 같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털어놨던 적이 있는데 친구들은 제가 정신적으로 망가지고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어떤 날에는 친구들의 위로에 심하게 울었고요. 제가 집밥을 먹은지 오래되서 라면을 많이 먹는 편이에요. 그 이야기도 했더니 친구들이 밥을 차려주더라고요. 솔직히 이 때 너무 울컥했습니다. 제가 집밥을 언제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그리고 부모님이 저한테만 잔소리를 많이 하시는데 둘째 동생 잔소리까지 제가 들어요. 제가 말이라도 하려고 하면, 어른한테 말대꾸한다고 혼납니다. 그리고 작년 부터 용돈도 공부를 안 한다는 이유로 끊고 저는 부모님 가게 일을 주말에 도우면서 용돈을 벌고요.. 그리고, 저번에는 담임쌤과 상담하는 날이 있었는데 제가 동생이 2명이 있다고 하니 수고가 많다, 첫째인데 대단하다는 소리에 저는 울컥해 질 수 밖에 없었어요. 이게 제가 예민해서 그런 건지 너무 궁금해요.. 위클래스를 가고싶지만 부모님께 말 하실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부모님 #학업 #중1 #학업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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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것이 아니라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짐을 들게 된 것이에요.
우선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디든 마카님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어른과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담임선생님, 위클래스 상담선생님, 보건선생님 등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 중 한 분에게 마카님의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도움을 받고 싶지만 알려질까 무섭다는 두려움이 있으니, 비밀이 지켜지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마카님이 해야 하는 일과 해도 되지만 꼭 혼자 책임질 필요는 없는 일을 종이에 나눠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동생을 돌보는 일은 할 수 있어도, 동생이 부모님 말을 잘 듣게 하는 것은 마카님의 책임이 아니거든요. 그렇게 마카님이 어쩔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마카님이 혼난다면 그것은 좀 억울할 수 있지요. 그런 상황에서 그 억울함을 즉각적으로 풀 수는 없겠지만 속으로 '저건 내가 어쩔 수 없는걸~' 하고 쿨하게 넘기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렇게 마음속에서라도 경계를 조금이라도 세울 수 있다면, 마카님께서 느끼는 죄책감이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생활 쪽에서는 하루 한 끼라도 안정적으로 챙기는 방법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학교 급식, 친구 도움, 담임이나 상담선생님과 이야기를 통해서 제대로 된 식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밥먹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에요. 몸이 지치면 마음은 더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거든요.
권성재 상담사
초코맛소금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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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기도 습관이죠 ??…

몇년째 사기만 당하는 아빠가 있어요 .. 본인이 사기당한거 때문에 좌절도하긴 해요 … 저희 가족 그누구도 큰 돈 벌어 와라 돈때문에 압박 준적 없어요 … 단지 저희 집도 매달 매달 살아가기 빠듯할 뿐이에요 .. 그런데 아빠는 남자여서 그런가 .. 자꾸만 로또 같은 인생을 바라는거 같아요 .. 저희는 단지 일반적인 직장만 다니길 바라는데요 그러한 마음도 수차례 전했는데 어쩌다 1-200백 만원이 생기면 자꾸만 사기를 당해요 .. 지금까지도 대략 5천만원 이상 사기를 당했어요 . 그외 더 있긴 한데 … 그런데 이번에 또 그 리딩방 …. 또 그걸 몰래 하고 있어요 .. 도대체 … 아빠를 버리고 싶어도 엄마가 못버리니깐 계속 반복 이에요 .. 엄마도 사랑은 없는데 아무래도 살아온 정 때문에 버리진 못하는거 같아요 .. 사기 중독이 된거 같아요 … 최대한 외면 하고 한 인간으로써도 이미 마음에서 버렸어요 .. 어떻게 하면 더 버릴수 있을까만 고민중이에요 ..

#가족상담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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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가족의 걱정을 진솔하게 나누고, 그로부터 변화의 필요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해요.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계획을 세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가보세요.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정서적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didn1939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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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일하는게 죄책감..

어렸을때 제가 제 의지대로 생각대로 무언가를 해보는걸 못하게 통제했어요. 어린아이인 저를 돌보기 힘드셔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수준을 넘어서 (아버지목사임) 1.아버지 기분 맞춰 행동하기 2.내 의지나 내 생각이 아닌 설교시간 혹은 아(신)빠가 하라는 행동이나 생각,말만 하기 3.안지키면 폭행,때론 ***도,언어폭력도 함. 이런일들을 20년 정도 겪고나니 20살 넘어서 독립하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도 지금은 물리적으로 집도 따로살지만요.. 아버지한테 뭐라고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너무 속상해하실까봐..못하겠어요..엄마 우울증 있으신거같아요..(병원거부하심) 근데 문제는요..제가 일을 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저는 성격이 대충대충 하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집에서 혼자 열심히 할수 있는 일을 찾다가 유튜브하려고 공부도하고 환경세팅도하고 전에 잠깐 다녔던 곳에서 번 단기간 버틸자금도 마련해놨는데.. 게시글 하나 쓰는게 너무 무서워요…돈 벌면 헌금해야될거 같기도하고 맞을거 같고..또 다시.폭행 당할까봐 걱정되요ㅠ 조울증으로 약물치료 중인데 10년동안 먹었는데 완치가 안되니까..부작용으로 무기력증,건망증 등등 오니까 살기 싫을정도로 힘들어요ㅠㅠ 제가 피해의식도 심해서 친구사귀기도 어려운데…ㅠㅠ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는것도 무섭고…위로받고 싶어요 ㅠㅠ

#부모님 #사춘기 #가족상담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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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이 겪어온 어려움은 분명히 크고 깊은 영향을 미쳤을 거예요. 먼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원을 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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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 술주정

아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엄마는 50이 넘으셨고 술 조절을 너무 못하는데 언제까지 이 술버릇을 다 받아줘야돼? 저번엔 술 먹고 연락이 몇 시간 동안 안돼서 실종신고하고 다 찾으러 다녔는데 노래방에서 어떤 아저씨랑 있었고 치마입고 있었는데 누워서 팬티 다 보이게 자고있더라? 진짜 기가차고 한심한데 어떤 날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질 않나 오늘도 계단에서 또 굴러 떨어질뻔하고 3개월 애기강아지 키우는데 적어도 개를 데리고 갔으면 몸이라도 가눌정도로 마시고 데려와야할거 아냐 새벽에 들어와서 애는 물도 못마셨는지 오자마자 물 허겁지겁 먹기 바쁘고 내가 엄마 취한거 그냥 무시했더니 개랑 그냥 살으래 이뻐해도 저*** 한다고ㅋㅋ이게맞아? 술 좀 제발 적당히 좀 마시라했더니 자기도 스트레스 받는데 어떡하녜 그걸 왜 나랑 내 동생이 감당 해야하는데? 난 30이고 동생은 19야 진짜 우리엄마지만 너무 한심해 정신병 올거같음

#부모님 #독립 #가족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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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우선 어머니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술로 인해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이 필요해요. 어머니께서 술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그에 대한 다른 대처 방안을 함께 찾아볼 수 있도록 해보세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지지 체계를 만들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dhdowmdmdowosn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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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짜증과 분노가 많은 사람

평소 작은 일에도 짜증스러운 말투로 얘기하거나 소리 지르며 화를 내는 사람(가족)과 어떻게 관계를 해야 할까요? 예민도가 높은데, 그런 부분을 언급하면 날 문제 삼지 말라고 거부합니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대화를 나누는 상대에게도 짜증스러운 기분을 퍼뜨리는데, 저는 어떤 태도로 대화를 나누어야 하며, 그 사람이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정적 위로보다는, 대응 방안이 궁금해서 질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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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그 사람과의 대화에서 감정적인 반응을 줄이고 이성적으로 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상대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며, 솔직하고 침착한 언어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때로는 짧은 휴식이나 공간을 주어 서로의 감정을 가라앉힐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다시시작할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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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 외로움은 뭘까요?

26살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11살 때부터 자영업을 하셨어요 외동이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초등학생 땐 몰랐는데 중학생 때부턴 외로움을 참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엄마와 장 보러 가는 아이들, 가족 여행 가는 친구들, 외식 하는 친구들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러웠네요 저희는 명절 당일에만 쉬었기 때문에 당일이 되면 어디 놀러 가지도 않고 부모님은 주무시기 바빴어요 항상 아침은 혼자 먹었고 불 꺼진 집에 혼자 들어 갔어요 학원은 혼자 알아보고 돈만 부모님이 주시고 혼자 등록하러 가고 그랬어요 저녁은 가게에서 먹었는데 배달집이라 먹을 곳이 없어 혼자 구석에서 대충 먹었어요 밥 먹으면서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나라도 힘들게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힘들다는 말은 한 번도 안 했었어요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은 안 하네요 외동이지만 외동 같다는 소리 단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동생이나 언니 있을 것 같다는 말 많이 들었고 철이 빨리 들었단 말도 많이 들었구요 부모님이 절 사랑하고 절 위해서 이렇게까지 힘들게 일한다는 걸 예전부터 알았어요 그래서 떼쓰거나 그런 적은 없네요 하루만 쉬자고 해도 돈 때문에 절대 쉬지 않으셨는데 어떤 마음인지 아니까.. 쉬자고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저도 공부하느라 바빠서인지 익숙해져서인지 외로움이 덜해져 갔습니다 남자친구도 있어서 외로울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22~23살쯤 카페 알바를 하면서 부모님과 방문하는 사람들이 사무치도록 부러웠어요 25살쯤부턴 갑자기 짧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갑자기 집에 있으면 외로우면서 서러워지더라고요 좋은 직장 잘 다니고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고 친구도 잘 만나고 혼자만의 시간도 잘 보냅니다 그러다가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서럽더라고요.. 그럴 때면 30분~1시간 정도는 계속 울다가 그치는데 자기 전까지는 공허한 마음이에요 그러다 자고 일어나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퇴근하고 와도 아무렇지도 않구요 가끔 하루 정도 이러더라고요.. 또 어떤 하루는 부모님 오기 전까지 아주 잘 있다가 부모님이 잔다고 하면 갑자기 서러워서 방에 들어가서 울기도 합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니까 제가 잘 때쯤 부모님이 오시거든요 대화할 시간이 없다보니 제가 좀 늦게 자는 편입니다 그래야 하루에 10~30분이라도 대화할 수 있거든요 부모님 퇴근 때만 기다리는 아이 같이 기다리다가 대화하려고 하니까 피곤하니 잔다고 하는데 그게 참 서럽더라구요... 자고 일어나면 정말 또 괜찮아집니다 길면 세 달, 짧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이러는 것 같아요 제가 크면 클수록 더 아쉽고 그런 것 같아요 그리 어린 나이는 아닌지라 밖에서 이런 서럽다는 얘기를 하면 이상해 보일까봐 말도 못하고 다들 부모님 힘드시겠다는 말만 하는데.. 부모님 당연히 힘들겠죠 너무너무 힘들겠죠 주5일 일하는 저도 피곤한데.. 제가 아직 나이에 비해 어린 생각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많이 외로운데 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요 울고나면 공허해요 그런데 이게 무슨 마음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일도 재밌고 직장 사람들과 너무 잘 지내고 있고 혼자 노는 것도 잘하는데.. 왜 가끔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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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꾹 참아내고 잘 성장한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지금 느껴지는 그 서러움은 결코 이상하거나 나이에 맞지 않는 철없는 감정이 아닙니다. 아주 자연스럽고 타당한 감정이라는 것을 먼저 인정해 주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다음의 내용들을 일상 중에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감정이 몰려올 때 스스로를 다독이는 '자기 위로'의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서러움이 밀려와 눈물이 날 때, '내가 왜 이러지, 다 큰 어른이'라고 자책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어릴 때부터 혼자 참느라 참 외로웠지, 우리 부모님 고생하시는 거 아니까 투정 한번 못 부리고 참 기특하게 잘 컸다"라고 다정한 말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세요. 두 번째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작고 안전한 방식의 도전을 해 보세요. 피곤해하시는 부모님을 붙잡고 긴 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가벼운 메모나 짧은 메시지를 적는 형태로 시도해 보는 것이죠. "엄마 아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사랑해요"라는 식의 짧은 메세지를 말이에요. 아니면 주말에 함께 30분 정도 차를 마시는 시간을 제안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부모님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는 선을 한 번 찾아봅시다.
권성재 상담사
징징이네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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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를 미워해도 좋을까요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칭찬이나 따뜻한 말을 받지 못했고, 엄마는 일주일에 4~5번 술약속으로 자리를 비웠고 집에 안 들어오는 날도 잦았습니다. 중고등학생 때 엄마의 바람 증거를 혼자 알게 됐고 동생한테만 말했어요. 대학교 때 장학금을 받고, 대학원 입학 때도 장학금을 받았는데 엄마는 칭찬 대신 돈 이야기를 꺼내며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술자리에서 친구들한테는 내 대학원 합격을 자랑했어요. 잘한 건 남들한테 자랑하면서 나한테 직접 칭찬한 적은 없었습니다. 술자리에서 내 실수를 과장해 썰로 풀거나 남들 앞에서 혼내는 일도 반복됐어요. 오늘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국비 지원인 컴활+ITQ를 수강하려 돈을 내려는데(자비 부담이 있어서) 잔액이 부족하길래 얼마얼마가 부족한데 내줄 수 있냐는 질문에 돈을 어디에 쓰는 거냐며 자신이 카드를 주지 않냐며 평소의 지출에 핀잔을 주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써야해서 제 ***, 카드를 써야한다 설명해도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분할결제도 된다길래 분할로 지출했고요…… (카드는 동생과 같이 쓰는 거라 합해서 나오며, 혹여 부담이 될까봐 흔한 밥약속도 잡지 않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술 마시고 와서 "자신이 죽으면 어쩔거냐"는 말을 반복했고, 안 들어주면 죄책감을 건드렸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 스스로를 해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왔고 지금도 그 마음이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거나 칭찬을 받는 게 낯설고 어렵습니다.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오래 혼자 감당해왔어요. 솔직히 좋아하기 힘듭니다 이제 저보다 나이는 배나 많은 미성숙한 인간 받아주고 싶지 않아요 그치만 그렇게 하면 패륜이 되어버릴까요 저도 상담사의 꿈을 가지고 있어 대학원도 상담 전공으로 왔어요 근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상담사가 되겠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지금 머리가 안 돌아가네요…

#부모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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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어요 미래의 상담사님.
마카님께서 느끼고 계신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쌓여온 마음의 찌꺼기들이 이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그것이 바로 패륜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더라도 미성숙한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반응을 패륜이라고 치부해 버리기는 그 기저에 너무나도 복잡한 과정이 있으니까요. 어머니의 상황은 어머니의 것으로 두고 마카님은 그러한 상황과 자신을 분리해 보는 연습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책임이 아니니까요. 좀 내려놓아도 괜찮습니다. 또한 어머니에게서 받지 못한 것을 스스로 자신에게 주는 연습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칭찬과 지지를 받지 못함으로 인해 아쉬워하고 있는 내면의 어린이에게 직접 말과 글로 칭찬해 주세요. 그 과정을 통해서 성과나 결과 없이도 충분히 괜찮다는 감각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상담사가 되는 방법은 상처를 입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입은 상처를 어떻게 잘 다루는가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 그 한가지 관점에 치중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경험적인 것이 주는 도움도 많이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그 누구보다 소외되고 억압된 감정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상담사가 될 수 있으실겁니다.
권성재 상담사
도난어살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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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조울증 게임폐인 23살 친오빠

친오빠는 대학병원 다니면서 상담 및 진료 받고 있습니다. 특이 케이스인지 대학병원 논문 연구자료로 오빠가 돈도 받았습니다. 게임폐인으로 살아가는걸 마냥 지켜보는게 답인건가요? 정신병 환자 가족은 참기만 하면서 이해와 공감으로 맞지도 않는 말을 하며 위로만 해주며 사는게 맞나요? 이게 나아지는건지 나빠지는건지 본인 세상은 중학교때 멈춰있고 아무도 그거에 대해서 말도 못합니다. 경제 활동은 쿠팡 알바 두 번이 다고 전문대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자퇴하고 싶다고 합니다. 평생 방 안에 갇혀서 남들하고 얘기하면서 게임만 하려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많이 화가 나고 부모님 노후가 걱정돼서 이렇게 글을 쓰지만 오빠한테는 티도 안냅니다. 그냥 마냥 장난걸고 친한척하려고 하고 이게 답니다. 실제로 사이도 나쁘지 않고요. 근데 정말 이게 맞게 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점점 다가오는데 현실부정하며 모니처 앞에서만 사는데 마냥 지켜만 보는게 맞는건가요?

#형제 #성인 #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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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자신만의 봄날을 살아가봅시다.
분명 오빠는 지금처럼 지내게 된 자신만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타인으로서 우리는 완벽히 이해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오빠의 상황에 대해서 분명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마카님의 착한 마음이 오빠가 잘 되기를 또 더 멋지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애가 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오빠의 인생이고 오빠의 결정이라고 보는 관점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물론 오빠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마카님께서 조금씩 돕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겠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오빠에겐 큰 위안이 될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 정도 하고 이젠 마카님에게 집중해 봅시다. 가족의 관심과 시선이 오빠에게 집중되더라도 마카님은 자신에게 관심을 더 가지고 스스로의 인생에 집중해 보세요. 마카님이 즐겁고 좋아하는 것들을 시도하고 그것들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들을 기록해 보세요. 오빠로 인해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들도 있지만 그와 반대되는 긍정적인 감정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조금씩 자신을 위한 시간, 공간을 늘려가봅시다. 조금씩 말이에요.
권성재 상담사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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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절연

뭐든 처음이 힘들지 다음은 급행열차 같더라구요. 담배도 가출도 너무 쉬워졌어요. 엄마니까 놓으면 안된다고 말하시겠죠? 전 나쁜엄마라 저도 좀 살고싶어서요. 함께하면 더 불행해지는것 같으니 그냥 놓으려고 합니다. 놓을수 있을겁니다. 놓을거예요. 이제 더이상 가족이길 바라지 않는 아이를 버릴거예요. 아니면 나쁜엄마하지말고 그냥 죽을까요? 어떤게 더 나은 방법일까요? 누구든 죽어야 끝나는 게임같습니다. 제가 너무 극단적인가요? 이젠 너무 지친것일수도요. 잠이들면 다시 눈을 뜨지 않길 바라며.. 오늘은 그애도 나도 혼자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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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답변 드립니다.
당신의 감정이 얼마나 힘든지 전해졌어요. 지금은 스스로를 돌보고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소중한 시간을 들여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작은 단계들을 계획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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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딸을 재산으로만 보는 엄마

전 올해 32살이 되었어요. 이혼 가정이었고, 오빠가 하나 있는데 대학 자퇴하고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진 몰라요. 오랫동안 저는 저희 집안의 희망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모범생이었고, 공부도 그럭저럭 잘 했고, 얌전하고, 무엇보다 엄마를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대학에 가고 난후에.. 엄마랑 정말 많이 싸웠어요. 보통은 엄마가 성인이 된 후에도 저를 통제하려는 방식이나 독설같은걸로 제가 상처를 받고 몇년간 연락을 안하고.. 그런거의 반복이었어요. 그러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게 되니까 이게 엄마랑 사이는 계속 안 좋은데 꼭 도움이 필요하실때만 연락이 오더라고요. 처음엔 컴퓨터에 약한 엄말 대신해 뭔가를 해드리면 제게 노트북을 사주시겠다든가, 이런식으로.. 좀 절 꼬득이듯이? 대가를 지불하시더니 나중에는 돈을 빌려달라든가,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달라는 식까지 갔어요. 마지막으로 도와드렸을 때 저는 취직해서 조금씩 저금해온 돈과 대출까지 해서 2000만원 정도를 빌려드렸어요. 솔직히 못 받을 생각하고, 그냥 키워준 값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어요. 대신에 이 이후로는 아무것도 못 도와드린다고, 저도 당시 막 결혼을 한 상태였는데 이제 내 재산은 남편과 함께 모으는 중이니 내멋대로 할수도 없다고 못박았었어요.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셨죠, 그때. 십여년을 죽어도 사과안하던 사람이 돈을 무기로 쥐니까 그렇게 쉽게 사과를 하시더라고요. 그게 한 2년 전이었고, 슬슬 잊어가려던 차에 엄마가 또 연락이 오시더라고요. 처음엔 올해 몇월이면 제 돈을 갚을수 있다느니 횡설수설하시더니 결국 목적은 제 명의로 차를 사달란 거였어요. 저는 저희 차도 사본적이 없어서 뭔진 모르겠으나 명의만 필요한거라면 도와드리겠다고 했고, 무슨 차를 살지 어떡할지 얘기를 진행하는 중에 단순 명의가 아니라 제 이름으로 차 할부까지 하자는 거란걸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 뭣도모르고 딜러에게 제 이름과 주민번호, 통화로 동의만 해버렸다면 고스란히 제 빚이 되는거였어요. 거기에 너무 큰 배신감을 느껴서 당장 화를 냈더니 엄마는 사람을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왜 다 해주겠다는식으로 굴다가 또 변덕이냐고 도리어 짜증을 내시더라고요. 가뜩이나 저희 엄마한테 좋지않은 감정을 가졌던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서 거기까지 간거였는데.. 다른것보다 제가 몇번이고 이게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지 물었는데 계속 말을 뭉개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했던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차 할부로 진행되는것도 엄마가 말을 너무 이상하게햐서 혹시나하고 딜러랑 전화해보고 나서 알게된거였거든요. 지금은 엄마 전화번호도 그냥 차단한 상태에요. 엄마 전화만 받으면 저도 이제 ㅠㅋㅋㅋ 설사를 하고 두통이 오고 난리가 나서.. 솔직히 무서운 지경이거든요. 또 무슨 개생쇼난리를 피워서 내 일상을 무너뜨리려나 싶고. 그냥 이렇게 우리 엄만 죽었다 생각하고 살면 되려나요.. 제 가정을 지키려면 제가 단단히 서서 엄마랑 거리를 두는게 맞는 것 같은데, 중학생때까지 같이 살적에 그 엄마가 자주자주 떠올라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엄마가 정신이 좀 나가서 그렇지 내게 의도적으로 해를 끼칠 인간은 아니라고 믿고있었는데 이번일로 그 믿음마저 산산조각이 나서 더 과롭고요. 저 잘 하고 있는거겠죠..

#엄마 #가족상담 #부모님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지금 하시는 것이 잘 하고 있는 것이에요. 중요한 점은 자신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우선시하며, 감정적인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에요. 엄마와의 소통이 필요할 때는 감정적으로 휩쓸리지 않도록 매우 주의하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fantastic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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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자식에게 중재를 강요하는 부모

항상 둘이 싸울 때면 마지막 화살은 저에게 돌립니다. 너는 왜 부모가 싸우는데 중재를 하지 않느냐고. 너도 이제 다 컸으면 부모가 싸울 때 옆에서 웃으면서 부드럽게 중재를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저도 예전엔 중재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꼭 중재를 하려 들면 저만 더 너덜너덜해지고 나아지는 게 없었습니다. 엄마 비위를 맞추려 들면 엄마는 기세가 등등해져서 공공장소에서도 개의치 않고 더 소리를 질러대고, 아빠가 고집부리는 걸 저지하려 아빠한테 말을 걸면 저한테 화만 내고, 둘 사이에서 저만 몇 시간이고 눈치보고 피말리면서 죽어납니다. 두 사람은 꼭 싸울 때 제게 책임을 돌립니다. 야,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너도 이렇게 생각하니? 니 아빠가 잘못된거니 내가 잘못된거니? 괜찮으니까 말 하라고, 너 말 못하니? ***야? 이러면서 제게 누구 편인지를 계속해서 묻습니다. 무슨 대답을 해도 끝은 다 좋지 않더군요. 결국 십수년간의 경험 끝에 깨달은 건, 제가 무슨 말을 하느냐는 별로 중요치 않다는 겁니다. 어떻게 중재해도 결국 본인들은 그만할 생각이 없으면서 제게 뭘 어쩌라는 건지. 오늘도 갑자기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 내가며 싸우기 시작하길래, 그냥 입 다물고 조용히 있다가 큰 소리가 사그라들 즈음에 서너 번 조금씩만 말을 했습니다. 눈치보인다고 아예 말을 안 하면 너 지금 부모한테 시위하니? 이러면서 또 뭐라고 하거든요. 근데 싸우다가 갑자기, 너는 애가 다 컸으면 부모가 싸울 때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웃으면서 중재를 해야지 뭐 하는 거냐며 성질을 내는 겁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웃으라고요? 그 상황에서? 그냥 화를 내도 분이 풀리질 않으니 저에게까지 트집을 잡고싶어 안달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 논리대로면, 둘은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면서 왜 둘 사이의 싸움을 스스로 해결하지도 못하고 자식을 끌어들이는 건지. 그러면서 제게는 방관자라며 욕합니다. 방관자라며 욕먹을만큼 제가 잘못한 상황인가요? 고래 싸움에 등터지는 새우는 안쓰럽다 하면서, 부모 싸움에 등터지는 자식은 피해자가 아니라 방관자라 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pert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함께 배워봐요.
현재 거주형태, 나이, 성별 등을 몰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럴 때일수록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더 나아가,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상대방의 기대에 부응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한계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되도록 부모님이 싸울 때에는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고, 스스로 절대로 방관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알고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완우 상담사
새벽책방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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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랑 불화

말이 안통하는 엄마 있으신분들 그 엄마가 화가 엄청나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피해도, 그냥 가만히 있어도, 대화를 해도 화만내요. 화도 소리지르고 비꼬고 엄청 오래가고...피곤해요. 저도 사람인지라 늘 밝게 대하지는 못하는데 오늘따라 목소리가 쳐져있었거든요. 자기한테 짜증낸다고 생각했나봐요. 무의식적으로 제가 그랬을 수도 있죠. 근데 엄마가 평소에 저한테 하던 짓들이 있으니까 화 풀어주기도 너무 지쳐요..에휴.. 말도 안통해서 뭐라해야할지도 이젠 모르겠고.. 지금 돈도 다뺐겨서 바로 집을 뛰쳐나오기는 어려워요 현실적인 대처방법좀 참고하게 알려주세요..

#가족상담 #부모님
expert
폭풍우 속에서 비를 덜 맞는 법을 배워봅시다.
어머니께서는 마카님에게 화를 내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얻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이 어머님이 나쁘거나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어머님께서는 과거 경험들을 통해서 그런 습관을 학습하셨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에요. 따라서 그런 악순환을 깨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아무리 비난을 하고 뭐라고 하셔도 아무렇지 않은 듯이 무표정으로 대응해 보세요. 적절히 대답을 하고 사과도 하셔도 됩니다. 다만 무미건조한 느낌을 유지하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께서 마카님과의 교류 과정에서 얻고 있던 통제감을 얻지 못하게 되고 그것이 오히려 일시적으로는 더 큰 분노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어머니가 노력함에도 마카님께서 계속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면 어머님께서도 더이상 이득이 없는 행위이기 때문에 중단될 가능성도 있어요.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것은 나에게도 힘든 일이기 때문이죠. 다른 한편으로는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좀 분리해 보는 것입니다. 어머니에게서 혼날 때에는 죄송한 표정과 말투로 대답은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나중에 가고 싶은 여행지나 맛집을 생각해 보는 거죠. 마카님께서는 어머님의 부정적 피드백에 쉽게 자극되고 또 거기서 발생하는 연쇄적인 부정적 감정들을 경험하고 계세요. 그런 악순환을 역시 끊어보는 것입니다. 혼난다? 오 그럼 재밌는 생각해야지. 와 같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보는 거죠.
권성재 상담사
기묘으니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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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랑 있는게 지긋지긋해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엄마랑 같이 사는것도지긋지긋하고 이제는 엄마와 떨어져서 제 자유에 몸을 느끼고싶은데 엄마는 반대하세요 ㅡㅡ외출할때도 마음대로 못하고 여행도 제대로 못하게하세요. 남친이 있는데 남자친구한테 넘 미안해요ㅜㅜㅜ 어차피 같이있어봤자 싸우게될게 뻔한데..그리고 문세게닫았다고하면 세게닫았다고! 살짝열렸으면 열렸다고 저녁까지 잔소리엄청하세요ㅡㅡㅡ 저는 살짝 닫았다고 한건데 엄마는 별것도 아닌걸로 잔소리를해요. 잘해줄땐 엄청 잘해줄때도 있어요. 그리고 2살 아래 남동생이있는데 동생이랑은 따로 사는데 동생이올때만 밥을 진수성찬으로하고 아님 외식을하고 저랑 둘이먹을땐 대충먹고그러니까 왠지 저랑 남동생을 차별하는것같아서 너무서운해요. 그래서 드는생각이 내가 태어나지말았어야했나? 나를 왜태어나게한거지? 이런생각을하는 제가 잘못인건가요..?

#부모님 #독립 #가족상담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의 독립적인 생활을 원한다면 차근차근 엄마와의 대화를 시도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엄마의 사랑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필요해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지지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cofls7812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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