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치겠어요 내 나이가 몇인데 진짜 가족들 싸우는통에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이젠 이모까지 전화해서 전화 안받는다고 난리네요…. 진짜 미쳐버리겠네…. 하……. 싸운건 왜 어른들이 싸우고 왜 저한테 난리신가요 진짜 지겹고 짜증납니다. 왜 꼭 나 있을때만 싸우시나요…?? 그냥 제가 만만한건가요 아니면 그냥 저는 투명인간인가요?? 지금도 싸움날까봐 불안하고 손떨리고 왜 싸움에 일절 상관없는 제가 고통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항상 자기 마음에 제가 조금이라도 들지 않게 행동을 하거나 실수를 하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내가 너한테 실망했다.. 너는 나한테 실망을 품어줬다… 이러시면서 그 일 하나 가지고 일주일 동안씩이나 가족 구성원의 일에 끼워주지도 않으십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인간관계를 잘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근데 어떨때 보면 엄마도 저랑 비슷하게 중학생 때 왕따를 당했었고 성격도 비슷하고, 말투도 애들이 저희 엄마랑 똑같대요,, 사람을 못 받아주는 성격을 보면 엄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나 싶어서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이런 부모랑 살면서 제 자존감을 어떻게 높여야 할지 모르겠고,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이 성격 도대체 어떻게 고칠까요? 제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께서도 저보고 너 왜이렇게 위축되어있냐고 심리상담 같은거 받아보는거 추천한다고.. 그러셨는데.. 저희 부모님이 시켜주실 분이 아니시죠 ㅎㅎ
내가 6살때부터 때리고 사과 한마디도 안하는 아빠 교회에서 괴롭힘 당할때 쌤한테 말했더니 가해자들 불러와서 강제로 용서하게 만든 선생님. 아빠가 진짜 싫다 오늘 딸한테 화풀이로 뺨때리고 머리때리고 욕하고 내가 크게 잘못한거 처럼 엄마한테 말하고 내 안경 박살내고 내일 시험인데 멘탈 망치고 덕분에 공부할 의지가 없어졌고 이런 집구석에서 어떻게 잘크냐고 아빠 어렸을때 거지였다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랑만 살았다 사랑 못받았다 엄마는 어렸을때 아빠한테 엄청 맞았다 밥 먹다가 싸대기 맞고 욕먹었다 이렇게 자란 엄마아빠도 딸 때리고 매일 비교하고 그러는데 내가 어떻게 자라주길 바래? 매일 자해하게 만들면서 나보고 어떡하길 원하냐고 엄마가 쟤도 애라고 하니까 아빠가 쟤가 왜 애야 라고 하고 날 사랑하길 하나 사람혐오 생길거같아
오늘 약속이 있어서 부모님중 한분이 저에게 할머니 할아버지댁 가자는거 안갔습니다. 이때부터 엄청 신경질적이더라구요 그 이유는 그분이 가서 술마셔야하는데 제가 안가면 운전할 사람이 없으니 술을 못마시니까요. 근데 제가 약속이 취소가되어버렸어요. 중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너 어디냐 집이면 택시타고 와서 자기좀 태워가라. 근데 거기가 가까운거리도 아니고 귀찮아서 아니 그럴꺼면 술을 왜 마셨냐 알아서 오셔라 했는데 택시타고 오셨더라구요. 그래놓고는 엄청 저한테 뭐라하는거에요. 가족 전체가 절 나쁜애로 몰아가는거예요…. 제가 아니 차를 끌고갔으면 술을 마시지 않는게 맞지않냐. 술마셔놓곤 나보고 택시타고와서 차끌고 자기 데리고가라는게 말이되냐 했는데 갑자기 저한테 엄청 소리지르더라구요. 다른분도 저보고 너가 뭘잘했다고 그런소리하냐 하고……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차끌고갔으면 술을 안마셨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알코올 중독자니 제가 그걸 이해하고 택시타고 데리러가야했던거였나요? 아니면 약속있다면서 집에있던 잘못이였을까요 아니면 할머니집에 처음부터 안간게 잘못이였글까요. 지금도 제가 술가지고 뭐라뭐라하니 저 꼴보기싫다고 술마시러간다고 나가셨어요.
어제에 걸쳐서 오늘 외할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셨고 수술 후엔 뇌사 판정을 받았어요 할머니의 가방이나 휴대폰을 보니 저도 마음이 엄청 착잡해요.. 그런데 엄마는 얼마나 더하겠어요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까 엄마가 원래 그런 분이 아닌데 많이 우시고 제가 토닥여 드릴때 방에서 나가셨는데 혼자 있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뭘 더 할 수가 없었어요 엄마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시고 저도 실감이 안 나는데 이 분위기가 없어질 수 있을까요.. 뇌사 상태면 거의 깨어날 수 없는 거라던데 엄마가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까요.. + 사실 다음주에 하는 콘서트 생중계 티켓을 샀는데 엄마 아빠 저 이렇게 셋이서 같이 보기로 했거든요 볼 수 있을까요 지금 중요한 게 이게 아니긴 한데.. 제가 쓰레기같기도 한데 그 티켓 비싼데... 분위기 이런채로 중요한 공연 보고 싶지 않아요.. 다음주까진 할머니 위주로 하루하루가 돌아갈까요? 저 콘서트 생각하는게 참 쓰레기같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후반 유학생입니다. 이십대 초반부터 혼자 유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새로운 학교로 이동하게 되면서 점점 부모님을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커져요. 유학하면서 타지라는 불안한 감정과 죄책감?이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틈틈이 알바도 하면서 지냈어요. 그래도 큰 금액은 항상 부모님이 부담하셔야 하니.. 저의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부모님도 우리가 해줄수 있는 만큼만 해주는 것이니 부담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제 나이정도면 직장생활을 충분히 해야할 나이인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과 저도 마냥 유학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이제는 경제적인 생각도 들면서 마음이 심란해요.. 그렇다고 학업을 게을리 하지는 않고 정말 밤새고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고 더 유명하고 좋은 학교에 합격도 해서 지금 새로운 곳을 적응 중이에요. 마음 속에 이러한 불안감을 어떻게 잠재울수 있을지 고민이 큽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불안함을 컨트롤 하시나요? 좋은 방법들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한두번이 아니예요 엄마가 전화로 다른 가족들한테 하는 내 뒷담화, 엄마와 전화하면서 다른 가족들이 내 뒷담화 하는거 너무 많이 들었어요. 아침부터 내 뒷담화 듣고 깬적도 많아요. 도대체 왜 저 사람들의 통화에서 내 얘기가 나오는거지 내가 이러니까 가족들 만나기 싫어하지 나 그냥 퇴사한거 아닌데 나 조금만 더 있으면 죽겠다 싶어서 퇴사한건데 또 퇴사했냐는 소리 안듣고 싶었는데 너무하네 다들
솔직히 저는 엄마랑 제가 성격이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요. 엄마랑 얘기하다가 자꾸 의견이 충돌해서 혼자 밤에 우는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부모님께서 맞벌이셔서 할머니께서 저를 꾸준히 키어오셨습니다. 오늘도 친구집에 가기로 약속 했는데, 안됀다며 엄마집을 반강제로 왔어요. 왜냐하면 제가 1년 전부터 불안장애를 알고있었거든요. 엄마가 걱정 되서 그런 건 알지만, 저는 그냥 제 의견대로 하면 자연스럽게 치료 될 것 같거든요. 제가 끅끅 대면서 우는 소리를 듣고, 방문을 철커덕 하고 열면서 왜 우냐고, 너가 울 게 뭐가 있냐고 하면서 자꾸 본인은 현실주의자라서 누구처럼 네가 우는 거 안 받아준다 합니다. 엄마는 저를 좀 이해 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한테 직접적으로 앞에서 말하면 조금 그렇고 딱히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어플 깔아서 사연 올려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계약도 다 마쳤고 짐도 조금씩 옮기고있는데 아직 독립하겠다고 말을 못꺼냈어요... 가을,겨울옷만 옮기면 되는 상황인데 독립하겠다고 말을 꺼내면 어디에 구했느냐, 왜 자금도 없으면서 나가느냐 등등 이런저런 얘기로 못나가게 하실거같고 그러네요... 돈도 없으면 아무것도 안하는게 맞지만 저는 이 집에서 계속 살다간 정말 숨막혀죽을거같아요....ㅠㅠ 얼마전에는 지원없으니 집구해서 나가시라기에 독립을 허락해주나보다! 했는데 하루만에 돌변하셔서 절대 나가지마라 수입도 적은애가 나가서 뭐할거냐, 남자친구때문이냐, 너를 얼마나 귀하게 키웠는데!! 하시면서 거의 제가 폐륜아가 되어있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조금이라도 건강한 독립일까요....
부모님과 대화하는게 부담스럽고 꺼려져요 딱히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고 부모님께서 제 마음을 몰라주시는것 같아 서운하고 더이상 제 진로,일상,취미 등 말하고 싶지 않아져요. 진로를 미용 쪽으로 가고싶은데 부모님께서는 돈도 잘 못버는거 왜 하냐,의사나 해서 돈 잘벌고 효도해라 이런 말 뿐입니다..어머니께서 미용을 전공하셨는데 어머니가 많이 힘드셨을거라 저에게는 추천하지 않고싶으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학교에서 있던 일 등을 말하면 듣기는 커녕 무시당하거나 대충 응 정도만 해주실 뿐입니다.. 사실 제가 학교폭력을 2번째 당하는데요..처음 당했을때는 왜 당했냐고 그러며 너가 확실하게 하지말라고 했으면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거다 라는 말..두번째당했을때는 또 당했냐 왜 넌 항상 당하고 사냐 힘들어지게,거절은 해봤냐 항상 저에게 넘기듯이 말하셔서 학교에서 아직도 가해자 애는 봉사 4시간밖에 안받고 저를 밟아버리고 싶다 왜 살아있냐 등 은근 저에게 들리도록 말하곤 해요..부모님께서 제가 학폭위 열었다고 하셨을때 '알아보니까 걔네한테 상담치료비 받을수 있다더라'라고 하시며 돈을 받으려고만 하셨어요...제 감정은 몰라주시며 항상 자존감 떨어뜨리는 부모님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울면 사춘기 왔다고만 합니다...제가 정말 사춘기 인가요..?집안일도 하고 안마해드리고 뭘 사달라고 해본적도 없습니다..
17살이고 얼마전부터 큰오빠랑 부모님이랑 자주 싸우면서 집 분위기가 많이 안좋아졌어요. 큰오빠가 엄마한테 계속 버릇없이 굴고 말하는게 선을 넘을때가 많아서.. 계속 저러니까 엄마도 요즘은 그냥 화내고 욕부터 해버리는데 갈수록 싸우는 것도 그렇고 서로 말하는 것도 너무 심해져요. 근데 큰오빠가 아빠나 저한텐 딱히 안그러고 유난히 엄마한테만 심해서.. 제가 봤을 땐 큰오빠 잘못이 더 많긴 하지만 엄마도 큰오빠 말은 듣지도 않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말해버리니까 더 심해지는 거 같은데.. 이러고나서 엄마가 저녁만 되면 술마시고 우는데 저한테 와서 직접적으로 말을 하는건 아니지만 아빠한테 말하거나 거실에서 혼자 우는게 방에 다 들려요. 방에 있는데 굳이 듣고싶지도 않은 말들이 계속 들리니까 조금 가슴이 답답해요. 아빠는 저 들으니까 조용히 말하라고 하는데 엄마는 그때마다 "쟤 말안해도 다 알아. 상관없어."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솔직히 엄마가 막 "나 죽으면 너네 오빠 어떡하냐, 아빠 나이가 벌써 몇인데.. 우리 죽으면 너가 책임져야 된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왜 하필 그게 저고 굳이 부담되게 저런말을 계속 세뇌시키듯이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처음엔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렸는데 계속 저러니까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요. 저게 매일 반복되니까 가족 다 보기도 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어져요. 그냥 혼자 나가서 살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운전 하시면서 자꾸 죄없는 사람들 블랙박스에 찍히면 신고해서 문제 입니다... 물론 신고 접수가 들어간거보면 완전 죄 없다고는 못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마 가볍게라도 법을 어긴거겠죠. 그래도 원래 가볍게 어긴거 정도는 그냥 눈감아주는 편이잖아요. 아버지도 원래 그렇게 가볍게 어긴거 정도는 그냥 눈 감아주고 이런 신고에도 관심 없는 분이셨는데 외제차를 운전 하게 되면서부터(그전에 국내차를 운전할땐 20년간 신고 한번도 당해본적이 없어요.) 자꾸 아버지를 신고해서 벌금 물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아버지가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들에게 복수하겠다고 하시더니 교통법을 살짝만 어겨도 전부 신고하고 다니십니다... 문제는 저한테 일어났어요. 아빠가 복수의 심정으로 블랙박스를 신고하면서부터 1년간 준비했던 시험도 예상 못한 어려운 문제만 나와서 떨어지고 지난 7년동안 아무 문제 없이 받았던 택배들이 안 오고 분실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만 좀 하라고, 아빠가 신고한 순간부터 여태 7년간 잘 받았던 택배들이 하나도 받지 못하고 분실되고 있다고 했더니 그럼 잠시만 중단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말씀한 다음 날부터 분실되었던 택배들이 갑자기 주르륵 왔습니다. 한동안 택배도 다시 잘 받고 떨어진 시험도 다시 준비중인데 아버지가 또 신고 하겠다고 하시네요... 우편도 지금 2주째 안 오고 있는데 이대로 진짜 분실될까봐 두렵고 택배 올것도 있는데 그것도 그때처럼 분실될까봐 두렵고 다음 달에 시험이 있는데 그것도 또 예상 못한 어려운 문제들만 나와서 떨어질까봐 두렵습니다... 시험은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인데... 저 이거 못 붙으면 진짜 죽어야해요... 아버지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씀드려도 이번껀 진짜 심해서 신고하는거라면서, 너도 블랙박스 영상보면 그런 생각 못할거라면서 생각을 바꾸지 않으세요... 어머니가 말해도 소용 없었습니다... 하... 진짜 어떡해야하죠? 어떻게 하면 아버지 생각이 바뀔까요? 참고로 아버지 성격은 전형적인 50~60 꼰대 성격입니다... 한번 생각이 굳혀지면 그것으로 인해 파급을 일으킬 만큼 엄청 안 좋은 일이 일어난거 아닌 이상 바꾸지 않으셔요... 그래서 더 답이 없습니다... 저 이대로 시험 또 떨어지면 진짜 죽어야하는데... 진짜 어떡해요...ㅠㅠㅠㅠㅠ 누가 좀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 제 택배도 우편도 받아야하고 시험도 떨어지면 안되는데 아버지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택배는 적은 금액도 아니고 고가인데...ㅠㅠㅠㅠㅠ
저는 세 자매 중 둘째를 맡고 있는데요 이번에 언니가 쌍둥이를 출산해서 조카들 돌보러 동생과 함께 언니가 사는 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조카들이 이제 막 50일을 넘기기도 했고, 형부는 밤늦게까지 일을 해서 언니 혼자 조카 둘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저랑 동생이 언니를 보조하거나 언니 대신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같이 언니 집으로 올라가게 되었고 이제 막 조카들을 돌본지 일주일 반 정도 되었는데 물론 아직 돌본지 얼마 되지 않기도 했고 둘을 케어하느라 바쁜 언니에게 제대로 돌보는 방법을 자세히 배우지도 못하고 유튜브 영상으로만 배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육아가 쉽지 않다는 것도 새벽에 잠을 잘 못 잔다는 것도, 예상 이상으로 더 힘들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몸에 이상이 있을 정도로 너무 괴롭습니다 특히 조카들이 제가 안거나 달래거나 할 때에 자지러지게 울고 동생이나 언니가 대신 안고 달래면 울음을 뚝 그치는 게 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나, 소질이 아예 없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결국 2~3일 후에는 제가 안고 달래도 아무 소용이 없어서 조카들 중 한 명은 언니가, 다른 한 명은 동생이 맡게 되어 저는 집안일이나 그 외에 잡일을 도우거나 하고 있는데 둘이 육아로 바쁠 때에 저 혼자만 집안일하고 둘이 육아하는 거 보조해 주고 ( 분유 타거나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목욕 준비해 주거나, 물품 채워주거나 하는 등...)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언니와 동생보다는 덜 바쁘니까 자유 시간이 어느 정도 생기게 되었는데, 그 시간에 저 혼자 보내는 게 너무 눈치 보이기도 하고 굳이 제가 필요가 있는 걸까, 내가 정말로 도움이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든 거 같습니다 저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조카들이 저를 싫어하니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지금 제가 우울증 증세가 조금 심해서 그런 건지 모든 게 부정적이고 좋게 생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일상생활하는 것도 조금 불편한 상태라 이 상황이 더더욱 괴롭고 가볍게 지나가게 하는 게 너무 어려 우서 정말 지치고, 괴롭고, 우울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번에 생긴 조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귀엽고 예쁘기도 해서 조카들을 위해 육아 팁 영상이나 글도 찾아보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패턴에 먹는 음식도 바꾸면서 노력하는데, 이 노력들이 전부 의미 없게 되어버렸고 이런 상황에 위치한 저를 두고 남은 가족들은 서로 조카들 돌보는 것만으로도 바쁘기도 하고 서로 육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지냈기에 제가 있을 공간은 더더욱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언니한테는 동생이 필요할 거 같으니 계속 언니 집에 있어야겠다, 동생 없으면 어떡하냐,라는 이야기를 자주 해서 저는 이제 정말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같기에 우울감만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조카들을 돌보는 것뿐만이 아닌, 너무 혼자만 동떨어져 있어서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소외감도 생기게 되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대학을 이번 연도에 졸업하고 아르바이트와 자격증 시험, 취중을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에 언니가 도와달라고 하는 말을 듣고 지금 하고 있던걸 멈추고 온 상태라 이 상황이 대해 더 허무하고 공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에 언니가 심한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어 힘들고 예민한 상태라 저나 동생이 조카들을 돌볼 때에 실수를 하거나 하면 화내기도 하고 평소에도 늘 예민해서 늘 조심스럽고 눈치를 봐야 하기도 하고 이해를 해줘야 하는 상황 임을 알지만 점점 언니에게 혼날때 마다 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혼자 자기전에 눈이 퉁퉁 부을때 까지 울다가 자기도 합니다. 언니와 동생, 가족들은 너가 잘 도와주고 있다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지금 저는 제 감정도 잘 통제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말 저는 이 상황에서는 저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지, 도움이 되고 싶고 가족과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혹시 관련 경험 있으신 분들은 조언 한마디만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가족들과 정말 많이 대화와 싸움을 했습니다. 결국 자격지심, 낮은 자존감 등이 문제인거 같아요.(가족들 본인들이 말한 이유) 저도 아직 온전하지 못한데 그나마 나은 상태라 가족들의 문제를 오롯이 혼자 받아내려니 점점 버거워 집니다. 정말 사소한 대화마저 본인들은 인지하지도 못한채 소리지르고, 면박을 주고, 무시를 하고 되려 본인이 그런 대우를 받으면 화를 못참습니다. 본인은 인정받고 싶어 하면서 상대방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가족들 서로는 속마음에 대한 대화가 불필요 하다며 절대 하지 않습니다. 고마움도 미안함도 전혀 말하지 않아요. 모든건 저에게만 전달하죠. 이렇게 저렇게 해서 고쳐보자하면 하기싫고, 불필요하고, 상대방을 포기했다합니다. 화를 내기보단 어떤 부분에 화가 났는지 알려주면 고쳐보려 노력한다해도 상대방의 어떤 행동 때문이니 자신은 잘못이 없다합니다. 정말 가족 모두의 감정이 쏟아지는 날에는 미쳐버릴거 같아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일같이 위로하고 격려하고 받아주고 짚어가며 노력했습니다 이제 아주 조금 변했어요. 제가 하는 이야기에 반응이 조금 오더라구요. 문제는 이게 고쳐지려면 앞으로 10년을 더 해야할거 같은데 제가 무너질거 같습니다. 큰문제보다 작은 문제가 더 크다고 시냇물에 깍여가는 자갈같은 기분입니다. 조금 더 지나면 제가 사라질거 같아요. 화를 내고 말끝에 칼을 물고 있는 본인들이 괜찮다는데 찔리는 니가 무슨 상관이냐는 듯한 대화도 이제는 지쳐가고 대화를 해보면 본인들의 잘못을 다 알고 있는거 같은데 정작 상황에 직면하면 완전한 존재인듯 대화하면서 서로 자신이 더 힘들다고 소리질러가는 상황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심리상담사도 아니고 제가 의사도 아닌데 제가 참고 버텨야할까요. 참.. 상담도 안받겠다고들 하니.. 상담사한테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게 자존심 상한다고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알고 있는거겠죠. 자존심 지키려고 무리수 두는 본인들의 모습을.. 제가 바스라질때면 정신차릴까요? 이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즐거웠던것들이 사라져가는 기분입니다. 최근에 혹시나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아직은 이마저도 도움이 안되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계속해봐야 알겠죠?ㅎㅎ 그냥 넋두리가 하고 싶었습니다.. 가족은 있는데 누구 하나에게도 풀어볼 수가 없어서요 저도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저희 언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거 같아서요. 예를 들자면 신발이나 옷 살때 당연하게 물어봐야했고, 가끔씩 집에오면 눈치가 보이구요. 또한 언니가 말하는데 원하는대답이 안오면 뭐라고 합니다. 최근에 2개월전에 언니 생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생일 선물도 못받은상태였고 생일지나고 이틀뒤에 축하메시지가 왔는데 갑자기 언니가 15만원 정도? 되는 생일 선물을 요구하더라구요. 저는 바보같이 그 선물을 줬어요... 그리고 언니가 2년전에 4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빌려가서 상황을 보고 천천히 갚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주다가 중간에 끊겨버린거에요. 저는 당연히 자취도 하고 식비도 써야하니까 봐주고 있었는데 이번년도에 자기가 모은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거에요.. 그냥 애초부터 돈을 갚기 싫었던걸까요..? (400만원 참고로 알바비 조금모은거 + 범죄피해자 돈) 또한 다른 이유의 범죄피해를 당했어서 공탁금이 생겼어요. 그와중에 언니가 아직 공탁금 안찾았지? 아직은 찾지마 이러더라구요. 저는 그와중에 소름끼쳐서 당장 찾고 친구한테 전부 빌려줬습니다(차용증씀) 그리고 저는 엄마랑 살고있는데요. 엄마가 지적장애에다가 뇌전증을 앓고 계셔 집착이 심해요. 제가 직장까지 1시간 거리라 자취를 희망하고 있는데 언니가 차 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할 맘이 없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어떻게 할거냐 이러면서 언니랑은 안친해서 절대 못산다 이러더라구요. 최근에 엄마랑 휴가 땜에 싸우고 제 이미지도 망쳐놨어요..ㅠ 언니는 자기잘못 모르고 있고 제가 우울한것도 자존감 없어진것도 우울증 단약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빨리 예약하고 병원가라더라구요. 이거 가스라이팅 맞죠...? 저 다시 우울증 걸릴까봐 걱정되요..ㅠ 제가 잘못한걸까요?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이혼가정이고 지금은 독립해서 혼자 산지 2년 정도 됐네요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엄마의 성향이 나르시시스트 같아요 항상 고민상담을 하면 엄마한테 얘기해서 대화로 풀어보라고 하는데 엄마랑은 아예 대화가 안 됩니다 아무한테도 들어보지 못 한 말인 이기적이다 싸1가지 없다 이런 말을 엄마한테만 들으며 커왔어요 성인이 되면 어려서 몰랐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거니 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엄마란 사람이 그래도 되나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하는 생각을 하고는 정말 너무 경멸스럽습니다 어제 몇달만에 엄마를 봤는데 자기 마음에 안 들었는지 엄청 소리 치시고는 저한테 오랜만에 봤는데 인사도 안 한다며 상식적으로 뭐라고 하는데 어떻게 인사를 해요 .. 싸1가지 없다고 .. 싸1가지 란 말 듣자마자 결국 폭발했네요 처음으로 소리 지르면서 엉엉 울었어요 우울증에 공황까지 앓고 있었는데 저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물으니 정말 하나도 안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정이 너무 떨어져요 사람들은 제가 밝고 인기도 많아서 이런 사람인줄 모르는데 집에서만 한 없이 우울한 생활을 하니 이제야 마음의 병이 커졌나봐요 자살생각까지 하고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한참을 울고 바람쐬고 집에 왔습니다 엄마 아빠 의지한적 한번도 없고요 사랑 같은거 받은 적이 없어서 남자친구한테 이런 모습 보인것도 참 창피해요 남자친구는 엄청 화목하고 행복한 집안에서 자랐거든요 나쁜 행동을 하는 절 보면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엄마 행동을 닮은 거 같아 저도 싫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둔것도 갑자기 엄마가 카페를 차리고는 저한테 맡기고 (애초에 자기가 운영할 계획은 아니었어요)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이런 트러블이 힘들어 그만둔다고 했던 날엔 책임감이 없다로 시작해서 별에 별 소리 다 들었었어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죽거나 엄마가 죽어야 제가 괜찮아질까요 정말 매일 새벽을 지옥같이 보내면서 살아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막 20살이 된 여성입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황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10년 이상 정신장애를 달고 살았고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심리학이나 정서에 관심이 생겨 스스로 본인의 문제를 인지하고 어릴때부터 학교자체의 상담실이나 외부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나아지던 와중에 친구가 스스로 세상을 떠나서 저에게 아주 큰 트라우마를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2년동안 학업생활도 충실히 하지못하고 아예 사람과 말도 히지못하고 호흡곤란과 죽음과 자살충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고등학교3학년 생활을 흐지부지하게 보냈습니다. 저는 본인의 문제와 현재의 증상을 해결하려 학교상담도 반복해서 다니고 정신병원도 다녀서 약도 복용했으며 제 증상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약에 의지하지 않아도 사람을 보고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아직 취직을 준비하는것은 힘들지만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조금씩이라도 일을 해보고있는중입니다. 지금까지 제 상황만 놓아서 말씀 해드렸습니다만 이제 제 부모님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친아버지와 새어머니 저까지 해서 3인 가족입니다 새어머니는 베트남 사람이시고 제가 초등학교 6학년에 새로 오신분이시고 아예 한국어 조차 모르시는 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저의 친 아버지이시고 새어머니와는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되셨다고하십니다. 이외에도 친어머니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그니까 10년전에 회사의 갑질로인해 5억의 빚을 남기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예전에 재혼 하신데다 20대의 딸 아들이 있는것도 처음 알았고 5억의 빚이 있는것도 몰랐던 탓에 5억의 빚을 유산산속을 포기하고 아버지와 저는 아버지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외가쪽에 맡겼던 상속으로 인해 법적싸움을 3년간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벌어둔 돈은 전부 어머니에게 드렸었고 집의 명의도 어머니의 걸로 되어있어 대부분 빼앗겼고 어머니가 남겼던 절 잘키워달라는 유언에 매어 사셨습니다. 배경설명은 여기 까지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의 지금 격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아버지가 저에게 의지하고 성과를 강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쭉 저에게 너없으면 죽었다 라는 말로 저에게 책임감을 씌우거나 무슨 문제가 있으면 이제 초등학생인데 이정도는 네가 해야지 부터 어머니가 외국분이니 네가 이해하고 네가 노력해야한다는 말이나 네가 날 이해해야지 또한 기본적인 자금도 없었고 아이를 7일정도 방치해두고 대화나 유대형성도 없었고 가르침도 전혀 없었고 배고프다 그러면 넌좀 굶어도 된다 하루정도는 굶어도 괜찮다 물론 하루만 굶은건 아니고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됩니다 공부를 못해오면 그것밖에 못하냐라고 말하고 언제는 공부는 강요하지 않겠다 그러고나면 또 그것밖에 못하냐란 소리를 하고 공부를 잘해오면 공부잘하는것말곤 할줄 아는게 없냐 라는 소리를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일정하지 않고 혼란스러움만 가증되는 부모님의 명령이 저의 정신장애의 가장큰 원인을 주었습니다 . 전 부모님의 화법이 저에게 안좋은 영향이 끼친다는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족상담과 더불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이상 저를 지속적으로 깍아내리는 비난이 계속되면 제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생각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갖은 노력에도 부모님의 결론은 결국 사람은 바뀌지 않고 내가 원래이런 사람이니 네가 이해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바뀔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도도 하지 않은채 악화되는것을 막으려고 한것뿐이 었지만 이해하라는말은 저에게 큰 상처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버지는 저를 끝없이 의심하고 비난합니다 심지어 알바에서 쓰는 제돈이 사기꾼들에게 쓰는거 같다고 네 돈을 어디에다 쓰는지 본인한테 보여줘야한다고 니가 맞는거냐고 니가 틀렸는데 잘못되가는데 본인이 바로 잡아야하는거 아니냐고 끝없이 말씀하십니다 저는 제가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인지하고서도 제가 죄책감에 시달리고 본인이 너무 싫어져서 자살충동이 심하게 듭니다 저는 아직 한참 어리고 아직 부모님이 간섭해도될 시기는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제가 아버지와 같이 있는게 맞는걸까요? 그리고 제가 번돈에 대해서 제가 쓰는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영역인게 맞는거겠죠? 돈을 버는것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중3때 이혼을 하셨고 제 밑으로 여동생이 2명 있어요. 둘째는 맞벌이에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막내는 결혼 후 맞벌이하며 딩크로 살고 있고 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전업맘입니다. 아버지는 외국에 계시고 어머니는 혼자 계시고 그럴 때마다 맏이로서 엄마에게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고 하소연도 들어드리고 때로는 티격티격 할때도 있지만 또 미안하다고 풀기도 하고요 아빠에게도 혼자 계시니 외로우실까봐 손자들 사진 보내드리고 전화도 드리고요. 엄마는 자기 앞에서 아빠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제가 정말 가정이 행복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가정의 모습을 마주하고 매체에서 보여지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면 나도 저런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면 지금 내 인생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부러우면서도 그래. 저 사람들도 불만이 있을꺼야. 주어진 싦에 감사하자 하면서도 주어진 환경을 탓하게 되고 정답이 없으니 더 힘이 듭니다. 주변에서도 출산과 육아로 일을 쉬고 있는 저로써 일하는 엄마들이 부럽기도 하고, 경력단절로 다시 재취업을 위해 노력하지만 실상은 알바 자리 하나 구하기도 힘들고. 다 내려놓고 훌쩍 떠나고 싶지만 실상은 그럴 수 없고, 구러다 보니 자꾸 공감보다는 냉정하게 생각하는 습관이 생겨 버렸어요. 저는 원래 공감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한테 약점을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더 공부하고 더 도전하고 좀 스스로 괴롭히면서 굉장히 냉정한 사람으로 비춰졌나 뵈요. 그런 성격이 장점이 된 건지, 좀 뻔뻔해 지기도 한거 같습니다. 그냥 저를 흉보는 사람, 저에게 상처 주는 사람, 저는 조용히 핸드폰에서 연락처를 지웁니다. 그리고 연락안해버리고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는 성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냉정하게 선을 긋다 보니 고민 조언을 해줄 때도 공감보다는 이성적으로 이야기하게 되고 때로는 사람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지? 이런 근본적인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의 이야기보다는 그냥 참 좋은 사람이다. 사람냄새 나는 된 사람이다. 이런 이상향(?)의 모습을 가진 좋은 사람이고 싶어져요. 때로는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인가? 자아 정체성에 혼란이 올때도 생기네요.
진짜 인생 너무 힘든거 같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잖아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 생각해봐도 힘든건 힘든거다 불안한 감정들 때문에 힘들고 불안한 상황들 때문에 힘들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는데 그 누구도 알지 못해 그 또한 너무 힘들다 오늘은 제발 무사히 지나가게 해주세요 오늘은 아무 일도 아무 말도 없게 도와주세요 소리 하나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별거 아닌 드라마나 영화에 무서워하는게 너무 싫고 무섭고 그렇다
21살 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기타 치고 노래부르는 걸 좋아했는데 부모님은 특히 엄마는 매우 싫어하셨어요 기타 얘기 꺼내는 것도 싫어하셨고 그저 제가 공부만 하길 바라셨어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때부터 성적 안 좋으면 심하게 맞고 자랐고 낙서로 그림만 그려도 니가 화가가 될거냐 의대를 가야지 하면서 머리를 쥐어박을 정도였어요 그 성화에 저는 결국 높은 성적으로 특목고를 들어갔지만 적응을 잘 못해서 우울증이 크게 왔고 어찌어찌 졸업은 했지만 어릴때부터 세뇌당하듯이 들어왔던 의대가야지란 소리에 저는 지금 의대를 못 가서 실패자라는 생각이 들고 자꾸만 부정적으로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 어릴때 제가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서지 않았을때 강제로 제 진로를 공부로만 한정시키고 일방적으로 의대만을 외친 엄마가 원망스럽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날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면 지금의 난 어땠을까 더 나은 삶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요즘들어 특히나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그럴때마다 어릴때 엄마가 날 강제하지 않았다면 미련도 없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엄마가 학생때 공부를 잘해서 주변에서 의대가라 했었는데 당시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못 갔대요 그래서 그게 제일 큰 한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시곤 했는데 정작 자식인 나한테도 한을 남겼으면서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자꾸 엄마를 벗어나야만 살 것 같고 그래요... 예전엔 그런 생각조차도 못했었는데.. 근데 또 나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키운 부모님에게 이런 생각을 가진다는 것도 죄책감이 들어요 원망은 하면 안될 것 같으면서도 원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힘들어요 엄마를 보면 화가 났다가도 좋기도 해요 이런 이중적인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