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즈음 가장 친했던 친구와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12월 일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친구가 좀 더 좋아하는 밴드라 일정의 가장 큰 부분인 공연과 관련된 일(추첨권 구매, 응모, 예매)을 전부 그 친구가 하고, 저는 일정을 정리하고 비행기 티켓을 찾아보는 식으로 여행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11월 말까지도 부모님이 여행가는걸 허락해주지 않으셔서 결국 저는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친구는 화를 냈고요... 사과를 했지만 이후 연락이 없어 정말 미안하다고, 도울 수 있는 일은 모두 돕겠다고 연락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그 친구가 제 SNS 계정들을 차단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를 통해서 잘 지내고 있고, 여행도 부모님과 같이 다녀왔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대략 5년에서 6년정도 알고 있던 친구였고, 서로 마음도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안일한 제 행동 때문에 이렇게 엉망으로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되어서...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이제는 제가 화해를 원하는 건지, 무었을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감정을 전혀 모르겠어요. 그냥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먹먹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수능을 너무 망쳐서 대학가기도 힘들고 졸업하고 보니까 집에만 있어서 너무 외로워요.. 이렇게 고립된 생활이 지속되면 사회성 낮아진다거나 이상해질까봐 불안합니다. 외로운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관계가 잘 이어질거린 믿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모르겠어요 ㅠㅠ 막상 외로울때 맘편히 찾***수 있는 친구는 없는거 같습니다..대화가 어색해져서 새 친구를 사귄다거나 인간관계 잘할 자신이 없어요 외로운 감정은 어떻게 해소해야하나요,.ㅠㅠㅠ 계속 이렇게 살거같아 막막하고ㅜㅠㅠㅠ
요즘 뭔가 친구들끼리 저만 빼놓고 노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감도 잃고, 또 같이 할 얘기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더 말수가 줄어드니까 친구들과의 사이가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학교를 딱 4개월만 더 다니면 졸업을 하는데, 학교 다니면서 상처 덜 받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학교 갈 생각만으로도 숨이 턱 막혀요
지금은 같이 회사를 다니는 언니는 아니고 예전에 같은 조 언니얘기입니다 입고에 친한 오빠와 그 언니는 썸탄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친한 부분이었습니다. 본인도 본인만 아니면 되지 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어느날 회식인지 어느 상황인지는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오늘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민정아 내가인스타에 사진올리는게 입고오빠랑 놀러다니고 ᆢ니랑 만나자고 한ㄱㅓ 어기고 간거라고 사람들 안테 나 나쁜사람이라 흉보고 그렇게 다녔니ᆢ 내가입고 오빠랑 놀러갔는지 ᆢ내가아는 지인이랑 갔는지 니가 어떻게알아 너는 없는사실도 있는사실처럼 왜곡되게 만드는 재주가있구나 니랑 같이 모임 못하면 ᆢ난 나쁜사람이니 ᆢ 그리고 내가 니랑 광민이 썸타다가 헤어져서 광민이가 안쓰러워서 미영이랑 입고오빠가 짠하다고 챙겨주자해서 ᆢ광민이 그때챙겨주자 했어 그래서 니 말고 광민이. 미영이델꼬 놀러가기로 했었어 광민이가 그때 ᆢ상처받은거 같아서 그런데 그놈이 너안테 말해서 일이 빠그라졌지 그래도 사람들안테 나 니랑 약속어기고 갔단 말은 나쁜거아냐 내가 니피해를줬어 ᆢ어이가없어 참나 그따위로 행동하지마라 입가벼운 광민이놈 도 어이없고 너도 그건아니지 않니 사람 아주 ***을 만들어놓았네 어차피 안나가는 회사지만 너 그따위로 살지마" 이렇게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통화로 하자고 했더니 전화가 왔어요 그런데 자기가 할 말만 하고 끊더라구요 제 말은 들어***도 않구요 제가 생각을 해보니 한번은 제가 그 언니 왜 모임 안나오냐는 말에 제가 " 입고 삼촌 만나는게 아닐까요? 라는 말을 하기는 했어요. 그건 제가 아예 그렇다고 단정짓게 얘기한것도 아닌데 위에 처럼 문자로 "니가 나를 ***으로 만드네. "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드는 재주가 있네" 이소리를 들으니 몸이 떨리더라구요 문자 그렇게 보내고 차단을 한다고 하길래 저도 좀 시간지나서 차단은 했지만 제가 상처를 받으면 그것만 생각하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은 지금 같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은 그런 성격이 바뀔생각이 없어 이렇게 하라고 하는데.. 제 성격이.. ㅠㅠ 좀 힘드네요
매일 그러는건 아닌데 내일은 혼자 다니는거 눈치보여 그래도 괜찮은건 아는데 자꾸 신경쓰여 타인의 시선이 너무 무섭나봐 어떻게 해야 하지 다 겉으로만 친해보이는 사이라 내가 이제 사람을 못 믿는것도 있고 모르겠어
제가 이사를 가면서 조금 거리가 멀어진 친구들이 있는데요 그 친구들이 제게 뭘 하고 그런것도 아니고 착한 애들인데 자기들끼리 만나거나 뭘 하면 저만 사이가 멀어진거같고 멀어질거같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네요 자꾸.. 그 친구들은 계속 새로운 다른 친구들이랑 노는데 저는 별로 안친하니깐 거기에 끼기도 뭐하고..... 우째야 할까요
이해해주고 생각하는건 항상 저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이기적이어서 그런지 생각을 안하는건지 오해도 잘하고 말도 잘 안통해요 굳이 사람들이랑 잘 지내야하는건가요
기분이 나빠서 관리가 안되는게 아니라 그냥 갑자기 잘 놀다가도 표정관리가 안되서 웃기는 웃는데 눈이 떨리고 썩쏘처럼... 거울을 ***않아도 내얼굴이 빨개졌을거 같은게 느껴져요.. 애기를 낳고나서 더 심해진거 같은데.. 대인기피증일까요..? 눈마주치면서 대화하기도 좀 힘들고 ㅜㅜ 자연스럽게 편하게 대화하고 그러고 싶어요...
내가 당당하지 못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봐 두려운것이다.
제목 그대로 친구네 부모님이 저를 싫어해요 어머니께서 고2 때부터 만나서 지금 스무살까지 봐온 친구인데, 진짜 친하고 그 친구도 절엄청 좋아해서 동네에서 서로밖에 없을정도였습니다. 근데 고2때 사고치고다니던가, 10시 이후에 들어간다던가 그랫을때부터 걔네어머니께서 저한테 전화와서 싫어했던것같습ㄴ다. 근데 저가 고2 끝자락에 자퇴후 저는 재수기숙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하게되었고 그렇게 그 친구와는 고3때는 별로 안만났습니다 연락만 주고받고.. 그러던 어제 1월1일 성인이 되던날 저희 동네는 1월1일인면 자정에 모여서 술집들어가서 술먹고 놀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 그날도 1.1일도 그 친구가 먼저 술먹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겠다 했는데 갑자기 그 친구랑 그 친구 어머니 끼리 싸웠다고 그 친구가 먼저화를 내는거에요, 문자내용이랑 그 친구가 설명하기로는 저랑 어울려서 오늘 술먹는걸로 아시더라고요 고2때 싫어하셨던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일년 지난 후에도 왜 저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저도스스로 이유가 있겠지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없습니다. 저는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잘 안마셨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랑 있을때 자발적으로 담배를 피던가 그러는데, 왜자꾸 화살ㅇ 저한테 오는지 모르겠네요 1.1일도 노는내내 애써 괜찮아 보이려했지만 솔직히 이제 그 친구랑 더이상 놀기싫어졌습니다. 상처만 받는거 같고, 그날에도 걔네어머니는 저한테 전화를 계속 걸었습니다. 하…. 그냥 이젠 힘들고 이 상처가 지금뿐아니라 영원히 남게될거같아요 더 비참한건 저희 부모님은 그친구를 되게 좋아합니다. 근데 이 고민을 저희부모님한테도 못말하겠는게 밖에서 다른 부모가 자신의 자식을 이런 처우 하는걸 들으면 저희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거같서요.. 그친구는 술먹는 내내도 자신 생일을 같이보내자고 꼭 약속하자며 저를 되게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하지만 더이상 상처받기싫고 만나기싫습니다 고3 내내 걔랑 사고치고 다닌것도 아닌 저는 재수기숙학원에서 수능준비를 미치도록했는데 나와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어머니한테 이런 상처를 받으며 계속 놀아야하나 싶습니다. 저가 이상한건ㄱ요
제가 올해 30이 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성숙되지도 않고 저랑 인연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거 같습니다... 저랑 있으면...안좋게 보시고..일도 왤케 못하고 융통성없고 고지식하냐고 묻고 자취도 못하고...직장도...정확히 자리잡은게 없어서 너무힘듭니다...제가 살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 없어져도 다른사람들은 잘 살거같애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을 처음 입학하게 된 스물세살 신입생입니다 입학도 안했는데 뭔 걱정이 있냐 하면 저는 초등학교 시절 소위말해 이유없이 은근히 따당하는 아이었습니다 제가 뭐 잘못해서 따당한것도 아니고, 다른 이유도 아니고 진짜로 장난 4학년때 처음당한 은따는 저에게 너무 두려운 트라우마가 되었고 누군가에게 말도 못하고 매일매일 지옥같은 하루를 보내다가 반이 바뀌면 다시 안만나겠지 했던 그 가해자를 6학년때 또 만나고 또 똑같은 일을 당하다가 졸업하기 한 두달 전에야 다른 친구를 사귀면서 풀려났습니다 진짜로 장난이었어요라는 말을 나중에나 듣고 맥이빠져 눈물도 안나왔습니다 이 트라우마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저는 무엇을 시작하든 친구가 있어야한다라는 강박이 심했습니다 중학교때는 아는 얼굴이 많아 괜찮게 지냈지만 고등학교때는 아예 제로부터 시작한다는 무서움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개학 첫날부터 이미 나빼고 무리가 지어져있던 관계속에 우역우역 저를 꾸겨 넣으려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났고 저는 또다시 따를 당하는게 너무나도 무서워서 자퇴를 했습니다 맞습니다 최악의 최악인 회피죠 얼마나 힘들었냐면 창문을 보며 뛰어내리고싶다 라는 생각을 매 순간순간마다 했고, 실제로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는 저 하나만 보느라 다른 건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저 혼자 갇혀 지냈었는데요, 공시도 준비하고 자격증도 땄고 알바도 해서 사회 공포증은 차츰 깨부셨지만 대한민국에서 고졸로 살기란 너무나도 쉽지 않았고, 더이상은 이렇게 살 수 없다 하고 대학 원서를 냅다 넣었습니다 합격 통지를 받고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한다고 하니까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인간관계에대한 강박이 너무 심해서 매일 괜찮을 거야 혼자여도 괜찮아 맞아 그때는 아팠잖으니까 이런 나도 나야 이러면서 저의 내려앉은 자존감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를 하는데 그럼에도 또 다시 친구 없이 위축되있는 제 모습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불안한 미래가 저를 자꾸 두렵고 불안하게 만듭니다 어떻게하면 이걸 이겨낼 수 있을까요 적응만 잘하면 되는데 새로운 친구를 안 만든지 벌써 5년이 흘렀고, 제가 또래 신입생들보다 나이가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의 끝을 악몽으로 끝냈어요 나중에 지나고 보니 계획된 따돌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상대방이 자신의.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가스라이팅까지 써서 절 안 좋게 바라보게끔 고립시켰어요. 그래서 누명 아닌 누명으로 졸업한지 6년이 지났어도 트라우마가 심해 알바조차도 못할 정도예요..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니겠지만 전 정말 서러웠고 다 털어놓고 위로를 받고 싶었지만 오히려 그게 관계를 끊을 이유가 되어 친구도 별로 안 남았어요.. 이럴 때 나는 지금 뭘 해야 될까.. 책도 찾아봤지만 아직도 용기기 안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맘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7년지기 친구들과 함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지내온 친구들 7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2024년부터 그 친구들이 저를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저는 2023년 중반부터 2024년 9월까지 자주아파 병원을 왔다갔다도 많이하고 입원도 수차례 했었어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친구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저만 빼고 계속 놀러를 다같이 간다던가 저에게만 이야기하지 않은 내용들을 저 앞에서 이야기하면서 "야 쟤 있는데 이거 말하면 안돼"라면서 다른 주제로 바꾸거나 그럽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나면 '도대체 무엇이길래 내가 들으면 안된다는 걸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오만가지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관계에 지쳐질 때쯤 새로운 친구가 저의 친구들과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더 철처하게 5~7년지기 친구들과 빠르게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들이 소중했기에 멀어지고 싶지않아 계속해서 대화에 끼어볼려고도 하고 약속을 잡아볼려고도 하였으나 다들 불편하고 꺼림칙한 모습들과 아예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이렇게 친구들에게 매달리는게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멀어지고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라고 이야기하겠지만 저는 그럴수가 없었어요.. 가끔 그 친구들이 저에게도 이야기를 걸어와주었기에 '아 내가 싫은건 아닌가봐'라며 혼자 기뻐하고 있었거든요. 대체로 이야기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많았어요. 저는 모르는게 많았죠. 자신의 스트레스, 힘든 이야기 등 저에게 막 뱉어냈어요. 감정쓰레기통처럼..그리고 그 힘든 기분은 저에게 전파되었고 기분은 급속도로 가라앉으며 기운도 없어졌어요. 이런 관계가 너무 힘들어 방학식때 얘들한테 대화로 못하고 메세지로 한명한명에게 물어봤더니 물어본 얘들끼리 서로에게 이야기를 했나봐요. 저는 각자에게 물어보고 문제를 알아보려고했는데 친구들은 하나 둘 저에게 "너가 불편하고 부담스러워." "나는 이 상황이 싫어" "있잖아 나는 얘들이 너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너도 우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거 같아. 솔직히 나는 옛날에 너가 나에게 집착과 얘들한테 심한 질투를 해서 힘들었어. 그래서 나도 너와 멀어지고 싶어." 등 여러 문자들이 오고갔어요.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친구들을 잃어 저는 스스로 더 자책했어요. '내가 좀 더 참고 있을걸. 왜 메세지를 보내서 이런 일을 만든거야.'라고 .. 저는 솔직하게 친구들이 저가 불편한 행동을 하면 알려줬으면 이런 일둘이 없었을거 같은데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니까 저는 문제가 무엇인지 몰른채러 친구들에게 다가가거 같아요.이런 제가 많이 잘못했을까요..
주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지인 중 한분이 자신의 지인을 데려왔는데 조금 불편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사람인데 본인에게 호감인 대상이 아니면 눈 앞에 있어도 대놓고 무시를 하거나 정말 기본적인 대화조차 하지를 못하며 주변에 무신경 합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서운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행동하며 타인의 사정이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평판이 나빠지거나 뒤에서 이야기가 나오는건 엄청 무서워하는데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스스로의 행동에 자각이 없고 잘못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처음에는 저보다 어린 분이었기에 그럴수도있다 생각하여 이해하려했으나 아무래도 모임을 가질때마다 은근한 무시와 사람을 가려 사귀며 차별하는 태도가 계속되니 저 역시도 그분에게 그리 좋은 감정이 남지 못했습니다. 뭐.. 사람 마음이 그렇다는데 굳이 저를 좋아해주었으면 하지는 않는데 계속 봐야하니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합니다. 관계를 단절할수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어떻게든 계속 봐야하는 사이인데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은 이해해도 차별속에서도 아무렇지 않을수는 없기에 종종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잘 지내고 싶은건 아닌데 이런 사람과는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사람들이 뒤에서 쉬쉬거리고 그러면서 그게 뭐라고 할까.. 그 세상을 내가 억지로 받아들여야 되는줄을 안다. ㅎ 웃긴다. 분명히 내 현실에서 말하고 같이 살아가고 하는 주변에 사람들은 진짜 내 현실을 말해주는데 그런데 분명히 어느시점에서 쉬쉬거리는 사람들이 꼭 나한테 자기만의 세상이 먼저라는듯이 표시하고 지나가려고 한다. ㅎ 내가 그들하고 무슨 상관이 있길래? 이래서 내가 늘 혼자였나? 이래도 저래도 안되고?.. 도대체 어떡하란 말이야?~ 그냥 나는 나밖에 몰라야 되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 시선도 여겨봐야 하냐?
되게 날것의 못된 말들이 넘쳐나잖아요? 항상 화가 나 있고 저급한 표현들도 많고 사람 외모 나노단위로 평가하고 인신공격하고... 그런 댓글이 상당히 많은데 그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실제로 만났을 때 보이는 모습들은 다 가면이고 다들 속엔 나쁜 마음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피폐해져요.
하하 올해 성인되는 새내기입니당ㅋㅋ 친군줄 알았던 애들이 오늘 자기들끼리 술마시고있네요..하하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졸업식날 술마실때 끼워줘라 말했는데..그냥 괜히 말했다 싶어요..쪽팔리기나하고.. 고등학교 3년동안 같이 술마실 친구하나 얻지 못했다는게 내가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지 보여주는것같아서.. 예전부터 인간관계가 쉬웠던 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끝나버리는 인간관계는 처음이라 그냥..허무하기만하네요.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런가, 먼저 연락을 못해서 그런가, 언제부터 내가 싫었나, 내 얘기를 할까, 앞으로도..대학가서도 이러면 어쩌지. 이런 고민만 들고 이와중에도 쓰잘떼기없이 기대나 하고있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혼자는 어떻게 익숙해질수있을라나요..
저는 혼자 있어도 좋고 친구들이랑 있어도 나쁘지 않은데 고1 올라와서 친구를 많이 못 만들어서 학교 행사를 많이 빠지려고 했어요.. 그때마다 계속 엄마랑 부딫히고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행사가 친구들이랑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고 참석 하지 않으면 저만 없는 추억이 생기니 더욱 친해지기 어렵다고 해서 모두 참여했어요 저는 솔직히 외로움이 아니라 고독에 가까워서 혼자있는게 눈치 보이는 상황만 아니면 정말 혼자가 좋거든요 다음 고2때도 행사얘기 안 할 자신이 없어요 중3때처럼 함께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 친구들을 사귈 자신이 없거든요 이때만 해도 혼자보단 같이 있던게 좋았는데 그 애들만한 친구를 사귀질 못했으니 혼자가 좋더라구요..고1을 친구없이 지내니 고2때도 되풀이 할거 같고 답답하기만 해요
중학교가서는 급식을 먹을때 보통은 친구들끼리 같이 먹는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학교에서 그렇게까지 막 친한 친구들이 없어서 중학교가면 밥을 혼자 먹을까봐 걱정되요.. 그래도 중학교가서 새로운 친구 사귈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