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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지 아닌지무서워요

연한 두줄 봤어요. 내일음 병원에 가볼래요 근데 아직 조금 무서워요

이혼이 답일까요 (성격 차이 / 저의 외도)

저는 27살이구 몇달전에 결혼을 했어요 너무 미숙한 상태에.. 남편과도 서로 제대로 잘 알지 못하면서 서로 결혼을 서두른거같아요 지금은 후회가 많이돼요 욕이든 뭐든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1. 갑작스런 결혼 : 연애 1년 후 남편의 프로포즈로 갑작스레 결혼 2. 결혼 후 장거리 상태였는데 남편과 연락도 잘 안되기 시작하고 소홀한 느낌을 받기 시작 3. 저는 우울증을 몇년째 앓고 있는데 증세가 심해져 ㅈㅅ충동이 들기 시작(남편과의 문제로) 4.솔직히 에라 모르겠다 심정이었던듯.. 애정이 너무 고팠고 저는 외도를 함 5. 후에 남편과 같이 살게됨. 그리고 남편에게 그 사실 털어놓음 6. 남편 화냈지만 그래도 이해한다 덮어놓고 넘어감 7. 솔직히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있든 제가 다 참고 살아야하는 입장인데, 저는 성격차이로인한 소외감 외로움을 지속 토로하며 불만 증가 8. 남편 화나서 이혼하자 집 나가라 함 저희 그냥 이혼하는게맞겟죠 쓰고보니 맞겠네요..

20대에 결혼하신 분들

20대에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곧 아이도 낳을 거고 그런데, 계속 친구들은 놀러다니고 쇼핑하고 꾸미고 그러는데 저만 계속 도태되고 살찌고 그러는 거 같아서요. 우울함이 계속돼서 점점 우울해질까봐도 걱정입니다. 20대에 결혼하신 분들은 괜찮으셨나요? 출처: 고민여기 http://tinyurl.com/59tbk5um

경계선 지능 10살 남아 앞으로 어쩌죠

8살 연상 누나입니다,,엄마처럼 업어키워서 걱정 많이 되네요. 이 아이가 앞으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혹시 경계선 지능 진단 받은 분이나 아이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전 정신과 의사가 꿈인 18살 여학생입니다. 때문에 의학 논문, 정신분석학,심리학 공부 많이 해왔어서, 고등학생중에선 이 상황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눈에는 이 친구가 정말..음..동물이 말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면 참 귀엽고 기적같은데, 나랑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착잡해져요. 풀배터리 검사 결과,전 웩슬러 약 130 동생은 80입니다. 표준편차 50%, 딱 중간의 인간의 iq가 100이고, iq 50이면 지적 장애2,3등급이에요. 제가 이 아이를 볼때 느끼는 심정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적장애인을 볼때 느끼는 심정과 똑같습니다. 지능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죠 맞아요. 지능에 대해 누구보다 흥미가 있었고, 18살 중에서 저희 고등학교 통틀어서 저보다 잘 알고 공부 많이 한 사람 없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많은게 보여요.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힘들어질지. 지금 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 어떤 심리가 속에 내재돼있는지. 방임과 폭언 등의 아동학대 때문에 저하된거라, 특별히 더 교육하면 나아질 수 있어요. 근데 현재 엄마의 괴롭힘으로 인해 법적으로 아빠와 저 둘,엄마와 동생 이렇게 두 가족으로 찢어져서 살게됐어요. 많은걸 가르쳐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데,한달에 두번 정도 주말에 같이 아빠랑 셋이 모여서 노는게 전부에요. 그 아줌마는 밥 몇번 주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해주니까, 아마 그 친구에겐 그 날이 유일한 희망이자 세상의 전부겠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저는 정말 갓생 그 자체거든요. 또래 아이들, 선생님이 바라는 외적인 내적인 모든것들을 다 충족하고 있어요. 질투와 애정을 한번에 받을만큼. 근데도 불구하고, 저에게도 이 세상은 살기 쉽지 않고, 아직 모르는것, 어려운게 정말 많아요. 앞으로 배워야할게 정말 많아요. ..근데 이 아이는 당장 본인 단추조차 못 잠구는데.. 말을 두마다 이상 못하는데..자기 의사표현을 못하고 한번도 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는데.. 이 아이를 보면..컴퓨터 코딩할때가 생각이 나요.. 정해진 입력값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 입력값조차 오류가 떠요..^^ ***.. 지가 마마무인가 뭔 말을 하면 음오아예 밖에 안하고 휴지 한장만 달랬더니 진짜 한장을 주고;;; 다이소에서 물건 4개 메모지에 적어서 “누나는 지켜만볼거야 직접 사와봐” 했는데 *** 그 물건 네개 찾는데만 30분;;;;; 집앞에 택배 배송된 사진 보내서 ‘이 택배 어딨는지 알아? 배송 너네집으로 잘못갔어’ 어딨는지 좀 찾아주셈 가지러 가야돼‘ ‘아까 문 앞에 보니까 없던데?’ 보통 사람: 택배도착->집안 어딘가에 있겠구나!->집안 뒤지기 이 덜 진화한 아메바 ***: 택배 사진(문앞)->문앞에 없음-> 택배 없음 아놔 진짜 ai가 쟤보단 똑똑할듯;:;;;;: 내 사촌동생이 5살인데 쟤보다 말 잘하고 똑똑함 ㄹㅇ 저 *** 어떡하냐 다시 자궁 백 안되냐 하 경계선 지능/아동학대는 흔하게 이런 루트..? (청소년기부터)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가 가득한 파이리가 되거나, 아니면 아무와도 관계를 못 맺는 외톨이가 되거나. -오토바이/술담/일진/감방 -자기 혼자 아무것도 못함.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 절대 안나옴. -겁나 순진하게 남의 말 확 믿고 인생 나락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맨날 잘리는 범퍼카 -범죄 피해입어도 입증 못해서 무죄 판결 공황장애 치료중이라, 스트레스 받으면 몸으로 나와서, 스트레스 받을만한 생각을 안해야하는데..저 친구만 생각하면 걱정이 돼요.. 제 삶 살기도 벅차서 그냥 확 신경꺼버리고 살까 차피 난 남은 내 인생만 살아고 그만인데. 부모 잘못이지 이게 왜 내가 슬퍼해야돼. 막상 이 일 일으킨 장본인은 죽을때까지 아무것도 안할텐데 싶다가도.. 하..가족인 나까지 포기해버리면.. 이 아이는 남은 인생동안 누가 오래 가르쳐주고 기다려주겠냐..나도 속이 터지는데 남들은 어떠겠냐..싶어요.. 경계선 지능은 관리 안하면 지적장애가 되고 관리 잘되면 평균으로 올라요. 주식마냥 희망고문 오져요.. ‘난 내 인생 잘 살면 그만인데, 부모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너 걱정이나 해‘싶다가도..‘부모님 돌아가시면 가족이 얘밖에 안남는데..하 우짜냐..’ 싶네요. 전 이 상황을 못 바꿔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져요. 제 자신도 60%정도밖에 컨트롤 못하는데 타인이 마음대로 될까요. 상황이 마음대로 될까요.. 더군다나 전 고등학생인데. 아무 힘이 없는데. 그렇다고 손 놓고 지켜만 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심지어 이 새ㅋㅣ 심장은 또 왜 저러는지 수술해야된다네요 구멍있어서 참내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한탄 좀 해봤어요.. 이 글 한명이라도 읽어주면 위로 될거 같아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가시기 전에 읽었다는 흔적 남겨주셔요

결혼후 자존감 하락

결혼 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결혼 해보니 나는 아내로써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적고 서툴다. 이래서 다들 시집은 최대한 늦게 가라한건가.. 부부싸움이라도 하고나면 나는 아직 이 냉전이 익숙하지 않고 너무 괴롭다. 누구보다 자존감은 정말 높은 사람이였는데 이제는 다 내가 문제인가 싶고 내가 성격이나 심리 검사를 받아봐야하나 싶고 내가 진짜 모자라고 이상한 사람인가 싶다. 싸우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해 스스로 내가 나를 덜 사랑 하게 된걸까 아님 진짜 내가 못난 사람인가 이제는 모르겠다..

남자친구의 분노장

남자친구가 분노조절 장애가 더 심해지는거 같네요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 예정인데 최근에 이 문제로 싸우다 보니 분노장 있던건 알았지만 더 심해지는거 같네요... 분노장 고쳐질까요??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는거 생각하면 결혼 더 생각해야할까요?? 출처: 고민여기 http://tinyurl.com/yvsaaj8j

남편 꼴도 보기 싫어요

출산 후 반복되는 싸움과 대화단절 육아하면서 자꾸 남들과 비교되서 우울해요. 유투브에 나오는 다정한 남편들은 꿈인 걸까요? 육아로 집이 엉망이어도 이해해주고 응원해 줄 수는 없었던 걸까요? 집안일은 어쩌다 한번 하면서 잔소리만 해대는 남편이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짜증납니다.

남편이 화가 나는 이유들이 이해가 안가요

아침을 차리고 일어나라고 몇번을 이야기했는데도 안일어났고 일어나고 나서도 왜 이렇게 늦게나오냐고 뭐라고 한마디 한거 같아요. 어제 남편이 진짜 오랜만에 갖 돌지난 아기랑 같이 잤는데 새벽에 데굴데굴 굴러서 잠을 못잤데서 나는 매일 같이 자는데 이 노고를 알겠냐고 말했어요 나는 밥을 먹고 있었고 아침을 밥으로 먹지 않는 남편은 계란 토스트와 빵을 준비했요 혹시 밥을 먹을까 싶어 밥 먹을래요? 묻고 안먹겠다길래 먼저 물부터 마시라 했어요. 평소 일어나면 물을 먼저 마시는 습관을 알아서요. 늦게나오다보니 토스트와 빵이 식었는데 옆에서 밥먹고 있는 나한테 빵 차갑잖아 데워줘. 라고 시키는거에요. 저는 오빠가 데워먹어 나 밥먹고 있는데. 라고 했고. 밥도 차렸는데 이것도 시키냐며 데우러 가면서 툴툴 댔어그런데 남편이 화가 났어요 이유는 일어나자마자 늦게나온다고 뭐라고 한점. 데워달라고 자긴 부탁이였는데 왜 시키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냐는 점. 이것도 시키냐고 데우러 가면서 툴툴댄게 밥차리고 완장질 한다고 말하고. 저는 대접받을려고 생각하는거 아니면 직접 데워먹으라고 한게 기분 나쁘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심지어 본인이 늦잠으로 늦게 나와서 식어버린 음식인데 왜 제가 데워줘야 하는거죠 대접받을려고 하는거냐 했더니 엄청나게 열폭하면서 화를 내대요. 평소 화가 많아서 왜 또 이런일로 화내냐 하다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이제 돌 막지난 아기도 있는데 너무 우울합니다

아홉살아이

혹시 여기 아이키우시는 분들도 계신다면 여쭤보고 싶어서요. 아홉살인 남자아이가 광역시나 경기도에서는 버스타고 다니기 위험한가요? 이제 열살되는데 언제부터 되는걸까요? 아이아빠와 아이할머니가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요.

신혼인데.. 이대로 괜찮을까요

결혼한지 3개월된 신혼부부 입니다 1년 전 어른 소개로 만났고 둘다 결혼 적령기에 잘 맞는 부분들이 많아 첫만남으로부터 9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어요 결혼 식장 예약하고 상견례까지 다 마친 시점에 남편이 전여친을 못잊은 상태로 저를 만났단걸 알게됐어요 (6년 사귀다가 결혼식 두달 앞두고 파혼했대요 파혼한 이유는 말하기 싫대서 안캐물었어요) 저랑 사귀면서도 전여친 카톡 염탐하고 전여친 관련된 물건도 못버려서 캐리어 두개에 담아둔거 친구집에 맡기고 그 사람 결혼 소식 듣고는 폰 달력에다 알람설정 해놓고 비공계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하나 더 있길래 그거 뭐냐고 열어보라 했더니 전여친이랑 데이트 한 사진 그대로 있고 그래서 제가 트라우마가 심해요 조울증처럼 괜찮았다가 분노했다가를 반복했어요 가만히 있다가 눈물나고 자다가 갑자기 방 뛰쳐나가고 남편은 이젠 다 잊었다 나밖에 없다고는 하는데 저는 여전히 관련 사건들이 자꾸만 떠오르죠 불안해서 종종 남편 휴대폰 보기도 했어요.. 남편이 친구한테 한 카톡을 봤는데 예전에 우리둘 한참 싸울때 (6개월전) 마음 같아서는 집 나가고싶다 ㅇㅇ이는 착했는데 그때로 돌아가고싶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게다가 얼마전 카톡에는 나랑 상의도없이 시아버지한테 내년에 차를 바꿔드리겠다는 약속도 했더라고요 분명 결혼전부터 서로 상의없이 뒷돈이 오가는 일은 없도록 하자고 했는데... 그래서 배신감에 등돌리고 쳐다도 안봤더니 어제는 결국 남편이 폭발해서 바람쐬러 나가려 하는거 내가 대화하자고 잡았는데 대화하는 내내 눈에 하트가 빠졌더라구요 남자가 여자한테 질렸을때 나오는 그 얼굴 그 표정을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결국 잘 풀고 마무리는 했는데 예전에는 내 눈치보고 애교도 부리고 꿀 뚝뚝 떨어졌는데 어제 이후로 그런 애정어린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런데도 왜 결혼을 했냐구요? 난 진심으로 사랑했고 이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처음에 전여친에 대해 알게됐을땐 이정도로 여파가 클줄은 몰랐죠 이 부분만 빼면 착하고, 능력 좋고, 취미 식성 잘맞고, 속궁합 잘맞고, 가정적인.. 결혼할 만한 사람이라 판단했거든요 지금도 남편을 만나 다행이다 우리는 너무 잘 맞다 싶다가도 어떤 계기로 그런 과거가 떠오르면 또다시 우울해지고 반복이에요... 저희 이제 신혼인데... 이거 괜찮을까요? 내가 정도가 너무 심했던걸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요

약혼자와 일치감찌 파혼해야 할까요?

결혼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지 3개월 되었고 그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 서로 연락하는 시간이 적기도 했고 괜찮은 사람인것 같아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같이 살면서 본 제 약혼자의 모습은 나약함 그 자체였습니다. 새 도시로 함께 이사를 와서 동거하기 시작했는데 뭐든지 저에게 의지하고 제가 없는 시간은 뭘 할지 몰라 불안해 합니다. 처음에는 멀리 이사온것에 적응하느라 그러려니 하며 잘해주었지만 원래가 의존적인 성격인것 같아 원래 좀 독립적인 성향이 있는 저는 가끔 답답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작은것에 짜증을 너무 많이 내고 정말 쉽게 우울해지고 짜증을 표출하며 불안감이 너무 많아서 평소에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며 그러다가 나는 왜 이리 게으른가 죄책감에 휩쌓이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얼핏 듯기로는 우리 모두가 그렇지 않나?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고쳐질 텐데 파혼까지 할 문제인가? 처럼 제가 나쁜사람처럼 들리지만 약혼자는 어렸을때부터 불안장애 이슈가 있었으며 틱장애도 있었지만 지금은 눈에띄지 않을 정도로 많이 순화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저 빼고는 대인관계를 대면하는 자체를 두려워하며 때로는 밖에 나가는것도 힘들어합니다. 방이 너무 덥다거나 밖이 춥다거나 하는 사소한 것들로도 짜증을 폭발하며 우울감을 며칠 지속시키다가 펑펑 울기도 합니다. 주변사람들이 너는 니 약혼자 엄마냐고 말했을만큼 정말 잘 챙겨주고 최선을 다해 곁에 있어줬는데 아무리 잘해줘도 달라지는것 같지 않습니다. 진지한 상담이 필요해보이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현재 거부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까지 불행하고 힘들어져서 이젠 같이 있는 시간이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도와주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정말 바뀌지 않을 사람이라면 평생 곁에 있을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라도 파혼하고 갈라서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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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좋은 사람인것 같아 결혼을 결심하였다 라고 말씀하신데 비해 이후의 긴 글들이 남자친구분의 장점보다는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아 염려가 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잘 맞을수는 없습니다. 누구와 결혼을 결심하든 서로 맞추고 이해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만 사랑으로 모든것을 극복하리라는 막연한 생각 보다는 이 부분이 합의가 가능한 부분인지 마카님께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힘을 쏟아야 하는지 동등한 동반자로써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 가족이 되어줄수 있는 사람인지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결혼은 제 2의 인생이 열리는 선택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해 보셔야 하는 문제입니다.
외벌이는 정말 괜찮은가?

2년 교제중인,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연인과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데, 그 중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경제에 관한 것입니다. 이미 저의 연인은 괜찮은 직업에 급여도 월 600정도를 벌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대학생이고 학사가 끝나면 번역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번역이라는 게 특히 프리랜서의 경우 페이가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가계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고 상대에게 토로를 자주 해 왔습니다. 제 연인은 제가 내리는 결정을 존중하며, 꿈을 좇는 것, 제가 원하는 커리어를 쌓는 것을 응원한다는 입장입니다. 자기 혼자 외벌이로 가계를 책임지는 것도 상관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제가 불안하다는 겁니다. 요즘 안 그래도 맞벌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돈을 벌지 않거나, 집안에서 가정사를 도맡는 남편/아내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으니, 그냥 저 혼자 초조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페이가 적은 일을 배우자 될 사람에게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며 해도 되는 걸까, 해서요. 물론 제가 월 600 버는 대단한 사람이었다면 저도 상대에게 똑같이 말해주었을 겁니다. 하고 싶은 일 하고, 돈은 걱정하지 말라고요. 그런데도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이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 내가 너무 큰 짐을 지우는 건 아닐까? 물론 제가 번역 일을 제대로 하게 되든 가정만 돌보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것은 같을 것입니다. 연인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안일이 일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요. 밖에서 하는 일처럼 집과 가정을 돌보는 일도 똑같이 힘들고 고된 일이라고요. 육체노동인데 쉬는 날도 없이 일해야 한다고요. 그래서 분업할 수 있음을 오히려 감사히 생각하며 저를 존중하고 케어하겠다고요. 마카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그저 배부른 걱정을 하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로 마음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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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결혼과 무관하게 마카님의 가치관을 돌아보시면 좋을 듯해요. 우선은 번역 일이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고 해도 돈과 무관하게 그 일을 꼭 하고 싶으신지, 다른 일로 바꿔서 해도 무관할 만큼 꼭 하고 싶지는 않은 일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 물론 가사일도 정말 어렵기도 하고 위대한 일이기는 하지만, 마카님이 직업이 없이 주부로만 사는 것이 괜찮으신지, 어떤 일이든 마카님 자신을 위한 일이 꼭 있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직업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넘어서 자아실현을 이루게 해 주는 수단이라면 당연히 결혼 후에도 직업을 가지시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직업을 갖느냐 안 갖느냐 보다는 안정적이지 않은 번역 일을 하느냐, 수입이 좋은 다른 직업을 갖느냐를 놓고 고민하시는 것이 더 크신 것 같네요. 그 부분을 너무 고민을 하다 보니 남자친구는 외벌이어도 괜찮으니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입장이신 것 같아요. 마카님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 하실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번역 일이 프리랜서라 안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마카님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엄청난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가가 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는 동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 같다면 문제지만, 남자친구가 수입이 좋아 그럴 염려를 미리 할 필요가 없다면 일단은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마카님이 하고 싶은 일을 일단은 시작해 보셨으면 합니다.
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나의 부모님이 그러지 않았기에 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아니 그냥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같은 나라에 살기엔 어머니의 집착이 너무나 강하여 행복을 찾을수 없었기에 나는 타국으로 이민을 갔다 거기서 나는 지금의 배우자를 만났다 나의 배우자도 행복한 가정은 아니었다 생각해보면 행복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같은 상처가 있기에 서로 이해하고 더 끌리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연애 3년 결혼까지 했다 이제는 아이도 생기고 결혼4년차 한창 행복해야할 시기에 나는 지금 행복하지가 않다 섹스리스 어느덧 이년 배우자는 성관계가 너무 싫다고 한다 성관계가 부부관계의 전부가 아님을 알지만 결혼 직후 원래 약속한 기간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이 바로 임신을 요구하여 많은 싸움 끝에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신혼 생활은 3달이 채 되지 않았다 아이가 생겼을때고 낳고나서도 배우자는 쭉 날 거부한다 손만 잡아도 잔뜩 화난 얼굴로 소리치고 나를 밀어낸다 가끔은 일이 끝나고 다녀왔다고 허그라도 하려하면 주먹을 쥐고 나의 가슴을 때린다 미쳤냐고 욕을 하면서 드라마에서 아침에 다녀오라고 안아주는 가족 그것이 판타지임을 알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혼자 가슴앓이 하며 매번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 얼굴을 생각하면 과거 나의 삶이 겹쳐지며 마냥 나의 행복만 찾겠다고 이혼할수도 없다 배우자는 이미 포기해서 편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결혼전 섹스리스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했다 내 부모님같은 삶을 살기는 싫었다 하지만 나 역시 내 부모님의 자식이었고 그 저주는 다시 나에게 돌아와 지금 이런 상황이 되었다 배우자에게 사랑 애정은 없어보인다 생각해보면 연애할때도 먼저 관계를 요구하거나 스킨십을 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세간에 떠도는 atm남자 퐁퐁남 그것이 내가 될줄은 상상도 하지 못하였다 포기하면 편하지만 나는 아직 포기를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나혼자 더 많은 상처를 받는다 관계 개선을 위해 매번 울며 부르짖지만 상대는 움직이지 않는다 나만 나쁜 사람이 되며 나만 성욕에 미친 사람이 되며 나만 아이도 신경 안쓰는 폐륜부모가 된다 언제까지 이런 지독한 고독을 느껴야할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버지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원망만 해왔던 지난 세월이 너무 죄송스럽다 삶이 고단하다

제 전세보증대출금을 남편과 함께 갚아도 될까요?

제가 사는 전세집에 남편이 들어와 신혼생활 시작을 하려고 하는데요. 맞벌이 하면서 둘이 최대한 모아 더 좋은 집을 구해 나가고 아이는 이후에 생각하도록하자라고 얘기가 되었습니다. 2억 전세집에서 살고있고 1억 대출을 받았습니다. 대출금을 갖게되면 2억을 모은셈이라 이자도 줄일수있으니 남편에게 같이 갚아나가는게 어떠하겠느냐 물어볼 생각인데 염치없죠?ㅜㅜ 물론 이후 집을 구해 얻은 명의는 공동명의할 생각이에요.

죽고만 싶다

남편때문에 너무 죽어 버리고 싶다 모든지 다 내 잘못 그냥 내가 죽길 원한다고 해 내가 죽어도 넌 슬퍼하지 않겠지

이혼 소송중입니다.

저희는 10년 결혼생활하였고, 아이도 9살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한지 모르겠어서 부끄럽지만 글을 적습니다. 비난도 괜찮습니다. 그러니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저희 부부는 이미 제가 만삭일때부터 깨진 그릇이었습니다. 제가 만삭일때, ㅅㅁㅁ 업소사이트 돌아다니며 하려던걸 제가 봐버렸고, 결혼 1년도 안된 상태였기에.. 이혼고려하다가 아빠없는 아이는 못 만들겠다 싶고, 제가 무서웠습니다. 아이 혼자 키우는게 가능할까? 싶었던거죠. 그렇게 아이가 태어났지만 저는 그 아이가 예뻐보이지 않았고 미웠습니다. 그렇게 산후우울증에 죽기직전까지 갔지만, 친정부모님 덕에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렇게 모든걸 아이만 보며 키우기 시작했고, 아이가 발달 문제가 있음을 중간중간 깨달앗으나, 남편은 다 그렇게 크는거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7세때는 유치원퇴소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다 남편은 섬지역 근무발령받아서 가버렸고, 아이는 제가 독박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학교에 문제가 일어나서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검사받아보니 불안도가 너무 높고, adhd의심이라 하셨습니다. 가장 심각한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있지않다. 그리고 사회성결여 였습니다. 폭력성을 보였던 아이라 지금 학교에선 문제가 없는것같아도, 친구하나 없어서 그런거같기도 합니다. 더욱 걱정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지금은 아이와 남편은 시댁근처로 이사갔고, 학교도 바꼈습니다. 아이는 할머니가 주양육자가 되어 돌봐주시지만 아이가 적응을 한다기보단.. 포기하고 우울증이 시작될까 걱정입니다. 제가 아이의 안정이 안되게 방해한다며 연락도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상처없이 이혼하고싶어서 다 포기했는데... 이런 아이를보니 이게아닌가싶습니다. 그치만 정말 시어머니 말씀대로 엄마가 연락을 다 끊고 없어져버리면 아이가 받아들이고 안정될수있을까요? 그렇다면 감당하려고합니다.

결혼생활 너무 힘드네요......

부부라는게 함께 협력하고, 같이 고민하려 하고.. 함께 배려하는 것 아닌가요. 제 착각이고 욕심일까요. 늘 자신 중점으로만 생각하고.. 도와주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의견을 얘기하면 좋게 말하던 어쨌던 잔소리라 받아들이고 짜증을 내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해놓고 알아서 한적 거의 없고 맨날 깜빡했대요. 직장에선 깜빡하지도 않으면서. 제가 본인 엄마도 아닌데 도대체 어디까지 당연하게 참고 당연하게 챙겨야 하는걸까요..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작년쯤 제가 자궁외임신으로 유산을 했고 나팔관 한쪽을 절제했어요. 아이를 원했던 전 이후 임신에 집착하게 되었구요. 그후로 8개월 넘게 자연임신을 시도하는데 잘 안되었고 지난달에는 두줄을 보긴 보았는데 화유되었더라구요... 좌절감과 우울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남편은 정말 감정없는 사람처럼 이해안된다는 듯.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말 뿐인데.. 남편을 챙기는 것도 힘에 부치는데 정서적으로 기댈 어깨도 내어주지 않고.... 왜 같이 사는걸까요.. 그냥 저 자신을 자책하게 되네요. 왜 결혼했는지. 무얼 위해 결혼했는지... 이런 말 하면 다른곳에 얘기해도 부부는 다 이러고 산다. 여자는 다 이러고 산다. 왜 그래야하는데요. 상대는 노력 조차 안하는데 왜 나만 또 노력하고 참아야하는건데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죽고싶네요..

내가원하는 부부생활은 이런게 아니였어요..

내가 원하는 부부 생활은 이런게 아니였어요 결혼전엔..그냥 뭔가에 씌였었나봐요 아니면 남편이 나와 같을꺼라 생각했나봐요 사실..늘 같이있지 않아도 도란도란 늘 이야기도 잘 나눌수있고 생각하는걸 잘 나눌수있고 각자 쉼과 소통의 밸런스가 비슷한 그런 사람일꺼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결혼하고나니 관심사도.. 쉼도 소통의 밸런스도 너무 달라서 제가 다가가지 않으면 그는 늘 등을돌리고 본인만의 쉼의 시간만 가지고.. 의사소통도 잘 되지 않아요 남편이 저에대한 사랑이 식은건 아닌거 같은데 저는 이렇게 늙어가는게 맞는지 모르겠고 기대하던 부부관계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그냥 앞이 캄캄해요. 마인드 카페 대면상담으로 부부상담도 한번 해보았고 지속적 상담해볼까했지만 남편은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저는 희망하고 뭔가 발전하는 관계를 갈망하지만.. 앞으로 예상되지도 ..기대할수도 없어보여서 그냥 절망감이 드는 밤이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상처받을까 지금당장 남편과 갈라설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이 크고 독립때까지 이 관계를 참아야한다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요.

커플이나 부부 사이에서 스킨쉽이나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동업자 관계로 지낸다고 답답해 하는 것 같은데.. 부부 사이에서 동업자 관계로 지내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이런 사람

11살에 아버지가 병으로 2달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애착관계가 엄마보다 좋았습니다. 엄마는 어렸을때 부터 고부간 그리고 아버지에게 받은 화를 저에게 푸시곤 했습니다. 이후 엄마는 부모로서의 역활을 뒤로 한채 사춘기인 저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혼자 남겨진 저에게는 다행히 외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엄마보다는 외할머니,이모들,삼촌들이 저의 친정이자 부모입니다. 결혼할 생각이 없었지만 항상 외로웠습니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고 누군가와 함께 해서 이런 외로움을 채우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면서 저에게 잘주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어리석게도 헤어지자고 했고, 조건좋은 사람도 있었지만 문제거리인 엄마와 동생이 걸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조건이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남펴은 외동아들이고 저와 사이에 아이도 3명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맞벌이 였고 남편은 주말에만 집에 옵니다. 저희는 큰 부자는 아니지만 크게 부족함 없이 착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결혼 한지 17년차인데, 그간 시어머니로 부터 받은 학대가 지금 저를 갉아먹고 남편과의 사이도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관심이 시어머니 본인에게 있기를 바라는 분인것 같습니다. 남편과 주말부부로 지내는 내내 주말에는 시댁엘 가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매일 안부전화를 하길 바랍니다. 애들은 친정에서 외가에서 큰애가 7살이 될때까지 키웠습니다. 그간 모은 돈으로 아파트 전세나 분양을 받으려고 얻으려 했으나 시어머니는 그 돈으로 상의도 없이 집을 샀고 시부모님이 그집에서 지냈습니다.. 애들이 학교를 들어가야해서 집을 얻어야 한다고 하니 자기집에서 쫒겨나는 것 처럼 막말을 서슴치 않고 했습니다. 이 집에 와서도 대출이 있어 계속 맞벌이를 했고 그동안 친정어머니께서 집에 상주하시면서 애들을 보살펴 주셨습니다. 시어머니는 주변사람들에게 본인은 잠시 다른 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어처구니 없죠.. 각종 집안 행사를 저희집에서 했습니다. 시부모님 생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있는데 각각 차려야 했습니다. 꼭 집에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돈아끼라고 집에서 하는 밥의 비용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일을 하는데.... 일을 하다 셋째가 생겼습니다. 직전에 계류유산을 한터라 다시 유산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저더러 피임을 하라고 합니다. 저는 피임약 알러지가 있어 못한다고 하니 본인도 안하고 ...) 출퇴근 왕복 3시간을 임신한 상태에서 다녀야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선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운전하고 퇴근하고 있는 저에게 갑자기 전화를 하시곤 셋쩨 낳는거 반대라고 했습니다. 재정신으로 가능한가요? 남편 역시 같은날 같은 말을 했습니다. 아들, 아들, 딸 막내가 딸입니다. 재롱을 부리고 이쁜짓을 하니 아무렇지 않게 애를 좋아하시는데 시어머니는 이 아이가 자기에게 도움을 준다고 점집에서 말했다면 좋아합니다. *** 같습니다. 저보고 큰애가 있는 가운데 못배워서 못배운 행동을 한다며 막알을 했습니다. 이유가 뭔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이유인즉 본인의 엄마 즉 남편의 외할머니에게 못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요양병원에 계셨구요, 남편이 오는 주말마다 갔었구요, 어머니 해외여행 가실때 제가 갔었습니다. 동생이 있지만 일년에 1번 또는 2번 옵니다.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이말 듣고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남편도 엄마를 이해하라고 합니다. 어머니는 어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고 두분이 다투시면 그 화를 저에게 풉니다. 제 입장에선 그렇게 보입니다. 찾아가면 문도 안열어 주고 더 심하면 남편이 없는 주중에 저희 친정어머니가 저희 집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밤에 불러 혼을 냅니다. 이런 일은 일년에 두세번은 있었고 급기야 불안과 우울증이 와서 병원치료도 받았습니다. 남편은 방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 애 셋키우는 동안 분유한번 기저귀한번 안갈아 봤습니다. 세벽에 애가 놀라 울면 시끄럽다고 화를 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주택에 10년 가까이 살지만 분리수거 한번 하는 적이 없습니다. 계속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