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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걸린 배우자때문에 매일이 지옥입니다

정신병이란게 옮는군요 매일매일이 죽고싶습니다 갑자기 일도 때려치고 자기는 가족사업에 참가한다해서 처 가족 소유 건물에 세들어 사는데 덕분에 저는 출퇴근 총 4시간씩 걸리고. 배려란 배려는 해주면 해줄수록 당연하고 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에 대한 배려는 일절 없고 너도 배려좀 하라 하면 육아 안하는 너가 뭘 아냐고 그러고.. 그거야 나는 풀타임이고 처는 하루2-3시간 일하니 어쩔수없는건데 그것조차 그냥 인스타를 보면 다른 남편은 어쩌고저쩌고 모든게 제잘못 모든게 너는 틀렸어 내가 맞아 진짜 이제 아예 너무 싫습니다 꼴도 보기 싫고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이제 인스타라는 단어 꺼내기만해도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대체 저는 어떻게해야하죠 애 하나 보고 제 삶을 포기하기엔 제가 지금 너무 힘이듭니다

모든게 엉망진창 같아요

결혼생활 15년입니다. 40대고요. 잘 버티고 있었던것 같은 제 인내와 정신력이 얼마전 부부싸움으로 와장창 깨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간 세상이 끝난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이들 앞에선 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이들이 학교가고난 뒤가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지대가 없어질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나선 하루종일 눈물이 났습니다. 몇일이 지나고 몇주가 지나도 감정의 작은 흔들림에도 눈물이 차오르고 저항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배도 고프지않고 계속 잠만왔습니다. 내가 정말 깨져버렸다는걸 나는 느낄 수 있지만 아이들에겐 티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견뎌내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 글로 써내려가려니 머리속이 더 엉망진창이네요. 부부싸움으로 한 경위는 지금 중요하지 않아요. 매일매일 제 무능력함과 더이상일 수 없이 ***인 저를 확인하는 일이 정말 괴롭네요.

2번째유산후 불안함

항상 12월이되면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작년에 첫임신하고 8주차에 심장소리듣고 심장이 멈춰서 계류유산으로 아이를 보내주고 올해또 자연임신이 되었지만 기쁨도 잠시 주수에 비해 늦게커가는 아이였지만 지키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또 유산하고 소파수술을 하게되었지요.,. 초반에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이 났었는데.,. 12월이 되니 내자신이 한없이 바보같더라구요, . 주변에서 보면 아이를 잘 낳아서 키우는데 왜 나는 이러면서 신랑이 2교대일하고 연고도 없는곳에 사는데,,,, 좀 외롭네요,,, 주변에 힘든거 얘기하니 마음 강하게잡고 난임병원가는거 어떻냐고 해서 신랑한테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습관적유산검사 부터 받아보자고하였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다가올 임신에 대해 준비를 할테지요. 벌써부터 병원가는거에 겁나면 안되는데 신경써서 그런가 잠은 잘드는데 항상 새벽에 깨니 수면리듬패턴이 깨집니다.. 운동도 등록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하는데 저 잘할수있겠죠?? 저도 임신해서 아기를 낳을수있겠죠,,, 멘탈이 강해지고싶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나만 잡고 있는 이 결혼이라는 관계 놔버리면 다들 편할까??

아이들 낳고 식을 올렸으니 결혼식 한지는 9년차 같이 산지는 12년차 부부입니다 요즘 따라 하나부터 열까지 자꾸 지치네요.. 일을 하라고 해서 자격증 따기 위해 학원다니고 실습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 못 챙기고.. 첨에는 반기는것 같더니 그것마저 짜증나는지 짜증부리는 요즘이네요 남편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친정엄마가 따라고 학원비 까지 챙겨주셔서 열심히 다니고 실습을 나간지 하루 차..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집에 왔더니 남편은 또 비꼬고 짜증부리네요.. 눈치를 팍팍 주면서.. 근데 전 같으면 다 맞춰 줬을텐데 저도 요즘 지쳤나봅니다 "너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 나는 모르겠다.."는 마음가짐이 되다 보니 저도 같이 비꼬았나봐요 그랬더니 어제 오늘 연속 꼬투리잡고 사람 힘들게 하네요.. 눈치 드럽게 없다 애들 신경안쓴다 말 안하면 치울생각 안한다 머라 했다고 꼬라지 낸다.. 말귀도 못 알아 처먹는다.. 기타 등등... 여지껏 나만 잡고 있었던 이 관계... 이제 놔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아요.. 같은 침대에 누웠는데 살이 닿는게 그리도 끔찍했는지 저녁 내내 한숨쉬고.. 사람 피 말리네요.. 저 밖에 모르는 막내.. 자는 모습을 보면서 나쁜 마음 먹으면 안 된다는걸 알면서도 사라지고... 싶네요... 너무 고통스러워.. 이런 모습 친정 부모님께 보이는것도 너무 죄송하구요...

나 같이 뚱뚱하고 말 상도 결혼가능할까?

어렸을때부터 말 상 이문세 상 거기에 키도크고 덩치도 큰 사람이라 직업도 변변치 못하고 이런 나라도 결혼할 수 있을까? 친구들은 내 나이에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는데... 나는 하나도 없고 잘생기면 예쁘면 끝인 세상.... 운동해도 살은 안빠지고

이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할수 있을까요?

결혼한지 십년이 조금 넘었습니자 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과 외박을 하고 왔는데 바로 걸렸어요 아무일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전 그 직원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남편은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또 술을 먹었습니다 이사실을 남편차 블랙박스와 카드내역을 몰래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울고불고 하니깐 미안하다고 하는데 제가 우울해하거나 짜증을 내면 또 왜그러냐고 합니다 난 불안하고 속상해서 그러는건데 남편은 이런 모습을 보면 솔직히 집에 오기 싫다고 하네요 집에는 연말이라 어쩔수 없다면서 일찍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그냥 참아야 하는걸까요? 제가 재혼인데 전남편과도 전남편의 바람때문에 이혼을 해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대화가 되는게 아니고 싸우기만 하는것 같아요

소통이 안되는 가족으로부터 나를 세우는 법

저는 유독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편이나 아들은 무감각한 사람들이에요 친정이나 시집식구나 저한테 의지할 줄말 알지 제가 힘든걸 나눠지려하지 않아요 듣는 귀가 없어요 제가 밝은 캔디형인지라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이런 식으로 오뚜기처럼 스스로 일어나면서 버텨온 오십년 세월입니다 그저 공감만 해줘도 좋은데 그자체가 차단돼 제 정서는 심한 고립감에 빠져 고통스럽습니다 양가식구들은 차치하더라도 남편과 외아들에겐 공감받고 감정을 나누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너무 외로워요 서글프고 화도 나고 힘드네요 ㅠㅠ 남편이 보여준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자기 힘들다고 저보고 풀래요 나는 결혼생활 20년동안 힘들었으니 고작 며칠인데 참으라고 했네요 어떻게 하면 소통 불능인 남편, 아들을 포기하고 내 나름대로 자가치유, 자기위로하며 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남자들이라 감정표현을 안할뿐 외로움은 느낄텐데 자꾸 굴속으로 숨어들어가는게 보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차라리 그런 모습이 제 눈에 안 띄면 내 삶에 집중하기 쉬울텐데 말이죠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밝은 캔디형인지라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스스로 일어나면서 버텨온 오십년 세월>이라는 마카님 말씀에서 마카님의 긍정적이면서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공감만 해줘도 좋은데 그 자체가 차단돼> <심한 고립감에 빠져 고통스럽>다는 말씀에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마카님께서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라고 하셨는데 외롭고 슬플 때는 좀 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십년 동안 웃으면서 씩씩하게 달렸다면 마카님의 속마음과 감정을 감추고 버틴 것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속마음과 감정을 그래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남편이 보여준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자기 힘들다고 저보고 풀래요>라는 것으로 볼 때 마카님께서 힘든 것을 남편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해 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정이나 시집식구나 저한테 의지할 줄말 알지 제가 힘든걸 나눠지려하지 않아요. 듣는 귀가 없어요>라고 하신 것은 남편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듣는 귀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마카님의 감정과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알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남편의 어떤 행동에 대해 서운한 상황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당신의 그런 행동에 대해 나는 서운했어!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 속상했어!' 마카님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생각, 감정, 욕구 등을 상대에게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더 상세한 내용들은 나전달법(I-message) 혹은 비폭력대화 방법을 검색해서 참고해 보세요.
제가 잘못한건지 알려주세요

남편이 이틀전부터 감기에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퇴근하고 남편 먹을 저녁거리를 하는데 삼계탕이 몸보신에 좋기도하고 감기에도 좋다해서 삼계탕을 끓여줬어요. 근데 보더니 자기는 삼계탕이 싫다고 3번얘기했데요 (삼계탕을 좋아하는편은 아니라고했지만 가끔 끓여주면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싫어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뭐가 불만인지 혼자 화가 잔뜩 났더라구요. 저도 어제 너무 추웠는데 몸에 좋은거 먹인다고 손 얼어가며 장보고와서 열심히 끓였는데 그러는 모습보니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도 아프니까 내가 더 이해해주자는 마음으로 최대한 티 안내려고했어요 그러고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카톡을 보내도 답장 하나 하지않더니 퇴근하고와서도 인사하니 본척도 안했어요 참고로 남편은 꼭 고기가 있어야하고 감기 걸린날 목이 칼칼해서 국이 좋다고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샤브샤브를 끓였어요 오늘 먹을꺼 뭐했냐고 물어보길래 샤브샤브했다니까 자기 못먹겠다고 문을 쾅 닫고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너무 상해서 좀 진정시키고 그럼 죽은 먹을수있냐고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시켰데요. 그러더니 혼자 안방 들어가서 죽먹고 그릇도 던지듯 싱크대에 내팽겨치고 너 샤브샤브 밀키트냐? 이러더라구요 아니라고했더니 냄비그릇 열어보더니 쾅 닫고 다시 들어가네요 제가 죽을 끓이지않아서 화가난걸까요? 솔직히 뭘 얼마나 제가 잘못을 했길래 저렇게까지 화를내는지 이해가 가질않아요 마음이 지칠대로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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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참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남편에게 정말 심리적인 (혹은 간헐적 폭발성 장애나 경계선 성격장애 등의 정신장애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면 이는 마카님 혼자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남편은 과거에도 지금과 같이 갑자기 분노를 폭발하듯 표현할 때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를 마카님께서 그냥 일방적으로 받기만 한다면 남편의 행동은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질 수도 있을겁니다. 마카님의 마음의 상처는 커지고 나중에는 실질적인 폭력행위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남편이 화를 내고 있는 상태에서 자극을 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닐거에요. 그래서 우선은 남편이 화를 내는 상태가 아닌 평상시 기분이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남편이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보는 것을 시도해 보심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때 이야기가 잘 되면 다행이지만 남편은 전혀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인지를 못하거나 혹은 매우 방어적인 태도 (모든 것을 다 마카님 탓을 하거나 혹은 관련 주제를 꺼내지도 못하도록 화를 낼 수도 있음) 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야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대화를 해보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마카님 자신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카님께서 옷 하나 입는것도 남편의 눈치를 보며 무엇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남편과 함께 있을 때 마음이 편안해야 하는데 지금은 남편 눈치를 보느라 마음이 매우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관계는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긴 커녕 오히려 마카님의 자존감을 깍아 내리고 마카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매우 좋지 않은 관계라고 생각이 들어요. 따라서 다음에 남편이 화를 또 낸다면 그 때는 마카님의 잘못이라 여기지 마시고 마카님께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보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내가 소시오패스란걸 뒤늦게 깨달았다

연애할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은 종종 했었다. 가끔 일이 잘못될때마다 모든게 내탓이었고 그때는 그게 또 마냥 내탓인지 알았다. 가끔 나도 이건 아니지않냐 말하게 되면 사과보다는 우는데, 이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사과한마디도 없던것이 자기가 분해서 운것 같다. 아이는 원래 나의 커리어때문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시간을 어느정도 갖고 가지기로 하였으나, 약속을 어기고 결혼 한달차 계속 아이를 가지기를 요구하였다. 이때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계속 하였다. 서로 커리어를 쌓음에 있어 지금 시기는 최악이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원래부터 관계를 기피하였고 자기가 해준다고 하는 사람이었으나 그때 당시만큼은 적극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관계를 가지려 했던것 같다. 그마저도 아이 생기고 한번도 없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기분이다. 그리하여 결국 아이를 낳자마자 본색을 들어내고 본인의 정신적 문제를 다 나에게 투사한다 너는 왜 그렇게 인스타 나온 사람들처럼 돈을 벌지 못하냐 너는 왜 그렇게 인스타 나오는 남편들 처럼 나에게 못하냐 너는 왜 그렇게 인스타 나오는 애들처럼 여기저기 못놀러가냐 이제는 인스타 소리만 들으면 화부터난다 나라고 인스타 셀럽들처럼 살고싶지않겠는가 그정도 여유가 없이 지금 외벌이로 하루하루 벌어사는것도 힘든데 너무 힘이든다 일도 고단한데 집에서는 계속 조금씩 나를 못살게 해서 쉴 틈이 없다. 건강은 무너진지 오래다. 퇴근하면 밤이 늦는데 그때 밥을 앉히기엔 시간이 너무 늦고 무엇하나 차려준것 없이 매번 사먹기만하니 건강도 급속도로 안좋아지고 있다. 결혼초 생명보험을 들자고 큰소리친건 나를 죽여서 돈을 받고 새출발 하기 위한게 아니었을까 요즘들어 그런 생각이 든다 대화로 이런점을 개선해주고 나를 자꾸 힘들게 하지말라고 몇번이고 고상하게 사람답게 이야기를 하였으나 듣지않는다 그녀에겐 모든게 부족한 내잘못이고 모든게 인스타에 나오는 사람들보다 능력이 없는 내잘못이다 요즘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대화하면서 우리 그만하는게 맞지않을까 그러면 항상 나오는것이 아이를 인질삼아서 “그래서 뭐 아이가 아직@살인데 이혼할거야?“ 라고 말하는데 그걸 들으면 자괴감만 든다 내 인생을 좀더 잘 살기 위해 십년넘게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혼에는 고작 몇년정도의 노력밖에 기울이지 못한 내가 너무 밉다 조용히 가시를 숨기고 때가 무르익길 기다려 절체절명의 상황에 가시를 드러내는 그런여자 나의 삶은 실패했다 아이도 그런 엄마의 영향을 크게받을것이다 다 커서 자식이 생기기전까진 분명 나를 원망할것이다 아빠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것일거라고 요즘은 재벌기업 이삼세들이 왜 자살했는지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남편

- 퇴근하고 들어오자마자 잘 잤냐고 물어봄 - 다녀왔냐고 인사하면 왠일이냐라고 함 - 저녁 준비해놓은거 보고 오늘 저녁 라면이냐고 얘기함 - 저녁 먹을때 국에 독탄거 아니냐고 함(아이들 다 듣고 있음) - 밥상 다 차려놓으면 담배피러 감 - 본인은 먹기싫을때 밥을 안먹거나 늦게 먹기도 하는데 내가 그러면 본인이 싫어서 일부러 같이 안먹는다고 함 - 맛있는 반찬 같이 안먹고(아이들이나 나먹으라고) 나중에 따로 먹을꺼 찾음 - 밥, 반찬, 국에 대해서 항상 평을 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많고 그걸 강하게 얘기함 - 먼지 극도로 싫어함 - 나는 분명히 싫다고 했는데 본인 손발톱 잘라달라고 함 - 싫다고 했는데 계속 만짐 - 내가 피곤하거나 감정이 상해서 대꾸를 안해주면 내가 본인을 미워하고 싫어한다 하고 그래서 서럽다고 함 - 눈 마주치면 왜 째려보냐고 함 위 이야기들은 매일 저녁 듣는얘기들입니다. 컨디션이 좋은날에는 그냥저냥 맟춰주지만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대꾸할 기운이 없어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점점 더 수위가 올라갑니다. 이외에도 - 너는 내가 죽으면 좋겠지 - 내가 죽으면 보험금타서 잘 살아라 - 네가 나를 싫어하니 따로 방 구해달라 - 아이들이 없으면 지금 해외여행 다녔다(아이들앞에서) 아기 어릴적에는 너는 나쁜엄마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외 돌머리, 몸매 외모지적, 사기결혼이라는둥 돼지라는 말도 서슴치않고 합니다. 남편은 힘들다고 하지만 꾸준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이나 저 생각해서 간식들도 사오는 편입니다. 평소 가정아니더라도 매사 부정적이고 부정적인 말을 자주 내뱉으며 제가 힘들어 할때도 공감해주기보다 그러면 하지마라 병원을 가봐라라고 얘기합니다. 저는 현재 아르바이트 집안일 자격증공부 이사준비 병행중이라 아이들 돌보는 시간도 빠듯합니다. 제가 남편에게 아예 애정이 없는것은 아닌데 제가 무언가를 하면 돌아오는 말이나 행동들이 다 저에게 스트레스로 돌아와 할말이 있어도 점점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감정이 상해있는 날에는 자려고 누우면 남편이 칼을 들고 저와 아이들을 죽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든날은 이혼생각이 간절하지만 아이들이 있어 그래 이정도는 어느집이나 그럴꺼야 외도도 아니고 밖에 나도는것도 아니고 라며 마음을 다독여봅니다. 참고 참다 폭발하면 저를 분노조절장애라 하고요. 본인이 참지 못할때는 욕만 빼고 다합니다. 욕을 하고 싶지만 욕을하면 사단이 날꺼같아 끝까지 참습니다. 남편은 범죄행위만 아니라면 괜찮다 생각하는거 같고 자기비하 상대방의 분노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자기마음대로 이용, 조종하려한다는것을 항상 느끼고 그래서 저는 그것이 더 화가 납니다. 본인은 저에게 아무런 공감이나 위로를 해주지 않으면서 저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습니다. 저는 남편의 배우자가 아니라 양육자라는 생각이 들고 저도 지치고 힘들때 기댈곳이 없다는 사실이 저를 너무나 슬프게합니다. 남은 안보면 안보고 살 수 있지만 가족이 이러니 너무 힘이 드네요. 현명한 고견이 있으시면 넌지시 던져주고 가시길.

이혼을 하기로 했는데

남편과 10년 살았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늘 이혼 얘기를 하다가 이혼 해주지도 않고 그러다 충동적으로 자살시도을 했어요(이 전부터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은 상태였습니다) 결국은 이혼을 하기로 했어요 근데 막상 하려니 능력도 없고 아이 둘을 키울려니 막막하네요 그토록 원하던 이혼인데 막상하려니 두렵네요 그렇다고 참고 살기는 더이상 견디기도 힘들고 요 근래들어 항상 우울하고 기분이 늘 안좋아 하던일도 그만두기로 했네요.. 친정에서는 상담 받아보라하는데 받으러 가는것도 의욕도 없고 그러다가 이 어플을 알게 돼서 글 남겨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배우자와 자녀계획 문제로 너무 힘듭니다.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남편은 더 이상은 못기다리겠다며 임신을 독촉하는 상황입니다. 아이없이 결혼생활은 7년째인데 남편 나이도(남편은 30대 중후반, 저는 30초) 있고 더 늦은 나이에 아이 낳는건 싫다며 당장 아이를 임신하지않으면 이혼까지 생각하라는 바람에 저는 당장 낳고싶지않은 아이를 임신해야 이 불화가 끝나는건가싶습니다. 20대 초반에 결혼했을때는 딩크는 당연히 생각 안했고 막연히 30초쯤 낳아야지~ 생각하다가 작년부터 남편이 슬슬 임신 얘기를 하니 그때부터 임신과 출신이 눈앞의 현실이 되어 어쩌면 딩크도 괜찮지 않나하는 마음도 들고, 지금은 경력도 쌓이고 현재의 직장생활과 평온한 삶에 만족도가 높은데 임신을 하는 순간 지인관계나 직장생활 등 앞으로의 내 모든 삶이 바뀐다는걸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이 커서 아직 출산과 육아를 시작 할 마음의 준비가 안된거같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남편은 아이없는 결혼생활은 생각해본적 없고 지금껏 저를 위해 묵묵히 기다려준건데 이제와서 왜 그런말을 하냐고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합니다. 아직 30대 초반이니 3~4년 후 낳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땐 너무 늦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왔으니 더 이상 말 바꾸지 말라는 남편이 이해되면서 서운하고 정말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됩니다. 없다면 정말 이혼 혹은 당장 임신만이 답일까요?

한달전에 결혼식 올린 새댁입니다.

저희는 제 직장이 지역이 달라 주말부부로 지내고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결혼한게 실감이 안나요. 연애때도 많이 멀지는 않은 장거리커플이어서 주말에 주로 만났거든요. 근데 더 궁금증이 해소되지않는건.. 보통은 결혼한지 얼마 안되면 행복하고 좋을텐데 좋기야 좋지만 아직도 저는 남의 잔칫집에 다녀온거같고 제가 결혼했다는 느낌이 많이 안들어서요... 좀 심각하다고 느낀건 오늘 남편의 전화를 받고나서 였습니다. 남편이 저랑 연애로 4년 넘게 만나면서 운 적이 한번도 없는데 오늘 전화로 저와 저희 부모님이 저희 결혼과 신혼집에 너무 관심이 없어보인대요. (정확하겐 저희 부모님쪽이 제가 신혼생활 하는거에 관심이 없어보인다네요..) 남편이 울었다는것도 충격이고 스트레스 주는것도 미안한 일인데요.. 사실 저희 엄마는 가전이랑 가구 놓는거는 진작부터 신경쓰셨었는데 저는 회사일 바쁘다고 신경을 못쓰니까 엄청 싸웠었거든요.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말라고 엄마한테 말했어서 그런것도 있을텐데... 일단 신혼집 상황이 어떤지 뭐가 필요하고 뭘 더 챙겨야 할지는 (시가가 더 가까워서) 시어머니가 많이 챙겨주고 계세요. 남편은 그거에 좀 서운하다고 얘기하긴했어요. 전에도.. 어떻게 이 부분을 개선해가야할지 좀 막막하네요.. 결혼 한건 너무 좋고 기대되긴 하는데 되게 나 자신에게 이질감이 들어서 적응이 안돼요... 시간이 필요해보이지만... 결혼 선배님들의 조언들 들을수 있을까요??

결혼

결혼하면 정말로 행복할까? 요즘 예능프로를 보면 다들 싸우고 이혼까지?하는걸 보니 뭐가뭔지...?

이혼을 해야하나

남편은 시간나면 게임만하고 나랑 시간 보내는걸 .. 귀찮아한다 사랑하니까 견디려했는데 이제와보니 고작 그런 이유로 나에게 모든 감정적 방치를 허용하고 있었구나 너무 힘들다.. 개선될거같아서 노력하다가도 매일 의구심이든다 그냥 이혼이 답일까 정말

임신인지 아닌지무서워요

연한 두줄 봤어요. 내일음 병원에 가볼래요 근데 아직 조금 무서워요

이혼이 답일까요 (성격 차이 / 저의 외도)

저는 27살이구 몇달전에 결혼을 했어요 너무 미숙한 상태에.. 남편과도 서로 제대로 잘 알지 못하면서 서로 결혼을 서두른거같아요 지금은 후회가 많이돼요 욕이든 뭐든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1. 갑작스런 결혼 : 연애 1년 후 남편의 프로포즈로 갑작스레 결혼 2. 결혼 후 장거리 상태였는데 남편과 연락도 잘 안되기 시작하고 소홀한 느낌을 받기 시작 3. 저는 우울증을 몇년째 앓고 있는데 증세가 심해져 ㅈㅅ충동이 들기 시작(남편과의 문제로) 4.솔직히 에라 모르겠다 심정이었던듯.. 애정이 너무 고팠고 저는 외도를 함 5. 후에 남편과 같이 살게됨. 그리고 남편에게 그 사실 털어놓음 6. 남편 화냈지만 그래도 이해한다 덮어놓고 넘어감 7. 솔직히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있든 제가 다 참고 살아야하는 입장인데, 저는 성격차이로인한 소외감 외로움을 지속 토로하며 불만 증가 8. 남편 화나서 이혼하자 집 나가라 함 저희 그냥 이혼하는게맞겟죠 쓰고보니 맞겠네요..

20대에 결혼하신 분들

20대에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곧 아이도 낳을 거고 그런데, 계속 친구들은 놀러다니고 쇼핑하고 꾸미고 그러는데 저만 계속 도태되고 살찌고 그러는 거 같아서요. 우울함이 계속돼서 점점 우울해질까봐도 걱정입니다. 20대에 결혼하신 분들은 괜찮으셨나요? 출처: 고민여기 http://tinyurl.com/59tbk5um

경계선 지능 10살 남아 앞으로 어쩌죠

8살 연상 누나입니다,,엄마처럼 업어키워서 걱정 많이 되네요. 이 아이가 앞으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혹시 경계선 지능 진단 받은 분이나 아이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전 정신과 의사가 꿈인 18살 여학생입니다. 때문에 의학 논문, 정신분석학,심리학 공부 많이 해왔어서, 고등학생중에선 이 상황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눈에는 이 친구가 정말..음..동물이 말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면 참 귀엽고 기적같은데, 나랑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착잡해져요. 풀배터리 검사 결과,전 웩슬러 약 130 동생은 80입니다. 표준편차 50%, 딱 중간의 인간의 iq가 100이고, iq 50이면 지적 장애2,3등급이에요. 제가 이 아이를 볼때 느끼는 심정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적장애인을 볼때 느끼는 심정과 똑같습니다. 지능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죠 맞아요. 지능에 대해 누구보다 흥미가 있었고, 18살 중에서 저희 고등학교 통틀어서 저보다 잘 알고 공부 많이 한 사람 없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많은게 보여요.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힘들어질지. 지금 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 어떤 심리가 속에 내재돼있는지. 방임과 폭언 등의 아동학대 때문에 저하된거라, 특별히 더 교육하면 나아질 수 있어요. 근데 현재 엄마의 괴롭힘으로 인해 법적으로 아빠와 저 둘,엄마와 동생 이렇게 두 가족으로 찢어져서 살게됐어요. 많은걸 가르쳐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데,한달에 두번 정도 주말에 같이 아빠랑 셋이 모여서 노는게 전부에요. 그 아줌마는 밥 몇번 주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해주니까, 아마 그 친구에겐 그 날이 유일한 희망이자 세상의 전부겠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저는 정말 갓생 그 자체거든요. 또래 아이들, 선생님이 바라는 외적인 내적인 모든것들을 다 충족하고 있어요. 질투와 애정을 한번에 받을만큼. 근데도 불구하고, 저에게도 이 세상은 살기 쉽지 않고, 아직 모르는것, 어려운게 정말 많아요. 앞으로 배워야할게 정말 많아요. ..근데 이 아이는 당장 본인 단추조차 못 잠구는데.. 말을 두마다 이상 못하는데..자기 의사표현을 못하고 한번도 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는데.. 이 아이를 보면..컴퓨터 코딩할때가 생각이 나요.. 정해진 입력값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 입력값조차 오류가 떠요..^^ ***.. 지가 마마무인가 뭔 말을 하면 음오아예 밖에 안하고 휴지 한장만 달랬더니 진짜 한장을 주고;;; 다이소에서 물건 4개 메모지에 적어서 “누나는 지켜만볼거야 직접 사와봐” 했는데 *** 그 물건 네개 찾는데만 30분;;;;; 집앞에 택배 배송된 사진 보내서 ‘이 택배 어딨는지 알아? 배송 너네집으로 잘못갔어’ 어딨는지 좀 찾아주셈 가지러 가야돼‘ ‘아까 문 앞에 보니까 없던데?’ 보통 사람: 택배도착->집안 어딘가에 있겠구나!->집안 뒤지기 이 덜 진화한 아메바 ***: 택배 사진(문앞)->문앞에 없음-> 택배 없음 아놔 진짜 ai가 쟤보단 똑똑할듯;:;;;;: 내 사촌동생이 5살인데 쟤보다 말 잘하고 똑똑함 ㄹㅇ 저 *** 어떡하냐 다시 자궁 백 안되냐 하 경계선 지능/아동학대는 흔하게 이런 루트..? (청소년기부터)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가 가득한 파이리가 되거나, 아니면 아무와도 관계를 못 맺는 외톨이가 되거나. -오토바이/술담/일진/감방 -자기 혼자 아무것도 못함.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 절대 안나옴. -겁나 순진하게 남의 말 확 믿고 인생 나락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맨날 잘리는 범퍼카 -범죄 피해입어도 입증 못해서 무죄 판결 공황장애 치료중이라, 스트레스 받으면 몸으로 나와서, 스트레스 받을만한 생각을 안해야하는데..저 친구만 생각하면 걱정이 돼요.. 제 삶 살기도 벅차서 그냥 확 신경꺼버리고 살까 차피 난 남은 내 인생만 살아고 그만인데. 부모 잘못이지 이게 왜 내가 슬퍼해야돼. 막상 이 일 일으킨 장본인은 죽을때까지 아무것도 안할텐데 싶다가도.. 하..가족인 나까지 포기해버리면.. 이 아이는 남은 인생동안 누가 오래 가르쳐주고 기다려주겠냐..나도 속이 터지는데 남들은 어떠겠냐..싶어요.. 경계선 지능은 관리 안하면 지적장애가 되고 관리 잘되면 평균으로 올라요. 주식마냥 희망고문 오져요.. ‘난 내 인생 잘 살면 그만인데, 부모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너 걱정이나 해‘싶다가도..‘부모님 돌아가시면 가족이 얘밖에 안남는데..하 우짜냐..’ 싶네요. 전 이 상황을 못 바꿔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져요. 제 자신도 60%정도밖에 컨트롤 못하는데 타인이 마음대로 될까요. 상황이 마음대로 될까요.. 더군다나 전 고등학생인데. 아무 힘이 없는데. 그렇다고 손 놓고 지켜만 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심지어 이 새ㅋㅣ 심장은 또 왜 저러는지 수술해야된다네요 구멍있어서 참내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한탄 좀 해봤어요.. 이 글 한명이라도 읽어주면 위로 될거 같아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가시기 전에 읽었다는 흔적 남겨주셔요

결혼후 자존감 하락

결혼 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결혼 해보니 나는 아내로써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적고 서툴다. 이래서 다들 시집은 최대한 늦게 가라한건가.. 부부싸움이라도 하고나면 나는 아직 이 냉전이 익숙하지 않고 너무 괴롭다. 누구보다 자존감은 정말 높은 사람이였는데 이제는 다 내가 문제인가 싶고 내가 성격이나 심리 검사를 받아봐야하나 싶고 내가 진짜 모자라고 이상한 사람인가 싶다. 싸우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해 스스로 내가 나를 덜 사랑 하게 된걸까 아님 진짜 내가 못난 사람인가 이제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