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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못하겠어요

원래 전 집에서 항상 밝게 웃고 장난치고 그랬는데 이번에 남편과 싸우면서 남편이 생각한 저의 모습이 부정적인게 많다고 말해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긍정적이게 말을 하면 되는데 전 항상 5:5로 즐거운주제아니면 회사에서 있던 안 좋았던 이야기를하고 남편의 이야기에 조언을 해주거나 좋게 이야기를 해주었다고하는데 남편은 그게 아니고 제가 항상 부정적인 말만하였다고하니 내가 뭘 얘기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할까봐..함부로 말도 못하겠고 우울하네요..... 말하는걸 좋아해서 뭐든 저의 일상을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걸 제대로 못하겠어요.. 늘 해오던것도 선뜻...행동을 못하게 되는 제 자신에 너무 우울하면서 무기력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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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항상 5:5로 즐거운 주제 아니면 회사에서 있던 안 좋았던 이야기를 하고 남편의 이야기에 조언을 해주거나 좋게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마카님 입장에서는 대화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3개 할 때 안 좋았던 이야기를 1개 해야 일반적으로 즉, 남편 입장에서는 대화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못하겠어요

원래 전 집에서 항상 밝게 웃고 장난치고 그랬는데 이번에 남편과 싸우면서 남편이 생각한 저의 모습이 부정적인게 많다고 말해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긍정적이게 말을 하면 되는데 전 항상 5:5로 즐거운주제아니면 회사에서 있던 안 좋았던 이야기를하고 남편의 이야기에 조언을 해주거나 좋게 이야기를 해주었다고하는데 남편은 그게 아니고 제가 항상 부정적인 말만하였다고하니 내가 뭘 얘기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할까봐..함부로 말도 못하겠고 우울하네요..... 말하는걸 좋아해서 뭐든 저의 일상을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걸 제대로 못하겠어요.. 늘 해오던것도 선뜻...행동을 못하게 되는 제 자신에 너무 우울하면서 무기력해지네요....

결혼후 연애할때보다 더 싸우게 되네요..

어제도 싸웠네요.. 저번달도 싸웠는데.. 연애때는 그런적이 거의 없고해서 너무 좋았는데 결혼후 힘들어요. 저를 위해 직장이 멀어도 저를 우선적으로해서 전세로 집을 마련했습니다. 그러고 남편이 직장과 멀어지기도했고 일도 많아지면서 힘들어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저한테 그런거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진않습니다. 근데 이제 남편이 요구하는게 저에게는 힘든건데 제가 그걸 고치기가 힘이드네요. 이쁜말만 하라고하는데 저의 기준 엄청 나쁘다고 생각하지않고 내뱉는데 자기는 그게 싫다고하네요. 근데 기준도 다르고 저도 그걸 쉽게 고치는게 힘이듭니다. 그리고 남편이 회사에 힘든이야기르하면 전 당연하게 그 힘든거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그때 말투가 좀 가르치듯이하니깐. 듣기 힘들다고 하네요. 남편에게 힘들게한 사람에 대해서도 욕을 해주고하는데 자기는 그럴려고 말하는게 아니라 격려를 받고 싶어서 말하는거래요. 여자들은 보통 남욕하면서 그말을 듣고 같이 욕해주는데..(?) 저도 당연히 욕을 같이 해주었더니 하지말라고하니...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공감을 해주려고했는데..물론 싫다고 하니 더이상 안할 예정입니다. 제가 뭐든 이야기의 끝이 잔소리라고 말을 안한답니다... 전 당연히 조언을 해주는거고 직급이 팀장이라 남들눈에 깔끔하길바래서 하는 말들이 다 잔소리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라고 하니깐 집에 들어가면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저도 회사얘기하면서 불만과 힘들었던걸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얘기도 많이했는데 저에게 9/10이 불평만하고 부정적이라고하네요.. 거의 2년을 같이 살았는데 나에게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들으니 모든게 무너지는 기분이 듭니다. 당연히 전 집에 들어오면 남편뿐이니 회사에서 힘들었던걸 이야기한거고 전 남들에게 칭찬받은거부터해서 즐거운이야기도 하고...나름 남들에게 긍정적이고 재미난 인상을 준다고 들었는데 남편에게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듣게되니 우울하네요.. 항상 남편이 저에게 부정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뭐든 저의 이야기를 부정적이고 인식하는거같아서 슬픕니다.... 저의 말투, 행동, 잔소리 등 고쳐야할건 많지만 뭔가 자기행동은 옳고 전 나쁘다고하는거 같아서 우울해요. 결혼생활이 슬퍼요... 간혹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싶은 생각도 합니다. 제 자신이 부정으로 가득한 사람인거 같아 피해주는 느낌이라서 매우 우울해요. 말이 앞뒤가 안맞고 주절주절했으나 그나마 여기에 풀어보니 기분은 조금 좋아지네요.. 저의 글을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극단적인 생각 뿌리치기

부부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대의 감정과 말투와 저에대한 존중, 친절없음 무시 무안주기 말투들 감정기복 화냄 비난 들에 대해 어떻게 나를 지켜내야 할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대도 어렵겠지 어려운 상황이라 그렇겟지 라고 생각해도 힘든 상처를 아무리 조곤조곤 좋게 이야기해도 이해받고싶어도 돌아오는건 비난과 화 무시 거절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만든 저의 모든 선택들이 아프고 후회스럽고 우울과 불안과 공황이 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면서도 돌 안된 아기 앞에서 정서를 다 표현할수도 없어서 눈물을 눌러 참으며 소리없이 웁니다 아기 앞에서 우는 모습을 극도로 싫어하는 상대라 더 불안이 올라옵니다 미안하다고 수십번 얘기하고 나면 내가 오해햇고 내가 잘못햇고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나면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울면서 억울하기도 하면서지금 뛰쳐나가서 빠져죽거나 차에치여죽거나 날 자해하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를 상대로부터 지켜낼수있을까 나를 온전히 아기를 온전히 사랑하고 지켜낼수있을까 너무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상담도 오래받고 지금도 상담중이지만 주마다 오는 상담시간을 견디기도 돈많이든다고 눈치주는 것들을 견디기도 어려워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글로라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위로받을 수 있음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해받지 못하는 존중받지 못하고 친절과 배려가 없는 상황에 그래도 내가 노력하고 개선되고 나아지고 지혜로워지면 그래도 나부터 변하면 이 관계도 삶도 나아질수있고 가정을 지킬수있으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픔을 어떻게 달래야할지 극단적인 마음을 어떻게 참아내야할지 명상도 하고 상담도 받고 우울증약도 먹고 한약도 먹고 운동도 산책도 외출도 상담책이란 책도 많이 읽어보고 하지만 이굴레에서 벗어나고싶습니다 이혼밖에 답이 없을까요 지금 이 순간이 어려워서 그런걸까요 언제쯤이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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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작성해주신 내용을 보면 그동안 노력을 엄청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 산책, 취미, 스스로 힘을 내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 시도해 보신 것 같아요. 지금은 무엇보다 같이 있는 아가와 마카님이 좀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마카님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 그런 준비를 지금부터 좀 계획하고 실행해 보시면 어떠세요? 아주 작은 것부터 해보는 것으로요. 무엇보다 앞으로 마카님이 살고 싶은 모습 살아가고 싶은 환경을 위해 지금은 내가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탐색하고 구체화 하는 계획을 짜보세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결혼한지 10년차된 닉네임처럼 딸셋아빠입니다. 매년 명절때마다 아내와 기분좋게 지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본가 아버지, 어머니(각자 사심)한테 찾아뵙지는 못하더라도 평상시에 연락안하더라도 명절때라도 전화 1통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처가는 매년마다 꼬박꼬박 잘만 찾아가면서... 답답합니다. 나이 38살을 어디로 먹은건지.. (이제는 명절이 너무 싫어요..) 매년마다 이런 사소한걸로 빈정상하니, 명절이 몇 일지났는데도 저 혼자 표정관리안되고.. 지금은 서로 대화른 안하는 중 입니다...

결혼 이후 계속 우울하고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지금 가장 어려운건 남편과 사이에서 싸움이 많이 되는거에요.. 저희가 만나다가 임신이 먼저 되어가지고 결혼을 했는데 남편 사정으로 시댁에서 지내는데요 계속 육아 문제로 단순한 다툼으로 해서 싸움이 번지네요 저는 옛날부터 아버지가 술드시고 오면 부모님이 싸움을 많이 하시는걸 봤는데 그 싸우는 과정에서 물건도 던지고 그런 모습보고 자랐어요 근데 남편은 술 담배 안하는데 뭐만하면 계속 뭐라하고 싸움을 거는거같아요 시댁 살이랑 육아 남편과 싸움 친정집 보고픈 이렇다보니 요즘 우울증이 산후우울증으로 변해 아기가 울때도 너무 싫어하네요ㅠㅠ 참는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나쁜 생각만 계속해서요.. 데이트도 아기가 어려서 못하고요 그냥.. 어떡해해야할까요..?

오빠랑 엄마 답이 없을까요?

오빠가 이모한테 인사를 안 해서 아빠가 잔소리를 했는데 아빠한테 *** 하면서 너는 아빠가 없어서 그따위로 자랐냐라는 말도 했고 칼까지 들었어요 아빠 월급은 350~400만 원이고 20년 동안 일한 돈을 엄마한테 다 받쳤는데 지금까지 모은 돈은 하나도 없고 집 3억짜리 밖에 없어요 근데 엄마는 5인 가족은 500~600 벌어와야 한다고 아빠랑 엄마는 돈 때문에 자주 싸우시고 월급을 받으면 다 써버려요 오빠는 19살이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시켜 먹고 자기 공부해야 한다고 컴퓨터, 핸드폰, 노트북 등등 많은 것을 바꿔달라 해요 거기다가 반찬투정까지 합니다 아빠는 엄마가 반찬을 잘 안해놔서 못 먹어서 말랐는데 요즘도 저녁에 오면 항상 라면을 끓여먹어서 걱정이에요 전 아빠가 담배, 술도 하셔서 건강이 나쁠까 봐 걱정인데 오빠는 아빠 죽으면 보험금 나오냐고 묻는데 엄마는 혼내지도 않고 보험금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소리 듣고 엄마랑 오빠한테 정이 떨어졌어요 아빠는 엄마한테는 까칠게 대했지만 자식들한텐 엄청 잘해줬고 가족 싸움할 때 오빠는 방에서 게임만 했고 제가 거의 다 말렸는데 오빠가 왜 저렇게 컸는지 모르겠고 오빠는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고 엄마한테 10년동안 일해서 얼마를 벌겠냐 그냥 자기한테 투자 하라는데 가스라이팅 맞죠? 엄마는 대학만 가면 성공하는 줄 알아서 오빠가 공부한다고 하면 거의 다 해주는데 이혼이 답일까요?

가짜 우울증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시험관진행하다 발을 다쳤습니다 근데 겨우겨우 진행되고있어 저도 가볍게 다친거라 생각하고 항생제를 먹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늦추다 발가락 절단수술까지 이어졌습니다. 그와중에 시험관은 실패하였고 그후 병원에서 지내가 척추쪽에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터져 수술후 신경이 다쳐 하반신 마비가와 걷지 못하였고 5개월간 병원에 입원했죠 지금도 감각이 조금씩돌아오고 걷는 재활하지만 아직 방에서 화장실갈정도 밖에 못걷고 침대 생활중입니다. 환상통도 있고 하늘이 무너지고 있었지만 빨리 일어나서 못한거 하자는 남편의 위로에 심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뻑하면 술먹고 놀고 하는 남편 저 케어하고 집안일 하냐고 힘들어서 그런줄알고 냅뒀더니 그게 점점심해지고 시부모님과 같이 일하는데 말도 계속나와 저한테 말씀하시니 제몸 챙기기도 힘든데 계속 눈치보고 점점 환상통도 심해지고 점점 힘들어져 가더라구요 그와중에 몸이 불편하다보니 낙상으로 인해 골절로 또 두번 수술하게 되었고 알고보니 남편은 술집여자한테 기대고 상담하고 하다 바람이 났었습니다. 저한테 3번이상 걸려 이혼해달라고 제가 계속 그러고 남편이 절대 밖에 안나가고 붙어있겠다며 본인도 너무 힘들었다고 제가 병원 들어간뒤로 자기도 세상이 무너져서 미쳤다며 힘들어 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게 제탓같고 내가 곁에있어서 내가 아파서 행복했던 가족이 깨진것만같고 이꼬라지로 2년째 침대생활하고 좋아하던 일도 그만둬야하고 아직 30대초반인데 친구들은 다 즐기면서 사는데 맨날 방에서 침대에서 멍하니 폰만하고 남편와서 케어 해줘야 하는것만 기다리는 이모습이 너무 더럽고 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상태로 이혼 못해준다고 시어머니도 절 이렇게 보내면 안된다고 걸으면 해주겠다며 붙잡다가 제가 계속 이혼을 요구 했습니다 그러다 발목 수술을 다시하고 온몸이 약해져 조금만 부딪혀도 부러지고 다치고 세상사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죽고싶고 없어지고 싶은데 이와중에 죽는건 또 무섭고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문제같아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시부모님따라 다시 출근잘하고 일끝나면 같이들어와 어디도 안가고 저부터 챙기고 술도 안먹고 번호도 바꿔버리고 옆에서 노력합니다. 근데 힘들어보이고 남편도 솔직히 상담받아야겠다라고 느낄정도로 가끔 감정제어가 안되는게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거 즐기고 싶은거 하게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아직도 너무 밉습니다. 제가 안아팠다면 안다쳤다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괜히 제가 곁에있어서 힘들게만 하는거 같고 낮에 혼자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겠고 누워만 있습니다. 이렇게 미우면서도 남편이 와야지만 무언가 할수있고 밥이 넘어갑니다. 매일같이 수술방들어가는거 그여자한테 했던 카톡 등등부터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가지 않고 반복되고 귀에 맴돌면서 들려옵니다. 주위사람들 표정 조금만 안좋아도 저 때문인거 같고 불안해지고 움츠려들기도 하지만 남편만오면 웃고 떠들고 요즘은 게임에 빠져서 열심히 하고 병원에서 주는약 먹고부턴 불면증없이 잘자고 먹는건 늘 잘먹고 되래 너무 먹어서 문제기도 하구요;; 하고싶은건 다 지원해주고있어서 내맘대로 하다고 보통 우울증일때 식욕없거나 좋아하던것도 못하게 된다는데 되래 저는 요즘 게임 심하다 할정도로 엄청하고 빠져있습니다. 하고싶은거 다해보고있고 다른 사람들과 있을땐 잡생각도 안하고 눈치는 조금 보지만 남편만오면 기대려하고 분리불안보이면서 또 너무 붙어있거나 그러면 그 생각나서 소름끼치고 약한모습 보이고 울고합니다. 병원에서 약먹은지 3달 다되가는데 병원가면 기분은 어떠신가요 감정기복은 좋아지셨나요? 환자분 상태에선 충분히 우울하실수있어요 늘 이것만하고 약주고 끝인데... 남편한테 관심받고싶어서 저도 모르게 아픈척하고 우울한척하는건지 그래서 남편앞에서만 우는건지 약먹고 잡생각은 많이 줄긴했습니다 아니면 병원을 바꿔야하나 아님 우울증이 아니라서 약이 필요가 없는가 고민됩니다 내가 관심을 위해서인가 그냥 감정기복이 심한건가 ;; 생각이 점점많아지고 있구요 자꾸 남편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대하는거 같은 제 모습이 잘못된걸 알면서도 못고치고있고 제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긴글에 정리도 안되어서 읽기 불편하셨을꺼에요 친정에도 친구들에게도 절단했다 정신과 약먹는다 말할수 없고 우울증약먹는건 남편만 알고있고 절단이든 수술은 시댁에서 지내고있어서 알고 계셔요. 어디든 그냥 내가 상태가 이래요라고 말하고싶었어요 죄송합니다.

남편이 저 몰래 신용대출을 받았네요

원래 거래내역 확인안하는편인데 어제 확인해보니 돈이 비어서 물었더니 대출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말고 몬가 더 있을것같아서 확인했더니 아버님 부탁으로 두군데에서 도합 3000정도 신용대출을 받았더라고요 어머님은 모르십니다 아마 투자하는데 쓴거 같은데 매달 갚아주고는계시지만 너무 화가나네요 내일 저는 어머님께 말씀드릴꺼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임신중이라서 몸도 힘든데 정말 머리아프네요 당연히 어머님께 말씀드려야겠죠?

남편이 술만먹으면 저도모르게 무섭고 심장이 빨리뛰고 눈치를 엄청보게되요.

어느순간부터 그래요...제가... 제가왜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 남편이술많이먹음 저한테 욕해요..(***년. ***은년아. 꺼져. *** .***.***하네.이런말들을해요..) 그리고남들앞에서는 취하면 뽀뽀하려고하고 손잡자고 손 툭툭치거나 저한테 자꾸앵길려구하고요... 조금심해요.. 그리고손으로 가슴잡았다가 놓고요..주변에사람이있든말든요..딱한번정도요... 그리고 모르는사람한테 시비걸려구하고요... 저번에시비걸려고 하는걸 직접눈으로 본뒤부터 심장이 계속 빨리뛰는느낌이나고 너무빨리뛰어서 청심환까지먹었는데도 여태 2주동안 빨리뛰는게?..느껴져요.. 어떡해해야될까요...?...그리고 돈문제때문에도 스트레스받고 제가 왜이렇게살아야되는지도모르겠고 어쩔땐 정말 죽고싶어요... 청소년때 정말 가정폭력이 심해서... 옥상에 몇번올라간적이있는데... 가족한테 말할수도없고.. 모르는사람한테 말하면 왜 안죽었냐 자살하지도 못하면서 말은잘한다.. 한심하다..등등... 뭐라고 흉만보고 막말하는데.. 정말..이젠 상처도 아무런..감정도 얼굴로표현해지지가않아요...짜증과 우울말고는요.. 제 버팀목은 아이들 보는거구요... 나중에 다시태어난다면... 나비로 살고싶어요...

남편에게 짜증을 못참겠어요

너무 싫어하는 남편의 습관들이 몇개 있는데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무조건 응? 하고 되묻습니다. 처음엔 제 발음이나 발성 문제인줄 알고 또박또박 말해보기도 했는데 그래도 응? 하고 되물어요.. 매번 두번씩 말하기가 성가셔서 응? 하고 되물었을 때 바로 대답을 안해주고 한템포 정적을 가지면 바로 멀쩡한 대답을 합니다. 제 말이 들리긴 하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응? 하고 되묻는 거죠.. 이럴 때 짜증을 내긴 싫은데 너무 귀찮고 성가시고 확 짜증이 올라와요 ㅠ 또 다른 습관.. 뭔가를 할 때 계속 저를 쫓아다니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 물어봐요 ㅠㅠ 여행 짐을 꾸릴 때도 그렇고 집 대청소를 할 때도 그렇고 ”이건 어디다 둘까? 커텐은 걷어놓을까? 짐 이것도 챙길까? 이건 파우치에 넣을까? 이건 필요 없겠지?“ 하는 질문이ㅜ너무 많아요…… 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니 좀 알아서 했으면 좋겠는데 본인 말로는 제가 이런 부분에 꼼꼼하고 또 예민하기도 해서 거슬리지 않게 하려고 그러는 거래요..;; 또 다른 습관이랄까.. 제게 안맞는 남편의 성격이 있는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제가 이행할 때까지 계속 반복해요 ㅠ 예를 들어 본인이 이제 씻으려 할 때 저는 각자 알아서 좀 했으면 좋겠는데 저보고도 계속 “씻자 이제 씻어야지 빨리 씻어~ 안씻어? 지금 씻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이러면서 집요하게 저를 씻게 만들어요 ㅠㅠ 제가 제 나름대로 중요한 무언가를 하고 있든, 아니면 보던 티비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든 계속 집요하게 잔소리를 하니 몇 번은 군말없이 따라주지만 가끔 욱하고 올라올 때가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보통 잔소리를 한 번 하시고 제가 천천히 이행할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분들이거든요. (계속 같은 말 반복하면 제가 극대노한다는 걸 어렸을 때 아신 후로 ㅎㅎ..) 그래서 너무 안맞아요.. 물론 짜증이 난다고 짜증을 내는 순간 싸움이 될걸 알기에 열에 아홉은 속으로 삭히고 넘어가는데요… 열에 한번은 저도 모르게 짜증이 확 올라와요 ㅠ 남편이 성격이 정말 센 편이라 싸움이 시작되면 정말 크게 싸우기에 진짜 싸우고 싶지 않은데 어떻개 현명하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참고로 저희는 타협/조율이 불가능한 부부라… 저 혼자만의 해결법을 원합니다.ㅠ

디저트 맛은 키스젤리보다 하리보 젤리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진짜 키스하고 비슷한 느낌을 체험할려면 평범한 젤리보다 키스젤리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진짜 키스하는 것하고 키스젤리 체감은 비슷할까요?

이야기 하는 것은 괜찮지만 처음부터 불순한 목적으로 성별 물어보지 마세요. 공포스럽고 깜짝 놀라요! 진짜 어린 청소년이였으면 진짜 무서웠을듯......

남편과 어떻게 감정을 해소해나가야할까요

인정하고싶지않지만 결혼후 생활이 너무 힘이 듭니다. 결혼2년차 부부이고 연애는 꽤 오랜시간했어요. 남편은 회사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고 저도 유사해요. 저는 요근래 매일 10시까지 야근할 정도로 업무량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남편은 제게 회사를 그만둬서 백수가 되면 나를 사랑해줄거냐고 물어봅니다. 경제력이 없어도 사랑해줘야하지않느냐는 물음엔 당연히 그러하겠노라 답변합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이니까 퇴사보단 이직을 생각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직후 퇴사는 시도해보았을때 어려웠기때문에 퇴사후 이직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이직을 먼저 하겠냐는 물음자체가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냐 얘기하더라구요. 다른 방안을 얘기해보는게 사랑이 아닌걸까요... 모두가 힘들수있는데 매일 그 힘듦을 내게 푸는것같아 힘이든다고 말하면 본인은 그럼 어디에 얘기하느냐고 뭐라하고. 아닌것같은걸 바로잡으면 저의 태도와 대화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수있는 태도와 대화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센터에러도 가서 말하면 좀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까요. 내가 문제러면 고치고 싶은데 남편은 근본적인 사고자체가 제게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 제게 본인이 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같다고 하는데 사랑한단 말이 가스라이팅인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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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물론, 남편이 더 힘들어서 마카님께 더 의지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더라도 마카님이 힘들다고 표현했을 때는 남편분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거나 등의 다른 방식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남편분과 이런 부분에 대해 상의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우울한데 어디 말 할곳이 없네요

우울증인데 극복하려고 약도 먹고 좋다졌다 생각했는데 우울감이 몰려오네요 남편한테도 우울증 힘들다 했는데 남편은 제 우울이 감정적인 사람밖에 안된다고 싸울때면 그걸로 트집이라 이제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말해도 위로는 안되고 또 시작이라는 말 들을까바 겁나고 말 할 곳은 없어서 글써봐요 이렇게라도 조금 우울감이 풀릴까 싶어서요

회피형남편 너무 지쳐요..

회피형 남편한테 너무 지쳐요 올해로 6년차입니다 처음에 결혼할때도 지금 사는곳과 앞으로 살곳 직장까지 포항인데 결혼식은 무조건 시댁있는 지역에서 해야된다는 아버님.. 당연히 그건 아니라고 말 할 줄 알았는데 한마디도 못하는 신랑.. 결국 제가 그러자고해서 천안해서 했습니다 결혼식장은 너희가 돌아보고 골라 근데 아버님이 좋다한데서 하면 좋겠다길래 그러기로 했고 저에겐 이모든게 사랑해서 한 행동이였어요 그런데 결혼하기 일주일 전 그 예식장이 폐업하는 바람에 원래 하기로 한 날짜에 맞추기 위해 급하게 알아보고 오전10시 젤 빠른 시간에 하게됐고 너무 화가 나서 제 지인은 부르지않아 제 지인은 가족친척뿐.. 신행 다녀와서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결혼준비하는동안 못 찾아뵈서 가려고 했는데 그날 조상한테 절하러 가게 오라는 시댁 저는 할머니한테 가야되서 안된다그랬고 그뒤로 수시로 어머니 전화오심 마지막엔 그날 안가도 다른날가도 되지않냐 돈줄테니까 와라 그말듣고 학을 떼고 앞으로 연락하시지마라하고 전화끊도 저는 공황장애 발작이 와서 두달 넘게 먹지도 못하고 수시로 울고 숨 넘어가고 발작까지 하고 있었네여 그때 신랑 저한테 자기집이랑 연 끊겠다길래 그게 무슨 말이냐며 그런말 하지 마라고 하고 좀 시간이 지나고 임신 하게 됐어요 배 불렀을때 설이였는데 혼자 간다길래 임신해서 혼자 있는데 이번엔 안가면 안되냐니까 폰 끄고 집나가고 ㅡ 저는 그동안 스트레스로 배 뭉쳐 울고있구요 그러곤 그때 설에 혼자 기어코 감 첫째 낳고 100일에 시댁 스스로 마음으로 용서하고 가자고해서 얼굴 보고 오구요 둘째 임신했을때 첫째가 너무 심심해보여서 자수정동굴 갔어요 무리해서 걸었더니 배가 아파서 못 걷고 앉아서 힘들어하는데 신경은 1도 안쓰고 ㅇㅇ야 엄마 또 아픈가봐 이러고ㅡ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다니까 애만 데리고 쌩 가버림 혼자 힘들게 가다 주저 앉다 하는데 보이지도 않고 지나가는 남의 남편분이 도와주시고 집에 가는 차안에서도 옆에서 아파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씀 그거가지고 얘기하면 어 미안 이것도 그냥 듣기 싫어서 하는 말 이런거 저런거 제대로 사과도 못 받고 덮어두니 쌓여서 얘기했더니 미안해서 얼굴 못 보겠다고 또 회피 이번에 왕복 안밀리면 7시간 걸리는 시댁 가는데 아직 14개월 44개월 아들 둘 데리고 걱정이다 하니 언제까지 안갈껀데 그러고 그런말이 어딨냐고 화니니까 말 안통한다고 또 집나가고 그뒤로 계속 회피 44갤 아들이 예민해서 앞에서 안싸워도 냉기류 다 느낌.. 참다가 아들도 힘들었는지 어린이집에서 친구 물고 할퀴고 애들이 아들이랑 안논다 했다는 말 듣고 미안해서 하루종일 울다 애들 등원하고 얘기 좀 하자했더니 끝까지 자기는 잘 못 한거 없고 애앞에서 안싸웠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바락바락 우기다 결국 사과하더라구요 자기는 이제 기분 다 풀렸다고 좋아하는데 이제 제가 힘들어요 매번 이렇게 제가 다 풀어줘야되고 자기는.제.감정 1도 신경 안씀 다음날 힘들어서 얘기했더니 그냥 힘들었던건 덮고 앞으로 좋은 추억 쌓자는데 그동안 항상 이런식이라 너무 힘들어서 그게 잘 안된다했더니 계속 같은 말 반복 이번에 시댁 갓다오는길에 애들도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허리아프고 힘들어서 짜증 좀 냈더니 똑같은 패턴... 아니 진짜 난 힘든거 얘기하면 안되냐 노력한다더니 왜 똑같냐니까 자기는 안변할꺼같다고 그럼 난 어떡하냐니까 선택하라네요?ㅡㅡ 애들은 이러니까 자기는 사는데 아무 지장 없대요 뭔 개소린지ㅡㅡ 저 어떡해야될까요 애만 없다면 저도 이혼하면 그만인데 애들때매 참고 있어요

시어머니와 대판 싸웠습니다.

참다참다 소리를 질러버리며 시어머니와 대판 싸웠습니다. 현재 8개월 가까이 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지금은 시어머니께 도움을 받으며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임신때부터 많이 도와주시겠다 걱정 말아라 하시는 시어머니가 부담스러워서 손 안벌리고 싶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수입이 없으시고 남편 혼자 저와 아기 그리고 시어머니를 경제적으로 다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출산하고 2개월부터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다리가 좋지 못하셔서 오래 서있는 일은 하실 수 없으시다며 집에서 하는 일을 찾아보시겠다고 하시고는 현재까지 계속 아기를 돌봐주시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많이는 못드리고 월 600달러를 드리고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월세, 식비, 핸드폰 비용 등 거의 모든것들의 시어머니 생활비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이 정말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안좋은것도 아니라 열심히 살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우리 아가를 잘 키워보자로 희망차게 살려 노력하지만 가끔씩은 시어머니께 불평불만이 많습니다. 제일 큰 불평불만은 정말 아들사랑이 끔찍하셔서 아들이 손 까딱 안하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십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들이 "아이고 우리 아들 열심히 일했으니 쉬어" 라든가 제가 남편에게 설거지를 부탁하면 "아니 우리 아들 일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왜 설거지를 하고 있어! 놨둬 엄마가 할게" 이런식입니다. 시킨 사람 무안하게 만드시는데 일가견이 있으신거마냥 하루는 저에게 우리 아들한테 이런거 한번도 안시켰는데 불쌍한 우리 아들 이라 하셨습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선 이런 말들이 자기는 솔직한 말이라고 하시지만 듣는 저에겐 아들에게 잘해라 라는 말로밖에 안들리니 그런 제 마음은 이해 못하는 시어머니이십니다. 하도 답답해 가끔가다 목소리가 높아지면 어른에게 그러는거 아니다하며 예의가 없다며 무조건 제 잘못으로 상황을 만들어 가십니다. 속상하다고 말씀드려봐도 자기가 뭘 했냐면서 뭘 그런거 가지고 속상해 하냐면서 곡해 하지 말고 들어라 하시는데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저는. 오늘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출근 시간이 같아 같이 준비하고 있는데 저는 아가 아침 이유식준비에 출근 준비에 또 아가도 돌보느라 바쁜데 남편은 자기 혼자 준비하면 되니 그렇게 바빠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엌에 있다보니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지 않았다면서 저에게 왜 물 안끓었냐며 몇초밖에 안걸리는 일이지 않느냐 하셨습니다. 한창 바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라 기분이 상하고 죄 없는 남편이 미워지는 순간에 그 상황은 바쁘다는 말로 참으며 넘겼으나 그 후로도 우리 아들 출근 늦겠다 얼른 먹어 머리 정돈도 해야지 하면서 우리 아들 우리 아들하는 소리가 더욱더 남편을 밉게 만들고 설거지도 제가 다하고 이불자리도 제가 하고 애기도 케어하면서 출근 준비하니 그 상황을 지켜보는 남편에게 짜증이 나 조금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에 시어머니께서 개입하셔서 부부사이에 존중해야지 그게 존중이냐면서 왜 소리를 치냐 차분하게 이야기 해야 우리 아들에게 하는 행동이 맘에 안든다는 말씀에 시어머니께도 소리 높여 말하기 시작해 결국은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대판 싸우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시어머니께서는 자신이 어른이니 더 존중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너는 언제나 존중하지 않고 버릇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사소한것들이 싸이고 싸여 정말 소리지르지 않으면 참을 수 없던 순간이였습니다. 소리 친건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그래도 또 고개 숙이며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매번 제가 사과를 하시길 바라셨고 제가 서운하다고 표현해드려도 그랬구나라는 이해가 아닌 아니 왜 그런것 가지고 서운해 해 그런 말이 아닌데 하시면서 자꾸만 제 잘못이마냥 하시는 말씀들이 이제는 듣기 지쳤습니다. 참고로 시어머니께서는 남미분이십니다. 화가 나셔서 이런 대우 받을려고 여기 온거 아닌데 (미국거주중입니다) 하시면서 내 나라로 돌아가시겠다는 시어머니시지만 자신이 원할때 가시겠다고 언제 갈지는 말씀하기 싫어하십니다. 남편은 화해를 바라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애기가 태아났을땐 남편이 덜렁대는 스타일이라 아기를 안는것을 못 믿으시겠다면서 아기가 더 클때 안아보라 하셔서 남편은 아기가 3개월이 될때까지 육아에 참여한 횟수가 정말 적습니다. 게다가 출산후 2개월은 아기가 2~4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그때마나 우리 아들 일해야 하는데 얼른 자. 며느리가 다 하겠지. 며느리는 낮에도 잘 수 있는걸 하시면서 사람 짜증나게 하셔서 그 때문에 부부싸움이 잦았습니다.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기는 언제나 저에게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육아는 모든게 저의 담당이 당연하다싶이 이어지고 있어요. 남편은 아기가 신생아일때나 지금이나 지 자고싶을때 피곤할때 울면 엄청나게 화를 내요. 처음엔 제가 거실로 데리고나와서 재우고, 지금도 좀 오래운다싶으면 데리고 나와요. 애기낳고 1년쯤 되기전부터 집안에 돈이 안돌더라구요.(제가 집(6억), 차(3천) 다했고 남편 어머님이 혼수(2천)좀 안되게해주셨어요(남편말로 상조가입하고 아직 납부) . 남편이 모아둔 돈 하나도 없었습니다.) 현재 집은 대출이 있구요. 차는 대출없습니다. (지금은 둘다 자가, 제 가게에서 일하고 있어요) 처음엔 그냥 남편도 애가 처음이다보니 이렇게하는거다 하며 매일 이해하며 참고 삭히고 했었는데 애기가 21개월 곧 2돌을 앞두고 있는데도 상황이 비슷해요. 1년전쯤부터 돈이 너무 안도는게보여서 가게에 알바생을 다 자르고 둘이서 같이하자고 설득 끝에 낮에 가게일을 같이하고 있고 아기는 어린이집에 갑니다. 여전히 돈이 모자라 전 퇴근후 아기 픽업하고 남편은 저녁까지 투잡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근데 제 입장은 저도 투잡쓰리잡 하고있는거 아닌가요.. 매일 육아 청소 요리 빨래 제 담당이에요 주말에 남편 가끔 쉬긴하는데 쉬는날도 자기마음대로구요 쉰다고한들 낮에 계속 자다가 오후에 일어나요. 매일 아침에 애기가 깨워서 항상 어영부영 일어나긴하지만 애기 등원준비, 저 출근준비하고 남편 일어나서 아침내도록 배아프다고 화장실에 살아요. (한번 화장실갔다가 또 아파지기전에 건조기청소하기, 빨래개기)는 하는데 그것조차 완벽하게 못합니다. 애기옷은 제가 게는 스탈이있다고 다던져놓고 결국 전 애기 데리고 집에오면 아기밥, 저희저녁, 모든 집안일을 다하게 되요. 제가 얼마전 너무 힘들다고 얘기를 꺼내봤어요. 혼자 애기데리고 어디나가는것도 너무 힘들고, 제가 혼자 시간을 갖고싶다고 얘기했는데, 와닿지가 않는거 같네요. 전 진짜 잠깐이라도 혼자 좀 있고싶은데.. 그래서 번아웃온거같다고 혼자 장이라도 좀 보고싶다고 얘기해봤는데, 항상 (돈때문에)오늘은 일 나가야지 조만간 같이 바람쐬러가자 하거든요.. 제 말은 그게 아닌데.. 주말 늦게 일어나는날이면 그냥 아침밥 한번 먹여주면 제가 잠을 좀 자고싶고.. (나는 배아파서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그냥 니가 더 자고싶어서 떠넘기는거 아니냐)라고 얘기하구요. 가게 바쁜일 끝나면 남편이 자자고 하는데 전 그때자면 점심에 먹은 밥이 소화가 안되요.. 그렇다고 저녁을 덜먹으면 지가 괜히 해달라한거같다고, 지는 같이먹자고 시켰는데 왜이렇게 안먹냐 하는데.. 요즘은 정말 돌아버릴거같아요 어떻게 해야되죠 저? 대화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얘기도 못꺼내요

8살 6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전에도 글을 여러번 올린적 있지만 힘든부분들이 계속해서 반복되어가고있네요 긴글이 될것같지만 읽어봐주시고 답변 달아주시면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남편은 화가 나면 상처되는 말들을 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정떨어진다, 제대로 할줄아는게 뭐냐, 이러니 니가 속 편하다는 말이나 듣는거다, 니 의견은 하나도 중요하지않다, 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냐, *같다, *발, 같잖다 등등 수도없이 많아요. 또한 오해를 하는 상황에서도 혼자 확신을하고 억울해서 아니라고 설명을해도 듣지않으며 말 한마디 한마디 파고들면서 사람 피 말리게 해요. 남편은 과거 둘째 만삭인 저에게 리모컨과 베개를 던지거나 돌이킬수없는 큰 잘못을 한 전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8개월이였기에 용서하였고 잘 살아보려했지만 되려 제가 눈치를 보며 살고있네요. 저라고 완벽한 아내,엄마는 아닙니다. 완벽하지 못해서 저도 제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해요. 저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할까싶어 눈치보느라 8년 결혼생활동안 이것도 해달라는 부탁 한번도 해본적 없고 안된다는 말도 해본적없이 짜증 한번 낸적이 없어요. 남편은 제가 답답하고 한심하다더라구요. 이번에도 남편이 저에게 친정어머님에 대한 서운한 부분들을 얘기했고 저는 친정엄마와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눈적이 없었어요. 근데 친정엄마께서 남편에게 전화하여 그런 부분들에 대해 설명하는 통화를 했더라구요. ( 시부모님께서 명절선물 보내셨는데 그거에 대한 답장을 사정이 있으셔서 몇일 늦게 하셨고 남편 카톡에도 답장을 못해서 사정이 있었다는 내용의 통화였습니다) 저는 엄마가 남편과 통화가 끝난 후 시부모님 택배에 대한 통화를 했다 라고만 전해들은 상황이였고 그 부분에 대해서 따로 남편에게 말은 하지않았어요. 둘째아이 학원이여서 정신도 없었고 둘이 통화를 했으니 상황이 잘 마무리되었겠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엄마에게 다 말했다고 믿고있었고 남편은 제가 엄마가 자기랑 통화한사실을 알고도 자기한테 알고있다고 말을 하지않아서 화가 났어요. 충분히 오해할수있지만 나는 결코 통화한적없다고하니 *발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제 말을 울고불고 억울하다 사정할때까지 흔들림없이 믿어주지않았어요 제가 남편에게 속마음이나 친정부모님과 나눈 대화들을 잘 얘기안하는 성격이기는 합니다. 그 이유는 남편이 어떤말을 자기 의도대로 해석하고 거기에 꽂혀서 크게 화를 내는 성향이 있어서 조심스럽고 솔직히 남편이 어느 부분에서 화를 낼지도 모르기에 편하게 말하기가 무서워요. 생활비가 좀 부족해서 말하면 결제내역 다 확인하며 화를 많이 내요. 물론 생활비는 다 아이들과 저희 생활에 필요한 부분에만 쓰이는데도요. 확인하고나서도 화를 내서 그 이후로 부족하다는 말도 쉽사리 못꺼내는 상황입니다. 남편도 저를 답답하다고 지친다하고 저도 남편이 불편하고 무서워서 지치는데 어린 아이들은 그저 엄마아빠를 너무 좋아하기만해요 남편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가정적이고 기분이 상하는일을 만들지않으면 저에게도 매우 가정적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눈치보며 기분만 맞춰주며 살아온지 8년차에요. 그동안 마음의 병을 얻어 공황장애와 만성 우울증을 갖게되고 자해도 했지만 약먹으며 나아진 상태구요 몸도 많이 망가져서 다낭성 난소증후군부터 전정신경염,원인 모를 허벅지 지방녹는 현상까지 겪고있어요 이혼을 해야지 하면서도 아이들이 눈에 걸리고 저는 일을 못하게해서 전업이라 경제권이없어 아이들을 보내줘야하기에 쉽지않아요 이혼 생각해보자는 얘기조차 남편에게 무슨말을 듣게될지 두려워 시도조차 못하고있습니다. 부부상담도 받아본적있으나 남편은 마지막날도 참여하지않았고 저만 문제가 있는것처럼 생각해버리더라구요. 물론 제 자해충동때문에 시작하게된거기는하지만요. 상담선생님은 남편의 성격을 자기도 끝까지 파악할수없을정도로 어려운사람이라고 하셨어요..

같은 갈등이 계속 생깁니다

대화가 너무 어려워요. 무언가에 대한 생각이나 의견이 있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말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다지 문제를 못 느끼며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이게 저에게 너무 큰 문제가 됩니다. 결혼 직전까지 쌓여가는 갈등에 파혼까지도 생각했지만 대화로 잘 풀어가면 적어도 직전의 괴로운 갈등은 덜 하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결혼에 다다랐지만 여기까지 오면 안됐었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 대화라는걸 못하고 있는 사람이 저이니까요. 제게 인지적인 문제가 있는걸까요. 똑같은 일로 계속 남편과 싸우게 됩니다. 싸운다기보다는 달라지는 게 없다고 계속 지적과 욕을 먹습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남편은 지적하고 저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하루하루 욕을 먹습니다. 내가 그래서 바뀐게 뭐냐구요. 내가 하는 핑계 변명 다 지긋지긋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구요. 지난 1년간 다 참아주고 이해해줬는데 그래서 바뀐게 뭐가 있냐구요. 이기적이고 남의 말을 듣지도 않고 이해도 못하는 *** 수준이라고 합니다. 좋은 말로 할땐 못 알아듣고 욕을 하고 막말을 해야 알아듣는다고요. 남편이 항상 뭔가를 먼저 묻고 저는 답합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방식으로 남편이 반응을 하지 않으면 그 다음 말을 못합니다. 남편이 뭔가 말한것에 혼자 생각하고 이것저것 실행방법을 찾습니다. 남편이 다 주도적이고 저는 따라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거라도 만회하려고 하면 이 방법이 또 틀립니다. 흘려서 한 말인데 혼자 쓸데 없는 짓을 한게 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동안 한게 아무것도 없고 남편이 힘들다고 한 말들도 다 흘려 들어버리고 이해한다고 하고도 이해한게 아닌거였습니다. 나는 그냥 다 잘못한 죄인이어서 이제 만회해야 하는데 그게 자꾸만 어긋닙니다 남편이 싫다고 한 것만 안하면 되는데 계속 이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이런 사람이었나싶어 자괴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