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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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후

사별하고 90일 시어머님 한테 끌려다니는같고 거절 못하고 할말못하던 제가 이제는 더이상 이럼 안되겠단 마음에 쟤 생각도 얘기해봤는데 소용이없어요 자신 말이 맞음 맞는거고 쟤 말은 무시하는거같아요 진짜 뭐 남들한테 말하면 그냥 연끊어라 무슨 그런 시어머니가 있냐 애들도 있는데 이러면서 그게 다지만 진짜 애가 있고 거기에 돈 문제까지 껴있으니 쉽지않고 지금은 진짜 ㅅ너무스트레스에 핸드폰 알림울리는것도 무서워요 어머님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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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사별하신지 90일 이라면 아직 사별한 일과 관련하여 마음정리나 생활정리가 충분히 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몸과 마음도 지치고 많이 힘드실 수 있는 상황인데요,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일단은 마카님 스스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꼭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당분간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요인들로부터 거리를 좀 두고 마카님 본인의 내면을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어머니와 마카님 모두 일단은 사별에 대한 현 상황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울증인가

우울증이면 인지 능력에도 문제가 생기나요 심각한 상황인데도 대처 방법을 모르겠어요 잘하려고 하는 일이 그냥 다 어긋나기만 해요 커다란 벽 앞에 서 있는 기분이에요 내 삶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살아지는대로 살았더니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됐어요 이혼하자고 합니다 자기는 이미 마음 정했지만 제가 아쉽다고 하니 기회를 달라고 하니 아쉬운 마음 안 남으라고 제가 하는대로 내버려두는거래요 저와 함께한 한순간도 재미가 없고 행복하지 않았대요 그냥 처음에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결혼하지 말걸 그랬나봐요 그때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잘해보자 했는데 제가 조금도 바뀌지 않았어요 변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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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상황을 인정하고 현재의 감정을 직면하는 건 변화의 첫 걸음이에요. 작은 목표를 정하여 자신의 변화를 위해 하루에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이 좋아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서 돌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타인의 감정이 아니라,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소통의 방법을 찾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의처증

와이프가거짓말하고다른남자랑술먹고카페가고안순간부터와이프한테의심하고집착하기시작했습니다

약혼자가 짜증과 불안이 많아요.

다른 큰 문제는없지만 일상에서 기본적우로 긍적적이지않고 일찍 일어나는것에서부터 집안일하고 그냥 일상생활 수행하는것에 투털대는게 많고 밤마다 죽음에대해 막연한 불안과 과거로 돌아가고싶은 늙기싫은 막연한 감정에 시달려합니다. 결혼전제로 동거중인데 저는 반대로 생산적인걸 좋아하고 잘 참는 성격이라 같이 생활하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이것때문에 헤어지기는 좀 그렇지만 또 살다보면 아내가 사소한것에도 자주 불행해하는걸 보면 또 저도 안행복한 생활을 살게되서 영향을 받는게 이렇게 평생을 살 수 있을까 싶어요. 히들다고 할때마다 옆에서 토닥여줘도 별로 도움이 되진않고 그냥 아내는 자기 힘든기분만 토로합니다. 아무리 좋은말 해줘도 그게 머리론 아는데 힘들다 슬프다 불안하다 등 같은말만 반복하고 달라지고싶은 의지가 안보여서 힘이 빠지기도 해요. 자기문제에만 빠져서 자기감정 토로하고 저는 옆에서 들어주는것에 시간을 다 보내고나면.. 옆에 있는 내 생각은 이사람은 아예 안 하는걸까 생각이 들고.. 내 배우자 인성이 이정도인줄 몰랐다는것에 너무 실망감이 듭니다. 진지하게 대화해보면 항상 그녀는 절대 못 파혼하고 못 헤어진다고 자기가 어떻게 해서든 변한다고 해요. 저는 제가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시킬지도 모르겠고 그건 남이 해줄수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배우자와 어떻게 하면 남은 삶을 잘 살 수 있을까요?

남편에게 말을 함부로 해서 힘들어요.

남편의 작은 실수 하나까지도 부정적인 말로 까내리는게 너무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처음엔 좋아서 시작한 관계가 결혼하면서부터 너무 비관적이게 되어버려 너무 우울해요. 제 자신도 좋지 못한 말을 할 때 힘든데 자꾸 제 성에 차지않는 행동과 말을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항상 좋은 말로 대화하며 문제생길 때 대화로 풀자고 다짐해봐도 그 때 뿐. 다시 반복되는 상황에 화가나면 욕설을 하거나 괜히 결혼했다고 말하며 자책합니다. 원초적인 해결방법은 뭐 없을까요?

다 커버린 아이들

48세 두아이 고딩엄마입니다 체력이항상 안좋아 집안일외에 직장은 거의 못다녔고 몸이 안좋아요 올겨울에 독감으로 식은땀 우울로 굉장히 힘든시간을 보냈네요. 고딩되니 방학되니 애들은 늦게 자고 자기방에 들어가고 자기시간 밖에가고 제가 필요없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과민성대장이 완전 심해졌거든요 몸이 아파서인지 우울감때문인지 애들원하는시간에 밥을 차려주니 그때부터 나는뭐지? 밥 차려주는사람인기?나는 이렇게, 아픈데 몸이 계속 몸살에 근떨림 감기. 밖에 나가려해도 추위에 나가는게 쉽지않아 계속 더 아프더라구요. 처음 신경과안정제를 복용까지해봤어요 너무 힘들더라구요 요즘 따뜻하니 좀 괜찮긴한데 지금 우울감 얘기하니 또 우울해지네요 제가 건강히 집안생활을 잘 이어갈수있을지 늘 불안합니다 도움 꼭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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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건강과 우울감을 느끼실 때 작은 목표를 세워서 하루하루 달성해 나가는 건 어떨까요? 가볍게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조금씩 해보는 거예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기 관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해요. 자신을 중심으로 인생을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중심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나 남편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를 찾아 보는 것입니다.
20개월 아기와 애앞에서 소리지르는 남편

그냥 답답해서 어디라도 쏟아내고싶어서 들어와봤어요. 그래야 살 것 같아서요. 길고 두서없는 주절주절이라 아무도 읽지않고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쓰면서 제 마음은 조금 편안해지겠죠. 가족욕 남편욕 주변에 해봐야 누워서 침뱉기란 생각에 참고참고 그러다 폭발해버렸네요 육아..20개월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혼자 했어요. 재택근무로 일도 하는 워킹맘입니다 남편은 사업해서 출퇴근 없지만 출장이 잦아요 일주일씩 비우고 몇일 있다가 또 가고 근데 집에있는 그 몇일도 손 하나 까딱 안하네요 왜냐 자기가 돈을 많이 벌어온대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한대요 그래라 했어요 많이 버는것도 아니지만 당장 쓰는데 부족해서 문제가 되진 않으니 그냥 아기먹는거 아기 입는거 안 아끼며 살아요 시가. 제가 주마다 애기 데리고 일부러가서 애기 보여드려요. 남편도 없이 혼자 가서요 근데 한번을 고맙단 말을 안 하네요 근데요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면 아기가 너무 안자서 불끄고 재우려고 노력노력 하는데 장난친다고 아빠 방으로 갔어요 그럼 자기가 재울거 아니면 애를 방으로 보내든가 자기 부모님이랑 그시간에 영상통화를 하더라구요 방문 닫고 저 못듣게 문 벌컫 열었는데 애는 잠 다깨고 ... 그때부터 다시 두시간 걸려 재웠어요 그리고 쓰레기 버리러 나간 사이에 애가 다시 깨서 엄마 찾았나봐요 현관에서 애는 울고 남편은 전화 붙들고 저한테 전화하고있네요 재울 생각은 안하고 그게 너무 열받아서 쌩하고 애만 데리고 들어갔더니 자기가 뭘 잘못했다고 신경질이냐며 애 우는데 소리소리를 질러요 애앞에서 소리 지르지 말라고 나중에 얘기하자니까 그럼 소리지를 일을 만들지 말라면서 또 소리지르고 방문을 쾅 닫아버렸어요. 애는 계속 울다가 또 재우는데 한시간.... 그런데 너무 충격이었던게 이제 막 말을 배우고 따라하는 아기라서요 누워서 혼자 이말 저말 하는데 첨엠 엄마! 짹짹! 멍멍! 하다가 갑자기 야!어쩌고저쩌고! 못알아듣겠는 소리를 지르면서 방금 아빠가 한걸 따라하는거에요 복장이 무너지고 진짜 눈물이 줄줄 나오는데 그와중에 너무 안 자는 애기한테 자라고 신경질내고 그런 자신한테 또 화가나서 더 울고 이래저래 너무 속상하고 처참하고... 남편이 자기가 화날때마다 하는 말이 있어요 자기한테 신경질내지말고 사람을 쓰래요 돈 많이 벌어다주지 안녜요 나는 남편이, 애기아빠가 필요한건데 무슨 사람을 쓰나요? 새 남편 새 아빠를 구하면 되나요?

남편앞에서 자해합니다

남편이랑 싸우면 내자신을 때립니다. 얘를 들어서 싸대기 머리때리기 그냥 내자신을 때립니다. 이유는 내 자신을 싫어서 이지 남편때문에는 아닙니다. 내자신을 때리면 그 흥분이 가라앉아서 입니다. 싸우는 이유는 사소한거고 <청소,돈,시댁,친정,말투> 남편이랑 대화하면 답답하고 왠지 내 자신이 잘못된사람 죽일년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내자신을 때릴때 하는생각은 <***아 이인간을 만나서 니업보다> 하면서 때립니다. 내자신을 때리는거 보고 남편은 <*** 또 저러네 이러고 ***인가 너 계속 그러면 장인어른한테 이른다 옷입어 ,정신병원 가게 > 심하면 저를 때립니다. 근데 남편한테 맞으면 내 자신이 흥분이 가라앉고 좋습니다. 왜냐면 저 맞을년이거든요 그러면 진정이 되고 이상합니다... 솔직히 자해습관 고치기싫습니다 이미 중독이라고 해야하나 화나거나 억울할때 내 자신을 때리면 이상하게 좋아요.. 고쳐야 하는거 맞죠? 전 남편만나고 인생 망했다 생각해요 남편 만나기 전에는 뚱뚱하지 않았고 이뻣고 주위 사람들이 하는말은 웃는게 이쁘네요,미인이시네요 였는데 요즘은 그 소리도 못듣고 남편은 나를 가둡니다 남편은 친구도 없고 항상 집에서 티비보면서 소주먹고 하루도 안먹은적 없었고 일끝나면 항상 옆에서 앉아서 저는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안먹고 음식만 먹고 티비만 봅니다. 남편은 쉬는날이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소주 먹습니다. 내가 그러지마라 해도 소용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화장실에서 담배 펴도 뭐라 못하겠습니다. 그러지마라 그게 내가 할말이고 부부관계? 안합니다 성욕이 없습니다. 섹스 하는것보다 자위하는게 더 좋아하는거같고 자위를 대놓고 하는게 아니라 나없을때 거이 매일하는거같습니다. 그냥 제가 뚱뚱하고 그러니 하기 싫은거죠, 차라리 바람을 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그러다가 이남자 불쌍하다 라는 생각도 하고 그치만. 그래도 남편이 좋습니다. 이유는 하나 이남자가 행복한 표정 지을때 좋아요, 이관계를 어떻게든 극복하고싶고 좀 변했으면 좋겠다 남편말투 ,알콜중독 이 두가지만 고쳤으면 좋겠어요 친구들한테 소개를 못시켜줘요 남편 말투 행동 때문에 친구들이 저한테 말하면 니 남편 뭐가 좋아서 결혼했어? 너가 너무 오냐오냐 하는거 아냐? 남편이 너한테 너무 막대하는거 같아 언제 회식을 하고 집가는길 술기운에 남편한테 전화해서 나 데려와달라 했는데 직장 상사 앞에서 야 ㅇㅇㅇ<이름>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러고 직장상사가 남편분이 ㅇㅇ씨가 술 먹어서 화난거같네 라고... 근데 저 그때 취하지도 않고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였습니다 저녁 9시? 그리고 화가나 왜그러냐고 그러지말라고 상사앞에서 소리지르면 좋겠어?이럴거면 오지마 라고 했더니 오히려 저한테 화내던군요 그 후엔 절대 내 지인 친구 소개 안시켜주고 지인 옆에 있으면 전화 안받습니다 .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나가서 받습니다. 왜냐고요? 창피하니깐요 집에 있는시간보다 회사에서 근무하는시간이 더 좋아요 남들은 집에서 충전하고 회사간다는데 전 오히려 반대 회사에서 충전하고 집에서 에너지 소비합니다. 회사에서는 착하고 일잘하는 사람이고 집에서는 멍청하고 못생긴 사람 동창 친구들 만나면 너 변했다. 얘전에는 대가리 꽃밭 사차원 맨날 웃는얘 였는데 웃음기 없고 말없는 차분한얘로 됐다고 성격 변했다는소리 많이 듣습니다. 저도 느껴요 , 과거 사진보면 웃고있는 사진밖에 없거든요 요즘 어떻게 웃었지?얘전애는 어떻게 그렇게 긍정적이였지? 모르는사람들이랑 어떻게 친해지고 인싸였지?이남자랑 만난지 6년사이 무슨일이 있었지? 이남자 만나고 금전적으로 힘들고 살찌고 웃음기 없어지고 우선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과 헤어지기는 싫고 어떻게는 보안되었으면 좋겠고 남편도 같이 부부상담 받자고 하고싶지만 화낼거같고 그리고 금전적으로 부담되고 우선 제자신을 먼저 살고싶어요 자존감도 찾고싶고.... 둘중 뭐가 먼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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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그렇다면 어떻게 공동의존 관계에서 벗어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첫째, 중요한 타인의 문제 행동에 과한 책임의식을 갖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기 중독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은 의존적 성향이 강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이때 공동의존 성향이 있는 사람은 그들의 책임을 자신의 일인 양 지나친 돌봄의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 행동은 중독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의 회복을 돕는 것이 아닌 중독의 문제를 더 강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과한 책임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에 집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서로 각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안전한 거리(관계 거리)를 유지하기 건강한 가족체계는 가족 간에 지나치게 밀착하지도 않고 반대적으로 방치하지도 않습니다. 가족 간의 안전한 관계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의 자율성과 개성을 존중해 줍니다. 그러므로 마카님께서도 남편이 선택한 행동에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고 관계 거리를 유지하면 좋겠어요. 셋째, 자기 자비의 마음으로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기 공동의존 성향이 있는 분들 대부분이 자존감이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자기보호를 하지 못하고 건강한 사랑을 주고받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중요한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희생과 헌신에만 집중하며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매우 냉소적입니다. 이 모습은 결국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넷째, 자조모임에 참여하여 회복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기 우리나라는 중독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분들과 가족들을 위한 자조모임이 지역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 자조모임은 AA라고 하는데요. 알코올중독 전문병원 내에서 자조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카님께서 사시는 지역 알코올 전문치료병원에 문의하여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를 친엄마처럼 대하는 딸아기가 부담스럽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워요

저는 일하면서 만난 남자친구와 연애 끝에 결혼한 29살여자입니다. 첨부터 재혼인건 알았고 아이가 있다는것도 각오했었죠. 근데 막상 아이를 그것도 제가 낳지않은. 자녀를 키우려니 여간 쉽지않고 각오는 했어도 한편으론 너무 부담되었습니다. 남편의 아이는 올해6살이고 제가 결혼한게 작년 10월.. 23년10월 거진 4달반동안 남의 아이랑 생활했는데요 아이는 자기가 엄마가 생기니 저를 반기고 좋아라하더군요. 저를 낯설어하고 경계하려는 거 없이 첫날부터 애교를 부리며 달라붙으려는아이가 그래도 나 생각하니까 라고 이해했지만. 날이갈수록 저에게 뭔가를 갈구하는거같았어요. 제가 평소에 아이를 그렇게 싫어하는편도 아닌데 육아랑 그냥 매체에서 아이보는게 이리도 다를수가 괴리감이 생겼어요. 아이는 제가 집안일을하거나 잠시 할일을할때 갑자기 저를 뒤에서 끌어안거나 사람들많은데서 볼뽀뽀를 하려하거나 마치 껌딱지마냥 붙어다니는등 제 개인시간까지도 영향을줘서 아이의 애교가. 마치 올가미마냥 부담되기시작했습니다. 과거엄마가 그리워서 그러는건지 제가 남편이랑 시간을보내는것이외 친구랑 잠시 만나도 아이는 자기 놓고 가지말라며 계속 붙어선 안놓아줍니다. 어쩔댄 사람 많은 백화점 키즈카페에서 아이랑 둘이 있었는데 여전히 아이는 저를 붙잡고 제 온몸에 뽀뽀해대며 울엄마 내꺼 ~이럽니다; 그러더니 입에다 입맞출려할때 카페 창문사이로 사람들이 지나가길래 낯간지럽고 당황해서 순간 아이의 머리에 꿀밤을 놨습니다. 정적이흐르고 아이는 다행히 울지않았지만 표정이 집에들어가기전까지 내내 어두워보였어요.시어머니랑 남편한테는 아이가 고자질은 하지않았지만 이 날이후로 아이는 제 말을 듣지않으려하고 시치미를 뗀다거나 저에게 스리슬쩍 짓궃은 장난을하며 자기분을 푸는것같았어요.

엄마 내일이 되면 괜찮겠지

오늘 남편이랑 싸웠다 남편이 죽고싶단다. 일해도 일해도 돈이 안모이고 힘든건 힘든대로 집에 와서도 힘들단다 도대체 쉴곳이 없단다 . 나는 ? 이제 곧 두돌되는 애 엄마다 애는 아직 밤에 자다가 엄마를 찾는다. 비몽사몽 토닥여주고 다시 재우려고 하다보면 나는 잠 깨버리기 일쑤. 그렇ㄱㅔ 조각잠을 채워서 밤을 보낸다. 주야간 근무하는 남편 , 오전에 집에 있을때면 청소기도 안돌릴정도로 자는남편 깨우기 싫어서 애기랑 조용조용 논다 애가 소리지르고 떼쓸라치면 어설프게라도 애 입을 막아본다 떼스는소리 안내게 하려고 요구사항 다 들어주다보니 크면서 요즘은 더 떼를 쓰는거같다 . 집안에 울음소리가 덜날수록 내 힘듦은 반비례하듯 커진다. 남편은 입이 험하다 평소에도 x발 소리를 추임새로 한다 짜증낼때는 혀끝에 칼을 달고 나를 마구 찌른다 싸움을 끝내고싶어 "아 내가 미안"하고 말기에는 내가 죽을거같아서 궁지에 몰린 쥐가 찍찍찍 거리듯이 바락바락 대들어본다 손이 날아온다 아직은 헛손질이지만 치명타 맞기는 조만간일거같다 - 엄마생각이난다 엄마한테 하소연한다 투정버려본다 나를 받아주는건 엄마뿐이다 이 나이가 되도록 철도없이 엄마한테 전화해 실컷 울고 엄마 , 당신 나이가 되도록 이 철없는 딸걱정을 할 엄마가 걱정된다 "그냥화나서그랬어 화나서 내일 커피먹고 나면 괜찮겠지 엄마도 빨리자" 엄마 내일은 나 괜찮을거라고 미안함에 서둘러 통화를 마무리해본다 나, 내일은 괜찮아야 한다

자살매듭방법찾다가 먼저떠서 들어왔는데..

방금 가족들에게 할말 유서 써놓고 목어디메면 좋을지 샤워부스 프레임에 달면 되겠다. 뭐로 묶지 작은방에서 끈 찾고 매듭방법 검색했다가 이 링크 맨위에 뜨는거 보고 그래도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하고 눌러봤는데 상담사들 유료결제.. 이질감느껴지고 맥이 빠지네요 뭐랄까 끝내기 직전 나를 잡는 말이 있으면 들어봐야지 했는데 지역상담 받아봤아요 원초적인 말만 하셔서 크게실망했던 경험있어서ai같은 상담 애초에 받고싶지않아요 ..

6살 동생의 불안

안녕하세요 10살 차이나는 6살 남동생의 여러 불안증세 때문에 고민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ㅠㅠ 도와주세요.. 1. 사과를 격하게 해요 일단 애 자체는 밝습니다 2년에 한번 볼까말까하거나 아예 초면인 친척들 앞에서 재롱피울 정도로 밝아요 근데 애가 유치원 잘못인지 저희 집안 잘못인지는 모르겠는데 애가 조금만 잘못해도 미안하다며 좀 많이 격하게 사과합니다 근데 이게 사과하는 정도가 아니가 애가 막 빌어요 글로만 읽었을 때는 심각하게 안 와닿을 수도 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정도가 두 손바닥을 비비면서 놀란 상태로 미안하다며 소리 지르는 정도예요 한번씩 울기도 하고요..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함 )집에서 혼내는 경우는 얼마 없고요 때려도 손바닥 한대정도인데 애가 막내라 안쓰러워 1년에 3번 때릴까 말까한 수준입니다.. 2. 애정결핍이 있는 거 같아요 계속 자기 귀엽냐고 물어보고 아직 어리면서 애기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조금만 뭐라고 해도 자기 안 좋아하냐면서 사랑 확인하고ㅠㅠㅜㅜ 미치겠어요 진짜 3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해요 저와 떨어지기 싫다며 자기도 학교 가고 싶다고 자꾸 그러네요ㅠㅠㅠ 숫자도 못 세는게 개학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둘째 동생이 있는 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낼까 엄마랑 얘기도 하고 있어요 제가 곧 있음 개학인데 어쩜 좋을까요.. 이거 말고도 여러 불안증세가 많은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까 떠오르지를 않네요.. 근데 지금 너무 동생이 걱정이 돼서ㅠㅠ 일단 대충 적어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집에 동생을 혼자 두고 편의점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전화하면서 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통화가 실수로 끊어지면서 동생이 많이 무서워했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동생 데리고 나가려고 준비 하고 있으면 옆에서 자꾸 자기도 데려가라고 보채요ㅜㅜ 동생한테 미안해서 죽겠는데 이것도 해결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까 말했다시피 제가 곧 개학이라 같이 있을 시간이 많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ㅠ 안쓰러워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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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양육자와 떨어지는 걸 순차적으로 연습하면서 서서히 혼자 유치원에 갈 수 있게 적응시키는 방법이 좋답니다. 예를 들어 첫째 주엔 보호자가 교실 자리까지 함께 가고, 둘째 주엔 보호자가 교실 문 앞까지 함께 가는 식이로 말이죠. 셋째 주는 보호자가 복도 입구까지 함께 가고, 넷째 주는 보호자가 건물 입구까지 함께 가는 등 단계적으로 멀어지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혹은 부모나 보호자를 떠올릴 수 있거나 연결되는 느낌이 들 수 있는 물건을 지니고 다니는 것도 불안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이에 가족사진이나 통화를 원할경우 유치원샘에게 아이와 통화를 할 수 있게 요청을 드려도 좋답니다. 보호자 및 마카님도 불안을 다스리려 노력해야 해요. 실제 아이보다 부모 자신이 아이와 떨어질 때 불안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답니다. 어떻게 하고 있을지 불안해하면서 안절부절못하기보다는, 담담한 태도로 아이가 유치운 생활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주면서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읽어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결혼생활이란?

친구들을 좋아해서 자주 술도 먹고 약속도 잡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녀간의 끌림 등을 즐기진 않습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이로 인해 대인관계가 바뀌는게 어쩌면 조금 두려운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주변인과 주변 관계가 바뀌겠지만, 괜히 마음 한 켠에는 조금 슬픈 마음도 있는데요, 이게 정상인가요?

힘들어도 어디 말한 사람 없어요.

5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 미성년자 3명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집 나간지 2년 되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성생활 불만도 있고, 밖의 나가서 사람 만나고 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결혼은 국제결혼을 해서 나이차가 14살입니다. 제가 나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생활에서 힘든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90 노모를 모시고 있습니다. 살고있는 집을 새로 지으면서 누나와 누나 남자친구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집 청소관련 잔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너 혼자 다 하려고 하지마라. 구역을 정해서 아이들에게 시켜라. 여기 지저분하다. 여기 물건 너무 많다. 사람들하고 말할때 너 태도 고쳐야된다. 짜증내면서 말 하지마라. 너 이거 고쳐야지. 왜 그렇게 나한테 말하냐. 너만 힘들다고 생각하니. 넌 여자인 나보다 혜택을 많이 받고 자랐다. 이런 훈계를 늘 들어야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전화나 만나는것도 짜증나가도 합니다. 아이들과 어머니, 누나의 훈계 속에서 내 시간의 없다보니 숨의 막혀서 죽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약혼자가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약혼자를 잘 이해하고 결혼생활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요? 약혼자가 정상 일반사람과 똑같다고 생각했을때는 답답하고 이해 안되는 일이 많았었는데 (혼자 편의점도 잘 못가고 강아지 산책 등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꺼려함) 어제 진지하게 대화해보다가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어떨때는 너무 공포스럽고 숨고싶고 힘들다고해서단순히 그냥 게을러서나 귀찮아서 의지하고싶어서 그랬던게 아니었구나 이해했습니다. 아내될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은 꾸역꾸역 열심히 하고있고 지금 이정도로 일상생활 하는게 스스로 조금은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대로 결혼을 포기하고싶진 않고 제가 좀 더 힘들긴 하겠지만 예정대로 결혼해서 같이 살아보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제가 마음을 가지고 도와줘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아내될 사람은 정신과 상담이나 약물치료도 해봤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있었다며 전문적인 치료는 당장 받기 힘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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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특정 공포증의 원인은 생물학적인 원인부터 해서 심리적인 원인까지 정말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어쩌면 과거 약혼자분이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공공장소에서 매우 큰 충격을 받는 일을 겪으신 적이 있었다면 그것이 정신적 외상(트라우마)가 되어 지금처럼 광장 공포증으로 진행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약혼자분과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조급하지 않게 서서히 탐색해 나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약혼자분이 전문적인 치료나 상담을 거부하고 계시니 마카님께서 옆에서 최대한 도와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약혼자를 도와주는 방법으로는 약혼자가 불안, 공포심을 느낄 때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우선은 안전한 장소(방안?)에서 두 분이 숨을 최대한 크게 들이쉬고 잠시 참았다가 (약 3초정도) 폐에 공기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숨을 내쉬며 온 몸에 힘을 빼는 이완 훈련을 같이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이를 할 때는 숨을 들이쉴 때 주먹을 꽉 쥐고 어께를 쭉 끌어 올리며 상체에 힘을 꽉 주었다가 숨을 내쉴 때 이완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고 누워서 해도 좋습니다. 그래서 약혼자분이 이렇게 편안하게 이완된 상태를 몸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를 반복적으로 함께 하여 (마카님과 함께 호흡 훈련을 하면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안정된다) 라는 사실이 약혼자의 무의식에 입력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이 허락한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의점을 함께 나가는 것부터 해서 조금씩 조금씩 외부에 노출되는 훈련을 마카님과 약혼자가 (함께)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약혼자가 힘들어 하면 언제든 원할 때 다시 집에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편의점에 가다가 힘들면 딱 한번쯤은 곧바로 포기하는게 아니라 마카님과 함께 했던 호흡 훈련을 두 분이 같이 하면서 안정이 되면 지금보다 100m만 더 나아가 보고, 또 힘들면 100m 앞에서 잠시 쉬며 또 같이 호흡 훈련을 한 뒤 다시 100m를 더 나아가 보고... 이런식으로 일단 익숙한 집 주변부터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훈련을 같이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때 마카님에게 꼭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꾸준함) 입니다. 약혼자가 빠른 시간안에 극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더라도 이를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고 마카님이 약혼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약혼자의 무의식에 확실하게 심어줄 때 까지 꾸준하게 함께하며 안정감을 주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실 인내심과 꾸준함은 모든 결혼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마음 가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나에게 맞는 사람이 어떤 성향의 사람 인지 모르겠어요

미혼입니다.많은 소개와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려하지만 잘되지않습니다.아주 무뚝뚝하거나 or 아주 무능한 사람만 남는건..그냥 그만큼 제가 매력없는 이성 이라는걸까요?아니면 제가 무뚝뚝하고 무능한 사람이어서 비슷한 사람이 붙는걸까요? 외면 변화말고 매력있는 여성이 되고싶네요.그래서 유능하고 다정다감한 이성과 만나고싶어요. 심리검사를 통해서 나와 어울리는 성향의 사람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찾는 그런 검사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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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이성 만남의 장을 소개도 도움이 되지만, 모임이나 동호회등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마카님의 다양한 면을 어필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스로 원하는 이성에 대하여 구체화 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만약 10가지 조건을 찾는다면 그 중에 몇 개이상이면 합격인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과 막연한 이상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자신에 대한 정서적인 변화를 원하시면, 자신의 느끼는 감정을 적어 보시고 자신이 적은 감정을 혼자서 크게 읽고 감정 표현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6세 백수에 지병이 있습니다

능력도 없고 왕따 당했고 병까지 있고 남자만날 기회도 말도 없고 극소심합니다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늦어서 너무 걱정입니다.

이혼이 맞는건지 고민이에요

저희는 미국에서 살고있고 두살 아기가 있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공부중이라 제가 일을 하지만 셋이 살기엔 빠듯해서 남편이 서빙 알바를 했는데요, 거기 매니저랑 점점 친해지더니 썸/연애까지 하더군요 남편말로는 밖에서 따로 만난적은 없고 일하면서 몰래 손 몇번 잡았다고는 하네요.. ㅋㅋ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저란 사람은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 할 사람인데 애기가 너무 어리고 남자애라 너무 고민이에요.. 하지만 행복하지않은 엄마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카우기는 싫고.. 그렇다고 쇼윈도로 살 자신도 없구요. 저희 아빠는 최대한 빨리 헤어지라고 하고 엄마는 한번은 넘어가라고 하셔서 더 갈팡질팡 하는 것 같아요.. 미국 한인사회가 워낙 좁기도 하고 제가 애기를 혼자 잘 키울 수 있을지도 무섭지만 그렇다고 지금으로썬 묻어두고 살 자신도 없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저와 아기의 정신건강에 좋은걸까요

남편의 말투를 어떻게 참아내야할까요

사람은 변하지 않고 변화시키려고 해서도 안된다는건 알고있어요 인내와 사랑밖에는 사람을 변화시킬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제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가 할수잇는 유일하고도 빠른 방법 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가 없어요 사회생활하며 안좋은 말투를 가진 사람들은 그 사람스스로 자멸하거나 피해를 보고 수개월 수년뒤에 결국으로 그걸 깨우치거나 말거나, 저는 퇴근하면, 혹은 저나 그사람이 일을 그만두면 끝나는 관계라 인내하기가 비교적 수월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에서는 이 고민과 고통과 불편함이 계속 되는 것이 저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서로 존대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존칭을 쓰며 자랐고 경상도임에도 불편한 말투를 들어본적도 없고 여고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친구들과 사귀어왓어요 그런데 남편은 연애할때는 그러지 않더니 결혼후에는 평소에든 화날때든 거칠고 극단적인 표현과 존중없는 툭툭 던지는 말투를 씁니다 최근에는 “아버지가 용돈좀 보내주셧어 ㅇㅇ할때 맘편히 쓰라시더라” 하니 “됐어” 라고 하길래 제 말고 아니고 아버지가 주신 건데 됐다라는 남편의 평소 표현이 너무 무례하게 들려서 그건 아닌거같다고 얘기햇어요 실은 평소에 저한테 하는 그런 말투도 표정도 태도도 너무 참을수가 없어요 참고있고 그걸 힘들어하는 그 자체를 제가 예민거라 가스라이팅 하기때문에 상황모면을 위해 어쩔수없이 사과하고 잇긴한데 됐어 비켜 치워 이런 말이 너무 잦아서 제가 그럴때마다 그런 말이 힘들고 상처가 되고 불편하다고 얘기하지만 그게 습관인지 저를대하는 마음 자체가 표현이 되는건지 어떻게 제 마음을 얘기해봐도 그부분을 고쳐주질않아요 신경써주질 않아요 힘들다고 해도 웃어넘기거나 오히려ㅜ적반하장으로 화를내요 말습관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고치냐며, 하루아침이 아니라 일이년 되었는데두요 그외에도 싸우면 더 심해요 정신과가라 약먹어라 정신병이다 틱장애냐 극단적이고 비난적 경멸적 말들이 너무 큰 상처임에도 상대도 그게 통제가 안되나봐요 그리고서 나중에는 그런 과거일까지 다 기억하고 살면 어떻게 살아지냐고 잊으라 합니다 상대를 바꿀수없어 저부터 상담받고 정신과 가고 약먹고 하지만 이게 정말 제가 단단해진다고 해결되는 문제일지 제가 잘하기만 하면 지혜롭게 하면 남편도 저에게 상처주지 않을 사람으로 변할지 아니면 변화에 대한 기대는 다 저버리고 그냥 제가 망부석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길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지 그런 말을 들어도 그냥 웃어넘기고 넌 그렇구나 할수잇는 건강한 사람이 되기만을 노력해야할지 그 노력은 어떻게 할수잇는지 모르겟습니다 백만원가량의 을 받고잇는데 주일회 상담이 너무 더디고 남편은 상담에서 불편함을 느꼈는지 더이상 하지않겠다고 하는 것도 답답합니다 고집불통에 소통안되는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말을 하는 남편을 상담없이 제가 어떻게 끌어안고 살수있을까요 저도 제가 불안하고 힘든데 도와주세요

다름을 인정하는건 어떻게 하는거예요?

전문가들이 많이 말 합니다. 상대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요. 그런데요, 아 저사람은 저렇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무척 화가나거나 속상하거나하는 저의 감정이 수반 돼요. 내 마음이 편하고자 다름을 인정하는걸텐데, 나의 불편한 마음이 계속해서 생겨난다면 그건 인정하는게 아니잖아요. 너무 궁금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구체적인 행동요령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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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판단이나 평가 내려놓기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할 때 잠시 멈춰서 내가 지금 나와 타인을 비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 보세요. 비교를 함으로써 나와 상대를 평가하고 우열을 나누고 있음을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판단이나 평가를 내려놓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잠깐, 왜 이렇게 이 친구랑 얘기하는데 화가 날까? 아, 지금 내가 나와 이 친구를 비교하고 있구나. 이번에 입사한 회사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다는 말을 듣고 나와 비교했구나. 마치 연봉이 높은 사람이 우월하고 적은 사람이 열등하다고 내가 평가했구나. 사실은 서로 하는 일이 달라서 비교하기 어려운데 말이야. 노동 강도도 다르고 사회에 기여하는 측면도 다르지.'라고 평가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2. 부정적인 마음 받아들이기 이미 비교를 통해 우열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감정이 뒤따르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있다면 1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어려움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화나 속상함과 같은 부정적인 마음은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는 그 마음이 부적절하고 내 마음에서 빨리 몰아내야 할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회피하거나 억누르려는 시도는 오히려 부정적인 마음의 강도와 크기를 더 크게 만드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화나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시도를 내려놓고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서로 다르다고 인정하려고 해도 화가 나네. 그래, 화가 날 수 있어. 너도 좋은 연봉을 받고 싶었을텐데 속상할 만 해.’라고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1번과 2번의 방법을 통해 습관화 된 비교, 평가를 내려놓고 사실만을 바라보는 연습과,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연습을 통해 나와 상대의 다름을 인정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불편감은 우리에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고통을 느끼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연적이라는 것을 알아차려 보세요. 누구는 승진을 못해서 괴롭지만, 누구는 승진을 해서 과도한 부담감으로 괴로울 수 있듯이 고통을 느끼는 그 내용은 제각각 다를 수 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욕구 좌절이나 건강 상실, 죽음 앞에서 고통을 느끼게 마련이니까요. 따라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고 살아가는 것도 지혜로운 대처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