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을 염두하고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못사는 동남아 나라 출신이에요. 일하면서 건너건너 비즈니스상 알게 되었는데 예기치도 못하게 친구가 됐고 어느새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어요. 얼마 전에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반대를 심하게 하시고 굳이 결혼할 거면 부모님 없이 결혼하래요.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하고 고민도 됩니다.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결혼할 사람을 선택할지, 아니면 그 사람을 버리고 부모님을 선택할지 고민이 되요. 잠도 잘 오고 생각이 많아져서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을 설득시킬 방법은 없는 걸까요?
2년반 연애한 남자친구와 얼마전 결혼했습니다. 연애 기간동안 육체적 관계를 통증 등의 이유로 꺼려했어서 길게는 두달이 넘도록 관계를 가지지 않은 적도 있었는데요. 그것에 대해 남자친구는 속상함과 서운함을 이따금씩 얘기했었지만 저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그럴수록 그런 순간들이 더욱 부담스럽고 꺼려졌었습니다. (또 아프면 어쩌지 또 실망시키면 어쩌지 같은 걱정들이 앞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반 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저의 이런면을 인정하고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신혼여행에서 이 문제로 엄청나게 크게 싸우게 되었는데요. 관계를 시도하던 중 저는 통증을 다시 느꼈고 중단이 되었는데 갑자기 미안함과 죄책감 속상함 등의 감정이 뒤섞여 눈물이 흘렀습니다. 남자친구는 제 등을 토닥이며 언제나와 같이 괜찮다 괜찮다 해주었는데.. 그와 동시에 “너가 노력을 더 해주어야 한다.. 이건 잘못일 수도 있어..” 라고 말했는데, 이 ‘잘못’ 이라는 말에 저는 상처를 받아 ”노력해야 하는 문제다라는 건 알겠지만, 잘못이라고 표현하는 건 나도 스스로 힘들어하고 있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죄책감을 느끼라는 말이냐“ 라고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며 “이건 너의 잘못이다, 나는 할만큼 노력했다, 그리고 이젠 우리 부부이기 때문에 이건 법적으로도 귀책 사유로 인정되는 사유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이 문제로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저도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속상함이 있기 때문에 잘 지내보자 하고 일단 이야기는 마무리 하였지만 사과는 듣지 못했고 자꾸 너의 잘못이라고 했던 말, 법적으로도 이건 귀책사유다 라고 했던 차갑고 비수되는 말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서 힘듭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육아2년차인데 아기가 잠이 없어서 잠도 잘 안자고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산후우울증인지 힘든날은 죽고싶다는 생각들정도로 너무 힘들었고 또 괜찮은날은 너무 행복하다고 느껴요 그래서 매일 우울하지 않으니 제가 우울증 증상이 맞나 싶어한적이 많아요 육아하면서 남편이랑도 많이 부딪혔어요 저는 성격이 급하고 모든걸 스스로 하는편인데 남편은 수동적이며 무언가 지시를 했을때 한번에 제대로 수행한적이 드물어요 애낳기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그런 답답함들이 느껴지니 자꾸 화를 내게되고 그러다보니 남편도 점점 예민해지고 아이에게 화풀이처럼 큰소리로 화내기도해요 또 저는 그걸 못마땅해하며 남편에게 뭐라하고 악순환이 반복되요 아이가 말을 안들어도 똑같아요 분명 알아듣는데도 일부러 따르지 않는건 어쩌면 두돌아기에게 당연한건데도 화가나고 아이한테 자꾸 안된다 하지말아라 하는 제가 너무 싫고 아이가 웃으며 다가와도 웃음이 나질 않아요 요즘 금전적으로도 힘든상태라 저도 모르게 예민해진 상태에 아이도 두돌이 되니 말도 잘 안듣고 장난이 너무 심해지고 새벽일을 하는 남편이 3시간정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그시간을 온전히 활기넘치게 아이를 놀아주는것도 아니라 아빠만 좋아하던 아이는 갈수록 저만 따르고 저한테만 놀아달라해요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고 힘들어요 모든게 스트레스로 와닿으며 모든일상에서 화가쉽게 나네요...
남편은 선생님인데 교복이 페티쉬래요 짧고 딱붙는 치마가 예쁘대요 근데 저는 그게 좀 이상해보여요 하필 선생님인데 교복치마라니.. 혹시 학생들을 성적으로 보지는 않는지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거가지고 싸우기도했어요 대답은 학생들을 그렇게 보지는 않지만 예쁜학생보면 예쁘네~ 이정도로 생각한대요 한번은 남편 휴대폰을 보게되었는데 검색어에 고딩축제영상 교복, 이런것들이 있었고 예쁜제자의 인스타그램을 찾은 흔적도 봤습니다 저는 이런걸 보고나서 더 혼란스럽기시작했어요 이인간 진짜 학생을 여자로생각할수도있겠구나.. 그리고 평소에도 제가 있던 말던 지나가는 여자들 잘쳐다보고 성적인 호기심이 많아보여요 이런사실을 알았다면 이혼했을텐데 아이가있어 이혼은 못할것같아요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30대 기혼자입니다. 결혼 2년차인 저희는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먼저 저는 할말을 정리해서 말해야하는 스타일인데, 막상 화가나면 당장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달려듭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보다 특히 남편과의 관계에서 그런편이에요. 그리고 애정표현을 잘 못합니다. 친구들사이에서는 야무질것같다하지만 막상 가족에게는 그렇지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원래도 조목조목 객관적으로 잘 보고 말하는 스타일이고 표현도 잘하고 화도 많지만 뒷끝이없는 사람이에요. 애정결핍이 있어서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했고, 사랑을 받고싶어했고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연애때부터 항상 서운해했어요. 그래서 저도 비교적 친구들보다는 이른나이에 결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결혼 후 싸우는 이유는 다 비슷했어요. 저는 원래 의심과 경계가 많은 사람이고 남편은 사람을 잘 믿는 스타일인데, 남편이 여자문제로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여러번 제기준에서는 왜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드는 호의를 베풀다가 저한테 들킨적이 있었고 처음에는 그부분으로 연애때 헤어질 뻔했는데 저를 울면서 며칠을 붙잡았고 저는 봐주었습니다. 한번도 선을 넘은 적은 없었지만, 저는 항상 의심의 끈이 있던 것 같아요. 우리는 싸움이 잦았고 제가 관계도 크게 원하는 편이아니라, 남편이 스스로 욕구를 푼다는 것을 알고있었습니다. 거의 매일을요.저는 이것도 이해가 안되었었고 이걸 이해하기까지도 오래걸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던 남편의 폰이 울리길래 폰을 보았고,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낯선 여자들과 나눴던 , 나누면 안되는 사진들을 서로 나누며 랜덤통화를 하는 모습들을 알게되었습니다.(본인의 이름도 바꿔서요, 몇달동안) 처음엔 너무 충격이었고 울며 화를 냈는데, 이후 대화를 통해서는 남편이 많이 망가져있구나 싶었습니다. 그것을 시작한게 올해였고, 자기도 왜이렇게까지하는지 자괴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스스로가 불쌍했다고 합니다. 예전 남편의 당당하고 애정있는 모습보다는 지금은 애정을 받지못해 지쳐있고 동시에 세상일로 힘들어했습니다. 제가 울며 나무랄때는, 저에게 그럼 신뢰가 깨졌으니 헤어지자, 이혼하자 라는 말을 오히려 제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이혼은 없다 생각하고 결혼을 다짐했었기에, 내 잘못도 있다는 죄책감에 오히려 제가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을 그런식으로 싸웠어요. 어제는 자려는데 폰이 또 울렸습니다. 새벽 2시가 넘었었어요. 워낙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별거아닌게 울렸겠구나 싶기도했는데, 궁금해서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제 지문과 같은 비번을 쓰던 사람이 비번을 바꿨더라구요. 깨워서 물어보니 지난번 싸울때 바꿨다고합니다(어떤 여동생과 카톡 주고받은 것을 보고 제가 예민하게 굴어 크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럼 알려달라하니까 왜알려줘야하냐 하길래, 제가 저도모르게 "뭐 숨기는거 있어?"라고 말했다합니다. 이말이 기억은 안나지만, 저라면 충분히 물어봤을 수 있는 질문이긴합니다. 그때부터 그 말 때문에 남편은 화가 많이났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야해서 참고 잤다고합니다. 그리고 오늘,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신뢰가없는데 왜 사냐고, 지금은 비번을 알려주고싶지않다고, 다르게 말했으면 바꿨을수도있는데 그말때문에 화가 너무 많이 났다고, 이럴거면 그냥 끝내자고 또 이렇게 이혼이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이제는 싸우면 그냥 끝내자는 말이 너무 당연히 나오고 저는 붙잡는 광경이 펼쳐져요. 너무 힘들게 울며 잡으면 잠시 괜찮아지고 서로 사이도 잠시 좋아집니다. 그런데 저도 너무 속상한게... 의심이 계속 드는 것 같습니다. 신뢰를 하고싶고 이사람이 선을 넘지않는 다는 것은 아는데, 그순간 화가나면 말실수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화를 잔뜩내며 "우리는 이미 깨졌다 , 나는 이혼하자는 말보다 너가 나를 믿지않는 그 말이 제일 아프고 심각하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의심 이부분은 제 방어기제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심리, 상담, 자기계발을 위해 독서도하고 강의도 듣고하는데 막상 이 상황이 닥치면 참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주변 사람들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고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주변 친구들에게 이 말을 할 용기도 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뢰를 하고싶고 이 관계도 지키고 싶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기로 한 것처럼 머릿속에 상처를 지우고싶습니다.
결혼 14년차 입니다. 이쯤되면 모두 적응해서 잘 살거나 적당히 타협하거나 해야하는것 같은데 너무 일방적인 관계라 맘이 힘들어 폭발해버렸네요. 지난 십수년간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사건들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잊혀질 수도 있겠지만 너무 사건이 많아서 유사한 사건이나 친구들과 대화중에도 문득 떠올라서 괴로워요.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고 생각하면 여전히 심장 떨리고 화가납니다. 홧병인가요? 가슴이 답답하고 따끔거릴정도입니다. 남편은 뭐가 그리 분할 정도냐고 뭐가 그리 억울하냐며 옛날사람이라 그럴수 있지 그걸 이해못하냐고 하는데 그런 남편때문에 더 화가납니다. 이 화를 멈추고 싶어요. 공허합니다.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저의 가치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건지. 아무것에도 의욕이 없고 흥미가 없어요.
1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분명 용서하고 그걸 약점 잡거나 할생각 없이 우리가족을 위해 용서를 했으면 나또한 노력하는게 맞다 생각하고 용서해줬는데 근데 전 그일을 잊어도 남편은 잊으면 안되잖아요 이런말을 하면 지난일이라고만 생각해요 지금안그러잖아? 이런식이에요 .. 그날이후 이성에 관련된 사소한것만 있어도 예민해져요 그런 절 보고 남편은 도대체 왜그래? 라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요 제가 남편이랑 살면서 많이 외로웠나봐요 잘못한게 있어서 미안해서라도 저한테 잘할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용서 했던거 같아요 조금이라도 서운한 감정이들면 그감정이 악으로 변해서 바람폈던일이 생각나고 계속 악순환 입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좋게 살고 싶은데 제마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드네요
지가 하고자 하는것은 당연히 해야하는것 내가 하고자 하는것은 사치하는것.남따라하는것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싶다고 공원가자고함 남의편이 갑자가 욕을하며 나를 쳐다봄.어의가없어서 왜 했더니 머가하며 욕실로들어감, 씻고나오더 지혼자 밥을 차려먹고 나갈준빌하는데 나는 투명인간 내가 가자고 애들한테ㅈ시켰다고 생각함. ***을 떨든지말든지 신경안씀 어젠 밖에서 고기먹자고 하더니 고기먹고 후식까지먹고 기분좋게집에오더니 지기분 이 ***같은지 말안함 생활비 도받은적도없고 카드로 마트장보는데 나보고 모은돈이없다고 난리남. 카드로장을바도 애들이 그날필요한거ㅈ먹고싶은거 다른데 그때마다지카트쓰기싫어서 내체크카드 썼더니 , 이핼못함. 갑갑.답답,숨이안쉬어짐. 지는지가쓴마큼나간다고 윌급공개안하면서 모으지도않으면너 내가 가장도 아니고 벌면 200조금 안되게 버는데, 내가 너랑 10넘게살면서. 생활비 현금으로 달라고 할걸그랬다. 모든게 내잘못이고 나랑이야기하면답답하니 너도피하겠지 너는 담배도피고 술로풀지만. 나도,배워볼까한다. 내가 멀그리 잘못했는지 눈치가상당히 많이 보임. 공황장애.숨막힘.머리두통.우울증이 몰려온다. 나도 공강받고 인정받고 말하기좋아하는데 너는 내가 답답하고 대화안통하니 .싫겠지 사람이 극에달하면 왜 극단적인선택을하는지알것같다 내편이 없으니 나만있으니 외롭지.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1년 정도 됐어요. 비혼주의 였다가 남편만나면서 가치관이 바뀌었고(이일을 알기전까진 저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너무 잘해주던 사람이에요), 아기는 끔찍해하던 제가 지금은 임신중에 있어요. 제가 잘못한건 알지만 남편 서재를 정리하다가 어떤폰이 보여서 켜게됐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어요. 남편이 전에 만났던 사람과 주고받은 문자메세지, 그리고 문자에 남아있는 카드결제내용들(모텔을 한달에 두세번 정도 약 1년6개월동안 다녔더군요...마지막 모텔 기록은 저를 처음만나기 약2년전) 상대가 유부녀였으며, 다른 상대와 원나잇(저를 처음 만나기 2개월전) 의심가는 내용도 하나 있었습니다 손이 덜덜떨려서 남편에게 물으니 처음엔 죽어도 절대 아니라고 거짓말 합니다. 지금이라도 사실 이야기해주면 용서할수 있다고 몇번이나 얘기하고 설득했는데도 절대 아니라더니, 말도 안된다더니 폰 내밀며 보여주니 인정해요. 원나잇은 딱 한번 있었고(사귈생각으로 했는데 그 후로도 관계만 요구해서 차단했다더군요) 어릴때(초5)부터 연애 시작하여 공백기가 없었답니다. 늘 공허했고 외로웠고 다가오는 사람이 여자밖에 없었고 여자가 편하고 익숙했고 남자인 친구에게 아무리잘해줘도 이용만 당했으며 본인이 필요하여 만나자할땐 성사된적이 없어서 여자가 편했답니다. 외로움을 여자로 채웠답니다. 먼저 관계를 맺자고 한적은 없으나 상대가 관계를 맺고 싶어하면 해줬답니다 다가오는 여자를 막은적도 가는여잘 막은적도 없답니다 심지어 남자가 좋다고 오는 연락도 받아줬답니다(관계는 없었으나 요구했으면 해줬을거라며 그정도로 외롭고 힘들었다합니다 하..) 남편나이 23살에 띠동갑에 애까지 있는 유부녀를 만났다고합니다. 부모님께 사랑받지 못하는것에 대한 결핍, 외로움, 답답함, 형에대한 자격지심, 차별, 버림받은것같은 기분, ATM기가 된 기분 등등 모든게 다 겹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없었고 마음놓고 만날 친구도 누구한테 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못돼서 그랬답니다. 유부녀인걸 알았지만 다가오는걸 막지않았고 수치스럽고 부끄러운걸 알면서도 잠자릴 가진적도 있으며 죄책감을 느끼고 들키면 어떻게할까 불안했으면서도 그땐 아무나라도 필요했었답니다. 누구든 필요했었답니다. 들킬까 두려워 모든숙박비에 시켜먹은 음식값까지 전부 본인이 결제할 정도로 들킬까 두려웠다면서도 돈이 아까웠다면서도(첨엔 유부녀가 술사올테니 먼저 올려보내서 결제를 했고, 나중엔 본인도 찝찝해서 당연하게 결제했었다하네요)유부녀가 챙겨주는게 좋아서, 집에있는게 끔찍하고 누군가 본인을 불러주는게 좋아서 만났다며 좋아했던적도없고 섹파도 아니었다고 이야길 합니다. 그 유부녀가 원해서 관계유지의 이유로 초반에 2~3번 한적은 있으나, 계속 관계만 원했으면 절대로 못만났을거랍니다. 거부하면 거부하는대로 잘들어주고 관계를 안가져도 계속 나오라는 연락에 나갔답니다. 나가는것 그자체에 누가불러주는거 그자체에 의미를 두고 나가서 잤던거며, 나이차이로 인한 시선, 불륜으로 밖에서 마시는 술은 찝찝하여 숙박을 잡고 술마시는게 당연했다합니다. 아무도없어서 어쩔수 없었다며 그 누구라도 필요했다며, 그만만날때쯤은 유부녀가 집착하기 시작하고, 죄책감, 현타, 수치심, 더러움 등이 누적되고 심해져서 잠수이별을 했다하네요. 그 이후로도 남편은 저를 만나기 직전까지도 끊임없이 여자를 갈구하고 만났답니다. 그중엔 원나잇도 한번 있었고 남자도(랜선연애, 상대ㅏ 원해서 폰섹스까지 했더군요) 있더군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제가 사람을 잘못본건지 구역질이나고 평소 도의적책임 도덕적양심을 중요시하던 저라서 남편의 인성도 의심되고 더럽고 미칠것같습니다. 남편은 죽도록 후회했고 지금도 후회한다며 사랑을 받아본적없고 사랑을 해본적도 없어서. 누굴 좋아할수 있을거란 생각도 못했고 결혼같은건 꿈도 꾼적 없어서 되는대로 아무나 만나왔고 아닌거 알면서도 외로워서 그걸 스스로 극복하는게 아니라 사람으로 누군가로 채우려했었고, 못채우는걸 알면서도 계속 착각하고 관심받는게 필요하고 본인을 찾아주고 하는게 너무 좋았답니다. 어린나이부터(초등학교5학년) 연애를 했었는데, 기준없이 나좋다는 사람은 막지않았고 헤어짐도 쉬웠답니다. 누굴 좋아한다는 감정이 이런건줄 몰랐다며 챙김받고싶은게 아니라 누굴 챙겨주고 소중히 해주고싶다는 생각을 해본게 제가 처음이랍니다. 그런데 그중 한명이 유부녀일줄 몰랐으며, 처음보는 상대와 원나잇 경험이 있을줄도 남자가 있을줄도 생각도 못했어요. 관계가 싫었고 의미도 없었고 사정하는척 연기를 해올정도라는데 관계가 싫으면 섹스도 없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 모든 사실을 알기까지 두달이란 시간이 걸렸으며 그 두달이란 시간동안도 남편은 거짓말을 반복하다 본인 말실수로 들키거나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끊임없이 뒤져서 진실을 고한게 너무도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나열한 것들도 진실인지 모르겠으며 투명도가 100프로라 생각치 않습니다. 이미 남편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는데, 이 관계를 당장 깰 자신은 없고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남편의 과거를 계속 반복하게 되고, 남편의 외로움을 품어주고 싶다가도 과연 저게 진실일까 더는 거짓말을 하지않을까에 대한 의심이 지속적이어서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과거얘기만 몰랐어도 행복한 가정 꾸리며 정말 그 누구보다 행복했을꺼며 저한테 더없이 잘하는 남편인데 저런 씻기지도않을 더러운 과거가 있자는게 구역질이 나면서, 더러운 상상을 하게돼서 괴롭고 또 거짓말을 없을지 무섭습니다 정신없고 두서없이 써서 저도 제가 뭘쓰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전 어떡해야하나요. 너무 혐오스럽고 무섭습니다.. . .
남편과 이혼 진행중인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9년 만나고 임신해서 아이낳고 아이가 이번달에 딱 48개월 되서 대략 13년가량 함께했는데 부부관계는 안하지 오래되었고 임신도 스쳤는데 우연히 됫습니다...ㅋ 솔직히 처음만낫던 1년만.. 그뒤는 그냥 싸울일없어 무난히 만났습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무난하지만 큰시누이가 아주 사람 미치고 돌아버리게 만드는데 결국 이 두가지가 너무 큰 이유라서 이혼 얘기 꺼내고 서로 마음 정리하는 중인데 딱 한가지 아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아이 때문에 참고 살자니 제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단지 아이 아빠가 필요하단 이유로 여태 참고 버티고 살았어요 남편은 남의편이라고 시댁과 갈등상황에 놓일때마다 방관하는 모습에 한소리하면 되려 저에게 화를 내더라구요. 이런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저도 더이상 얘기도 꺼내고 싶지 않고 이게 부부가 맞나..과연 이사람은 아내가 필요한건가..애엄마가 필요한건가 의문이 드는 생활의 연속이었어요.. 나는 뭐지....? 하는 의문이요.. 호의 호의 하다 딱 둘리됫어요..... 착한며느리병 앓다 지쳐 포기한 상태에요 제 생일에 친구집 다녀 온다니 아무렇지도 않게 축구 대회 가야한다더군요..ㅋ 자기 아버지는 무리해서 주말에 생신파티까지 해드리고 당일에는 혼자일하신다며 굳이 저까지 끌고가 밥까지 또 사드리고 오게 만들던 사람이요. 시댁식구들은 아예 절 개무시..ㅋㅋ 큰시누가 부르는 호칭은 야야 거리고 자기는 자기 시누가 야라그래서 기분 나빴다면서 저한테 야라고 하는건 뭔가요 약올리는건가요? ***로밖에 안보여요 ㅋㅋ 하..쓰다보니 자꾸 생각나서 하소연을 하고있네요..죄송합니다.. 제입장에선 이혼만이 이상황 타개할 방법인거 같아서 이혼얘기하니 남편은 어물쩍 넘어가려는거 1일 눈물호소 1일 감성자극 1일 총 3일하더니 자기도 마음정리 하겠다네요 ㅎㅎ 전 최소 4년을 시댁 참아줬는데요. 지난 13년이 너무 아깝네요 다만 가장 안타까운건 죄없는 제 아이구요 양육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상담이 필요합니다.. 평일 주말 나눠서 하는게 낳은지 한사람이 오롯이 하는게 낳은지 결혼도 이혼도 처음이라 도움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도 연애감을 느끼지 못하는데 혼자 살기는 싫고 친구랑 살고 싶은데 친구들은 다 연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고 싶겠지 싶고 비혼이라고 외치지만 다들 멀리 있어서 외롭고 슬프다. 연애할 마음이 있었으면 좀 더 나았을까
몇달전 출산으로 딸을 낳아 키우는 30대 초중반입니다. 평소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출산하고나서 육아에 집중하다보니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잊어버리게되고 하루하루 지치고 죽고싶다는 생각 뿐이네요. 우연히 쉴 수 있는 한두시간이 생기면 어떻게 쉬어야할지 모르겠고, 그 시간동안 청소나.설거지 등 다른 집안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아기가 순한데 뭐가 걱정이냐고 하지만, 전 너무 버겁고 힘드네요.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에 자살방법도 검색하게 되네요.. 그냥 지금은 사라지고 싶어요.
전 30대 초반 기혼 남자입니다. 예전부터 자녀 한명을 갖고 싶어했으나, 최근들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 자신]입니다. 맞벌이인데, 솔직히 집안일 많은 부분을 아내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제가 체력이 달려서 집안일은 아주 일부분만 하고 있었지요. 아내는 그런 저를 보며, 여기서 아이를 낳겠다는 건 이혼하겠다는거나 다름없다 합니다. 지금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역시 아내가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생긴다면 게으른 저로 인해 아이는 결국 아내가 떠맡게 될 수 있어 아내는 극구 반대하고 있습니다. 네, 반성하고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제가 아이를 갖게 된다면, 그 아이는 행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머리로는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이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는것 같습니다. 감정이 저를 괴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으르고, 배려 없는 사람 주제에, 아이를 가질 욕심은 과한것이라며 자괴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물질적으로 그나마 풍족하고 와이프와 행복하게 살고 있기는 하지만, 유년시절은 거의 기억이 날라갔습니다.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 여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불행했었으니까 통째로 날라갔겠지요? 그렇기에 이런 뻥뚫린 느낌 때문에 본능적으로 아이를 가져 메꿔보겠다는 나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스스로 바뀔 용기가 안납니다. 아이가 생가더라도 행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갖는것은 아이에게 못할 짓이라는게 스스로 납득이 되어 아이를 원하는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동거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둘사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고 행복한 날들과 주변의 걱정과는 달리 같이 살면서 오히려 결혼하면 행복하겠다, 빨리 결혼하고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같이 살면서 시부모님의 사이가 안좋고, 어머님이 아버님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신다며 잠이라도 편하게 자게 아버님이 힘들게 하는 날이면 집에서 자고가면 안되냐는 말에 하룬데 뭐 어때? 라고 시작했던게 이젠 아예 가실 생각없이 방 한칸을 차지하고 같이 계십니다. 계시는거까지야 백번 이해한다쳐도 평일에도 그렇고 주말만 되면 같이 저녁 뭐먹을래? 나와 함께 한 약속보다 어머님 한마디에 울엄마 저녁안먹었으니까 같이 먹자, 점심도 마찬가지.. 항상 모든 일에 엄마 매 끼니마다 엄마 나와의 여행에도 엄마 엄마 엄마 심지어 어머님은 저녁을 따로 먹을때도 남자친구한테 전회해 메뉴부터 본인 이야기를 하시며 제가 옆에 있던말던 저보다도 더 남친대하듯 합니다 매번 말로는 제가 불편해 해서 조심하시려 하고 저 불편하게는 안할거라고 남친에게 말하지만... 행동은 둘이 부부사이 같아요. 제가 둘사이를 방해하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 입니다 무슨 말에 다 우리엄마 울엄마, 이젠 엄마 소리만 들으면 두통에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제가 옆에서 계속 봤을때 어머님에게 아들은 남편이자 친구, 아들 인 것 같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어머님이 한번 크게 다툰적이 있는데 “나는 너밖에 없는데 너가 나한테 그러면 못산다.” “너까지 나 힘들게하면 안된다.” 라는 말을 듣고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저히 옆에서 보기에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고 헤어지면 된다는걸 잘알지만 결혼까지 결심했던 사람이라 쉽게 포기가 되질 않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내가 미쳤지.. 왜 결혼을 했을까 요즘 이 생각이 떨쳐지지를 않습니다.. 남편의 요구로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업하는 사람이였고 월수입 평균 500에서 700정도인 사람이였습니다. 직업특성상 저렇게 벌어도 400정도 남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같은 일을 하다보니 부딧치는 일이 많았고 싸움이 잦았습니다. 남편은 월 1000에서 1500정도의 수입인 사람이였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항상 왜 그렇게 밖에 못하냐 이건했냐 저건해봤냐 해봤다고 하면 꼭 못하는애들이 해봤는데 안된다고 한다며 그만두라고 합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난 딱 이정도로 만족하던 사람인데 이제 저는 못난사람이 된거같고 남편말에 화가나는게 패배자의 마인드를 가진사람이라서 그런건가..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해야하는건가 저에 대해 의심이 들기 시작했고 일이 재미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전화로 일관련 얘기를 하다가 싸움이 커졌고 집에오더니 이혼하자고 합니다. 혼인신고하자고 울며 매달려 결혼한지 3개월만에 이런일이 생기니 순간 저도 당황해서 그런결정을 흥분한상태에서 하는건 아닌거같다. 싫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해야하는 이유가 잦은 싸움때문이냐고 하니 본인은 열심히 하는데 너는 열심히 하냐 핑계만 가득한 사람이라고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는 자신과 출근시간 맞춰서 오는 너를 보라며 실망이라고 합니다. 저도 원래는 출근전에 운동갔다가 출근시간 한시간전에 회사를 갔었습니다. 당시 미레나 시술로 몸이 힘들다고 몇번이고 부작용이있다고 말했지만 미레나핑계대지말라고 의지부족이라고 항상 싸움이 났었기때문에 더이상말하지 않고 그래 아파도 내가 의지가 부족해서 그랬다 앞으로 안그래보겠다 그러니 함부로 이혼이야기 하지말아라 했습니다. 그러자 왜 저자세로 나오냐 너도 예쁘고 그 정도면 나이많고 돈많은 남자 만날수있지않냐 나도 너보다 어리고 이쁜여자 만날수있을거같다 했고 너무 속상하고 화나지만 끄덕이며 그래 맞는말인데 그러고싶은 마음은 없다 너는 그러고싶냐 했더니 자긴 그냥 이제 혼자 살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럼 딱 한달 같이 살아보고 결정하자했더니 그럼 일그만두라고 자기가 더 벌어서 다 줄테니 집안일하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으라고 순간 알수없는 분노와 슬픔 무기력감이 휩싸였고 저에게 결혼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놓을 일이 아니였기에 생각해보겠다고 한뒤 그러자고 했습니다. 대신 앞으로 경제권은 전적으로 저에게 넘긴다는 조건을 걸었고 그 뒤로 출근은 안하지만 무조건 남편과 함께 기상해서 아침밥을 차려주었습니다. 싸움은 줄었지만..감정이 이상합니다.. 보고싶다가도 너무 화가나고 잘되길바라질 못하다가 잘못되길 바라진않습니다 같이 있으면 즐겁다가도 한순간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남편이 다가오면 제감정이 너무 흔들려서 힘듦니다. 연락이 오길 기다리지만 연락이 오면 한숨이 나옵니다 가끔 남편과 대화하면 피가 빠져나가는거같은 기분나쁜 느낌이 듦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랑 제가 둘다 좋아하는 운동이 있는데 제가 3년정도 늦게 시작해서 잘못합니다. 최근 정식으로 연습을 시작했는데 연습을 해도 실력이 안늘자 답답해하며 알려주는데 제가 한번에 잘할수는 없다 하니 니가 운동신경이좋은 사람인줄알았는데 아니라는걸 내가 인정하기 싫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입니다.. 내가 태생적으로 굉장히 못난사람이 된거같은..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일부러 하고 제가 화를 내면 즐거워하며 니가 너무 좋다 귀엽다며 끌어안는데 ***라고 욕을 해도 좋아합니다..근데 그게 진짜 날 사랑해서 내 반응을 보며 행복한건가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눈빛으로 봅니다. 그모습에 짜증이 한껏 났다가 그런 생각으로 가라앉힙니다.. 하..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이제 저는 저를 못믿겠습니다.. 이게 다 남편탓이 아닐텐데 몇날몇일 남편의 행동을 떠올리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너지고.. 이런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면 떠나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사람과 행복하고 싶었던 제가 아직 남아있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몀 귀가 갑자기 멍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듯하다가 삐소리가나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손이 떨려요 손발도 너무 차가워요 특히 제일 힘든점은 숨쉬기가 힘들어요 가슴이 저리고 쥐난거같고 가슴에 쥐가난것같으면서도 손발까지 다 저리고 뻣뻣해져요
출산후 남편이랑 싸우는 일도 많아지고 점점 지쳐가네요. 결혼생활도 지치고 육아도 지치고 점점 무너지는거 같아요. 현재 저는 결혼 4년차에 21개월과8개월 연년생 자매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주7일 10시부터 9시까지 일을 하는데 물론 남편도 힘들꺼라는거 알지만 저도 독박육아에 지치네요.. 누구와 얘기라도 좀 하고 싶은데 남편은 제 얘기를 듣는것도 싫어해요. 저는 남편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지만 남편은 이것또한 버거워하며 저와는 관계 외에는 하지 않아서 관계를 하지 않으면 저희 부부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저는 심적으로 더 힘들구요.. 그리고 남편이 밉다보니 애들도 미워보이고… 힘들고 우울하네요
남편과 대화를 하면 끝엔 제탓으로 끝나요 결혼후 남편과 성격이 다른걸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알게되었어요. 성격이 너무나도 중립적이라 저에게 얘기할때 팩트만얘기하는데 그게 저는 너무나 기분이나쁘고 자존심이상합니다 누군가와 무슨얘기하고와서 속상한말을 듣고와서 공감을 바라고 얘기하면 첨엔 들어주다 원인제공을 내가 했을거라면서 제탓이됩니다 그래서 요즘엔 대화를 시도조차 하기가 싫어요 어릴때부터 부부싸움을 너무 자주하다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불안해해서 제가 마지막엔 한템포 참고 나서 끝나는데 저는 계속 그러다보니 화병이 생길거같고 요즘 우울증도있는듯합니다 시댁에서의 갈등도있어서 저는 이혼을하고싶지만 아이들이 불안하고 아직 어려 어떻게할지 모르고 답답하기만합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올해로 결혼한지 15년차 42살 주부 입니다.. 저와 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의 연애 끝에 결혼 했습니다..그러나 결혼 본식 전 첫아이가 찾아왔고 (본식은 5월이나 성당에서 간소하게 결혼식 먼저 올리고 나서 첫아이가 생겼습니다..) 첫아이 임신기간까지는 신랑은 참으로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첫아이를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 이후 신랑은 태도를 바로 바꾸더군요..잡은 물고기에 밥 주냐면서요.. 그리고 첫째가 8개월이던 당시 둘째가 생겼고 신랑이 다니던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월급은 적은데 일하는 작업시간은 늘어갔고 신랑은 늘 돈 타령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둘째 임신한지 7개월 들어서면서 조기진통으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약한 조산방지제부터 비보험 조산방지제까지 맞으며 52일간 입원하게 되었고 병원비는 상상초월이라 친정부모님께 도움 받아가며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계산 하고나니 다시 현실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네..그렇습니다..바로 돈 문제였습니다.. 제가 일하러 나가보겠다고 신랑에게 이야기하니 일하러 나가지 말라고 했었는데 나가는 직장마다(그때 당시 일당쟁이 막노동 하던 시절 이고 첫째가 2~3살이었습니다) 2달치 월급을 연속으로 못 받게 되고 아이들은 먹이고 입히고 키워야 했고 그때 당시 살던 집도 전세 계약기간 만료인데 이사 갈 집을 마련할 돈도 없어 친정살이를 시작했고 생활비는 햇살론, 사잇돌, 제 2금융권까지 돌아가며 대출을 받아 생활을 하다 첫째가 7살, 둘째가 5살이던 2015년 10월에 광주광역시에서 나주시 남평읍으로 신랑 명의의 집을 대출금 6천 5백만원을 끼고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사를 오기 전에도 친한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이사를 오고 나서는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고 집 대출금때문에 저는 직장을 바로 구해서 일하러 다녔지만 둘째 임신기간 내내 맞았던 독한 조산방지제 덕분에 월경전증후군부터 자궁선근증 의증부터 구토를 3~4일 동안 물만 마셔도 계속 하다보니 일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이런 시간을 6년동안 했었고 그 타이밍에 막내까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이때 막내는 돈이 없으니 포기하자고 까지 말할정도로 허덕이던 시기였습니다.. 어찌저찌 시어머니와 신랑이 막내를 낳자고 우겨준 덕분에 웃기도 자주 웃지만 돈에 허덕이게 되니 자꾸만 돈 때문에 싸우게 되고 보험영업직부터 간호조무사, 마트 캐셔까지 안해본일 없이 다 해봐도 제가 그만두고 나온 직장은 5손가락 안에 꼽습니다..다 집이 멀어서, 나이가 40대라서, 아이들이 어려서, 자차가 없어서 채용은 점점 힘들어지고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알바 자체도 직장을 면접 보러 갔을때와 같은 이유로 다 거절 당하니 또 신랑과 싸웁니다.. 2019년 8월 제 생일과 2020년 8월 제 생일 2년동안 신랑이 생일 축하한다고 케이크 사와서는 케이크에 생일초 꼽기도 전에 "이번달에 돈이 1백만원 이상 비는데(금액이 1백만원 이하일때도 있음) 당신이 나가서 돈 벌어라..나 혼자서는 벅차다.."랍니다.. 네..저도 압니다..요즘 시대에 외벌이로는 힘들다는거 저도 압니다..그래도 2년동안 그것도 제 생일에 생일 케이크에 촛불 켜기도 전에 생일날 듣는다는 소리가 생일 축하한다는 소리보다 돈이 얼마 빵구났는데 나가서 돈 좀 벌으라는 소리를 먼저 듣고나서 생일 축하한다는 소리는 그렇잖아요.. 그래서 전 2020년 이후로 제 생일을 기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제 생일을 기억하면 그때의 일들이 떠올라서 비참할 뿐이니까요.. 그리고 신랑은 빚이 1억(카드값과 2금융권 대출금 포함)이라 개인회생 완료 했고 저도 2금융권 대출금이 1천만원 넘는지라 파산 완료했는데도 요즘도 신랑은 여전히 돈 벌러 나가라..아니면 알바라도 해라..라고 합니다.. 개인신용이 밑바닥인 전 번듯한 직장생활 못합니다..직장생활도 신용으로 하는건데 누가 써준답니까..그리고 42살인 애 셋 엄마를 어느 누가 알바생으로 받아준답니까..요즘 시대에 젊고 이해력이 좋은 빠릿빠릿한 사람을 쓰려고 하지요.. 그래서 전 신랑이 출장 갔다 집에 오면 더욱더 숨이 턱 턱 막혀서 세상 만사 귀찮고 숨 쉬고 사는것도 사치라고 생각해서 숨도 참게되고 요즘은 한숨 쉬는게 잦습니다.. 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신랑과 이혼을 하자니 직장이 없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돼고 신랑과 같이 살자니 제가 미쳐서 정신병원에 입원하던가 홧병으로 죽던가 자살하던가 셋 중에 하나일듯 싶은데 세상 잃을 것 없이 살았는데 이제 세상에 끈을 놔야지 싶은 요즘입니다..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이렇게 글이나마 적어봅니다. 남편이 평소엔 고집이 쎄긴해도 편하고 괜찮은데, 술이 관련되거나,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고 술도, 감정도 행동도 조절을 하지 못해서 술로 인해 항상 문제가 있어요 다음날 아무일도 기억하지못하고, 술마시면 그럴수도 있다며 사과도 없고 본인에게 매우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합니다 학창시절에 심한 왕따를 당하면서 쌓인것들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술마시면 힘들었던 것들에 집중하고 보상심리가 있는것 같아요 과거와 술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남편 심리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던 와중에 술 마신 남편과 싸움이 났고, 허리가 좋지않은 저를 몸으로 쳐서 넘어지고는 저도 참지못하고 서로 때리며 심하게 싸워서 제가 친정에 있는 상태인데, 3주만에 만났더니 술 때문에 기억도 못하면서 자신을 왜 때렸냐, 그것에 대한 대답여하에 따라 이혼이든 뭐든 결정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혼하자며 제가 집에 없는동안 자살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가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본인한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고 잠수타고 회피 할 때마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서로 잘못했으니 해결하고 노력하고 싶은데, 본인이 때린건 없고 본인이 맞은것만 기억하고 그 날 상황을 아무리 설명해도 맞은것에 대해서만 얘기하네요 진짜 양가 부모님, 가족들한테도 너무너무 미안하고 눈치보이는데 남편새끼 너무 재수없고 참을걸 미안하기도 하다가 불쌍하기도 하다가 더 때릴걸하고 후회도 되고 결혼 9개월만에 이혼 당하게 생긴 현실에 너무 타격이 크고 어이가 없는데, 너무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숨고싶습니다 도대체가 이 지경인데도 본인이 필요하면 술을 먹어야만 한다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