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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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여러번의 성범죄..1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5살때 엄마랑 친아버지랑 이혼, 4학년말쯤 새아빠와의 이혼 후.. 5학년말까지 엄마가 혼자 키우시다가 6학년초쯤부터 만나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남자가 엄마가 안계실때 허벅지를 만지고 어깨를 만지고.. 그러다가 어느날은 바지를 벗더라구요... 뭔가 이상하고 무서워서 도망치고 나왔어요.. 엄마한테 말하고 싶은데 내가 잘못한건가 싶기도하고 무서워서 그당시엔 말을 못하고 지내다가 헤어지셨어요... 그러고 다른분을 만나셨는데.... 이사람은... 정말 쓰레기에요.. 6학년말-18살때까지 엄마랑 혼인신고는 안한상태로 동거를 했어요.. 처음엔 정말 자상했고 좋은 사람인줄 알았어요. 근데 중학생때 2차성장이 오기 시작하면서 그사람 눈빛과 행동과 태도가 너무 달라졌어요. 그것도 엄마가 없을때와 엄마가 잠들었을때만요... 엄마랑 같이 있을땐 정말 천사같은 사람인데 저랑 있으면 처음엔 허벅지.. 어깨.. 그러다가 가슴에 손이 가더라구요 그게 몇차례 지속이 되어 엄마한테 말을 했는데 그때는 믿지 않으셨어요. 니가 착각한거 아니냐고.. 근데 그게 1-2년이 반복이 되고 점점 심해져서 그당시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그사람도 다니고 있었어요) 목사님 사모님한테 털어놨어요. 너무 무섭다고... 그러고 좀 잠잠해진 것 같았죠.. 근데... 17살 여름에 엄마가 일을 나간 사이에 그 짐승만도 못한 새×한테 성폭행을 당했어요.. 엄마한테 말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해서 계속 말을 못하고 방황하고 가출하고 그러다가 18살때 골반에 염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지방에 대학병원에 계속 있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되서 응급실로 와서 검사를 하다가 산부인과로 가야된다고 해서 저만 따로 오게끔 부르시더라구요.. 병원에는 그새끼..랑만 갔었어요.. 엄만 일때문에 못가셧구요. 의사가 무슨일이 있었냐면서 괜찮으니까 다 말해도 된다고 하셔서 성폭행 당한사실을 말을 했어요.. 그래서 그분이 경찰에 신고를 하시고 티 내지 말라셔서 자리에 가있는데 뭔가 낌새가 이상했는지 말하면 엄마랑 평생 못볼줄알고 너랑 엄마랑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더군요.. 그러다 얼마안되서 경찰분이 오셔서 체포가 됬고 전 2달동안 산부인과진료와 정신과에 입원을 했어요.. 그러다 퇴원을 하고 엄마와 지내는 중에 재판이 시작되었고 엄마가 그당시에 아무것도 믿을수가 없었나봐요.. 저보다 그사람을 사랑해서 였는지 아니면 저를 지키려고 그랬던건지 모르겠지만.. 탄원서를 쓰라고 하더군요.. 전 그게 뭔지도 몰랐고 그냥 편지같은거라고 하길래 엄마가 불러주는대로 적기만 했어요. 그러고나서.. 구치소?에 있을때 엄마가 면회를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땐 그게 뭔지도 몰랐고 아무생각없이 면회장에 들어갔는데 그새끼가 내눈앞에 있는데 미쳐버릴것같았어요. 엄마가 그순간 너무 미웠고 그새끼를 보자마자 거길 뛰쳐나왔어요..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그새끼한테 엄청 화를 냈다고 들었어요.. 그후에 재판중 증언을 해야된다고 저를 따로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증언을 하러 갔는데 그 모든 시간과 순간순간 그새끼 표정, 그새끼 옆에 있던 변호사가 했던 모든 말, 표정 다 지금까지 생생히 기억나요.. 절 벌레보듯이 보던 눈빛.. 내가 그새끼를 유혹했다는 말도 안되는 ***를 지껄이고.. 그러고나서 정말 너무 죽고싶더라구요.. 난 너무 힘들었고 무서웠고 죽고싶었는데 내가 잘못한건가..? 그냥 나만 숨기고 살았으면 다 괜찮았을텐데 잘못한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고나서 시간이 많이 흐르고 상담도 많이 받고 약도 먹었었고 그러니 잊혀지더라구요.. 묻어놨던거겠죠.. 그 일이 있은 후에는 성추행.. 전남친의 성폭행... 지금은 이제 30살이고 지금의 남자친구는 너무 좋은사람이라 너무 좋은데.. 과거의 일이 문득문득 생각이 나면 미칠것같아요.. 아무렇지않다가 갑자기 눈물이 미친듯이 나고.. 죽고싶고 내가 더럽고 그래요.. 근데 그러다가 정신차려야지 안그래야지 생각하고 2-3시간정도 미친사람처럼 있다가 다시 정상인?ㅇ로 돌아가요... 근데 10년도 넘게 지난일이고 그러는데 아직까지도 힘들어요.. 이젠 정말 아무렇지않고싶은데 문득문득 힘들어요..

답답함

언어적 성희롱 트라우마가 많이 심해서인가..ㅠㅠㅠㅠ 그냥 글을 적어야 속이 후련할 것 같다 저 옷 다 벗고 집 밖에 다녀본 적 단 한 번도 없어요 항상 옷 입고 다니는데 무슨 옷을 다 벗고 다녀요 옷 항상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어요 몸 판적도 단 한 번도 없구요 성행위 한적도 단 한번도 없어요 유사성행위도요 야한 소리 생각 행동 단 한 번도 한 적 없어요 남자한테 꼬리친 적도 단 한번도 없고요 남자친구 동거 경험도 전혀 없어요 문란한짓 단한번도 한 적 없어요 나쁜 아저씨 할아버지 등 다 꼭 벌 받길 특히 우리 집 윗집 아랫집 왜 자꾸 저한테 했다는 식으로 집착하시고 누명 씌워요ㅠㅠ 엘리베이터에 청소하는 아주머님 제발 *** 좀 빨고 청소하시거나 아님 제발 청소 좀 하지마세요 분명히 전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성추행범 성폭행범 등 성범죄자들 정말 몇 배로 벌 받길 바로 다시는 나쁜짓 못하도록

사촌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했어요 이 일을 어떻게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12살 여자입니다 저는 저번에 저보다 한 살 많은 사촌오빠와 함께 집 안에있는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놀다보니 지쳐서 튜브를 이용 하여 잠깐 사촌오빠에게 잔다고하며 눈만 감고있었습니다 근데 사촌오빠가 '○○아 자?'를 여러번 말하고 제 다리를 내리고 다리를 살짝 벌린다음 수영복 바지를 내리고 제 중요부의를 벌려가며 잠수를 해서 보고 또 본다음 엉덩이 쪽에다가 뭔가 길쭉한 말랑이?같은걸 막 비비더라고요 그땐 기분이 정말 더럽고 이상했지만 차마 눈을 뜰수가 없어서 잠에서 일어나는척을 했는데 사촌오빠가 당황했는지 뒤로 물러서더라고요 그 뒤로 튜브로 놀고있으면 그 뒤에 타서 제 바지를 내리고 코를 가져다대고 손도 아래로 가고...시간이 지나고 제 방에서 사촌오빠가 저랑 같이 잔다고했을때 마음이 우루룩 무너졌지만 그날 같이 잤습니다 또 수영장에서 있던 일이 똑같이 반복되어 정말 기분이 더럽고 힘들었지만 차마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어려워 말씀을 못드리고 지나갔습니다 그 날이 지나고 한달 후 쯤 사촌오빠와 이모가 생일이여서 삼촌네집에서 자고 갈려고 했습니다 그때 제발 사촌오빠가 그냥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 하고 있었는데 사촌오빠가 '야 너 삼촌집에서 자고가지'라고 말했는데 거짓말을 할수도 없고 삼촌네 집에서 잔다고 하고 그날 사촌오빠랑 같은 이불을 덥고 잤는데 사촌오빠손이 제 아래로 가서 제 중요부의를 만지고 심지어 눈이 부시다며 이불 안 으로 들어가 제 아래를 보고 제 브래지어 끈을 내리고 가슴을 보기까지 하더라고요...그날 일이 지나고 그날아침 제가 얇은 쫄바지를 입고 잤는데 제 엉덩이쪽이 색깔이 연해?져있어서 진짜 머리속에 이상한 생각들이 지나가고 진짜 그때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그중간에 빼먹은 이야기가 조금 있었지만 그 이야기는 정확하지가 않아 못 썼고 얼마전 이야기라 더 생생합니다 이모부와 이모께서 이혼준비를 하고있을때라 말하기 더 어려웠고 사촌오빠가 이모부랑 산다하니 멀리 떠나서 말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서 말씀을 못드렸지만 최근 엄마와 이야기를 하던중 고민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촌오빠가 나쁜놈이라는건만 알고계시는 엄마가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물어보시는데 정말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아니 어떻게 말하지...진짜 제발...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일도 모르겠고 아...진짜 위로도 필요하고 해결책도 필요한데 마음 비워두고 이야기할 친구가 없어서 더 고민이고 진짜 제발 정말 도와주세요..

비밀로 해야하는게 맞는거죠?

어렸을때 일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그 사람은 나를 껴안고 내입술과 혀를 빨며, 속옷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주물렀습니다. 제 몸이 2차 성장이 와서 싫은 내색을 하면서 그사람의 그런 행동이 멈추었습니다. 부모대신 몇년을 키워주시다시피해서, 저는 그시절 그게 저를 예뻐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될때까지 그렇게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랑을하며 그시절 그때 일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이후로 전 괴롭습니다. 남편이 첫연애였고, 스킨십도 처음이었기에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런데 딸이 있고 조금씩 커 나가는 모습을 보니 혹시나 내딸이 누군가에게 저와 같은 일이 생길까 두렵고 걱정스럽고, 또 그때 일이 떠올라 힘이 듭니다. 딸이 커갈수록 그런 문제에 전 더 예민해질텐데... 그사람... 지역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연락은 자주(?) 오는편입니다. 연락을 끊을수 없는 이유는 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톡을 늦게 확인하거나 답장을 단답형으로 하는것입니다. 남편에게 털어놓으면 이해할까요? 어렸을때 일이라... 뭘 모를때 일이라 남편이 어렵게 이해한다해도... 그사람이 누군지 알면 절대 이해 못하겠죠? 남편이 알면 제가 딸에게 예민할수밖에 없는걸 이해해줄까요? 그때는 왜 그게 나쁘다는걸 몰랐는지... 날 예뻐해서 그런게 아니었는데... 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이었는데... 제가 죽을때까지 절대로 말안하는게 맞는거죠?

자꾸 성희롱 하는 인간개들이 두발로 사회 활동을 아무렇지 않게 해요

저녁에 아파서 약국도 다녀오는데 단순히 지나가는데 모르는 개저씨가 가만히 서 있었고, 그 옆을 단순히 지나가려는 찰나의 순간에 앞길을 막는 등의 가만히 있는 저를 고의적으로 화 돋구아서 쾌감느끼는 개짓꺼리 잘하는 인간개들이 자꾸 설쳐서 너무너무너무 고민이에요.ㅠㅠ 개저씨란 용어가 욕이 안돼고, ***끼라고 하는게 가벼운 욕이 되는 *** 종자들이 자꾸 있어요. 경찰 신고 자체가 골치가 아픈데요. 상종하자니 역겹기만 하고, 피하자니 화병나고, 지능딸리는 개만도 못한 종자들에게 화가 나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나요??? 화를 돋구고 뒤따라오더니 제가 욕보니까 인기척 내고서 빌딩 장실가듯 여운을 남기는 인간개들이요.ㅠㅠ

성욕을 없애고 싶어요.

초등학생 때 성범죄를 겪었고 지금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우울증과 오랫동안 함께 해왔고 어두운 생각들도 늘 하지만 평생 숨기고 살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평소에는 과거의 기억이 스치듯이 가끔 난다면 호르몬의 분비 덕분에 한달에 한번 씩 성욕이 생길때면 머릿속이 과거의 기억으로 꽉 차서 답답하고 화가 나요. 분노가 차오르고 풀려고 운동을 하고 소리를 질러봐도 분노가 차오르는 속도를 따라가질 못하고 결국엔 자해를 하게 돼요. 병원을 다닐때도 얘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 2년을 다녀도 아직 이런 얘긴 꺼내지도 못했네요. 자주 생기지도 않는 성욕이 괴롭습니다. 성욕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화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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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받고 싶은데 그러지못해 홧병이 났어요

결혼을 생각했던 전남자친구와의 잦은 갈등 때문에 올초 감정이 지쳐있고 가족도 없는 상태에서 동거할 전세집으로 옮겼을 때 헤어졌어요. 그리고 몇 달 동안 헤어진 상태에서 만나다가 술만 마시면 폭언하는 전남친 때문에 우울증이 심해져서 자살충동도 심해지고 마지막에 화난다며 억지로 성폭행하고 몰카찍었던 충격이 너무 심해서 지금 우울증으로 직장도 병가를 낸 상태입니다. 제가 사과를 요구하니까 인정했다가 다시 또 그런적이 없다고 해서 화가 나서 회사 찾아간다니까 저를 접근금지 신청하고 ***으로 만들었어요 법적으로 저는 이 상황을 고소한 상태구요 아직도 저는 화가 나서 밤에 잠을 못자고 병원에서 받은 약들을 먹어도 불면증이 심해요 체중은 8kg이상이 빠졌고 위장 장애도 심합니더. 심리상담센터에서는 ptsd랑 홧병이래요 저 살 수 있을까요 직장에 복귀할수는 있을까요 동기들 중에서도 욕심이 많았던 저인데 지금당장 이상태로는 못 일할거같아요

이걸 말해야할까요?

어린시절 오빠들에게 성폭행 당했습니다 처음은 9살때이고 두번째는 10살때… 3,4살 차이나는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지금까지 묻고 지내다가 작년에 어머니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지금은 아버지와 지냅니다 아버지는 이 두 사건을 모르세요 그래서 제가 오빠들이랑 다투어도 가족끼리 그러지 말라고만 하십니다 현재 아버지는 지방에 가 계시고 저는 혼자 저를 성폭행한 오빠들과 살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고 잠들기가 두려워요 살려주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빠가 예전에 저를 성추행 했었다고 털어놓았어요..

정말 좋은 오빠 착한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둘다 성인입니다..ㅠㅠ 며칠전에 오빠가 중학생 1학년때 제가 자는 사이 가슴을 만지다가 그만둔 적이 있다고 자신이 미쳤었다고 미안하다네요 죄책감이 엄청 들었나봐요.. 너무 어린나이에 그랬다고 해도 너무 충격이에요 토할 뻔했어요 정말 좋은 오빠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생각이 정리가 안돼요..안그래도 아빠가 저에게 죽고싶다 내 얘기좀 들어달라 자꾸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이 충격적인 사실까지 접하니까 미칠 지경이네요 ㅠㅠ 오빠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여자인게 너무 싫어요 성추행만 맨날 당하지..

성폭행 당했었는데 몇년이 지나도 안 잊혀져요

계속 생각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한테 죄지은 기분이에요 다들 절 좋게 봐주는데 그럴때마다 속으로 원래 그런사람이 아닌데 날 잘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돼서 칭찬도 좋게 못듣겠어요 꿈에도 가끔 나오는데 그런 날은 하루종일 그 생각밖에 안 들고 토하고 일상생활이 안 돼요 언제쯤 나아질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거란 생각을 안하게 돼요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도 안드는것 같아요 누굴 만나던 또 같은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 불안하고 점점 사람도 못믿게됐어요 다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라는데 받을 상황도 안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성추행 성희롱 당하는게 다 피해자 탓이에요?

항상 옷도 단정히 입고 집 직장 도서관만 다닌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직장이 어린이집이라고 해도 모르는 사람이 계속 쳐다보거나 기웃거린다. 심지어 그 사람들은 여기 학부모도 아니다. 3~4살 짜리 기저귀 가는게 신기하나? 굳이 그 엄청 좁은 문틈사이로 기웃기웃 봐야되나? 자기 자식도 아니면서 아버님 어머님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일이든 선생님탓을 한다. 심지어 난 그냥 보조 연장인데 진짜 짜증난다. 다 내 탓 처럼 하니 성질난다.

자꾸 이상한 생각이 나요..

안녕하세요 전 여학생인데요.. 제가 어릴때 친한 오빠가 있었는데 그 오빠가 저에게 다짜고짜 야한 영상을 보여주는거에요.. 전 그때 초2정도 했었는데 그게 무슨 영상인지 몰라서 좀 보다가 뒷부분에는 아닌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 오빠를 밀치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전 그때부터 계속 야한 생각이나고어릴때 야ㄷ을 봤는데 자꾸 그 영상이 생각나는 거에요..그래서 제가 초4정도 됬을때 유튜브에 야한 영상이라고 치고 부모님 몰래 본적도 많고요…초5가 됬을땐 트위터라는 앱에서 야한영상을 진짜 자주봤어요…지금은 중2가 됬긴 하지만..아직도 야한영상을 끊지 못했어요… 제가 처음에 영상을 접하게 해준 오빠와는 지금은 친한 상태인데… 야한 영상을 보면서 ㅈㅇ도 하거든요… 중2인데…이렇게 하는게 나쁜건가요?..

엄청 옛날 일인데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제가 옛날에 엄마, 아빠가 외출하시면 오빠한테 강제로 성관계를 당했는데요. 그때는 저도 느꼈고, 아무것도 몰랐던 지라 그냥 당했었어요. 근데 크고나서 엄청 큰일이란걸 알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하기가 무섭고 지금은 엄청 오빠랑 친한데다 오빠도 기억 안나는 것 같고 저만 기억하는 것 같아서 차라리 오빠도 기억하면 편한데 하필이면 너무 오래전 일이라서 말하기도 좀 그렇고 말하면 부모님이 왜 이제 말했냐고 집 관계가 흐트러질까봐 무서웠어요. 지금도 같은 마음인데 오빠를 보면 계속 성관계를 당했던 일이 자꾸만 생각나서 피하게 돼고 저도 모르는척 하고 있고 너무 한편으론 답답해요. 또 당할까봐 피하고있는데, 오빠가 그때 일이 생각날까봐 조마조마 해요. 말하는건 싫고,,, 말 안하면 또 뭔가 찝찝하고.. 어떻게 해야하죠..?

더이상 기독교를 못믿겠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다녔던 교회가 있었는데 몇년전 목사에게 성추행을 여러차례 당한 후 교회 라는곳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졌습니다. 성추행 뿐만 아니라 어렸을적 교회안에 또래아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적있습니다. 저보다 몇살 많은 언니가 저랑 또래 남자애랑 성관계를 시키고 그 모습을 모두 촬영했습니다. 저는 그때 유치원을 다닐때였던거같습니다. 그 언니는 중,고등학교 였던걸로 기억하고 지금은 교회에 안나온지 꽤 돼서 연락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때는 어렸고 아무것도 몰랐던 때라 아무런 반항 없이 했었던거같습니다. 다른 아이들과도 일이 참 많은데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목사님은 믿었던거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추행을 당했을때도 충격이 너무 컸던거 같아요.. 처음 성추행을 당한건 교회 차 안에서 저에게 그곳에 털이 났냐며 갑자기 속옷에 손을 넣어 더듬었고 그후 일주일에 3일은 저희집에 찾아와 용돈을 준다던가 음식을 준다는 핑계로 제방에서 강제로 가슴을 주무르는 등, 그게 한달 정도 반복된거같습니다. 그 짓을 당하고 매일매일 머리가 복잡하고 터질 것 만같았습니다 항상 생각했어요 천국이라는게 있을까. 있으면 그 사람이 왜 나한테 그랬을까. 사실은 자기도 안 믿으니까 그런 짓을 한 게 아닐까 만약 하나님이 있다면 나는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짓을 당하는 걸까 너무너무 모두가 원망스러웠습니다. 뭐 만 하면 기도만 드리면 된다는 기독교를 혐오하게 됐고 기독교에 대한 편견이 생겨버렸습니다 저는 다시는 안 다닐 거라 다짐했지만 부모님은 이 모든 사실을 모르고 계십니다. 이미 시기를 놓친 거 같고 저는 사실을 들은 부모님의 표정을 볼 수 없을 거 같아요.

성추행 당했다는 소문이 퍼졌어요 ..

몇년전에 친한선배한테 성추행을 당했어요 성추행얘기 돌아다니는게 싫어서 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그걸 누가 소문을냈나봐요 그래서 친구들이 ***,*** 이런얘기를 하는게 제 귀에 들려와서 진짜 미쳐버릴것같아요 ..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같아요 이 일때문에 남자친구랑도 헤어졌어요 그나마 남아있는 친구들도 다 떠날까봐 불안하고 힘들어요 다 제 잘못같고 제가 왜 이런 말들을 들어야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남자들이 자꾸 한번만 하자고 할때마다 죽고싶어요 아무리 해명을 해봐도 소문만 더 커지고 아무도 믿으려고 하지를않아요 또 이런일이 생길까봐 무서워요 .. 성추행은 몇년전에 당했는데 아직도 남자만 보면 너무 무서워요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있는데 이런 소문까지 나버려서 사람만나기도 싫고 밖에도 못나가겠어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성추행당하는꿈을 꿔서 잠도 잘 못자요 여기서 소문이 더 퍼지지않게 하는 방법 , 사람을 좀 덜 무서워하는 방법 , 트라우마를 극복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

사촌오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6학년즈음 다른 형제들이랑 사촌오빠랑 얘기를 하던 도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고요. 얘기 도중, 어떤 얘기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갑자기 제 상의를 들추더니 그 안을 보려고 고개를 우측으로 꺾어 숙여서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훑어봤던 기억이 또렷하게 재생됩니다. 그때 당시엔 갑작스런 상황에 너무 당황하여 별 거 아니라는듯이 넘어갔었는데요. 지금까지 너무 후회가 됩니다. 정말 오랜시간 고민 후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께서는 오빠가 동생이 귀여워서 장난친거라며 뭘 그런걸로 신고를 운운하냐 미쳤냐 하시며 다그치시고는 그 일을 묻으셨습니다. 다른 형제들이나 어머니께 얘기를 해보았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그후로 지금까지 제가 예민한 편인지 그것도 성추행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날 후로 신체적인 접촉은 제가 최대한 피했기 때문에 없었고요.. 가끔씩 명절에 가서 볼 때면 속이 안좋고 웅크려있게 됩니다. 다들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여 이제는 제가 예민했던건지 의심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 명절에라도 가서 얘기를 꺼내면 정말 크게 혼날 것 같아 무섭습니다. 한번쯤은 그 일을 말하고 사과 한마디라도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둘이서만 얘기하는건 그 오빠가 다혈질이 심해서 무섭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확실한 성추행에 들어가나요...?

좋아했던 사람에게 준강간을 당했습니다

한번도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한 적은 없었는데, 사귀지 않고 관계만 해본 사람이지만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술먹고 잠든 사이에 일어나보니 그가 저에게 피임기구 없이 삽입을 하고 있더군요.. 일어나서 싫다고 하지말라고 소리치고 울었는데도, 멈추지 않았어요. 비명처럼 계속 소리를 치게 되니 그제서야 멈추더군요. 왜 싫다고 하지말라고 해도 말을 안들었냐 물으니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무섭고 강간당한 기분이였어요. 니가 싫다는 말인줄 몰랐다면서 갑자기 니가 그러니까 자기가 쓰레기 같이 느껴진다면서 그렇게까지 싫어할 줄은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부턴 그렇게 싫어하면 안한다고 해서 저도 어찌할 바 모르겠고, 이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도 있어서 그렇게 넘어가버렸는데, 그 영향인지 질염과 바이러스가 생겼어요.. 오빠에겐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 사람을 또 질책할때 이 오빠가 화내는 것도 무섭고 관계를 끝내게 될까 두려워서요. 그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버렸어요. 그 후에도 관계도 했구요.. 근데 가끔씩 그 기억이 생각나면서 내 의지가 무시당한 그 기억에 무섭고 강간당한거야..나는 하는 생각이 멈추지 않아요. 그걸 잘 따지지 못했던 내 자신도 한심하고 원망스럽구요. 지금은 그 애매한 관계를 끝냈는데, 그 기억은 두렵지만 그 오빠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도 남아있는 제 자신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대체 뭐가 하고 싶은걸까요?

성추행에 대하여

30대초반여성 입니다 20대 성인이 된 이후로 아르바이트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주로 나이가 10이상차이나는 남자들에게 성희롱발언 및 성추행을 꽤 여러차례 겪었어요 그때마다 사과를 요구하면 발뺌하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그들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저는 큰걸원한게 아니라 그냥 단순한사과를 바란거였거든요 저는 특별히 야하게 하고다니거나 그러지않고 치마보단 바지른 훨씬자주입고여 시끄러운곳이 싫어서 클럽에도 한번간적이 없어요 다 저의밥벌이 공간이나 생활밀착형 공간에서 일어난일이구요 저를 비난하지 않는 인간다운 위로를 받고싶어요,,,가끔 억울해서 못살겠거든요

성에 관련된 트라우마는 어떻게 벗어나나요

전문가분의 조언과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는 20대 중반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초~중학생때 성추행을 당했어요. 정확한 사건정황은 말하기 힘들지만 가슴, 엉덩이, 다리 등 신체 접촉이 있었고,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들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런 행위가 나쁘다는 것을 알지 못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지만 성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로 그 사람의 행위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면서 트라우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가족들과도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 그 일에 대해 여러번 이야기 해봤지만 이야기가 잘 되진 않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더 이상 도움을 요청한다면 버림받을 것 같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었어요. 그 상대와는 아직까지도 1년에 2~3번 정도 마주합니다. 그정도로 가까운 지인이라 사실 저는 더 불안합니다. '상대 측도 상당히 어린 나이에 했던 행동들이라 지금은 그러지 않을거다'가 가족들의 의견이더라고요. 트라우마로 연애 경험도 없고 성 거부증이 있습니다. 20대가 되기 전엔 남자와 이야기하는 거 자체도 못했어요. 현재는 어느정도의 소통은 가능하나 조금의 연인관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연을 끊습니다. 안 그러고 싶어도 저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을 하게 됩니다.. 또, 잘 지내다가도 불현듯 '만약에 당하게 된다면?', '가족들이 날 도와주지 않는다면?' 이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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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렇게 용기 내주셔서 참 잘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 문제로 고민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이 이를 드러내는 것이 불편해서 상담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용기를 내셨기에 마카님이 가진 어려움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마카님, 마카님은 트라우마로 인해 소중하고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예를 들면, 이성친구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는 시간들이나, 안전한 상대라고 느껴지는 연인과 마음을 나누며 신체적인 친밀감을 나누는 일 등 말이에요. 또 더 나아가서는 결혼이라던지, 미래의 자녀 계획에 이르기까지요. 이것들이 마카님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성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선택되어진 일이라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카님의 이성 및 성 거부는 성폭력 트라우마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응이지만, 마카님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굉장한 자원의 손실이며 억울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마카님도 그 사실을 잘 알고 계시기에 이렇게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마카님, 마카님의 가족분들은 아마도 상담 전문가도 성에 대한 전문가도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법적인 침해를 당했을 때 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변호사의 도움을 받듯이, 이 문제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상담을 받는 것이 두렵고 불안할 수도 있지만,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서 마카님에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찬찬히 들여다보고 이 일이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 신념, 또 이성관계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직면하여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이 조금 더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