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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동기부여가 없네요

분명 할일은 있는데 의욕이 안생겨요 원래 계획적으로 미리미리 끝내는 스타일이었는데 요새는 의욕이 안생기니 자꾸 뒤로 미루게 됩니다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졸업한다고 좋은 직장 갈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좋은 직장 가면 뭐하나요 저 좋아하는 여자는 하나도 없는데 혼자서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면 힘든 인생 더 이어가고 싶지 않네요 인생은 이미 어떤 부모 만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느낌입니다 다음 인생은 사회성 좋고 키 평균 이상에 이성이 보면 웃음짓는 얼굴이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인생은 가능하면 빨리 끝내고 싶어요

아빠만큼 어쩌면 아빠보다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 요즘에는 아빠를 넘을만큼 사랑하고 좋은 것 같다 아픈 나를 내치지도 않고 평소에 힘들만도 한데 티 안내고 장난 잘 받아주고 성격도 좋은 내 남친이 참 좋다 얼굴도 귀엽고 내 눈엔 존잘인데 오빠는 아니라 한다 진짜 잘생겨서 아주 좋은데! 화낼때는 무섭지만 관심이 없으면 화 내는것도 없으니까 오빠가 너무 너무 좋은데 참 표현하기가 쑥스럽다 여기에라도 솔직한 내 마음을 적어야지 오빠 밥도 많이 먹고 아프지 말고 술 좀 조금씩만 마시고 나한테 관심 좀 더 줬으면 좋겠다 ㅎㅎ 오빠를 오빠네 어머니 다음으로 좋아하는 예은이가 씀

여자들한테

배우지수 소지섭 최현욱 배우김민석 이준 닮았단소리 듣는데 저 못생긴건가요..? ㅠㅠ

연락하고 후회할래

자꾸 어릴때 만난 애가 생각나고 미련이 남는데 연락할 깡따구는 없어서 맨날 타로 찾아보고 있고 현재 만나는애한테도 집중하지 못하는거 같아 차라리 연락해서 차단을 당하던 거부를 당하면 나도 앞으로 더 나아갈수 있을거 같아 그래야만 하고 연락 안하고 헤어질때랑 좋았을때 회상하면서 있으니까 현타도 오고.. 상처를 한번더 받더라도 이제 진짜 잊고싶어

중1여자입니다

최근 한 자율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2살 연상인 오빠가 제이상형은 아닌데 너무 끌리는거예요, 그래서 속으로 아무한테도 말을 안하고 나중에 고백해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오빠랑 친해지게 되었어요. 근데 그 동아리에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초4때부터 알던 언니도 있었어요. 그러고 다같이 친하게 지내고있는데 어제 둘이 연애하는걸 알게됬어요. 늘 점심시간에 모이고 가끔 방과후에 놀다 밤늦게 다들 집에가요. 근데 점심시간에 둘이 스킨쉽을 자연스럽게하고 애들이 다 옆에서 오~ 이래서 안사귀는데 그냥 장난으로 하는줄알고 저도 같이 오~ 해줬어요. 그러고 방과후에 또 노는데 둘이 사귀는걸 알게됬어요. 노래방이였는데, 언니가 오빠 무릎에 머리를 대고있는걸보고 솔직히 눈물이 날것같았지만 다른사람들 앞에서 갑자기 울면 좀 그럴것같아서 참고 그냥 응원한다고 했어요. 근데 둘이 갑자기 제 친구들빼고 딴방가서 논다는데 왜이렇게 울것같은지 몰래 화장실에가서 살짝 울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언니가 저한테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는거예요,, 저는 그때 미안하다고 사정때문에 가야할것같다하고 그상태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대로 짝사랑을 포기해야할까요? 동아리를 나가고싶진 않아요..

여자분들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저는 딱히 그냥 가만히 있는데 유독 이상한 여자들이 꼬이는거 같은데 왜 그런거고 뭐가 문제인거죠? 간단하게 소규모 쇼핑몰 적자이긴한데 하는 중인데 아래 분들 모두 저는ㅌ회사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락 상대분들은 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락 후 만나뵌건데 통상적으로 사전미팅 본작업 후작업 이렇게 두세번 정도만 만나면 되거든요? 여자1) 두번째인가 세번째 만났을때 본인 가방 뒤적거리더니 여성용이긴 하다면서 질 유산균이랑 비타민줌 그러더니 본인 원피스 옷 뒤 지퍼가 꼬인거 같다면서 푹 파인 등을 들으밀더니 지퍼좀 내렸다 올려달라고 함 여자2) 나이좀 있는 아줌마인데 첫번째 만나고 헤어질때 줄게 이거밖에 없어서 죄송하다며 닥터유 초코바랑 먹을거 몇개 줌 그리고 이후에 계속 카톡으로 ㅇㅇ님 잘지내시죠? 무슨일 없으시죠? 밥은 드셨나요? 좋은하루 되세요 이런식으로 카톡 거의 매일 보냄 너무 과한거 같다고 그래서 혹시 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시는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음 그랬더니 자기는 자녀도 남편도 있다고 이성애가 아닌 인류애라고 함 그러더니 냍인스타를 차단함 그리고 얼마후 다시 인스타 차단을 풀더니 인스타랑 카톡으로 다시 저런식으로 뜨문뜨문 연락옴 여자3) 많아야 두세번 보면 안 봐도 되는 사인데 저희 이제 못보는 거냐고 얘기함 그리고 인스타로 연락하면 되는데 갑자기 핸드폰 들이밀더니 번호 찍어달라도 한 후 곧바로 저한테 전화걸어서 저기 번호 찍히게 함 그리고 두번째 만남때는 스키니 청바지에 블라우스? 를 입고 왔던데 갑자기 본인 뒷태를 보여주더니 블라우스로 바지를 가리는게 낫냐느니 안 가리는게 낫냐느니 하면서 뒷태 엉덩이 민망할정도로 계속 보여줌 여자4) 흡연 하시냐고 해서 안 핀다고 했더니 자기혼자 피고옴 그러더니 일중에 갑자기 제 폰 가져가더니 본인 번호 누르고 전화걸어서 자기 핸드폰에 찍힌 제 번호 저장함 여자5) 만나고 엠비티아이 뭐냐면서 뭐일거 같다며 제가 입대고마신 물 갑자기 본인이 마셔도 되냐면서 마심 그리고 제가 먼저 커피 다 마셨는데 본인 빨대를 내 커피잔에 넣음 그런후 빨대없이 본인 커피 마심 그러더니 뜬금없이 번호를 알려달라고 함 그런후 서로 번호 저장 여자6) 사정있어서 지각했다고 죄송하다면서 깊티를 사전에 보내줌 먼저 커피 마시고 있으라고 그래서 좀 괜찮은 인성이구나 싶었는데 그때가 저녁 9시정도 되었는데 갑자기 자기차로 집까지 데려준다고 하길래 납치될까봐 겁나서 그냥 괜찮다고함 여자7) 굉장히 조용하고 얌전하긴한데 제 얼굴을 아주 뚫어지게 호기심있게 쳐다봄 그리고 몇일 이후에 카톡이 옴 잘 지내시는지 별일 없으시는지 그리고 또 잊을만하면 뜬금없이 연락옴 동네에 들리다 생각나서 연락했다고 여자8) 홀로 자녀키우시는 아줌마 분이었는데 뭐 제 SNS계정이 해킹당한줄 알았다면서 자기가 저를 해하는 그런사람들 아주 가만두지 않을거라면서 저한테 호칭을 ㅇㅇ님이라고 함 그리고 제가 너무 과한거 같다고하니 갑자기 자기가 자녀도 있는데 남녀관계로 그러진 않는다고 함

애인이 다른 이성과 있는 꿈을 자주 꿉니다

저도 그렇고 애인도 그렇고 서로 이성과 같이 있는 꿈 스킨십 하는 꿈 또는 다른 이성과 비교하는 꿈을 자주 꿉니다 이제 막 80일 넘어가는 81일 사귄 커플인데 최근들어 계속 꾸니까 기분이 썩 좋지도 않고 이게 해몽인지 잘 모르겠어요 애인은 군대에 있고 전 이제 막 고졸하고 대학생활 중입니다 애인은 저랑 다른 이성이랑 있는 꿈을 3번 정도 꾸는 거 같고 저도 최근에 많이 꿔서 2~3번 꾼 거 같아요

미래가 보이지 않아 헤어졌습니다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는 30살이며 저는 27살 직장인 입니다. 천하태평하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저랑 결혼할 생각은 있는데 참.. 달래주고 응원해줘도 변하질 않더라고요.. . 저도 지쳐간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했어도 바뀌지 않는 모습에 좀 실망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살아가서 힘들었고요. 정말로 다정하고 착하고 저에게 최선을 다해줬지만..그래서인지 마음이 더 아프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장난으로..

남친이 저보고 노예래요..ㅜㅠㅠ 말장난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나쁜데..상대방은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제가 정색하면 뭐라고 할까봐 걱정돼요 어떡하죠..???

저 양성애자인가요?

본인 여자이고 남자한테 설렌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남자가 신경쓰이고 제가 외국인 유학생이 너무 성격이랑 외모도 제 취향이어서 친해졌는데 자꾸 신경쓰이고 생각나요 시도때도없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저에게는 남자친구있어요 지금 군인이고 1년째 기다리고 있는데 얘가 도박에 빠져서 돈을 많이 잃고 주위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어요 저도 300만원 안되게 빌려줬어요 근데 얘가 불법 대부업체에 돈까지 빌려서 상황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근데 얘가 자살시도도 하고 그런거죠 저에게 돈도 아갚고 저를 우선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항상 도와달라고만 하고 매일 돈없다 주위에서 독촉한다면서 대부업체랑 친구들한테 오는 독촉내용을 캡쳐해서 보내요 너무 스트레스받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전화도 잘안해주고 저한테 가끔 욕도 해요 저도 원래는 욕을 안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화나서 얘한테 짜증내고 욕했어요 너무 힘드네요 저는 대학생이에요 제가 얘한테 집착도 조금 합니다.. 어디가서 말할데도 없고 답답해요

연애 걱정 입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서 쓸데없는 생각과 여자친구가 이성들이 있는 자리에서 흔히 끼부린다? 이런 행동을 잘합니다 이래서 가끔은 불안하기도 한 생각이 듭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자들이 알려주세요

멋진 남자배우들 닮았다는 얘기 번호 따인 적 / 비율좋다 / 옷 잘입는다 / 패션좋다 여친 있을 것 같다 / 멋있다 / 이쁘게 생겼다 훈훈하다 / 잘생겼다 / 존잘이다 모델같다 / 배우같다 / 연예인같다 라는 말을 20대 시절 동안 각기 다른 여자들한테 딱 1번씩만 들었다면 평범한 외모에 얼굴인거죠? 짝사랑 받은적은 7명의 여자들한테 받아봤어요

저 좀 누가 위로해주세요

아무도 저를 위로해주지 않아요 친구들도 다 자기 얘기만 하네요 정말... 죽고싶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오늘까지만 살자.. 이런 마인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요 그렇게 살아간지 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매일 밤이 두려워져요, 오늘은 또 어떻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야할지 막막해요 어쩌면 이렇게 살바엔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왜 이럴까요?

벌써 6번째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그가 제 친구를 좋아하는 일이요. 그렇겠죠, 제 친구는 예쁘고, 날씬하고.. 완벽하니까료 그에 비해 저는 예쁜 편도 아니고, 통통하고, 다른 누구보다 자신있어하는 것도 없어요 그 애는 정말.. 이기적이에요 어느날은 저와 미래를 그리고싶다는 태도로 대하다가, 또 어느날은 저에게 관심 조차 주지 않아요 제 연락에도 계속 단답 뿐이고.. 그런날들을 반복하다보면 그 애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럴때마다 그 애는 자꾸 절 헷갈리게 해요 그러면 저도.. 얼마 안되는 희망으로 또 그애에게 빠져요 짝사랑 포기하는게, 왜 이리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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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불필요한 것을 못 지우는 자이가르니크 효과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어떤 일을 시작했으면 되도록 결말을 짓는 게 좋아요. 하지만 마카님처럼 시작도 안 해보고 끝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럴 때는 "이것으로 이 일은 끝이야!"라고 선언하고 종결을 받아들여야 한답니다. 이유가 뭐가 되었든, 가슴 아픈 이야기 이겠지만 마카님에게 상대방과의 사랑에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포기를 수용해야 된답니다. 끝이 나야 새로운 사람도 마카님에게 찾아온답니다. 하루에 수 차례 매일 거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보며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자고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야"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이 정도로 슬퍼할 가치가 걔한테는 없어!"라는 말이 당신의 기분을 북돋아줄 수도 있답니다.
20-30대 여자들이 답변해 주세요

멋진 남자배우들 닮았다는 얘기 번호 따인 적 / 비율좋다 / 옷 잘입는다 / 패션좋다 여친 있을 것 같다 / 멋있다 / 이쁘게 생겼다 훈훈하다 / 잘생겼다 / 존잘이다 모델같다 / 배우같다 / 연예인같다 라는 말을 20대 시절 동안 각기 다른 여자들한테 딱 1번씩만 들었다면 평범한 외모에 얼굴인거죠?

결국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자주 싸우고, 싸움이 심해질 때면 때론 서로 힘들어서 헤어지려고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항상 둘 중 한명이 잡고, 혹은 서로 후회하며 마음을 다잡고 헤어지지 않았죠. 지지난주쯤부터 상대방이 일 때문에 많이 바빴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약 2주간 거의 연락 없이 지냈습니다. 며칠 전부터는 그냥 혼자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슬펐습니다. 제가 가장 바쁜 시기에, 힘들 시기에 저는 정말 노력했었고, 최근에 그사람이 일 때문에 너무 힘드니까 지난 저의 시간이 정말 대단하다고, 미안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사람한테 그만큼까지 바란건 아니었지만.. 서운하고, 앞으로는 더 바빠질 일만 남았는데 이렇게 연락없이 지내고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저희는 같은 일을 하고, 특수한 환경에 놓여지기 때문에 서로 더 잘 이해하고 맞춰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그사람은 노력하겠다 약속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일 때문에 바쁘다며 제 연락에는 답장하지 않더라구요. 평소같았으면 아무렇지 않았을 10분이..어제는 별거가 되는 날이더라구요. “괜히 말한거 같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했어요. 아마 그동안 그사람이 저에게 보여준 행동들이 있기에 저도 그렇게 느꼈던거겠죠. 그렇게 싸움이 시작됐어요. 잠깐을 못 기다려주냐는 입장과 잠깐도 내게 줄 시간은 없냐는 입장. 그사람은 본인이 노력하고 있는데, 왜 아무것도 안 한 사람인 것처럼 자신의 노력을 무시하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동안은 제가 그사람에게 많이 맞춰줬었던거 같습니다. 어제는 더이상 저도 다 이해하고 맞춰줄 마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어요. 너가 노력했다고 하면, 나는 괜찮아야 하는거냐고. 내가 괜찮지 않은데, 어떻게 넌 할만큼 했다고 하는거냐고. 이 다음부터는 서로의 자존심 혹은 고집으로 비롯된 싸움으로 번진거 같아요. 누구 하나 상대방 말 들어보려 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펼치는거죠. 초반 몇개월은 그사람이 저를 달랬고, 그후 지금까지는 제가 그사람을 달래곤 했습니다. 저도 지쳤었나봐요. 이렇게 달래고, 져주면 이사람은 이렇게 넘어가는구나. 미안하다, 잘못했다 이때뿐이구나, 항상 똑같이 싸우는구나. 그래서 이번에는 그사람 말에 수긍하지 못 했어요. 내 입장을 말했죠. 그러다보니 그사람이 ‘자기는 항상 죄인이라며 내가 왜 이런 자괴감을 느끼며 연애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더군요. 싸울 때면 자주 저렇게 말하곤 했어요. 제 화법이 그사람을 책망하는 말을 많이 했었던건지, 혹은 그사람이 워낙 고집과 자존심이 세서 제 말을 항상 그렇게 느꼈던건지는 모르겠어요. 저희의 싸움은 대체로, 그사람이 제 마음을 잘 모르고 한 행동에, 저는 서운하거나 기분 나쁘거나 상처 받은 부분을 말하고, 그사람은 본인의 입장을 말하며 제 마음을 이해 못 하고, 저는 더 화가 나고 서운해하곤 했거든요. 왜냐면 반대로 그사람이 서운해 할 때, 저는 그사람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고, 만약 제 입장을 주장할 때면 그사람은 왜 본인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지 않냐며 본인이 저에게 한 행동과 모순된 행동을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싸웠어요. 너가 바라는 것과 나에게 해주는 것이 달라서요. 서운하다못해 억울할 때도 많았거든요. 제 감정이 너덜너덜해지는 것만 같아서요. 아마 제가 더 좋은 사람이고, 크고 여유 있는 사람이었으면 싸우지 않았을까 싶어서..더 힘들었습니다. 이번에도 같았어요.. 내가 바쁘고 힘들 때 이해해주지 못 했던 너가 어떻게 이렇게 나에게 이해를 당연하다는 듯이 바라는지. 그때의 너의 서운함을 나는 당연히 알아줘야했고, 지금의 나의 서운함을 너는 알아주고있는게 맞는지. 기브 엔 테이크가 아니라, 내로남불은 하지 말았어야죠.. 항상 내가 겪을 때는 별거 아닌 일이 되고, 내 입장을 본인이 겪을 때면 별일이 된다는게..항상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서로 잘 이해하며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이 힘들 때 나오는 모습이 진짜 그 사람이라고들 하잖아요. 이 사람은 본인에게 필요한걸 요구할 줄은 알지, 상대에게 필요한걸 헤아려줄 줄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 변함없이. 개인적이고, 본인만 우선시 되는 사람. 희생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며 말하고, 희생 하는 사랑을 받는 사람. 이기적이다 못해 잔인했습니다. 정작 그사람이 더이상 못 하겠다며 저는 카톡을 차단 당해버리고, 저희는 이렇게 헤어지게 됐습니다. 붙잡으면, 어르고 달래면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자신이 없습니다. 똑같은 싸움이 반복 됐을 때, 혹은 평소에도 내가 이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아낌 없는 사랑을, 무한한 사랑을 줄 수 있을까. 못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처럼요. 덜 사랑하고, 안 사랑하고의 문제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그간의 시간에 켜켜이 쌓여온 저희의 좋은 날들도 분명 있었지만..이런 성향의 사람을 내가 다 품어줄 수 없을 것 같아, 자신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렇지 않지 않은데, 그사람에게 아무렇지 않다 해서 내가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사람한테 내마음과 똑같이 느끼라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그냥 알아달라는 것이 그사람에게는 잘못했다고 느껴지고, 죄인 같고, 자괴감이 든다면 저희에겐 희망이 없는게 맞겠죠? 마지막 이별이 이렇게 무례한걸 보면 그사람에게 저는 별로 소중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만나 좋게 마무리 하고싶지 않은거 보면, 저는 그사람이 미워서 용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를 두고 떠난 것만 같아, 버려진 기분이고 그게 그사람이라는 것이 참 슬프고 비참합니다. 그사람이 그냥 제가 느꼈을 아픔을 깨닫고 미안하다며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불안형 애착유형

남자친구는 정말 안정적으로 사랑을 주는데, 제가 그거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사랑을 갈구해요. 예를 들어, 이번 주에 나보다 친구와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으면 서운하고 짜증이 나기도 하고 늦게까지 술 마시느라 연락이 안 되면 계속 불안해해요... 정말 잘해주는 사람이고 안정적인 사람이고, 여전히 저를 많이 사랑한단 사실도, 절대 한눈팔지 않을 사람이란 사실도 알지만 제가 별 것도 아닌 일들로 혼자 서운해하고 틱틱대니까 남자친구도 지쳐하고 힘들어하는 게 보여요. 저도 제 사랑 방식이 잘못된 걸 알지만, 어떤 상황이 있을 때마다 짜증나고 불안해지는 것 때문에 제 자신도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걸 고칠 수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불안정 애착을 다루기 위해서는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이해하고 그 자체로 수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스스로 느끼는 감정 혹은 생각들을 일기, 메모 등의 형식으로 기록한다거나, 마음속으로 말해보면서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이러한 생각/감정의 출처는 어디인지 발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도 이러한 마카님의 마음의 모양/상태를 진솔하게 소통하고 나누는 것이 필요해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혹은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는 태도가 아니라, 객관적인 태도로 나레이션 하듯 차분하게 마카님의 심정을 표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 마카님의 진정한 감정과 필요를 정확하고 정직하게 표현하되, 상대방의 감정과 필요 또한 공감적으로 들으려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버트 프로스트라는 시인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갈망하는 티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자신에게 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아마도 이 말의 핵심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억지로 혹은 너무 낮은 자세로 다가가기보다는,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에게 올 수 있게 만드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혹은 그로 인해 발생한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려 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보인다면, 그 사랑의 아우라가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도 전달이 되어 결국 나에게 다가오도록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고보니 제가 외도남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같이 있으면 너무 잘맞고 행복한데 그 상대는 남친이있었고 저와 바람을 피우고 있던것입니다 전 아무것도 몰랐고요 바람은 절대 고쳐지지않는 기질이고 걸러야하는데 너무 잘맞다보니 이걸 감내하려고 하네요 차라리 몰랐다면... 결혼하기에는 무리겠죠 외도로 이루어진 인연은

아침에 남자친구 손에 땀이 난채로 맨살을 만져서 간지럽고 빨갛게 부어 올라서 하지말라고 했음. 그래도 계속 만지길래 땀나고 끈적거린다고 그만 만지라고 했는데, 오히려 하지 말라니까 더 괴롭히고 싶다고 계속 하는거임. 그러더니 삐져가지고 계속 툴툴대면서 본인한테도 이제부터 손대지 말라며 유치하게 굴다가, 내가 제발 상대방이 원하지 않을때 그만해야하는건데, 왜 그런 기본적인게 안되냐, 간지러워서 빨갛게 부어올랐다가 했더니, 오히려 나보고 간지럽다고 이야기 안했냐고 그런 이야기 안하고 땀나서 만지지 말라고 한게 내 잘못이다 몰아가는거임.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지가 하고싶은것만 한다는데, 기본적으로 상대가 나에게 직접적인 행동 가했을때, 하지말라고 하면, 처음에 이유를 물어보던가 그만하는게 정상 아님? 이게 이기적일수가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