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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이 안돼고 앞으로 안될까봐 불안해요

얼마전 직장에서 해고당했습니다..어느 직장 다녀도 한달이내 못버티고 부모님도 다 내 잘못마냥 얘기하고 세월이며 나이며 먹고 우수한 사원들만 원하는데 저는 점점 무력해지고 자신감이 없어 죽고 싶어 자살시도까지 했습니다..더이상 살기 싫고 부모님은 상담은 불필요까지 생각해 더이상 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빠의 학대로 남자가 싫어요

사람 자체에 확 질려서 누구에게 마음을 주기가 어려워요. 아빠는 키운값달라고 매달 돈을 가져가면서 공부도못한다고 정신적으로 학대를 합니다. 꿈에서도 아빠가 나오고 저는 매일을 울면서 지냅니다. 사람자체가 싫어졌어요. 결혼의 의미도 모르겠고 혼자살고는 싶은데 외로움이 동시에 공존하네요. 하루하루 살아갈때마다 웃을 일은 없네요. 대학교 진로때도 미대진학때문에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다 결국 시험은 시험대로망치고 제가 원하지도 않는 학문을 공부해야되다보니 성적은 성적대로 떨어지고 졸업반은 다 되었는데 취업하고 오갈데가 없습니다. 그와중에 공무원이나 하라고 문제집을 5권씩 사다주고 너는 은혜도 모르는 이딴 소리를 들을때마다 진짜 화가나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제 진로와 꿈을 모조리 망쳐놓으신 것도 모자라 통장에서 매달 돈을 빼가셔서 결국 알바도 그만두었습니다. 돈을 모으는 의미도 없어서요. 집안에 저를 도와줄 사람도 없습니다. 그나마 살아계시는 90세의 할아버지는 부모에게 대들면 안된다면서 아빠의 편을 들어주시고 방도 같이 쓰게 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죽어버릴거같아요.도와주세요.

미래가 너무 깜깜하고 불안하고 걱정돼요..

하고 싶은게 없다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무것도 안하는 건 정말 핑계 같긴 헤요.. 이제 곧 개강하기도 하고 졸업도 얼마 안남았고 취업도 생각해야 하니까.. 뭐라도 해야할텐데.. 어렸을 때 언어 쪽으로 배우는 걸 좋아하고 잘하기도 했으니까 영어랑 일본어나 중국어를 배워볼까요? 그림이랑 심리학 관심이 그나마 있어서 심리학 책도 읽고 그림도 열심히 연습해보면 괜찮을 것 같죠..? 근데 이런 걸로 뭘 하면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떤 걸 도전하기 전에 자꾸 의심이 들어요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괜히 시간이랑 노력만 들이고 헛한 짓 하는 거 아닐까? 하면서.. 저는 늘 자신감이 없고 의지가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요.. 그냥 뭐라도 시도해보고 도전해보고 좀 뭔가 진득히 꾸준히 해보고 내 길인지 아닌지 그 때 결정해도 될텐데 이놈의 지긋지긋한 게으른 완벽주의 때문에 뭘 시작조차 못해요.. 저도 제 이 고질병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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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먼 미래를 내다 보며 목표를 가지려면 오히려 막연하고 막막하여 더욱 더 계획을 세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동기가 없으면 무엇을 시작하기도 어렵고 시작해도 꾸준히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냥 눈 앞에 있는 가벼운 동기와 목표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당장 개강 하면 첫 주는 각 과목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겠죠.. 그리고 2주 차 들어서면 수업을 시작할 겁니다. 이번 2주 간의 목표는 수업 열심히 들어서 학점 잘 딸 수 있는 스타트를 잘 끊는 것만 목표로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한 달이 금방 지나고 나면 곧 중간고사가 오겠죠. 그러면 그냥 중간고사를 지금까지 보다 제일 잘 보는 것만 목표로 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눈 앞에 있는 닥치는 일들을 잘 처리해 나가다 보면 성취감도 느끼게 되고 동기도 부여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쌓여 미래에 대한 진로 방향도 설정이 되는 것이니, 너무 미리 무리한 계획만 많이 세우지 마시고 한 주 씩 실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풀배터리 검사를 했는데...

내가 평소에 막연히 부족하다고 생각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오더군요.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다른사람들은 힘들어도 어떻게 노력을 하면 미래에 대한 계획이 되어서 어떻게든 살아지는데, 저는 그게 어렸을때부터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 물론 여기서 몇줄의 말로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벌써 30대 중반입니다.

전 진짜 쓰레기인 것 같아요

6번째 면접인데 떨어지고 왔어요 저는 자신감도 없고 말도 잘 못하고 제가 봐도 저같은 사람은 안뽑을 것 같아요 그렇게 취업이 어려운 직종도 아닌데 뭐가 불안해서 그까짓 말 하나도 잘 못하고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요 다들 회사랑 잘 안맞아서 그런걸꺼라고 위로해주는데 그냥 제가 폐급으로 제 생각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왜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서 힘들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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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있고 나름의 교훈이 있을 수 있답니다. 길을 가다 넘어졌을 때 그 상처만 보면 내가 왜 그렇게 걸었을까, 어쩐지 오늘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만 집중하게 되면 다른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질 수 있지요. 어쩌면 다른 길을 발견할 기회가 되기도 하고, 걸음걸이나 주변의 상황을 살필 필요성을 놓치게 되기도 하는 것처럼요. 때문에 그동안의 면접에서 단지 마카님이 하기 어려웠던 것에만 초점을 두면 다음 시도에서도 하기 어려운 것, 더 나아가 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이 기울여질 수 있어요. 그러니 그를 통해 그동안엔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을 기회로 살펴보시면 어떨까 해요. 면접에서 말하기는 어려웠는데 평소의 마카님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어떤 편이신가요? 생각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다른 장면에서는 그래도 괜찮다고 여겨지시는가요? 그렇다면 순간의 불안이 영향을 주는 것일 수 있답니다. 그럴 때 뭐가 불안해서 그러냐라고 자신을 다그치게 되면 더 위축되게 될 거에요. 그러니 누구나 긴장될 수 있다라고, 이전에 바라던 결과가 아니었기에 더 위축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한발 또 내딛는 자신에게 응원을 보내며 다독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서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때는 긴장되서 말을 잘 못했지만 지금에서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어떤 자세로, 어떤 눈빛으로, 어떤 말투로, 어떤 톤으로 이야기를 해볼지를 떠올려보세요. 6번의 면접 경험이 있던 만큼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게 되는지 공통적인 질문을 모아두고 그에 맞게 미리 연습해보세요. 다행히도 마카님 주변엔 지지적이고 위로를 보내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들에게 연습한 부분을 보여주면서 지지적인 피드백을 받아본다면 그 다음 면접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나아진 태도로 임하는 자신을 보시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저는 예비 고1 입니다. 중3 부터 너무 불안해요. 저는 원래 밝고 감수성 많은 평범한 학생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유모를 불안감이 생겨요. 제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무슨 꿈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아직 꿈이 없는데 벌써 고1인게 너무 불안해요. 어른들은 고1부터 성적 들어가서 빡세게 해야한다고 했어요. 근데 지금의 저는 공부를 못해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답답해요. 적가 무엇을 해야하나요?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어요. 사실 이런 문제로 중3 방학 때 정신과에 상담하러 갔었고요, 미술치료? 같은 걸 받았었어요. 근데 치료 끝내고 난 뒤에도 드문드문 불안하고 눈물부터 나와요.저는 학원을 7개 정도 다니고요 아빠는 제 공부에 관심 없으시고 엄마가 좀 관심이 있으세요. 저는 취미가 많아서 악기도 치고 운동도 하는데 엄마는 계속 옆에서 악기는 취미로만, 수학이랑 과학이 제일 중요하다, 고등학교 들어가면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해야한다 등등 이런 소리를 많이 하세요. 솔직히 엄마가 저를 중학교 때까지는 학원만 다니게 하고 공부는 안시키셨어요. 제가 부담을 느끼는 걸까요? 그냥 너무 불안해요 제발요 엄마한테 이런 고민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넌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면서 예비 고1 되니까 갑자기 저런 소리 하시고 솔직히 엄마가 이중인격처럼 느껴져요 저런 부분만 아니면 진짜 좋은 엄마신데... 제가 엄마한테 지금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불안하다고 했더니 그럼 공부를 하라고 너는 답을 알고있는데 안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시고 너무 서운해요. 이런 고민 들 때 마다 확 차에 치여서 죽는게 낫다는 생각을 해요. 스스로 죽고싶진 않고 사고로 죽고싶어요. 전 제대로 상담받고 싶은데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해요. 솔직히 무슨 목표가 있어서 사나 싶기도 해요. 현실이 너무 버거운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 들 때마다 밑도끝도 없이 우울해져서 자꾸 울어요.

전문대 간호신입학 vs 4년제 영어학과 재입학

하위 지거국 4년제 분캠 영어학과 다니다가 자퇴후 반수, 삼수 해서 전문대 간*** 입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전문대 간호에 신입학하는게 맞을지 4년제 영어학과에 재입학하는게 맞을지 몇날 며칠 고민됩니다. 과거에 하도 후회를 많이해서 이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싶은데 늘 선택이 어렵네요. 간호를가면 편입시 지원대학에 제한이 걸리지만 편입을 성공할 보장도없고 한학기 비지도 않으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있고요, 영어학과를가면 4년제다보니 복수전공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고 편입지원시 걱정없이 지원 가능하지만 2학기때 재입학이다보니 한학기 빈다는것, 그때 공백을 채우는거에 대한 부모님의 저에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라는것, 2학기 재입학 불가시 강제 사수라는것. 매우고민됩니다.. 아무나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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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지금은....간호학과를 가는 것이 좋으냐, 영어학과를 가는 것이 좋으냐 라는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서 마카님께서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올려주신 사연을 보니 간호학과로 입학을 한 후에 편입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고, 영어학과도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을 보면 간호학과던 영어학과던 마카님께서 최종 목표로 하는 전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마카님게서 최종적으로 전공하고 싶은 분야는 어떤 분야인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학과, 영어학과가 아니라 마카님이 최종적으로 전공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공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재 고민중인 학과이고요.. 간호학과와 영어학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이과 체질이신지, 문과 체질이신지부터 확실히 이해하셔야 하고 또한 내가 최종적으로 가고자 하는 학과는 간호학과와 영어학과 중 어디에 더 가까운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사이버대를 졸업했는데 뭔가 창피하게 느껴지네요 ㅠㅠ

학교폭력을 많이 당하고 트라우마로 정신과약 10년 넘게 복용하고 있는데요 대인관계가 어려워서 전문대 중퇴하고 서울에 있는 사이버대 졸업했는데 학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딸리는 것 같아서요 ㅠㅠ

차라리,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면 안될까.

음... 가끔 울고싶을때가 있네요 쫌. 길위의 행선지를 놓친듯 갑갑함이 밀려옵니다. 아직도 찾아내고 알아보며 고뇌에 빠진 일상도 이젠, 지쳐만갑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현재 시대와 일자리 구조적인 변화로 더욱 불안해진것이 한 몫을 하구요... 이와 더불어 틀이 강해서인지, 뭔가 사회에서 굵고 탄탄한 전문직 분야와 공직에 종사해야만이 뚜렷한 내 직업으로 각인이 되고 동시에 인정 받는 사회인으로 전부 인 줄 아는것인지. 기성세대의 부모님 밑에서 성장을 해왔던지라 무조건 고정적이고 일정한 급여를 지급 받아야 만이 제대로 일을 하는것으로 여기는 고질적 기준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휴...(한숨이😮‍💨) 그러한 분야에 기준을 잡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내안에 이러한 정해진 기준의 틀을 과감히 부셔버릴수만 있다면, 흥미로웠던 나의 전공을 살려 비슷한 길을 나가되 적당히 자리를 잡기전까진 한동안 수익이 충분하지는 못하더래도 그만큼의 인내와 노력을 갖고 지금부터 시작을 하는것이 내 길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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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이러한 고민은 매우 중요한 고민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 뿐만 아니라 나의 자존감, 자기 유능감, 삶의 활력소와 열정 등등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하는 일에서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혹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다면 거기에서 오는 영향력은 '내가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지' 라는 궁극적인 회의감이 들 정도로 매우 큽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고민은 가치 없는 고민이 아니라 오히려 매우 중요하며 그냥 지나치지 말고 깊이있게 탐구해야 하는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마카님께서 갖고 계시는 강박관념과 기준의 틀을 잠시만 내려놓으시고.....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무엇을 할 때 진정으로 행복감)을 느끼시나요? 혹은 (무엇을 할 때 진정으로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그리고 (무엇을 할 때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깊이 몰입)을 하시나요? 혹은 (이것을 하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느낄만한 것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순히 직업이나 직종이 아니라 마카님께서 자신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일단 위에 말씀드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이에 대한 답부터 찾아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부분이 명확해져야 마카님께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명확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이 명확해야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전문직을 가져야 한다, 공직에 종사해야 한다)와 같은 부가적인 조건에 집착하기 보다는 더 멀리 바라보고 내가 나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이후에 거기로 가기 위한 방법들이 나오게 되겠지요. 그리고 흥미로웠던 전공이 어떠한 분야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카님께서 만일 지금이라도 과거 전공을 살려 도전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그것이 큰 돈을 투자해야 하거나 큰 위험요소가 따르는게 아니라면 아직 30대이신 만큼 한번쯤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순서가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강박관념과 관념의 틀을 과감히 부숴 버려야 과거의 전공을 살려 일을 시작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오히려 그 반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제 해가면서 그 관념의 틀이 부서지는 것이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실제 해보기 전까지는... 그저 상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상상만으로는 내 관념의 틀을 부수거나 내려놓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요. 오히려 직접 경험해 보면 '아...내가 그동안 갖고 있었던 것이 현실과 전혀 다른 나만의 관념의 틀이었구나!!!' 라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틀을 내려놓게 됩니다. 따라서 관념을 또다른 관념(나의 생각이나 상상)으로 부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통해 나의 관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관념을 내려놓게 되는 거에요.
이직이 너무 힘들어요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우선 저는 경기도 외곽에 살고있어요 그렇다보니 일자리도 없거나 멀어요 스펙은 자격증 1개있고 경력은 크게 없고 지금 회사에 6년째 다니고있어요 여기 다니면서 방송대 졸업을 했어요 방송대 졸업을 대졸로 인정해줄지도 모르겠고 이직하기가 힘드네요 사실 제일 무섭고 힘든건 새로운곳을가서 적응해야하는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학창시절 잦은 전학으로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고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기억에 단체생활이 참 적응하기 힘들거든요 대인기피증은 아닌데 그냥 새로이 친해지는게 두렵달까요 자신감이 부족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게 용기를 주세요 할 수 있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이직준비하면서 너무도 작아보이는 제가 싫어서 우울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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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는 많은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짧은 사연글에서도 마카님의 대단한 점들이 보여요. 저는 회사를 6년 동안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방송대를 다니며 학위를 딴 것도 정말 멋있다고 느껴져요. 새로운 곳에 적응한다는 것이 걱정되지만 그럼에도 도전하려고 하는 마음도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이직하는 과정이 어렵고 뜻하는 만큼 잘되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여러 노력을 하고 버텨온 시간들이 지난 것처럼 시행착오를 겪는 순간들이 지난다면 어느 순간 원하는 것들을 달성한 마카님의 모습이 있을 겁니다.
이직준비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퇴사 후 재취업은 너무 힘들었어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저는 서울에서도 거리가 있는 경기도 외곽에 살고있어요 그렇다보니 일자리도 없거나 멀어요 스펙은 자격증 1개있고 경력은 크게 없고 지금 회사에 6년째 다니고있어요 여기 다니면서 방송대 졸업을 했어요 방송대 졸업을 대졸로 인정해줄지도 모르겠고 이직하기가 힘드네요 사실 또 새로운곳을가서 적응해야하는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학창시절 잦은 전학으로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거든요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결국 자신감이 부족한 제가 제일 문제같아요 용기를 주세요 할 수 있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이직준비하면서 너무도 작아보이는 제가 싫어서 우울해지네요ㅠ

습관적으로 일을 그만둬서 죄책감들어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해요 백수된지는 몇달됐어요 마지막 직장에서 좀 안 좋게 끝나서 상처받고 인생 최고의 우울감에 빠져서 한달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잠만 잤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구직활동도 하지않고요 이젠 그냥 그만 살고싶다생각해서.. 그런데 그러기 어디 쉽나요.. 사는것보다 죽는게 더 힘든거네요.. 늦게 나마 정신차리고 일을 구해도 출근날이 다가오면 눈물이 나고 우울해지고 몸도 아파요 아무리 다짐을 해도 결국 못간다고 취소해버려요 그러면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긴장이 풀려요 그러다가 반나절도 안되서 후회하고 다시 일구하고 면접보고 안가고.. 이렇게 반복해요 책임감이 없어서 죄책감들어요.. 진짜 생활이 막막한 지경까지 왔어요 집밖으로 나가기 힘드네요 사람 만나는게 두려워요 누구나 일하고 돈벌고 하는건 똑같은데 왜 저는 그게 부끄러운건지.. 월세며 각종 요금도 몇달 밀렸어요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것, 청소하는것도 미루고 집안꼴은 엉망이고 씻는것도 자주 미뤄요 원래 깔끔한 성격에 꾸미기도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다 귀찮고 청결감도 잃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왜 이러는거죠 이루고픈 꿈도 없어서 무슨 일을 하던지간에 얼마 못가서 현타가 와요 이렇게 살다가 끝나는걸까싶어서.. 사람들이랑도 잘 지내다가도 어느순간 꼭 마음 상할 일이 생기면 더는 보기싫으니까 연락끊고그래왔어요 그래서 친구도 하나없고 일도 없네요 제가 왜 이럴까요 자꾸.. 진짜 미친거같아요 자리잡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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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마음 돌봄 이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지막 직장에서 있었던 일들이 마카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천천히 살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힘들었던 일이기에 그 기억들을 떠올리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회피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회피하는 행동들은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호기심의 태도를 가지고 그 일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기에 내가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를 관찰해 보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 아, 내 마음이 나에게 해줄 얘기가 있구나 하고 그 마음을 알아차리고 반기면서 편안하게 심호흡을 하고 그 기억을 한 발 물러서서 관찰해 보세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이 있었고 당시에 나의 신체감각이나 감정, 생각은 어떠했는지를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그 마음을 어떠한 판단이나 평가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그리고 힘든 상황에 있었던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에게 혼자 견디느라 많이 외로웠겠다고, 니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싶은 말을 건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감사 마카님 우리는 괴로움 속에 있을 때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부정적인 생각에 갇히게 됩니다. 마치 내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인 것처럼 힘들게 느껴지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초라함을 느끼거나 자책하기도 합니다. 그럴 땐 잠시 멈춰서 내가 가진 것들을 알아차리고 그것들에 감사함을 표현해 보세요. 노쇠하지 않고 아직 젊은 것, 큰 병 없이 건강이 양호한 것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하나씩 알아차려 보고 다이어리에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삶의 가치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꿈이 없다고 써주셨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은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것이 하나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꿈 대신 내 삶에 좀 더 생기와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은 나의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에 대해 숙고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구직하거나 돈을 모으는 목표가 아닌, 내가 직장을 다니고 월급을 받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또 현재의 무력감에서 벗어나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다면, 마카님께서는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과거에 뛰어나게 잘하진 않았어도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생기가 넘치거나 보람이 느껴지고 스스로가 유능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있었는지 천천히 떠올려 보는 것도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면 당시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고 어떤 점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마카님 인생의 방향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2가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바라시는 꿈은 경찰이고 제가 원하는 꿈은 태권도 선수입니다 전 경찰이 너무 하기 싫고 공부도 엄청 잘해야 해서 부담감이 들어요. 물론 태권도 선수도 많이 힘들지만 전 정말 잘할 수 있고 어느정도 실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할머니도 선수를 반대하시고 부모님도 반대하세요 솔직히 전 잘하는 게 움직이는 것 밖에 말곤 없어요 공부도 전교생이 220명 정도 있으면 180등 초반을 할 정도로 공부를 진짜 못합니다.. 선수도 어느정도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만약 선수를 한다면 해야하는 곳까지 따라잡을 수 있거든요 계속 말을 해봐도 반대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계속 경찰대 가야지! 라고 하시면서 부담감을 주시고 그걸 수긍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선수가 그렇게 쉬운 건 아니지만 노력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관장님은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걸 아시니까 제가 관장님한테 저희 부모님에게 잘 말해드릴 수 있냐고 물어봐도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전 제 꿈이 너무 좋고 이 꿈 2년동안 안 변했는데 부모님도 계속 하시는 반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정말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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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태권도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힘들지만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었나요? 보통 꿈을 정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우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선택하곤 합니다. 마카님이 이러한 열정이 태권도에 있다는 것을 부모님께도 많이 알려주고 느께기 하면 좋습니다. 마카님의 태권도학원을 시간 외에도 많은 연습을 하는 것, 많은 태권도 대회에 참여하는 것, 체력 및 근력운동을 하는 등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나름대로 세워서 부모님께 알려주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부모님께서도 마음이 조금씩은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원하는 부분도 조금은 허용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입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부모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되는 방법이 경찰대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기에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 어떤 일들을 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차선책도 준비해두시면 부담감이 많이 덜어질 수 있을것입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한 건 맞는것같아요

안녕하세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 후 전역한지 한 달도 지나지않은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군 복무를 시작한 후 수입은 너무 크게 줄어들고 주말에는 몰래 알바도 하면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집안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통신비, 보험료 등등 제 건 제가 다 내고있는데 그것만 해도 군 월급의 두배가 넘더라고요.. 군 전역 후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 면접도 몇 번인가 봤지만 저를 써주는 곳이 없더라고요 저희는 이혼가정에 엄마, 누나, 저 세 가족이 임대아파트에서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임대아파트도 재계약이 곧 만료 될 시기입니다.. 집에 빚은 쌓여있고, 머지 않아 집도 구해야하고, 일자리도 안구해지고 오늘도 면접 보고왔는데 불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군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작년 11월부터 계속해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오래 구해지지않으니 오늘은 조금 많이 속상하네요 불합격통보 받고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내내 멍 때리다가 왔네요 흔히 말하는 현타온 듯 한 느낌이 들어요 너무 속상한데 털어놓을 곳은 없고 여기 글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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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코치님의 전문답변
1. 먼저, 마카님을 돌아보며, 부족한 것 보다는 이미 잘 해내고 계신 것을 찾아서 스스로 칭찬하고 위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군복무 잘 마치고 전역하셨지요? 건강치 못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부러울 정도로 건강한 분입니까?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통신비, 보험료 등 마카님 몫은 다 본인이 직접 내왔다고 하셨지요? 부모님 손을 빌리는 청년도 많은데, 스스로 낸다니 얼마나 자립심이 강한 분인가요? 그동안 꾸준히 일자리를 찾아오셨지요?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열심히 일할 의지를 갖고 계신 마카님, 조금만 더 스스로를 칭찬하고, 용기를 내신다면, 마카님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기꺼이 일자리를 제공할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2. 다음으로 지역고용센터를 방문해서 직업상담사의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이미 방문해보신 경험도 있으실 텐데요, 지역고용 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면, 비슷한 상황에 계신 취준생끼리 정보공유도 되고 네트워킹도 되실 것입니다. 또, 본인의 자기이해를 통해서 과거에 좋아했거나 잘 했었던 것들을 찾다 보면, 마카님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서 지원하실 수 있을 거에요. 3. 올바른 구직 전략을 세워보십시오. 기업의 면접관에겐 후보자의 스펙(학벌,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후보자의 인성/성품/열정 등이 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좋은 스펙이어서 채용했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이직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기업은 끈기있게, 어려움을 돌파해낼 자원이 있는지를 보려고 합니다. 전문성과 역량은 스펙 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 1년이상 꾸준히 해보아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생겨납니다. 물론, 열정페이만 강요하는 회사는 피해야 되겠지만요.
일하고싶다..,

생활비는 마이너스가 계속 나는데... 아이는 병원에 계속 다녀야해서 몇년은 내가 케어해줘야하는데 돈은없고ㅜ 주위사람들은 취업했다고.... 아이아프면 어떻게하냐고 걱정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하고 또 누구는 남편이 잘벌긴하는데 바쁘다고 하고... 힘든하루다...

일자리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아르바이트를 구하며 일을 하며 하루를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일을 하면서 결국 한계를 느껴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데 일자리 지원서를 내도 소식이 없고 알바천국,알바몬에 문자지원을 해도 아무 대답이 없어서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고민이되고 자격증 기술도 없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돈도 없고 언젠가는 생활비도 떨어질때가 되서 빨리 일자리를 구하고 싶은데 구해지지도 않고 너무 고민입니다 전 이제 어떻 게 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더 나아지고 싶은데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퇴근하고 나서 공부하고 이직준비해야지 하는데, 막상 하고나면 그냥 쉬거나 취미생활해버려요. 현실도피 그만하고싶은데 스스로의 회피형성향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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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마카님이 이미 지쳐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힘든 상황에서 계속 자기 자신을 채찍질을 하는 것은, 더더욱 스스로를 무기력하고 회피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힘들고 지쳐있다면 채찍질보다는 지지와 격려가 도움이 되지요.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고, 충분한 에너지가 있는 상황인지를 살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해야할 일을 미루는 모습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면, 나의 목표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애매모호하고,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목표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오히려 무엇을 해야할지 혼란감을 주며 더더욱 마카님을 미루도록 만들 수 있어요. 마카님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쉬운 난이도의 목표나 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수행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나 이직에 대한 마음이 내가 정말로 원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만큼 괴롭고 힘든 일은 없지요. 마카님이 공부나 이직준비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고, 단지 현재 상황이 불만족스러워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공부나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 것이라면 조금 더 공부에 대한 동기나 의욕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만큼 공부를 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등등.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도 없어요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도 없는 중학생입니다. 미래가 걱정되요.공부를 죽어라 해도 다른애들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아요.학원은 잘 적응이 안되고 눈치가 보여 질문도 못해요.근데 부모님께는 말하지못해서 한달반 정도 쉬었고 다음주부터 다시갑니다. 적응도 잘못하고 공부도 못하는데 미래가 있기나 할까요.고등학교나 갈수있을까요?아니 밥먹고 살수나 있을까요.일자리를 찾을수있을까요.기초생활수급자 생활을 하는게 아닐까요? 저녁에 잠도 안오고 매일 불안해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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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힘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한번 찾아보세요.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의 의지로 원하는 것을 했을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경험이 쌓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마카님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알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좋은 경험들을 쌓고,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 경험에서 얻은 힘으로 앞으로 미래에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과 같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함이 중요하고, 그것의 근본은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천직이라는게 있는걸까요

일을 구해야하는 사회복지학과 취준생이고 사회초년생이다보니 많은 고스펙 경쟁자들에 비해 내세울게 없어서 위축됩니다. 몇번의 면접 탈락 후에 취업을 포기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 분야에 대해 크게 관심이나 역량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질의 일자리는 없고 돈은 벌어야겠고 불안감만 드는데 남들은 어떤 마음으로 직업을 준비하고 구하는지 궁금하네요. 천직 나에게 맞는 일이라는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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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여러 번의 실패경험은 좌절감과 앞으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과 무기력감을 일으키곤 합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꼭 부정적이라고 만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 면접에 대한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터득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 들은 앞으로 취업준비 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채용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능력부족이라고 여기지 않는 태도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도움이 되는 자격증 공부나 시험 준비를 하기도 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제(파트타임) 자리를 경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실제 일하는 것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경험해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와 관련 있는 자격증은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조사분석사 등의 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아무래도 면접기관에 대한 이해와 많은 조사를 통해 매력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면접에서는 솔직하게 대답하되 자신의 강점에 중점을 두고 답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과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이 달라요.

저는 글을 꽤 잘 쓰는 편이며, 취미로 채티에서 연재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제가 외교관이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전 외교관이 하고싶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용기내어 외교관 안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해야 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은근히 국제고 가라고 눈치도 주십니다. 매일 6시간씩 공부는 기본이고... 저도 문예창작과 같은데 가서 작가로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채티에서 소설 연재하는 것 자체가 비밀이예요. 친구들은 가출해라 연 끊어라 막 그러는데 저희 엄마가 연줄이 많으셔서 금방 잡을 것 같아요. 저 진짜 중2인데(중2병 걸려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벌써 흰머리 살짝 생겼어요. 스트레스 받는 거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차마 "엄마가 맨날 외교관해라 공부해라 하는게 스트레스야" 라고 말할 수도 없고... 저 어떡하죠? 답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