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직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게 며칠 일하다가 그만두었어요. 제 첫직장이었는데.. 상사분께서 사무실에서 1시간 가량을 담배를 피시고, 또 인수인계해주시는 사수분이 하루만에 그만두셔서 인수인계 조차 다 받지 못했던 상황이라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담배는 그렇다고 쳐도, 일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운것이 당연한건데.. 인수인계를 다 받지 못했다며 부정적인 생각에 치우쳐져서 그만두려는 마음을 키운 것 같습니다. 근데 그만 둘 때 상사분에게 많이 혼났어요. 이후 집에 와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지 않았나, 내가 너무 끈기가 없었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몇달이 지났고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겁이 납니다. 제가 정말 회사라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서 조금만 어렵고 힘들면 다시 힘들다고 때려칠까봐 걱정돼요. 제 자신에게 확신이 없습니다. 다시 또 버티지 못하고 꺾이게 되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내일 오전에 면접이 잡혔습니다. 지원한 이유는 지금 취업이 간절해 어떤 직무든 가릴 것이 없고, 집과 가까워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영어 자격증이 있는데 우대사항에 영어점수가 써있길래 영어 사용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직무같아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뽑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쟁자 분들 통계를 보니 저보다 더 좋은 영어점수와 중국어까지 하시고 이 직무에서 경력이 5년이상 이신데, 저는 완전 쌩신입니다. 직무 자체뿐만이 아니라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없어요. 이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보면.. 자존감만 더 낮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지원해놓고 면접일이 잡히니 안한다고 하는 건 회피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 오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백수라 내일 오전에 할 것도 없으니 갔다오자는 마음인데 너무 무서워요. 왜 지원했냐, 자기소개해봐라 등등 솔직히 이유가 없어요. 이 회사에 이 직무에 이 분야에 지원한 이유가요.. 직무를 경험해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그 분야는 더더욱 문외한입니다. 벌써 무섭고 두려워요. 속이 뒤틀려요..
올해 2학년 1학기로 대학에 복학했어요. 복학하고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어야지. 했는데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 제가 문예창작과인데 맨날 교수님한테 글 못쓴다고 혼나기나 하고 자존감이 너무 많이 떨어져요.... 자퇴하고 싶은데 자퇴하면 정말 할 일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말동무 할 수 있는 신입 들어오면 좋겠다,, 일이 너무 재미없네요 다들 화이팅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점점 취업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취업하고자 하는 직무도, 분야도 없어요. 그러면 이제라도 하면 되는데, 문제는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래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학교 들어가서 대학에서 하라는 것만 하고, 졸업 이후 아무생각 없이 1년을 보냈습니다. 면접을 몇 곳 보고 왔는데, 다른 지원자들과 면접관들의 반응을 보니 정말 말그대로 참혹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면접을 보면서 실력이 늘을거라고 말하던데, 저는 면접을 볼수록 점점 더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져서 준비를 해가도 결과는 더 안좋아지기만 합니다.. 참고로 모두 집근처 중소기업 면접 보고 왔습니다 계속해서 나쁜 생각만 하게 돼요. 그냥 이렇게 1인분 인생, 부모님 볼 면목도 없이 살 바엔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게 낫겠다 싶어요.. 요즘 매일매일 울다가 이젠 눈물도 안나고 체념했습니다. 알바를 시작하기도 무서운게 알바를 하게되면 오히려 그냥 안일하게 1년 2년 지나고 그땐 더 취업하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 시작도 못하겠어요.
역시 5월 10일. 아직 마음은 안바꿈. 어짜피 가서 못할것 같음. 고소공포증도 있는데 내가 할수있을리가.. 친구 사귀면 뭔가 나을줄 알았는데, 그 애 행동마다 피해망상 회로 오지게 돌아가서 결국 자기혐오로 끝난다. 분명 작년에 다 나은줄 알았는데.. 걍 다 끝내고 싶다.
수많은 고민끝에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그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그 목표를 위해 과정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20살여자입니다. 통학하면서 대학교다니고잇습니다 전부터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더욱 9시통금. 마찰. 불화. 잔소리. 가스라이팅. 각종스트레스를 자꾸주는 집때문에 독립심이자꾸듭니다 빨리취업하려면 어떤길이가장빠른가요. 원래는4년제대학졸업해서 공무원시험 치를 예정이었는데 공부도 적성에 크게 안맞는거같고 그냥 졸업때까지 이렇게 살려니 화가나요. 이젠 내려놨습니다. 대학 졸업까지 굳이 안하고 돈벌수만있다면 돈벌고싶어요 그냥 날 받아주는 아무런 작은곳이라도 들어가고싶어요. 멀리서 일하면서 독립해서 살고싶습니다. 큰돈나가는 여가생활 일단 제쳐두고 최소한 생활비 정도만 낼수있는 돈만이라도 벌며 살고싶습니다. 돈이 문제에요. 알바해서 독립해라<- 안됩니다. 독립하려면 왜해야하는지 구실이 있어야해요. 취업이 가장 유력합니다 멀리 나가야 하는게 이유가 되니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적게 벌어도 되니까 무슨 직종이어도 되니까 대학졸업이 필수라면 한다고 치고...
26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졸업한지 반년이 되었고 계속 인턴을 지원하는데 떨어집니다. 내일 6번째 면접인데 정말 가기 싫어서 미치겠어요. 인턴부터 이렇게 되기 어려운데 정규직은 또 언제 하나 싶고 이게 제가 모자라서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정말 이러다 삶이 망하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이 계속 올라와서 몇번이나 눈물만 흐르고 밥을 먹으면 토할 것 같아서 안넘어갑니다. 이런상황이 부모님께 죄송스러워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사고라도 났으면 싶네요.
해외에 살다와서 동네 옮기는 바람에 없는데다가 학교도 늦게 들어왔는데 학과는 너무 안맞아요. 제가 너무 힘드니깐 다른 사람들이랑 말하는것도 벅차서 친구도 없어요. 이분 방학때도 세 달 동안 집에만 있으며 우울증에다가 공황아 왔어요. 다 벅차요. 취업도 안되는 학과이고 제 미래그 안보여서 그냥 죽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30대 초반 대학원생입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석사를 거쳐 지금은 박사과정에 있어요. 중간중간 연구직 경력도 쌓았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없는 형편에 학자금대출까지 받아가며 공부히고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와서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무엇을위해 이렇게 애쓰면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취업시장의 문은 현실적으로 적고 항상 돈걱정하면서 공부하는 삶에도 지치고 이 안에서 또 경쟁한다고 연구실적, 실무경험 등등 나만의 스펙을 엄청나게 쌓아야하는 이 삶이 많이 지친거같아요... 뭔가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되고싶어서 이렇게 오래 공부한게 아니에요ㅠㅠ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부와 연구를 시작했는데 현실은 연구할 수 있는 작은 자리조차도 쉽지가 안네요... 나이도 점점들고 하나둘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니까 자꾸 조바심이 들면서 제 목표도 잃어가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과연 이 공부가 나와 맞는걸까? 지금 나는 행복하지가 않은데?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야하나 수많은 고민들로 마음이 많이 괴롭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연구직쪽이 아무래도 개인주의적 성향들이 강하기도하고 저희쪽이 이 안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도구같이 대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런 인간관계를 오래겪다보니 요즘은 제 마음도 뾰족해지는거 같아서 일부러 사람도 안만나고있어요ㅠㅠ 괜히 내가 아끼는 소중한 친구들 마음 상할까봐 제 마음 상태가 좋아지면 만나야할거같아서요... 떠난다고 다 좋은게 아닌걸 알지만, 그냥 요즘은 모든걸 다버리고 이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어떻게해야 마음을 다잡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취업준비생입니다 음... 사실 저는 취업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준비중이기는 한데.. 제가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혼자 다니는 성격이라서요 대인기피가 심해서 걱정입니다 제가 혼자 있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 성격 때문에 직장에서 왕따 당하는 것도 두렵고요 면접을 제대로 볼 자신도 없고 직장가서 안 맞으면 금방 때려칠 거 같아서 엄청 걱정됩니다 그냥 앞이 잘 안 보여요 자신감도 없고 그냥 자신감을 가지자! 한다고 이게 생기는게 아니잖아요 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요ㅠ?
22살입니다 대학교는 1학년 한 학기만 다니고 자퇴했습니다 좋은 대학도 아니고 안 맞는 걸 알고있어서 알바하던 곳에서 직원으로 들어가서 일 하다가 작년에 그만두고 이런 저런 일 직원으로 했는데 제가 요식업 쪽으로 갈 생각이었거든요 .. 근데 지금은 또 꿈이 바껴서 알바하면서 용돈벌고 있는데 사실 심리상담사를 하고싶은데 …. 돈도 없고 이 나이먹도록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현타오고 심리상담을 하는게 맞을지 .. 뭘 하고 뭐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요 심리상담을 하고싶었던 이유는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혼자 타지에서 답답하더라구요 죽을까 라는 생각도 했고 그런 와중에 자살예방 이런 곳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을 받은 순간 아 ,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그 사람들도 기댈 곳이 많지는 않겠구나 내가 이렇게 힘들어봤으니까 내가 도와주고싶다 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안 나오면 어려운 길이더라구요 그래서 .. 너무 막막하고 22살 먹도록 뭐했는지도 모르겠고 … 답답해요 ㅠㅠ ..
이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나보다 더 공부 잘하는 동기들 보니깐 공부에 느꼈던 재미마저도 없어졌어 하고싶은것도 좋아하는것도 잘하는것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저는 배우가 꿈인 고1입니다.초3때부터 배우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요.그래서 초3때 부모님께 공원에 갔을때 배우가 하고 싶다 말하였습니다.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너 얼굴 이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거니?너 말고도 이쁜애들은 널리고 널렸어라고 하셨습니다.그 이후 저는 그 말이 너무 상처가 돼어 꿈을 접었었는데요.이번에 정말 하고싶단 마음으로 엄마에게 진지하게 말해보았는데 너 이쁘단 소리 들어서 갑자기 하고싶단거잖아 이러시면 막 쏘아붙이시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저도 현실적으로 힘든단거 아는데요.꼭 굳이 저를 이렇게 낮춰서 저를 깎아내리면서 말해야되는걸까요 아직도 상처입니다.너무 자존감도 내려가고요…
저는 이제 23살이 된 성인입니다. 대학교 졸업을 하고 취업준비에 뛰어들려고 하는데 면접을 보는것도 자소서를 쓰는것도 아직 많이 어렵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컨설팅을 좀 받아야될 것 같은데 혹시 자소서나 면접 취업을 도와주는 국가 지원정책이 있을까요?
직장 병행으로 자격증 공부하고 있어요. 이 자격증 취득해서 다른 일로 이직하려고 하루를 쪼개고 또 쪼개가면서 공부 해요. 근데 제가 좀 멍청하고 집중도 못하고 이해도 느려요. 그래도 할 수 있겠죠? 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잘할 수 있겠죠? 붙고 말고는 크게 신경 안써요. 얼마나 많이 떨어지고 실패해도 다시 또 도전할거니까요.
분명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지 내 길이 정확하다고 생각해왔고 그림을 그려놨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내가 그린 그림이 너무 불안정한 직업이라 제가 겁이 많아서 그런가 부딫히지 못하고 질에 겁먹는..그런거 같아요 근데 알면서도 의욕은 안생겨요 하루하루 의욕을 생기게 만드려고 눈 뜨자마자 운동 가고 일도 하고 밥도 잘 챙겨먹는데 마음 한켠은 공허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그래요 항상 바쁘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휴식이 길어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 뭔가 공허해서 자꾸 음식만 찾게 되는거 같기도 해요 불안하니까 근데 이런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뭔지 모르겠어요 분명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다가 갑자기 터진느낌? 아휴 왜 또 이러나 싶어요 ..ㅋㅋㅋㅋ 일어나서 눈 뜨면 또 괜찮을텐데 걱정없는 잠을 자야겠어요
진짜 사소해보이지만 학원이 너무 힘들다 아는 애도 없고 사교육이 공교육을 방해한다 끊으면 당장 입시를 도와줄 학원이 없다 어떡하지..?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저는 남을 돕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건강에도 관심이 많고 제가 힘든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요 영화보는 것도 좋아해요 더는 잘 모르겠어요..ㅎㅎ 예능보는 걸 좋아하는데 저도 작은거에 꺄르르 웃으면서 즐거워하고싶어요 세계여행도 다니고 싶고 맛집탐방, 카페탐방도 하고싶어요 제가 쓰는 식기를 직접 만들어보고도 싶어요 그렇게 행복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