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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8일 남았는데 입시도 얼마 안 남았어요

평소에도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노력파 였는데 음악으로 진로 잡으면서부터 공부 할 시간도 점점 줄고 학원도 일주일에 3번 가니까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는데 이해는 분명히 했는데 나중에 외우려고 보면 머리속에 든게 없고 그럴 때 마다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해서 거울을 보면 인상부터 쓰고 잘 하는게 없다 느껴지니까 자존감만 내려가요 주변에서는 다 공부 하고 있을텐데 나만 연습하면 공부는 언제 하지 근데 입시 준비도 해야해서 공부에 신경 못 쓰는데 어떡하지.. 중2가 생각보다 되게 힘드네요 주중에는 4~10시 까지 연습 하고 막차타고 집 가고 일요일에는 아침7~저녁10시 까지 연습 하고 집 가는데 아침에도 배구부라 배구 가야해서 6시에 일어나고.. 참.. 근데 또 나만 힘든거 아니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참 막막하네요

공백기에 좀 관대해졌으면 좋겠다

무슨 범죄라도 저지른 게 아닌 이상 사람마다 사정이 있을텐데... 설령 진짜로 놀기만 한 사람이라도 늦게라도 정신차리고 뭔가 해보려고 다시 취준하는건데 너 공백기 있네? 그 동안 아무것도 안 했어? 탈락 이러면서 다시 시작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건... 그리고 공백기 질문할거면 차라리 면접 보기 전에 문자나 메일로 사전 인터뷰지 주고 공백기 사유 적으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그쪽이 회사 입장에서도 편하지 않나 굳이 면접까지 불러내서 시간 쓰는 것보다

백조 15년이면 병원도다녀요

여태껏 빨래개기, 설거지 ,청소기를 돌리면서 기본적으로하는데 정작 제가 하고싶은것은 못하고 주위에서 가족이든누구든 바람넣고 ‘돈되는걸해라’ ‘그게돈될거같냐’는둥 ‘장난감되는걸원치않는다 ’반대를하세요 가수도 32살나이로 접고 경찰도 손목인대를 그은 다른이유로 접고 그랬습니다 하고싶은걸 꾹꾹 누르고 항상 엄마말만 믿어왓어요 근데 정작 하고싶은건 못하고서말이죠 엄마말들으면자다가도떡이생긴다는말은 어서나온것인지 흠 .. 아무튼저는 뭔가 해보고싶어도 주눅들고 정신적으로우울증과 무기력증과 공황장애뿐 나머진 다른이유로 병을 얻은게아니에요 정동조현장애는 절대아니거든요 이젠 살가치도잃은거같고 살아야할자격도 없는거같이 미치겠습니다 병원정신과를 다니면서 다닌지는 3~4년인데 정말 이렇게 약만먹으며 버텨야하는걸까요 정말 직업을 구할순없는걸까요ㅠ~?

이 길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부터 저는 경찰관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부터 꿈을 이루고자 그에 대해서만 활동하고 노력했어요.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높지 않았아요 죽을만큼은 안했던거죠. 이 성적에 맞는 높지 않은 대학교를 갔고 만족합니다. 대학을 갔는데 설상 코로나가 터지고 2년동안 학교도 안가고 비대면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느낌이었어요. 그러고 코로나가 터지지 않으면 휴학해서 준비를 할려고 했어서 코로나가 터졌지만 대학생활을 안해봤어도 그 계획을 실행했습니다. 고등학생 마인드로 학원을 가다보니 나 스스로 자신감 없고 성적은 계속 안나오고 학원 사람들과 유대관계도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공부 7개월 후 정신 피폐해져서 본가에 내려와서 피폐적인 삶을 살았고 공부시작 하기전 성격은 없어지고 이후 패배감에 휩쓸려 성격도 이상해지고 부모님이 이러면 안되겠다고 하셔서 복학을 하라고 해서 학교를 갔는데 코로나로 인해 아는사람도 없고 불안하고 주눅들고 학교생활을 아예 못하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 공부만 했고 이번년도가 졸업 반이라 미련이 남아서 경찰시험을 다시 한번 준비할려고 하는데 준비하는게 맞을지 아님 다른길을 알아봐야할지 고민이 너무 됩니다. 그만두게되면 후회할거 같고 내 꿈이 사라지게 되어서 무섭고 두렵습니다. 또한 한 곳만 보고 달려왔는데 다른길을 생각해보지 못해서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선택을 하는게 옳고 그른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성격이 밝았는데 이제 성격이 매사에 부정적입니다. 경쟁에서 밀러난 기억 패배감, 안좋은 기억들, 후회만 떠올리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요 힘듭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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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지금도 오랜 꿈을 잃지 않는 마카님의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오랜 시간 공부하는 동안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도 커지신 것 같습니다. "경쟁에서 밀려난 패배감"이라고 하셨으나, 사실 그런 경험은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겪으며 살고 있어요. 하지만 모두 그 경험을 '밀려났다; '패배했다'고 생각하며 살지는 않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기억 때문에 정말 해 보고 싶던 직업을 아예 시도조차 못해 보고 포기한다면 평생을 후회와 자괴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말 더 이상 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노력해 보았고 치열하게 살았던 기억이 마카님의 일생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그 경험을 최악의 경험으로 기억하느냐, 돈 주고도 못 살 귀중한 경험으로 기억하느냐는 마카님에게 달려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면 꼭 이루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마카님~ 응원합니다!!
고등학교 자퇴

지금 21살 여자인데 제가 그렇게 공부를 잘했던것도 아니고 검정고***만큼 공부를 한적이없기에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그나마 중학교때 소설쓰는걸 좋아해서 작가라는꿈마저 없어진 현재 저는 11년째 우울증을 앓고 알바마저 할수없는 대인기피증마저 생겨버린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저에겐 힘들때마다 옆에서 위로가 되어준 1년 2개월 사귀면서 동거중인 남자친구가 제옆에 있기에 악착같이 견디고 숨쉬고 있지만 요즘들어 우울증약을 복용해도 우울한건 그대로고 죽음에대해 생각하는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다시는 자해같은거 안할려고 마음먹었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정신차리면 손목엔 상처가생겨있고 그로인해 18살때 자퇴하고 방황하고 엇나가던 시절에 동맥을 끊어 죽을뻔한적이 있었지만 사실 전 그때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생각이들고 초등학교때부터 아동학대를 당했기에 우울증걸릴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기에 지금 전 남자친구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 역겹고 토할거같아요 친구들이나 사람들앞에선 행복한사람인척 하고 그 누구보다 사람들이 힘들어할때 발뻗고 나서서 위로해주고 어떻게든 해결해주던 사람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 자신이 망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남”한테만 맞추고 살았지만 제 성격상 그 누군가에게 제가 힘든걸 말하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누가볼지는 잘 모르지만 처음으로 용기내어 여기에라도 털어놓아보려해요

이때까지 이룬게 없어요

대학교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유학도 갔다가 코로나때문에 돌아오게 됐어요 그러고 허송세월만 하고 있어요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뭘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도 몰라요 찾고 싶은건지 그냥 지금처럼 침대에 죽은 것 처럼 누워 있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요 나같이 실패만 하는 사람은 뭘 시작 하기도 무섭네요 그냥 게임처럼 리셋하고 새로 시작 하고 싶단 마음 뿐이네요

저 어떻게 해야돼요.. 이도저도 못하겠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사연 주제가 여기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써볼게요 전 20대 초반이고, 대학도 군대도 아직 안 갔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 지금까지 쭉 히키코모리로 살았어요 그냥 부모님께 의존만 하는 백수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건 아니었어요. 자퇴한 다음 해에 검정고시도 봐서 합격하고 정신과도 꾸준히 다니고 한의원도 가고, 2년 전에는 6월부터 대학입시코칭 과외선생님도 구해서 공부하고 그해 수능도 보고, 작년에는 3월부터 기숙재수학원도 다녔었어요. 근데 수능이 다.. 결과가 안 좋았어요. 제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게 아니라, 발휘할 수 있을 만큼의 본 실력을 쌓지를 못했어요... 쌓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네요. 2년 전에는 과외선생님이 공부하라는 말도 안 듣고 문자 카톡 다 씹고 그냥 잤던 날도 많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공부도 크게 열심히 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실력을 제대로 쌓질 못했고, 교재들도 그냥 한번씩만 읽고, 심지어는 과탐은 물리를 다 끝내지도 못했고... 1년전 기숙학원에서는 3월에 들어갔다가 7월 초에 퇴소했는데, 사실 기숙학원에서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질 못했어요. 거기에 한심하게도 공부보다 같은 기숙학원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더 신경쓰고.. 근데 그 인간관계마저 지금은 다 망해버렸고.. 7월에 퇴소하기 전엔 나가서 집에서든 독서실에 가든 스터디카페에 가든 정말 열심히 해야지 다짐했는데.. 7월에 퇴소하고 나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다 놔버렸어요. 집에 오니까 그냥 다시 게으르고 아무것도 노력 안 하는 놈이 되어있었어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아늑한 이불 속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너무 여유로워 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제가 어찌나 밉던지.. 그래도 수능날이 거의 한달 정도밖에 안 남으니 예전부터 벼락치기를 좋아하던 몸뚱이가 그제서야 움직이더군요. 근데 그마저도 대충대충, 계획도 그냥 단순하게 세우고 몸을 억지로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에 끌고 가서 진짜 간단한 수학 문제집 조금 풀고 오늘은 이거라도 했다 위안하고.. 수능날에는 결국 대차게 망했으면서, 나이가 몇인데, 4수할 나이임에도 모르는 문제가 그렇게 많았으면서.. 부모님이 비싼 돈 주고 기숙학원 보내주셨는데도 난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으면서... 수능 보고 대학에 성적 맞춰 원서접수하고, 부모님이나 상담사님들 다 성적에 맞춰 대학을 일단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지만 전 그러고 싶지가 않았어요.. 저는 이런 성적 받을 얘가 아닌데, 좀만 더 열심히 한다면 나도 분명 인서울 갈 수 있고 높은 대학 갈 수 있는데.. 제가 남들이 지잡대라고 부르는 대학에 간다는 사실이 너무 비참했어요. 저희 엄마 아빠 두분 다 좋은 대학 나오셨고, 저희 형도 공부해서 인서울에 진짜 좋은 대학 갔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두 곳에 합격했지만 가지 않았어요... 지금은 수능 공부는 하지 않고 있어요. 내 인생이 어릴 적부터 왜 이렇게 안 풀릴까, 어떻게 해야 할까, 돌파구가 뭘까, 수능 공부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뭔가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정신과 다니고 있고.. 예전에 잠시 헬스 몇개월 했었는데 올해 한 2월쯤에 헬스 1개월 다녔다가 그만두고.. 알바라도 해볼까, 내가 직접 돈을 한번 벌어볼까 해서 제 생에 첫 알바 지원했는데.. 편의점 알바였는데 떨어지고,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기대도 마음의 준비도 많이 했는데 또 상처받고 끝없는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고.. 복싱을 해야 되나, 자신감을 키우는 게 먼저일까.. 내가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그런가, 독립을 하면 모든 게 나아질까.. 기숙학원에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을 땐 되게 자유로웠고, 갑갑한 새장에서 벗어난 기분이었고 좋았는데.. 진로를 못 정한 게 문제일까, 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게 뭔지 확실히 정하고 나서, 역시 수능공부를 다시 해야 할까.. 난 도대체 뭘 해야 이 끝없는 구렁텅이에서 빠져나갈 희망을 얻을 수 있을까.. 역시 죽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학창시절부터 꼬일 대로 꼬여버린 인생일까.. 남들한텐 평범한 것임에도 나는 지금껏 누리지 못했던, 내가 원하는 것은 앞으로 평생 얻을 수 있긴 한 걸까.. 난 왜 이렇게 됐을까.. 부모님의 유전적인 문제 아니면 양육의 문제 탓일까, 그냥 운이 나쁜 탓에 자라나면서 만났던 환경, 사람들이 문제여서 그랬을까.. 난 나를 원망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 내 주위에 내 편은 아무도 없는데 난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나.. 생각이 너무 많고.. 너무 힘들어요. 쓴소리든 위로든.. 도와주세요.. 인생은 남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제 인생을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어요.. 너무 막막해요..저 도대체 뭘 어째야 할까요..

쉽지 않아요

쉽지 않아 트렌드에 대해 모른다고 힘든다? 아니.. 동료가 질투할까 걱정한다? 아니.. 사람들이 저를 너무 공격합니다 그 공격이 너무 버거워요 원래 높은 곳에 올라갈 수록 공격을 받나요 참 재미있는 건 높은 곳인데 높은 곳이 아니야 ^^ ㅅ ㅂ ^^ 애매해서 보상도 없어 제대로 ***이 명예만 쬐금 얻어가네 명예로운 자리일 수록 원래 디스를 많이 받나? 명예롭지 않고 그냥 보상만 많은 거 할래 시8 3D 나도 하고 싶다고요 ㅋ 아님 원래 인간이라는게 남 개무시하며 사는건가 유독 ㅋ 휴

퇴사후 실패한인생

청담에서 일하는게 꿈이었던 사람입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꿈꾸고 고등학교도 특성화고로 가서 전념했어요 실습나갔던 곳도 포기하고 청담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예의없고 제가 생각했던 청담이랑 너무 달라서 하루만 일하고 퇴사했습니다 물론 서울에 있으면서 생긴 우울과 외로움도 동반해서요 열심히 하던데 왜 관뒀냐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로 하루지만 미소지으며 열심히 일은 했습니다 그런데 지방으로 다시 내려간다고 하니 할머니와 엄마의 반응이 엄청 좋지 않았어요 저도 하루만에 퇴사한건 별로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거기서의 미래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7년동안 180받으면서 서울살이? 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막상 가보니 너무 달라서 실망도 컸어요 1-2년은 경험으로 해보는거지 라는 말을 자꾸 하시는데 이 말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요.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냥 시간낭비일 뿐인겁니다 무튼 저를 실패한 사람처럼 대하니까 너무너무 우울해요 안그래도 제가 제일 스트레스 받고 있거든요 제 4년의 꿈이 물거품이 되었고 저도 저 나름대로 힘듦이 많은데 그건 몰라주고 저를 자꾸 실패한 애 취급하고 잘못키운것 같다는 말도 하셔서요 너무 화나고 짜증나고 우울해요

지금저는인천부평에살고있는데요. 취업이고민이에요

장애학생들이다니는학교에다니고있는데요. 취업이문제에요

게으르고 멍청한 제가 너무 싫어요 다 포기하고 싶어요

4년제 대학에 다니는 3학년 학생입니다.. 학교는 지잡대도 아니고 명문대도 아니고 어중간한 흔히들 서울잡대라고 부르는 곳에 다니고 있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전공을 너무너무너무 못합니다.. 이대로 가면 학점이 2점 후반에서 3점초반이 나올것 같아요.. 학교 가서도 배우는것 없이 허송세월하면서 어디서부터 모르는 건지도 모르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시즌에 친구도 못만들어서 아는사람도 없고 대외활동도 안하고 그냥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정말 죽어버리고 싶어요 1학년부터 다시 다니고 싶기도 하고.. 심장이 먹먹하고 전공만 생각하면 암담해서 다 포기하고 일용직에 도전할까 생각합니다.. 취업이 잘되는 학과도 아니고 그저 성적에 맞춰서 왔더니 너무너무 후회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대학을 바꿀지 이 진로가 맞을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 20살(만 18세) 24학번으로 숭의여대 디자인과를 전공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여기를 온 이유는 먼 나중에 은퇴를 하고 후에 가질 직업으로 저만의 가게를 하나 운영하는 소망이 있는데, 카페를 포함해 가게에서 직접 만든 옷을 팔아보는 것이 후에 이뤄보고 싶은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우송대 솔브릿지 경영학과를 포기하고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다니다 보니 한두 수업 말고는 그닥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원래부터 관심이 있던 싱어송라이터, 가수, 뮤지컬 배우, 배우 등의 꿈이 자꾸 걸립니다. 연극, 뮤지컬 장르를 직접해본 경험은 초등학교 6학년 쯤에 학교 내에서 했던 연극으로 처음 접하게 됐어요. 제딴에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때부터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연극준비에 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시절부터 학예회 같은 공연을 하게 되었을때 유독 센터쪽에서 주인공마냥 공연했다는 가족의 말과 기록된 영상을 보고 저또한 제 기억과 영상기록들로 예전부터 무대, 예체능에 대해 열정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록 그와 관련된 공부나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꿈을 놓치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현재 전 어느 악기하나 다룰줄 모르고, 피아노도 어릴적 학원에서 배운 부분 중 어느정도만 할줄 알고 악보를 볼줄 모르고(속도가 느림), 연기와 노래 춤 모두 배워본적 없이 노베이스인 상태입니다. 게다가 현 86kg로 다이어트가 시급한 이런 상황에 공부까지 거의 노베이스로 못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예체능은 실기가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면접까지 가려면 공부도 어느정도는 허용되는 부분까지(또 대학마다 다르고) 가야하는데 실기까지 부족하니 지금 대학을 자퇴하는게 맞을지 F학점으로 재수강 하더라도 버티고 있다가 휴학을 해서 작은 구멍이라도 남겨놔야 할지 이 길이 맞긴 할지가 걱정이 많습니다. 가뜩이나 생각도 많아서 이 많은 생각들로 목표점이 자꾸 흐려지는 듯 하니 더욱 복잡한 마음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요즘 죽고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작년4월에 다니던 직장 업무가 많아 숨막혀서 퇴사하고 재취업 준비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지나갔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한 날들이 많아서 시간낭비를 많이 했네요.. 이전에 일했던 분야와 같은 분야로 다시 준비한다고 카드빚까지 만들면서 강의를 듣고 포트폴리오 수업을 받고 있지만.. 너무 먼길을 돌아온거같아요. 점점 더 숨막히고 의욕이 안생겨요. 회피성향이 심해져서 과제 검사받는 수업 참여도 안하고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해요. 원하던 분야에 취업하려면 얼마나 완벽해야하는건지.. 피드백을 받으면서 취업에 대한 벽이 크게 느껴져서 의욕이 사라졌어요.. 욕심을 버리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있지만.. 자신이 없어요. 어차피 포트폴리오는 새로 갈아엎어야해서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해야할 일들은 산더미이고 돈은 쪼달리고 취업은 막막해서 자살생각도 했는데 빚때문에 그냥 죽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부모님이 힘내라고 응원은 해주시고 인내해주시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힘이 안나는데 가족생각해서 힘내려고 해요.. 더 가라앉을 수록 될 일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으려고 노력중이지만 힘들기는 너무 힘드네요. 빚 다 갚으면 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30만원정도 받는 알바라도 하고는 있지만 카드값 생활비 내기엔 부족하고.. 모든게 내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더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잘해보려고 한거였는데.. 이런상태라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 문의를 넣었는데 제 문의글을 삭제했더라구요. 어이없고 내 고민은 가치도 없는건가 싶고. 아무튼 원하는 분야에 대해 취업 장벽이 느껴져서 반 포기한 상태에요. 내가 이 일을 계속 하고싶으면, 발표나 설득, 표현하는거에 있어서 극복해내야 하는데 많이 힘들어요. 겨우 5개월 일해놓고 적성이 안맞는거같다고 포기하는건가 싶고.. 그냥 모든게 다 한심해요.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었어요. 그때 생긴 회피나 미루는 습관도 아직까지도 못고치고 반복 되는게 너무 화가나요. 전 그냥 똑똑하고 멋지게 살고싶었어요. 학생때 학교폭력으로 못했던것들 극복해서 적어도 좋아하는 일에서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근데 평생 그런 모습이 될 수 없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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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학생때 공부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좋고, 공부에 집중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학생때는 그저 열심히 놀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즐겁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은 학생 때 생긴 회피나 미루는 습관이 지금도 반복되는 게 싫고, 화가 나시는 군요. 몇 가지 여쭤보고 싶네요. '현재 어떤 습관을 가장 고치고 싶으세요?' '그 습관을 고치는데 무엇이 필요한가요?' '그 습관이 해결되면 마카님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까요?' 누구나 변화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어떠한 사건이나 이벤트 등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것이 부정적이면 더더욱 지금부터 하나씩 물런 어렵고 힘들겠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이곳에 많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함께 해요!!
취업실패로 모든걸 포기하고싶어졌어요

6년 넘게 모든 열정과 애정을 쏟았던 회사에서 퇴사통보를 받았어요.. 그후부터 회사를 4군데를 입사 퇴사를 반복했어요 처음에는 전직장에 대한 받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 새로운 곳에대한 준비가 아직 안된거 같아서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다시 취업을 하는데 가는 곳마다 회사에 조직문화, 면접때와 다른 업무내용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면서 나왔어요 다시는 회사를 가지않겠다고 다짐하고 내가 좋아하는걸로 돈을 벌어보려고 했는데.. 생각을 할 수록 제가 너무 무능력한게 더 또렷하게 들어나는거 같고 경제적으로도 바닥이 보여서 불안이 더 올라가고.. 10년 넘게 하던 다시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 이력서를 70군데나 넣었는데 면접은 커녕 연락도 없어서 지금 현재..많이 무섭고 불안한 상태입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많이 불안해요.. 남들처럼 이력서에 스펙이 화려하지 않아서..다른 도전은 용기도 없고 하고싶은건 이미 늦었다고 정의를 내리기도 했어요.. 지금 엄청 불안하고..울다가..정신 차리라고 제얼굴 제가 때리기도 하고.. 그냥 뭐하러 사나 싶기도 하고.. 앞서 회사에서 그냥 버틸걸 그랬나 후회도 되요.. 근데 이미 지나간거에 미련을 두고싶지않은데...그게 잘 안되요.. 모든 걸 정리하고.. 유서도 써보기도 하고.. 쓰다가 울다가 내가 왜 실패자가 되었지..? 라는 자책도 오고.. 죽음을 하나씩 준비하는데..아직 못해본게 너무 많은데... 죽기엔 너무 억울한데..그러면서도..미래가 불확실해 불안하기만 하니까..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에 괴로워요.. 도와주세요..

이제 그만두고싶은데요...

취업하고 현직장에서 일 한지 1년하고 2개월 좀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지금 일 하는 업무에 되게 흥미가 없는데다가 의욕도 없어서 일 하는 족족 실수만 해버리니 매번 제가 저지른 실수 치우고 실수하고 치우고 반복하고있어요.... 제발 정신차리고 실수를 줄여야지 더 노력해야지 더 잘해야지 되새긴지 일 년이 넘어가지만 여전히...아니 예전보다 더 못하고 뒤쳐진 것 같아 너무 한심해서 진짜 어느곳에 쓸모있겠냐 싶기도해요... 이 직종이 안맞나 싶기도하구요... 다른 직종으로 바꾸자니 지금 이 직종을 위해 쏟아온 제 시간과 노력이 아깝더라구요...그렇다고 이 직종을 계속하자니 제가 너무 한심해서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이런 딜레마에 빠져서 요즘 정신과도 다니고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회사에서는 할 수 있다고 세뇌하고 일을 하고 있지만 늘 제 실수 제가 치우고... 이번에 한 실수만 치우고 그만둬야지 하지만 실수 하나가 눈덩이처럼 돌아오니 미치겠네요... 어떻게 다른분들은 자기일을 알아서 딱 잘하는거죠? 아무리 뒤에서 보고 따라하려고해도 잘 안되네요..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그만두면 뭘 해야할지도 막막하네요....

24살에 대학 가는 게 늦었다는 부모님../ 인생 실패자 같아요

여러분, 24살에 대학 가는 건 너무 늦었나요? 현재 23살이고 대학 안간 고졸이에요 내년에 대학가서 공부든 기술을 배우든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가고 싶어요. 사정상 대학 진학을 못해서 늦게라도 갈려고 했거든요 근데 부모님은 이제 대학가기엔 나이가 좀 있지 않냐고 대학 갈 시기는 지났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거기서 쭉 일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뭔가를 하긴 늦었다고.. 아직도 대학 미련 못버렸냐고 한심하다면서 현실 직시하라고 하세요. 이젠 그냥 어디든 빨리 자리잡고 진득하게 파야할 때라고 하시는데 저도 조급함을 느끼긴 합니다. 정말 여러분이 보기에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 진짜 많이 늦은 건가요? 늦지 않았다는 위로, 달콤한 말 듣고 싶어서 올린 게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정말 늦은 건지 묻고 싶어서요. 또래에 비하면 당연히 늦었지만, 정말 내년에라도 대학 가는 거 에바 같나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상고를 나왔는데 학창시절에 잘한 건 공부 뿐이었어요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어요 꿈도 목표도 없이 그냥 학생의 본분은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 거기에 집중했고, 그래서 성적만큼은 우수했어요 자격증도 10개 정도 취득하긴 했는데 기본적인 것들이라 남들도 다 가지고 있는 수준이고요. 실업계 왔으니까 부모님께서 취업하라고 등 떠밀으셔서 20살에 취업을 하게 됐어요 졸업하고 나니까 학교생활 열심히 했던 거 내밀 데가 없더라고요.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거 같아요. 상고를 나와서 자격증도 회계 쪽으로 있는데 관련 없는 직종(디자인) 에서 1년 조금 넘게 일했었어요. 그렇다 보니 자격증은 아무 의미없고 지금은 거의 까먹었어요. 디자인 쪽에서 일하다가 야근을 밥 먹듯이 했고 근데도 야근 수당도 못받고 열정페이마냥 일했어서 많이 힘들었고 계속 하다 보니, 저한테는 맞지 않는 직무란 생각이 들어서 관뒀어요. 사실 6개월 됐을 때,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어서 관두고 싶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1년은 다녀야 한다고, 넌 이거 아니면 들어갈 데가 없다고 관두지 않게 계속 저를 붙드셨고 그래서 1년 3개월 정도 했어요. 이후론 디자인 업종은 관심도 안가게 되고 발 들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 후론 2달, 3달 짧게 단기 계약직으로만 일하다가 3월부터 지금까지 백수인 상태예요. 계약직으로 일한 것도 사무보조였는데 거의 잡일이었구요. 그래서 기간도 짧고 해서 경력으로 말하기도 좀 그렇고 무경력이라 봐도 되겠네요. 대체 뭘 해야 할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너무 무기력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는 거 같고, 그동안 뭘 한걸까 싶어서 현타도 오고 제가 인정 욕구가 좀 많은 편인데 저도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잘나고 싶은데 학창시절에는 성적이 우수했어서 그걸로 주변 사람들한테 칭찬을 받았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갈수록 점점 제 자신이 초라해지고 낮아보여요. 안 그러고 싶은데 친구들이랑 비교도 하게 돼고요. 전문대 졸업한 친구들도 벌써 전공 살려서 취업했는데, 4년제 간 친구는 올해 졸업반이고요.. 비교를 안하려 해도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안그래도 늦은 거 아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늦었다고 말씀하시니까 진짜 그런거 같아서 인생 잘못 살아왔나 싶어서 자살충동이 들어요. 진짜 지난 일주일은 자살충동이 세게 올라와서 매일 저녁에 옥상가서 3시간동안 죽치고 앉아있다 내려오기도 했어요. 뛰어내리기엔 무섭더라고요. 용기가 없어서 그냥 거기서 울기만 했어요. 참 모지리같죠.. 1달동안 방구석에 처박혀서 하루종일 우울해하다가 바보같이 울기나 하고 이젠 뭐라도 일단 해야할 거 같아서 이러다 시간 지체하면 진짜 안그래도 조급한데 인생 큰일날 거 같아서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직무 가리지 않고 여러곳에 지원을 했는데요. 3군데 정도만 연락왔었어요. 그 마저도 면접보러 가니까 그동안 했던 직무가 다 다른데 뭘 하고 싶은 거냐는 지적을 받았었고, 저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더라구요. 경력도 짧고 전공자도 아니고 잡다한 일을 했는데 장점이 대체 뭐냐구요. 그 면접은 끝나고 나오자마자 울었어요 면접관 분 말씀이 되게 날카롭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울음 올라오는거 간신히 참았어요. 저도 참 찌질해보이는 거 아는데 제가 생각해도 저 잘난 거 없거든요.. 그래서 대답도 횡설수설.. 제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그냥 시간 낭비였나 싶어서 1시간동안 밖에서 울다 들어왔었어요. 그 후로 또 의욕이 안나더라고요. 알바도 지원하고 있는데 알바 경력없다고 안뽑히고.. 저 정말 지금 뭘 해야하는 걸까요? 부모님은 하루빨리 일하라고 닦달하시고 안그래도 늦었다 늦었다, 이번에 사촌이 또 대기업에 취직해서 더 비교하시고 oo이는 대기업 취업했던데 너는 대체 뭐냐고 핀잔을 주세요. 저도 잘하고 싶은데 참 정말 우울해요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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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잘 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 적으신 글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학창시절 명확한 꿈과 목표는 없었지만 공부를 잘했고, 좋은 성적과 10개의 자격증 취득을 했다. 둘째, 나와 맞는 적성과 직무를 찾기 위해 디자인 등 근무를 했지만 적성과 맞지 않았다. 셋째, 대학을 진학해도 되는 나이인지 늦은건지 고민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진로에 대한 코칭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작성하시면서 마카님 스스로를 한번 돌아봐주세요. 지금까지 내가 무얼 잘했는지? 어떤 자격증 취득을 했는지? 내가 가진 장점과 강점은 무엇인지? 등등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대학진학과 취업 둘 중 희망한다면 적성, 경제적인 부분 등 하나씩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겠네요. 마카님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지? 어느 대학? 어느 직장? 어느 직종과 직무에서 경험을 쌓고 싶으신지? 등등 지금 23, 24살이면 정말 황금시기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나이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있으시고, 마음이 있으셔서 이렇게 문을 두드리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잘하고 있으세요. 주변의 이야기 너무 듣지 마시고, 마카님 스스로를 돌아봐주세요. 남들과의 비교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카님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삶의 목표라는 게 없는게 지옥같아요.

꿈? 직업 혹은 뭐 평생 직장? 아니면 되고 싶은 사람? 뭘까요.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하고싶은 직업도 가고싶은 곳도 없는데 사람들이랑 어울려 잘 살려면 직장이 필요해요. 삶의 목표가 필요해요. 내게 안정적인 수입이 있고 번듯하게 자랐으며 위험하지 않고 미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어야해요. 근데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좋은거 행복한거 하자 싶은데 힘든 일이어도 행복하고 좋아하면 즐거울 수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고 그걸 알기위해 나아가는 단계들은 모두 하나같이 지옥같이 힘들어요. 그냥 사람들과 어울려서 잘 살고 싶은데 그러려면 급을 맞춰야하고 날 올려야하고 그냥 좀 힘들면되는데 그 단순한게 싫은 저는 그냥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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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 과정은 때론 긴 여정이 될 수 있어요. 작은 관심사나 취미에서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급을 맞춰 다른 사람이 보기에"와 같은 생각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음식, 색, 취미, 운동 등. 타인과 상관없이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을 자신의 속도로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처음부터 제대로 적든가

신입이나 경력무관으로 검색하면 결과엔 뜨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우대 조건도 아니고 필수 조건에 유관업무 경력있어야하고 학력무관으로 검색했더니 마찬가지로 결과엔 뜨는데 관련 학과 전공 필수ㅋㅋㅋ 그냥 처음부터 경력자에 대졸 이상 받는다고 설정해놓지 검색 결과는 100건이 넘는데 절반 이상이 저런 거네요ㅋㅋㅋ 그리고 바라는 건 왜 또 이렇게 많아 이것도 했으면 좋겠고 저것도 했으면 좋겠고 그만큼 대우를 해주면 몰라 법적으로 정해진 기본적인것만 해주면서 연차있고 야근 수당 있는 걸 가지고 복지 좋다고 생색내는 수준... 저런 것도 안 해주는 회사가 복지가 개판인거지 저런 거 해준다고 복지가 좋은 건 아닌데 말이죠 그냥 딱 기본만 하는거지

면접에서 거짓말

물론 면접에서 최대한 잘보여야 하는게 맞지만.. 저는 사실 내향인인데, 면접관이 외향인을 원하는 와중에 내향인이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가 없어서 외향인 성향이 있는 것 처럼 말해버렸어요.. 또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사실 전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일을 해야 돈을 버니까 일을 하는거지 특별히 이 직무에 열정이 있고 뜻이 있어서 하려고 하는 건 아니라서.. 그런 거짓말들 때문에 죄책감이 생겨요. 그리고 만약 그런 거짓된 모습을 들킬까봐, 또 들키면.. 그 분들이 실망할까봐.. 걱정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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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 자신이 내향임을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카님은 자신을 인식하는 태도가 진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만의 내향이 가진 강점과 매력을 스스로 연구 조사 발견하는 작업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시각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누구나 스스로가 누구인지 완벽하게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 '나 표현노트' 를 만들어 보세요 마카님은 어떤 성향 등을 지녔는지 잘 기록해서 공부하시면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직만 하면 미래가 어두울까요?

제가 27살에 경계선 지능장애 및 지적 4급인데 아직 일해본 경험이 없어요..2년간 백수로 지내다가 집에서 눈치도 보이고 친구들 다 일하니까 저도 취업준비 겸 국비지원으로 지게차 배우고 있는데 요즘 고민이 너무 많네요..경계선 지능이라 수준 높은 일이나 공부나 자격증 취득하는게 어려워서 지게차 따고 서 회사 공장이나 물류쪽 가고싶은데 자격증을 따더라도 경력 이 없어서 고민글을 네이버 카페에 올렸더니 젊은나이에 이런 걸 하냐면서 젊은 나이에 까대기하고 싶냐고 누구나 다하는거 라고 하시는거에요..제 계획은 지게차를 따고서 이력서 넣고 이쪽으로 안된다면 중소기업 생산직이라도 다니는건데 이쪽 은 비전이나 미래도 안좋다고 말하고 생산직은 할게 못된다고 하더라구요..머리는 나쁜데 공부는 못하겠고 지게차는 경력이 없어서 취업이 안될거같고..걱정되서 여기다가 상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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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게차 자격증을 따는 것은 분명 당신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좋은 시작점이에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자격증 취득 후에는 작은 회사나 단기계약으로라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면서, 서서히 경험을 쌓아 가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다만 일을 해보신 경험이 없으니, 간단하고 손 쉬운 일부터 해보세요. 아르바이트로도 좋습니다. 정말 쉬운 일부터 시작해서 자신감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