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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어려운 진로결정

4년제를 졸업한지 14년이 흐른 시간 동안 저는 그 사이 알바,공장,직장 등 다양한곳에서 일을 해왔고 단기간 교육과정인 국비무료/훈련학원을 다니며 비전공자로써 여러가지 과목을 배우면서 지내온거같습니다. 그러나 길을 잘못 잡아서일까요, 우여곡절을 겪음으로 인해 뚜렷한 직업을 찾을수없었고 한곳에서 몇년,몇십년간 근무도 못해봤어요. 그래서 한분야에 아주 오래동안 우직하고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이 부러웠지요. 그러는 동시에 자괴감이 들고 후회하는날이 많았습니다. 불과 2년전 사무보조계약직으로 1년 7개월 일을하였고 어느덧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퇴사를 한 후 쉬는동안 다시한번 원서도 내보고 면접을 보러갔지만 쉽게 인연이 닿지않더라구요. 진로탐색과 현장을 방문하여 자문을 구해보고 상담까지 받아오며 그렇게 공백기를 가져왔네요. 지금도 결정이 쉽지않은 몇가지 이유가 첫째는 생각이 많고 복잡한 점, 두번째는 제가 오로지 하고싶은거 할수있는것을 하느냐 또는 4차 산업시대와 나이제한없는곳을 고려하여 직업을 선택해되는 갈등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시대와 일자리의 변화가 또 한번 바뀔수있음에 그때마다 직업을 바꿔야된다면...쫌 난해하지않을까싶네요. 그리고 전문성을 기르기위한 두가지 교육방향은 전문대학을 입학하여 교과정을 배운후 전문직을 가지거나 그것이 아니면 사설교육기관인 학원(국비무료는 아님)을 등록하여 공부와 기술을 배운뒤 전문직,취업을 하는게 좋을것인지 고민이기도합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고 급여도 안정적이다! 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에 따르면 어느 누구나 선망하는 일자리에 가지 말고 눈높이 낮춰서 일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입사하는 방법은 경쟁은 치열해서 그렇지 입사하는 공식은 정해져 있다. 학교 다닐때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경쟁에서 이기고 많은 사람들한테 인정과 칭찬을 받은 건강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공채 필기시험에서 합격을 하고 풍부한 전투에서 이긴 경험을 면접관한테 어필을 하면 백전백승 합격을 해서 많은 월급을 가지고 신나게 연애를 하고 모텔도 가고 재미있게 살다가 결혼을 한다. 문제는 30%의 승자를 위한 게임규칙이 아니라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건강한 규칙이 만들어 줬으면 한다. 실업구제 방안을 만든것도 공무원들이 만든 규칙이니까 틀이 정해져 있다. 그런데 세상은 규칙대로 교과서대로 움직이는게 아니니까 내담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상황에 맞춰서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직업상담사 같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로 한다. 바라는건 직업상담사 같은 전문가한테 무제한으로 실시간 상담을 받았으면 한다. 그런데 이런 제도를 안만들어 준다. 그리고 남들이 선망하는 일자리와 급여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말단 계약직이라도 경험을 할 수 있게 까다롭게 선별을 안했으면 좋겠다. 공공기관도 은근히 사람을 까다롭게 뽑으면서 정부가 바라는건 민간기업 일자리에 많이 취직을 바라는 모순적인 행동을 한다.

퇴사를 선택한것을 후회하진 않을까요?

20대 중반입니다 알바로 시작했던 일인데 좋은기회로 정직원이 되어서 1년하고 몇달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요 몇달 새 일에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존감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버렸고, 비참하다는 생각만 그득하고 긴장감과 불안함을 달고 사는 사람이 되어버려 며칠전에 사직서를 제출했어요 회사 분들은 정말 좋으신분들이라 사람에 대한 악감정은 하나도 없지만.. 일에대해선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아버려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달 뒤에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고민입니다.. 퇴사하고나서 원래 좋아했던 일을 배우고, 그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자격증도 따고 그쪽으로 취업을 해보고싶은데 퇴사결정에 대해 후회는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겠고, 앞으로 다가올 취업에 대한 미래가 불안하긴 해요..하지만 저 잘 할 수 있겠죠..?

제가 원하는 꿈을위해 학원에 다니고있는데 여기 평판이 매우 안좋네요

왜 내가 가는곳마다 이럴까요 평판안좋고 하 짜증나요

심리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오랫동안 미술을 하다, 관두고 심리상담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좀 더 바람직한 길로 인도해주는 듯한 기분과 고민상담이 끝나고 고맙다며 이야기 해주는 친구들 덕에 나름 독학이라지만 심리 관련 논문을 읽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원래 공부라면 재미 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심리와 관련된 공부를 할 땐 오히려 재밌고 뭐 하나라도 더 배우고싶은 느낌이 들어서 혹시 이런 게 적성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만 지금 증학교 1학년이고 평생 하다싶이 한 미술을 관두는 게 맞는지... 늦은 건 아닐지 그닥 성적이 좋지 않은데 가능성은 있을 지 궁금합니다 또 심리상담자가 되기 위해선 뭘 해야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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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충분히 고민 될것 같아요. 미술을 좋아하했는데, 이것을 정말 관두는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테고요.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해여 잘 모르는데 내가 될수 있을지,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돼죠. 하지만 아직 중학교 1학년생이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다 이룰수 있는 나이랍니다. 지금 꼭 이것을 하고 여기에 매진해야지 라는 마음보단 지금의 친구들 고민 해결도 꾸준히 하시고요. 좋아하는 미술도 다시 하고프면 시작하셔도 좋답니다. 미술을 이용한 미술치료도 있으니깐요. 스스로를 이렇게 해야지 하는 틀안에 가둬두지 마시고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의 꿈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사의 꿈이 있다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셔도 좋고요^^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학생 때부터 쭉 준비한 진로가 있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 관련 직종에서 일을 해보니 저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힘들기만하고, 비전도 안좋고 돈도 안 벌리고, 별로 만족감도 없어요. 학생 때 좋아했던 건 어쩌면 이런 사실들을 몰라서였던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정작 성인 직업 적성 검사니 뭐니 하는 것도 다 해봤는데 항상 같은 결과만 나오고, 정작 그 결과대로 관련 직종을 하고 있는데도 저랑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찾아봐야하나 싶으면서도 제가 뭘 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고, 어쩌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 싶은거 같기도 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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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학생때부터 준비해 왔던 진로와 관련 분야, 어떠한 일을 실제 해보셨는지, 적성 검사 결과 등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하게 적어주셨다면 좀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려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일단 대략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마카님께서 관련 직종에서 마카님과 맞지 않고 힘들기만 했다고 적어주셨는데요..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짐작해 보건데 현재 관련 직종에서 아직은 경력이 많지 않은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혹 이후에 경력이 좀 더 많아진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버는 돈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늘어날 수 있는지, 지금보다는 조금은 힘이 덜 드는지도 알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분야이건...어떤 일이건 처음 시작할때는 당연히 힘이 들어요. 그 일에 익숙해지고 충분히 경험이 쌓일때까지는 실수도 많이하고 노력해도 노력한만큼 성과가 안나올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아직은 경력이 짧기 때문에 소득이 작을 수 밖에 없고요.. 그러나 일의 특성에 따라서 나중에 일이 익숙해 지고, 경력이 쌓이면 훨씬 일하는 것이 수월해 지고 소득도 많이 늘어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종사하는 분야도 이러한 부분이 가능한지를 한번 잘 따져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아무리 분석해 보더라도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것처럼 정말 (비전)이 없다면...그 때는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력이 짧은 현재 초봉으로 월 200만원을 벌다가 나중에 경력이 쌓이고 전문가가 되더라도 월 300만원 밖에 벌지 못한다면..... AI의 발전으로 나중에 마카님이 하는 분야의 일자리 자체가 사라지거나 혹은 위협 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 아무리 오래 일을 하고 경력이 쌓인다 하더라도 마카님께서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고 일에 보람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그렇다면 그때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감한 선택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공부해오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어 전혀 다른 일을 해보라는 의미가 될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먼저 현재 하시는 (관련 직종) 내에서 조금씩 옮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일하시는 분야가 어떠한 분야인지 알 수 없으니 심리치료나 심리상담 분야를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분야도 밖에서 보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고 뭔가 세분화 하기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이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면 정말 구체적으로 세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현재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치료)를 하는데 전혀 나와 맞지 않고 힘들기만 하다.. 그렇다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상담)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등을 해볼 수도 있지요. 그리고 1:1 개인으로 만나는 것이 힘들다면 집단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주로 하는 상담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 반대도 당연히 가능하고요. 그리고 마카님께서 어느 직장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이 힘들다면...... 충분히 그 분야에 대하여 배운 다음 직접 창업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전에 있던 방식들이 나와 맞지 않는다면 마카님께서 직접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그 분야를 개척하실 수도 있는거지요. 물론 남들이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가야 하기에 당연히 힘들겠지만 지금 현재도 힘들고 만족도 안되고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어쩌면 마카님께서 직접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나가며 창업을 하는 것이 지금보다 더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한심해서 미치겠어요

서른아홉 늦은 나이에 12년 이상 해온던 일을 접고 편입해서 3년만에 영양사면허를 취득했어요- 공부하는 3년동안에도 이게 아닌거 같은데 시작했으니 최소한 면허라도 따야 한다는 그 마음 하나로 버텨왔는데, 시험이 끝나고 두 달을 방황하다 면허를 땄으니 1년이라도 해보자고 스스로 세뇌시켰습니다. 공부하는 동안엔 최저시급에 가까운 월급이라도 공부와 병행하는 입장이니 스트레스 덜 받는게 우선이라 생각하고 버텼는데요.. 막상 영양사 신입으로 일을 시작하려 하니 지난해 제가 받던 금액보다 더 낮아요.. 연봉 동결은 커녕 점점 더 떨어지는 급여를 보고 있자니 도데체 난 무엇을 위해서 지난 3년의 시간을 투자한건가 하는 자괴감만 듭니다..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 미치겠어요 마음을 어떻게든 다잡아야하는데 이번엔 도저히 갈피를 못 잡겠어요...

사이버대학 진학 고민

30살 여자인데 제가 하는 직업이 매장에서 하는 현장직이라서 좀 힘든 일이에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새로운 진로를 추구해보라고 학위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셨는데 사이버대학 들어가서 새로운 학위를 따는 것이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라서 사이버대학에 들어가는 학비를 내면 그 다음달 생활비(월세 등)가 없어요. 그래서 30살인데 부모님 집으로 다시 들어와서 얹혀 살아야 해요. 그런데 같이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부모님이랑 사이가 좀 안 좋은 편이에요. 성인이지만 통제랑 간섭이 심해서 외출도 자유롭지 않고 제 방에도 수시로 들어오시다 보니 프라이버시가 없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자주 부딪히더라고요. 그리고 커리어에 공백이 생길 것 같아 고민이에요. 대학 공부를 다시 새로 해야 하니까 직장을 나와서 당분간 2년 동안은 아르바이트만 해야 할 것 같아요. 졸업하면 또 공무원 준비를 하라고 하시는데 혹시 그러면 4년 정도 커리어에 공백이 있을 것 같아요. 33~34살에 신입으로 직장 구할 수 있을까요? 분야는 세무회계 쪽입니다. 괜히 들어갔다 돈만 날리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 아닐까, 결혼 시기만 놓치는 것 아닐까 고민이 됩니다.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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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부모님께서 무엇을 추천해 주시건 관계 없이 그것은 마카님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참고자료' 로 쓸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이미 30세의 성인이고 이미 다른 일을 해오셨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프로그램은 부모님의 의지가 아니라 마카님께서 직접 알아보고 정말 마카님이 하고 싶은 분야인지, 마카님에게 잘 맞는지, 마카님이 이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지, 마카님께서 앞으로 평생 일해도 좋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분야인지 등을 판단하셔야 합니다. 만일 마카님께서 자신의 적성, 성향, 능력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다면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신 분야가 마카님에게 맞을지 그렇지 않을지를 지금 시점에서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을거에요. 직접적으로 와닿게 예시를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 스포츠 분야에 정말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도, 흥미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저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어요. 특히 공으로 하는 구기종목은 정말 못하기도 하고 단순히 관람하는 것도 크게 흥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만일 부모님께서 저에게 야구 선수를 해보라고 하신다거나, 혹은 스포츠 중계를 해보라고 하신다거나, 관련 산업에 종사하라고 하신다면 저는 정말 단호하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no!!" 라고 외쳤을 꺼에요. 그 분야에 전혀 관심도 없고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마카님께서도 현실적인 고민 이전에 '세무회계' 라는 분야가 마카님께 잘 맞을지, 그리고 평생 해도 좋을 정도로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를 사이버 대학교 입학 하기 전 미리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를 위하여 마카님께서 자신의 '진로 가치관', '직업 선호도 검사' 등을 먼저 받아 보시고 이에 대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무회계 분야에서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신다면 더더욱 좋겠지요. 참고로 진로 관련 검사는 워크넷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New/jobPsyExamAdultList.do)
잘 할 수 있을까

나같은 사람도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말도 조리있게 못하고 주눅들어서 자신감도 없고.. 내 자신을 믿고 싶은데 자신한테 신뢰가 없어서.. 미래가 두렵고 무섭다 새로 시작하기가 너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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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언어에 대한 부분은 스스로 글로 적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 자신의 감정을 매일 적어보는 감정 일기를 통해서 자신을 신뢰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수용하는 것은 자신을 신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미래와 시작에 대한 불안은 누구나 있다는 것을 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마카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

최근 졸업 시기에 저는 빨리 취업하고 싶어 교수님께 여러 조언이나 도움을 받고 회사 지원에 시작했습니다. 예상했던것 보다 연락도 오지 않고 진전이 생기지 않아 이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생기기 시작했고 처음 몸살 난 것처럼 아프더니 곧바로 숨을 쉬는게 어려워진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몸 아플때 토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목이 부어서 그런가 하고 이비인후과를 갔으나 거기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혹시 예민한 타입이냐고 물어보시면서 정신과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2년전 우울증 판정을 받고 일년동안 상담을 받은적이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다시 안좋아졌나보다 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 했습니다. 갔더니 그곳에서 공황 초기 증상 같다 하시고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 후 일주일뒤에 갔는데 우울이 심한다는 말 이외에 딱히 별다른 말 안하시고 그냥 약만 처방해주십니다. 진료도 2분 만에 끝나는데 아무리 약을 먹어도 숨을 쉬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던 취업문제가 가장 큰 원인인거같은데 졸업 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조급해 하지 말라고 천천히 준비하라는 주변 얘기가 있으나 성인이 되자마자 알바하면서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 자체가 힘든거에 더해져 이상한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혼자 다 감당하고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사람한테 너무 지치게되었습니다. 인류애가 다 사라져가는 느낌이고 용돈 벌이 정도로 벌면서 이렇게 힘들 바에야 그냥 빨리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되어서 조급한 마음이 생긴거 같습니다. 근데 또 취업을 할 정도의 출중한 능력은 없는거 같고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답답함을 느껴 자꾸만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에 잠식당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지금 제가 공황이 맞는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취직이 되었고, 마음이 불안해요

취직이 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출근하게 되는군요. 저는 신입이라, 아르바이트 생활을 제외하면 사회생활은 처음입니다. 뭔가... 무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네요. 일이 적성에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꼭 들어맞지는 않더라도, 제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이기를 바랍니다. 엄청나게 꼭 해야만 하는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요. 첫 적응을 힘들어하는 편인데, 몸을 망치지 않는 선에서 익숙해질 수 있기를...

사무직자격증을 준비할까요? 임용이 나을까요

어린이집 보조교사겸시간연장 다니기로햇는데다니면서 자기개발 할려고 합니다 나이는 31살이구요. 사무직 자격증을 딸까 아님 임용 공부를 할까 고민이네요 어린이집 일을 파고들지 아님 다른 거 공부할지 임용공부를 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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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과거에 어떠한 공부를 하셨고 어떠한 일을 해보셨는지 적어주셨다면 좀 더 이해하기 좋았겠지만 일단은 짧게 적어주신 사연의 정보만 갖고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어린이집에 보조교사와 시간연장 교사로 다니기로 결정하셨으니 일을 직접 해보시고 어린이집 업무가 마카님에게 맞는지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이 집의 실무를 해보니 마카님과 잘 맞고 아이들을 좋아하신다면 어린이집 일을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보는 것도 해볼만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알고 계시듯 현재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하여 폐원하는 어린이집과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이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거에요. 따라서 앞으로 일할곳이 급격하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미리 인지하고 계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가 전혀 태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2023년 기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의 수는 정말 빠르게 줄어들꺼에요. 그만큼 소수의 아이들에게 집중되는 서비스 산업이 커질 수 있겠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줄어들 수 밖에 없을겁니다. 따라서 그 안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해 질 것이고 시장 규모가 작아지니 일자리도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단은 어린이 집에서 일을 하시면서 남는 시간에 마카님 자신의 성격특징, 직업에 대한 가치관, 적성 검사 등을 받아보시고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무직과 또 다른 임용 분야에서 이미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간접적으로 라도 실제 근무환경에 대하여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 일이 나에게 정말 맞는지,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하여 학생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일단 (교사)라는 직업의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실제 교대에서는 신입생 정원을 줄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며 사범대학 등 교직 과 관련된 신입생 정원이 모두 줄어들고 교사의 수 자체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임용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이런 부분에 대하여 미리 감안을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무직도 분야가 다양하겠지만 단순한 업무는 이미 왠만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AI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 일하던 인력들이 퇴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사무직에 대해서도 단순한 업무나 기술로는 이후에 살아남기 어려울 수 있으니 보다 전문적인 분야를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하고싶은것 vs 진짜 하고싶은것

저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부르는것, 듣는것 등 음악을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현재 재수를 하여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붙은 학교도 너무 좋지만 학교와 학과에 모두 아주 만족하진 않아서 더 좋은 학교로 가기 위해 반수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원래는 음악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예전부터 대학에 가면 음악을 배워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의도치 않은 반수라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반수 후에 더 좋은 학교에 입학하면 그 이후에 음악을 배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최근에 처음으로 콘서트를 다녀온 후 참고 있던 음악이 너무너무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팬의 입장이었지만 팬들의 환호를 받고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는 가수가 너무 멋있고 행복해보였습니다. 저는 꼭 가수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작곡도 해보고 싶고 노래도 불러보고 싶고해서 음악에 관련된 것들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작곡에 관련되서 아는 지식이 하나도 없고 어렸을 때는 노래도 곧잘 불렀는데 지금은 노래도 못부르고 저에게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지 조차 잘 알지 못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야하는 상황입니다. 다들 어리다고는 하시지만 벌써 21살이고 하나씩 배우다보면 금방 시간이 지날텐데.. 어떻게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현재 대학교에 만족을 못할것 같은데 공부를 하자니 음악이 너무 하고 싶어서 공부에 집중도 잘 안되고 하 미치겠습니다ㅠㅠ 근데 공부는 하던 감이 있을 때 해야할것 같은데 음악도 하고 싶고.. 또 제가 음악을 배운다고 해서 성공할거라는 보장도 없고.. 어쩌죠..ㅠㅠ 너무 고민입니다. 아 참고로 부모님께서는 대학에 가서 음악하는것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편이십니다. 예전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다는것도 이미 알고 계셨고 고등학교때 뭐하거 싶냐고 물어보셔서 음악이 하고 싶다고 했더니 대학 진학 후에 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망해도 돌아갈 구멍은 만들어 놔야 할것 같아서 저와 부모님 모두 학과를 음악쪽으로 진학할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 진학한 학과도 공과라서..ㅎ 결론 현재 대학의 위치를 올리는것에 집중을 해야할지 아니면 지금 당장하고 싶은 음악에 도전해도 될지 고민입니다.ㅠㅠ

이제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7세 남 입니다 주전공은 미용(헤어)를 전공했고요 4년 동안 미용을 했었습니다 대학교 도 미용과 로 졸업을 했고요 근데 어느 순간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 점점 너무 지치고 사람을 상대하는 것도 기술을 배운다는 것도 모든 게 몸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매우 지쳐버렸습니다 더 이상 미용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에 작년에 퇴사 후 일 년 정도 쉬면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는데요 하고 싶은 일이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뭘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주변 친구들은 뭐라도 해봐라는 말을 하는데 저에게는 그 뭐라도 해봐라는 말이 아직도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같은 일만 하다가 다른 일을 하려고 하니 많은 생각도 들고 눈에 들어오는 일도 없습니다 근데 더이상 미용은 절대 하고싶지않구요.. 일을 쉬는 동안 그전보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생활패턴도 많이 망가진 거 같고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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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혹시 학원에서 상담은 받아 보셨는지요? 일단은 4년이라는 시간을 버티셨다면 체력 자체가 아주 약하지는 않으실 것 같고 손재주도 있으셔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꾸준함과 성실함이 뒷받침이 되어 있으시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도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은 국비지원 학원에서는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배워 보시는 것이 가능할 테니, 상담을 받아 보시고 조금이라도 흥미 있는 것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마 친구들이 말하는 '뭐라도 해 보라'는 것도 같은 말씀일 것 같아요. 꼭 제 2의 직업으로 성공할 것을 골라서 빨리 시작하라기 보다는, 무엇이든 취미 삼아서라도 일단은 시작해 봐야 적성에 맞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 하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올해 안에는 원하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꿈때문에 너무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연예계쪽이에요 가수나 연기자쪽으로 정말 너무 가고싶은데 사실 저기서 성공하는건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제가 정말 저길로 가보는게 맞는건지 도전해봤다가 너무 안되면 난 무슨길로 가야될지 너무 막막하고 불안해요 그래서 하루종일 제 미래의 불안감 때문에 하루를 너무 허무하게 보내고 하루하루가 저한텐 너무 괴로워서 미칠것같아요 그래도 안하고 포기하는것보단 한번 도전해보는게 좋을까요?

전공 선택을 잘못 했다

전공대로 취업은 했지만 재미가 없다. 싫어했던 과목이 응용되는 일을 하니 화나고 역겹다. 난 왜 더 공부하지 못했을까 왜 잘못된 길을 갔을까 내 선택이 옳았을까 늦은 나이에 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될 것인가 막막하다. 걱정되고 불안하다. 난 보통 사람이다. 내가 조금만 하면 척척 되는줄 아나보다. 이게 다 내가 쉽게 보여서 그런거다. 남이니까. 남이 하니까 주둥이만 나뷸거리면 다 되는줄 아는거다. 니가 해봐라. 니가 나라면 너같으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가족관계를 설명하자면 잘난 자제분이 있긴 하나 난 한참 모자라다. 비교 당하고 구박 받기가 일이고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렸다. 다시는 꼴도 보기 싫다. 내 지난 날은 행복하지 않았고 지난간 시간은 보상해주지도 않는다. 그 사람들은 정말 나빴다.

27살 남자 백수 고민이요ㅠㅠ

전문대 갔다가 졸업장만 따고서 공익 갔다가 2년동안 놀고 이나이가 되었네요..요즘 현타가 많이 옵니다..알바 경험도 없고 첫취업도 못해서 늦은 나이 같습니다..경계성 지능 장애라 무슨 자격증 시도하기도 힘들고 그래도 뭐라도 해야될거같아 지게차 기능사를 준비중인데 잘하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고민이에요.

저는 사회복지학과에 가고싶어 선택과목까지 모두 이 쪽으로 선택을 마친 고2 학생입니다. 그런데 계속 드는 생각이 있어요. 사회복지 쪽으로 가면 돈을 많이 벌기엔 좀 힘이 든다고 합니다. 제가 돈 때문에 생활이 아주 힘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부모님께서 회사 문제 때문에 직장을 잃으시고 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돈을 얼마 벌든 그 일을 할 것 같은데 사실 정말 좋아하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을 도와줄 때 기쁨을 느낀다는 것만으로 계속 나아가도 될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다른 학과를 생각해보기엔 이미 선택과목을 다 정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얘기할 곳이 없어서 ㅎㅎㅎ.. 칭얼대봤네용ㅇ..

취업은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

인생이 길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다시 취업하려고 하니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하는것이 맞는 것인지... 그나마 좋아하는 일을 해야 버티기 쉬울지 고민이 되네요... 어차피 일이라는건 돈을 벌기위함이지만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8시간동안 한다는건.... 지옥같긴 하더라고요... 다들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사는걸까요?? 아님 그나마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는걸까요??

(직장인 분들께,) 취준이 길었던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좋은 직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학땐 꽤나 에너제릭하던 제가 지금은 하루종일 누워있고 무기력~합니다. 이젠 취업도 모르겠고 왜 사는지도 모르겠다고 느끼고있어요.. 중증 우울증 진단받아 약도 먹고 있는데 다행이 약빨?이 좋아서 버티고는 있습니다 하하ㅏ... 첫 시작의 사기는 이젠 없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ㅋㅋ 일어나서 씻고 밥먹는게 버거운 정도인걸요ㅋㅋㅋ... 아무튼 질문의 요지는, 눈을 낮춰 직무가 맞는 작은 회사에서 시작을 해볼까 싶은데, 제 안에 두개의 자아가 충돌합니다.. 한놈은 이렇게 이번만 이번만 이러다가 계속 그렇게 도피하는거 알지? 라고 말하고, 다른놈은 세상 그렇게 빡빡하게 사니까 정신문제도 생기는거야. 유연하게 살아~ 새옹지마 몰라? 라고 말하네요... 혹시 눈을 낮춰 들어간 결정을 오래전에 하신 선배님의 계시다면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악으로 깡으로 계속 덤벼본 선배님도 계시다면 경험을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