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저는 조금 별난 점은 있지만 정말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어떠한 점들이 가끔씩 저의 마음을 버겁게 만들고는 합니다.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라 항상 병원에 갈까 고민만 하다가 그만두고는 합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글을 적으면 부담이 덜할 것 같아 남겨봅니다. 제가 힘든 점은 첫번째로, 정리정돈이 안됩니다. 제 주변이 더러운 것을 방치하는 것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데 청소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티비에서 나오는 쓰레기방까지는 아니지만 더러워요. 미루다가 혼나고 나서야 치웁니다. 밖에서도 더러운 화장실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더러운게 보이면 스트레스를 받으니 안경도 안쓰고 불도 다 끄고 설거지 하거나 침대에 누워요. 자동차도 더럽고요. 미루다가 가끔 하기도 하고 최소한의 위생은 챙겨서 병원에 가야할지 항상 고민입니다. 두번째로, 집에 오면 무기력해집니다 알바나 학교에서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인정도 받고 친구들이랑 줄곧 잘 어울리는데 집에 오면 힘이 듭니다 청소나 챙겨야 할것이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아무튼 집에서도 잘 하고 동생도 잘 챙기고 반려 동물도 잘 챙겨주고 싶은데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세번째로, 모임에 나가면 겉도는 것 같습니다 짧게 적은 친구들과 만나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몇박 며칠로 5-6명의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갑자기 붕 뜬 느낌이 들어요 조금이라도 소외되면 멍해지는 것 같고.. 제가 3인칭으로 느껴지는 것 같고 그래요 제가 쓴 이 글만으로 진단이 어려울 것 같지만 이유를 알고싶고 고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제가 뭐든지 잘하고 잘해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어릴 때부터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그래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많을 거라해도 저처럼 너무 많은 걸 신경쓰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전 4학년에서 지금인 5학년까지 학급에서 대표하는 반장을 맡고 있어요. 근데 꽤 좋지가 않아요. 왜그럴까요? 주변을 리드하고 대표하는 것을 좋아하는 전 그 자리가 너무 간절했어요. 솔직히 초등학교 반장 부반장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다다 인기투표 잖아요. 제가 인기있어서 뽑힌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뭐 꼭 인기가 많은 사람이 반장을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심 서운하더라고요. 또 전 너무 하나하나 하는 행동을 신경쓰는 것 같아요. 한 사람 앞에서 실수를 하면 '아, 이사람이랑 연을 끊어야지' 이생각밖에 안들어요. 책에선 한 사람의 인생에서 한 장면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어차피 절 싫어할텐데.. 필통,가방 닫을 때도 '깔끔하게 한 번에 닫아야지' 수학문제 풀 때도 '쟤가 나 쳐다보나? 조금 더 열심히 푸는 척 해야지.' 이런 생각하고 너무 힘들어요.. 다른 친구들은 신경 안쓰는 거 같은데 왜 전 신경 써도 어색할까요? 전 4명의 친구들(무리)와 다니는데, 한 명은 공부 잘하고,한 명은 귀엽고,한 명은 우리 학교 인싸에요.. 근데 전 왜이럴까요 인기도 없고 피부도 안좋고 행동도 다 어색하고 실수만 하고.. 하 다 짜증나네요
청년기를 지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청소년기에 하는 고민을 저는 이제서야 마쳤습니다 그리고 요즘 드는 고민은 가족, 친구, 남자친구등 친밀감을 느끼고 나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3년간은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껴 고립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에게 더 집중하게되더라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애정을 갈구하지만 막상 사귀게 되면 마음을 나누지 못합니다. 전남자친구들에게 “이렇게 살아온걸 어떡해”라는 말을 여러번 듣게되니 좌절감도 들어요 하지만 너무나 바꾸고 싶습니다. 제가 꿈꾸는 것은 예전처럼 사람들을 믿고 잘 지내는 거에요 특히나 앞으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친밀감을 나누는 사람으로 변화하고싶어요 물론 안정적인 애착이 필요한 가족들에게도 그런 사랑을 느껴본적이 없기에 한번에 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시도들을 알고싶어요
저는 조퇴한 17살 남학생 입니다. 이인증이라 확신 할수 없습니다.그러나 12월 30일 저는 기숙학원에 갔고 억압된 스케줄,환경에 의해 이인증의 증상인 현실이 꿈같고 마치 저거 3인칭 시점으로 보여지는 말이 안되는 느낌을 느꼈어요.이것 말고도 많은것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내가 무엇을 했고 뭘 먹었는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깜박 하거나 잊어러리는 경우는 일절 없었는데 생기더군요.. 아무튼 이것이 계속 저를 잡아 먹듯 괴롭히다 기숙학원을 나와 현재 자연스럽게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평범하게 끝나면 모를까 가족 안에서 문제가 일어납니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 가는것이 무서워 안갔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이것이 핑계고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 들겁니다. 근데 저는 진심이에요. 학교에서의 압도감 과 공부를 못하는 나,그리고 친구들 과의 비교 이후 성적에 대한 이야기가 저한테는 공포감만 조성하더 라구요.. 그래서 입학도 안해보고 학교 앞에서 멀뚱이 있다가 도망갔습니다. 그후 아빠가 알게 되어 무척 혼이 났죠 그후 아빠가 학교를 가지 말고 다른걸 하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기숙 학원 이후 거의 모든것의 흥미를 일어버린 상태 였거든요 흥미든 친구든 그냥 다 사라졌어요. 모든 주변 사람들이 밝다고 인정 했지만 이젠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인증 과 같은 증상이 아직 있어 좀더 강하게 체감 하고 있죠..문제를 더 말하자면 생각이 너무 많아졌어요 생각이 깊은 생각 상상력 있는 생각이 아닌 질이 매우 안좋은 생각이죠... 어느 순간 부터 어딘가 떨어지는 생각 짐승에게 물리는 생각 꿈에서는 물에 빠져 숨이 안쉬어지는 감각 등등 제가 생각 하기 싫은 생각이 계속 저를 덮어 버립니다. 생각만 하다가 행동 까지 가버리는 사례가 있어요. 저는 주변 사람이 이젠 가족 밖에 없는데 그 가족중 엄마는 없습니다 동생 두명이 있는데 집에는 없어요. 아빠 와 저 뿐인데 아빤 저를 볼때마다 잔소리를 하세요 그럴수 밖에 없죠 학교를 안가니까 저도 반성은 해야 되요 그러나 이젠 좀 심각해져 가요. 아빠에게 잔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며 미칠것 같아요 울기도 하구요. 왜인지 항상 미친다 와의 경계선 앞에 멀뚱히 서있는것 같아요. 매일 매일 하루가 같은데 더이상 바뀔 힘도 없고 친구도,가족도 이젠 의지 할수 없습니다. 이게 진짜 저에겐 마지막 이에요
이번에 5월에 결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예배 신랑은 지금 해외에서 잠시 일주일 동안 출장을 하는 중이에요. 근데 이제 곧 결혼을 하면서 갑자기 생각이 드는 건데 제가 너무 이 사람한테 의지를 하고 이 사람이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하고 왜 나만 더 좋아하는 것 같고 너무 모든 삶을 예비신랑 한테만 의존 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그래서 더 이상 저의 불안 때문에 저 스스로 상처를 받지 않고 결혼해서도 서로의 각자의 공간을 존중 해 주기 위해 이제라도 제 자신을 찾고 제 자신을 찾는다는 말은 저는 이 사람을 만나기 전에 배우러 다니는 걸 좋아했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했고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신랑이 제 생활을 하지 말라고 한 건 아니었고 제가 너무 이 사람하고만 있고 싶어져서 이렇게 된 거 같아요. 너무 제가 이 사람한테 재촉하거나 너무 집착으로 다가 가면 결혼 생활이 불안 해 질 까봐 제 자신을 대 찾으면서 결혼 후에도 문제 없이 살고 싶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사람이 저를 떠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굳게 믿고 제 자신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의견 주시면 너무 감사 할게요. 진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고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속마음을 적어 보았습니다.아무래도 제가 이러는건 저는 항상 신랑이 저보다 외모가 더 좋아서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고 그리고 신랑이 저보다는 연락을 조금 뭐라고 해야 하지 지금은 저랑 연애 한지 꽤 돼서 연락을 가끔 해 주는데 제가 왠지 시켜서 하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 진심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아서 요즘 반마다 계속 늦게 자고 새벽에 중간에 깨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요즘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사실 이런지는 좀 됬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재미도 없고. 누가 저한테 나쁘게 뭐라고하면 아 그렇구나 기분나쁘지도 않고 그냥 무덤덤해요. 슬퍼야할때 슬프지도 않고 울어본게 몇년 전이네요… 기억 안나요.. 저 왜이럴까요..
너무 우울하고 슬프다가도 갑자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정말 아무 감정이 안느껴지게 돼서 오히려 그러니까 스스로 우습고 역겨워서 다시 기분이 점점 안 좋아지고 그럽니다. 정말로 꾀병이고 제가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런건가요...
아픈 사람을 보면 짜증이 나요. 제가 왜 이러는지 저도 모르겠는데 요즘에 봄이라서 사람들이 감기나 그런 거에 많이 걸리잖아요. 그냥 저랑 별로 상관 없는 사람이 아픈 건 짜증이 안 나는데 유독 제 가족이나 친구 등 저랑 관련된 사람들이 아프면 짜증이 나고 솔직히 딱 드는 생각은 주먹으로 얼굴을 한 대 갈기고 싶어요. 엄마한테도 이걸 말해봤는데 (저 아직 학생, 가족이랑 같이 삼) 너가 이상하다고 사이코 같다고 그래요. 근데 이게 제가 그 사람이 걱정되거나 그래서 짜증이 나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그냥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만 이러나요?
21살 대학생입니다. 전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이 너무 좋아요. 세상을 너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뭐든 “괜찮아 그래도 할 수 있을거야”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여기 계신 전문적인 심리 상담사분들은 ‘MBTI는 신뢰성이 낮다’라고 하실 것 같지만, 일반인 분들께 쉽게 설명하기위해 사용하자면 저를 ‘99% ENFJ’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2년 째 변함없이 유지되고있기도 하고요. 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성격 탓인지 예전부터 제게 많은 사람들이 의지해왔습니다. 짧게는 고민상담부터, 길게는 아르바이트긴 하지만 직장에서 매니저까지 1년만에 올라왔어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누군가에게 의지를 받을때마다 제 자신이 점점 지쳐간다는 걸 깨달았어요. 비유를 하자면, 미술시간에 사용하는 물감물통에 색을 바꾸기위해 붓을 씻어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처음 한두 번은 물을 갈지않고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사용해버려서 지금은 제 자신의 본 모습마저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현재는 어찌저찌 강제로 버티고 있으나, 결국 물을 갈아야할 때가 올겁니다. 하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의지받는다는 느낌을 알기에, 누군가에게 큰 부담이 될 것 같아 쉽사리 누군가를 의지하고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가 없습니다. 사용한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받아야지, 다른 물통에 옮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 물통이 저보다 작기라도 하면 더 큰 문제기도 하고요. 이 때문인지 몇 가지 부작용이 결국 생겨버렸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조선시대 노비처럼 사고파는 소유가 아니라 ‘집착’에 가까운 소유입니다), 제 자신의 어두운 면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성격도 이전보다 안 좋아진 느낌이고, 감정이 쉽게 변하기까지. 저도 정말 이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를 의지하던 사람들이 이런 저를 보고 실망할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여러가지있지만, 여기서 줄여야 글을 마칠 수 있겠네요. 최근에 알아차리고나서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생각을 해봤는데, 마인드카페 유저분들과 심리 상담 전문가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고민으로 인해 두서없이 길어진 글, 시간내어 이곳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CI 기질 검사를 했는데 인내력이 낮게 나왔습니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중간중간 실패도 경험했지만 성취도 꽤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기질 검사 인내력 척도가 낮게 나와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는 성실해지고 싶고 저한테 좋은 습관들을 하나씩 개척해나가고 싶은데 영원히 불가능한 것일까요? 성공하기에 불리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요? 인내력 척도는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데 제가 검사를 했던 당시는 욕심이 없던 상황이라 인내력이 낮게 나왔던 게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그냥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이런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많이 예민해진것같습니다 친한직장동료와 거리도 멀어지고 예전에는 신경쓰지않았던 말에도 지금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그러다 나때문인가 하면서 자책도 하다가 손에 잡혀있는게 뭐든 집어던지기도합니다 날카로운 것으로 자해를 하고싶어도 꼴에 무서워서 못하고 벽을 친다던가 바닥을 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멍이나거나 피가나면 좀 후련해지더군요 그러면 조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완전히 예전 성격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해보는데 마음처럼 잘 안됩니다 점점 주변사람들이 얼굴이 어둡다 기운없어보인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제가 좀 힘을 내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오늘도 가면을 써... 사람들이 무서워도 안그런척... 힝들어도 괜찮은척... 아파도 별거 아닌척... 사람들이 혹시 내게 관심 가질까봐, 사람들이 진짜 나를 알까봐... 그것이...나는 무서워... 오늘도 계속 억지로 웃는척해...난 문제 없다고 이야기해... 그래도 여기선 우울한 나를 고백하니까... 기분이 약간 홀가분해진걸 느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얼마나 어려*** 다들 알까? 밖을 봐도, TV를 봐도 나보다 훨씬 빛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가득해... 그들을 보고 부러워하다 거울을 보면... 한마리의 짐승이 서있더라... 그래서 오늘도 나는...나 자신을 숨겨... 겉으론 웃지만...속으론 울어...그렇게 하루를 보내...
소심한성격에 어릴적부터 수동적으로 살아왔습니다. 하고싶은게있어도 줏대있게 하지못하고 부모님의허락이나 눈치를보며 포기한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몸은 편했습니다. 부모님이 제가필요한 모든정보들을 챙겨주셨고, 공부 입시 대학전공까지 골라주시며 저를 서포트해주셨습니다.수능친직후부터 토익학원을 다녔구요. 남들은 알바해서 여행가는데 저는 부모님때문에 알바는 꿈도못꿨습니다. 공부나 하라면서 되려 혼이났습니다. 제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인건 알지만 너무 숨이막혔습니다. 하지만 성격상 반항도못하고 부모님말 듣는게 맞겠거니 하면서 살았습니다. 의지없이 들어간 대학교에서 그저 놀기만 하였고, 성적이 잘 나오지않았습니다. 졸업시즌이되자 급 현타가왔고 난 뭘하면서 살아야되지 싶었습니다. 전공을 살려이곳저곳 취업을했지만 사회생활을 견디지못해 짤리거나 제발로 나왔습니다. 부모님께서 공무원준비를 추천하셔서 울며겨자먹기로 공시준비를 2년간 하였습니다. 그2년 내내 저는 책상앞에서 한없이우울하였고 남들은 취업하는데 아버지돈을 쓰며 팔자좋게 밥이나사먹는 제꼴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했습니다. 공무원도 다들 좋다고하니 얼떨결에 공부하게된거라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도않았습니다. 결국 공시도 실패하였고 더이상의 도전은 하지않았습니다. 여태껏일하며 모은돈이라곤 300언저리뿐.. 저는 사회생활이 저와 맞지않는것같고 앞으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 부모님께 선언했습니다. 제가 직장을다니면서는 정신과까지 다니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 취업을 밀어붙이진않으시고 이제 하고싶은거하라고 하십니다. 이제서야 제가하고싶은대로 할수있게되었지만 여태껏 수동적으로 살아온 관성때문인지 늘상 멍하고 의욕있게 뭔가를 척척 해내고싶은데 마음처럼 되지도않습니다. 제가하고싶은 사업을하려면 적극적으로 할것들이많은데 이제와서 똑부러지게 제일을하려니 되지도않는것같아 좌절스럽습니다. 성향이 하루이틀에바뀌는것이아닌걸알지만 저는 바뀌고싶습니다. 현재생활루틴도 엉망이고 도전하는힘이 부족한것같습니다. 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면좋을까요
학교가 힘들어서 자퇴를 했는데 자퇴를 하니 사람들과 딱히 이야기할 일이 없어서 대화할 때 내가 제대로 말하고있는건지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잘 이야기하고 있는건지 너무 신경쓰입니다. 상대방이 내 말한마디에 실망할까봐 두려워요. 학교다닐때는 친구들이랑도 잘이야기하고 반장도 하고 했는데 현재는 대화를 잘 이어나가고 있는지를 잘모르겠습니다. 대화할때 계속 신경쓰다보니 말을 하는게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회사에서 무능력한 상사가 새로 들어오며 기존에 열심히 일하던 제가 우스운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팀에서는 분리가 되고 여러모로 거리감이 생겼고(좋게 말해서 거리감, 나쁘게 말하면 제 뒤에서 험담을 하거다 종종 제 말을 무시합니다.) 그게 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밝고 살짝 푼수끼(장난끼도 많습니다)가 많습니다. 그게 긍정적으로 발현이 될 때는 밝고 어디든 잘 적응하고 분위기도 띄우는(제 자신을 깍아내리며 하는 농담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방식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발현될때도 있는데, 주로 소위 말하는 징징거림 입니다. 흔희 표현하는 MBTI로 말하자면 저는 E이고 F입니다. 저는 사실 징징거리는게 아니라 제가 있었던 어려움을 얘기하고 위로를 받고 싶은 것 입니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37년 사는 동안 제 주변 사람들은 I가 많았고 T가 많았습니다.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은 그들에게 닿지 못했고, 저는 징징거리며 타인을 지치게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려서 부터 가족들도 T인 성격, 경상도 사람들이라 무뚝뚝하여 도통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지 않았고, 저의 속마음을 들어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저의 부정적인 성격에 대해 비난하고(어렸을때부터 그랬으니 애기때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친구들도 T이고 저에게 항상 제 성격을 이상하니 고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에게서 마음의 위로를 듣거나 하지 못하다 보니(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되어도 바뀌지 못한 제가 ***같다는 생각도 1분 1초 매일매분매초 듭니다. 자신을 사랑하자 하고 뒤돌아서면도 또 자신을 책망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관계가 아닌 타인에게서라도 위로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여기저기 다 징징거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타인도 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격을 바꿔보려고 중학교때부터 매달, 매주 '말수를 줄이자, 말하지 말자'라고 글을 쓰며 자기계발을 했습니다. 이쯤 되니 이래도 바뀌지 않는 성격, 기질에 제가 스스로 질려버렸습니다. ***같은년, 나이나처먹고 할줄아는것도 없는년.. 가족도 친구도 버린년. 저도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불평불만도 안 하고 싶고, 누가 나를 따돌려도 담담하고 싶고, 제가 하는 일을 뒤에서 계속 쳐다보고 저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에게 혼내는 것 봐도 그저그려려니 하고 싶습니다. 비싼 돈주고 상담을 받으러 가니, 친언니가 '너는 그렇게 누구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돈을 주면서 니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해야한다.'라고 했습니다. 홧김에 얘기 했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사과하지 않는 것을 보면 어쩌면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저도 징징거리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이게 기질이고 성격이고 간에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렵고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울고싶은데ㅜ... 살기 힘들어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최근까지 4년 정도 책과 강의를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어느정도 한다고 하는데..책도 한권다 읽기 어렵고 너무 산만해서 주변에서 걱정합니다..소비습관도 충동이 심하고 돈을 모아보지를 못했네요..약속을 하면 까먹기도 하고 지인들과 만남이 부담이 됩니다. 게으른걸까도 고민해보고 미루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해봤는데 잘안됩니다…혹시 adhd아닐까해서 인터넷에서 흔이 보이는 검사를 했는데 12개 이상이 증상맞다는데 저는 15개가 넘네요..너무 걱정입니다..
초등학생때 친구들에게 소외를 많이 당해서 중학생땐 누군가 저를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일부로 텐션을 높이 올려서 친구들을 웃기곤하는데 저에게도 한계가 있는것 처럼 점점 지치고 아이들도 제 노력을 외면하고 다른 친구들과 놀아선 걱정이에요. 제 성격도 이중적이라 생각하는데 사람에게 다가가는것도 자신을 보는 시선이 무서워서 다가기가 무서워요. 날 어떻게 바라볼지도 두렵고 사람 눈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요. 매일마다 일어나는 이유조차 모르겠고 세상에서 돌아가는 무서운 재해들이 어떻게 덥칠까봐 겁이났기도 해요. 왜 살아있는지와 왜 태어났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차라리 살자하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보았고 못버티겠다면 죽는것으로 자신과 함께 맞췄지만 지금 당장 죽고싶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계속 자신 성격과 감정을 숨겨서라도 소외를 받고싶지 않아서 가끔 마음이 불안해지면 친구들에게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간 절 어떤 시선으로 봐라볼지 두려워요. 무리가 홀수라 더욱 노력해야 하지만 힘들고 그만하고 싶다 생각하면 할수록 날 떠나가는 사람들에 발자국 소리가 상상되어 더욱 무섭기도하고 이럼짓을 그만두고 싶가생각해요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학교를 계속 다니다가는 진짜 제가 저를 놓아버릴까봐 자퇴를 결정했고요. 그런데 엄마는 자퇴얘기만 꺼내도 엄청 화를 내시고 '그것도 못버티면 어떡하냐' '다른 애들도 다 너처럼 힘들더라, 네가 나약한거다' '자퇴하면 너 대학도 좋은데 못가고 공장같은 데서나 일하겠지'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엄청 하셨어요. 그걸로 인해 무기력함이나 우울증이 더욱 심해졌고요. 진짜 그런 얘기를 엄마한테 1년이상을 듣는데 '아 내가 나약한거구나. 나같은 쓰레기가 왜살아야하지? 자퇴얘기로 가족도 힘들게하고 차라리 빨리 죽어야겠다.이제 뭔가 더이상 할 의욕이 없어.죽고싶어' 이런 자기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혐오스러웠어요. 자퇴도 못해 학교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집에서는 엄마가 부정적인 소리만 늘여놓는데 진짜 죽고싶었어요. 그래서 작년 5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경찰도 오고 엄마도 제가 그렇게 하려다가 실패한 걸 알게되었어요. 그제서야 엄마가 '네 인생이지, 네가 자퇴하고싶으면 해라'라고 하셔서 자퇴를 했었습니다. 근데 학교스트레스가 없어져도 우울함이랑 무기력이 없어지지는 않더라고요. 자퇴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뭔가 이루고싶은 게, 의욕이 없으니 공부도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그냥 부모님돈만 축내는 한심한 인간같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신이 멀쩡했을때는 수의대를 목표로 했었으니깐 지금도 수의대를 목표로 정해두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동물이 정말 제 인생에서 제일 보석같은 존재였는데 지금 동물들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어요. 동물뿐만 아니라 모든게 감흥이 없습니다. 제안에 부정적인 감정만 남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게으르고 불성실하고 열정도 없어요 남들은 다 달려가고 있는데 저는 그냥 가만히 있어요 이런 제가 한심해요 근데 노력하기도 싫고 인생을 열심히 살기도 싫어요 저 왜이러는건가요? 그냥 다 그만하고 싶어요 근데 또 이렇게 말하면서도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한심해서 죽을 것 같아요 머리로는 뭐든지 해보면 되는 거 너무나도 알겠는데 제 마음은 주저 앉아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하다가 목적지를 잃어버린게 너무 후회 돼요 왜 저는 이렇게 힘들까요? 나보다 더 치열하게 산 사람들이 힘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가치도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힘들어하면 암되잠ㅎ아요 근데 왜 힘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