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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인 제가 싫다고 해야 할가요..

인터넷에서 성소수자의 조롱과 혐오, 차별의 댓글을 보거나 댓글이 달릴때 마다 가끔씩 나 자신이 싫어진다고 해야할가요. 분명 이 말이 사실이 아니고 *** 라는 것을 앎에도 불과하고도 내 자신이 싫어지길 반복해요. 분명 나 자신이 어떤 지향을 가졌든 어떤 성 정체성을 가졌더라도 그저 비성소수자들과 끌림, 성 정체성의 방향이 다른것 뿐이지 그것이 절대 틀린것이 아니고 잘못된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지만 항상 “왜 나는 하필 성소수자일까, 다른 이성애자들 처럼 왜 다수이지 못한걸까, 왜 하필 이런 정체성을 가져서 나 자신을 힘들게 할까.“ 라고 말이죠. 어떤날에는 그저 내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싶기도해요. 하지만 그러기엔 그들이 저를 부르는 호칭들이 한 성별에 고정적 일때마다 불쾌감이 들고 짜증이나지만 커밍아웃 하기엔 까다로운 정체성이기에 그것 또한 고민이예요..

동성애자

저는 20대인 동성애자입니다. 제가 최근에 원숭이두창에 걸렸습니다. 그사실을 부모님께 들켜버렸습니다. 제 돈으로 해결을 하긴하였지만 들킨이후부터 전 집에 있기가 너무 무섭고 가족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몰라 항상 밤에 가족들이 다 잘거같을때 들어갑니다. 주변친구나 지인들한테 털어놓고싶지만 털어놓게되면 그 지인들이 저를 떠날까봐 무서워서 혼자서 속앓이를 하고있어요. 점점 우울해지고 드는생각은 내가없어지면 쫌 나으려나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항상 주님께 기도하고 제발 동성애자에서 벗어나게해달라고 기도하고있지만 쉽게 나아지지않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다시 전처럼 가족이랑 화목하게 다시 돌아가고싶습니다.

여자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는 남자 아이돌을 매우 좋아했어요.그래서 인스타를 막 보다 한 여자 아이를 봤는데 너무 설랬어요.그리고 되짚어 보니 저는 남자를보고 한번도 연애감정을 느낀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느꼈습니다.여중에 다니는데 제가 진짜 여자를 좋아하는건지 너무 고민입니다.

남자가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14살 여학생 입니다. 초5때는 그래도 성정체성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요. 초6부터 남자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은 남자애들처럼 스포츠종목을 자주 하고 머리도 숏컷으로 했는데도 만족감이 크게 안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게이의 삶

저는 제가 게이라고 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게이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게이라서 안좋은게 아니라 제가 인간관계에서 항상 피하는 유형이 게에가 많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외모가 제 스타일이더라도 SNS(트위터 등)에서 몸사진이나 관종 글 같은게 보이면 누구나 싫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게이 특유의 그런 관종끼 같은게 너무 싫어요. 순수한 척 귀여운 척 남자다운 척 게이는 척하면서 밖에 못 사는 인종인가요? 가끔 본인 성격대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다 끼쟁이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저 스스로도 척하면서 산다는거죠. 어릴 때는 저도 끼 뿌리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끼를 뿌리는 게이들의 특유의 성격에 혐오감을 느껴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끼를 안뿌리게 됐습니다. 제가 게이 특유에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더 혐오감을 느낍니다. 저는 SNS 안하고 일반같은 남자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남자들이 존재하지 않는거 같아서 연애를 앞으로 못 할거같아요. 그런 남자가 있어도 게이같은 SNS없이 서로 못 알아보는 세상에서는 절대 못 만날거같아요. 딱 보자마자 게이스러운 사람은 애초에 제 취향 밖이라서 슬퍼요.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아해요

전 여자입니다.. 근데 여자도 좋고 남자도 좋아해요.. 여자를 좋아하는 걸 알게된 계기는 작년에 같은반 여자애가 숏컷을 하고오며 시작됐습니다. 그냥 평소랑 비슷하게 노는데 유난히 그 친구가 하는 모든 행동이 신경쓰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니겠지 그냥 친해서 그런거겠거니 했죠. 근데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장점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죠. 먹는게 토끼같아서 귀엽고 와이셔츠도 잘 어울리고..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내가 남자라면 좋아할까?' 라고 생각도 해보았죠. 그래서 엄마에게 살짝 떠보았더니 극혐을 하시더라고요.. 뭐 엄마께서는 탐탁치 않아하시니까 마음도 접고 해야하나.. 싶었는데 남자가 되고싶은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부모님께 말할 용기는 나지 않고, 혼자서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그 친구에게서 마음 접었습니다.. 어떡하죠?

레즈비언인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제가 아직 어린 학생인데 부모님께 어떻게 알려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천주교인 제가 너무 싫어요

전 성당을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는 동성쪽을 조금 더 좋아하는 양성애자 인데요. 딱히 하느님 믿고 다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하느님을 진심으로 믿고 저보고 항상 하느님을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는 말을 하시는데요. 제가 최근에 동성애에 대해 부모님께 말해 본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동성애는 범죄고 비정상이라고 하셨어요...만약 제가 커밍아웃을 하면 부모님과의 관계도 멀어질거같아요..가능 하다면 종교를 끊고싶고..지금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솔직히 전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것 뿐인데 그게 죄라고 하니 너무 슬퍼요

사랑해

난 그저 사랑을 하고픈 거야 그 누구도 아닌 너와 때론 너무 뜨거워서 데일 것만 같은 때론 너무 편안해서 집인 것만 같은 그런 사랑을 너와 나누고 싶어 설렘만이 사랑이 아니란 걸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랑 평생을 함께하는 것 까진 바라지도 않을게 그저 지금 이 순간 오늘 하루만이라도 날 사랑해주지 않을래? 내가 네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문을 열어주진 않더라도 대답만 해주지 않을래?

어려워

너무 어렵다 그냥 다 너 마음이 너무 어려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모르겠어 보통 친구끼리 키스하고 싶다 라는 말을 쓰나 그것도 동성끼리 자꾸 너가 나한테 뽀뽀하고 싶다고 하면, 그리고 진짜 나한테 뽀뽀하면 자꾸 기대할 수 밖에 없잖아 이제 싫은 척 하는 것도 힘들어 나도 너랑 뽀뽀하고 싶고 계속 닿고싶어 난 너 손가락만 스쳐도 심장이 쿵쾅대는데 넌 나한테 뽀뽀까지 하면서 왜 그렇게 태연할까 진짜 너무 어려워 너라는 사람이, 네 마음이 그냥 너의 모든 게 너무 어려워 나 좀 그만 꼬셔 제발 이제 포기 좀 하게 해주라

전문가 썸네일
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좋아하는 마음은 사실 누구에게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요. 특히 내가 좋다고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쉽도 하고 그렇다면 나도 모르게 좋아지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그런데 막상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을 때 그 이후 상황들이 많이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 마음은 계속 좋아하는 쪽으로 흘러가는데 그 친구의 행동이 계속 반복되어 진다면 되려 마카님이 더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그 친구에게 장난스럽게 또 태연하게 하는 행동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태도를 했을 때 마카님은 어떤 감정인지, 어떤 생각인지 그래서 그 친구에 대해 행동을 명확하게 해달라고 하시는 것도 필요하지요. 마카님 동성을 좋아하는 감정은 있을 수 있지요. 그런데 사회적 시선에서 감당해야 하는 부분도 그만큼 많기도 하구요. 그래서 마카님 마음에 대해서 확실한 부분을 정해 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동성을 사랑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게 된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이성애자입니다. 고백도 했었는데 당연히 차였구요, 스스로가 너무 싫고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을 사랑하려고 노력 해봐도 그게 되지를 않습니다. 항상 사랑했던 사람들은 동성이고, 평생 짝사랑만 했습니다. 저도 이런 제 스스로가 너무 싫은데 어떡하죠?사랑이란게 하고 싶다고 하고 안하고 싶다고 안해지는 그런 게 아니라서 더더욱 힘들고 요즘은 죽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듭니다. 같은 동성애자를 어플이나 커뮤니티에서 만나기에는 뭔가 거부감이 들어요 고백 거절 당한 이후에 인생에 아무도 없고 혼자인 것만 같습니다

4년 정도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유년기부터 알고 지냈는데 초등학교때 친해지고, 현재 제일 오래된. 제 인간관계중 가장 친한 친구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여자 고등학생입니다. 그친구도 저랑 동갑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평소 이성에게 성적 호감을 느끼고 한번도 제 성정체성에 관해 의심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즈음부터 그 친구에게 갖는 호감이 다른 동성 친구들에게 갖는 호감과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친구에게는 용돈 얼마를 써서 생일선물, 카페나 음식점 값을 써도 아깝지 않고 그 친구와의 약속시간은 항상 신나서 기다리고 그친구가 늦어도, 몇시간을 기다려도 힘들거나 화나지 않고 더 잘해주고 싶고 더 배려하고 싶습니다. 그런 단순한것들을 며칠씩 생각해보던 어느날, 내가 그 사람을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지 테스트 할 수 있는 질문 같은 것을접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과의 스킨쉽을 상상해보라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문득 그 친구가 생각이났는데 처음엔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 후로 그친구를 볼때마다 가끔씩 너무 사랑스럽다던가 하는 느낌에 키스하고 싶다, 포옹하고 싶다같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평범한 동성 친구간의 스킨쉽도 무뚝뚝해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점점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툴툴대거나 사소한 감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면서 뱃속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연애같은건 한번도 해본적도 없을 뿐더러 이런 느낌을 받은사람도 따로 없었습니다. 그친구는 연애쪽에 거의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약 14년간 그친구가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것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GL만화 같은 쪽을 좋아하는 모습을 볼땐 저는 머리가 더 복잡해집니다. 그 친구가 애인이 생겼다고 상상해보면...역시 공허하고 힘든 기분이 들 것 같지만. 너무 오래된 친구이고 다른 여자를 보고 단한번도 성적인 감정이나 연애하고 싶다는 감정이 든적은 없습니다. 나름 크고 오래 묵은 고민인데...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어떤마음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과연 내 성정체성에 대해 이것이 맞는건가 싶어요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인 퀴어 안드로진입니다. 작년 말부터 제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지금 생물학적 성은 여성이지만 생물학적 성이 여성인 제가 너무나도 혐오스러워요••• 그래서 이게 과연 맞는 것인가 싶어서 궁금하구요••• 저 자신으로는 안드로진이라고 하고있지만 과연 이게 옳은 것인가? 에 대해 의구심도 들구요.

너 때매 심장마비 올 것 같아

너 왜 자꾸 내 곁에서 맴돌아 내가 태양이냐 넌 지구고? 지동설????? 진짜 미처버리겠네 날 안 좋아할거면 저 멀리 지구 내핵까지 날아가던지 왜 자꾸 공전하는 것 마냥 맴돌고 난리야 진짜 너 안 좋아하고 싶다 이 와중에 귀여워보이는 건 또 뭔데 그만 예뻐 그만 귀여워 셀카 나한테 그만보내 그만 전화해 나 보고 그렇게 웃지 마 난 너랑 마주보기만 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내 폰 배경화면 몰래 자기 사진으로 해놓는 건 진짜 암살시도 아니냐? 나 심장마비와서 죽으면 너 때문인 줄 알아

좋아해서 미안해

친구면서 같은 남자면서 꽤 오랫동안 좋아해버렸어요 하다못해 이상형이라도 물어보는 날에는 하루종일 우울할 정도로 좋아하고 또 좋아하는데 고백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너무 아파요 웃는걸 볼 때마다 그 미소의 원인이 나였음 하는 간절함이 절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고요 하필이면 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하필이면 왜 게이로 자랐으며 어째서 이딴 ***은 성향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너무 억울하네요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설레고 좋아하고 싶은데 이 모든 것들은 죄책감이 딸려와서 숨 쉬기가 힘들어요

난 늘 여기 있을게

요즘 좀 유독 비참한 것 같아 너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며 내게 고민상담을 하고 그 사람 때문에 울고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자꾸 가슴 한 켠이 시려 주먹으로 맞은 것 같고 너가 날 안 좋아한단 것도 알고 있는데 너가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더 서럽고 세상이 미워 내가 널 제일 사랑해줄 수 있는데 누구보다 더 널 아껴줄 수 있는데 넌 자꾸 다른 곳을 보고있고 나는 날 봐달라고 말 하지도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익숙해서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 넌 언제 날 봐줄까 안 봐준다고 해도 그냥 기다릴게 알잖아 나 기다리는 거 잘 하는 거 늘 여기 있을게

동생새끼가 게이래요

저랑 동생은 2살 차이지만 서로 말도 안 섞고 놀지도 않는 남보다 못한 사이에요 애초에 걔는 제 친동생도 아닐 뿐더러 아빠가 아랫도리 간수 못해서 생긴 제 인생의 오점같은 애니깐 호감이 안 갈 만도 하죠 처음부터 싫었던건 아닌데 그 새끼가 지랑 애비랑 지 애미랑 셋이서만 같이 살겠답시고 제 엄마 죽이려 달려들었는데 어떻게 좋아하겠나요 옛날엔 형형 하면서 따르는 것도 귀여워 뭐라도 챙겨줬었는데 고2인 지금은 다 지쳤고 걔를 신경쓰고 싶지도 않네요 아무튼 저랑 제 동생 관계설명은 이게 전부에요 말도 안 섞고 제가 그 새끼를 끔찍하게 싫어하는거요 지금부터 할 얘기는 가족 설명을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 쪽팔리고 부끄럽지만 요약해서 써볼게요 1. 아빠 (돈을 잘 버는 편, 아랫도리 간수 못한 ***새끼) 2. 엄마 (내 엄마, 아빠 죨라 싫어하는데 집이든 차든 다 아빠 돈이라 이혼 안 함, 풍족하게 살고 싶어하는 경향 강함, 사치적임) 3. 둘째엄마 (*** 내엄마 아님 동생새끼 애민데 걔 임신했다고 눈치 ***도 없이 우리 집으로 기어와서 엄빠 죨라 싸움) 4. 동생놈 (옛날엔 지만 잘 살겠다고 울엄마 죽이려 했는데 실패하고 아빠가 쫓아냈다가 둘째엄마가 사정사정해서 혼자 1층 쓰는 중, 얘 제외하고 모두 2층에 방 있음, 지금은 걍 우중충하게 다님, 왕따당하는 듯) 이정도에요 써보니 ***같네요 아무튼 이런 상태인데 얘가 3일 전에 울면서 제 방으로 들어왔어요 얜 혼자 1층 방 쓰는 애고 제 엄마가 얠 진짜 엄청 저보다 더 싫어해서 보이기만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2층 계단 올라오지도 못하는 애였거든요? 근데 무슨 배짱인지 새벽에 제 방 노크하고 들어온거죠 처음엔 너무 당황했는데 그날 엄마 파티가신 날이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전 걔 와꾸 보는 것도 역겨워서 나가라고 소리쳤는데 진심 귀신이라도 본 것 처럼 벌벌 떠는겁니다 애초에 말도 안 섞고 학교에서 걔가 맞고다녀도 신경 1도 안 쓰던 관계라 어이없었죠 걍 다 귀찮아서 옆에 있던 스탠드 들고 걔한테 던졌어요 뻔뻔하게 어딜 얼굴 비추냐 뭐라나 별 욕이란 욕을 다 하는데 묵묵히 맞고만 있다가 저한테 뭐랬는지 아세요? 지가 게이랍니다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올해 들은 것 중에 제일 황당했어요 첫 번째로 이새끼가 게이라는 것에 놀랐고 두 번째로 그래서 이걸 나한테 말해서 뭐 어쩔건데 싶었어요 지 애미한테 말할 것이지 왜 나한테 오는건가 머리도 안 돌아갔죠 한참 침묵하다가 걍 들어오라고 했어요 사실 그땐 좀 재밌었어요 맨날 아무 말도 못하고 눈 부라리던 그새끼가 질질 짜면서 지 약점 지 입으로 말하는데 진짜 너무 웃겼다니깐요 비꼬면서 뭐라뭐라 했었는데 걔가 절 찾아온 이유는 좀 놀랐어요 간단하게 상황 설명을 하자면 1. 지가 게이인거 깨달음 1-2. 근데 이새끼가 좋아하는 놈이 내 친구임 동아리 선배랬음 2. 지 엄마한테 말했는데 안 그래도 요즘 아빠랑 사이 안 좋아서 쫓겨날 수도 있다고 힘든데 골치 아프게 행동하지 말라는 소리 들음 3. 누구한테 털어놓고 싶어도 친구 ***도 없고 가해자만 득실댐 4. 3달을 고민함 5. 내 친구한테 말 걸기는 부끄럽고 학교에서 자기 수준이 어떤지 잘 알고있음 6. 내 친구 나랑 졸라 친해서 집에 놀러오고 그런 애임 7. 연결해주라 ㅇ*** 암튼 웃겼어요 제가 자길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면서 저한테 게밍아웃에 모자라 좋아하는 사람까지 밝힌거잖아요 근데 걔 표정이 진심 끝의 끝까지 와서 겨우겨우 말한 듯한 사람의 표정인거에요 막 얼굴은 구겨져있고 식은땀 계속 흘리고 말도 더듬고 아무튼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고 제가 계속 피식피식 웃자 세상 멸망이라도 한 것처럼 아.아 이*** 하는겁니다 너무 싫어서 걔가 좋아한다던 제 친구한테 말할까 싶었는데 그 반응과 걔 표정을 보니 망설여지더라고요 재수없으면 얘가 자살할거 같기도 하고.. 영 찝찝해서요 그래서 일단 내 알빠냐 하고 내보냈었는데 그로부터 이틀 지난 지금까지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에요 성소수자들을 안 좋게 보는건 아니지만 큰 약점인건 사실이잖아요 이번 기회에 아예 제 눈 앞에서 없애버리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이 사실을 저한테까지 말할 정도면 얼마나 궁지에 몰린건가 싶어 계속 고민되네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이성애 공포증 극복

성소수자 고등학생입니다. 주변인들이나 사람들에게 혐오당한 기억이 너무 짙어서 미디어매체와 현실등의 이성애만보면 너무 힘들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는 공황까지 올 정도입니다. 이성애자랑 같이 지내기도 힘들구요... 거부감들고 저 사람도 저를 싫어할것같다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 혹시 저랑 비슷한분이나 극복한적 있으신분이 계신다면 얘기 듣고싶어요....

커밍아웃 할까요?

저는 중1 남학생인데요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뭐 어떻게 동성애자가 되었는지 이런건 너무 복잡하니까 냅두고 고민이 있는데 제목 처럼 커밍아웃을 할지말지 고민이됩니다. 부모님께는 아직 안했는데 친구들한테는 먼저 해두고 싶어요. 사실 저도 절 잘 모르겠어요 분명 여자한테도 호감이 가고 하는데 확실히 남자한테 더 마음이 잘 가는거 같아요 제가 양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 잘 모르겠어요 또 여사친 한명한테는 미리 말하긴했어요 근데 양성애자라고 해둬서..작년 6학년때 남자애들끼리 저희 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했는데 그때 말해야지 했는데 용기가 안나서 못 말했어요 커밍아웃을 하면 확실히 편하긴 할거 같은데 남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만약 커밍아웃을 했는데 학교 선배들이 절 안좋게 보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고 또 요즘에 친해진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가 절 안좋게 보면 어떡할까요.. 너무 고민이에요..

제가 무성애자인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현재35까지 모쏠 여자입니다 그동안 연애, 성관계 관심이 없었어요. INTP 성격이라 남자 만날 기회가 적었고 집에서 있는일이 많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못 찾아서… 연애 안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동성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이제 저도 하거나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데 역시 혼자는 외로울 것 같아요. 인생의 동반자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이 나이에 밖에서 만나긴 힘들 것 같아 결정사에 가입했어요. 하지만 만나는 인간적으로 다들 좋으신 분 같은데 만나는 남성분에게 아무런 이성적인 감정도 들지않고 성관계 거부감 때문에 아이를 낳을 자신도..부부생활을 할 자신도 없습니다. 무성애자가 맞을까요? 사실 30 이후에 제가 무성애자인가 의심되어 무성애자 유튜브를 통해 무성애자 테스트로는 무성애자로 나오긴 하더라구요..; 중학교때 짝사랑은 한 적이 있습니다. 그치만 사귀고픈 마음을 안 들었고. 막상 교제하면 사랑이 식더라구요. 그래서 에이로맨틱인지는 헷갈리는 것 같아요. 한편 성적거부감때문에 에이섹슈얼은 맞는것 같은데..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