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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좋아하는 법

제목 그대로 입니다. 고백 이외로 없을까요

여자가 되고 싶어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제 마인드는 언제나 여성적이었습니다 중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을 사귀고 학교생활을 너무 잘하다보니 살짝 잊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입학할때 전학을가서 어쩌다보니 여자애들과 어울렸구 같이 다니는 여자애들의 권유로 머리도 길렀습니다 또래에서 제 이미지는 안좋았지만 친구들과 행복하게 학창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여자애들과 놀고 머리도 기르면서 다시 여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같이다니던 친구들한테는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그렇게 대학교를 가고 다시 좀 남자애들과 어울리게 됐는데 이젠 정말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특히 대학교를 다니다보니 제 긴머리도 예쁘게 묶고 치마도 입고 싶고 화장하구 꾸미고 싶어요.. 본가 친구들을 만날때 하루 이틀 여자로 살다가 다시 남자로 돌아오는 제 삶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또 사람을 안만나면 성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너무 답답해요..ㅠㅠ 제가 그래도 오빠 언니랑 나름 많이 나누고 친해서 오빠 언니한테라도 커밍아웃하고 진지하게 얘기해볼까요..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성 정체성 혼란이 오신 분들을 위해 여러 성 정체성을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부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길 빌며. •성 정체성 : 자신의 성별에 대한 정체성 •젠더(Gender) : 사회적 성별 •성별(sex) : 생물학적 성별 <•[ 성 정체성 ] •> * 밑글 외에도 수많은 정체성들이 존재 합니다.* • 트랜스젠더 : 자신의 지정성별(태어날때 지정된 성별)과 성정체성(스스로 인식하는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 MTF(Male to Female) : 남성에서 여성으로 란 뜻으로 지정성별이 남성이지만 성 정체성이 여성인 경우에 해당. (트랜스 여성) - FTM(Female to Male) :여성에서 남성으로 란 뜻으로 지정성별이 여성이지만 성 정체성이 남성인 경우에 행당.(트랜스 남성) -데미걸(Demigender) : 자신을 여자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한 여자라고 보기엔 여성이라는 성별에 거리감이 조금 느껴짐. -데미보이(Demiboy) : 자신을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한 남자라고 보기엔 남성이라는 성별에 거리감이 조금 느껴짐. -젠더퀴어(Genderqueer) : 트젠의 하위 계념. 자신의 지정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일정하지 않고 그 성별 정체성이 남성도 여성이 아닌 상태 또는 그런 사람들을 의미. -에이젠더(Agender) : 자신의 성별이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다고 여김. / A : 없음 , Gender : 성별

자신의 성적 지향에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성적 지향의 종류들을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퀘스처닝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성적 지향 : 누군가에게 성적끌림을 느끼는 가에 대한 방향성. <•[성적 지향]•> •동성애(Homosexual) : 같은 성별을 지닌 사람에게 성적 끌림을 느낌. - 레즈비언(Lesbian) : 여성 동성애자 - 게이 남성(Gay Male) : 남성 동성애자 •양성애(Bisexual) :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 끌림을 느낌. -호 모 플렉시블(Homoflexible) : 대체로 동성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지만 종종 이성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낌. -헤테로플렉시블(Heteroflexible) : 대체로 이성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지만 종종 동성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낌. •범성애(Pansexual) : 성별에 관계없이 그 사람 자체에게 성적 끌림을 느낌. •무성애(Asexual) : 누구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못함. *그저 사랑하는 이와 성관계를 하고픈 마음이 없는 것 뿐 사랑, 로맨틱 감정, 미적 끌림등은 느낄 수 있으며 당연히 성욕도 존재함..* •전성애(Omnisexual) : 남성, 여성뿐만 아닌 제3의성, 젠더퀴어등 여러 성 정체성에게 성적 끌림을 느낄 수 있음. •다성애(Polysexual) : 대부분 자신의 성별이 남성도 여성도아닌 젠더퀴어인 사람들이 자주 사용함. 남녀 뿐만아닌 제3의 성, 젠더퀴어등 여러 젠더에게 성적 끌림을 느낄 수 있음. 다만 모든 젠더에게 끌림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며 젠더퀴어 개인 마다 성적 끌림을 느끼는 성은 제각각 다름.

여자로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가 되고싶은 남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희 친언니들한테 커밍아웃했고 이성친구한테 할까 너무 고민중이에여ㅠ 제가 머리도 기르구 있어서 그 친구랑 둘이 만나면 평소에 못하던 이쁜머리도 하고싶어서 머리 묶어달라고 하고 종종 그 친구 자취방가는데 원피스를 한번 입어보고 너무 신세계를 느껴서 오늘 친구 집 가는데 친구가 에이블리에서 원피스 같이 골라주기로 했어요 이정도면 커밍아웃을 해야겠죠..?ㅠㅠ 좀 겁나긴해요

다 해결될줄 알았는데

이젠 그냥 모르겠어요. 내 자신이 누군지 알면 다 해결될줄 알았어요. 제 성 정체성을 깨달으면 모든 걱정이 없어질 줄 알았어요. 제가 그토록 원하던 저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난 후엔 기쁘기도 하였지만 저의 고통은 그게 시작이였나봐요. 성 정체성을 깨닫고 난 후 몇일안되서 제 주변 사람들이 제 지정성별로 부를때 마다 괴로웠고 밖에서 화장실 갈때도 가기 꺼렸어요. 그리고 제 몸에 대한 불쾌감도 생겨서 제 몸을 볼때마다 괴로웠어요. 사실 처음엔 버틸만 했는데 그게 반복되니 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정체성 특성상 제 외적 모습과 외모를 꾸미기도 애매해서 바꾸지도 못해요. 하나로 정해져 있지도 않으니 성 전환도 하지 못해요. 한번씩 보면 주변인들이 부러워요. 시스젠더로 살아가는 비퀴어인들이 부러워요. 나 자신은 하필 성소수자로 태어나서 힘들게 살아갈까. 라고 말이예요. 그냥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저보다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그저 나의 개인적인 심리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것도 웃기기도 해요. 사실 저 모든 문제를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더욱더 힘든것 같아요. 아무에게도 말할수도 없고 말하고 싶지만 날 이해하지 못하고 손가락질 당할까봐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해요. 제가 누군가에게 커밍아웃하면 조금이라도 제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라는 희망으로 커밍아웃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커밍아웃 하고 싶은 모든 분들은 다 시스젠더 이성애자 이시고 모두 젠더2분법인 세상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라 제가 커밍아웃하면 쉽게 받아드리지 못하실것 같아요. 안그래도 다른이유로 힘들어 하실텐데 제가 커밍아웃 함으로써 더 걱정끼쳐드리기도 싫어요. 사실 제가 커밍아웃을 한다 하더라도 제 마음이 괜찮아진다는 보장도 없는데 꼭 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모르겠어요. 처음엔 혼자서 잘 해결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자기혐오만 생기는것 같고 점점 버거워져요. 그냥 변동적이고 유동적인 저도 싫어요. 그냥 제가 시스젠더로 살아가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요. 내가 이성애자로 변하는것 까진 바라진 않지만 적어도 제가 시스젠더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뭐라고 해야할까요. 조금이라도 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 순 없는걸까요.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걱정없이 살고싶어요. 근데 그게잘 안되요. 매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 자신을 다독여봐도 항상 똑같은 고민과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해요. 처음엔 자기 합리화로 절 다독였지만 이젠 제 머릿속엔 항상 저에게 질문을해요. 하지만 그 대답을 모르겠어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끝나더라도 항상 그래요. 똑같아요. 나아지는게 하나도 없어요. 매일 괜찮다고는 하지만 안괜찮아요. 다른 이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요. 나 자신에게도 걱정말라며 다독이지만 괜찮아지질 않아요. 사실 정말로 모르겠어요. 어디서 부터 잘못됐고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질 순 없을가요. 그냥 뭘해야 제 마음이 편해질까요. 모르겠네요.

이젠 내 손을 놔도 돼

너 좋아한지 한 반년 넘었나 곧 1년정도 되겠다 진짜 다사다난했었던 것 같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때론 원망하고 또 사무치게 보고싶고.. 내 오년치 감정을 반년만에 너한테 소비해버렸어 ㅋㄹㅋ 웃기지 무뚝뚝하고 대문자 T라고 애들한테 놀림이나 받는 내가 너 앞에만 가면 무장해제 되어버려 정말 많이 좋고 또 정말 많이 미운 널 이젠 놔줄게 널 위해서도 맞고 날 위해서도 맞고 그냥 내가 너무 질려버렸어 사소한 걸로 다투고 당연히 너도 속상했겠지만 나도 속상한데 늘 너 신경만 쓰고 널 속상하게 만든 날 증오하고 그런 모습들이 돌아보니 너무 질리고 내게 독이더라고 근데 우리 지금껏 지내왔던것 처럼은 못 지낼 것 같아 난 널 친구로도, 연인으로도 볼 자신이 없어 또 내가 흔들릴 것 같거든 그냥 조용히 멀어져 먼 발치에서 널 응원해줄게 짝사랑이라도 넌 내게 사랑이었으니까 끝까지 추한모습 보이지 않을게 아름답게 내게서 떠나가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에도 난 기필코 웃으며 보내줄테니

진짜 짜증난다. 다른 사람들의 성정체성은 이해하면서 왜 내 정체성은 받아드리기가 힘들까? 내가 그 조건에 다 해당됨에도 나는 받아드리기 어렵다 아주 많이

저는 성별 안 따지고 그냥 그 사람이 좋으면 짝사랑 하는데 이거 혹시 제가 성소수자인건가요

안녕하세요 익명입니다

저는 제가 양성애자 같아요 그런데 이건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제가 문제있다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제가 자랑스러워요 그런데 주변이 들으면 나를 이상한애로 알고 떠날까봐 두려워요 말은 하고싶은데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고 얘기하지 못하면 다시는 못 할거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무성애자나 이성애자인데 나를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거 같고 LGBT 같은거에도 흥미있어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도와주세요

성전환이 너무 하고싶어요...

저..혹시 양성애자 인가요?

안경쓰고 목소리 좋은 사람이 제 이상형인데 막상 여고를 들어오니 숏컷에 안경쓰고 목소리 좋은 여자선배들이 엄청 많아서 외모만 보고도 친해지고 말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저..양성애자 인가요..?

친구로 좋아하는 감정과 사귀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이제까지 사귀거나 같이 있으면 좋아서 가슴이 뛰고 더 가까이 있고싶고.. 그런 마음이 들던 사람들은 전부 남자였는데, 작년인가부터 아주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를 대할 때 혹시 내가 이 애를 좋아하나? 싶음 마음이 들더라구요. 주변에 성소수자 친구도 몇 있고 해서 저 스스로 양성애자라 해서 특별한 거부감은 없는데... 막연하게 친구로써 더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건지 연인이 되고 싶은 좋아하는 마음인건지를 잘 모르겠네요. 동성 연인을 두거나,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고 자기 정체성을 확신하시는 분들은 어떤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결코 가볍지 않았던 우리 사랑의 끝

우리의 사랑을 서류로 증명할 수 있었다면... 모두에게 축복 받았다면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있었을까 이성애자들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길 약속했을 만큼의 시간을 우리는 함께 보냈지만 나는 어떠한 마음의 준비도 없이 당신과 이렇게 멀어져 버렸다 어떻게 붙잡아야 당신이 돌아올지 머릿속이 온통 당신으로 가득한데 붙잡을 방법을 나는 찾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고 있어 당신은 조금이라도 내 생각을 하고있긴 할까... 아직도 집을 나설때 당신 사진에 인사를하고 어두운 집으로 들어올때 다녀왔다고 애써 밝게 인사를해 그리고 다시 서글퍼져서 울기 시작해 이제 나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걸 받아들여야 하는데 참 쉽지가 않다 그냥 조금 오래 못보는 중이라고 나를 달래고 꾸역꾸역 살고만 있다 내 삶의 이유가 당신이어서 당신이 없는 하루하루 살아야할 이유를 찾고있어 이렇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살다보면 어느날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미련하게 버티고 버텨보려고 많이 보고싶다 아주 많이

너무 답답해요

최근에 트렌스젠더 에세이를 한편 봤는데 거기에 제가 항상겪던게 나와있어서 혹시 내가 트젠인가..?하는 생각에 오래도록 고민하다 나는 트랜스 레즈다 라고 정체화 한 후부터 남들이 저에게 남자로 대하는게 더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부터 속에 눌러놓고 하다보니 너무답답해서 친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위로나 조언을 받고싶은데 절 싫어하고 관계가 끊어질까봐 너무 두려워요... 그리고 수술도 하려면 언젠간 가족한테도 털어놓아야 할텐데 그것도 너무 두렵구요 그냥 죽고 다시 여자로 태어나 같은 여자한테 사랑 받고싶은게 요즘 생각이에요..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무언가를 잘할거 같지도 않은 탓에 이뤄질 수 없을것 같아서 요즘 너무 우울하네요

저는 제가 누굴 좋아할지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3년간 좋아했던 여자애가있었어요. 사실 그 아일 좋아하기 전에도 초등학교 3학년때에도 6학년때에도 여자에게 그런 감정을 느꼈고 항상 부정해가며 살았는데 그 아일 진정으로 좋아한다고 자각했을때 후련하더라구요. 시원하게 인정했고 그 당시에는 그냥 가벼운 감정으로 여기며 같이 지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다보니 매일같이 등교하고 하교하고 학원가는데 데려다주고 그 아이의 학원이 끝나길 밖에서 몇십분동안 기다리며 걔 주변에서 살았어요. 정말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한다는게 처음이었고 저혼자 깊은 사랑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2년간 밤에 울면서 걔를 떠올렸던것같아요. 혹여나 이 아이도 그런 감정이지 않을까 떠보았는데 여자는무슨 연애조자 별 생각없던 애더군요. 항상 같이 다니던 중학교 무리애들과 관계가 깊어지고 3학년에 되었을때 전 다른동네로 이사가게되었어요. 가깝기도 멀다고 애매할정도의 거리였는데 마침 3학년때 희망고문이라도 하는건지 같은반이 되었어요. 중2땐 코로나여서 반아이들과 한명이랑도 어울리지 못하고 매시간 그 아이의 반에 찾아가게되었는데 왜 이제서야 같은반이 됐는지 좀 웃기더라구요 한달동안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이사를 간후 거의 매일 걔랑 통화했어요. 집에갈때 학교갈때 학원갈때 항상 톡을 하고 주말이 되면 같이 게임도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그 해가 마무리갈때쯤 제가 같은무리 아이들중 친한친구 두명에게 그 아이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제 친구들은 너넨 뭔가 기류가 이상했다며 응원해줬죠. 전 정말 그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으며 혹시 나에게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커밍아웃을 해보는걸 고려했습니다. 그때까진 고백도 아니었고 그냥 커밍아웃만 하고 그만 좋아해야겠다라 다짐했죠. 밤마다 졸업식날 그 동네로 가서 선물을 주고 고백하는 상상도 했지만 저는 제가 평생 고백하지않고 영원히 친구로만 지낼줄알았어요. 그리고 몇달후 아침에 통화를 해가며 제가 운을 띄웠습니다. 그러고나서 얼떨결에 제가 양성애자인것같다라 말했고 서로 허둥지둥 아무말이나 오가며 그렇게 장난처럼 대화를 했는데 제가 멍청했죠. 그 아이가 장난으로 한 말에 진심으로 대답하며 커밍아웃이 고백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는 꽤 농담으로 넘어간 분위기였는데 저는 이런 애매한 관계가 옳지않다고 생각하며 다음날 저녁 장문으로 길게 메세지를 보냈죠. 나는 진심이니까 너도 잘 생각해보고 마음이 없으면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몇분만에 읽더니 답이 없었고 저는 그렇게 제 인생 처음의 고백을 마무리했어요. 사실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그날이후 그 아이와 제 친구들이 서로 저를 두고 싸운다는 얘기를 들으며 많이 후회했습니다. 나만 생각하는 고백을 했고 나때문에 앞으로 영영 그 아이들이랑 못보겠구나 생각을 하며 몇달을 지냈어요. 그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그날이후 바로 친구들중 몇명은 연락이 끊겼고 기존에 친했던 친구들이랑도 멀어졌습니다. 간간히 들리는 그 아이의 소식이라곤 제 이름만 나오면 표정이 안좋아진다거나 뭐 3학년때 친구들이랑 잘 지낸다 그런 말들이었어요. 정말 그 이후로 반년간 많이 힘들었습니다. 평생갈줄알았던 친구들이 제 실수로 한순간에 사라져버렸고 정말 많이 미안했어요. 그때 경험이 트라우마가 된건지 이젠 누군가를 깊게 좋아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여자를 좋아한다는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걸 그때 깨닫게 되었고 뭐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적도 있고 한달간동안 짧게 여자를 짝사랑한적도 있습니다. 분명 마음속으로 여자를 좋아하는것같은데 이젠 인정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의도적으로 남자를 사랑해보고싶어서 아이돌이나 소개팅도 해보려했는데 점점 제 정체성을 잃어가는것같네요. 이게 양성애자인지 범성애자인지, 결혼은 하고싶고, 여자를 사랑해보고싶고, 애를 낳아보고싶고 제가 원하는건 많은데 현실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이젠 누군가를 더이상 사랑하지 못할것같다는 생각에 휩싸였고 커밍아웃도 영영 못할것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표현할수있는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누군가라도 읽어주면 좋겠지만 어떤 반응을 해줄지 모르겠네요.

동성애자인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6 학년부터 고등학교 1 학년인 지금까지 동성애자로 살아왔어요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기면 바로 들이대고 여자를 사귀었어요 그게 호기심이라든지 그런 의심은 해 본 적 없이 당연히 사랑이라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찰 수록 레즈비언 같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남자만 만나던 여자애들도 저한테 설렌 적 있다며 고백한 적도 있었고... 아주 여리여리한 체형에 장발녀인데도 불구하고 파워 레즈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남들이 당당하게 sns에 연인과의 스토리를 올리는 것도 부럽고 무엇보다 아이를 갖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 수 있다는 게 최근 저에게 너무 로맨틱하게 다가왔어요 물론 계속 여자를 만나면서도 해외에 나가거나 하면서 가능한 일이지만 진지하게 남자를 만난 적이 없어서인지 의무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항상 남녀의 로맨스가 너무 부러웠어요 남자를 만나는 다른 친구들 sns를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물론 몇 번의 기회와 대쉬가 있었지만 일말의 설렘도 간지러움도 느껴지지 않아서 단박에 거절했고... 그냥 아직 어리니까 제가 이상형인 남자를 만난 적 없어서 그런 걸까요? 제 나이대의 남자는 좀 어려보이고 여자랑 다른 점이 너무 많아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 이거 괜찮을까요... 그럼 저는 양성애자인 걸까요?

여자같은 남자입니다

18살 남자입니다 저는 키도 작고 왜소하고 여자애같이 생겼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머리길이도 단발? 정도돼서 반묶음 하고 다녀요 주변에서 이런말들을 많이 들으니 제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는거 같기도하고 그렇지만 또 남자를 좋아하진 않는거 같아요.. 제가 정말로 여자가 되고싶은건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드는 감정인건지 너무 혼란스러워요..ㅠㅠ 언니들의 도움이 필요해요..ㅠㅠ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당

짜증이계속나요ㅜㅠ

안녕하세요 저는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저에겐 오빠가있어요.지금은 많이나아졌지만 오빠가 조금 이라도장난을 치면 짜증이 폭발해요.하지만 저도 하고싶어서 하는게아니거든요.. 아빠는짜증내는걸 실어해서 많이 노력했어요 그런데도 오빠가 예전에 놀렸던게 한이싸였나봐요.. 계속 폭발하는데 저갔은 사람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써주세요.

제 친구가 절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 친구가 저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일단 저랑 제 친구 둘다 여자입니다 친구가 저한테 하는 행동 말투가 약간 의심이 가요 제가 스퀸십을 안 좋아하는데 제 어깨에 손올리고 어떨때는 백허그를 할려고 해요 뭐 여기까지는 친하면 할 수 있는데 그 다음부터가 문제예요 언제는 저보고 "나 너 좋아하는거 같아" 이런 식으로 말한 적도 있고 "너랑 사귀고 싶다" 이런 식으로 저한테 말한 적이 있어요 이 친구가 저한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역겹고 토나와요.. 친구끼리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진짜 너무 소름이 막 돋아요... 그 친구랑 손절하고 싶은데 그 친구랑 정때문에 손절하자는 말을 못하겠어요.. 저 진짜 어떡하죠?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