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거울보기가 너무 싫어요

자금이랑 가족반대로 호르몬 투여를 못하고 있는 MtF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화장같은 보조적인 방법으로만 여성적인 모습을 표출하려고 하는데 옷을 벗을때나 샤워하면서 거울 볼때면 우울감이 드네요 다리 사이랑 가슴이 특히 트리거가 됩니다 당장 호르몬이나 수술을 할수 없는 마당인데 이 불편감 어떻게 견뎌야할까요

좋아하는 감정이 뭔지

내가 언니를 좋아했는지는 모르지만 언니가 내 손을 잡아주고 사랑스럽다는 표시로 뽀뽀를 해주었을 때 그 때는 정말이지 내가 사랑에 빠졌나 싶더라 꿈 같았어 정말로 그래서일까 남친이 생겼다고 했을 때 왠지 모르게 밉더라고 언니가 날 애인으로서 좋아한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또 나만 앞서갔나봐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언니에게 쏟았던 내 혼란스러운 감정이 아직도 후회가 되고 이전과 같은 관계는 되지 못 할 거 같다는 슬픈 생각이 자꾸만 들어 난 늘 내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걸 우려해 그래서인지 언니도 이 이후로 날 싫어할 것만 같았어 언니는 나 보고 성숙하다 하지만 난 그렇지 않아 내 마음이 언니 만큼 성숙하지 못 해 불안정하기도 많이 불안정 하고 그래서 상처 준다는 사실도 잊고 다가간 내 잘못인가 싶어 언니는 마음도 그 다른 것 들도 다 완벽해 어떨 땐 질투가 날 때도 존경심이 들 때도 있어 난 언니를 정말 존중하고 좋아했던 게 맞을까 아님 이런 감정 마저도 내가 억누르고 있는 걸까 알 수 없네 나도 언니 응원하고 싶은데 자꾸만 마음이 엇나가 지금까지 살아왔을 때 그 누구에게도 연애 감정이 생기지 않아 스스로를 무성애자로 정체화 하는데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인 거 같았어 사귀고 싶단 생각은 안 들었어 당시에 그냥 내 외로움을 채워준 걸 사랑으로 착각한 걸 수도 있겠다 언니한테 자꾸만 안기고 싶더라고 그리고 울어버리고 싶어 이렇게 내 감정을 좀 더 정리하고 보낼 걸 그랬네 미안해 언니

기독교 레즈

중학생이고 성 지향성은 중1때 깨달았어요 동성친구를 좋아하게 되면서 점점 확신하게 됐어요 모태신앙이라(교회만 나갔고 깊게 믿지 않았었음) 처음엔 너무 혼란스러웠고 종교, 사랑 사이에서 매우 갈등했지만 그런 마음은 금방 사그라들었고 종교는 뒤로 한 채 저의 성 지향성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하지만 작년 여름수련회때 하나님을 만났고, 찬양팀으로 섬기며 매주 주일 뿐 아니라 토요일과 평일에도 새벽기도, 찬양집회 등등 교회를 나름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집에서도 시간 날 때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성경필사도 때때로 하고, 찬양도 거의 늘 틀어놓고 불러요. 그렇게 점점 하나님이 누구인지, 복음이 무엇인지, 성경에서 죄의 정의와 죄를 대하는 방법 등 점점 말씀이 깊이 와닿게 됐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힘들어지더라고요. 내가 이런 지향성을 가지게 된 것도 하나님의 뜻일까? 애초에 난 주님의 자녀가 아니었던 건 아닐까? 평생 이렇게 살다가 지옥에 가면 어떡하지? 지금 사귀고싶은 여자도 있고 남자를 좋아하고 싶단 마음도 안 들어요. 솔직히 탈동성애를 하고싶긴 한데 이성애자가 된다면 행복할 것 같지 않아요. 어디까지 주님의 뜻이고 어디까지가 제 뜻일까요... 늘 동성애는 죄다, 차별금지법 통과를 금지시켜야 한다라고 외치는 교회에 갈 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고 죽고싶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까요 어떻게 기도해야 좋을까요 기독교이신 분들만 답 해주세요 동성애를 욕하는 말도, 교회를 그만두라는 말도 듣고싶지 않아요.

계속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전 24살 게이에요. 얼마 전에 전역도 하고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군대에서 고민을 좀 했어요. 군대에서 게이 얘기가 나오면 사람들 다 게이 욕을 하고 극혐하는 분위기고, 누가 저보고 게이냐고 하면 뭔 ***냐 화를 내는게 일반적인 반응이었죠. 여태까지 이렇게 살다보니 게이인게 죄인가 싶기도 하고 엄마는 날 왜 이렇게 낳았을까 싶기도 하고 커밍아웃은 죽어도 못할 것 같고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있다는 건 아는데 거기까지가면 제가 진짜 더이상 게이라는 인생말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직 알아보지도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솔직히 친구로 지내면서 좋아한 적 몇 번 있기도 한데 이어질 수 없다는 걸 아니까 말도 못하고 끝날 걸 아니 더 상처인 것 같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제 미래가 점점 답이 없어보여요. 여자친구 안만들면 주변에서 넌 왜 연애 안하냐 게이냐 ㅋㅋ 이러고 여친을 억지로 사귄다고 쳐도 힘들 것 같고 더 나아가서 결혼은 어쩔거고 부모님한테 말은 못하고 그래서 2~30대 재밌게 보내고 친구들 결혼할 나이 되고 친구들도 떠나고 부모님 가시면 그때는 진짜 죽어야지 싶어요 엄마만 아니어도 이미 죽었을 텐데 힘드네요

내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가요

처음으로 같은 성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이랑 만나게됐어요. 솔직히 무섭고, 사실 제가 퀴어인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혹시 만났다가 상처받거나 생각했던 것과 다를까봐 너무 걱정돼요. 제가 실수하거나 너무 신나서 무례해지지는 않을까 불안하기도해요. 재밌게 놀더라도, 잠깐 만났다가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것도 좀 힘들 것 같아요........ 잘 갔다올 수 있겠죠?

연하 꼬시는 법

전 중3 여자고 중2 여자 꼬시는 법 알려주세요ㅠㅠ 인스타로 연락 한번 해봤어요 제발 너무 제 스타일이에요ㅠㅠㅠ

여기에 퀴어와 에세머에 대해 이해도가 있는 상담사분이 계실까요..?

주가 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성향에 대해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알고 싶네요

연하 꼬시는 법

중3여자인데 2학년에 진짜 제 이상형인 여자 후배가 있어요ㅠㅠㅠ 인스타도 맞팔 햇는데 어떻게 꼬시죠 너무 내향적인 애 같은데ㅠㅠ

사실 *** 인정ㅎㅏ기 싫은데 너랑 같은 반 안되서 짜증나 얼굴 봐서 좋앗어 흑흑흐골긁

레즈 짝사랑 포기하는 방법

이제 고1, 학교를 같이 다니는 동성 친구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 친구는 동성애물 콘텐츠를 보긴 하는데(gl은 조금 본답니다), 그 친구가 동성애자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를 좋아하는건 확실한데 여자와 연애감정을 갖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서 괜히 고백하거나 마음을 드러내면 거절당하고 친구사이로도 지내지 못할까봐 제가 일부러 대화 주제도 이상형 남자, 남자와의 연애 같은 이성과 관련된 얘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너무 이성애자로 보이기는 싫어서 그 친구 앞에서 멋진 언니들을 보며 호감을 표하는 말을 하고 그 친구 포함, 다른 여자사람친구들에게도 대쉬하는 장난을 칩니다. (이런 장난을 쳤을때 밀어내지 않고 장난으로 되받아 치더군요) 그 친구가 귓속말할때, 손잡자고 손을 내줄때, 음식.노래 취향이 겹칠때, 제가 귀엽다며 남자들에게 인기 많을 것 같다고 할때, 제 말투를 옮아서 대화하며 그 부분들이 살짝씩 묻어나올때.. 이성과 했을때 100% 호감표현인 행동들이지만 동성친구끼리는 당연한 행동들이기에 괴롭습니다. 마음을 접기 위해 그 친구의 단점을 있는거 없는거 다 적어서 정떨어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에게서 온 연락 하나에 모두 무너져내립니다... 그 친구가 꿈에서도 항상 나오고 다른 여자사람친구와 대화할때 질투나고 그 친구를 좋아하게된 이후로 남자들은 눈에 차지도 않습니다 이제 입시준비때문에 바쁘고 힘든데 그 친구로 인해 두배로 괴롭습니다... 포기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ㅜ

진짜 자살하고 싶다 제발 좀 살려주세요

올해(2024에) 중 3이고 2년 전에 본인이 남들과 성적지향이 다른 것을 알게 됬습니다. 저랑 친한 친구가 ***포비아인 거에요.. 그 친구는 다른거 다 좋아서 제 성적 지향 땜에 손절 하기 싫어요 (그거 땜에 손절 하면 너무 불행할 것 같아요. 제가 학교 Wee 클래스에서 다른 문제로 상담 했는데 제가 원하는 거에 집념을 가지면서 노력하지 말고 포기하라 그래서 넘 상처 많이 받았어요.) 제가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커밍아웃 한 적 없지만, 그 친구의 가치관을 바꾸고 싶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제 성적 지향을 존중하고 강제 아웃팅 하지 않는게 소원이고요..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플에다가 조언 구합니다. 그 친구한테 꼭 조만간 커밍아웃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성적으로 생각 하려고 많이 노력 했어요 예를 들면 본인의 성적 지향에 신경쓰고 집착하지 말고 그 친구랑 잘 지내기로 했는데 워낙 저랑 가까운 사이여서 부모님한테는 커밍아웃 안 하더라도 걔 한테는 더이상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더라고요.. 글구 가장 힘들게 만드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한 번도 성적 지향에 대해 커밍아웃 한 적이 없지만 주변에 ***포비아가 많아서 모욕적인 말 듣고, 학교 선생이 갑자기 특정 성적 지향 비하발언해서 넘 상처 많이 받고 있어여.. 죄 지은 것도 없는데. 이런 얘기 아무한테도 못 하니깐 진짜 너무 힘들고 자살하고 싶음.. 구글에다 검색하니깐 나무위키나 이런데에 탈동성애 한 사람들 이름 써있던데 만약 가능 하다면 탈동성애 하는 방법이 알고싶고, 탈동성애 한 이후에 필자가 옛날에 동성애자였던 기억을 모두 다 지우고 싶은 생각도 커요…. 넘 불행하고 제가 동성중에 저보다 나이 어린 애 한테 끌린 적이 여러번 있어서 (보통 6살 ~ 25살한테 많이 끌림) 필자가 아동성애증까지 있는 것 같은 망상 들어서 넘 괴롭고 잠도 못 자겠어여 글구 필자랑 성적 지향이 같은 것이 범죄 저질렀다는 거 본적 있는데 그때마다 자기 혐오 엄청 하게됨.. 너무 힘들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무성애자인데 사랑과 우정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흔히 친한 친구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깊은 우정인지 헷갈리면 친구와 뽀뽀하는 상상을 해보라는 말이 있죠. 근데 저는 그 누구와도 키스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1년정도 마음에 걸리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와 성접 접촉을 하고셒다는 욕구는 없지만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는 정도의 스킨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만약 나중에 우리가 잘 되서 친구가 원한다면 응할 의향도 있어요. 제가 회피성향이 강해서 먼저 연락은 자주 못하지만 늘 친구 생각을 하고 우울증이 심한 친구라 연락이 없으면 너무 걱정이 되고 만나고 싶고 가치관이나 취미 성격도 비슷해서 만나면 아무것도 안하고 같이만 있어도 좋고 친구를 위해서면 제 시간이나 금전적인 부분, 어쩌면 제 인생을 어느정도 희생하는 것도 아깝지 않다 생각하고 친구가 힘들어 하면 제가 좀 더 감정적으로 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어 옆에서 위로해주고 싶어요. 친구는 해외 이주 예정인데 그게 친구를 위한 길인걸 알기에 응원해줘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지 말라고 잡고싶고 친구 집 근처로 이사가서 더 자주 보고싶어요. 가끔 친구랑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하게 되면 떨리기도 하고 좋기도 해요. 나쁜 생각이지만 그 친구한테 친구는 저밖에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ㅠ 세상에서 저랑 제일 친하면 좋겠고 친구가 저랑 있을 때 너는 특별하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늘 언젠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서 친구처럼 오래 된 부부처럼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가 혹시 그런 사람일까 싶으면서도 혼란스러워요. 벌써 스물 아홉이고 로맨틱한 감정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친구를 로맨틱한 감정으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너무 잘맞고 친해서 찐한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현재 오랜 고민의 결론운 우정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만약 이런 사람에게 조차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면 나는 앞으로 아무도 사랑할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어 무서워요. 친구와 저는 동성이라 이게 사랑래도 마음을 전할 수는 없겠지만 그냥 사랑인지 깊은 우정 혹은 비뚫어진 소유욕인지 그것만이라도 알고싶어요ㅠ

트랜스젠더지만.. 내가 단순히 원해서 성전환을 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할 트랜스젠더입니다. 제가 어떤걸 느끼고 어떤걸 겪어왔는지 주저리 주저리 쓰고 싶지만 이제 말하는 것도 지겹고 힘들어서 안하렵니다. 저는 성전환을 어렸을 때부터 간절히 바래왔고 원했어요.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대학생이 되었어요. 대학생이 되어 자취를 할 때도 항상 졸업해서 돈 벌면 성전환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계속 참고.. 참고.. 또 참아가면서 성인이 되어 돈 벌 날을 기다렸어요. 저는 지금 어른이 되어 돈을 벌어요. 그 돈으로 정신과도 가서 진단서 받으려고 상담도 받았구요. 근데 제가 원하던건데. 이거 아님 죽겠어서 선택한건데 제 미래가 너무 무서워졌어요. 제가 부작용을 모르고, 혐오의 시선들을 모르고, 단순히 남자로 살고싶어서 성전환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어떤 시선들이 날 죽이려 하고 있는지 저는 알고 있어요. 정말 원하고 바래왔던건데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워요. 걱정이 많이 되고 무서워요. 근데 저는 성전환을 하지 않는 삶을 그려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싶지도 않았구요. 많이 고민을 안한것도 아니고 충동적으로 정신과까지 가서 상담을 받은 것도 아니예요. 너무 두려운건 어쩔 수 없나봐요. 두렵다 못해 차라리 다시 태어날까 싶기도 해요. 온전한 남자로요. 다른 남자들을 보면 가슴 찢어지게 속상했던 그 느낌이 과연 성전환을 한다고 없어질까 싶기도 해요. 우울하지 않으려 했지만 내 자신이 원인이네요.

저 말고 애인이 다른 사람이랑 친해지면 멀어지고 싶어요

애인이 저를 알기 전부터 가까웠던 사람이면 괜찮은데 저를 만나고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랑 깊은 관계가 되고 가까워지려고 하면 멀어지고 싶어요 동성애이다 보니 서로의 주변엔 동성인 분들이 많아요 애인은 성격이 좋아서인지 주위에 애인과 친해지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고요 친해지고 싶어 하는 분과 애인이 약속을 잡고 술을 마시고 다녀와서 그 분이랑 결이 잘 맞다 대화가 잘 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애인과 거리를 두고 싶어요 분명 저랑도 대화가 잘 되고 결이 잘 맞을 텐데 애인은 그렇게 생각 안 할 것 같고 저보다 새로운 분이랑결이 더 잘 맞고 대화가 잘 돼서 필요없는 존재라고 인식되는 것 같아요 자신감이 없어서 남들보다 못 하다고 생각되고 그 생각은 새로운 분과 저를 비교하게 돼서 애인과 멀어지고 싶게 만드나봐요 근데 그러다가 또 엄청 불안해져요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해야 할 일도 못 해요.. 일을 할 때도 집중을 잘 못 하고요 .. 온라인으로 애착검사 해봤을 때 공포회피형이 나왔어요 제가 이럴 때마다 애착 유형이 이래서 그렇구나라고 인식은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엄마가 저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여자는 지켜줘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게 있던 여자입니다. 매일 보던 티비 프로그램은 파워포스레인저 였고 정의로운 영웅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레드가 너무 좋아서 연악한 여자들 과 약자들은 도와줘야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대부분 집에서는 6살 차이나는 오빠에게 몇 년 동안 강간과 폭행을 당하며 살았고 제 모든 세상은 티비 속 프로그램이 전부 였습니다. 부모님은 방임을 하셨어서 제 대부분의 시간은 티비만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때부터 약한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을 지켜주고 그랬습니다. 남자아이들은 기분 상해하고 여자아이들은 고마워했습니다. 점점 커갈 수록 제 덩치는 작아지고 다른 아이들은 체격이 달라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중학교때 사촌언니가 너무 살갑게 잘해주자 사랑에 빠졌습니다.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관심도 없던 남자애에게 고백 받고 사귀고 헤어지면서 관심 없는 남자도 헤어지면 이렇게 마음이 아프구나 깨달았어요. 2017년 대학교를 처음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인서울이 아니라고 욕을 하시고 대학교에 가서는 친구들에 옷을 못 입는다며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그때 자살하는 것 보단 부모 포함 욕 듣는 것이 좋겠다 싶어 못 다니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2017년 어디에도 속하지 못 했다는 외로운 마음에 개그우먼 팬클럽에 들어가 활동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른 여자 분이 저한테 사귀자고 고백했고 사귀었습니다. 너무 행복했고 다른 사람이랑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 질투 났어요. 남자들은 상관이 없는데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다른 사람이랑 잘 지내면 질투가 엄청 나더라구요... 그것도 심하게요. 그러다가 헤어졌고 또 외로워졌습니다. 집은 항상 감옥이었어요. 성폭행 가해자가 집에서 말을 걸고 그것에 아무일도 없는 양 웃으며 받아줘야 하니 속이 메스꺼웠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제 탓을 했어요. 제가 별나다고. 제가 친오빠에게 강간 당했다 말한 날에도 "너가 싫었으면 윗집 아랫집 떠내려가라 소리쳤겠지", "친족성폭행 이라는 말 쓰지미", "당장 전화해봐 처벌 받을 수 있나"라는 말을 아버지에게서 들어야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냥 방관. 그렇게 살다가 대학교에서 무성애 남자애도 3일 사귀어보고 하다가 이 성폭행 관련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2년 사귄 애인(여자) 이 생겨 2년을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2년 동안 중간중간 바람을 3번 펴서 결국 헤어졌는데 밥이 3일 동안 먹지 않고 움직이기도 싫더라구요. 남자한테는 관심없고 여자한테는 집착적인 동성애인 저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갈구 하기 때문에 여자가 좋아하는 걸까요?

제가 너무 보잘것 없는 것 같아요

나이 26에 무직인데 남들은 다 취업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 같은데 전 아니에요 직업을 구하려는 의욕도 일하고 싶다는 의욕도 없어요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도태되는 것 같고 다들 나중엔 나보다 더 앞서있겠지 싶은 마음도 들어요 그러면서도 침대에서 움직이지도 않아요 중학교때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으로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계속 상담을 받고 겨우겨우 친구따라서 전문대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진학하고선 과대도 하고 성적도 잘 받았었어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지금의 상황이 더욱 좌절스럽고 우울하고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됐을까 싶어요 인스타, 유튜브를 보면 마치 제가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져요 다들 명문대에, 좋은 곳에 취업해서 다니고 한없이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가수가 꿈이였어요 유명한 연예인이 되고싶다고, 난 나중에 꼭 멋지고 인정받는 사람이 될거라고 자부하고 그렇게 될거라 믿으면서 살았는데 학교폭력도 당하고 트라우마로 고생하면서 지난날 동안 열심히 이겨보겠다고 상담받고 병원다니면서 약물치료받는데 신경썼는데 남들처럼 자기계발, 공부에 신경쓰지 못했다보니 여기서 오는 적응의 문제가 큰것 같아요 그렇게 트라우마로 고생하고 힘들어했던 날이 지났는데 지금은 남들보다 열등해져있는 제 자신이 남았네요 전문대에서 만난 상담선생님한테는 상처를 받고 그 뒤로 상담 받는 것에 두려움도 생긴 것 같아요 동시에 동성애자로 살아가면서 동성애 사회에서는 외모와 능력을 중시하는데, 이 부분에서 계속 좌절이 반복되고 자신감도 더욱 떨어지고 있다보니 우울감도 더욱 심해지는 것 같아요 하루하루 그냥 버티면서 살아가는 듯한데 얼만큼 갈지도 모르겠네요 더 이상 좌절하고 싶지 않은데 이대로면 진짜 30 이전에 자살해버릴 것 같아요 열등함을 느끼면서도 그만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지 않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어요 동시에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그들이 절 열등하게 만든 이유가 아님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왠지모르게 분노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해요 그들이 존재하는 것 자체 때문에 제 열등함이 자꾸 들춰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없이 가라앉는 것만 같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못나보여요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요 - 가족관계는 한부모가족이구요 외동이에요 아버지는 알콜중독이셨지만 나름 절 키우기 위해 노력도 하셨어요 경제활동을 하시면서 양육이 어려워 동네 아주머니께 키워졌었고요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진 위탁해서 키워졌다가 고학년이 되서는 아버지랑 단둘이 살았어요 가정형편도 어려웠고 아버지는 제대로된 가장노릇은 못하셨어요 항상 술에 취해 있는 아버지로써 기억되고 취해있으실땐 언어폭력이 심했어요 그러나 술이 깨시면 항상 미안하다고 하셨구요 중학교 되서는 많이 반항도 했지만 일탈이나 비행행동은 안했어요 다만 휴대폰 결제로 충동구매, 과소비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아버지와 갈등이 많았구요 군대 전역하고선 현재 아버지와 떨어져서 지내요 성인이 되니 도저히 아버지가 술먹고 고주망태 되있고 언어폭력하는 걸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도와주세요

제가 레즈인가요?

중학생때까지 남여공학을 다니며 이성친구랑 종종 연애도 하고 짝사랑도 했었는데 고등학교를 여고로 오면서부터 이성에게 더 이상 끌리지 않아요 오히려 이성을 좋아했을때 보다 동성을 좋아하게 된 지금이 더 진실되게 느껴져요

전애인이 결국에는 남자랑 결혼 한다고 했어요.

2년동안 여(저) &여(언니) 커플로 사귀고 있었습니다. 2살 연상인 언니는 취준생일때 대학생인 저를 만나 서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 언니가 취업되고 1년 되었을 때 언니가 갑자기 제게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남자가 아니라 성기가 없고 자신이 지금 수업을 듣고 있는 기타 선생님(남자) 분과 자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렇개 헤어지고 한달 되었을때 기타 선생님이 여친이 있었으며 자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아 0고백 1차임을 당했다며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다시 받아 달라는 말에 사귀는 동안에도 2번의 바람을 피웠는고 내가 남자가 아닌데 다시 만나달라는 것이 말이 되는거냐 물었습니다. 장문의 문자와 자신이 심리센터에서 상담 받아보고 감정은 좋고 나쁨의 선순환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결국에 바람을 폈지만 너 밖에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결정을 당장 내리기 싫어 일주일 동안 안부인사만 주고 받다가.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좋은 사람들은 다들 여친이 있거나 결혼을 했다며 툴툴대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전화로 이 사람의 성적 지향성에 의구심이 들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다시 사귀게 되면 너가 다른 사람과 바람필지도 모른다는 것에 걱정과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에 대한 답은 "감정은 제어 못해도 행동은 제어하도록 노력하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남성의 성기가 없는데 너의 성적 욕구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 결국 난 그걸 해결 해 줄 수 없고 너가 확실히 여자를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 라고 물었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다른 여자랑 기깔나게 ㅅ스를 해봐야겠다"였습니다. 남자랑도 여자랑도 둘 다 기가막힌 성관계를 가져보고 확답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사람 주변에는 여친이나 결혼을 한 사람이더라'라는 말과 '남자의 성기가 없으니 널 찬다'라고 했던 것을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도대체 저에게 왜 이런 고통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남자 여자 둘 다 그냥도 아니고 기깔나는..성관계를 가지고 자기의 성적지향성을 결정해보겠다는 이상한 말을 한 그 사람이 그리운 제가 이상한 것 같아요.. 분명 상대방이 절 3년동안 가지고 논 것은 맞지만 왜 이렇게 다시 연락하고 싶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범성애

몇 개월동안 못 받아들였는데 이젠 편하게 받아드릴 수 있게 되어서 편하다..

답답하고 무언가에 갇혀있는 기분이라 속 시원하게 글을 써서 풀어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지방 게이입니다. 정말로 신이 있다면 따지고 싶을 만큼 제가 왜 태어났는지 의문입니다. 대부분 게이분들이 결혼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도 공감되는 부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저는 가족들을 보며 결혼에 대한 마음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저는 극내향적이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소리쳐 이곳을 떠나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없고 능력조차 없습니다. 남들은 저를 보고 착하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작 남들이 보면 저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저는 싫은 소리를 잘하지 않고 갈등이 생기지 않는 것을 원하는 조용한 평화주의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둘 다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저희 집안은 가난과 평균 그 중간 사이에 속하는 경제력입니다. 문제는 가족들의 성향이 제가 정말 좋아하지 않고 안 맞는 성향입니다. 정말 자기들 멋대로 사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요 이게 너무 화가 납니다. 왜 자기들이 먹은 건 설거지 조차 하지 않고 남을 배려할 생각이 전혀 안 보입니다. 정말로요.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부모님 힘들게 일하시는 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집안일은 엄마께서 다하십니다. 아빠를 보면 착잡합니다. 쉬는 날에 누워서 전혀 집안일을 하지 않습니다. 아빠가 보수적이라 어렸을 때부터 저희들에게 예의를 지나치게 강조했고 자세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하셨습니다. 다만 아빠의 행동을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누나나 여동생이나 치울 생각이 보이지도 않고 항상 집을 더럽히고 미칠 것 같고 요리를 하면 센스껏 밥을 퍼든 숟가락을 두든 잘 하지도 않고 심지어 설거지 조차 안합니다. 이게 계속 이래요. 말을 해도 잠깐 뿐이지 이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근데 진짜 화가나요. 말해도 어차피 안 바뀌니깐 처참하고 막상 제꺼만 요리하면 왜 너꺼만 하냐고 제가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장작 자기들은 자기꺼 요리해서 먹고 치우지도 않고 하.. 엄마는 저에게 부담을 주니깐 더 힘듭니다. 어떤 날은 제가 집안일을 하지 않으면 서운함을 내고 저는 너무 답답해요. 저희 집안은 종교집안이라서 엄마가 항상 뭐 짜증내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면 종교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종교 진짜 아무생각이 없고 오히려 강요하니 부정적인 감정이 더 큽니다. 항상 집안은 다툼 부정적인 말 시끄러움 온갖 부정적인 게 항상 그러니깐 저도 부정적으로 계속 커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아빠는 종교 결혼은 꼭 해야한다. 그런 말이 있는데 저는 그 말을 들을 때 마다 미칠 것 같아요. 경제력도 없고 능력도 없고 뭘 종교 결혼을 해요... 심지어 저는 게이인데 아직 커밍아웃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게 된다면 온통 집안이 난리납니다. 그냥 사람도 별로 안 만나고 싶고 혼자 조용히 독립하고 싶어요 진짜로 예의 때문에 맨날 눈치보면서 하는 것도 싫고 진짜 싫어요. 그냥 조용히 해외에서 거주하고 싶어요. 진짜로요. 미칠 것 같아요. 글이 개판으로 써졌는데 흥분하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그냥 결혼도 하기 싫고 여기 집에 있기도 싫고 그냥 늪에 있는 기분이에요,.. 하.. 돈만 있으면 진짜 떠나는 건데 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