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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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사귄 여친이랑 헤어졌어요

헤어진지는 2달 넘어가고요 계속 잡아도 보고 해결하려했지만 절대 잡힐거같지도 않고... 마지막으로 그애한테 필요해보이던 선물도 돌려주러 갔다오니까 연락이 왔었어요 저 만난거 후회안하고 행복하라구요 다시 만날수는 없을거라구요 울먹이더라구요... 상처받지 않았으면해서 차단도 못하고있고... 사진을 지우고있는데 눈물만 나네요... 사진보면서 좋아한다고 오열하면서 얘기하고있고요... 남사친문제로 늘 얘기하다가 더는 나아질게없는거같다며 헤어지자고 하네요... 자기가 잡힐거같다고 모든 연락수단도 다 차단당했어요... 힘들지만 극복해야할거같은데 어떻게하면 괜찮을까요

남편이 너무 증오스러워요

어느순간부터 남편이 증오스럽습니다 저는 결혼 6개월 신혼이구요 결혼하고부터 불행한 적이 더 많았어요 사실은요 너무 힘드니까 자살충동들어서 정신병원에 입원도 당할정도였어요 그러다 요새는 좀 괜찮아졌는데 저번에는 자기 화났다고 한시간동안 저를 없는 사람취급하더라고요 제가 한시간동안 달래고 물어보고.. 없는 사람취급했어요 그이후로 너무 충격과 상처를 받아서.. 마음이 완전 식어버렸어요 그이후로 무감각해지기도 하고 정이떨어지더니 이제는 증오스럽고 혐오스러워요 제가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음악가가 되고싶거든요 근데 그걸 좀 무시하거나 말도안된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저번에 제가 음악 집중하고싶다 또는 배우고 싶다하니까 안된다면서 어이없는 망상가 취급했었어요 그때 생각이 문득 떠오르면서 나는 다른건몰라도 내 음악 무시하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기 싫다싶으면서 증오스러워요 제 엄마가 제 음악을 개무시하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포기해라 개무시하거든요 그거랑 겹쳐지면서 너무 증오스럽고 다시는 이렇게 제 음악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살면 안되겠다, 그건 내 인생에 대한 죄다 싶어요 힘드네요 이혼 결심이 서는 것같아요 현실적으로는 결혼하고있는게 경제적으로나 더 나은데 삶이 지옥같아요 눈치보는것도싫고

헤어진지 3일되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제대로 연애는 처음이었는데 오래만나서 추억도많고 잊기가 참힘들어요 연락오길 기다리는데 안올걸알아서 더 슬픕니다

잘못인가요?

저는 아직도 나를 버린 남편을 좋아해요

8년간의 연애의 종지부

결혼까지 준비했던 8년 간의 연애가 끝났다. 분명히 상처 받고 헤어졌음에도 왜 좋았던 기억만 생각나고, 내가 잘해주지 못했던...내 몸이 아파지면서 예민해진 탓일까 그에게 계속 짜증을 부린 것 같고, 자꾸 침묵하는 그에게 재촉만 한게.. 그게 그가 날 버리고 떠난 원인일까, 자책만 심해지고 심적으로 많이 기대왔던 그가 없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들다. 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날 초라해지고, 비참하게 만든다. 다 내 탓 같다. 슬프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텨낼까.. 무기력하다.

구직중에 이별까지

일을 꽤 쉬다가 다시 구직중인데 원하는 직무 채용공고도 잘 없고, 취업도 어려운데 갑자기 이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눈물만 나네요... 채용시장이 요즘 이렇게 어려워졌을 줄은 몰랐어요...갑자기 이별까지 하게되니 그리움과 자괴감, 슬픔만 가득합니다...행복하게 살려는 의욕도 잘 생기지 않네요..앞이 캄캄합니다.

반려동물이..

키*** 6년된 반려동물이 있어요. 제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수명이 5~8년이고 길면 10년인데 6년 키웠으면 많이 키웠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반려동물 행동 하나 하나에 곧 죽을때가 된건가 이렇게 1시간을 고민해요. 아직은 건강하고 밥도 잘 먹는데 나중에 반려동물이 죽으면 나는 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지 모르겠고 반려동물 죽음 생각하면서 1시간 넘게는 우는거 같아요. 이 고민을 털어 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서 얘기해봅니다..저 어떡하죠..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음에서 빠려 나와 현실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듭니다. 과거에 빠져 있으면 끊없는 후회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고, 미래에 가 있으면 이처럼 예기불안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과거와 미래를 널 뛰듯이 오가는 것에 휘둘리지 마시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반려동물이 밥 잘먹고, 건강하게 행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마음의 생각이 미래로 가려고 치며, 빨리 알아차리고 그 마음에서 빠려나와 마카님의 의식을 현재에 맞추고, 또 맞추는 연습을 계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겠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생각이 현재에 머무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별

저는 소개팅 어플로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작년 5월21일에만난고 이번주 토요일에 헤어졌습니다 그사람은전도사님 이였어요 잠시일쉬고있는사람이였습니다 저는취준생이구요 그런데 저희는 맞지않았어요 그사람은 계획적으로 행동하는걸좋아했고 저는즉흥적인사람이였습니다 많이다른사람이였습니다 연애경험이별로없던사람이였습니다 저는 그사람과 성관계가처음이였습니다 저는 혼전순결 하지못했고 처음한사람과 결혼미래를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사람한테 7번의 이별을 했습니다 그사람이원하는 뜨거운신앙 그리고 직업이있는사람이아니였기때문이죠 그사람의미래에 제가없다고생각했습니다 1년안에 직업을 구하라고했고 저는 아직직업을찾는중이고 여러경험을해보고 직장생활을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하였고그사람한테 사귀는동안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그사람은 저를포기하였고 저를차단했습니다 소위말하는 좋게끝난인연입니다 하지만저는 아침에 당근을 통해 그사람한테 미안했다 행복하라고 보냈지만 차단당했고 저는 마지막할말을 해서 홀가분합니다 이제 전남친 잊을 방법과 저를사랑하는 방법을 알수있을까요 이거또한 저의 욕심일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남편의 거짓말 그리고 외도(허언증+내현 나르)

열살 연상연하 부부 제가 42살,남편32살이예요. 남편이 25살때 절 만났고 26살에 혼인신고 먼저 하고 결혼생활하다가 7년만인 작년봄에 결혼식 했어요. 7년 전 혼인신고한지 3개월만에 동원훈련 간 남편이 알고보니 입대를 한 사건이 있었어요. 미필인데 전역했다고 속인 채 훈련소 가는 차안에서까지 동원훈련 간다고 했는데 신병교육대에서 전화받고 입대사실 알게됐어요. 당시 남편을 모두가(저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지인,시댁까지) 명문대 재학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혹시나 학과사무실에 확인해보니 그런 사람 없다해서 엄청난 충격을 받고 혼자 속끓이는 중에 남편이 부상으로 일주일 만에 퇴소했고 많은 대화끝에 더이상의 거짓은 없다는 다짐을 믿고 결혼생활을 이어갔어요.  군대문제는 연애 전에 제가 미필은 만나지 않겠다해서 거짓말한거고 학벌 문제는 그럴 듯하게 해명했는데 확인하진 않았어요. 저는 남편이 명문대생이 아니어도 미필이어도 사랑했을거라 생각했고 완성된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다, 잘 보이고 싶었다는 말을 이해했어요. 그리고 그의 능력과 노력을 믿었기에 곧 완성을 이룰거라고 믿었어요.  남편은 생활력도 있고 열심히 살았어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 본인 관리를 위해서 일,공부,운동,취미 모두 해내느라 늘 바빴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거짓말로 술자리 모임 및 외박까지 해내는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학벌사칭과 전역이란 엄청난 거짓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에게 일한다하고 술마시는거 쯤이야 죄책감도 안들었겠죠. 제 주변에선 그가 남편으로서 너무 어리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헤어지길 권했지만 전 한쪽 눈감고 그의 좋은점만 보며 놓질 못했어요. 지금은 그게 저의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그에게 매번 속아넘어가주는 존재가 돼 버려서 적어도 저에겐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하다가 결국 외도까지 저질렀어요. 제가 증거부터 확보한 후 추궁했기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전 외도후유증으로 정신과 약 처방받아서 먹으면서 버텼고 남편도 반년정도는 힘들어하는 저를 받아줬어요. 그동안 부부상담, 여행, 상간소송 할수 있는건 다한거 같아요. 같이 살기로 한 이상 외도사건을 언급하지 말란 지침을 받았지만 잘 되지않았고 추가로 발견한 증거에서 남편의 거짓말이 드러났어요. 모든게 발각되고 소송 판결까지 난 상황인데도 거짓말하다가 빼박증거를 들이대니 이젠 이혼하자해요. 더이상 해명하고 싶지도 않다며 인정도 부정도 안해요. 그동안 거짓말이 반복될수록 가중된 비난을 받았고 늘 책잡혀서 죄인처럼 살았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않고 앞으로 거짓말 안할 자신도 없다네요. 매번 거짓말 안하겠다 한 다짐은 진심이었는데 지금 이러고 있는거보면 못고칠거 같다구요. 그리고 넘어가기로 했으면서 매번 과거 잘못까지 언급하는 저를 못믿겠고 본인도 더이상 받아주지 못하겠는데 같이 살면 서로 상처밖에 안될거라 하는데 맞는말이죠. 남편에게 제가 첫여자라 다른 여자 못만난 한이 맺힌건지 이제와서 자유롭게 살고싶은 것 같아요. 이혼하면 재혼안하고 즐기면서 살겠다고까지 하네요. 이제서야 결혼생활 동안의 이기적인 남편 행동을 곱씹으면서 온갖 글을 찾아봤는데 허언증과 내현 나르시시스트의 특징과 비슷한 것 같아요. 남편은 사교적이고 리더십 있어서 모임도 많고 사람이 잘 따르는 편인데 정작 그 누구에게도 본인을 있는그대로 보여주지 않는 것 같아요. 부모,형제,친구,아내까지도요. 그래도 역할에 충실하고 사람을 잘 챙겨서 지인은 많아요. 거짓말이 탄로날때마다 관련된 무리는 손절하지만 금방 다른 무리를 만들어요. 이건 관계중독 같기도 해요. 그나마 어릴때부터 친구들간에는 항상 의리로 뭉쳐있고 거짓말 하지않은 지인도 있긴 해요. 평소 지적받는걸 못견뎌하고 본인잘못에 대해 해명해야하는 상황에선 저의 다른 잘못을 언급하면서 저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회피해버려요. 저도 친구들도 시댁식구들도 고집쎄고 누구말도 듣지 않는 남편성격을 알아서 자극하지 않으려고 하는편이예요. 건드리지 않으면 잘 하니까요. 그동안 저는 남편의 불안정한 성격에 대해서 나아질 수 있다는 헛된 기대를 한걸까요. 시어머니까지도 수없이 외도하다가 집나가고 결국 이혼한 지애비랑 똑같다고 저한테 아들을 버리라 하시네요. 남편은 자기아빠가 외도로 엄마에게 상처주고 이혼후엔 자식들에게도 연락안하는 무책임함을 극도로 싫어했고 작년 결혼식때도 연락 시도조차 안했는데(그와중에 남편이 외도중이었음) 결국 피는 못속이는건지 전처를 밟고 있네요. 그래도 설득해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저의 이런 마음은 집착일 뿐일까요? 손절만이 저의 살 길일까요...

반려묘4년전 그날 떠나보냈어요

자꾸생각나고 꿈에고양이들이나오는데 보고싶더라고요 최근에도 비슷한고양이가나오고 부모님과 합의하에의해 설득도못하고 추운 제주도 잘키워준 친척집에 집냥이가마당냥이되어 추운바닥에서 저를기다리게하고 죽엇어요 그래서 떠나보낸게맞죠 흰천으로 해서보냈다는데 보고싶네요 보고싶어요 자꾸 아이가 부르는것같고 따라가고싶어요 ㅠㅜ 얼마나 이 슬픔이 지속될지모르고 너무슬프고 왠지 옆에가고싶어요 . 그애는 절위해들어주고 잘때깨물거리고 놀아달라며 입으로 깨물깨물거렸어요 ᄏᄏ 그때면좋았죠 ㅎㅎ 근데 아이가 잘먹고 캔습식 연어를 특히좋아했고 또 아가가 쁘띠는 천안서 친구를 데려오고 하울링 크게할때도잇지만 그게가장고마웠어요 행복하고요

직장내 사귀다 헤어졌어요.

여자친구가 외부활동을 많이해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활동을 하는건 좋지만 카톡이나 인스타에 커플사진은 안한다하지만 다른 누군가 연애하냐고 물어보면 연애를 하지않는척합니다. 다만 여자친구는 부모님부터 친구들까지 소개해준것이 믿음이 있어서 한 것이다라고 하지만 잦은 술자리 만취와 연락 소홀문제 등으로 저도 연애에 대한 불만이 생겨 우리 관계에 대한 확신성을 요구하였고 두번정도 제가 이별하자 말하고 두번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 그래도 후회감이 남아서 잡아보았만, 여자친구는 서로가 너무 다르니 노력해도 안될것 같다고 하더군요. 근시일내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퇴사를 할것인데 추후 인연이 닿으면 만나겠지란 이야기를 했는데 연락을 하지말고 기다려야할까요? 연락을 한다면 집착아닌 집착으로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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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여자 친구와 관계에서 마카님이 생각하는 다양한 불신을 만드는 이유로 인해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힘들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커플이나 부부가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 신뢰가 깨지면서 정서적인 교류가 어려워지 때문입니다. : 마카님과 여자 친구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 마카님 스스로 혼자서 위로하고 감정을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미련

안녕하세요 약 한달전 이별을 한 학생입니다 전남친과의 연애기간은 짧았지만 좋았던 추억이 가득해요 그런데 헤어지기 4일 전부터 많이 만나지 못했어요 전남자친구는 그런것이 서운했는지 점점 말투가 차갑게 변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의 말투 때문에 학교에서도 하루종일 불안하고 집중도 못했어요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시간을 겨우 맞춰서 전남자친구한테 만나자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남자친구는 만나기 싫다고 했습니다 그땐 이유를 몰랐는데 위에 채팅창을 살펴보니 새벽에 전남자친구가 보낸 헤어지자는 말을 봤습니다 그날 이후로는 다른 남자는 만나기도 싫고 소개를 받아도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전남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때 나를 왜 찼냐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남자친구에게 저에게 미련이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미련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에게는 이 사람이 첫사랑이고 제 인생이었는데 계속 예전처럼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까봐 걱정도 돼고 우울하고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제가 그사람에게 마음이 있다고 말을 했는데 그사람이 기대하는 말투와 표정이었습니다 그 말 덕분에 조금의 희망은 얻었지만 계속 불안합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살고 싶지 않아요

안녕하세요.저는 10대 학생입니다.최근 저희 부모님 사이가 블안불안 하더니 결국 듣고 싶지 않았던 이혼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믈론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더 힘든 일을 겪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제가 실제로 겪어보니 너무 비참하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집안이 전쟁터같이 느껴지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부모님께서 또 말싸움이 시작 되셨어요. 그러다 갑자기 저와 제 남동생을 불러 엄마랑 아빠중 누구 따라갈거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진짜 눈물이 쏟아질것만 같았지만 꾹 참고 엄마를 따라갈거라며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보면 아빠를 따라가야 지금처럼 누리면서 살 수 있지만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는것보다 엄마와 사는게 더 행복할 것 같았어요.그날 저녁에도 부모님은 말싸움이 끝나지 않았어요. 아빠는 계속 감정적으로 말하시며 엄마랑 대화를 하는데 엄마는 화가 나도 저희가 집에 있으니까 꾹 참으면서 '여보'이러시는데 순간 그 단어를 듣자마자 욱했나 봐요. 어릴 때부터 저희 엄마는 어른들 대화할 때 끼는것은 예의가 없는 짓이라며 교육을 시키셨는데 그걸 알면서 참지 못하고 방문을 열고 나와 엄마에게 여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해버렸습니다.그때 아빠가 저를 불러 세우더니 제 뺨을 때리셨습니다. 저도 놀라고 엄마도 엄청 놀라셨어요. 맞아보면 이런 느낌이구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뺨 맞고 가만히 멍을 때리는걸까 나같으면 머리채를 잡을텐데 라며 답답해 했는데 제 자신이 부끄러워진 순간이였어요. 진짜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없어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은 들었고 진짜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가 밑을 바라만 보고 포기한 일도 있었습니다.무서웠습니다.물론 이번 일은 제가 잘못했지만 그냥 때리는 아빠가 너무 무서웠고 이런 아빠 딸인게 부끄러웠습니다. 그날이 있고 난 후 시험 기간이여서 집에 일찍 온 날이였어요.방에서 쉬고 있는데 아빠가 얘기 좀 하자고 부르시더라고요.맞은 일은 이미 몇 주 전이지만 여전히 아빠가 무서웠습니다. 한 공간에 있는게 소름끼치게 싫을 정도로 이 공간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아빠가 제게 사과를 하고 아빠가 이 집에서 나가서 살았으면 좋겠는지 여러가지를 질문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하나하나 듣고 생각하고 대답하는데 눈물이 나 미치겠었어요. 그렇게 아빠에게 그동안 속마음을 울면서 얘기 했습니다. 아빠때문에 살고 싶지 않다는 말까지 다 나와버리더군요. 아빠에게 한바탕 울며 소리를 지리고 혼자 있고 싶어 집을 나와버렸습니다. 조금 진정하고 엄마 퇴근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려고 했어요. 집에서 나오는데 눈물이 계속 흐리면서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할머니가 전화를 받으시고 제가 또 울며 전화를 하니 할머니는 또 아빠 일이라는걸 느끼시곤 저희 집으로 온다고 하셨습니다. 안도감에 소리 내어 길에서 울어버렸습니다. 엄마에게도 전화를 해서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 더 울컥해 말도 못하고 그냥 울어버렸어요.엄마가 이미 할머니한테 상황을 들으셨는지 침착하게 지금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제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싶지 않아 계속 말을 어설프게 하니까 엄마가 답답하셨는지 살짝 화를 내셨어요. 그때 내가 이런 부탁 한적있냐고 좀 들어주지 혼자 있게 해달라는게 뭐 그리 어렵냐고 엄마에게 울며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그렇게 엄마가 포기하시고 전화만 잘 받으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래도 서러움은 가시질 않았어요.아파트 단지에 놀이터에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다가 언젠가 만날 일이었으니 미래의 나에게 그 뒤를 맏길래 라고 견론이 나버린 제가 집에 다시 들어가 제 방문을 쾅 닫고 제 방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소리를 지르고 울었습니다. 제가 그러자.아빠가 급하게 제 방에 와 뭐하냐고 물으셨고 저는 눈에 뵈는게 없어진 나머지 아빠에게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 아빠가 아무말없이 나가셨습니다. 그때 기억나는 건 제가 소리를 지를때 왜 나만 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언니는 공부 잘해서 유학중이며 언제나 제 비교 대상이였습니다. 남동생은 그냥 막내여서 사랑을 받아왔고 저는 그 중간에서 거름망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참는걸 당연히 여기고 참고 참다가 결국 폭발해버린것이였습니다. 한참을 울고 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와 받았는데 엄마가 어디냐고 물으셨스습니다. 제가 나 너누 힘들어라고 말하며 우니까 엄마도 같이 울으시면서 엄마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그렇게 소리지르다가 거실로 나가 아빠에게 내가 이러니까 속이 좀 시원하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그때 동생이 올라와 그만하라며 저에게 말했습니다. 동생한테 욕설을 박고 아빠한테 계속 소리질렀습니다.동생이 내려가서 엄마와 할머니를 불러왔고 잠시 뒤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엄마와 할머니가 달려왔습니다. 엄마는 걷장 제게 달려와 저를 안아주셨고 할머니는 아빠에 뺨을 양손으로 번갈아가며 때리셨습니다. 할머니와 엄마가 상황을 정리하고 있을때 저는 정신을 차렸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너무 울어서 그런지 눈도 부어있고 방 상태는 처참했습니다. 상항이 다 정리되고 늦은 시간에 밥 먹고 잠에 빠졌습니다. 그 후로 트라우마 같지만 그건 아닌것 같은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사건은 생각만 하면 눈물이 갑자기 나오고 순식간에 눈이 부어버립니다. 이 일을 알리고 싶지 않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답답할 뿐이고요. 어떻게 해야 잊어버리고 전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요?

남편이 너무 싫어요

저를 개무시함 너무 싫음 저는 청소를안하는데 그거가지고 개머라함 지가좀하든가 그렇게싫으면 끝까지 시키네 멍청한게

헤어짐이 너무 두려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요즘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굉장히 두려워하고 불안하여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는 이 불안이 엄마와의 애착 관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 엄마는 어렸을 때는 굉장히 사랑으로 보살펴주시는 따뜻하고 자애로운 엄마셨는데요, 제가 10살 쯤에 큰 사고를 당하고 충격에 빠져 조현병에 걸리게 되셨어요. 저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충격이 컸던지 대부분의 망상이나 환청은 저를 누군가가 납치하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엄마의 예측 불가한 반응들과 행동들은 저를 계속 불안에 빠지게 했던 것 같아요. 어떤 때는 또 사랑 넘치는 엄마이다가 어떨 때는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 엄마, 불안을 조장하는 엄마의 모습이 계속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엄마의 조현병 이전에는 안정 애착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불안정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유아기의 애착과 상관 없이 10대 때의 경험도 애착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20대 때 끊임 없이 연애를 해왔습니다. 안정에 대한 집착이 있었고, 연애를 통해서만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최근 만나는 남자친구와는 만난 지 약 반 년 정도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사실 엄마의 조현병이 결혼에 그렇게 큰 걸림돌이 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세상물정을 몰랐던 것 같아요.. 다들 그런 상황에서 잘 버틴 저를 기특하게 생각해줄 줄 알았나봐요. 엄마 병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까지는 상대 부모님께서 저를 엄청 마음에 들어하시고 저와 결혼을 재촉하셨는데, 아무래도 엄마 병 때문에 헤어지게 될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로 자꾸 머뭇거리길래 넌지시 물어보니 부모님께서 반대하실 것 같다며, 너가 상처를 받지 않았음 좋겠는데 부모님께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고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이 얘기를 듣고는 불안이 가시질 않습니다. 의지할 곳이 하나도 없는 느낌이 들고, 심장이 쿵쿵 뛰고 혼자 있을 때 마음이 편하질 않아요. 갑자기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남자친구와는 상황을 보다가 3,4월 쯤에 부모님께 이야기 드려보기로 했는데 이미 이렇게 두려운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남자친구를 만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도 많이 불안할 거라서 제 두려움은 제가 해결하고 싶은데 두려움에 잠식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두려움에 잠식당하지 않고 극복해서 씩씩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또 안정애착으로 변화시켜서 마음을 늘 안정적인 상태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혼후 재결합

이혼한지2년차 입니다 별거 몇개월 하다가 아이가 있어 다시 같이사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요 전에 집착이 심하고 가스라이팅도 당했어요 차와집에 도청장치 위치추적까지해가면서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걸 느끼는데 아이가 자꾸 신경쓰여요 혼인신고는 다시 안했어요 그냥 독박육아도 지치고 일상이 지겨워요

헤어진 너에게 쓰는 편지

너는 나에게 완벽하지 못했다. 나도 너에게 완벽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너에게 진심이었고 온 마음을 다해 너를 사랑했다. 너는 나를 언제나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나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나는 친구보다는 신과 같은 존재를 원했는지도 몰라. 나의 모나고 모질고 못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싫어졌겠지...내가 잘나지 못해 싫었겠지. 아무말이나 내뱉는 내가 싫었겠지... 지금 나는 너가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고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처럼. 그러나 나는 너에게 다신 연락하지 못한다. 네가 반갑게 맞아주지 않을 것 같아 두렵고 나에게 냉정하게 이젠 너가 싫다고 말할 것 같아 두렵고 고마웠다, 잘 살아라 라는 말을 할까봐 너무 무섭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는 이제 누구를 만나, 어떻게 다시 웃을 수 있을까. 너가 없는 나의 세상은 이제 그저 무채색이 되어버렸다. 그리운 너에게. 내가 부디 좋은 기억으로 남길.

우울증은 아닌거같은데 뭘까요

7년의 결혼생활에서 남편이 두번이나 바람을 피워 결국 이혼을 하였어요 가스라이팅을하던 사람이라 바람을 피운이유가 저한테있다고 하면서 저같은 여자랑은 더이상 자기도 살기싫다하였어요 이혼한지 3달정도 되었는데 요즘에는 갑자기 눈물이 나면 멈추기힘들정도로 울음을 쏟아내요 빈번히 일어날때도 있고 한번도 우울한 생각이 안들때도 많아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 편이에요 우울증같지 않다가도 한번씩 울컥 올라올때가 종종 있어요 갑자기 씻다가 운적도 있고 자려고 누웠는데 눈물이 갑자기 쏟아진적도 있어요 별로 심하진않은거같은데 아이가 있어 혹시 아이에게 나쁜영향이 갈까 싶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울땐 내가 실패한 사람같고 이혼이 내잘못같고 부모님께 실패하고 부끄러운 자식이 된거같다는 마음이 들어요 어찌해야 이런 울컥한 상태가 좋아질까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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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 마카님께서 처한 상황이 당연히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수용하시고, 스스로에게 조금은 여유와 위로를 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스라이팅도 당하셨고, 주변 가족들이나 자녀, 여러 상황을 생각했을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실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통제하려 하기보다는 안전한 상황에서 그 감정을 알아주고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감정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단속하고 탓하기 보다는 보듬어주고 이해해주고 여유를 줘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이사를 가는데 진짜 짝남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4살?5살 정도부터 좋아했던 남자얘인데 어릴때는 좋아하는 감정을 못느꼈는데 지금보니까 키크고 1학기때 좋아하는 여자얘도 많았고 반한건 여자남자 구분없이 친절해요 근데 이사를 먼곳으로 가서 아마도 걔 더이상 못만날것 같아요 하지만 걔는 진짜 ***인 친구도 친절하고 방학식에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했어요 포기할까요? 지금이라도 고백할까요?

헤어지고 싶어 하는 걸까요.?

어제 남친이랑 문자로 말다툼을 했는데 처음으로 크게 다툼을 했어요 결국엔 남친이 상처 받아서 문자 그만하자 해서 알겠다 하고 2~3시간 후에 미안하다 사과 문자를 보냈어요 그걸 오늘 아침에 알겠다고 문자 하나 오고 또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해요.. 정 떨어져서 헤어지고 싶은 걸까요.. 전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