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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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초등학생 때 엄마를 여의고 맏이로 살다보니 지치고 힘들 때 기댈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들어져요ㅠㅠㅠㅠㅜ

전남친

2주 좀 넘게 만난 사람이 있는데 걔가 뒤에 여자가 많아서 제가 찼어요 근데 걔가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후회되고 그리워요 어떻게 극복할까요 걔가 너무 보고싶고 같은 동아리 라서 볼 때마다 괜히 눈물나구요 걔는 잘 지내는데 저만 못 지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잊어버리고 싶은데 짧은 만남이었지만 사귈 때 누구보다 다정하게 잘 해줘서 더 잊기 힘들어요

이혼이 답일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처가살이 2년차 결혼 생활은 17년차가 된 사람입니다. 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고 아내는 본의 명의의 가게를 건축하여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업한 12년동안 아내는 모든 재산의 명의를 제 의사는 물어보지 않고 본인 이름으로 하고 있었고 사업상 개인재산 보증서를 제출해야 할 일이 있어 이를 확인 하던중 보증회사에서 제 이름으로 된 재산이 0원이라보증서가 나오지 않는다는 애기를 듣고 아내에게 확인 해본 결과 아내는 혹시나 제 사업에 문제가 생겨 모든 걸 다 잃을수 있으니 자기 이름으로 해놓았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며 자기가 대신 보증서를 제출 할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일을 처리 한적이 있습니다. 노파심에서 그럴수 있겠다 하여 더는 문제 삼지 않고 살던중 부부싸움이 있을 때마다 가출 및 연락두절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때도 처가와는 5분거리에 살고 있었고 항상 처가에 간다고 생각 했지만 그러지 않을때도 많았습니다.  한번은 서로 생각 할 시간을 갖자며 독립을취 하겠다고 했고 그것만은 아니다 싶어 설득하고 하였지만 아파트 전세를 얻어 독립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13살 아들과 집에서 둘이 살고 있었고 아내는 혼자 독립해서 작은 가게를 오픈하고 지냈습니다. 그후 1년이 지나고 아내는 불현듯 지금 하고 있는 가게세를 내는게 아깝다며 자기만의 가게를 건축해서 확장 이전을 하고 싶다고 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와 아들이 살고 있던 아파트를 매매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반대했지만 처가에 장모님과 처남만 있으니 자신과 합쳐서 같이 살자 했습니다. 저는 반대하고 싫다고 했지만 아들과 같이 엄마, 아빠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녀 주고 싶어 집 처분에 대한 고집을 끝까지 부리지는 않았지만 저 혼자라도 나와서 살아가겠다고 했지만 아내와 집안 식구들의 회유, 특히 아내는 처가살이 힘들지 않게 자신이 더 가정에 충실하고 애쓰겠다며 저를 이해시키려 했습니다. 하여 시작된 처가살이는 아내를 더욱 자유롭게 시간을 벌어주었고 살림과 아이돌봄은 장모와 제가 맡아서 헸으며 본인은 주말마다 지방에 취미활동과 친구들 모임, 외박등 말다툼이라도 있으면 장모님에게 들릴 정도의 심한 욕과 소리를 질러 저를 무안과 눈치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장인과 장모가 한 사업을 이어받아 제가 하지도 않은 사업상 죄도 대신 받고 징역형도 선고 받아 스트레스가 어멍 났지만 아내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니 미안하지 않다고 하며 저를 무시합니다. 이런 사람이 시댁식구들은 어찌 대할지 말안해도 알것입니다. 전화 한통 명정 방문.....아무것도 없이 시댁에는 저만 가던지 아님 아들과 같이 가는게 전부였습니다. 아내는 바쁘고 약속이 있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같이 동행하지도 않지만 행여 가더라도 본인이 화나면 먼저 아무말 없이 처가로 가버리고 시어머니 앞에서도 저를 나무랬습니다. 제가 결혼 할때 풍족하게 못해주고 저희 집안이 볼품없는 집안이라 그런건지.....어무나도 수치 스럽고 창피했습니다. 이제는 서로 진짜 안맞는것 같으니 헤어지자고 하네요. 지금도 명절내내 처가에 혼자 남아 이글을 씁니다. 처가식구 모두 서울로 올라가 재밌는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장모님은 서울 올라가시면서 제게 톡으로 우리 서울가니 댕댕이(처가댁 반려견) 잘 부탁하네....이 톡만 남기고 가시네요. 어제 저희 어머니와 누이에게 못찾아뵈서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데....정말이지 죽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가정을 깨고 아들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진심으로 묻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고 불행한 하루하루를 끝내고 싶습니다. 여러번 찾아가 가서 진심을 전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혼을 통해 법적으로 자율롭고 싶고 합의 이혼이 아니면 소송을 할건데 아들을 제발 생각해서 합의이혼 하자고 회유하네요

질염인줄 알고 상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콘딜리마라고 하네요..

사귄지 이제 3주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전 여자입니다. 이전 연애는 약 3개월 전이었습니다. 그때 뭣모르고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콘딜리마 바이러스가 있었나봐요. 이전까진 그런 증상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현 남친을 만나고 관계를 가질때부터 조금 몸이 이상하다 싶었다가 질염 증상 같아서 오늘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니 콘딜리마라고 하네요.. 심하진 않아서 바로 당일 레이저 치료 받았습니다. 현 남자친구는 다행히 가다실 접종을 이미 다 마친 상태더라구요. 문젠 저에요.. 비용 때문에 이거저거 핑계 대다가 맞길 피하다가 지금 나이가 되었습니다. 첫 연애부터 순탄치 않았어요.. 대학교 선배랑 사귄게 첫 연애였는데 그 분이 위생 관념이 좋지 않았어요.. 그분과 사귄 뒤 몸이 안좋아져 산부인과 가서 HPV 바이러스 정밀검사 받아본 뒤 고위험 바이러스가 2개 나오더군요.. 치료를 계속 받긴 했는데.. 그래도 그 뒤로 다른 분들과 몇번 연애와 헤어짐을 가졌고.. 그 때는 산부인과에서 딱히 검사를 안했어요.. 그렇게 4년 뒤 지금이 되었는데 질염 증상이 좀 심한거 같아 병원 갔는데 콘딜리마 바이러스 감염되어 증상이 발현되었다고.. 현 남자친구한테 말했는데 너무 걱정말라고 하지만 결국 제가 제 몸을 관리 잘 못한 잘못이 크기에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 하면 헤어질 각오를 다지는 중입니다.. 근데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남자친구는 이런일로 자존감 너무 낮아지지 말라고 오히려 격려해주는데..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 입장에서 헤어지자 말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다른것들도 결과 나오면 그때 제대로 얘기해보자 그러고...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 자신이 쉽지않네요..

주말이라 집에서 쉬면서 맛있는거 먹고 잘 쉬고 있다 생각했는데 주말이면 2주에 한번 만나고 그랬던게 또 생각나고 차로 20분거리에 있는 전여친네 집을 가서 걔 차가 있나 집 불을 켜져있나 괜히 확인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낭비고 쓸데없는 생각이란걸 알아서 안가려고 혼자 취미생활도 하고 친구를 만나 드라이브도 갔다가 왔는데 그땐 괜찮다가도 집에 오고나니 또 그런생각이 계속들어서 결국엔 갔다가 왔습니다.. 사실 처음도 아니고 헤어진지 이제 한달반이 되어가는데 한세번째쯤 되는거 같아요.. 막상 가도 그냥 차있나 한번 보고 불켜져있나 보고 체류하는시간은 1분도 채 되지 않아요.. 길어야 한 30초? 앞에 두번은 차는 있고 불이켜진적도 있고 꺼진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불도 꺼졌고 차가 없는걸 보면서 저랑 만날땐 운전하기 싫다고 그렇게 항상 데리러만 오라고 하더니 운전해서 딴남자를 만나러 갔는지 친구들이랑 놀러갔는지 제가 알필요는 없는것들이긴 한데 나한텐 안그랬으면서 억울함?질투심? 이라기엔 너무 적고 막상 보고나니 별것 없구나 싶은데 왜 이런걸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나 싶고.. 그러면서도 제가 마음편하려 합리화를 하려는건지 나르시시스트가 활동하는구나..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러 갔나보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걔랑 만나고 헤어지면서 가장 아쉽다 싶었던게 스킨십에 관한거였는데 그런게 부럽다 싶었다가도 성욕이 올라오는건 또 아니라 여러 복잡한 마음이 드네요.. 이런것도 다 지금 만날수 있는 사람이 없고 그러다보니 외로움에 이러는 것이라고도 충분히 인지하고는 있는데 이중적인 마음을 갖는건 계속 왜일까요.... 그저 나르시시스트 피해자라 그런걸까요? 저같았던분이 있다면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정신차리라고 강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

집착과 망상이 심한데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연애를 하면 의존도가 너무 커서 고민이에요. 남들에게는 마음을 못열고 가식적으로 대하는데, 남친에게만 제 속마음을 다 보여주고 의지하는 느낌이에요. 그게 점점 커져서 집착이 되고, 의심과 망상을 하면서 상대방을 구속하고 힘들게해요. 인터넷에서는 다른 의지할 곳을 찾아라, 자존감을 더 키워라, 개인 운동이나 취미를 길러라~ 이런 똑같은 얘기밖에 없는데 이게 안되는거에요. 다른 의지할 곳을 찾기가 싫고, 찾는다해도 의지하고싶지가 않아요. 그래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유일한 의지하던 사람이 사라지니까 더 힘들어요.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표현할수있는 유일한 전애인한테 매달리게 되고, 그러면 전애인은 제가 더 싫어지고... 악순환에서 어떻게 벗어나야할까요.

너무 마음이 쓰리고 아프고 두렵습니다...

남편과 1년연애, 8년의 결혼생활... 얼마전 2월에 이혼을 했습니다. 정말 제가 많이 사랑했고 의지도 많이 했는데 이혼후... 제 안에 큰뭔가가 덩그러니 빠져나간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버림당한 기분도 들고요.. 남편이 저에게 큰 상처를 줬고 제 감정을 전혀 공감,이해를 해주지 않았고 무엇보다...너무 많이 변한모습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붙잡아도 봤지만 이대로 살면 제 자신만 고통스러울것 같아서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이혼을 해보니 제자신이 자기애,자존감이 낮았고 그래서 제자신을 더 존중해주고 사랑해주자! 하면서 지내려고 하는데 때로는 괜찮은척, 쿨한척 하면서 지내게 되는것 같아요.. 남들은 다 행복해보이고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기지?라는 생각이 자꾸올라옵니다..근데 사실 저는 자신이없고 두렵고 불안합니다.. 잘 살수 있을지 남편이 잘못한 고통속에서 나와서 제 삶을 잘 살수있을지 너무 힘이들고 무기력해집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습니다...어떻게하면 이시기를 잘 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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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나 친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나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 자신만의 즐거움과 만족을 추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애도의 기간은 원래 이리 길고 힘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저는 11살 때 6살 터울의 오빠를 오토바이 사고로 잃었습니다. 막상 사고가 닥쳤을 때는 현실을 부정하며 사느라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선명해지더니 이제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습니다.. 주변에 얘기할 수도 없고 부모님은 저보다 더 깊은 슬픔을 느끼셨을 것이고, 이제야 안정을 찾으셨을텐데 다시 꺼내고 싶지 않아요.. 누구와도 오빠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없습니다... 남자친구나 지인에게 말해보아도 이해하지 못해요. 이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말에 상처받기 싫습니다. 이렇게 된지 얼마 안돼서 오토바이만 봐도 심장이 아프고 손이 떨리고.. 다른 사이좋은 남매를 보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리는 것만 같습니다. 내가 애도를 잘 하고 있는 건지.. 나름대로 방법도 찾아봤지만 다 가슴에 와닿지 않습니다. 부모님보다 부모같았던 오빠가 정말 사무치게 그리워요. 현실이 힘드니 더더욱요.. 보고싶다는 생각에 빠지면 숨도 잘 안쉬어질 정도로 가슴이 아파요... 괜찮아질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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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애도의 과정은 개인마다 다르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일기 쓰기 혹은 오빠에게 편지 쓰기 등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모임, 오픈채팅방, 집단 상담 등에서 상실과 슬픔을 공유하며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모임 등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신뢰가 쌓을까요?사소한거에 자꾸 부딪쳐요

남자친구와 같이 산지가 2년 넘었어요.. 남자친구하고 신뢰를 쌓아가고 싶어도 제가 자꾸 머뭇거려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면 회피하고요.. 어릴적에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해서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특히 잘못을 할때 소리 지르고 손을 올리기도 했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쪼는 모습들 꾸중을 들어서 입을 안 열게 되고요 저 자신한테 많이 답답합니다.. 사람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네요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힘들어요

여친과 헤어졌습니다.서로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했고 지금도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고요.전여친은 잘지내는 것 같고 힘들어보이지 않길래 저도 마음을 다잡고 잊었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전여친이 계속 잘생긴 애들 얘기를 합니다.누구 잘생겼던데 사귀고 싶다.어디에 잘생긴 사람 없나 등등 헤어진지 4일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그런 얘기를 합니다.물론 둘이서 한 얘기는 아니고 저랑 같이 있는 친구들 단톡방에서 얘기 한거긴 하지만요.그럴때마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올라오면서 뭔가 짜증이 납니다.제가 완벽히 전여친을 잊도록 도와주세요

막상 이혼하려니 너무 두려워요

하기싫은 결혼 남편의 끈질긴 구애로...불만족스러워도 날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덥썩 결혼하고 아이때문에 참고 또 참아 12년 흘렀습니다. 저는 전문직이라 경력단절 아니고...얼마든지 재혼할 수 있는 조건인데도 두렵습니다. 아이는 남편이 키운다해서 드디어 원없이 일만하고 자유롭게 살 수있는데도..이미 이혼하신분들이 자식들이 망가져 가는것을 보며...내가 더 참을껄하며 후회하는 모습에 미래의 제 모습같아 두렵습니다. 막상 이혼하려니 남편의 장점이 너무 커보이고 이만한 사람 이상 만나기 어려운걸 너무나 잘 알기에..제가 너무 기준치가 높아서 감사하고 살지 못하는건 아닌가 걱정되지만...남편과 함께 있으면 너무나 괴롭습니다. 물론 저를 한없이 사랑해주던 남편이 저렇게 차갑게 변한건 제가 남편을 만만히보고 폭언. 폭력. 집안일 육아 떠넘기기.과소비 등으로 남편을 괴롭혔지만...저도 노력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이 되었지만 이미 많이 상처받은 남편은 다시 저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차가워 정말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습니다. 저도 나름 변명을 하자면 만족스럽지 못한 남자랑 사느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과거에 그런 잘못들을 저질렀던것 같습니다.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자존감이 낮아졌던 연애

전남친에게 속상함이 생겼을때 전남친은 항상 대화를 회피하고 그냥 모든 문제를 묻고 넘어가려는 성향이었는데 그게 지속되다보니 속상한 제가 이상한것같고 과한고 예민한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게되더라구요. 연인끼리 연락문제나 이성문제에 있어서 충분히 대화로 타협할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소통 방식이 문제였던건지 항상 왜 그런걸로 문제 삼냐며 화내고 좋게좋게 묻고 넘어가자던 그사람의 말이 참 아프고 제 탓인것만 같았어요. 연애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여태 연애하면서 해본적없는 집착을 하게됐고 결국 이별까지했네요. 지금도 너무 낮아진 제 자존감때문인지 모든 상황이 제가 문제인것만같고 괜히 나같은사람만나서 상대가 안좋게 변한건아닌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요... 극복하고싶은데 극복할수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냥 마냥 힘들고 일이고뭐고 포기하고 쉬고싶어요. 어떻게해야 극복할수있을까요? 예전에 저로 돌아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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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이별에 대해 자책하는 자신을 자기이해 및 공감으로 전환해서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친구가 마카님과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면 마카님은 그 친구를 책망하지 않고 그 친구가 겪는 이별의 아픔과 힘들어 하는 마음을 이해 및 공감, 격려해 주지 않을까요? 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책망을 한다면 그 친구와 관계는 나빠지고 심지어는 단절될 수도 있듯이 지속적으로 마카님 자신을 책망함으로써 자존감도 떨어지고 마음도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친절하게 대하듯이 마카님 자신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말하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됩니다. 자기이해 및 공감에 대해 참고해 볼 내용입니다. <https://mindcoaching.tistory.com/343>
헤어졌어요

전 아직 고등학생입니다.누군가는 아직 어린애가 무슨 이별이냐라고 할수도 있겠죠.하지만 저는 상대를 정말 좋아했었습니다.매일 선톡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근데 상대는 표현이 없었어요.몇번 보고싶다라는 말밖에 안했었습니다.전 그런점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좋으니까 이해했습니다.근데 얼마전에 이별통보가 왔습니다.마음이 없다고요.갑자기 기별도 없이 말한거라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인스타같은데 보면 정말 잘 사는것 같고 저만 슬픈것 같더라고요.그러더니 화가 나더군요.내가 좋아했던거에 반만이라고 나를 좋아했으면 이런 방법으로 헤어졌을까.친구로라도 지냈던 정이 있는데 이럴수가 있냐.그냥 무작정 화만 나고 다음날이 되니까 먼저 뎀하고 싶어지더라고요.그냥 잊고 친구로 지내고싶어요.걔도 그러자고 했고요.잊도록 도와주세요

재혼 하신 분 있으실까요

6세 딸아이 혼자 끼우고 있는 싱글맘이에요 비슷한 또래 아이 데리고 재혼 하신 분들 후기가 궁금해요.. 상대방은 12살 차이나는 총각인데 .. 아이는 당연히 없구요 같이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내비치거든요 제 상황 다 알고 비혼주의라해서 시작했는 연애인데 결혼 생각이 있어보여서 .. 헤어져 주는게 나은 일인지 계속 생각이 드네요 .. 다른 것보다 아이를 그사람이 품어줄 수 있을 지를 모르겠어요 다른남자와 사랑해서 낳은 아이라는 생각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

부모님의 이혼 위기

엄마가 옛날부터 바람을 폈었고 그것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아빠와 엄마는 많이 다퉜어요. 중학생때 부터 엄마는 알몸사진을 찍거나 남자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애정을 나눴던 적이 종종 있었더라구요.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고 시작하고 가족상담도 받으면서 나아지자고 하지만 엄마는 이미 몇달전부터 돌아섰고 그 남자가 어지간히 좋나봐요. 가족상담도 하기 싫다고 그만 잡으라고 아빠와 싸우는걸 보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만약 이혼하지 않고 게속 지내더라도 상담도 받지 않으면 언제 다시 바람필지도 모르는데 이젠 놓아줘야하나요 조울증에 약 거부하는 엄마를 어찌해야할까요. 할수있는게 있긴 할까요. 이게 현실인게 비참하고 그 현실가운데 있는 저는 더욱 비참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너무나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졌어요.

저는 사랑을 하면 온 맘을 다해서 하는 편이에요. 그러고 싶지 않지만 저보다도 상대를 위하고 사랑하게 되요. 만난 기간은 1년 반정도에요. 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컸어요. 연애가 처음도 아니고, 4년정도 만난 사람도 있었지만 지금만큼 힘들지는 않았어요. 너무나 잘 맞았고, 세상에서 가장 다정했고, 결도 비슷하고, 만나는동안 일상의 일부로 스며든 사람이 아닌 제 일상의 전부였어요 정말. 그 사람이 가장 힘들 때 저도 마음 깊이 아파하며 함께 했고 사소한 모든 일들도 공유하던 사이였어요. 잘 맞는 줄 알았지만 당연히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하나의 문제로 자꾸 부딪혔어요. 저는 항상 떳떳했고 이 사람에 대한 마음이 너무 진심이었고 그 무엇보다 우선이었고 사랑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끼리는 서로의 진심이 얼마나 크든간에닿을 수 없다고, 자꾸만 틀어지더라고요. 저도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실수하게 되고 풀리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상대방도 저를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갈등이 생기면 피했어요. 저는 깊은 대화를 하며 풀고 싶었지만 상대방은 그 상황들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상대방이 생각 정리가 되고 상대방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렇게 혼자 동굴로 들어갔다오면 항상 괜찮아졌어요.제가 조금이라도 재촉하고 부담스럽게 하면 이별을 말했거든요. 그러던 중 평소처럼 너무나 행복하게 데이트 를 하는데 또 비슷한 문제가 생겼어요. 그 다음 날 바로 이별을 통보하며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제가 상대방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 더 이상은 못 하겠대요. 저와 기준이 너무 달랐나봐요. 회피형인 건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못 하고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고 상대방을 너무나 아꼈고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을 전할 방법도 없는 사실이 너무나 슬퍼요. 다들 하는 이별이지만 너무나 각별한 사이였고 미안함도 아쉬움도, 무엇보다 자꾸만 저의 잘못 때문에 헤어졌다는 자책감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 너무나 행복했던 우리의 시간마저 후회하고 저를 미워하고 있을까 그게 너무 두려워요. 아직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은데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락하면 저를 더 미워할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머리 속으로만 재회하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해요. 주변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너무 안 맞아 계속 만났어도 힘들었을 거라고 잘 된 일이라 하지만, 정말 쉽게 잊지 못 할 거 같네요. 며칠 째 잠도 못 자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음식도 안 넘어가 구토도 해요. 우울증인것마냥 침대에서 나가지도 못하고요. 이렇게 아쉽고 아픈 상황에서 그저 괜찮아지기만을 기다리며 생활하는 것이 가장 최선일까요. 혹시라도 먼저 연락해 돌아갈 수 있다면 시도해보는 방법은 저에게 정말 독일까요. 정말 그렇다면 이런 이별은 도대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남자친구의 미루는 습관때문에 결국 이별통보했습니다.

안녕하세요. 300일이 다 되어가는 3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사실 여기에 글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남자친구의 미루는 습관때문에 올렸었어요. 답변은 제가 조금 상대방의 사정을 이해해라? 라고 해서 여태 이해했습니다. 다만 최근에 제가 남자친구의 사정을 듣고 혹시 뭐 바람피는 거 아냐? 라고 해서 남자친구가 무슨 이상한 소리냐고 화내고 난 다음에 제가 사과를 했어요. 그러더니 내일 만나서 저에게 할 얘기 많다고 하길래 금요일날 만나는 걸로 알고 긴장을 한 상태에서 방도 치우고… 그랬었어요. 근데 막상 만나는 당일 연락이 없더니(제 문자는 읽지도 않았습니다.) 오후 4시쯤에 연락이 와서 자기가 겜하느라 늦게 자버려서 오늘은 쉬고 싶다 이러고 온거에요.. 사실 이런 이유로 저랑 약속을 어긴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물론 제가 늘 주의를 줬지만, 고쳐지진 않더라구요. 너무 멕이 빠지고, 진짜 이 사람은 날 사랑하긴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희.. 차로 타면 20분 거리에 한달에 두번 만날까 말까 해요.. 2주만에 보는건데 늦잠자서 나와의 약속을 미룬다…는 건 제가 중요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알았고, 만나면 사과도 하고 더 잘하고 싶었는데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거 아냐’, ‘여태 기다린 나는 멕이 빠지고 지친다.’ 이렇게 톡을 보냈지만 정작 아예 읽지를 않더군요. 저도 그냥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진다는 건 넌 내가 안중에도 없다는 걸로 알겠다. 그냥 헤어지자.‘ 이렇게 보내고 톡나가고 사진 다 지우고 통화내역, 연락처도 다 지웠습니다. 보긴 봤는지 여태 연락이 없더군요. 그래도 사귄 정을 생각해서 문자라도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진짜 너무 허무하고 내가 여태 이 놈때문에 속을 부글부글 끓으면서 참은게 너무 어이가 없어요. 저는 사실 지금도 잘 헤어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미련따위도 없네요. 근데 뭐랄까… 내가 이런 연애를 한게 너무 슬퍼요. 나만 손 놓으면 끝나는 연애니까요. 오픈단톡에서 만난거라 조용히 나가긴 했습니다. 여태 걔 신경쓰느라 저를 못 돌보았는데 이젠 저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줄려구요.. 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남친이 생을 마감했어요

어제 아침에 눈뜨자마자 전남친 가족한테 온 연락을 봤어요. 몇시간 전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제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앗아갔다고 했습니다. 제 탓은 아니지만 제 행동은 잘못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주변인들도 다 알아요. 저희는 남들 다 으레 그렇듯이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는 갑작스럽다고 말해도 저희 12월 내내 싸웠고, 웃으며 얼굴 본 날이 적었고 이건 관계가 끝나간다는 신호라고 생각했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하러 나간 날, 남자친구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고 하지만 엉엉 우는 그의 모습에 2주정도 고민을 더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 생각이 바뀌지 않더라고요. 그는 외국인이었는데, 종교적 이유인지 지리적 이유인지 초중고를 홈스쿨링하고 대학교 친구는 왜인지 딱히 없다더라고요. 교환학생으로 온 저희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교회친구들과 가족들을 제외하고는 다 였습니다. 그래서 교제 기간동안 제가 싸우는 방법부터 사과하는 방법까지 다 가르쳐줘야만 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그의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헤어지자고 말하러 나간 날, 자리를 뜨면서 그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너는 항상 내가 울면 그걸 못 본 척 하냐고. 그 친구가 답하더군요. 자긴 태어나서 누굴 달래본적도 없고 그럴 필요도 못 느꼈다고. 만약 이게 문화차이라면 고쳐보겠다고. 하지만 이미 그 전에도 여러번 부딪혀봤기에 고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위로라는 건 문화차이라기 보단 인간성에 가까운 문제라 일말의 희망도 다 잃은 기분이었고요. 그래서 2주 뒤 친구가 생각해봤냐는 말에 더이상 만나지 못하겠다고 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해서 자신을 만나달라고 연락이 오기에 저는 미안하지만 너는 지금도 만나기 싫다는 나의 의사를 존중해주지 않고 있지 않느냐, 더이상 연락하기 싫다며 차단했는데 이후로 제 친구를 한 달가량 괴롭혔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어디로 갈 예정인지, 연락은 되는지 이런 것들을 물으면서요.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에 연락했습니다. 그 친구가 뭐라고 연락하든, 사실 연애기간 동안 그의 행동들은 정말 기행에 가까웠기에 거절할 생각이었어요. 제 친구가 이미 여러번 저는 마음이 떴다, 그만 냅두라고 해도 그때마다 네가 그걸 어떻게 확신하느냐, 아니다, 자신이 문제만 고치면 돌아올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반응했다기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연락을 아예 안하고 싶었으나 친구와의 대화내용을 보니 어디든지 저를 찾아올 기세라 얘기를 하고 끝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전에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올 기세더라거요. 그래서 그 친구 연락을 받은 뒤에 곧장 온갖 부정적인 단어로 보냈어요. 일말의 희망의 여지를 찾을 수 없도록요. 너의 이런 행동이 내가 한 선택들을 후회하게 만든다, 너와의 추억들을 쓸데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지 마라, 나는 네가 싫다, 혐오한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차단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만난게 위에서 언급한 만나서 싸운 날이었어요. 그 날이 저희 200일이었거든요. 마지막 연락 중에 그 친구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얘기하지 않고 부모님께 저와의 결혼허락까지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땐 그게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났었는데, 그 때 그 친구가 얼마나 위태로웠는지 알아차렸어야하나 싶습니다. 어제 처음 연락을 받았을땐 혹시 거짓말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당시 부고 연락을 받은게 저 뿐이라서요.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도 연락을 받고 통화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아끼던 사람을 생판 모르는 당신의 가족들의 원망을 평생 듣게 살게 만드나, 나는 앞으로 어떻게 남들을 보고, 또 살아가나 그런 생각이요.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면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는 남에게 상처를 주는 정말 이기적인 선택을 했다고요. 그동안 연예인들 부고 소식 들을땐 그렇게 울었으면서 지금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제 자신이 이상하고 밉기도 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헤어진지 제법 시간이 지나 그런 줄 알았죠. 그러나 오늘 영화를 보러 갔다가 현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전남친과 같은 언어를 쓰고 비슷하게 생기신 분들을 보니까 그에 대한 생각이 나면서 숨이 멎는거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데이트할때 그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그냥 속상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뭐라고 그런 선택을 했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침대에 누우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냥 그동안은 멀쩡한척 한건가 싶기도 하고. 어제부터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긴장된 상태이긴한데 정신적으로는 또 멀쩡하더라고요. 정확히 제 감정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무얼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누군가의 죽음, 심지어 제가 좋아했던 사람의 죽음의 이유라는 게 너무 낯설고 부담스러워요. 그가 느꼈을 절망의 크기는 가늠도 안 가고 너무 안쓰럽고 슬퍼요. 그러나 주변인들에게 걱정을 끼치긴 또 싫습니다. 시간이 약인 것도 알고 몸을 바쁘게 해서 이겨내면 된다는 것도 알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주변인들에게 걱정을 안 끼치고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감도 안 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별하고 어디 얘기할 곳도 없어서 혼자 주절주절 떠드는 글에 공감 어린 따뜻한 댓글 남겨주신 몇몇 분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이제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정도로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 아이를 머리로는 놔줘야한다 생각했는데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지 인지부조화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정말 그 아이를 마음에서 놓아주고 한편의 추억으로 생각하려고요 불면증은 아직도 심하지만 나머지 증상은 이제 다 사라졌어요 늘 그늘져있던 제 표정도 밝아졌고요 그 아이가 제 카톡 차단을 풀었던 사실을 얼마 전에 선물 내역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친삭을 한거 같더라고요 다시 이루어질 수는 없는 관계지만 그래도 제 부족한 면은 많이 배우고 제 스스로에 대해 많이 깨닫게 해준 사람이라 앞으로 있을 시간들은 늘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별하고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죽을 만큼 힘들어보니 이 갑작스러운 고통이 너무 싫었었는데 오히려 기회가 되어 저도 전보다 더 정신력도 단단해지고 더 성숙해진 거 같습니다 다들 각자 힘들어하시는 일들에 대해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오히려 계기가 되고 기회가 돼서 전보다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카님들

남친과 어제 헤어졌어요

안녕하세요 남친이 저를 싫어하는것 같아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프로필에 태그도 지우고, 썸원 이라는 앱도 안하고 대하는 테도도 달라져 날 싫어하는구나 생각하여 이별통보를 했어요. 헤어지고난 후 저녁에 남친의 친구로부터 연락이 오더라구요. 술을 마시려고 한다며 연락이 왔어요. 사실 저는 헤어지자고 마음 먹은 순간, 헤어지자고 하는 순간에도 남친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오빠가 날 싫어하는데 더 만나면 제가 더 울것 같아 헤어지자고 했던겁니다. 저는 술을 마신다고 하는 남친에게 연락을 계속 했습니다. 안보다가 술에 만땅 취한채로 연락 몇번 주고 받다가 다음날 오빠가 술에 깨 연락을 하더라구요. 죽고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현재까지도 오빠를 사랑해서 놓아줄 자신도 없고 흔적도 못지우겠어요. 미련을 못버리겠습니다. 오빠도 저를 아직 사랑하고 좋아한대요. 그치만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잡니다. 시도때도없이 그립고 슬픕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