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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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안나올까 두려워요

저희집은 유독 다른집과 달리 공부가 중요합니다. 저는 한살터울의 언니를 따라 6살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받아쓰기,글씨교정,수학,매일아침 어떤 책을 읽고가고,비문학?을 공부했고 본격적인 공부는 초등학교 3학년때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맞았던것같아요. 원래 언니만 맞았거든요?저는 잘했다고 맞지는 않았는데 초3에 들어가면서 매일?이었는지 주말마다 였는지 단원 하나를 하루만에 끝내야했고 문제는 많게는 72문제의 서술형 까지 있었고 한국사책도 읽어야했고 영어단어도 외우고 국어도 하고 영어문법도 배워야했습니다. 그게 벅찼습니다. 그래서 수학문제를 풀땐 답지를보고 배꼈고 영어문법은 아빠께서 가르치셔서 졸면 맞을수도 있었기에 중간중간 세수도 했죠 한번하면 2~3시간 정도 했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초5까지 맞으면서 공부했고 공부문제로 싸워서 냉전이 약 1년정도까지 진행됬고 냉전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하루하루보내야했어요. TV,휴대폰,청소기,선풍기,물***등등 많은것들이 냉전속에서 부서졌습니다. 그냉전과 싸움들 언어폭력 심지어 폭력까지 모든게 공부때문에 일어났기 때문일까요..? 초6때는 시험을 잘못봐서 보고나면 어지러움증과 헛구역질이 났고 중1때 시험을 보기전에 온몸이 떨리고 두려움에 휩싸였고 시험을 볼때마다 잘준비했어도 손이떨렸습니다. 또 시험 끝나고 헛구역질은 아니지만 어지러움증이 잦게 나타났습니다. 뭐 그정도는 내신도아니라 괜찮았죠 하지만 이젠 중2라서 이 에 방영되다보니 을 인서울로 못갈까봐 걱정이고 꿈도 목표도 없으며 좋아하는것도 싫어하는것도 무엇인지 모르는 제가 과연...좋은 직업을 가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사라질 직업 입시확률이 높은 고등 등을 생각해야해서 더...막막하네요. 가슴은 답답하고 공부는 제 목을 조르고있는것같아요...

공부하면 가슴이 갑갑해요.

이상하게 책 펼치고 공부를 시작하면 가슴이 막 갑갑해집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겠지만... 겨우 책 좀 본다고 이렇게 가슴이 갑갑해지는 게 스스로도 답답해요. 어떻게하면 더 집중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자신이 없어요

저는 중학교 2학년입니다 어릴때 저는 그림을 그리는것을 좋아하고 또 잘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른 사람들 저보다 어린 친구들 그림을 보고 현타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림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고요 최근에는 체육과 관련있는 곳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슬개골 탈구더라고요 왼쪽은 완전히 탈구 되어서 수술을 했고 오른쪽도 탈구가 살짝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더 꿈을 포기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부모님은 공부로 외고나 좋은 고등학교를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저는 수학쪽은 그나마 자신이 있는데 영어쪽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수학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이제 내신 관리도 해야하는 2학년인데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특목고 준비

예비 중2인데 학원 숙제하나 모르면서 특목고라는 목표른 포기해야될까 싶기도하고 그냥 왜 빡치는지 알겠는데 영어 문제볼때마다 그 책을 던저버리고싶어요 진짜 자기주도학습 하고싶은데 지금 영어를 끊는다면 앞날도 예상되니까 너무 세상이 싫어요 영어진짜 잘하고싶은데 어떡해야될까요 진짜 스트레스도 너무 받아서 저번에 병원도 갔다왔거든요 학업이라는게 저한테 안맞는거같은데 두분다 의사신 부모님은 공부가 세상의 답이라고 하시는데 너무 진짜 제ㅣ가 한심하기도하고 이깟거 왜 하는지도 모르겧어요

공부

시험때마다 너무 떨리고 공부를 해서 내 미래를 개척할수 없을것 같아요 미래가 무섭고 두려워요 그냥 빨리 성인돼서 노는거나 하고싶고...

입시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민입니다

작년부터 관광공사를 바라보고 한국사, 토익, 제2외국어, 컴활까지 준비해왔고 이제 컴활 2급을 따고나면 3월부터 ncs공부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ncs공부가 만만치 않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공준모라고 유명한 네이버 카페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글쓴이가 ncs 공부할때 5급 7급 공무원 기출 psat을 건드리라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leet까지요, 무슨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으려면요 관광공사 취업이 250대 1 경쟁률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어느정도 빡셀거라 예상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정말 성인이 되고나서 진지하게 해보고 싶은 첫번째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입시때의 트라우마가 떠오릅니다 원래 몇년 전에도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보니 국가직 7급 외교직 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9급도 어려운데 7급은 어떻게 하냐면서 포기했었습니다 결국 공시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더 심화된거라고 생각되어서 말이죠 그런 제가 다시 ncs 공부를 하면서 공시생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니 버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학창시절에도 주변에선 공부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오는 불쌍한 학생으로 평가받았지만 실은 하루종일 공부한 보상심리에 집에가서는 잠자기 전까지 늦게까지 휴대폰을 보다가 다음날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방학때도 그 패턴이 반복되어서 결국 순공부시간은 줄어만 가고 계획이 망가져버린 학생이었으니까요. 재수했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그런 제가 다시 고시공부와 비슷한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니 참으로 막막하고 그때처럼 또 실패하진 않을지 오래버티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졸업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학교도 다녀야 하고 계획대로 된다 해도 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대외활동도 하다보면 한달에 2주는 주말이 없고 평일엔 수업때문에 순공부시간이 줄어들어서 주말이라도 공부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런 강도의 공부를 쉬지않고 버텨낼 수 있을지 스스로가 걱정되고 또 그런다 해도 하루종일 시간이 나는 공시생들의 공부량은 못따라잡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관광공사 인턴이나 코레일 인턴 등을 노리면서 인턴경험을 쌓으려고 생각중인데 그때도 공부할 수는 있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기는 합니다. 그래도 공부결과보다도 공부의 과정이 너무나 두렵고 걱정됩니다 결국 취업하는거 내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인생 살려고 하는건데 이게 맞는걸지 고민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포기하자니 인생에 쉬운게 어디있냐 싶고 다시 꿈이 없던 시기로 돌아가는 것도 무섭고 여태까지 쌓아올린 탑이 무너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멘탈도 챙기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을까요 과거의 트라우마도 극복하면서...

제발 공부자극 되는 말 좀 해주세요

피부실기가 9일남았는데 공부를 너무 안해서 문제에요 욕 하셔도 괜찮으니까 제발 현실적인 말 좀 던져주세요 ㅠㅠ 내일 10시에 일어나서 공부해볼려는데 하..

공부에만 시달리는 삶

너정도면 많이 안 하는거다 남들은 이정도 다 한다 진짜 하는 애들은 이것보다 훨씬 더 한다 너 이러면 아무것도 못한다 요즘 공부하기 싫냐 열심히 좀 해라 진짜 얼마나 더 해야 인정받을 수 있는거지

자신을 컨트롤하기 어려워요

곧 졸업예정인 대학생입니다. 최근 취업을 위한 토익 점수를 올리려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당일마다 과제가 있는데 제가 좀 느리고 꼼꼼하게 하려는 성향이 강해 하루를 다 투자해도 시간이 빠듯하더라구요 그걸 다 해야 한다는 강박과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받기 시작했고 못하면 큰 자괴감과 자책감에 빠졌습니다 그후 약속이 생겨 파토를 낼까 고민하다 다음 날에 더 하면 되겠지 하며 큰맘 먹고 과제를 하루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의욕이 뚝 떨어져 계속 딴짓만 하게 되네요... 이런 제 모습을 보여 자괴감과 자책감은 또 몰려오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조언 부탁드립니다...

초등 공부

해시태그에 있듯이 학교에서 생기는 일들인데요 저는 이번에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여자아이입니다 제 고민은 오학년때 과학시간때 있었던 일인데 매주 과학이 들어있는날은 문정으로된걸 외어야되는데 저는 외우는걸 잘못해요 그래서 항상 미래를 걱정하게되죠 "내가 못외우면 과학선생님이 외울때까지 남아야되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벌벌 떨었어요.. 시험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성적이 잘 않나오면 엄마한테 혼날텐데.." 라는 걱정을 하고.. 미래가 다가왔을때 점수가 잘않나오면 "난.. 노력을 해도 잘못하는 사람인데 난.. 정말 멍청한 사람인가보다라고" 자꾸 나 자신이 원망하게되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문장을 외우는 것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문장을 한 두 번 읽어본 다음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장에서 아는 단어나 뜻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연결되면 보다 더 잘 외워질 수 있습니다. 모든 문장을 한 번에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핵심단어만 먼저 순서대로 외워보고 생각나는대로 읽어보는 것입니다. 한 번 읽어보고 종이로 작성해보는 것, 그 이후에 한 번 읽어보는 것,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질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불안 등의 경우 현재에 마카님의 노력에 좀 더 집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내가 잘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스스로는 칭찬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못외워도 좋아요. 실패해도 좋아요. 그러한 경험은 분명 마카님께서 성장하는데 분명 필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실패했을 때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삼수 실패 후 유학이 두려워요

삼수하며 정말 후회없고 미련없이 달려왔어요 결과는 역시나 좋지 않았고 바로 유학을 갈 준비를 하는데 너무 두렵습니다 사수는 못하겠고 대학을 낮추지도 못하겠고 전 그냥 어릴 때부터 너무 높은 기대감으로 살아온 사람이라 마음을 비우는 건 할 줄 몰라요 그냥 너무 두렵고 막막하고 시간은 없고 참 답답한 새벽입니다 어디론가 조용히 사라지고싶어요

제가 너무 싫어요....

저는 예비 중1입니다 제가 요즘 다니는 학원들은 제가 초딩이였을 때보다 더 적습니다 그리고 숙제도 별로 없구요 예전엔 학원 숙제를 잘 해 갔었는데 요즘은 숙제만 보면 머리가 어지럽고 집중도 잘 않 됩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검정고시를 봐야하는데

전 올해 18살인 자퇴생입니다 작년 5월초에 자퇴를 하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했어요 올해 4월이 시험인데도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누군가를 만나는것도 고작 책 피고 앉는 거 까지도 전부 다 싫어요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제가 너무 한심해요 저만 너무 앰생사는 거 같아요 이제 시험이 2달밖에 안남았는데 저 아직도 아무것도 안하고있어요 용기가 안나요 인생 망한 걸까요 저 너무 무서워요

계속다녀야할까요.

영어학원 선생님이 저랑 너무 안맞아요. 듣기할때 딱따거리시고 부스럭거리시는데 걸리적거려요. 설명도 이해가 안돼요. 문제도 대부분 직접푸는거보다 쌤이 풀어주셔서 이해안돼도 넘어가야할때가 있어요.(학교반처럼수업) 숙제할때마다 모르겠어서 (기초) 스트레스받는데 어떻게해야될까요.

나같은 사람은 외국어 배울 자격이 없나요?

지적장애랑 100만원짜리월급,24살되는 사람은 영어랑 일본어 배울 자격따위 없는건가요?회화나 일드,미드로 배우는 건 제가 너무 어렵고 회화책이나 외국어어플같은 거말고 재대로 배우고 싶은데 주위사람들이 저는 이미 늙었고 지적장애에다 100만원버는 주제에 외국어공부를 왜 하냐며 절대 반대합니다.진짜로 저는 배울 자격따윈 없는 걸까요?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나도 나름 열심히 하는데…

자꾸 부추긴다 독서실 언제가냐 또 핸드폰 보냐 공부 별로 못했네 어떻게 하려고 이래 나중에 후회해 공부 안하냐 또 누워있냐 지친다..나도 나름 열심히 하는데 방금도 공부하러 가려고 하는데 아직도 독서실 안갔냐고 한다 그럼 더 공부가 하기싫다 나도 왜 그런진 모르겠다 나도 잘 안다 나중에 잘 먹고 잘 살려고 이러는거 근데 너무 지친다 이런것도 그만하고 싶다 예전엔 공부가 재밌었는데 초등학생때 애들은 다 인터넷 유행하는거 이야기하는데 난 그걸 모르니 애들이랑 친해지기가 힘들어서 핸드폰을 막 들여다보고 그러다 덕질까지 하다보니 이렇게 된거 같다 핸드폰 끊고 싶은데 안 끊어진다 끊는 법 좀 누가 알려줬음 좋겠다.. 내 몸속에 있는 내가 너무 싫다 그냥 사라지고 싶다 이 세계에서

왜 살아야하죠?

중학교때 나름 공부를 좀 해서 내신 좀 빡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있는데요. 과거의 제 선택이 너무 미련했던 것 같아요. 아니 그것 뿐만 아니라 그냥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겨울방학 한달이 지나니까 너무 현타가 와요 학원은 국영수 3개 다니고있어요. 딱히 각각 학원의 숙제가 많은 것 같진 않은데 학원을 하루에 막 두번씩 가니까 항상 쫓기며 숙제를 하고 학원을다니고..단어도 몰아서 막 백몇개씩 외우고요 전 예전부터 홀로 인강듣고 문제집 푸는 공부의 주도권을 가지는걸 선호했었는데 숙제를 하다보니 그런 공부에 있어서 진도가 전혀 나가지않으니까 공부를 하나도 안한것같아요, 그러다보니까 뭘 열심히 한것도아니면서 슬럼프나 오고 그렇다고 학원을 끊기엔 첫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상태에서 너무 불안하고.. 주변에서는 예비고1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어쩐다 계속 이러니까 이젠 예비 고1이라는 단어도 지긋지긋해서 죽여버리고싶어요. 어느 순간부터 왜 이렇게 쫓겨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짜증나고 절 과대평가하는 주변도 다 싫어요 뭘 한것같지도않은데 잘하고있대요; 위로겠지만 그런말 들을때 더 현타가오고 아 그냥 모르겠어요 인생을 좀 다시 시작하고싶어요 심지어 내신 경쟁률이 좀 약한 학교간 친구들도 하루에 8-9시간씩 공부하는데 그걸 보니까 더 의욕이 사라지고 그냥 놔버리고싶어요 보통 친구들보면 좀 승부욕이 붙어야하는데 하도 짜증나니까 그냥 포기하고싶어요 아 몰라그냥 다 짜증나고 *** 왜사는지모르겠어요

노력하고싶은데 자꾸 포기하게되요

저는 남들보다 공부를 5년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학교에서 배우는거말고는 배우는게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친구들보다 뒤쳐지기 시작했어요 다른애들은 중간지점을 지날때 저는 출발도 못했어요 그럴때마다“진짜 한번 정신잡고 한번 해보자”이런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하지만 생각만 그럴뿐 몸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주변에서 그정도는 기초다 그것도 못하면 어쩌냐 이런말만 15년넘게 들어왔습니다 그럴때마다 진짜 잘해서 행복한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어떡하죠..

삼수 실패

삼수 실패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가장 힘든건...실패하니까 제가 그동안 들였던 노력마저 폄하된다는 것이에요.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지금의 성적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안 하지는 않았어요. 월~토는 14시간, 일요일에는 8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고, 식곤증 때문에 조는 것 방지하려고 밥도 조금만 먹었어요. 삼수하면서 존 적은 정말 1번~2번 정도고, 그 외에는 존 적도 없었고 딴짓 한 적도 없어요. 물론...공부 시간이 많다고, 존 적이 없다고 성적이 무조건 잘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지금 성적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됩니다. 제 공부 과정을 지켜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저를 판단합니다. 저는 삼수 때 건강, 잠, 먹는 것, 외모 등등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전념했지만 당일날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ㅠㅠ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대학 라인이 2급간 가까이 떨어질 정도로 성적이 너무 많이 떨어졌어요. 그러나 수능을 망치니까...제가 아무리 열심히 했다고 한들,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다고 한들...그런 사실들은 무마되고 오로지 결과로만 판단되는 기분입니다. 현역, 재수도 노력에 비해서 결과가 안 좋았어서 삼수 때는 정말 뼈를 갈면서 공부했는데 그럼에도 결과가 안 좋으니까 너무 힘듭니다. 부모님도 친척들도 다 명문대를 나왔고 저도 처음에는 상위권이었다가 성적이 점점 하락한 케이스라... 쉽게 미련을 못 버리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쓰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ㅠㅠ

다 귀찮아요

하고싶은 것도 없고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뭘 하고 살아야할 지도 모르겠고 입시에 실패한 게 마음에 안들지만 다시 일어설 자신도 없고 가족도 친구도 만나기 싫고 그냥 어디 혼자 쳐박혀서 이 세상에 제가 있는지도 모르게 대충 살고 싶어요 맘같아서는 그냥 죽고 싶은데 솔직히 죽을 엄두도 안나고 죽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귀찮고 그냥 아무 것도 하기 싫어요 근데 이 상태를 밖에 보여줄 수가 없어서 괜찮은 척 하는데 진짜 싫어요 진짜 왜살지 나도 열심히 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니까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세상에 제가 존재하는지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가족 친구한테 이런 고민 이야기해봤자 해결도 안되고 그냥 한심한 사람 취급받을텐데 있어서 뭐하나요 그냥 다 귀찮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근데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거 알면서도 일어설 자신이 없어요 이미 늦은 것 같아요 아니 늦었어요 제 목표는 한없이 높은데 저는 그걸 이루고 싶어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