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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오늘아침에 버스를 30분에 탔는데 원래 15분 걸릴까 말까 하는 거리를 비때문에 25분이 걸려서 지각했어. 근데 전에도 지각한적이 있는데 그때 진짜 겁나게 혼났어. 그래서 이번에도 혼나겠구나 하는 생각이랑 이정도 시간도 지키지 못한 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진짜 너무 속상하고 마음좀 추스렸다가도 자꾸 눈물이 나더라. 너무 속상해서 내 뺨을 때렸다가 내머리를 쳤다가 심지어는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서 목도 졸라봤는데 무섭기도 했고 그와중에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죽진 못하겠더라고 역시나 엄마아빠 퇴근하고 나서 혼났어. 내가 집이 싫다고 말했는데 집이 너무 싫고 불편해서 가출하고싶은 내 마음을 알아주진 못하더라. 중1인데...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어... 그래도 이겨냈는데 지금은 그때 죽어버릴걸... 그러면 그렇게 자책하던 내마음을 이해해 줬을까... 날더 소중하게 느꼈을까... 하는 생각도든다...

16학번인데 졸업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대학교에 16년도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2017년까지는 2학년으로 대학교에 다니고 학점도 나쁘지 않았는데, 어릴 적부터 지병이 있었던 탓에 많이 지쳐서 휴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 군대는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다녀오고 2022년에 복학을 했는데, 코로나에 걸리고 학점이 갑자기 확 떨어졌어요. 결국 F가 나온 과목도 있었답니다. 그 이후에 학교 다닐 때 체력이 떨어진 건지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도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답니다. 이제는 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발 F만 안 나오게 해주세요 생각을 하고 다니고 있어요. 이런 제가 학교 졸업은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조차 힘든데 취업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힘들고 고민이 됩니다.

무기력증...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만큼 열심히 해오던 제가..시험에 여러번 떨어지고나니..이제는 무엇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무언가를 해야 상황이 변할거라는 걸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그게 마음대로 안되어서 누워만 있고싶고 너무 지치고 그러네요...집 청소도 너무 어렵고 막막하고 운동이라도 해야 뭐라도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도 먹는걸로 쉽게쉽게 풀려고하다보니 살도 이전보다 20키로는 찐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공부는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들고 집중도 힘든 것 같아요..제대로 해내지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힘들고 발전없는 제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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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스스로에 대해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된것 같다고 말씀 하셨는데, 시험에 떨어져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가 마카님 전체는 아닐 것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때 우리는 대개 나라는 사람 자체가 잘못된 존재인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요, 마카님이 하는 일 중의 어떤 부분이 이번에 잘 안된 것이고 마카님 자체가 실패한 사람은 아닙니다. 시험에 떨어진 경험을 나라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실패한 것처럼 해석한다면 더 기운도 없고 막막해 질 수 있습니다. 시험이 아니고서도 마카님을 설명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험에 떨어져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황은 그럴 수 있습니다. 이 기회에 충분히 재충전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이 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미대학생입니다. 요즘 새학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휘몰아치는 과제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안 그래도 알바에 근로알바까지 뛰고 있고 학교 수업은 들을 수 있는 학점 전부 다 듣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과제가 너무 살인적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과제만 해도 리서치(유저, 마켓, 프로덕트)와 아이디어 구상 그리고 스케치 100개, 사전답사, 원하는 재료 찾아오기까지 일주일 안에 하기 너무 힘든 것이 한꺼번에 주어집니다. 그런 데 이런 게 3개나 있으니 매일 3-4시간 자가며 어찌저찌 해가는데 그렇다고 과제 퀄리티가 좋지 않은 게 더 힘듭니다. 솔직히 이렇게 열심히해서 결과가 좋으면 기분이라도 좋겠지만 내 몸 혹사시킨 게 이런 식으로 돌아오니 그냥 모든 의욕이 없고 왜 난 고작 이것밖에 못 하나 싶습니다. 너무 바보같고 아이디어도 좋지 못하고 다른 애들에 비해 모든 면이 딸리는 게 한심해 죽고싶습니다. 어제만 해고 팀플로 발표했는데 교수님이 계속 중간중간에 껴들어서 어택하시는 것 때문에 제가 준비한 내용은 발표도 못하고 끝났고 팀 전체가 다 혼났습니다. 저번주에도 제 팀이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연달아서 두 번 다 최악의 평가를 받아버리니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그냥 모든 것을 그만 두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전부 그만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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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지금 현재 닥친 일들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미 마카님께서는 많이 소진 되셨고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시는 상태신것 같습니다.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시간과 에너지 분배를 ㅎ잘 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어 번아웃 상태가 오면 그나마 지금 해오고 있는 일들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신의 몸상태와 에너지, 그리고 가용한 시간 등을 점검해 보시고 일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중요한 것 부터 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확보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르바이트를 줄이거나, 수업 갯수를 줄이거나 등등의 시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행정적 처리나 경제적 문제 등은 가족, 선생님과 상의하여 가능한 대안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은 뒷산을 하나 넘었더니 에베레스트가 있네요..

안녕하세요. 99년생 대학생 남자에요 저는 어머니의 자살과 연이은 명문대 입시 실패로 좌절의 늪에 빠져있었어요. 항상 어두울 것만 같았던 제 인생에도 빛이 한 줄기 보였어요. 2022년부터 이전 대학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동기가 부여되었고, 정말 공부하고 싶었던 다른 학과를 찾아 편입을 꿈꾸게 되었어요. 그렇게 시동을 걸 준비를 하고, 2023년 상반기에는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사람들과 다시 어울리는 방법을 배웠고, 7월부터 12월까지 편입 준비를 하며 수도권과 서울의 좋은 대학들에 합격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모든 것이 순탄했다면 제 인생이 아니라는 듯,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고 저는 하나도 준비하지 못했던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도무지 서울에서 생활하며 공부할 여건이 안 되기에, 저는 눈물을 머금고 한양, 중앙, 건국대 등을 포기하고 인하대학교 물리학과에 편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하대학교도 충분히 좋은 대학교지만, 아쉬운 건 아쉬워요. 또, 더 이상 저는 누구로부터도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없기에 새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오전에는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보습학원에서 초중고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월 30 환기도 잘 안되고 어두침침하고 낙후된 자취방, 누군가를 가르치고 공부를 관리하는 것은 처음이며, 수업준비까지 해야 하는 학원 강사일은 처음이라 실수를 연발하는 내 자신의 미숙함, 강사 일을 해야 하느라 전공 과목을 하나 줄였음에도 공부하기 힘든, 즐겁지만 어려운 새 전공 과목들, 평일에는 하루 4시간 자고, 주말에도 다음 주 수업과 과제를 해야 하느라 쉴틈없는 스케줄 이 모든 것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하네요. 저는 꿈이 있어요. 미국이나 유럽의 유수 대학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물리학이나 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요즘 CALTECH이나 MIT 같은 최고 명문대 학생들이 하루를 저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자극을 받지만. 너무 힘드네요. 마음 같아서는 그냥 다 포기하고 직업교육을 받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사는게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고1인 학생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반에 적응하는것도 힘들고 공부를 따라가는것도 힘드네요.. 제 성격은 친구 사귀는 것도 좋아하고 낯도 잘 안가리는 편 입니다. 잘 웃고.. 뭐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금 반은 그게 잘 안되네요.. 단합이 잘 되는 반이 좋아서 남녀 모두에게 열심히 다가갔지만 남자애들은 벽이 있는것 같고 여자애들은 몇몇 마음에 안드는 얘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자얘들에게 다가가는것이 점점 힘들고 지쳐서 이제는 못하겠고, 여자애들중에 싫어하는 얘들을 이해해보려 하는것도 지쳤습니다. 그 중 저랑 말도 안해본 남자애는 제가 너무너무 싫다고 다른 친구에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전 반에서 나대지도 않고 그저 반에 있다가 복도로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절 싫어하는이유가 외모인가 라는생각도 듭니다. 또 수학 학원에서 매일 깨지고 숙제도 너무 많아서 버겁습니다. 인생에 즐거운 일은 없고,여유도 없습니다. 좋아하는것도,잘하는것도 모르겠고, 진로고민도 많습니다. 저는 예쁘지도,공부를 잘 하지도 않습니다. 할 일은 많지만 잘 하지도 못하고, 제시간에 숙제도 못해서 불안해 하고 그채로 학원가고 매일 학원에서 깨지고의 반복이네요.. 제가 힘들어하는 것도 같잖습니다. 모두가 힘든데 저만 유난인것 같고요. 부모님께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학원을 그만두게 되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또 불안하고, 숙제를 줄이면 그것도 불안합니다. 정말 어쩌란건지 모르겠네요.. 매일매일 웁니다. 기댈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네요.. 자살은 싫은데 매일 죽고싶습니다. 그냥.. 다 그만하고싶어요. 자해는 또 무서워서 못하는ㅋㅋ.. 스트레스 풀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여유가 없으니 운동도 못하고 뚱뚱하니 꾸미고 싶어도 더 자괴감만 들고.. 그냥... 요즘 그렇습니다.. 미주알 고주알 떠드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자퇴 진지하게 고민입니다

저는 고1 입니다. 자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부모남이 들으실 생각조차 안 하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퇴를 하기 위해선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허락을 받으려고 했지만 자퇴라는 말만 꺼내도 "자퇴는 무슨 자퇴!" ,"자꾸 얘기 꺼내면 화나" 라는 말들만 돌아와서 다시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허락을 받는다고 해서 옳다구나!! 하고 바로 나가지는 않을 거고요 당연히 숙려기간 동안 잘 생각하고 계속 고민해 보면서 확실히 정리되면 그때 자퇴를 할 마음입니다. 하필 또 제가 막내라 좀 더 못 미우더우신 것도 있으실 거 같기는 해요. 학교에 있는 시간이 좀 아까워요. 그래서 사실 실패하더라도 자퇴를 해보고 싶어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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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자퇴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을 해보고 싶으신건가요? 어떤 것을 해보고 싶고 그것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하고 싶은 일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없는 일인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해보시고 자퇴를 했을 때 제한적인 것들이 무엇인지, 만약 학교를 다니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어느부분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퇴`에 대한 당장의 동의보다 마카님의 꿈이 어떻고 그러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해나가고 도전하겠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자퇴를 하게 되면 부모님은 어떤 걱정이 되는지, 자퇴를 하고 싶은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담임선생님과도 진로진학상담을 통해 조언을 구하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매번 팀플을 하고나면 힘들어요

내가 나서지 않았다면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을까 싶어서요 다들 아무말도 안 하고 나서지 않길래 용기를 냈는데 교수님께 평가가 좋지 않았던 부분이 제 탓처럼 느껴져요 조용히 있어야했나 싶고 팀원중 누군가 저를 왜저렇게 나대나 쟤땜에 헛질 했다 그렇게 생각할것 같아서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25살 인생

어떻게살아가야할지 편입고시에 2번 낙제후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25살에 다시 대학교들어갈려고 하는게 주변에서는 제가 한심해보이나봐요. 꿈이 생겨서 보는건데,,, 아무랑도 만나기싫고 연락도 하기싫어요. 이래도되나요 전 왜이렇게 생각도 많고 환경이 매번 좋지않을까요? 엄마말대로 약먹고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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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길목 앞에서 더 멋진 마카님을 위해 선택한 그 길이 타인으로 인해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응원 드립니다. 용기를 내서 이미 시작하신 것 만으로 충분히 해내실 수 있는 강인한 분이십니다. 혼란스럽고 힘든 날에는 스스로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기억하시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 잘 하고 있어' 라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재미없고 거지 되는거 같고 의미도 없고 공부해도 어차피 깔 보고 공부안해도 어차피 깔 보고 잘해도 깔 보면서 뭐더러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공부를 했더니 왜 쓰레기가 꼬이지? 공부를 잘했더니 성공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잘난척 하지말라고 협박을 당하지? 난 왜 달달 암기해야 하고 그들은 날 위해서 하는건 뭐지? 뭐 이딴 경우가 다 있지? 쓰레기 남자는 치가 떨리도록 벌 받고 일찍 죽었으면 좋겠다. 난 공주님처럼 사랑 받고 행복해질거다.

자신이 없어요..

현재 중학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작년에는 성적이 양호한 편이었어서 마음이 놓였었는데, 고등 선행을 시작하다보니 문제의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해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대부분 다 못 풀겠더라고요. 게다가 평균 95점 이상을 유지하던 제가 2학기 기말 때 수학을 망쳐서 평균과 함께 제 자존감도,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제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수학 실력을 다시 쌓을 수 있을까요..?

너무 공부가 힘드네요

인스타 트위터 다 지우고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는데 왜 15살이라는 나이에 수능을 빨리 보겠다고 설쳐서 이렇게 힘든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외롭네요 다들 공부하다가 외로우시면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인생에 현타가 너무 와요

저는18살 학생입니다 고1때 자퇴를 하고 알바를 하면서 혼자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는 원래 사람 만나는걸 좋아했어요 자퇴를 하면서 친구들이랑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혼자 남더라구요 검정고시를 합격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져가고 남들보다 뒤쳐지는 기분이 들고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해지고 갑자기 눈물이 나요 정말 심할때는 제가 필요없는사람처럼 느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해요 예전에도 자해를 하다가 걸리고 멈췄는데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저 조차도 저를 감당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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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학교를 다닐 때와 다르게, 주변에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적다보니 마카 님께서 더더욱 불안하고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실 수 있어요. 그래서 마카 님과 유사한 상황의 다른 친구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난 친구들에 대해, 검정고시와 대안학업 등을 지원하는 꿈드림 사업이 있습니다. 대학생 멘토 등을 소개해 학업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고, 검정고시와 관련된 문제집들, 집단상담 등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조금 더 불안하고 안정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답니다.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많으니, 그 안에서 안도감과 소속감을 경험하고, 더 돌봄받고 지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거주하시는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해 보시면 꿈드림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주시고, 어떻게 신청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도와주실 거에요.
영어 암기를 못하겠어요

이번에 고1 된 학생입니다. 제목에서도 그렇듯 영어 암기를 못 하겠어요. 특히 단어&문법쪽이요. 이상하게 영단어 암기만 하려하면 집중도가 확 떨어지고 머릿속에 남아있지를 않습니다. 단어를 몇십번씩 쓰면서 되뇌이는데도 안 외워져요... 사회도 잘 외워요. 역사도 잘 외워요. 수학 공식도 잘 외워요. 과학도 잘외우고요. 그냥 영어만 빼고 다 잘 외울 수 있고 집중력 괜찮아요. 도대체 뭐가 문제길래 영어만 암기가 안 되는 건가요. 정신적 문제인가요??

대학 편입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수도권 대학교3학년 재학하고있습니다 목표하던 대학은 아니었지만 학교 조경도 마음에들고 학과수업도 열심히 듣고있고 친해진 친구들도 있고 나쁘지않게 다니고있습니다. 다만 요즘 원래 학창시절에 친했던 친구들이 대부분 좋은 대학을 다니거나 더높은대학을 목표로 편입하는 친구들이 보이다보니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공무원을 목표로 하고있어서 학벌이 중요하지 않지만 문과에게 대학에서 남는건 학벌이라는 생각과 예전만큼 학벌이 중요하지않아도 평생가는 것중 하나이고 저를 표현하는것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편입에 도전해보고싶습니다. 또 대학을 다니면서 주변환경과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고 더좋은환경에서 공부하면서 성장하고 싶어졌습니다. 또 영어공부이기때문에 나중에 대학원생각도있고 떨어지더라도 영어공부실력이 남을것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도전할 용기는 줄어들것 같고 지금이 편입 도전하기에 최고의 시기인것같긴합니다. 베이스도 있고 열심히 준비해볼건데 이걸 준비해도 되는건지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붙어서 막상 갔는데 이전과 다르다고 느껴지지는 않을까요? 투자한 만큼 확실히 만족하고 다른점을 느낄수 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같나요? 제가 준비해봐도 괜찮을까요? 어차피 공무원 준비할건데 괜히 힘쓰는게 아닐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높은대학을 한번더 도전하는 이유가 취업이아니라 제 성장과 저를 표현하는 수단을 높이기위해서, 학벌세탁을 위해서라도 괜찮을까요? 남들에 휩쓸리는건아닐까요?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고싶은데 고민입니다.. 사실은 그냥 괜찮으니까 해보라고 말하기를 듣고싶지만 현실적인 의견듣고싶습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지방에 있는 국립대를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퇴했습니다. 누구의 강요에 국립대를 간 것이 아니였습니다.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싶어 갔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니 현실은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는 특성화고를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적으로는 학교에서 상위권이였습니다. 대학교는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많았죠 그리고 자연스레 학업과 성적에 대해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나날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매일 울고 울었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저는 혼자였고 의지할 사람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저만 힘든게 아니니까요. 짐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저에게 생각만해도 숨이 막힐정도로 지옥이 되었습니다. 죽지 않는데 죽을 거 같았죠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남들 앞에 서서 무엇을 하지 못합니다. 사람들 눈도 잘 못 보고 말도 잘 못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들과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제 손은 덜덜 떨고 있더라고요.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인정하기도 싫었습니다. 제 선택이 저를 힘들게 한다는 걸 제 생활이 무너지고 있다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최선의 선택이였습니다. 결국 자퇴를 했고 주변에 질타를 매일 받고있습니다. 남들은 제가 잘되기를 바래서 아까워서 라고 하지만 저에겐 지금 그 말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고생했다고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말이 필요했죠 남들 가고싶어하는 학교를 자퇴했다고 니가 더 버텼어야 한다고 매일 같이 들으니 정말 그런 것 같고 제가 너무 한심하고 미워집니다. 이젠 뭘 하기도 무섭습니다. 다시 그 학교로 돌아가야 할 거 같고 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가 버텼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너무 우울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대 학생입니다. 요즘에 공부 때문인지, 덕분인지.. 너무 우울합니다 공부가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지만 해야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라면 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미래는 다 공부가 결정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 너무 불안합니다. 진로고민이 겹치는데다 학업 스트레스가 끝까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공부때문에 혼나고,열심히 하는데 방법이 안 맞는걸까? 하고 바꿔보아도 안돼고,성적은 안 나오고 진짜 우울한 감정이 너무 많고,우울함 생각도 하는데 이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공부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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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에게 공부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앞의 이유들도 공부를 하게 만드는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마카님께서 배우는 것이 즐겁고 성취감이 느껴지는 내재적 동기가 있어야 공부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공부를 할 때는 우리는 시험점수, 등수 등 결과에만 집중하곤 하는데 `과정`에서의 노력과 즐거움이 쌓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성적이 바로 오르지 않더라도 마카님의 노력을 칭찬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누구보다 노력한 것을 잘 아는 것은 마카님 스스로일테니까요.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공부외에도 마카님께서 간단한 운동하기,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시간을 할애하여 하기, 수면시간 지키기 등의 방법을 통해 우울과 불안을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나 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남들은 꿈을 찾고, 계속 쭉쭉 나아가는 중인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것 같다.. 퇴화 된걸지도..?? 그냥 *** 내가 못난사람같다.. 이 나이 쳐먹고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고.. 어휘력도 *** 딸려서 맨날 욕먹고.. 나같은거 왜 사는지.. 노력할 힘도 없다. *** 나약한 내가 싫다

학교 적응

새학기인 만큼 적응하기 힘든건 사실이다 새친구,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환경 많은것들이 변했다 고교학점제로 이동수업이 많아 힘들었고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힘들었다 3주동안 정말 열심히 적응하기위해 노력했다 하루하루가 고되고 힘들어도 새학기라 그렇다고 위로를 했다 근데 이제 정말 한계다 다음주부턴 시험대비를 해야한다 그 지옥같은 시험기간의 시작이다 난 시험기간마다 자살충동을 느꼈다 매 시험기간마다 죽고싶었고 우울했고 자괴감에 빠졌다 아직 적응도 못했는데 벌써 시험기간이 코앞이다 어떻게 될지 뻔하다 죽고싶어져서 매일 울고 또 우는 나 자신이 싫어지고 그와중에 공부는 해야하는 루틴의 반복일것이다 남들과 비교하고 열등감느끼고 질투하는 쓰레기가 될것이다 난 아직 그런 나자신을 마주할 준비가 안됐다 불안하고 걱정된다 이럴때 의지할 사람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날 엄살부리는 자식으로보고 아빠는 실망할것이다 친구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것이고 선생님들은 날 문제아 취급할것이다 그냥 내가 문젠가보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공부를 아예 놓아버린 시기 초3 현재 나이 중3입니다. 저는 아주 기본적인 나눗셈도 못하고 영어도 모르며 모든 과목이 30을 넘는게 없습니다. 근데 공부하기 싫습니다. 너무 무섭고,교과서를 보면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습니다. 모두가 알법한 것들을 내가 몰랐을 때 이해를 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당황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적으면 돌아오는 답은 전부 똑같습니다. 일단 1시간이라도 30분이라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보라고 무언가 바뀌는 게 있을거라고, 혹은 사람마다 재능은 다르니 다른 재능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곤 하죠. 그럼 전 '난 지금 당신들이 말하는 것들이 전부 안된다고 못한다고 몸소 경험해봤기에 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저는 그런 글들을 보면서 그저 조언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직접 제 상황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이 무력감을 그들이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지 더 설명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책상에 앉아있는 것도,학원을 가는 것도 과외도,학습지도,교과서도,학교도 제겐 그저 엄청난 무기력함을 주는 것들이라 오히려 공부에 대해 반감만 주는 짓일 뿐 아무런 도움도 못됩니다. 그냥 자퇴하고 아예 처음부터 차곡차곡 공부할까 생각해봤지만 그럼 공부와 겨우 이어져있던 얇은 실 마저 툭 끊겨 버릴 거란 걸 알기에 자퇴는 절대 무리였죠. 뭐 어쳐피 자퇴하는 건 부모님이 죽어도 반대하시는 것 중 하나라 애초에 못하겠지만요. 어쩔때는 그냥 누군가 나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죽으면 공부도 안 하고 얼마나 편할까라고 도피성으로 생각하는 것이였죠. 하지만 점점 죽고싶다는 도피성 망상이 아닌 죽고싶다는 충동으로 바뀔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