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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또 자해를 했어요

고 2 여학생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랑은 중3때까지 쭉 떨어져 살다가 고1때 같이 살게 됐어요. 평소에도 엄마랑 자주 싸우는 편인데.. 대부분이 술때문이란 말이에요. 엄마도 심각성을 알고 매번 집에서 술 일주일에 두번만 먹겠다 이런식으로 저와 약속을 하시는데 이제 집에서 못마시니 밖에서 마시고 오시더라고요. 밖에서 먹고 아직 집에선 한번밖에 안먹었다면서 또 먹고. 이런식으로 일주일동안 술만 드셨던적도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술때문에 (엄마 재혼× ) 남자친구랑 크게 싸워 헤어졌던일이 있어요. 그때 엄청 울고불고 하시면서 저한테 하소연 하시고.. 담날 학교가는 저를 늦은시간까지 붙잡고 계셨단말이에요. (한두번도 아님..) 근데 다시 재결합 하시고 이틀튀..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갔는데 엄마가 술을 드시고 계시는거예요. 술때문에 헤어질뻔했던적이 일주일채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혼자 술을 드시고 계시는걸 보니 ( 그 전날 이틀동안 밖에서 술 드시고 오심)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때 딱 남자친구분이 전화를 하신거예요. 엄마는 비밀로 하라고 했지만 전 다 말해버렸어요 엄마가 술을 마셨고 얼마나 먹었는지.. 근데 엄만 그걸 보곤 따로 전화를 받으러 안방으로 가셨고.. 전화가 끝난뒤 나오셔서 하신말이 "너 오늘 아침에 엄마가 줬던 용돈 내놔." 이거였습니다.. 그 후로 엄마랑 싸우는데 엄마는 싸울때 꼭 하는 말버릇이 있는데 .. 상대의 말을 "아니?" 이런식으로 부정하며 끊어버리는겁니다. . 그것땜에 엄청 싸우다가.. 엄마가 한다는말이 '혼자살고 싶다' 였고 전에도 몇번 엄마가 저랑 싸울때마다 " 너 나가 ", " 너 다시 (원래살던곳)으로 가." "엄만 더이상 너랑 안살고싶어." "엄만 너만 아니었으면 돈 더 잘 벌고 잘 살수 있어." 등등... 제 존재를 부정하거나 쫒아내는.. 그러한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셨습니다.. 근데 원래는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엔 진짜로 뛰어내리려 방 밖으로 나가 베란다로 향하려고 했습니다. 만약 거실에 엄마가 없었다면 진짜 뛰어내리거나 시도를 하려고 했었을것 같아요 . 결국 한다는 소심한 반항은 제 왼손 손등을 커터칼로 긋는거였어요.. 근데 별로 안아프고 별 느낌 안나길래 여러번 그엇는데.... 밴드로 안가려질것같아요 아무튼..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죽고싶어요 그냥 뛰어내리고 싶어요 그냥 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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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이렇게 힘든 심경을 글로 이야기해 주어서 고마워요. 마카님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어른들은 주변에 분명 있어요. 국번없이 109번은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곳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사들로 구성된 기관입니다. 1388번 또한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로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관이에요. 우리 마카님께서 성인이 되어 엄마와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이렇게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견뎌주시면 좋겠어요. 만일 엄마의 지나친 언어 및 정서적 폭력으로 도저히 함께 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여성 쉼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국번없이 1366번으로 문의하시면 여성 쉼터 입소 방법을 도와드릴 것이고 자립하는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는 절대 혼자가 아니니 사회적 안전망의 도움을 요청하시면 좋겠어요. 엄마의 술 문제 또한 마카님께서 설득으로 멈출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엄마 스스로 자신의 문제 인식을 하여 알코올 중독 치료를 장기적으로 받아야 해요. 그러므로 마카님 엄마에게 집중하지 마시고 마카님 자기 돌봄에 집중하시면 좋겠어요.
가족들한데 100번 잘해줘봤자 소용없ㄷㅏ

가족들한데 100번 잘해줘봤자 소용없다 자식한데 바보,명청이라고 해놓고 본인이 막상닥쳐보니 본인이 더하지 밥솥도 못열어서 밥도 못먹는사람이 으휴 이뻐서 해주는게아니라 당신이랑 부딪치기시러서 그래

아빠가 자꾸 엄마한테 성드립해요

원래도 아빠가 장난끼가 많고 ***끼가 많은건 가족이니까 알곤있었어요 그런점은 저도 별로 안좋아했고요 문을 열고 폰보고있는데 아빠가 대충 엄마한테 성드립을 하는데 속마음으로 왜 저런사람이랑 엄마는 결혼한거지 이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뒤로 엄마보고 경상도 남자랑 속궁합 잘맞을것같다는 말을 해서 듣다가 소리지르고 짜증내면서 문닫았어요 대체 뭐 어떡해야하나요 아빠가 볼때마다 짜증나고 나한테도 그럴까 짜증나는데 아빠생각만 하면 짜증나요 어떡하나요

내가 왜이러지

있잖아 집이라는게 편안하고 안전하다는 는낌이 드는 공간이잖아 근데 나는 집이 너무 싫고 불편하다. 가족이라는게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존저잖아 근데 나는 가족과 함께있고싶지가 않다. 진짜 가장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야할게 난... 다 너무 싫더라.

어떻게 사과해야할까요

제가 어제 외출 중에 엄마 전화 받았는데 엄마가 폐쇄적이라 이성만나는거 되게 경계하고 부정적으로 봐요 그래서 집이라 구라쳤는데 엄마가 주변소리듣고 알아채서 그뒤로 삐져가지고 말도 안하네요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네요.. 어떡하죠

저희 엄마는 제가 초등학생 때 한 번, 그리고 최근에 한 번.. 외도를 했습니다. 아빠도 물론 이 사실을 과거에도 알았고, 최근에도 알게 되어 크게 싸웠습니다. 전 처음에는 의심 정도만 했고 얼마전 엄마의 핸드폰을 통해 외도를 했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의심이 확신이 되니 너무 배신감이 들고 전처럼 엄마를 보지 못하겠습니다.. 아빠가 욕하던 소리와 엄마랑 그 남자가 나누던 대화 내용들이 밤마다 자꾸만 생각나서 미칠 거 같습니다. 불안하고 과거 사건까지 생각나면서 더 힘들어지고..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있는 분 계신가요 정말 이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글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가족한테 미안해서 죽고 싶어요.

고졸에 자격증도 없어서 아무데도 취직 못 하고 있는데 심지어 경계선 지능이라 일머리까지 없어서 어쩌다 알바 구해도 잔뜩 구박 받고 금방 잘려요. 그러다보니까 이 나이 먹고도 가족들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제가 외동이 아니라 동생이 2명 있거든요. 근데 막내가 늦둥이라 아직 미성년자인데 그러다보니까 막내한테 돈이 많이 들어요. 근데 부모님 2분이서 버는 돈으로 5명이 먹고 살기에는 약간 부족해요. 그래서 죽고 싶어요. 제가 수입이 없다보니까 조울증 치료비도 부모님께 받고 있는데 대학병원으로 다녀서 돈이 너무 많이 깨져요. 가족들도 저 때문에 힘든 티를 많이 내요. 피해망상 같은 게 아니라 진짜로 저 때문에 너무 우울해 하셔요. 이제는 더 망설이지 말고 진짜 죽어서 부모님 고생 그만 시켜야 할 거 같아요. 근데 자살할 용기가 안 생겨요. 전 어떡해야 되죠?

부모님한테 사는 게 재미있냐, 사는 이유가 있냐 물어보면 실례일까요

저는 인생 사는거 재미도 없고 살고싶은 이유도 없거든요 굳이 살고싶지도 않고 죽으라 하면 미련없이 죽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다음주에 아빠가 30년간 일하고 정년퇴직을 하는데 엄마랑 카톡한 얘길 몰래 봤어요 근데 더 잘 못살게해줘서 미안하다 나 아직 죽지 않았다 더 열심히 살아보겠다 이런얘기 하면서 울고싶어서 혼자 캠핑을 갔다, 한바탕 울고 다 털어내고 오겠다 이러더라구요 평소에 이런 얘기 직접적으로 하는거 본 적이 없는데 좀 충격적이긴 했어요 그냥.. 부부사이에서 제가 보면 안될 것 같은 걸 본 기분이었어요 저는 아빠처럼 열심히 살 자신도 없고 그렇게 살고싶지도 않아요 근데 아빠는 평생을 일해놓고도 택배일 택시일 계속 알아보는 걸 보면서 대단하기도 하고 진짜.. 여러 감정이 섞이더라구요 당장 저는 한달차 백수고 우울증 핑계로 집에만 있는데 눈치도 보이고 차라리 제가 이 집에서 사라지는게 부모님한텐 더 도움이 되겠다 싶기도 하고... 한평생 저렇게 일하고도 가장이라는 무게감때문에 또 일하려는 저 모습이 안쓰럽기도 한데 한 사람의 인생이란 뭔가 한참 생각하게 됐어요 갖고싶은거 참고 먹고싶은거 자식들한테 양보하면서 저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였던건지, 내 존재가 아빠 본인의 행복에 일정부분 기여한 게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는 공부도 못했고 뭐 하나 잘난것도 없어서.. 무엇이 아빠를 저렇게 일하게 하는지, 어떤 힘으로 평생을 일해왔는지 저는 아마 이해도 못할거고 노력의 발끝만큼도 못따라갈 걸 아니까.. 그냥 사는게 끔찍하게 힘들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을만큼 벅차네요

엄마의 죽음이 너무 두려워요

요즘 매일 자기 전에 계속 '엄마가 죽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요 생각을 그만하고 싶어도 계속 떠오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엄마가 눈 앞에 없을 때는 내가 안 보고 있는 사이에 잘못될까 걱정도 되고 자다가 잘못될까 걱정도 돼요

부모님이 저를 벌레만도 못한 눈으로 쳐다봐요

20살 초반 여자고, bmi 상으로 보면 고도비만도 맞습니다. 어찌보면 핑계라고도 할 수 있는데.. 3교대 일을 반년 이상 하며 호르몬이 망가졌습니다. 생리주기가 어렸을 때 부터 불규칙해 몇 달 전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뇌하수체와 갑상선 문제가 있고 다낭성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때문에 운동을 해도 살이 거의 빠지지 않았던 걸 알았어요. 우울 증상이 평소에도 있긴 했는데 회사에 다니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정신과에 갔는데, 만성 우울증에 불안장애 불면증 등 상태가 막 좋지 않다면서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수면제 약을 좀 더 센 걸로 바꿨는데 별 효과는 없더라구요 그동안 스트레스 받으면 부모님 몰래 배달음식을 먹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잠만 자기도 했는데 이 모든 게 위 이유들 때문이라는 걸 알았어요. 섭식장애 얘기와 무기력 얘기도 했는데 다 우울증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부모님께 병원 얘기를 하기 전에는 좀 움직이라면서 네가 움직이지 않고 게을러서 살이 찌는거라고 늘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지금은 부모님도 저런 사실을 다 알고계세요. 그래서 3주 전에 퇴사를 했는데 퇴사 후에는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며, 낮잠은 최대한 자지 않으려고 해요. 주 5일씩 유산소, 무산소 각각 한시간씩 꼭 하고있고 나름 식단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한 지 이제 2주정도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저만 보면 운동을 더 하라고 하거나, 덩치가 저게 뭐냐며 한숨을 쉬고 째려보곤 합니다. 부모님 앞을 지나다니면 제 뒷모습을 한심하게 보는 게 느껴져 보통 방 안에만 있곤 합니다. 우울증 약을 먹기 전에는 실제로 제가 무기력이 심해 거의 방에만 누워있었지만 이제는 매일 나가서 운동도 하고, 배달도 덜 시키려고 자제하고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눈으로 보기에 살이 안빠진다고 계속해서 잔소리를 듣고있자니 도대체 제가 뭘 더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들어 자살충동이 심해지고 있는데 그냥 제가 죽어야 끝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제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더라구요. 이 글들이 자기연민으로 쓰여지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저는 정말 최선을 다 하고 있어요. 부모님께 제 병의 사실을 알렸을 땐 그 당시에만 살짝 놀라고 이해해주는 척 하더니 며칠 지나서는 또다시 살 관련해서 잔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또 잘 참다가 부모님 없을 때 배달을 시키고 .. 이런 악순환이 반복돼요 바로 제 외모를 바꿀 수 없으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도 없고.. 답답해서 글 써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어머니 뱃속에 존재하지않았더라면

내가 어머니 뱃속에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한데 억울하게 폭행에 맞지도 않고 오빠랑 데리고 이혼할수 있었을까? 최근들어 아버지랑 싸울때마다 자살생각이 듣다. 자살하면 몸이 아프겠지만 지금상황보다 덜 힘들지 않을까?? 죽으면 잔소리듣을필요도 없고 괴롭힐사람도 없으니까 말이다

*** 이정도면 아동학대 아니냐고

싫다는데 왜 계속하냐고 그냥 개짜증나 다 뒤 졌으면 가 뭐라고 부모가 벼슬이지 씨 바 뒤 져 그냥

가족때문에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폭행을 당하거나 학대 받으며 살아가는건 아니예요 평범한 가족이고 잘 살아가는데 유독 심한날이 있어요 그런 날이 생기는 이유가 아빠랑 남동생 때문인데요. 아빠는 동생이랑 한번 말을 하면 좋게 끝나지가 않고 그게 싸움으로 이어져요 아빠가 말하면 동생이 그거에 대해 이유를 말하는 날도 있고 꼬투리를 잡는날이 있는데 아빠는 그런거 상관없이 무조건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 라는 비슷한 말들을 듣지 않는 이상 화내는 날들이 대다수에요 오늘도 그런날이였는데요 동생이 다리에 상처가 많아요 뛰어 놀던지 다치거나 그래서 딱지가 많은데 동생이 어제 엄마랑 놀다가 신발이 작아서 물집이 생기고 이물질이 생겨서 동생이 그걸 뺀건데 오늘 아빠가 퇴근하시고 발을 보더니 왜 또 딱지를 떼어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동생은 딱지가 아니라 물집이 잡혀서 생긴 이물질을 빼낸거라 빨간게 생긴거다 라고 설명했는데 아빠는 그거 가지고 하 니 알아서 해라 또 떼고 여름에 어쩔거냐 라는 등 왜 또 꼬투리를 잡냐고 하시더라고요 아빠는 완전 취한건 아니였고 알딸딸한 느낌이였어요 동생이 몇번을 말해도 아빠가 저러니 동생이 짜증나서 엄마한테 설명해달라고 부탁도 해서 전해줬는데도 아빠는 그러시고 요즘 회사에 대해 스트레스가 좀 계신 아빤데 동생이 상 차리고 수저 둘때 아빠거를 상에 안 두고 주방에 올려뒀는데 아빠가 아빠보고 밥 먹지 말라는거지 라며 그때부터 화가 정말 심하게 나셨어요 그러고서 ****** 거리고 화내시고 *** 거리고 왜 하필 밥 먹을때 그러는건지 회사 힘들게 퇴근했는데 집에서도 이런다 라며 또 *** 화내시고 엄청.. 저는 그 사이에서 껴있고 엄마는 아빠한테 그러지 말라고 화내시고 그러다가 밥을 먹는도중에도 아빠가 그러시고,, 눈치밥 먹다가 결국 아빠가 엄마한테도 화내고 엄마도 그거 가지고 화내다가 아빠 담배피시러 가실때 우시는 모습을 봤어요 저 진짜 너무 더 살기가 싫어졌어요 너무 좋은가정인데 이런일이 어릴때부터 있었고 정말 화나시면 어릴때 요구르트나 리모콘 핸드폰 등등 던지시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동생도 어렸었는데 6-7 살때부터 그랬으니 제 나이 중1인데 여태까지 이러시네요 딴 주제로 싸운일들이 정말 많은데 동생도 엄마도 걱정돼요 엄마는 화병으로 한번 쓰러진 적이 계셨고 동생은 4학년이라는 나이에 우울증에 걸릴까 걱정돼요 동생도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와서 부모님까지 이러니 우울증이 오고도 남을텐데 저도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한번은 정신과도 가볼까 했었고 살기가 너무 싫었을때도 있었고 우울증에 걸리면 그거대로 부모님 스트레스고 진짜 너무 좋은데 강한 단점이 너무 힘들게 하네요 부모님이 이혼하거나 엄마가 화병 때문에 정말 위태로워지면 정말 난 어떡하지 정말 미래가 어두워요 지금도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셔서 제방에 누워계시고 아빠는 밖에서 밥이랑 술드시고 아빠가 엄마 누워있는 모습보고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다 보이니 그거대로 스트레스네요.. 아빠가 어느 부분이 문젠지 저는 이미 다 알고있고 해결방법도 다 알고 어른 보다 제가 더 어른같은데 아빤 그거 들을 생각 없으실게 뻔히 보이고 나중에 말해도 귓등으로도 들을 생각 없으시니 스트레스에요 정말 살기 힘드네요 중1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제가 정말 어른일에 끼어도 되는지 이런걸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되는건지 정말 혼란스럽고 살기가 싫고 눈물만 나요 어쩌죠

제가 엄마의 자유를 억압하려 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현재 열아홉으로 고등학교 3학년이에요 그런데 최근 몇 주 전부터 엄마가 술을 마시러 나가는 빈도가 늘어나고, 들어오는 시간도 최소 밤 열한 시부터 새벽 세 시로 많이 늦어졌어요 금요일이랑 토요일이 이어지는 날에는 대부분 아침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거나, 저녁 늦게 혹은 밤에 들어와요 이전에는 택시가 안 잡힌다는 이유로 동료 직장인 분을 집에 들여 재우기도 했어요 물론 이건 제가 불편하다고 말한 뒤로는 한 번 정도 더 그러고 안 데려오더라고요 물론 남성은 아니었고 젊은 여성 분이셨어요 저랑도 한 번 쯤은 안면이 있는 사이이기는 했고요 사실 엄마가 술 마시러 간다는 사실이 그렇게까지 싫다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일주일에 다섯 번 혹은 여섯 번 꼴로 술 약속을 잡으니까 엄마랑 대화할 시간도 없고 따로 놀거나 할 시간도 없어요 늦게 들어오는 거나, 건강이나... 여러모로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아빠는 현재 주재원으로 해외에 나가 있어서 대부분은 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이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물론 그때는 엄마랑 아빠 둘 다 가끔 회식 때에만 약속을 잡고 퇴근 시간에 일찍 들어왔었어요 (다섯 시에서 여덟 시) 이런 걸 엄마한테 말하면 너도 이제 다 컸으니까 그런 거야, 혼자 있는 거 익숙해지라고 그러는 거야, 라는 식으로 (장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말할 때도 있는데 그냥 제가 최근 엄마 행동을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가끔은 엄마한테 못된 말을 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엄마 상처 받으면 저도 슬퍼서 굳이 좋지 않은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엄마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성인되기 전에 엄마랑 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3학년이라 제가 시간이 많이 없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과외나 수업이 끝나고는 같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을 텐데, 항상 그럴 새도 없이 나가서 늦은 시간에 들어오니까 점점 소통의 벽이 두꺼워지는 것 같아요 저도 엄마랑 같이 저녁도 먹고 싶고 저녁 먹으면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싶고 그렇거든요 요즈음은 저랑 엄마 사이가 가족이 아니라 동거인 사이처럼 느껴질 때도 있네요 아무튼 결론은 제가 엄마가 하고 싶은 걸 너무 못하게 하는 걸까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엄마 자유를 너무 많이 빼앗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이 돼요 만약 그런 거라면 엄마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나 아빠가 싫은 건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좋아해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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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그렇다면 엄마에게 솔직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편지 속에 엄마와 보내고 싶은 시간, 엄마가 집에 자주 늦게 들어옴으로써 느끼는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표현해 보세요. 사실 많이 컸다고는 해도 고3 수험생이라면, 학업적인 스트레스나 학교에서의 일, 친구 관계에서의 일 등 누군가와 대화를 통해서 나누고 해소하고 싶은 건 당연합니다. 마카님도 시간이 많지 않으니 아주 잠시나마 그런 시간들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또 힘을 얻는 것이 중요한데, 그건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죠. 그런데 그런 존재인 엄마가 너무 자주 없으시니 마카님이 서운함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만약 매일 매일 그러는 것이 엄마에게 자유를 통제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주말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정하는 것처럼요. 아무튼 그냥 무작정 '엄마가 밖에 나가는 것이 싫다', '새벽에 늦게 들어오는 것이 싫다'가 아니라 엄마와 이런 저런 일들을 나누고 싶은데 없으니 서운하다는 마음을 꼭 전달하시고, 같이 있는 시간을 늘여 달라고 부탁 드려 보세요.
아버지가 아버지같지 하는행동 하는사람

아버지가 아버지같지 하는 행동하는사람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집을 떠나라고하는데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술먹고와서는 밖에서 밥먹고온다고 아버지가..

갑자기 술먹고와서는 밖에서 밥먹고온다고 아버지가 그런소리를 하시는데 내가 화내야할상황인데 어이 없네요 어제 같이 놀러갈이유도 없었는데 같이 안놀러가니 아버지가 바보,멍청이라고해서 저도 욱하는성격이 있는데 내가 왜? 바보,멍청이냐고 아버지한데 어른답게 행동하시라고 딸한데는 이런소리하시더라고요 니가 어른이냐고 어머니는 그만하라고하는데 솔직히 지금 엄청짜증납니다.

가족 외면

일평생 부부싸움하시는 부모님. 매맞는 엄마, 자살할거라고 전화오는 아빠.. 극단적 상황에 몰려 어쩔 수 없이 중재자 역할을 하며 살아왔던 지난날(트라우마가 아직도 심하네요 전화벨소리만 울리면 너무 깜짝깜짝 놀랍니다.. 무슨일이 또 생겼다는 전화가 온 것만 같아요.) 일생의 결심을하고 가족과 연락을 거의 안하며 사는중입니다만, 연락을 안하니 ‘혹시 집에 무슨일이 또 있는걸까’라는 불안감이 계속 올라와 힘드네요.. 또 오랜만에 엄마와 한 내용없는 통화에서는 전화 받을때부터 울고있던것 같은 엄마 목소리가 싫으면서도, 내가 나 살자고 너무 가족을 외면하고 사나하는 죄책감이 함께 몰려와 마음이 어지럽고 힘드네요...

가족이 쓰레기입니다

저는 제가 최고다 라는 말을 하면 안되는겁니까? 저는 승부욕이 강하여 지기를 싫어합니다. 항상 이기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최고가 되고 싶어서 최고가 될거라고 말하고 다녔어요. 그걸 어찌 알았는지 아버지가 또 술을 먹고 폭언을 하면서 니가 최고가 되겠다고? 니가 그러니까 문제인거야 이러면서 저를 깔보고 폄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왜 제가 할 말을 하면 안되는건가요? 가족이라면서 항상 그랬어요. 가족이면 더 응원하고 걱정하고 넌 할수 있다면서 격려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족이라면서 저를 뭐 보듯이 하고 니까짓게 라는 말을 항상 달고 삽니다. 저는 싫어하는 누군가가 제가 한 말을 아버지에게 전했고 그걸 듣고 제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조차도 저를 비하 합니다. 저를 싫어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겁니다. 누군지 알아 내야 할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거지 같은 집에서 능력 없는 쓰레기 아버지 눈치를 보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지옥을 빠져나왔어요. 저는 제가 최고입니다. 라는 말을 하면 안되는거에요? 여러분이 알려주세요.

딸아이고민

딸이 섭식장애를 앓고있습니다. 먹토를반복하고있네요ㅡ매일 함 그런거에 비하면 학교생활도 잘하고 친구문제도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어떻게 딸아이에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현재 정신과약복용중이고 대학병원에 진료예약을 기다리는상태인데.. 매일 먹고토하는걸반복하는걸보는게괴롭습니다. 모르는척도해보고 타일러도보다가 저도 화가나서 비아냥거리는말로 나무라면 본인도 힘든데 야단친다고 오히려 반항을 하고 며칠사이가안좋습니다. 의지때문이라고 나무라면 본인도 어쩔수없다고 하네요. 병원에 다녀도 의지가부족한지 호전이없어요ㅡ본인도 힘든다고해요. 집에서만토하고 해서.친구들은 모르는상태이니 참으려하니 더힘든건알겠는데 토하고 또 힘빠져서 좀있다 먹고.. 그런행동적인컨트롤이 힘듭니다. 지금 입원도고려는하고있는중인데 대학병원 진료가 밀려서.. 아직은 집에있는상태인데 제가 어떻게해줘야할까요? 사실 제가 어떻게해줘야하는게 더 궁금 합니다. 답답하고 안쓰럽고 그렇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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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이럴땐 딸아이에게 따뜻한 지지와 이해를 보여주며 함께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혹시 딸에게 언제부터 이 행동이 나타났는지 알수있을까요? 딸이 겪고있는 고민이 있을수있으니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즉, 먹토라는 증상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딸아이의 상황이나 감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진짜 배은망덕

자기 바쁘면 설거지도 다 해주고 했는데 자기 안바쁠때 되니까 하는 말이 각자하자 나 나가야되는데 너 많이 해줬다고 좀 해달라니까 싫다네요 이제부터 각자래요 ***얘는 항상 이래요 자기 배려 해줬으면 자기도 해줘야지 싹 잊어버리고 또 자기 급할때되면 부탁해요 아 진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