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엄마 아빠 부부싸움 후 트라우마가 남은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중 1 여학생입니다 . 제가 초3 때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을 크게 하셨어요 . 반년 정도? 그랬던것 같아요 . 왜 부부싸움이 일어났는지는 말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좀 심하게 싸우셨다는 것만 알고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럴 때마다 저는 오빠 방에 가서 오빠랑 침대에 누워서 얘기 하곤 했는데 ..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서 무섭다고 울면서 친구한테 전화했던 기억도 있네요 .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이 더 눈치가 빠른 것도 맞는거 같아요 . 엄마 아빠가 싸울 때마다 모르는 척 했지만 다 알고 있었거든요 . 그럴 때마다 엄마는 저한테 아빠에 대해 말하면서 울었어요 . 맨날 술 먹고 맨날 침대에 누워서 울고 .. 2020년 이었나 2021년 이었나 새해 종 칠 때도 엄마는 침대에 누워서 울고 있었어요 . 또 언제 한번은 제가 자러 들어갔을 때 또 싸우는 소리가 나서 슬쩍 봤는데 아빠가 엄마보고 각서 쓰라고 펜 던지고 있었어요 . 그때 내가 나가서 말할까 .. 내가 말하면 안싸우지 않을까 하면서 계속 울었는데 결국 못나갔어요 . 용기가 안나서 ... 언제 엄마가 저한테 아빠랑 이혼하면 누구랑 같이 살거냐고 물었어요 . 저는 깜짝 놀라서 이혼 할거냐고 .. 눈물이 너무 났는데 꾹 참고 엄마랑 살겠다고 했어요 . 엄마가 너무 힘들었는지 3일정도 집을 나간적이 있었어요 . 저는 나가는 장면을 할머니가 도와주는 것도 다 봤구요 . 결국 엄마가 이모할머니 집에 있던거를 찾아서 데리고 왔고 그 뒤로 서서히 풀려 나갔던 것 같아요 . 근데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온몸에서 소름이 돋고 식은땀이 나요 . 엄마 아빠가 작은 말다툼이라도 하면 너무 무서워요 . 아무래도 트라우마인 것 같은데 어떡해요 ... 진짜 너무 힘들어요 . 도와주세요 ..

집을 나가는게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인데 지금 현재 자취를 두고 고민중 입니다. 아빠가 다혈질이라 욱하면 욕하고 아무리 가족이라도 말을 심하게 합니다. 정말 화났다싶으면 욕은 기본이고 저한테는 목매달아 죽으라고 하신적도 있고 예전에 자취 하고 싶다고 넌지시 얘기하니 남자들이랑 뭐하려고 그러냐 남자에 미쳤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시더라고요. 딸 둔 아빠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저렇게까지 말하는게 맞나 싶더라고요.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고 저랑 제 동생 열심히 키워주셨어요. 잘 해주실때는 잘 챙겨주세요. 경제적으로 힘들때도 열심히 가르치신다고 무리해서 학원도 보내시고 하셨는데 그거때문인지 항상 저한테 자기들한테 양육비 3억은 갚고 결혼해라. 내가 너희 키울때 들인돈이 얼만데, 이런말을 입에 달고 사세요. 당연히 힘든 상황에서 키웠으니 저렇게 말할 수 있지 싶다가도 나한테 돈 받으려고 키웠나? 싶을 정도로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예민한건가 넘기다가도 너무 돈돈 거리니까 아빠한테 정도 많이 떨어졌고요. 진짜 키워주신 분들한테 이러는게 나쁜 짓인건 아는데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엄마도 저를 엄청 챙겨주시긴 하세요. 근데 제 가족이 전부 다 기독교 집안이다 보니 무슨 힘든일이 있으면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 라는 마인드가 강하세요. 그래서 예전에 고등학교때 왕따를 당해서 가족들 몰래 정신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걸 들으시고는 기도로 이겨낼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왕따 당할 당시에 내가 이런짓 당했다. 라고 얘기할 때도 기도로 이겨내라고 하셨고요. 뭐 이런거 다 이해해준다고 하고 살 수 있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부모님이 경제적인 문제로 싸우시고는 엄마가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저를 따로 불러서 아빠 몰래 제 명의로 대출 2천만원을 땡기셨어요. 해준 저도 제정신 아닌거 알아요. 빌린 돈은 그래도 엄마가 갚고 있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거죠. 엄마 아빠 둘이 싸우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저한테 던진거 같아서요. 열심히 올려놓은 금융점수 당연히 왕창 떨어졌고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부모님한테 자취한다고 얘기했더니 엄청 격하게 화내시더라고요. 저는 내 방이 있어도 내 공간이 존중받지 못하고 다들 들락날락해서 일 끝나고 퇴근해도 나 혼자만의 시간이 없고, 집에서 자주 싸우는 소리도 듣기 힘들고 내가 아무리 신경을 안써도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나가고싶다고 말 했더니 또 감정이 격해지셔서 막말을 하시더라고요. 키워봤자 소용없다. 없는돈으로 키워놨더니 하는 소리가 집 나가겠다. 이러면서 집 나가서 남자 들이려고 하는거냐. 우리가 싫어서 나가는거냐. 이러시더라고요. 솔직히 이런거 보면 싫어서 나가는게 맞는데 아니라고 했죠. 그래도 가족이니까. 그런데도 흥분해서 아무것도 안들리는지 막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화나서 엄마가 제 명의로 대출 받은걸 넌지시 얘기했더니 아빠는 이해를 못하고 지나갔고 엄마가 몰래 와서는 이런걸로 협박한다고, 뒷통수 맞은 기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다음날 와서는 저한테 집에 있는 방 하나 줄테니까 너 혼자 알아서 살라고 하시더라고요. 집에 있는데 월세 30에 전기세나 수도세같은 것들 포함에서 10만원에 물건도 너 알아서 쓰고 화장실에 있는 휴지도 쓰지말고 너 물건 알아서 챙겨서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 얘기 들으니까 결국엔 저한테 돈 받으려고 뭐라고 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여태까지 부모님한테 혼났으면 혼났지. 한번도 싸운적 없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살다간 제가 미쳐버릴거 같더라고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과호흡도 가끔 와도 저 혼자서 알아서 해결하고 엄마아빠는 제가 과호흡이 왔었다는걸 전혀 모르세요. 제가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는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집은 이렇게 까지 안해준다고 복에 겨워서 행복한줄 모른다고 하는데 엄마아빠가 저한테 막말해서 저도 상처받는데 그런거까지 생각을 안하는건지, 정말로 제가 예민한건지.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모님이 절 걱정해서 그렇게 말하는것도 어느정도는 이해는 가지만 이렇게 까지 막말 할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요. 여태까지 부모님이 살라는대로 살면서 교회에서는 무조건 양보해라, 취미생활 말고 미용이나 해라. 친구랑 놀다가도 나이 차이 많이나는 동생 데리러 가줬거든요. 저도 제 나름 부모님한테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정말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니면 나가야할까요. 머리가 터질거같아요.

뭐가 *** 짜증내는 톤으로 말했어

진짜 지가 사과하기 싫고 실수해서 덮어씌우는거 개엿같네 *** 그냥 니존재자체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네 나가죽어버려 *** 이세상에서 사라져버려 필요도없는것 *** 지가 대답안해놓고는 다시한번 말했는데 지가 짜증내고는 지필요할땐 나긋나긋 말하는게 엿같네 *** 진짜 제발 죽어버려 죽어죽어죽어죽어

남편이 아무래도 성인 ADHD나 자폐같아요. 대인관계를 전혀 안해요.

결혼 2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친구도 없고 사람을 만나지 않아요. 그리고 사고방식이 일반적이지 않고 공감력도 부족해서 대화가 안 됩니다. 가족간의 불화까진 아니더라도, 저와 아이들이 많이 힘듭니다. 또 한 가지 특이점은 정말 집을 너무 어지럽히고 정리를 안 합니다. 그릇을 책장에 넣어놓거나, 곰팡이 핀 음식용기를 방치한 채 치우지 않고,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고, 참다 못 해 한 마디씩 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네요. 그런데 한 편 또 편집증처럼 유독 땅바닥에 물건을 놓는 걸 너무 더럽게 여깁니다. 바이러스 운운하는데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고립적이고, 아집만 강해지는 것 같아서 가족들이 너무 힘듭니다. 이런 증상이 뇌구조의 특이성때문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남편분이 가지는 여러 부정적인 모습들로 인하여 같은 공간에서 가족으로써 함께 생활하면서 불편감이 클 것 같습니다. 그런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고 아마 살아오시면서 여러 번 다투고 설득하였을 것이 예상이 되기에 많이 답답하고 화도 나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가족 간의 불화까지는 생기지 않았다고 써주신 것을 보고 어려웠을텐데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분의 증상을 인정하는 것과 전문적인 도움의 두 가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편분이 보이는 모습은 심리적인 어려움에 나름 대처하고자 했던 증상임을 수용해 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곰팡이 핀 음식을 치우지 않는 것을 이해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판단이나 평가를 내려놓고 바라보면서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어려움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틱 증상으로 욕을 한다고 가정해볼 때 나에게 악의를 가지고 욕설을 한다고 생각하면 계속 괴로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마카님과 자녀분들이 증상을 증상으로써 바로 보는 경험은 상대가 아닌 마카님과 자녀분들 스스로를 위해서 불필요한 영향을 받는 것을 줄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남편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쾌적한 가정 환경을 위하여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 및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거주하시는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전문 상담기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의 뿌리와 발달 과정에 대하여 알아보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이런 제안에 대하여 남편분께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이런 반응 또한 증상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무엇보다도 마카님과 자녀분들이 받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어야 할 것입니다.
우울증 어머니로 인해 너무 힘이 들어요

어머니께서 우울증이 깊으신편입니다 작년에는 극단적선택 시도를 여러번 하셔서 새벽에 응급실 쫓아다녔구요 신경정신과 치료를 16년째 받고계신데 나아지려는 의지가 없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우울증이 있기에 마음의 병이라는게 쉽게 낫지않는다는건 알고있지만 점점 지쳐갑니다 술을 좋아하셔서 술 마시러 나가선 연락두절이 며칠씩 되는 일이 잦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적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다 말씀드리니 저에게 미안하다며 사라져줄테니 행복하게 살라시고 또 극단적선택 시도를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또 그러실까 두려워 어머니의 우울증을 탓하며 화를내거나 비난한적 없고 희망을 가지자 위로를 드렸으나 항상 부정적인 생각과 본인의 우울증을 합리화 하려고만 하십니다 이해하려고 했으나 점점 지쳐가고 저도 우울증이 있던편인데 어머니에게 너무 지쳐 요즘엔 제가 일어나자마자 죽을 생각과 어떻게 하면 가족에게 알리지않고 죽을수 있는지 고민 하고있습니다 원래 자취를 하고있었는데 작년 어머니의 반복적 극단적선택 시도로 인해 본가로 들어온 상태입니다 제가 죽어야 끝날것같아 요즘 너무 힘이드네요...

이거 저만 그런가요?

저는 엄마한테 혼날때마다 핸드폰을 뺐겨요. 물론 혼이나는이유가 제가 핸드폰을 좀 많이봐서 이기도 하지만.. 저만 핸드폰뺐는게 진짜 미치도록 기분이나쁜가요? 저 정말 핸드폰뺐길때는 진짜 너무 미울만큼 기분이나쁜데 어떡하죠.. 이러면안되는거아는데.. 진짜 기분이나빠요..

외할머니와 부모님의 갈등

안녕하세요. 외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하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5살때 자영업을 시작하셨습니다. 당시 어린 저와 동생을 돌보지 못할 것 같아 외할머니께서 저희를 키워주셨어요.지금 막 자영업을 시작했을 때 부모님이 많이 싸우셨습니다. 그 모습을 제가 기억할 정도이니 싸우는 빈도도 많았고 싸움의 크기도 컸습니다. 당시 외할머니께서도 아마 부모님의 싸움 장면이나 불화를 자주 목격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부모님의 불화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자영업도 자리를 잡고 저희 가족도 완전히 정착할 곳을 찾아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외할머니는 저희와 함께 거주하셨고 저희 가족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아마 외할머니의 불만이 점점 표출된 시점이 이사를 시작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늘 월세살이에 제 집 하나 없이 전전긍긍하던 부모님이 새로운 아파트를 계약하셨습니다. 늘 저희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더 큰 집에서 다같이 살 날을 꿈꾸며 집을 계약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외할머니였습니다. 이사하기 전 살던 아파트는 외할머니가 활동하기 좋은 주변환경을 갖추었습니다. 집앞 정육점, 동네마트, 세탁소, 다이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필요한 물건을 혼자 사러 다니시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사한 아파트 주변은 이제 막 지어진 속이라 이런 인프라가 외할머니가 활동하시기엔 조금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사와 2년간 할머니가 정말 힘들어 하셨습니다. 매일 짜증에 불만을 표출하고 저희는 자연스럽게 외할머니의 비유를 맞추고 눈치를 살피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핸드폰입니다. 집 전화기를 없애고 외할머니께 개인 휴대폰을 엄마께서 선물해드렸습니다. 아마 조작법을 알려드렸어도 사용해보지 않아 미숙했었을 겁니다. 엄마께서 외할머니께 전화를 걸었고 외할머니는 전화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당시 저와 동생은 고등학생이어서 상황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엄마 말에 의하면 자영업을 하던 부모님이 외할머니께서 전화를 받지 않으니 어딘가 쓰러지신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급히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아빠를 먼저 집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외할머니가 다른 집안일을 하시다 전화를 못받았고 아빠는 그 상황에서 화를 많이 내셨다고 해요. 그 일로 인해 할머니는 기분이 많이 상하셨고 엄마도 아빠께 사과하라고 했지만 아빠께서는 자신의 성격 상 사과 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께서는 동네에서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에 다니게 되셨습니다. 이것도 겨우 설득시켜 현재까지 다니고 계십니다. 동생이 대학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께서는 아빠와 엄마를 불러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떻게 전화 가지고 그렇게 화를 내냐, 너네가 나가라고 하면 나는 당장 집을 나가겠다며 뜬금없이 화를 내셨습니다. 정말 아무 예고 없이 말이죠. 당시 아빠께서는 할머니께 사과를 하셨지만 할머니는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셨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할머니는 아빠에 대한 흉을 제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당해 본 사람은 모른다, 너네는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람이 그럴 수 없다, 나쁜놈이 나쁜짓거리만 한다, 너네 엄마 죽일려고 12시에 차 가지고 다니고 나중에 너네도 죽일려 했다 등 막말을 쏟아내시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 중에는 사실이 아닌 말도 있었습니다. 저한테 이런 말을 하시고 심지어 아빠가 옷을 갈아입고 계시는데도 다 들으라는 식으로 험한 말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또 저랑 단 둘이 있을 때는 표정도 좋고 말씀도 잘 하시지만 부모님만 있으면 표정도 안좋아지시고 식사를 하실 때에도 본인 밥만 먹고 들어가버리싶니다. 이게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갑자기 사람이 변할 수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부모님께 자세한 상황을 여쭈어보니 할머니께서 동생이 대학교 가기까지 참고 있다 동생이 독립하고 나서 저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빠께서는 아마도 동생은 할머니께 화를 막 내지만 할머니 편을 들어주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니까 동생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어 동생이 독립한 이 시점에서 이야길 꺼냈다고 생각하십니다. 엄마는 아빠와 할머니 사이에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고 있습니다. 또 아빠께서는 할머니께서 본인을 보기 싫어해서 저러는 것이다, 내가 나가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십니다. 생각해보면 할머니는 단 한번도 힘들게 일하는 엄마와 아빠께 수고했다 한마디 다정하게 하신적 없는 분입니다. 또 엄마께서 어렸을 때도 엄마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없이 무심했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어린 시절에 외증조할머니께 구박만 받고 맞으면서 힘들게 일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에게도 이렇게 대하는 것 아니냐며 엄마께서는 추측하십니다. 물론 아빠도 잘못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왜 여든이나 드신 외할머니께서 옛날 일까지 들먹이며 가정의 불화를 만들고 계신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불안하고 우울하고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저와 동생을 보살펴주시고 키워주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옛날 일까지 들먹이며 가정의 불화를 만들고 집안 분위기를 이렇게 망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 저는 어렸을 적부터 할머니의 기분을 살피고 위로해드리고 열심히 비유를 맞추며 살았습니다. 동생이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저도 할머니의 비유를 맞추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 동생에게 그 역할을 잠시 미루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일을 다 잊어버리시고 동생만 배려하시는 행동에 정말 서운하고 허망합니다. 부모님은 늘 자영업으로 인해 새벽까지 일하시며 피곤해하십니다. 그런 부모님을 이해하시기는 커녕 본인의 감정만 생각하십니다. 아빠께서는 정 안되면 본인이 원룸을 얻어서 나가겠다고까지 하십니다. 저희 할머니와 부모님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울증 인가요

엄마한테 맞는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싸울때도 약간 웃음이 나고 맞는것도 기분이 많이 안나빠지고 친구들도 조울증 아니냐고 많이 말해줬어요 기분도 갑자기 많이 변하고 제 감정을 저도 모를때가 아주 많아요 자해는 손톱으로 요즘 해요 부모님이 요즘 많이 싸우고 아빠가 욕을 원래 안하는데 많이 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새학기 되서 친구가없어서 제 편이 없어서 위로좀 해주세요

따듯한말 해주세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은 아내와 님편으로서는 사이가 안 좋았어요 그러다보니 저포함 두 살어린 동생도 싸우는 걸 자주 보면서 컸죠 작년 4월쯤 중2첫 중간고사 전 날 주방에서 유리가 깨지고 아빠손에는 피가 흐르고 주방에는 피가 튀어있고 엉망이됐었어요 강아지는 미친듯이 짖고 동생이 울어서 방에 넣어두고 이어폰을 꽂아 방문을 닫고 엄마아빠한테가서 상황을 말리려고 했어요 주방에 피를 밟으니까 핏비린내부터 앞에는 욕하고 유리가 깨지고 울고있는 그 상황이 아직 잊혀지지않아요 그 뒤로 아빠 손은 찢어져있었고 엄마는 뛰쳐나갔어요 저는 아빠 손을 치료하고 아빠는 자신이 나가있어야지 엄마가 들어온다며 차로 향했어요 저는 깨진 유리를 봉지에 넣고 밀대로 핏물을 닦고 주방에 흔적을 지웠어요 엄마는 오다 넘어지셨는데 무릎에 상처가 있었고 동생이 나와서 치료했어요 엄마는 눈에 띈 내가 괜히 미웠는지 제 탓을 하며 하소연하고 우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들어줬어요 나보다 동생이랑 부모님이 훨씬 힘들거라고 믿고 다 잠들고 저는 그 장면이 잊혀지지않아 세 시부터 다섯 시까지 주방을 닦고 또 닦았어요 그리고 며칠 후에 서너 장 장도 되는 이혼서류 지장까지 있더라고요 다 크게 싸운당일이었어요 지금은 우리때문에 이혼은 무르고 엄마랑 아빠로서 가장을 구성해나가는데 솔직히 아직까지도 가끔 그 꿈을꾸고 유리 마찰음이나 깨진다는 말만 들어도 약간은 거북하고 무서워요 부모님은 모르시고 모르시는데 그냥 힘들진않는데 안 힘들어요 그냥 따듯한말이 듣고싶어요

정말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아요.

25살 된 성인 여성입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으로 제대로 된 직장을 갖지 못하고 부모님 댁에 얹혀 살고 있어요. 제대로 몇 년을 내리 일할 직장이 없을 뿐이지 단기 아르바이트로 조금씩 돈을 벌며 사이버 대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퇴근하면 밖에서 강의를 듣거나 피로감에 못 이겨 곧장 귀가해도 잠들기도 해서 집은 거의 잠을 자고 일어나는 용도로 쓰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그런 제 모습이 청소도 하지 않고 잠이나 자는 사람처럼 보이나봐요. 평소에도 아버지께서는 집에서 하는 것도 없는 쓸모없는 년이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그런 사람 그냥 없는 취급하며 살자며 지내던 게 정말 오래 됐던 거 같아요. 최근 상태가 피로감에 토할 거 같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 오늘도 귀가하자마자 침대에 누웠는데 어머니께서 방 치우지 않냐며 잔소리하시고 돈 버니까 사기만 하고 치우지 않는다며 하시다 나가셔서 문을 잠갔더니 문을 왜 잠구냐며 문을 치고 소리를 지르시기에 “그냥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자고 내 방이 뭐 어떻냐고” 소리를 지르니 “내 집 내가 청소하겠다는데 니가 안 치우니까 내가하는거다” 라고 말하시다 그냥 내 집에서 나가랍니다. 문 부서버리겠다고. 거주지에 대해서 협박하듯이 이야기하는 건 가정폭력이라고 배웠고, 지금까지 아버지께 생활마다 욕 들으며 속마음 박박 긁혀 있던 것까지 섞여 이러는 거 가정폭력이라고 말했더니 “내가 널 때리기라도 했니 욕이라도 했니. 앞으로 방에서 나오지 마라” 십니다. 앞으로 말도 섞지 말라고. 솔직히 저도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 상황에 대한 이해도 하지 않으시고 (본인들께서는 참고 넘어간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지만.) 무작정 네 행동이 틀렸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스트레스고 그렇지 않아도 취업이 안 되어 스스로 압박도 받는데 그냥 이대로 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아무렇지 않게 볼 생각도 안 들고, 그냥 정말 말도 안 섞고 있는 듯 없는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집니다. 가족이라는 게 같이 있으면 편해야지 같이 있을 때마다 불편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너무 힘겹습니다. 집에 있는 것보다 밖에 있는 게 오히려 더 편해요. 당장 내일도 출근인데 어차피 내쫓기듯 나오느니 그냥 짐 다 싸들고 밖으로 나갈까요?

동생이랑 연 끊으려구요

10년간 노력 해도 서로의 입장만 고집하게 돼고 개선하려고 하는데 상처만 받아서 한동안 연락도 안하고 안보려구요

엄마와의 관계에 지쳐요

집에서 막내딸이예요 표면적으로 보기엔 사랑받는 딸처럼 보이지만, 저희 엄마는 가정주부신데, 친구도 없고 아빠와의 사이도 좋진않고, 친정과의 관계도 좋지못하셔서 저한테 의존도가 너무 높아요 어릴때부터 제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 눈에 띄게 눈치를 주시고, 저는 현재 직장때문에 타지역에 살고 있는데 엄마 등쌀에 먼거리임에도 한달에 한번이상은 꼭 고향에 내려가구요 제가 조금만 불편한 티를 내도 막말을 하시며 상처를 줘요.. 너는 노는건 하나도 안피곤하면서 집에 올때만 피곤하다고 하냐 등 서운한티를 엄청 내시는데 그게 두려워서 저도 더이상 말을 못하구요.. 저한테 전화도 자주 하시는데 그러는 족족 아빠욕이나 오빠욕, 새언니욕을 하시곤 내가 친구도 없고 이런 얘기를 누구한테 하겠냐 너말고는 없다 등 그렇게 마무리 짓구요.. 그때마다 제가 엄마편을 안들어주면 너도 똑같다며 짜증을 내고 끊어버려요. 이럴때마다 저는 세시간이고 네시간이고 마음이 너무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하지만 극단적이고 다혈질인 엄마성격에 내가 뭐라 한마디라도 하면 무슨일이라도 내실까봐 두려움도 큽니다.. 지금 저도 적지않은 나이인데, 언제까지 이래야할지 아득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황서현님의 전문답변
그러나 위에 말씀 드린 대로 자신의 감정은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내 감정과 내 문제를 대신 해결해줄 수 없어요. 마카님의 어머님도 스스로의 문제는 스스로가 직면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어머니께서 마카님께 내 감정을 받아달라고 다른 사람의 욕이나 이야기를 하실 때 "엄마 그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서 내가 해결해줄 수가 없어. 나 여태까지 엄마 얘기 잘 들어줬고 엄마 위해서 많이 노력했어. 그런데 엄마가 내 감정이나 내 시간을 존중해주지 않으면 나도 서운해." 이렇게 말씀해보세요. 중요한 것은 단호하게,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엄마를 거부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에요. 어머니의 몫을 어머니에게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받아

무시하잖아 무라도잘라서 뭐든해먹을수있겟어 쟤는 뭐하나해보지도않고죽을거야 그러고잇고 내가왜소하고함이약하고 약한걸어쩌라고 회사도못들어갈만큼 약하게태어난걸 어쩌라고 밤깎다가는 응급실갈라고 그러고잇고 화나요 집나가진않겠지만 왜케 열불이나죠? 나도 요리배우는건만큼 칼질도조심히하고 얌전히하는데 꼭 강하게하는것만이능사는 아니잖아요? 스트레스받아 이러니같이살수가없어

돈 빌려달라는 부모님

돈 빌려달라는 부모님 거절했는데 마음이 편치 않네요 부모님한테 그렇게 당하고 살았으면서 현재 진행형 중인데 아직도 제가 정신을 못차렸는지. 전에도 빌려드린 적 있었지만 갚으신 적이 없어요. 그럴 기대도 없었고. 안 준다고 하면 엄청 화를 내거나 내가 잘못 살았다 요새 건강도 안 좋고 너무 아프다 이러면서 신세 한탄 하시거든요. 더 이상. 가까운 사람과 돈 문제로 얽혀서 좋을 것 없다고 생각하고 아예 안 빌려드렸는데 이게 맞는 거겠죠... 차라리 아예 100퍼센트 나쁜 부모님이면 모르겠는데 깊게 생각하면 다들 시대의 피해자들이시고 근데 나한테 왜 그랬을까 생각도 들고 어렵네요 마음이 우울합니다. 울어서 머리가 아파요.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15년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해온 사람이 가족이지만 나의 가족에게 마음을 열긴 커녕 오히려 딴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버리고 가족은 오히려 멀어져간다. 그나마 마음을 연 사람은 할머니고 나머지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할머니 외 다른 가족들한텐 장난을 치기가 두렵고 대화를 하기도 겁이나고 어떻게 나의 사랑을 표현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분명 사랑하는건 맞는데 겉으론 표현을 하지 못한다. 딴 사람들은 가족이랑 잘들 대화하고 잘 놀고 그러는데 왜 나만 이럴까 어쩔때는 아빠가 나를 사랑하는지 안사랑하는지 혼란스러울때가 많다. 아빠한테 제대로 의로받고 울어본적이 없다. 아빠가 또 잔소리를 할 거 같아서 두렵기때문이다 제대로 고민을 털어놓은적이 없다. 또 잔소리를 할 것 같으니까. 사실 가족한테 고민을 털어놓은적이 별로 없다. 대부분 고민은 다 위클래스 가서 털어놓으니까. 지금 이 글을 쓰는것도 여기서 걍 털어놓고 싶은 것 뿐이다 지금이라도 이미 늦었다해도 남들처럼 가족과 친해지고싶다. 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어떻게 사랑을 표현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화를 꾹 참다가 나중에 또 그러면 욱하는 성격이라 아무말이나 내뱉습니다 진심도 아닌데요 부모님과 최근에 싸우면서 욕하고 죽인다고 했습니다 그치만 그 말을 한 뒤 제가 실수했다는 걸 인지했고 바로 연락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전 스스로 제 실수를 인정하고 서로 욕하는 과정에서 말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때리거나 고립시켰었습니다 저번에는 저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하려고 했다 라고 말씀하셨고요 전 그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충격이 너무 커서 없던 정신병이 생길 것 같더라고요 그치만 아버지는 저한테 부모면 다 이해해줘야 하냐, 너가 하는 말 하나도 이해못하겠고 모르겠다 라는 말만 반복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한달동안 죄송하다며 이야기를 했지만 저한테 짜증을 내시면서 통화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전 풀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 내 잘못은 인정합니다 그치만 서로 오해할만한 상황도 있고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단정짓고 제 잘못이라고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했더니 아니? 그건 안될 것 같다 라고 하셨습니다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제 상황도 있었고, 그럴만한 이유를 설명을 해드려도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그렇게 말해도 바뀌는 건 없다고. 어렸을 때부터 맞거나 이러한 환경이여서 항상 제가 눈치를 보거나 참고 넘어가는 경우였습니다 저만 부모님께 그렇게 했으면 제 잘못이 맞지만 아버지께서도 저에게 욕설을 하시며 화를 내셨고 폭력을 했었고 저는 팔을 잡고 어디가냐, 왜 항상 내 잘못으로만 말하냐면서 팔을 여러번 잡아끌었던 걸 제가 때렸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에게 정신병이 있다는 프레임을 조부모님께도 씌우며 강제입원을 생각했다는 게 너무 소름돋습니다 아버지께서 어느정도 자기주장과 가치관이 뚜렷한 건 좋지만 너무 과도한 나머지 심각한 정도여서 제가 정말 정신병이 있는지 궁금하고 나중에 강제입원으로 병원에 갇힐지 무섭습니다

죽고싶은데 저 없으면 엄마,오빠가 못 사는걸 알아서 참고 살고있습니다.

가정형편때문에 고등학생때부터 알바하면서 통신비, 교통비 등 생활비는 제가 벌어다 사용했고요. 성인때는 일을 시작해서 현재 25살 입니다. 엄마는 항상 돈이 부족한 사람이여서 매번 큰 돈 관련해서 사건이 터질때마다 내가 돈을 내주거나 빌려줬습니다. 집안 형편때메 제가 가장역할을 하는데 오빠는 27살인데 아직도 용돈받으면서 집에서 놀고만 있습니다. 일하면서도 평소에도 또 어떤 사건이 터지면 어떻하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엄마가 큰일났다라는 말과 함께 4월에 집을 빼줘야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집 명의가 엄마 남자친구분인데 갑자기 돌아가셨답니다. 엄마는 모은 돈 0원이고 3명이서 전세로 가기엔 허그 청년 대출 받아도 20프로는 제가 내야되는지라 1.5억이 최대고 서울에서는 월룸밖에 못 구한다고해서 어쩔수없이 3천만원 보증금으로 월룸 구했습니다. 이사비용등해서 이제 현금은 0원인데 엄마는 도사가스 요금 2달이 밀려있다네요. 의지할곳도없고 너무 지쳐서 안락사 약이라는걸 검색했는데 내가 죽으면 엄마랑 오빠가 제대로 못 살걸 아니깐 포기 했습니다. 근데 4일째 계속 틈만 나면 눈물이 계속 나오네요....너무 지쳐요. 내가 이럴려고 태어난건지... 사람들은 가족을 버리고 혼자 살으라고 했지만 저도 머리로는 100번은 넘게 생각 했습니다 . 탈출하고 싶어도 마음이 안되네요...차라리 죽는게 빨라요... 그래서 제 꿈은 언제나 40살되기전에 죽는겁니다. 이게 우울증때메 드는 생각인지 아니면 단순히 가족들 때문인지요?

우리 엄마랑 아빠 섹뜨는거 들어버림..어카냐ㅜ

와 진짜 개 깜짝 놀람 아니 방문을 잠구고 들어가서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섹하는데 진짜 와 그 감정을 설명할수없다 더러운 장면이 스쳐지나가는데 진짜 더럽다 기분 와진짜 ㅜㅜㅜㅜ어카냐 얼굴볼수있을까?ㅜㅜㅜ

다 제 잘못인거 같아요

며칠 전에 엄마랑 아빠가 조금 싸웠는데 그 일로 오늘 엄마가 술을 좀 많이 마셨어요. 근데 갑자기 울면서 저랑 자겠다고 제 방으로 오더리고요. 침대가 크진 않다보니까 저는 바닥에서 자겠다하고 엄마는 제 침대에서 자라고 헸는데 엄마가 자기랑은 자기도 싫냐면서 더 울더라고요. 그러다가 아빠도 자다가 깨서 엄마한테 자자면서 방으로 가자고 하니까 갑자기 욕을 하면서 난리를 쳐서 아빠도 조금 언성이 높아지고 엄마는 더 울고 난리가 났어요. 그리고 아직 18살이긴한데 작년 수능을 망쳐서 재수 중인데 엄마가 쌓인게 있었는지 저한테 그게 사람점수냐고 하면서 욕을 좀 하셨어요..ㅎ 물론 술에 취해있다보니까 나온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직설적으로 들으니까 상처를 받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거기에 또 아빠도 새벽부터 일하러 가셔야 되는데 엄마 때문에 자정에 깨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거 보고 뭔가 울컥해서..ㅎ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버지가 환갑이 넘으셨는데도 힘들게 일하시느라 빨리 대학가서 조금이라도 빨리 취업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다보니까 좀 안달이나요. "차라리 부모님이 나를 빨리나아서 지금쯤 30살정도 됐으면 내가 돈 벌어서 아빠 일 안하시고 편하게 쉴 수 있으실텐데 아니면 내가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했으면 재수 안해도 됐을텐데." 이런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냥 엄마가 저렇게 울고 그거보고 아빠도 스트레스 받고 하는게 전부 다 제 잘못인거 같아요. "내가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이런일이 없지않았을까"란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질 않아요.

8살에 저를 버린 새어머니를 찾아야할까요?

단란한 가정에 새어머니가 생겨서 친어머니를 8세 이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창피해서 저를 버리고 집을 나가셨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린이 시절이라 어른들 일을 모르고 이해가 안되지만 갑자기 어머니가 바뀌어 새어머니와 살아야했고 아버지에게 저는 세뇌 당하듯이 엄마 이름을 다르게 부르면 매를 맞고 혼나야했고 강압적인 술주정에 저는 주입식 교육을 받아 새어머니를 인정하는 척 했지만 저는 친어머니의 이름을 잊지 않고 새겨두고 살았습니다. 내가 아프니까 어머니가 저를 버렸다고 생각했고 저는 반드시 성공하여 저를 버린 자에게 복수하고 저에게 함부로 한 사람에게 복수하기를 꿈꿨습니다. 별일 아닌거로 혼날때면 남들보다 더 서러웠고 어머니 이름 때문에 혼날때면 억울해서 눈물이 났고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는 것이 습관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난한 거지 같은 집이 싫어서 공부를 했고 중학생이 되어도 공부를 했고(모범생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도 공부를 했으나 선생님들은 못마땅해하셨고 학교에서도 억울하여 눈물 흘릴때가 많았습니다. 공부가 안되는 날도 많았지만 어느정도 효과는 있어서 장학금을 받고 대학교에 입학하였지만 지나친 공부가 역효과가 나서 장학금을 못 받기 시작했고 친구도 없이 조롱을 당해야했으며 그때도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고 할말도 못했습니다. 내 사정을 말하면 다들 나를 떠나겠지 나를 비웃겠지 두려움에 말을 안하는 날이 많아졌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남녀공학 대학 시절에도 남자는 없었으며 공부 스트레스로 생리를 안할때면 “니가 어디서 어떤 남자랑 뭔짓거리를 했겠지” 이런 새어머니의 막말에 시달려야 했고 전 남자가 없고 대화할줄도 모르는데 도대체 나에게 왜 그러는지 모르는 막말과 폭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새어머니의 막말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새어머니의 미움을 받고 “넌 불쌍한척 하잖아” 어린 나이에 모진 말을 견디며 억울하게 살았습니다. 저도 이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저는 세뇌 교육에서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30대 중반이 된 지금에라도 친어머니를 찾아야 할까요? 알아보니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자녀2명으로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찾는 것이 맞을까요? 왜 저를 버린거고 제가 힘들게 살아야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제와서 찾으면 안되는거겠죠?? 제가 아직 성공을 못했어요. 더 잘난 사람이 된 다음에 찾는 것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