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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자신의 삶에 몰입은 하고 싶은데 뭔가 붕 뜬 느낌이예요. 지난 삶들이 다 후회되고요. ㄱ특히 후회되는 건, 감정(외로움/반복되는 우울감)때문에 일(공부)를 미룬겁니다. 삶에 활력이 되는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피아노 학원도 다니기 시작했지만 레슨 3번만에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연습실에 덩그러니 놓여서 멍때리며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치는데 매번 틀리니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요..... 그래도 오늘은 그림을 한장 완성했더니 뿌듯하기는 해요. 그래도 오래가지 않는 감정ㅜㅜ..... 5년째 공부하고 있는 토익을 끝내려고 스터디도 하고는 있는데 몸만 거기있고 정신은 딴 곳에 가 있어서 또 괴롭네요.... 그래도 집 밖에 있으면 덜 우울해서 좋지만 역시 일(공부)는 몰입하지 못하구요....나가지 못한 진도는 스트레스로 이어집니다. 도저히 몰입할 수가 없네요..... 남들 잘 되는 꼴은 보기 싫고요

살기싫다

오늘 친척결혼식 갔다왔는데 난 평생 결혼도 못하고 혼자 늙어죽을탠데 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요 ㅠㅠ 우울하다 진짜

내일은 맛있는거 실컷먹고

힘내서 기분좋은 상태로 공부해야지! 당분간 살찌는거, 남한테 보여지는거는 그만 생각하고, 실속,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겠다. 사람들의 달라질 태도에 겁이 나기도 하지만, 사실 내 인생이 중요하지 그까짓게 뭐 중요한가.

세상

세상이 나에게 바라는것도 많고, 하라는것도 많은데, ..하지 말라는건 너무나도 많아서. 옥상까지 올라가서 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바람이 세게불어서, 날 옥상으로 되돌려놓았다. 위태롭게 세상이란 줄에서 외줄타기를 하고있는 나에게 이리밀고, 저리밀고 하는거랑 뭐가 다르겠나.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내 의지는 뚝뚝 떨어져만가는데.

그냥 적어봅니다

요즘 콘서타를 복용중인데 식욕이 없어서 잘 안 먹게 되고 기운이 없을 때도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 였습니다 +생리도 하는 중이구요 예민해지고 짜증이 늘어났는데 집에서 엄마랑 동생이 계속 거슬렸던 것 같습니다 동생의 두서 없는 말과 엄마의 틀의 박힌 말들 그런 동생을 다 받아주는 엄마 등등 다 거슬렸던 것 같습니다 뭐 그들이 알아서 할 문제이니 내가 거슬린다고 뭐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러고 넘어갔는데 며칠전부터 동생을 보면 그냥 너무 짜증나고 꼴 보기 싫고 그렇더라구요 매일 같이 술을 먹는 엄마와 하루종일 폰만 하는 동생 그냥 그 자체로도 싫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제가 대신 살아줄 것은 아니니 이걸 알면서도 어제 같이 밥을 먹다 그간 쌓여왔던 얘기를 다다닥 했습니다 폰 좀 그만 하고 어쩌고 등등 그러다 헤프닝으로 넘겼는데 오늘 엄마가 치킨을 사왔는데 전 별로 안 먹고 싶어서 안 먹다 밖에 나와보는 동생을 폰을 하면서 먹고 있더라고요 엄마는 술을 또 먹고 오후 3시였습니다 한심해 보이고 짜증이 나서 야 너 지금 폰 하냐고 막 뭐라 했더니 멀뚱 멀뚱 있더라구요 그러다 치킨을 그만 먹고 그냥 앉아있더라구요 그러고 나서도 전 그치지 않고 계속 뭐라고 했습니다 나 왜이러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럼에도 걔 행동 하나하나가 다 거슬렸습니다 고작 중학생인 동생이 말이죠 제가 이해할 필요도 받아들일 필요도 뭐라할 자격도 없죠 그럼에도 화가 나고 뭐라 하던 도중 엄마가 제가 시비 거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끝이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엄마랑 얘기 하는데 어떤 심리학에 대해 그리고 동생에 대해 얘기 했습니다 술이 약간 취한 상태라 듣는 둥 마는 둥 늘 그런 상태이긴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 사람이랑 대화할 때는 이 사람이 내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빅데이터가 쌓였는데 그런 상태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이 사람은 제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약간의 언성이 높아지고 갑자기 자기가 죽으려고 했던 걸 아냐고 묻는 겁니다 앞 뒤도 없이;; 그래서 맥락이 안 맞지 않냐 그걸 내가 왜 아냐고 하니 아니다 이러길래 왜 엄마가 자해 하는 걸 나한테 말 하냐 하니까 돌아온 말은 자해는 니가 했지 난 손목 긋고 그런 건 안 했다면서 (예전에 하려고 한 적 있다고 저한테 말 한 적이 있어서) 이건 뭔 또 앞 뒤 안 맞는 말인가 싶었죠 (제가 손목 그었단 얘기는 4년 전 엄마의 남자친구가 저희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을 때 인데 그때 자존감은 낮아지고 여러이유들로 …음 중2병이 왔었습니다 라고 쉽게 설명 하겠습니다) 그 상태로 할 말을 잃었고 그렇게 끝이나는가 싶더니 방에 있는데 엄마랑 동생의 대화가 들리는 겁니다 앞 뒤 안 맞는 동문서답이 오가더라고요 엄마는 이거 하면 어때 라고 하면 동생은 동문서답으로 아 그거 있는데 어쩌고 그걸 듣다 또 문을 열고 야 말을 이해를 못 하냐고 그게 있으면 뭐 그걸 니가 먹었냐고 등… 그러다 또 엄마와의 다툼으로 이어졌는데 엄마는 제가 요즘 잘 안 먹어서 까칠하다 평소에 아무말 안 하다 갑자기 이런다 지 기분대로 행동한다 그래서 제가 계속 듣고만 있다 얘기하는 거라 하니 아 요즘은 헤드셋을 안 끼는구나~ 이러더라고요 그러면에서 듣지를 말지 이렇게…그 다음으로 엄마가 저 몰래 동생 치킨을 시켜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된 거냐면 엄마는 배민으로 시켜주려고 이리저리 보는데 동생은 방에서 누워 폰만 하면서 쪼개길래 꼴 보기 싫어서 엄마 이거 하는데 닌 누워서 뭐하냐고 막 뭐라 했는데 자기 그냥 안 먹겠다 하길래 ㅇㅇ 했는데 엄마가 저 몰래 시켜준 그런 사건(?)입니다) 그때 그 얘기를 꺼내면서 쟤가 전화 해서 누나가 그거 시켜준 거 아냐고 엄마한테 물어봤던 것과 엄마는 아는데 뭐라 안 했다 하는 둥 얘기 하는 걸 들었을 때도 거슬렸다고 (저도 좀 계속해서 감정적으로 굴었던 것 같습니다) 얘기를 했더니 듣지를 말았어야지 라고 하는 겁니다 자꾸 헤드셋 얘기를 꺼내면서 말이죠 그러다 결국 제가 자기를 무시하고 자기 말은 다 틀렸다 하고 제 말만 맞다고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물어봤습니다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느끼냐 하니까 대답은 안 하고 자꾸 동문서답으로 넌 니 말이 다 맞다 한다 날 무시한다 니 말이 틀렸다 하다가 또 말 바꾸고 그러더니 제가 하는 말을 녹음 해서 들어 보라는 겁니다 그래서 엄마가 알려달라 난 내가 틀렸다는 생각을 안 하다 엄마가 그렇게 느끼는 거면 엄마가 알려달라 했더니 아니 니가 녹음 하라고 끝내 대답을 못 하는 겁니다 말이 안 통한다는 둥 회피만 하는 거죠 그러다 끝이 났습니다 술을 먹지 말라는 말과 (이것도 사실은 제가 뭐라할 수는 없죠 이 사람 인생이니)…흠 + 엄마와 1차로 언성이 높아졌을 때 친구랑 전화 하면서 저 때문에 죽을 것 같다 그랬는데 그거 듣고 그렇게까지 심했나 싶기도 해서… 그냥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기억이 제대로는 안 나서 뒤죽박죽에 두서는 없지만 생각나는 대로 그만큼만 적어봅니다

이것도 자해라고 하나요?

손톱으로 손목을 세게 긁는 행위도 자해인가요 ,,? 우울할때 마다 가끔 하는건데 이런것도 자해라고 생각 해본적이 없어서요

인터넷에서 자꾸 싸워요

자꾸 컨셉질하고 제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도 그런척하면서 남 말에 반박해요 무논리로 우겨서 남이 화나게하면 웃겨여 그게 재밋어서 히는데 욕 엄청 먹는데도 계속 해요 왜그럴까요 하면 안되는걸 아는데도하개돼요

아르바이트 가서 물건을 처음 잃어버리고 울었습니다

나이 25살 취준생 집에서 조금 멀리 웨딩홀 주방보조 알바를 갔었고 일이 끝나서 탈의실에서 옷(검은 바지)을 잃어버려서 당황하고 못찾아서 신고도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비슷한 바지 아무거나 입고 갔는데 아 어떡하죠 진짜 흑역사를 만들어서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죽자

다 쓸데없고 지치기만 하고 내가 이러려고 사는 게 아니잖아

저 왜 살까요?

진짜로 제가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2020년 이후부터 하루를 행복으로 보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힘들어요 저 왜 살까요?

아빠가 돌아가셔서 너무 힘드네요

제가 18살에 얼마전에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이현실이 싫고 이젠 저도 삶을 포기하고싶어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20살부터 쭉 일을 해오면서 물론 직장 다니다 그만두고 해 보고 싶은 알바를 용기내어 도전해서 5년간 다니고 25살이 끝나가는 무렵 그만두게 되었는데 직장처럼 휴일이 정해져있고 월급처럼 많이 들어오고 그런건 아니지만 파트타임으로 약간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저에겐.. (아침잠이 많아서) 너무 좋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중반이 되기 전까지는 취업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그 상황을 그냥 즐겼는데요. 점차 나이가 드닌까 정말 취업을 해야할 것 같고, 카페 아르바이트라 내가 이 곳에서 더 일할 수 있을까? 또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학원을 다니게 되고 예전부터 좋아하던 제과,제빵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땄습니다. (제괴는 흥미로웠는데 제빵은 수업은 들었지만 솔직히 한번에 딸 자신감이 없어 결국 자격증 시험을 안 봤어요) 그리고 취업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그 도움을 받기도 했고 저도 제과,제빵 관련된 일을 찾아 일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단조로운 근무 환경에 흥미를 잃은 것 같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너무 욕심을 부려 집에서 2시간이나 걸리는 근무지에 출퇴근을 해 지친 것 같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를 싫어하는 상급자 분이 한 분 계셔서 더 지치고 상처 받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결국엔 제가 일 할 흥미를 못 느껴 일도 대충하니 한달 안에 그만두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좀 쉬었으면 좋겠는데 생각으로는 나도 일을 안하고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해야지 하면서도 그런 여유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지 막상 쉴려고 하면 뭔갈 하고 싶고 안하면 너무 불안하고 그러다가 또 일을 다니고 원하능 환경이 아니니 그만두고 이번엔 제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보자 해서 지금 1달 가량 일을 안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거는 인생에서 별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엔 여행도 가야지 이런 의욕이 있었는데 아침에 푹 잘 수 있고 그런 것들에 안주하다 보니 여행을 갔다오면 나는 뭐하지.. 여행비가 좀 비싼 것 같은데, 여행을 가기에 내가 지금 충분히 안정되어 있는 상태인가? 그럴 여유가 있나? 능력이 있나? 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어 좀 쉬어보자 쉬어보자 하다가 집에서 할게 없고 책 보고 하다가 책도 이제 안 읽어요. 운동도 했었는데 운동도 안 가게 되고 배달음식을 시켜먹다가 살도 많이 찌고, 그러다 보니 나가기가 더 싫나봐요. 그리고 아 헬스장 바로 밑이닌까 운동 해야지, 가야지 생각하면서 내일로 미루게 되고 또 살찐 내 모습으로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운동을 하는게 너무 두려운거에요. 막상 가서 하면 아무도 신경을 안 쓸테지만, 그래서 사람이 별로 없는 점심시간에 해야하나 싶으면서도 게으른게 한달이 되닌까 이제 그냥 안 가게 되더라구요. 핑계를 대요. 우선 굶거나 소식을 해서 살을 좀 뺀 뒤에 가자 내가 지금 이 모습으로 운동 나가는게 불안한거면. 이러다가.. 지금 제 상태를 모르겠어요. 사실 자취하고 나서부터 고쳐보겠다고 열심히 책 읽고, 운동하고 게으른 습관들을 토대로 adhd 병원을 찾아가 검사 받고 약 먹고 했는데 점점 약 받으러 가는 것도 귀찮음과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불안감.. 그리고 원래 약에 의존하는걸 싫어해서 극단적으로 안먹어도 잘 살았었는데 끊어보자 이러고 안 먹고 병원도 안 갔어요.. 근데 한달 쉰거면 꽤 많은 시간이지만 인생에서 진짜 20대 중에 처음인 것 같거든요.. 무언갈 하려고 하다가 또 지쳐서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있는 것 같고, 무언갈 하려고 굳이 안 해도 되는데 그런 불안감이 올라올 때도 있고 그냥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이러한 상태를 계속 유지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이제는 변화를 줘야할까요. 끊었던 게임도 하다보니 중독이 되어가는 것 같고 집 밖에도 잘 안나가게 되고, 요새 잠깐 본집이랑 밖에 나갔는데 에어팟 없이는 못 나갈 정도로 사람들이 나를 보고 안 좋게 생각할까봐 그런 생각을 차단하려고 에어팟을 껴요. 막상 관심은 별로 없을테지만. 무언가의 조언을 내려주세요 ㅠㅠ

다 귀찮아요

어렸을 때 부터 그랬는데 뭔갈 하나 파기가 너무 힘들어요 만약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주변에서 그냥 잘한다잘한다 해주는 게 좋았지 취업 진로 이런거 알아본 적 단 한번도 없어요 남들이 재밌다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도 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유튜브도 끝까지 다 못 보겠고 게임도 너무 힘들고.. ......... .. 친구는 작품 하나 보면 설정이나 떡밥찾고 이런게 너무 재밌다는데 저는 진짜 모르겠어요 세상에 재밌는게 하나도 없네.. 1초 1분 시간 때우면서 살다보니까 고3이 되어있더래요 뭐가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망했네

나때문인가

아빠한테는 나때문에 돈 더 버는게 미안해요 엄마한테는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미안해요 오빠한데는 나 때문에 귀찮아하는게 미안해요 그냥 다 미안해요 내가 없어지면 괞찮아질까

여자분들께 질문

알게되고 딱 두번만난 훈훈한 남자가 두번째 만남에서 초저녁에 걷다가 손을 슬그머니 잡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참고로 일적으로 단둘이 만난사이예요

마인드

지난 작년 내내 회사일로 힘들어 하다가 직장내 선배랑 가까워졌어요 힘들때마다 항상 힘을 주셨고 위로를 해주셔서 의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기혼남이고 아이가 있는 사람인데 오랜시간 이혼할 생각을 갖고 외롭게 지낸다고 했어요 가깝게 지낼 수록 그가 유부남인게 마음에 걸렸고 불안함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는 제가 너무 좋다고 사랑한다고 말했었고 이혼하고 저랑 산다고 했어요 그치만 마음 한켠에는 당장 볼 수 없고 사귈 수도 없는 상황에서 불안함은 있었고 저는 언젠간 끝날 사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생각을 다짐했어요 그래서인가 건강한 관계로는 발전이 안되고 저도 다른 이성을 만나고 연락도 소홀히 하며 그를 무시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면서 그가 주말마다 연락이 안되면 저는 너무 불편하고 마음이 안좋았어요. 그에게 신뢰가 없으니 잦은 다툼이 있었고 어느날 그와 말다툼을 하다가 심한 욕설과 말을 했는데 그는 저에게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더이상 저에게 마음이 없는게 느껴졌어요 그 이후로 제 연락도 안받고 잠수를 타길래 피말리는 며칠을 보내다가 겨우내 연락이 되었을땐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듣지를 않았고 그만하자고 하덥니다 상황상 우리는 이루어질 수도 없고 하물며 이젠 저에 대한 마음도 없는걸 알고, 관계가 끝났다는 걸 아는데 왜이리 마음정리가 안되는걸까요? 그사람에 대한 원망과 불신은 왜이리 접히지 않는걸까요? 그사람과의 관계는 아닌걸 아는데 배신감과 상실감이 저를 무너뜨립니다. 저에게 잘해주던 분이지만 도대체 얼마나 나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잘해줬던건지 제 마음이 온전해지지가 않습니다. 마음이 계속 답답합니다. 만나는 기간에 저도 그에게 거짓말도 많이하고 떳떳하지 않았는데 왜 끝나고 나서야 이렇게 아쉽고 미련이 남을까요? 그가 당장 없어진단거에 왜이리 무서운걸까요.

전과범 가족을 둔 친구

친구가 말하길 가족 중 한 분이 사기 전과가 있으셔서 옥살이를 하다 오셨대요 그걸 되게 당당하게 말해요 친하게 지낸지 좀 오래된 친구라 서로 집을 자주 들락날락 하다보니 자주 뵈었던 분이었는데.. 물론 친구와 그 가족 분을 동일시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친구는 그 사람과 별개로 다른 인격체이고 그 가족과 멀어지는 건 노력으로도 가능한 거니까. 문제는 친구가 그 분이랑 진짜 엄청 친하다는 거에요 그런 범죄를 저질렀던 것을 알고있었으면서 반감이 하나도 없어요.. 완전..그 어떤 화목한 가정처럼.. 맛있는 게 생기면 제일 먼저 나눠주고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 저희집은 사기 때문에 가족관계가 틀어지고 빚이 너무 많아 어려웠었거든요 그 모든걸 끼워 맞추고 보니 친구가 너무 정떨어져요 그 친구가 그분이랑 즐겁게 이야기 하는 거 보고있으면 우리 집 등쳐먹은 사람들도 저렇게 살고있을까 싶고... 적어도 친구가 그 사람에게 반감을 가졌다면 가족의 범죄 사실을 부끄럽게라도 여겼다면 당당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까지 거부감이 들진 않았을건데 물론 친구도 이야기 할 때 '건드리면 안 됐을 일' 이라고 언급했었기 때문에 나쁜 건 아는거 같거든요. 근데 무슨 살다보면 그럴 수 있을 실수였던 거 마냥 가벼운 어조로 말하는 것도 그렇고 그 가족분이랑 콩 한쪽도 나눠먹을 만큼 친한걸 제가 두눈으로 너무 많이 봐왔던 것이 마음에 너무 걸려요 폭력을 당하고 있거나 해서 억지로 비유를 맞추는 걸 수도 있겠다고 생각도 해봤는데 저랑 만날 때마다 그 분 이야기나 칭찬을 엄청 해댔던 거 보면 진짜 또 그건 아닌거같고 친구가 지금은 미성년자라 가족들의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거기로부터 독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게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말 미워하는 마음이 단 하나도 없고 설령 떨어져 살더라도 그 분이랑 꾸준히 연락하고 오순도순 지낼 거 같은게 정말 이해가 안가요.. 말 없이 멀어지는 건 그 친구가 많이 당황해 할 거 같은데 친구 가족분이 연관 되어있는,..사람들 있는 데서 막 꺼내면 안 될 민감한 주제를 친구에게 상처되지 않으면서 제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요 친구가 아무리 그 얘기를 당당하게 했다 한 들.. 억지로 민감한 얘기를 다시 꺼내게끔 하는 것도 못할 짓인거 같고 경각심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고 본인 이미지를 본인이 실추 시키고 있는게 참 걱정돼서 저와 친하게 지내지 않는 것과 별개로 본인 스스로가 그 쪽에 대해서 생각을 한번 하게끔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데 너무 어렵네요

장문 주의! 남사친이랑 손절하고 싶어요

저에게는 2년 된 남사친이 있어요 작년이랑 지금 같은 반 이였어요 근데 친구가 좀 친해졌다 싶은지 자꾸 섹드립과 스킨십을 하네요 아직 성욕이 혈기왕성할 시기라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선을 넘는 것 같네요 제가 2살 위인 오빠가 있는데요 오빠가 작년에는 전교회상을, 재작년에는 전교부회장을 했어서 유명해요 그래서 친구가 제 오빠를 아는데요 오빠와 저를 엮어서 성관계를 했다고 망상을 하네요ㅋㅋ 와... 쓰다보니 더 열받네요 근데 혼자 망상하면 솔직히 상관 없는데 자기 친구와 같이 대화하며 망상하니 좀 역겹고 더러워요. 하.. 이뿐만이 아니라 전남친과 성관계를 했다고도 하고 전전남친과 성관계를 했다고도 하네요 그리고 또 제 전남친, 전전남친과 3p인가? 3명이서.. 하... 성관계를 했다네요? 진짜 손절할거 겨우겨우 참았습니다 이제 스킨십 얘기를 할게요.. 전남친과 사귀었던 시절... 헤어진 이유가 친구 때문이에요 친구가 손을 잡고 깍지를 끼고.. 백허그를 하고 안고 아 진짜 왜 그러고 살지 아 죄송해요.. 갑자기 좀 짜증나서... 암튼 그래서 제가 하지 말라고 여러번 얘기했었는데도 계속 해서 전남친이 이별하자고 연락했네요ㅎㅎ 근데 저만 커플 깨진게 아니라 작년 공식 커플도 친구때문에 깨졌어요 작년 공식 커플중 여자애는 친구랑 손절했구요 저는 반 편성표 나온 후에 손절할려고 했더니 정말 신께서 시련을 내려주셨는지 같은 반이네요 하.. 이 친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무시하고 있기는 한데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네요. 이 친구와 계속 친구 했다가는 제가 화병이 나서 죽어버릴 것만 같네요 이 친구 때문에 썸타는 남자랑도 깨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제 자신이 싫고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정말 노력하고 잘하고싶어요 그런데 노력해도 항상 안되는것 같아요 재능도 없는것 같고 이 일이 좋아서 그래서 잘하고싶은데 저는 항상 남들보다 뒤쳐집니다 제가 하는 일은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저를 위해 힘쓰고 있어요 오로지 제가 하고싶어서 하는 일에 모두가 힘을쓰고 있는거죠 그런데 하고싶은것과 잘하는건 다른것 같아요 아무리해도 결과는 항상 나빠요 이번에도 결과가 나쁘면 정말 무너질것 같아요 이 일을 너무 사랑하고 계속하고싶은데 그러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문득 들어요 내가 100살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포기하는건 너무 이른게 아닐까 하면서도 나때문에 모두가 힘들어지는건 아닐까 생각이들고 아 난 정말 재능도 없고 노력해도 안되는걸까 싶고 어쩌면 내 노력이 부족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제 고민에 사로잡혀서 남들과 만나도 즐겁지도 않고 저한테 말거는 모든 사람들이 귀찮고 한심해요 혼자 조용히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눈앞에 닥친것들이 너무 많고 쉬어가기에는 제가 남들보다 일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이미 뒤쳐져서 그럴 수는 없어요 그런데 이러다가 뭐든 다 잘하려다가 이도저도 안되는게 아닐까 너무 버거워서 나중에 아무것도 못해버리는게 아닐까 걱정되고 이것밖에 못해내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남들은 다들 할거 다하고 취미생활까지 즐기며 열심히 사는데 고작 이것밖에 안하면서 버거워하는 나는 아무것도 안될것같고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행복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불행한것도 아니에요

아마 1~2년전부터? 이런 생각을 해온거 같아요 4년전까지만해도 확실하게 너무 힘들다는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에요 4년전보다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기도 해서 힘들어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으니까" 하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힘든 이야기를 안하게 되니까 주변에선 제가 행복한줄 알아요 근데 아니거든요 '행복' 이라는 단어의 정의도 진짜 많이 생각해보고 가끔씩 진심으로 웃을 수 있으니까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 해도 결국 제 진짜 내면을 단 1초라도 마주하게 되는 순간 끊임없는 자기비하가 시작되요 "이것밖에 못해?" "너보다 힘든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거가지고 유난이야?" 는 기본이고 심할땐 "그냥 나가 죽는게 니 주변 사람들한테 좋겠다" 같이 절대로 죽고 싶지도 않은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냥 주변인들이 힘들어하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전부 제 탓 같고 제가 해결해줄수 없는 일일땐 그걸 잘 알면서도 자기비하를 하게 되요 어쩌다 제가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이해가 되려면 겨의 대부분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길기도하고 재미도 없어서... 그냥 이렇게 털어놓을데가 필요했어요 재미없는 장문 고민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