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엔젤링님. 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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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 힘들어요. 저는 칼로도 자해를 하고 성적으로도 자해를 합니다. 자해의 시작은 초등학교 때 부터에요. 그 때 친구한테 죽으라는 말을 들었었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아요. 물론 지금은 그냥 우울해서 해요. 정확히는 핑계죠. 우울하다는. 지금은 17살 여고생이고요. 초등학생 때 5학년 때 처음으로 카카오스토리에서 시작했어요. 걸래같이 굴었죠. 냉정하게 말하면. 처음부터는 아니였는데 계속 멈출 수 없이 하다 지금도 이어오고 있죠. 성적으로 소위말하는 걸래짓하는 거요. 이건 음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런 짓을 하면 아무 생각도 안 나서 덧없이 좋거든요. 우울한 날이면 하곤 해요. 여러분도 괴로운 날이 있지 않으신가요. 전 늘상 그런날이 대다수라서요. 정확히 왜 그런지조차 몰라요. 그냥 끝없이 밑으로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미술을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게 상실 된 기분이에요. 그림을 그려도 예전처럼 행복하지 않아요. 칼로 피를 내야 비로소 연고처럼 편안해지고. 자위를 할 때면 위로받는 기분이 생기고. 지금도 피가 날 때까지 한 시간동안 했어요. 쓰라려도 이래야 마음이 편한걸요. 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죽고 싶은데 죽고 싶지 않고. 살기 싫은데 더 이상 안 살고 싶지 않아요. 이제 발목도 손목도 어렴풋한 상처가 깊게 박혔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아요. 위클래스를 다녀도 제자리인걸요. 그리고 위클래스 쌤이 하지말라고 하는 것도 이렇게 하라는 것도 좀 많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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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6년 전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칼을 이용해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자위를 하면서도 신체에 상처를 주는 행동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님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해요. 사람은 절대 아무런 목적 없이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요.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람이 동일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같은 목적을 지니는 것은 아니에요. 각자 자신의 삶을 통해서 만들어진 자신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특정한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즉, 누군가가 자해 혹은 자위를 한다고 해도 그 행동의 이유는 님과 다를 수 있어요. 따라서 해결책 또한 다르게 되지요. 그렇다면 님은 무엇을 위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자해를 하고 자위를 하는 것인가요? 이에 따라서 님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님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달라질 거예요. 이미 발생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불편함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예기불안을 다스리기 위해서, 가라앉은 정서를 각성시키기 위해서, 자신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인해서, 혹은 타인에게 발산할 수 없는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 등등 모두 적을 수 없는 수많은 이유들이 존재해요. 그 답은 정신과 전문의 혹은 전문 상담사와의 심리상담을 통해서 찾아야 하는 것이지요. 물론 전문가라고 칭하는 모든 이들이 님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진심으로 님을 위하고 님의 행복을 바라면서도 전문적인 실력을 갖춘 분들이 함께해야 하지요. 물론 혼자 찾을 수 있다면 혹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아요. 짧지 않은 과정이 될 수도 있어요. 님에게 가장 적합한 답을 드리기 위해서는 문제 행동이 형성된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해요. 그리고 문제 행동을 유발하는 상황과 진행 방향 등에 대한 분석 등이 가능해야 하지요. 그 과정 속에서 문제 행동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문제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요. 마인드카페 그리고 엔젤상담소에 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님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님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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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adsomuch
· 6년 전
사람이 길도 잃어봐야 찾는거죠. 너무 자첵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요 진짜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천천히 적고 질문해가요! 힘내요 제 어릴적 보는거같아서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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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ada
· 6년 전
너무 어린나이인데 벌써 삶이 힘드신가보네요. 응원합니다. 세상이 우울해보일때도있지만 자세히들여다보면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아갑니다. 찾아보면 자해해본 사람도 굉장히 많아요.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때는 믿을만한 사람을찾아서 의지해보는것도 좋은방법이에요. 저는 다른 사람한테 도움받아봤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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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7
· 6년 전
미술말고도 소소한것부터 하루하루 살아갈 목적을 찾아보세요. 하다못해 티비방송이라도 좋고,드라마도 좋아요. 좋아하는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이 하고싶은걸 점점 끼워넣어보세요. 아무생각없이 밤하늘을 바라봐도 좋고, 자극적인걸 원한다면 숨막힐정도로 밖을 뛰어봐요. 물마시고 싶다, 쉬고싶다 생각만 들정도로. 너무 힘이든다면 몸을 아프지않게끔만 괴롭혀주세요.. 너무 우울하다면 계속 밖에 나가는걸 추천해요. 긴 노선의 버스를 이유없이 종점까지 찍고와보세요. 집 주변에 있는 모든 버스의 종점을 다녀와봐도 좋아요. 하루하루 할일이 생겨나기 시작하면 우울한게 줄어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강이나 산을 지나는 버스가 좋았어요. 맨 뒷자리에 앉아서 멍하니 밖을 보는것도 생각비우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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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sfe123
· 6년 전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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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ooodjob
· 6년 전
진지하게 말씀 드리면 병이에요... 병원가십시요...아프면치료해야지요. 정신과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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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o
· 6년 전
성적으로 자신을 학대함은.. 적어도 남에게 나의 몸을 내어준 그 순간만은 아무생각이 안 나니까.. 다른 어른들이 말하는 쾌락을 내가 느껴서가 아니라.. 그 동안에는 현실에서 벗어날수 있으니까... 나는 아무생각없기를 바랍니다.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나는 이 생각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남이 내게 무언가를하지말라고 할때. 그것을 계속하는 내가 너무 싫습니다. 보세요. 내 마음을. 죽고싶지만,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내 마음은 말해요. 위클래스를 다니는 나의 노력은 어쩐지 헛되고 헛된것같습니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적어도 이러한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결국.. 도움받고 싶은 거지요? 백마탄 왕자님은 아니더라도. 그가 타고 있는 말의 뒷자리에 타고 이 전쟁터를 빠져나오고 싶나요? 우리 함께 조금더 앞으로. 기꺼이 그리고 한번쯤은, 나아가 보아요. 위클래스를 도움닫기로 더 좋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응원해요. 사랑받을 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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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u
· 6년 전
사랑받고싶은거 아닌가요...전그런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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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95
· 5년 전
특정행동을 해야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는 강박증인것 같아요. 이건 불안한 마음의 심리 때문인데 님에겐 자해를 해야 안정을 얻는 믿음 때문이예요. 근데 결과적으로 그행동은 위안과 전혀 관련이 없어요. 스스로 만들어낸 허상이예요. 다 잘될꺼예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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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2
· 5년 전
***같은 짓이라뇨. 자신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죠. 그게 어떻게 ***같은 짓이 될 수 있는거죠? 사람은 다 자신의 개성이 있죠. 같은 순 없으니까요. 당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냥 그런 사람일 뿐이에요. 자기를 너무 깎아내리지마세요. 조각상도 더 완벽하게 깎아내리다보면 망가지기 마련이에요. 그렇게 깎아내리다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니깐요. 자기를 사랑하라기엔 터무니없이 어려울거에요.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데 당연한거지만요. 힘든 일 있을 때 터놓고 얘기하세요. 그게 다른 대상이든 혹은 익명이든 어디든지요. 내 이야기 들어줄 누군가에게 위로받아야죠. 위로 받아도 충분한 존재인데요. 언제든지 들어줄거에요. 저든 누구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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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itan
· 5년 전
도대체 왜 저런 엘리시즘적인 글이 장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좋아요가 4개나 달리는지 모르겠다.. 내가 글쓴이면 저 글 보고 내 얘기가 아닌 지 하고 싶은 얘기만 한다고 느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