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직장인은 없을까요 저는 직장 내에서 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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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직장인은 없을까요 저는 직장 내에서 왕따입니다 회사 내에 부서가 있는데 우리부서는 다섯명이고 다 여자에요 다른분들은 몇년씩 일을 하셔서 업무에도 익숙하고 이미 친한데 저는 이제 한달도 안돼서 작은 실수들을 합니다. 저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서는 지적받고 배워야겠죠. 그런데 그 지적의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정말 작은 실수에도 인신공격까지 쏟아내면서 누가 들어도 정말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무차별 공격이 쏟아집니다 죄송하다고 얘기할 때도 말투를 걸고 넘어지니 죄송하다는 얘기도 못하겠습니다. 단체카톡방이 있긴하지만 저만 빼고 있는 단체톡방도 있는것 같고 제가 들어오면 대화가 뚝 끊깁니다. 여자들끼리 있는 모임의 특성상..제가 술안주거리가 된듯합니다. 저는 무슨 행동을 해도 욕을 먹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를 안하려고 하고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않으려고 하지만 사람인지라 왕따당하는것 때문에 더 위축되고 긴장해서 실수를 합니다. 생계와 연관된 문제라 관둘수도 없고 매일매일 풀타임 근무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죽고싶네요 왜그런걸까요 여자끼리 있을때는 욕할 사람 희생량이 꼭 필요한가요 p.s. 제가 실수하거나 기분나쁘게 한게있다면 다 얘기해달라고 입사초반에 한분한분에게 다 얘기했고 외모를 안꾸민다거나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대학생활도 정말 사방팔방으로 대외활동 잘 하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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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6년 전
안녕하세요. 직장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으시다니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생활하는데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무척 불편하고 답답할테지요. 이제 일을 시작한지 1달 정도 되신건가요? 하지만 다른 분들은 오래 그 곳에서 일하셨고, 서로 이미 친분이 돈독한 상태이신거구요. 그런 상황에서 이제 막 들어간 신입이 바로 융화되기는 좀 어려운게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까요? 일단 일을 잘 못하니 배워야 할 것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원래 있던 선임들 입장에서는 못마땅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요. 물론 마음이 넓고 여유가 많아 그런 부분을 잘 알아차려주고, 잘 알려주고, 배려해준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지금 님이 선택한 직장의 선임들은 그러시진 못한가 봅니다. 일단은 조금 시간을 갖고 기다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은 일을 배우는 것에 조금 더 집중을 해서 실수를 점점 줄여 나가보세요. 회사에서 친목을 다지고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를 원활히 잘 해내는 것이겠지요. 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관계에만 에너지를 쏟는 것보다 더 빨리 자연스럽게 관계적인 측면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잘 해내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리고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배울 때는 일정 부분 혼나면서 배우는 것이 당연합니다. 인신공격까지 하며 혼을 내는 선임은 분명 문제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그 선임의 문제고, 그 선임이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거예요. 업무에 대한 지적이나 조언에 관한 부분만 새겨듣고 그 외의 부분은 그냥 그 사람의 몫으로 남겨두세요. 그 사람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지,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업무에 적응이 되고 선임들만큼 제 몫을 잘 해낸다면 님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기고 선임들이 인신공격을 할만큼 지적을 할 일들도 줄어들겠죠. 그런 상황에서는 아마 조금 더 다가가기가 쉬워질 거예요. 과거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면 아마도 이분들과도 조금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시간이 좀 필요한 부분이겠지만요. 다음으로 직장 안에서는 말을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누군가와 친해지는 쉬운 방법으로 특정한 다른 누구를 같이 욕하는 것을 택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셔야 합니다. 같이 험담을 나누는 와중에도 님에 대해 나쁘게 생각할 수 있고, 그 일을 가지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님을 도마 위에 올려서 욕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말을 전하는 것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말이 전해지는 사이에 와전이 될 가능성이 크고 아직 님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남들은 그 모습을 보고 님에 대해 쉽고 가볍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을 아끼시고 조바심이 나서 본인을 드러내려고 하기 보다는 잘 들으려고 노력하세요. 만약 이렇게 저렇게 노력을 기울여보았는데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그들이 계속 왕따를 하려고 한다면, 여러모로 방도를 좀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그러나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하기로 해요. 지금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보는 거예요. 마인드카페에서 늘 힘을 보태겠습니다. #회사 #직장 #신입 #왕따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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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ale
· 6년 전
저도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그런 질타를 받는 것 얼마나 힘들지 정말 공감이 됩니다 직장에 다니다 보면 내 삶이랄게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잖아요 야근이라도 하게 되면 더 그렇고.. 그런 상황에서 같이 있어야 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저런 식이면 정말 견디기 힘들것 같습니다. 위에 분은 여러가지 직장생활 충고를 해주셨는데 저는 그런 것 보다는 정말 힘드실만하고 힘들 수 밖에 없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회사에 막 들어가면 이유불문하고 긴장감에 달라진 생활패턴에 힘들 수 밖에 없는데 생 신입이 선임들과 얼마나 많은 대화를 했을리도 없고 많은 작업을 같이 했을리도 없는데 선임들의 태도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약간은 화풀이 하는 것처럼 보여요. 솔직히 한달차면 별로 혼낼 껀덕지도 없잖아요 본격적으로 업무에 참여하지 않으니까 지각같은 태도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에요. 여기서 글쓴분이 선택하실건 생계냐 정신적 스트레스에서의 해방이냐인데 어느 쪽이든 참 결정하기 힘드실거 같습니다. 반대로 어느쪽을 선택하셔도 그럴만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아 그래도 몇달은 아 그래도 몇년은 더 다녀야지 판단이 스셨다면 '내 삶'이라고 할만한걸 만들어보시면 (취미나 공부같은거) 지금 상황의 힘듦을 견디는데에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글쓴이 분 탓이 아니예요 그래서 그저 이해가 가고 힘내시라는 말만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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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ale
· 6년 전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나 책 처럼 현실을 벗어나는 이야기에 몰두 할 수 있는 취미로 견뎠던 것 같습니다. 꼭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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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ghghghh
· 6년 전
저도 당해봤는데 회사서 스트레스 받는걸 푸는거에요.. 텃세임 못된것들 힘내세요! 나쁜짓하면 되돌아가요 철딱서니 없어서 저러는가보다 하세요 좋은대로 이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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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ng25
· 6년 전
우리팀 막내가 생각나네요. 일단 맡은 일을 좀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해봐요. 그리고 선배님들이 지적하면 괜히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하지말고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눈치껏 행동도 하고. 님이 싫어서 그러는건 절대 아닐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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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y808
· 6년 전
들어간지 한달밖에 안됐고 우선 여자들이 득실거리는 회사라면 글쓴이는 당연히 왕따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직장생활 여자만 있는곳에서 한 10년 가까이 일을 했어요. 두군데 회사 전부다 여자들만 있었음.. 처음에는 다들 낮설기 때문에 따를 시키고 가십거리를 만들려고 하죠. 여자무르이 특성입니다. 저도 왕따 은따 뭐 여러가지 당해본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건 글쓴이 마음가짐입니다. 왜냐면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상황에 따라 바뀌는 찰나가 오거든요.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그만둬야지 그런 별것도 아닌 애들때문에 글쓴이가 주눅을 필요가 없어요. 우선은 그냥 버티세요. 대신 항상 호의적으로 구시구요. 절때 일관성있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마시구요~ 그럼 그쪽에서 분멸 한두명은 님을 괴롭히고 싶어서 시비를 걸테고 그럴때도 난변함없다라는 식으로 포커페이스로 나가세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선물이라 하지요? 버티다보면 짬생기고 짬생기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게 기업구조입니다. 힘내세요^^ 저도 그런때가 있어서 글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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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happyday
· 6년 전
저는 일은 일일뿐이다 맡은 일만 하자 일은 내 삶의 작은 일부라고 생각하며 견디다 보니 직장 내에서 즐거운 일도 있었었더라구요 ... 그 회사에서의 끝은 좋지 않았지만 그런데 인신공격까지 받는다면 경제적 압박이 심하지 않다면 이직 고려해 보세요.. 저도 제가 더 미쳐버리지 않기 위해 나왔어요... 우리 함께 버텨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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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jh0831
· 6년 전
힘내세요^^!저도 정말 직장생활이 힘드네요.. 공감이 갑니다. 저도 누구와 예기나눌사람이 없어 힘드네요 카톡 아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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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rip123
· 2년 전
정말 공감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진짜경쟁사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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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앙마
· 일 년 전
저도 지금 그런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