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것을 참을수가 없어요. 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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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것을 참을수가 없어요. 미움받을 용기가 없습니다. 그냥 괜찮다, 다른 사람들을 사귀면 된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 사실로 인해서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지장을 받는것같아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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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oo
7년 전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게 되는 수많은 행위는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지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는다고 느낄때 행복하고, 반대로 무시받거나 거부감을 받을 때 상처를 입게 되지요. 이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갖게 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각자가 성향에 따라 이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겠지요. 그 정도가 심한 경우 어떤 사람들은 남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남들이 싫어한다고 느꼈을 때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지요. 많은 사랑을 받던 연예인이 대중의 관심을 잃거나, 악성루머, 댓글에 시달려서 자살을 택했던 일들이 그 예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본인이 남들로부터 사랑을 받고자 하는 마음, 미움 받기 싫어하는 마음이 남들보다 더 강한 성향이시라면 그 성향 자체를 조정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꼭 바꿔야 하는 문제도 아니고요. 그러한 마음은 동기로 작용하여 무언가에 열심히 노력하고 성취할 수 있는 긍정적인 동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로인해 본인이 살아가는데에 지속적으로 불편한 문제가 생긴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얘기해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우선 모든 사람이 본인을 좋아할수는 없다는 사실을 빨리 인정하세요. 그리고 남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하기 위해서 너무 애쓰지 마세요. 분명히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눈치를 보실 것 같은데요. 아무리 눈치를 보고 남들 비위를 맞추고 배려를 해서 나를 좋아하게 하려고 해도 결국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내가 아무리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내가 되려고 애를 써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게 두고 조금더 자신에게 집중해서 본인만의 소신을 만드십시요. 그래서 본인의 소신에 대해 인정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본인의 소신과 맞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재미있게 지내고 그 이외의 사람들과는 나쁘지 않을 정도로만 지내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의외로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하는 소신이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단 제멋대로 굴라는 얘기가 아니라 예의를 갖춰서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인은 세상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러니 세상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히어로나 히로인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 인생에서는 주인공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물이나 사건을 보는 기준이 타인의 입맛이 아니라 나의 입맛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온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기 싫고 힘든 일도 거절하지 못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결국 연습입니다. 누군가가 싫어할만한 일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지만. 싫어할지도 모를 일도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면 행하세요. 그리고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세요. 처음에는 불안할 것입니다.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실제로 그렇게 본인에 대해 싫어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남들은 그런 마카님을 더욱 존중하며 대할 것입니다. 미움받는 것이 두려워 싫어도 싫다고 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싫은 것은 싫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님을 존중하고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오래토록 유지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좋다, 싫다를 일관성있고 명확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본인만의 소신이 필요한 것이니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늘 자문하면서 본인 인생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인드카페에서 마카님에 대한 성찰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두려움 #성찰 #소신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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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e29
· 7년 전
저도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게 피곤하면서도 잘 안 고쳐지네요. 직장생활하면서 원래 밝았던 내 모습이 줄어들고 소심하고 남 눈치보며 착한척 가식 가득한 내가 너무 싫어요. 정말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남을 위해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지.. 선을 그어놓으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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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5010
· 7년 전
저도 누군가 저를 싫어하는일 자체를 끔찍히도 싫어했었는데 그들과 부딪치고 힘들어하다보니 괜찮아진게 아니고 무뎌졌어요. 이젠 미련 없이 그냥 싫은가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건 대학교에 오면서 친하게지내는거에 미련을 버렸기 때문인거같아요. 중고등학교때는 계속 잘 지내야하는 강박관념이 있었지만 이제 자유로워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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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ujj11
· 7년 전
미움받을용기가 왜 있어야해요? 누구나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을 마주하면 움츠러들거에요 거기서 자유로워지려면 '나는 더이상 네가 날 싫어한다고 내 인생이 망했다는 뜻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 그러니 싫어할려면 맘껏 싫어해봐 나는 내가 좋아하는 나의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테니깐. 수고해봐 !' 하고 떠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짐하시는 거에요 나는 저렇게 되지말아야지. 나는 누군가를 시기질투하여 미워하지말아야지. 누군가를 싫어해서 상처주는짓 따위 하지말아야지. 하시면 됩니다. 할 수 있으실거라 믿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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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11e
· 7년 전
저도 똑같아요! 이 앱을 깐 이유이기도 하구요... 미움받을 용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정작 절 미워하는 사람이 있단걸 알게되고 그게 한둘이 아니게 되니까 제가 이상한사람같구요... 남들도 다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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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ya1004
· 7년 전
저도 그 미움받을용기가 없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인생이예요 남의 시선이 저자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과 몸이 반응을합니다 아닌걸아는데 저절로 반응하는 이놈의 생각과 몸뚱아리때문에 힘드네요.. 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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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9heuni
· 7년 전
저도 그래요 근데 진짜 결국 날구해줄껀 나뿐인거같아요 연예인도 안티가있잖아요 아무리호감형도 싫단사람있을꺼고 날미워하는사람과 적이되지않는선에서 마무리해야죠뭐 왜 내가맘에안들어하는 인간도 정도가있잖아요 그니깐 나도 딴사람한테 완전 천지웬수같지만않음되지않을까요 ? ***만했네요 저자신도잘못하면서 힘내세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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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dalini
· 7년 전
미움받을 용기 읽어보셔요 혹시 내면안에 누구에게 큰 거부를 당했던 기억이 있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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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8924
· 7년 전
제가그래요ㅜㅜ 상대방은 아무렇지않는데 자꾸저만신경쓰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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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8924
· 7년 전
책한번읽어보고싶네요 기회만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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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in
· 7년 전
미움받은 상황에서 괜찮은척 아닌척 견디면서 지나왔는데 이제서야 제 자존감이 바닥이고 미움받을까 예민하고 눈치보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아무에게도 말을 안했어서 저를 이해 못하는게 힘들고 제 자신도 이해 안될때가 많은데 그게 극복이 안되네요...